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세계/환경] 과테말라 폭우 사망자 300명 이상…초대형 허리케인 '호아킨' 美 상륙
Insights & Trends/Environmental/Global 2015. 10. 5. 08:33[앵커]
남미 과테말라에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59명이 숨지고, 35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초대형 허리케인 호아킨이 미 동부를 강타하면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크레인 여러대가 동원되고, 수십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흙을 퍼다 나릅니다. 흙속에 묻힌 시신의 일부가 지표면에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 남쪽 15km 지점인 산타 카탈리나 피눌라 지역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주택 100여채를 덮치면서, 최소 59명이 숨지고, 35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대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중장비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지만, 지형이 험난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엘머 소사 / 과테말라 내무성 차관보
"정부 인력, 경찰 등 가능한 기술 인력 들을 모두 동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 지원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만큼 최악의 경우 사망자만 300명이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물에 잠긴 도로 위로 한 여성이 카누를 타고 대피합니다. 성인 무릎 높이만큼 차오른 빗물에 도시 전체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 주민
"뒷 집은 약 7cm이상 바닥이 물에 잠겨서 신발을 다 목욕탕 안에 다 넣는 등 모든 방안을 강구했어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어요."
평균 279mm에 달하는 폭우를 기록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역사적인 폭우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출처: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04/20151004900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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