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 피규어가 포함된 세트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장애인 인권 운동가들은 지금 이 소식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레고뉴스 블로그인 프로모브릭스는 지난 1월 27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레고는 ‘프레스 연합’을 통해 그 세트가 오는 6월에 발매될 신제품 중 하나가 맞다고 발표했다.
이 세트의 이름은 ‘펀 인 더 파크’(Fun in the Park)다. 이 세트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과 핫도그 판매상, 그리고 여러 가족의 미니 피규어가 포함됐다. 세트가 담긴 박스의 커버에 따르면, 귀여운 저먼 세퍼드 서비스 독 한 마리도 추가되어 있다.
장난감 회사들에게 장애인 인권 문제를 인지시켜온 단체인 ‘토이 라이크 미’(Toy Like Me)는 지난해부터 레고에 장애인 피규어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건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토이 라이크 미’의 공동 설립자인 레베카 앳킨슨은 ‘마이티’(Mighty)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결정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레고가 너희들을 지지한다는 의미인 동시에 너희도 주류 문화의 일부분이라는 걸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 세트가 장애인 피규어가 포함된 레고의 첫 번째 세트는 아니다. 지난 2015년 7월, 레고는 듀플로 세트에 휠체어를 탄 노인의 피규어를 포함시킨 바 있다. 당시에도 앳킨슨은 레고의 결정을 크게 기뻐한다고 밝혔지만, 그 피규어가 장애를 가진 젊은이들을 드러낸 건 아니라는 점에서 실망했다고 전한 바 있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Kids In Wheelchairs Finally Have A Lego Figure That Looks Like The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6/01/29/story_n_91080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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