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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실험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연구개발 전 과정을 개방해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의미로 LG전자가 시작한 오픈 이노베이션 `아이디어 LG`에 62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몰렸다. LG전자는 지난달 소비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이를 상품화하고 수익을 일정 부분 돌려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이를 위한 플랫폼 `아이디어 LG`를 만들었다. 최종 선정된 신제품 매출액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해 아이디어 평가 및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들과 공유하게 된다. 6000개가 넘게 올라온 아이디어 중에서 현재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아이디어는 약 490개다. 참여한 소비자도 약 4만5000명에 달한다.

본선에서는 이들 490개 아이디어 중에서 상위 50개 아이디어를 추린다. 상업성과 창의성을 모두 검증하기 위해 `조회 수`와 `소비자 선호도 별점 평가` 결과가 평가 잣대가 된다.

일반인은 아이디어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별` 0개부터 5개까지 점수를 매길 수 있다. 평가 참여는 1인당 최대 3개 아이디어까지 가능하다. 자기가 별점을 매긴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을 때 평가자에게도 해당 제품 매출액의 0.9%를 분배(매출액×0.9%/별점 평가 참여자 수)받을 수 있다.
 
이후 LG전자는 본선에 통과한 50개 아이디어를 가지고 9월 14일부터 한 달간 제품화 가능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제품 아이디어는 10월 15일 발표한다.

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하나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월드 메이커 페어 뉴욕(World Maker Faire NY)`에도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예경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08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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