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ifer Lonoff Schiff | CIO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고 다양한 장소에서 상품을 광고하거나 홍보할 수 있는 시대다. 현대의 마케터들은 전통적인 인쇄 광고와 디렉트 마케팅 말고도 이메일 마케팅, 웹 기반 광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모바일 마케팅 등도 실행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힘들게 터득한 교훈도 있다. 전통적인 인쇄 마케팅 기법이 웹이나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다.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확실하게 성공시킬 수 있는 '만병통치약'과 같은 한 가지 방법은 없다. 그러나 기업과 마케터가 '공략 청중의 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단계별 방법들은 존재한다.

1단계: 타깃 청중을 확실하게 파악한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인 스트래티직 커뮤니케이션스(Strategic Communications)의 린다 포팔 컨설턴트는 "인구통계학과 태도, 관심사, 행동 등 심리적 요인을 바탕으로 타깃 청중을 명확히 파악해 핵심 메시지를 개발하고, 최상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찾는 활동이 아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트랜스레이트미디어(TranslateMedia)의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인 유수프 하나는 스스로와 마케팅 팀에 '누가 타깃 고객일까?',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요인은 뭘까?', '어떤 방법의 커뮤니케이션이 적합할까?', '이들이 읽거나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신문과 잡지, 웹사이트는 뭘까?', '제품 및 서비스 구매 경로는 어디일까?', '소셜 미디어 사용자라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등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권장했다. 또 통합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기 전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단계: 채널을 선택한다. 하나는 "사람마다 페이스북, 잡지 등 자주 이용하는 마케팅 채널이 다르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채널과 채널 별 강점 및 단점을 조사해야 한다. 또 이 채널이 사업 목표 달성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채널과 관련해서는 냉철한 선택과 배제가 요구된다. 한 번에 모든 채널을 공략하기보다는 한층 효과적인 채널에 집중을 하는 것이 낫다"라고 덧붙였다.

3단계: 일관된 '분위기(look)'를 유지한다. 애티튜드 마케팅(Altitude Marketing)의 앤드류 스탠턴 대표는 "시각적으로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 시각적 정체성이 로고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중요한 디자인(외관과 느낌), 사진과 그래픽, 로고, 색상, 폰트에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회사라는 점이 부각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e뉴스레터나 브로슈어를 본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에도 즉시 같은 회사임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4단계: 채널에 맞춰 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명확하고 일관된 콘텐츠를 구현한다. 테라데이터(Teradata)의 파트너, 소비재 및 소매 상품 마케팅 책임자인 저스틴 호나만은 "사람들은 특정 브랜드나 마케팅 메시지에서 5가지 이상의 인상을 받는다. 따라서 마케팅 메시지에 3가지 C를 적용해야 한다. 첫째는 메시지와 홍보 내용을 의미하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s)이다. 여기에는 혼동을 초래하는 단어나 구가 없어야 한다. 한 마디로 명확해야 한다. 둘째는 청중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의미하는 소구성(Compelling)이고, 마지막은 웹과 전화, 매장, 모바일 등 채널을 망라하는 '일관성(Consistent)'이다"고 설명했다.

스탠턴은 "블로그 글, 사례 연구, 동영상 등 개발한 콘텐츠는 가능한 많은 장소에서 활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례 연구를 뉴스레터에 활용하고, 링크드인에 올리고, 트위터에서 트윗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5단계: 메시지를 통합한다.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광고 대행사인 플록 앤 랠리(Flock and Rally)의 트레이시 브룸 파트너는 "웹사이트(구매, 예약, 이메일 뉴스레터 가입, 블로그 RSS 가입 등),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참여 유도) 등 궁극적인 목표 지점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 캠페인의 각 요소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보도자료와 마케팅 자료에는 온라인 링크를 포함시켜야 한다. 인쇄 광고물에 트위터를 포함시키기만 해도 영향력자(influencer)들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구전으로 전파할 수 있다. 또 URL과 사용자명은 @FlockandRally, FlockandRally.com 같이 가능한 일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통합 마케팅 캠페인 전반에 걸쳐 동일한 키워드와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6단계: 마케팅 팀과 대행사가 서로 협력을 하도록 만전을 기한다. 로펌인 잭슨화이트(JacksonWhite, P.C)의 로렌 위티 마케팅 부책임자는 "동일한 마케팅 캠페인을 추진하는 데 여러 팀원들이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모두가 동일한 목표에 매진하고, 일관된 캠페인 메시지와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 및 관리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사하게 여러 대행사를 통해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회사 내부의 누군가가 마케팅 캠페인을 감독 및 조율하는 책임을 맡아야 한다. 채널 전반에 걸쳐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7단계: 마케팅 캠페인의 성과를 점검한다.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인 브랜드 밸류 액셀레이터(Brand Value Accelerator)의 공동 창업자인 딜란 휘트먼은 "통합 캠페인을 중심으로 여타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캠페인에 따른 고객 전환율과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적절히 분석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디지털 쿠폰을 발행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을 유도하는 캠페인에 중요하다. 이 경우, 쿠폰에 바코드를 발급하고, 소매업체와 쿠폰 청산소에서 이에 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추적 플랫폼을 활용한다. 캠페인 별 ROI 성과를 판단하기 위한 용도다. 일부 대기업을 포함해 극소수 기업들만이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출처: http://www.ciokorea.com/news/20084?page=0,1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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