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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파리크라상 도곡점에서 딘치(Dinch)를 즐기는 고객들. [사진 제공 = 파리크라상]
2030세대를 중심으로 브런치족에 이어 딘치(Dinch)족이 뜨고 있다.
‘딘치’는 점심 겸 저녁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저녁식사를 의미하는 디너(Dinner)와 점심식사를 뜻하는 런치(Lunch)를 합성한 말이다. 일명 러너(Lunner)라고도 한다.
그동안 브런치가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딘치가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외식업계는 딘치족이 등장한 이유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찾는다. 업계 관계자는 “주중에 직장생활을 하며 다소 헤비한 식사를 했던 젊은 직장인들이 주말만큼은 ‘가볍지만 소홀하지 않은’ 한 끼를 챙겨먹자는 것이 딘치 바람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딘치족들은 주말만큼은 붐비지 않는 비(非)식사시간대에 여유롭게 밥을 먹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3~5시 사이가 딘치족 황금시간대다. 다이어트가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저녁은 될 수 있으면 일찍 챙겨 먹자는 생각도 딘치 인기를 높이고 있다.
외식업계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딘치 마케팅에 착수했다. 업체로선 그동안 비어 있던 시간대를 채워주는 이들 딘치족이 새로운 매출 창구다. 국내 최대 빵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SPC그룹 파리크라상에선 ‘브런치 메뉴’를 강화하면서 판매 시간대를 오후 6시까지로 확대했다. 딘치족을 겨냥한 영업전략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샐러드와 핫 샌드위치, 수프, 계란요리 등을 오후 시간대까지 확대하면서 가볍게 식사하려는 손님들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주말 오후 시간대에 식사를 하는 손님들로 매장이 꽉 차는 진풍경을 연출할 때가 많아졌다.
‘딘치’는 점심 겸 저녁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저녁식사를 의미하는 디너(Dinner)와 점심식사를 뜻하는 런치(Lunch)를 합성한 말이다. 일명 러너(Lunner)라고도 한다.
그동안 브런치가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딘치가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외식업계는 딘치족이 등장한 이유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찾는다. 업계 관계자는 “주중에 직장생활을 하며 다소 헤비한 식사를 했던 젊은 직장인들이 주말만큼은 ‘가볍지만 소홀하지 않은’ 한 끼를 챙겨먹자는 것이 딘치 바람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딘치족들은 주말만큼은 붐비지 않는 비(非)식사시간대에 여유롭게 밥을 먹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3~5시 사이가 딘치족 황금시간대다. 다이어트가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저녁은 될 수 있으면 일찍 챙겨 먹자는 생각도 딘치 인기를 높이고 있다.
외식업계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딘치 마케팅에 착수했다. 업체로선 그동안 비어 있던 시간대를 채워주는 이들 딘치족이 새로운 매출 창구다. 국내 최대 빵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SPC그룹 파리크라상에선 ‘브런치 메뉴’를 강화하면서 판매 시간대를 오후 6시까지로 확대했다. 딘치족을 겨냥한 영업전략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샐러드와 핫 샌드위치, 수프, 계란요리 등을 오후 시간대까지 확대하면서 가볍게 식사하려는 손님들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주말 오후 시간대에 식사를 하는 손님들로 매장이 꽉 차는 진풍경을 연출할 때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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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식음료업장도 딘치 마케팅 중이다. ‘애프터눈 티 세트’ 등 간단한 다과와 커피 등만 판매하던 것을 뷔페 형태로 바꾸고, 간식거리와 함께 밥으로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파스타와 피자, 리조토 등 메뉴를 추가한 것이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이탈리아 출신 수석 셰프까지 영입해 주말 오후 3~5시에 딘치 전용 메뉴까지 선보였다. 딸기는 디저트 메뉴로만 구성된 것이 보통이었지만, 여기에 파스타와 샌드위치, 피자, 리조토, 연어구이 등을 추가로 제공해 딘치 타임에 식사를 할 수 있게 한 것. 런치와 디너 뷔페가 8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도 저렴해 4만5000원이다. 이미 3주분 예약이 100% 찰 정도로 인기다.
대기업 레스토랑에서도 딘치족 증가가 감지되고 있다. 손님이 많지 않던 오후 2~5시에도 CJ푸드빌 빕스나 계절밥상, 이랜드 계열 애슐리, 자연별곡 등은 손님들로 들어찬다. 주말엔 물론이고 평일에도 붐비는 점심시간을 피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오후에 손님이 많아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서 레스토랑을 찾는 젊은 고객이 확연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오후 4~5시에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주말만큼은 식사시간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다이어트를 위해 늦게 먹지 않으려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 딘치족 등장과 관계가 있다”면서 “하루 세 끼를 먹기보다는 한두 끼를 적지만 알차게 먹자는 사람들 생각이 반영된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 <용어 설명>
▷ 딘치(Dinch) : 저녁식사(Dinner)와 점심식사(Lunch)를 겸해 오후 시간대에 먹는 한 끼를 뜻하는 신조어. 최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 바람이 불면서 여유로운 시간대에 조금 일찍,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하자는 움직임이 일며 딘치족(族)이 느는 추세다.
[박인혜 기자]
대기업 레스토랑에서도 딘치족 증가가 감지되고 있다. 손님이 많지 않던 오후 2~5시에도 CJ푸드빌 빕스나 계절밥상, 이랜드 계열 애슐리, 자연별곡 등은 손님들로 들어찬다. 주말엔 물론이고 평일에도 붐비는 점심시간을 피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오후에 손님이 많아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서 레스토랑을 찾는 젊은 고객이 확연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오후 4~5시에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주말만큼은 식사시간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다이어트를 위해 늦게 먹지 않으려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 딘치족 등장과 관계가 있다”면서 “하루 세 끼를 먹기보다는 한두 끼를 적지만 알차게 먹자는 사람들 생각이 반영된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 <용어 설명>
▷ 딘치(Dinch) : 저녁식사(Dinner)와 점심식사(Lunch)를 겸해 오후 시간대에 먹는 한 끼를 뜻하는 신조어. 최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 바람이 불면서 여유로운 시간대에 조금 일찍,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하자는 움직임이 일며 딘치족(族)이 느는 추세다.
[박인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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