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위한 콘퍼런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홈, 모바일헬스, 웨어러블기기 분야에서 능력 있는 개발자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SDC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가전 등의 제품과 플랫폼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자·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13일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SDC는 구글, 애플, 인텔, 오라클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개발자대회를 여는 모스콘센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며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첫날인 11일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스마트싱스로 가전을 제어하는 시스템 등이 소개됐으며, 웨어러블기기인 기어S를 최적화할 수 있는 워크숍이 개최됐다. 또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 가상현실(VR)기기, 스마트헬스, 게임, 디지털 사이니지 등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12일에는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이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웨어러블 등을 아우르는 ‘연결된 삶’ 등 삼성이 제시하는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대형 의료기관인 마요 클리닉과 카이저 관계자가 무대에 함께 올라 스마트헬스에 대한 의료 산업계 시각을 밝힐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손재권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1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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