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ICT를 융합하여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예산 규모가 5배로 대폭 확대된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금년도 예산이 당초 2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추진 과제도 15개에서 30개로 늘어났다.
비타민 프로젝트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영양소 특성처럼 미래부 현안사업에 과학.ICT의 전문적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브랜드를 말한다.
농축수산식품, 소상공업창업, 문화관광, 주력 전통산업, 보건의료, 교육학습, 재난안전SOC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미래부가 추진하는 사업 중에서 '비타민화' 할 수 있는 과제 15개를 발굴했으며 이중 4개는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현재 사업화가 완료된 과제는 전통상인(성남시장)과 지역주민 간 SNS‧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마켓 지원, NFC 스마트폰 터치 방식의 오픈형 택시안심서비스 구축, ICT 기반 TPLC(Total Product Life Cycle) 생산공정 및 유지보수 이력관리, 증강현실 기반 '내손안의 고궁‧박물관' 전시안내시스템 개발‧서비스(덕수궁) 등이다.
특히 지난해 집행된 200억원의 예산은 추경이 편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R&D 예산에서 충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1000억원으로 대폭 예산이 확대된 것도 이같은 고충이 인정이 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15개의 과제를 추가해 총 30개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5개의 과제가 추가로 사업화 검토 단계에 있다. 지난해에는 주로 소규모 사업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국민 체감이나 산업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미래부 설명이다.
예를 들어 '농축수산식품' 분야에 지능형 로봇을 통한 해파리 퇴치 등 'ICT 활용 농업재해 사전예방책'이 추가되고, 주력 전통산업 분야에 '한국형 해상 디지털통신 기술', '스마트 상수도 에너지절감 관리시스템 개발' 등이 추가된다. 이 사업들은 현재 사업심사를 거치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며 다음주 이에 대한 검토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미래부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이에 대해 "올해 추진되는 비타민프로젝트는 무인자동차에 탑재되는 웨어러블기기, 에너지 절감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들, 패션산업과 연계할수 있는 부분 등 신기술 창출과 신산업 창출이 연계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후에 대국민서비스증진을 위한 교육분야, 재난안전분야, 보건의료분야도 활용할 수 있는 과제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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