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제품을 주로 생산해 왔던 웅진식품이 제과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다. 

7일 웅진식품은 제과 브랜드 '스위토리(sweetory)'를 통해 껌과 초코볼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위토리는 '달콤한 이야기'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명이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말 연매출 200억원대 규모 중소 식품업체인 대영식품을 인수해 올 상반기 내내 제과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대영식품은 1984년 설립된 회사로 주로 초콜릿과 껌 제품을 주문자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해 일본시장 등에 수출해 왔다. 

웅진식품은 그동안 주스 브랜드 '자연은', 보리차음료 '하늘보리' 등 주로 음료 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홍삼과 알로에 등 일부 건강기능식품도 제조했다. 하지만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웅진식품 매출은 1794억원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걷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제과시장 진출을 선언한 웅진식품은 일단 껌과 초콜릿 제품부터 시작해 향후 제과 분야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아몬드 초코볼, 해바라기 초코볼 등 초콜릿 4종과 매우신껌, 졸음 확 깨는 껌 등 껌 2종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대영식품 인수와 함께 글로벌 감자칩 브랜드 '크레이즈 바이트' 유통을 맡으며 제과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서진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49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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