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000만돌파 가능성…이순신 정신에 공감하는 중장년층이 흥행 동력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 입구. 평상시면 한산하던 월요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은 머리가 희끗한 중년 관객으로 붐볐다.
이유갑 씨(57)는 "휴가철 집에 있다가 마침 친구와 시간이 돼서 극장에 왔다. 복잡하고 가벼운 요즘 영화와 달리 진중하고 교훈적이어서 재미있게 봤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명량`을 향한 4050세대의 지지가 날로 커지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각종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명량 돌풍`에는 중장년층 관객의 힘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회 조직의 중역이자 가정의 기둥인 이들이 교육적 목적으로 단체관람을 이끌면서 `명량` 흥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98만6963명을 동원했다. 평일 최다 관객 기록이다.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은 574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주말에는 1000만명 돌파가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광복절을 기점으로 1500만명 돌파도 점친다.
영화계는 `명량` 광풍을 기현상으로 바라본다. 기존 영화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가족단위, 회사ㆍ동호회 등 `집단 관객`을 이끌 수 있는 4050세대의 힘이 영화의 흥행 동력으로 꼽힌다.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분석한 `명량`의 관객 연령비를 보면, 10대가 3%, 20대가 21%, 30대가 29%, 40대 이상은 47%나 됐다. 40대 이상 관객이 2030비중(50%)과 맞먹는다. 대중문화 시장에서 중장년층의 비중이 미미한 것을 감안하면, `명량`은 엄청난 호응이다.
이유갑 씨(57)는 "휴가철 집에 있다가 마침 친구와 시간이 돼서 극장에 왔다. 복잡하고 가벼운 요즘 영화와 달리 진중하고 교훈적이어서 재미있게 봤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명량`을 향한 4050세대의 지지가 날로 커지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각종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명량 돌풍`에는 중장년층 관객의 힘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회 조직의 중역이자 가정의 기둥인 이들이 교육적 목적으로 단체관람을 이끌면서 `명량` 흥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98만6963명을 동원했다. 평일 최다 관객 기록이다.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은 574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주말에는 1000만명 돌파가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광복절을 기점으로 1500만명 돌파도 점친다.
영화계는 `명량` 광풍을 기현상으로 바라본다. 기존 영화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가족단위, 회사ㆍ동호회 등 `집단 관객`을 이끌 수 있는 4050세대의 힘이 영화의 흥행 동력으로 꼽힌다.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분석한 `명량`의 관객 연령비를 보면, 10대가 3%, 20대가 21%, 30대가 29%, 40대 이상은 47%나 됐다. 40대 이상 관객이 2030비중(50%)과 맞먹는다. 대중문화 시장에서 중장년층의 비중이 미미한 것을 감안하면, `명량`은 엄청난 호응이다.
4050 관객들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의를 불태운 이순신 장군의 정신에 깊이 공감했다.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하석주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명량`을 보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은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명량해전을 되새기고자 부하들과 함께 `특별시사회`를 통해 `명량`을 봤다. 회식이나 단합대회 차원에서 `명량` 관람을 추진하는 회사도 많다. 중장년층이 교육적 목적으로 자녀와 함께 극장을 찾는 것도 흥행에 불을 지핀다. 주부들이 많이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자녀와 외출도 하고 역사 공부도 시킬 겸 왔다"는 의견이 많이 올라왔다. `명량`은 15세 관람가지만, `영화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15세 미만도 보호자를 동반하면 관람할 수 있다.
[이선희 기자]
[이선희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06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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