서울시, 6급 일반직 변호사 선발하자
계약직 市소속 현직 변호사까지 지원
서울시가 사상 처음으로 변호사를 임기제(계약직)가 아닌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려 하자 임기제로 일하는 서울시 소속 변호사까지 지원을 하고 나섰다. 몸값이 낮아지더라도 정년이 보장되는 일반직 공무원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마감한 6급 일반직 변호사 채용시험에 현재 서울시에 근무하고 있는 일부 계약직 변호사가 지원했다. 서울시에는 20여 명의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는데 5~6급 계약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2년 계약으로 채용되고 최장 5년까지만 근무할 수 있다. 서울시가 처음으로 변호사를 계약직이 아닌 6급 일반직으로 채용하려 하자 일부 소속 변호사가 '신분 전환'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변호사·회계사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일반직으로 100명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첫 일반직 채용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직은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 혜택도 있어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7명을 뽑는 일반행정직 변호사 채용에는 55명이 지원했다.
인사혁신처가 11일 발표한 201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2144명 중에는 40세 이상이 5.9%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33~39세 합격자도 16.6%를 차지해 늦깎이로 9급 공무원으로 새 출발하려는 지원자가 적지 않았다. 합격자 중에는 1960년생도 있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1세로 지난해(28.9세)보다 높아졌다.
[박용범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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