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 무한경쟁…애플워치 완제품 전격 공개
Insights & Trends/Technological/Scientific 2015. 3. 10. 08:46LG 어베인 첨단디자인 채택…삼성전자 `오르비스` 곧 발표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완제품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웨어러블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의 'LG워치 어베인'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5(MWC2015)에서 큰 관심을 받고 삼성전자도 곧 갤럭시 기어S의 차기작(개발명 오르비스)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 업체 화웨이 역시 MWC에서 '화웨이워치'를 공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엔 스위스·독일 등 명품 시계 업체들도 스마트워치를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애플워치 완제품을 일반에 공개한다. 다른 스마트워치처럼 '심박센서'를 통한 건강관리 기능과 간단한 메시지 전송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탑재된다.
자체 통신 기능은 없지만 기존에 쓰던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다. 사각형 디스플레이에 스포츠워치 형태를 띤 디자인으로 크게 3종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도 이용 가능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인 애플페이는 단말기가 있는 업체에서만 쓸 수 있다. 다만 애플워치에는 자체 보안 인증 기능인 터치아이디(TouchID)가 달려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용자가 일일이 애플워치에 암호를 입력하거나 연동 아이폰에 지문인식을 해야 한다. 충성도 있는 애플 제품 이용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지만 아이폰처럼 널리 퍼지긴 쉽지 않다는 비관론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워치 출시 이후 전망도 대체로 엇갈리는 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최근 애초 애플워치 생산 전망을 2930만대에서 1850만대로 크게 줄였다. 40만원대로 시작되는 예상 가격대가 비싸고 배터리 성능 개선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애플은 아이오에스(iOS)라는 가장 매력적인 플랫폼과 충성도 높은 고객이 있기 때문에 확장 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애플워치보다 앞서 공개된 LG워치 어베인과 화웨이워치는 개선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시계와 흡사한 원형 디스플레이와 금속 혹은 가죽 시곗줄을 사용했다. 가까이에서 보지 않는 이상 실제 시계와 큰 차별점을 느끼기 어렵게 디자인됐다. LG워치 어베인은 별도 모델에 한해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MWC 내에서 관심을 모은 이유다. 최근 급성장하는 화웨이도 지난 1일 별도 행사에서 스마트워치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양사 모두 출시 일정과 가격은 정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스마트워치가 진일보했다"는 평을 내놓았다.
MWC에서 갤럭시S6·엣지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우선 스마트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개발명 '오르비스'로 알려진 기어S 차기작도 완료 단계로 알려졌다. 대부분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삼성페이가 탑재되고 원형 디스플레이가 채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체 통신과 갤럭시S6에 적용돼 화제를 모은 무선 충전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어S, 기어핏 등 웨어러블 제품을 일찌감치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갤럭시S6와 엣지에 집중하고 웨어러블 기기는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새로 나올 갤럭시 기어 제품은 잘 준비되고 있고 곧 깜짝 놀랄 만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선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2015년이 스마트워치 활성화 원년이 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전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 1760만대에서 올해 5120만대로 191%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워치는 400만대에서 같은 기간 2610만대로 6.5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GfK 측은 "삼성·LG·애플 등 대형 IT 업체들이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윤재언 기자 / 추동훈 기자]
LG전자의 'LG워치 어베인'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5(MWC2015)에서 큰 관심을 받고 삼성전자도 곧 갤럭시 기어S의 차기작(개발명 오르비스)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 업체 화웨이 역시 MWC에서 '화웨이워치'를 공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엔 스위스·독일 등 명품 시계 업체들도 스마트워치를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애플워치 완제품을 일반에 공개한다. 다른 스마트워치처럼 '심박센서'를 통한 건강관리 기능과 간단한 메시지 전송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탑재된다.
자체 통신 기능은 없지만 기존에 쓰던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다. 사각형 디스플레이에 스포츠워치 형태를 띤 디자인으로 크게 3종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도 이용 가능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인 애플페이는 단말기가 있는 업체에서만 쓸 수 있다. 다만 애플워치에는 자체 보안 인증 기능인 터치아이디(TouchID)가 달려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용자가 일일이 애플워치에 암호를 입력하거나 연동 아이폰에 지문인식을 해야 한다. 충성도 있는 애플 제품 이용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지만 아이폰처럼 널리 퍼지긴 쉽지 않다는 비관론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워치 출시 이후 전망도 대체로 엇갈리는 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최근 애초 애플워치 생산 전망을 2930만대에서 1850만대로 크게 줄였다. 40만원대로 시작되는 예상 가격대가 비싸고 배터리 성능 개선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애플은 아이오에스(iOS)라는 가장 매력적인 플랫폼과 충성도 높은 고객이 있기 때문에 확장 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애플워치보다 앞서 공개된 LG워치 어베인과 화웨이워치는 개선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시계와 흡사한 원형 디스플레이와 금속 혹은 가죽 시곗줄을 사용했다. 가까이에서 보지 않는 이상 실제 시계와 큰 차별점을 느끼기 어렵게 디자인됐다. LG워치 어베인은 별도 모델에 한해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MWC 내에서 관심을 모은 이유다. 최근 급성장하는 화웨이도 지난 1일 별도 행사에서 스마트워치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양사 모두 출시 일정과 가격은 정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스마트워치가 진일보했다"는 평을 내놓았다.
MWC에서 갤럭시S6·엣지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우선 스마트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개발명 '오르비스'로 알려진 기어S 차기작도 완료 단계로 알려졌다. 대부분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삼성페이가 탑재되고 원형 디스플레이가 채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체 통신과 갤럭시S6에 적용돼 화제를 모은 무선 충전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어S, 기어핏 등 웨어러블 제품을 일찌감치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갤럭시S6와 엣지에 집중하고 웨어러블 기기는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새로 나올 갤럭시 기어 제품은 잘 준비되고 있고 곧 깜짝 놀랄 만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선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2015년이 스마트워치 활성화 원년이 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전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 1760만대에서 올해 5120만대로 191%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워치는 400만대에서 같은 기간 2610만대로 6.5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GfK 측은 "삼성·LG·애플 등 대형 IT 업체들이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윤재언 기자 / 추동훈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2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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