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세계/정세] 佛 '샤를리 테러' 한달 만에… 이번엔 덴마크서 연쇄 총격
Insights & Trends/Environmental/Global 2015. 2. 16. 08:07-북유럽까지 번진 테러 공포
'표현의 자유' 세미나가 타깃… 무장괴한 난입, 200발 난사
유대교 회당·시내서도 총격
용의자 1명 포함 3명 숨져
경찰 "3차례 다 동일범 소행"
프랑스에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약 한 달 만에 이를 모방한 연쇄 테러가 덴마크에서 발생, 유럽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14일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주택가의 크루트퇸덴 문화센터에서 '예술, 신성 모독,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고 있던 중, 복면을 한 괴한이 자동소총으로 참석자 30여명이 있는 행사장을 향해 창문 밖에서 총알 약 200발을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자 핀 노에르가드(55)가 숨지고,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의 주 타깃으로 알려진 스웨덴 미술가 라르스 빌크스(왼쪽). 테러 현장에는 페미니스트 단체‘페멘(Femen)’의 회원 인나 솁첸코(오른쪽)도 있었다. /AP 뉴시스
- 덴마크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자 추정 총격테러… 3명 사망 - 14일 오후(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크루트퇸덴문화센터를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괴한이 급습, 총탄 200여발을 난사해 민간인 남성(55)이 사망하고 경찰관 3명이 다쳤다. 괴한은 이후 이곳에서 5㎞ 떨어진 유대인 예배당에서도 무차별 총격을 가해 유대인 1명이 숨졌다. 덴마크 경찰은 15일 오전 국회 근처에서 검문에 불응하며 총을 쏘던 남성을 사살했으며, 이 남성이 두 총기 테러의 유력 용의자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첫 범행 현장에서 경찰이 유리창의 총알 자국들을 조사하고 있다. /AP 뉴시스
같은 날 오전 5시쯤에는 덴마크 의회 인근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검문하던 경찰관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 남성은 총격전 끝에 경찰관에게 사살됐다. 경찰은 "사건 주변 감시카메라 영상을 분석한 결과, 경찰에 사살된 남성이 두 테러 사건의 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BBC 등 외신은 "용의자는 아랍인 생김새의 건장한 남성으로 덴마크 정보 당국이 감시해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첫 총기 테러 현장에 있던 프랑수아 치머래(54) 덴마크 주재 프랑스 대사는 "총격이 20초간 지속됐는데 영원처럼 길게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상대적으로 테러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던 북유럽마저 공격을 받자 유럽 사회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특히 덴마크가 지난해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공습에 전투기를 지원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테러가 그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독일은 15일 매년 25만명이 찾는 브라운슈바이크 축제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위협 때문에 전격 취소했다.
출처: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6/20150216001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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