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률이 지난달 약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일자리 증가세는 되레 둔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6월 실업률이 5.3%로 하락했고, 같은 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증가량은 22만3000개였다고 발표했다. 월간 실업률 5.3%는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신규 고용은 일자리 호조와 부진을 구분하는 기준선인 20만개보다는 늘어났지만, 지난 5월 25만4000개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이번 일자리 증가는 전문 사무직과 소매유통 업종이 주도했다. 하지만 광업 분야 일자리는 한 달 전보다 4000개 감소했다. 


또 노동시장 참여율은 62.6%로 약 3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업률 감소가 일자리 증가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노동시장 참여율이 떨어진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용지표 전반에 대해서는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고용 개선이라는 최근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슬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3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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