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해 스윙 분석, 오바마 대통령도 GPS 접목한 골프기기 애용
‘골프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골프채 끝에는 빨간색 플라스틱 칩이 달려 있다. 독특한 액세서리 같지만 알고 보면 ‘스마트 골프용품’이다. 바로 초경량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인 ‘게임골프’다. 골프채 끝에 빨간색 디스크 형태로 된 기계를 꽂으면 비거리를 비롯해 방향과 페어웨이 안착, 그린 적중 여부 등 다양한 데이터가 산출된다. 퍼터 끝에 꽂으면 홀당 퍼트 수까지 기록된다. 이 제품은 사용하기 간편해 그레임 맥다월, 리 웨스트우드 등 톱골퍼들도 애용하는 제품이다. 로리 매킬로이는 연습할 때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다. 음악을 듣는 게 아니다. 보스 콰이어트 컴포트라는 이어폰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내장돼 있다. 외부 잡음을 철저하게 막아 연습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이처럼 골프 스윙이나 연습 또는 라운드 자체를 도와주는 다양한 골프 보조용품이 IT기술을 만나 똑똑하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몸에 걸치는 ‘웨어러블’ 형태로 급격하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가장 급격히 발전하는 제품은 ‘스윙 분석기’다. 클럽이나 장갑에 센서를 장착하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패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내 스윙을 직접 분석할 수 있다.
‘스윙 바이트’ ‘스카이 프로’, 엡슨 ‘엠트레이서’ 등은 골프채에 센서를 장착하면 라운드하거나 연습하는 동안 스윙을 분석한다. 톱 골퍼들의 올바른 스윙 패턴도 제공되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스윙 교정도 함께할 수 있다. ‘스마트 골프코치’인 셈이다.
장갑에 장착하는 센서도 있다. 초소형 스윙 분석기인 ‘제프 센서’는 브렌던 스틸, 리키 파울러 등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다. 1초에 1000가지 데이터를 기록해 삼차원으로 스윙을 측정하고 분석한다.
스포츠 장갑 전문 메이커 범양글러브가 내놓은 ‘스카치 글러브’는 장갑 안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과 결합한 칩을 넣어 스마트폰으로 골퍼들이 라운드 중에도 해당 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범양글러브 측은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발해 미스 샷 처방을 위한 맞춤 레슨, 골프장 할인 서비스 등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경처럼 ‘쓰는 컴퓨터’인 구글 글라스도 골프로 영역을 넓혔다. 빌리 호셸이나 조던 스피스가 연습 시 애용하는데, 샷을 하자마자 스윙 분석 내용을 안경으로 볼 수 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을 꺼내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 거리측정기’도 똑똑해지고 있다. 번거롭게 들고 다니지 않고 손목에 차면 끝이다.
골프버디 GPS 거리측정기를 제조·판매하는 데카시스템이 선보인 손목시계형 거리측정기 ‘골프버디 WT3’는 벙커나 해저드 등 특정 목표물 거리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골프 IT기업 티티엔지는 ‘셀프 캐디’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톡톡골프’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조효성 기자]
이처럼 골프 스윙이나 연습 또는 라운드 자체를 도와주는 다양한 골프 보조용품이 IT기술을 만나 똑똑하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몸에 걸치는 ‘웨어러블’ 형태로 급격하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가장 급격히 발전하는 제품은 ‘스윙 분석기’다. 클럽이나 장갑에 센서를 장착하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패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내 스윙을 직접 분석할 수 있다.
‘스윙 바이트’ ‘스카이 프로’, 엡슨 ‘엠트레이서’ 등은 골프채에 센서를 장착하면 라운드하거나 연습하는 동안 스윙을 분석한다. 톱 골퍼들의 올바른 스윙 패턴도 제공되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스윙 교정도 함께할 수 있다. ‘스마트 골프코치’인 셈이다.
장갑에 장착하는 센서도 있다. 초소형 스윙 분석기인 ‘제프 센서’는 브렌던 스틸, 리키 파울러 등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다. 1초에 1000가지 데이터를 기록해 삼차원으로 스윙을 측정하고 분석한다.
스포츠 장갑 전문 메이커 범양글러브가 내놓은 ‘스카치 글러브’는 장갑 안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과 결합한 칩을 넣어 스마트폰으로 골퍼들이 라운드 중에도 해당 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범양글러브 측은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발해 미스 샷 처방을 위한 맞춤 레슨, 골프장 할인 서비스 등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경처럼 ‘쓰는 컴퓨터’인 구글 글라스도 골프로 영역을 넓혔다. 빌리 호셸이나 조던 스피스가 연습 시 애용하는데, 샷을 하자마자 스윙 분석 내용을 안경으로 볼 수 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을 꺼내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 거리측정기’도 똑똑해지고 있다. 번거롭게 들고 다니지 않고 손목에 차면 끝이다.
골프버디 GPS 거리측정기를 제조·판매하는 데카시스템이 선보인 손목시계형 거리측정기 ‘골프버디 WT3’는 벙커나 해저드 등 특정 목표물 거리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골프 IT기업 티티엔지는 ‘셀프 캐디’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톡톡골프’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조효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6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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