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에 문 연 구글 캠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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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캠퍼스 서울'의 오픈에 힘입어 국내 포털 기업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도 스타트업 지원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어 창업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강원도와 제주도에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할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가 춘천시와 손잡고 준비 중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중에 출범한다. 네이버는 2004년 처음 강원도와 인연을 맺어 지역경제와 상생을 도모해왔다. 2004년 춘천시와 연구소 및 연수원 이전 협약을 통해 지난해 11월 독자적인 네이버 연구개발단지 조성을 마쳤다. 네이버 입장에서 이번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경제에 기반한 춘천·강원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상생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도 혁신센터 설립을 위해 네이버 벤처펀드 1000억원을 조성하고 민간 전문가를 대표로, 4급 공무원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하는 등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추진하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월 개소를 위해 준비 중이다.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구현'이라는 비전하에 제주도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지역 산업생태계 조성의 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다.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IT·모바일 플랫폼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원과 관광 콘텐츠를 가진 제주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은 강남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국의 대표 '스타트업 밸리'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개포동 일본인학교 자리에 '개포 디지털혁신파크'를 짓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는 글로벌·창조교육·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공간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서울에 특화된 디지털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구실을 한다. 서울시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미국 스탠퍼드대 D스쿨식 '디자인싱킹'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조희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442055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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