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4

사건이 계속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어떤 논리를 만들라

 

 

평행상태를 만들었고

사건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논리가 필요할 때다.

치명적인 사건은 반드시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추진력이 있다고 했지?

그런데 이 사건을 통해 발단된 이야기를

더욱 더 지속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이야기 속에 논리가 필요해.

 

이 논리를 설정하는데 스토리의 6단계 중 3번과 4번 두 단계를 할애했어.

그것은 그만큼

치밀한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일종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것이야.

 

 

다시한번 맥기가 말한 스토리의 3대 요소로 들어가보자.

 

 

 

로버트 맥기가 말하는 '스토리의 3대 요소'

 

1. 주인공이 생명을 건 포커를 치고 있어야 한다. 그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사안을 제시하라.

2. 주인공이 무너진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투쟁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성장이 진행된다.

3. 마지막에 그 균형이 회복되어야 한다. 모든 것을 상실한 비극적인 결말이어도 균형으로 볼 수 있다.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부분은

2번에 해당되는 부분이야.

 

주인공이 무너진 삶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투쟁하는 것.

 

이것이 전개부분인데

 

이게 좀 더 효과적으로 진행되려면 어떤 아이디어가 필요해.

 

전개시키는 아이디어는 수없이 많은데 몇가지 예를 들어볼께.

특히 한예종 극작과나 연출과에서

구조 구조 하는건

전부 이 부분에서 해당되는거야.

전개부분에서 구조적인 힘이 필요한거지.

 

 

물론 영화과는 이렇게 치밀하게 설계하지는 않아도 괜찮아.

몇가지 영화를 통해 살펴보자.

 

우선은 맥기가 말한 1-2-3 단계에 가장 정석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영화는

톰 크루즈와 더스틴 호프먼이 출연한 레인맨이라는 영화야.

정말 정석적이니 꼭 보도록.

스토리텔링이 완벽에 가까운 영화야.

 

정석에서 좀 응용된 형태 몇가지를 예로 들면,

 

우선, 김기덕의 피에타가 있지.

피에타는 내용전개를 매우 얍샵하게 머리를 잘 써서 하지.

그게 뭐냐면.

초반에 주인공이 5~6 명의 채무자들을 찾아가서 잔혹한 방법으로 돈을 뜯어내잖아?

그리고나서

엄마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미궁속으로 빠져들게되지.

주인공이 서서히 엄마의 존재에 마음을 열어갈때쯤.

엄마는 사라지게 되고

주인공에게 이미 중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엄마를 되찾아야만 하는

강력한 동기가 생기지.

맥기의 표현을 빌리자면,

목숨을 건 도박이 시작된거야.

그런데

이 내용을 전개시키는 방식이

김기덕스러워.

잔머리가 대박이라니까.

 

앞서 주인공이 뜯어낸 채무자들을

역순으로 보여주는 거지.

거의 순서대로.

한명씩.

다 찾아가다보면

영화 러닝타임은 다 채워지게 되고

관객들은 몰입되고

평론가들은 그 속에서 개연성과 구조를 읽어주고...

꿩 먹고 알먹고 일타삼피의 고스톱이지.

 

 

김기덕이 내용전개에 있어

매우 머리를 잘 쓰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가라는게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는

단연

봄 여름 가울 겨울 그리고 봄.

이건 뭐. 말 안해도 알겠지?

봄 나오고 여름 나오고 그 다음엔 가을 나오고...

주인공이 아이였다가 청년이었다가 중년이었다가...

이렇게 순환하도록 해놓고

마지막에만 살짝 비트는거지.

참 머리좋지 않아?

 

 

지금은 세계적인 감독이 된 데이빗 핀쳐도 이런 잔머리를 잘 썼지.

바로 그의 감독 처녀작이며

초특급 히트를 친 영화

세븐이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7가지 죄악의 순서에 따라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지.

 

 

이렇게 전개과정에는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해.

좋은 사건이 있으면

평행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이 전개가 되는거야.

레인맨처럼.

 

근데

요즘 시나리오는 이 전개과정에

어떤 수학적 도식들을 집어넣는 것을 즐겨.

이것이

스토리텔링에서의 구조야.

스토리에서 구조라고 하면

우선 내용전개에서 위와 같은 도식적인 요소가 숨어있는 거야.

 

그리고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논리성을 주는거지.

그리고 절정 이후의 반전도 필수적이고.

 

피에타의 논리적 관통은

첫장면의 자살장면과 마지막장면의 자기속죄 장면의 대칭성이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관통은

한 인간의 아이에서부터 장년까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변화되는 인생의 시절들이 지나가다가 갑자기 김기덕 본인이 끼어들고

다시 봄이 되었을 때  똑같은 배우가 연기하는 어린 아이지만 다른 인물로 설정된 아이가 처음장면과 똑같은 잔인한 행동을 하는거지. 즉. 인간의 죄성은 인간 본연의 것이라는 거지.

 

세븐은 신곡에 나오는 7가지 죄악을 따라다가

중간에 범인이 갑자기 제 발로 나타나고

그다음에 5번 6번이 뒤섞여 나타나는데

나중에 결과론적으로 보면

순서대로 짜맞춰지게 되는거지.

 

이런 내용전개과정의 논리가 명확하고

때로는 그 속에 수학적 도식이 있을 때

관객들은 열광하게 돼.

플롯구성이 탄탄하다는 말과 함께.

 

 

아이텐티티도 그렇고

그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메멘토도 마찬가지지.

 

 

아니면 아예 독특한 소재나 외적요인을 던져줘도 돼.

 

타이타닉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지.

 

타이타닉의 내용전개는 너무 쉽지.

침몰해가는 타이타닉호에서 생존해야하는 것.

여기에

이뤄져서는 안되는 사랑을 막아서는 여러 인물들이 더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더 꼬이게 되지.

제임스 카메룬은 극적 개연성/ 흥미를 더하기 위해

이야기 속의 이야기

즉 할머니의 회상과

그 회상 속 타이타닉의 침몰이라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를 구성했으며

침몰하는 타이타닉 호에서의 생존은

그 자체로 이야기를 확실하게 이끌어가는 강력한 외적 요인이지.

그리고 개연성을 관통하는 오브제 - 목걸이 를 통해

극적 개연성에 방점을 찍지.

(물론 너무 작위적이라 다소 유치한 점은 있지만)

 

 

 

 

 

 

 

그런데 주의해야 될 점은

 

일단은 맥기가 말한 정석적인 전개가 우선이라는 점이야.

 

주인공의 평행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목숨을 건 질주.

그리고 계속 점층되고 심해지고 꼬여만가는 문제들.

 

이게 내용전개의 기본이야.

 

 

 

5.

갈등의 폭발/ 그리고 주인공의 성장

 

 

자. 이제 클라이막스로 왔다.

 

그런데 좀 이상한게 보이지?

 

맥기의 표현을 다시한번 살펴보자.

 

로버트 맥기가 말하는 '스토리의 3대 요소'

 

1. 주인공이 생명을 건 포커를 치고 있어야 한다. 그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사안을 제시하라.

2. 주인공이 무너진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투쟁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성장이 진행된다.

3. 마지막에 그 균형이 회복되어야 한다. 모든 것을 상실한 비극적인 결말이어도 균형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성장이라는 단어에 주목하려고 해.

 

이게 중요한게

바로 스토리의 두번째 사건. 즉. 급진은

바로 내면적인 변화로 나타나는 이란 거야.

 

쉽게 말하면

 

내가 처음에

평행상태를 만들어줄때

주인공에게 어떤 결핍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 이유를 5번에 가서 설명해준다고 했지?

 

바로 급진 때문이야.

 

주인공의 변화/성장 때문인거지.

 

예를 들어줄께.

 

평행상태에서는

주인공이 어떤 결핍을 갖고 있어.

그는 그 결핍에서 절대 헤어나오지 못하지.

 

그런 주인공이 어떤 치명적인 사건을 만나면서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주인공은 평행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게되지.

그리고

갈등의 최절정의 순간에

주인공은

마침내

결핍에서 벗어날 성장을 이룩하게 돼.

이게 급진이야.

매우 중요해.

이 급진이 중요한 이유는 두가지 때문인데

 

1. 자연스럽게 마지막 결말로 이어지는 논리적 연관성을 만들어주기 때문이고

2. 카타르시스를 통해 감정을 정화시키고, 작품의 주제적인 면을 가장 폭발력있게 드러낼 수 있게 되기 때문이지.

 

예를 들어 볼까?

 

피에타에서 주인공은

절정에서 어떤 결핍에서 벗어나는 급진을 이루게 되는지 살펴보자.

주인공의 결핍은 인간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앞서 말했지?

생닭을 쳐먹는 행위등이 그런것을 뒷받침한다고도 말했고.

그런데 그 주인공에게 어머니라고 칭하는 여인이 나타나면서부터 사건이 시작된다고 했고

여인에게 마음을 열어줄 때쯤.

갑자기 여인이 사라지면서

스토리는 급진전을 하게 되는거지.

여인을 찾기위해

주인공은 자신의 피해자들을 한명씩 거꾸로 찾아 헤매게 되고

주인공은 결국

치명적인 절정을 맞이하게 돼.

바로

그 여인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

우리가 주목할 점은

그 장면에서 주인공이

자신을 희생하려 한다는 거야.

나를 대신 죽이라고

엄마를 살려주고 나를 대신 죽이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어떤 결핍에서의 해방.

즉 카타르시스를 주고 있어.

이것이 바로 급진이고.

절정부에서 반드시 나타나야 할 주인공의 성장이야.

로버트 맥기가 언급한 바로 그 '성장'이라고.

그리고 주인공은

이 성장과 함께

치명적 결말을 향해 급속도로 달려가게 되는거야.

초스피드로 달려가게 되는거지.

(아서 밀러의 세일즈 맨의 죽음도 똑같은 구조이며, 이 플롯원리가 가장 충실히 접목되어 있는 작품이지)

 

 

 

 

 

 

 

 

결국 모든 사건의 비밀을 알게 된 주인공은

여인과 여인의 아들 시체와 함께 태아처럼 웅크리고 수면을 취하지.

나는 이 장면이 정말 눈물겹게 아름답고

영화적이고

위대하고

감격적이고

상징적이라고 생각해.

아마 심사위원들이

바로 이 미장센에서 황금사자상을 결정했을 것 같아.

근데 사실이야. 수상위원의 인터뷰를 보니까 만장일치로 이 장면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더라구.

마지막 장면이 가장 강렬하지만

여인과 여인의 아들 시체와 함께 태아처럼 웅크리고 수면을 취하는 이 장면도

아름답고 숭고하지.

 

여기서 바로 주인공의 급진이 일어나

이제 주인공은 완벽하게 성장했어.

인간성이 상실되어 있었던 주인공이

드디어

인간성에 눈을 뜨고

모성과 사랑과 인간의 살아있음의

그 고결함에 대해

눈을 뜬거야.

 

 

 

 

 

그러고나서 이야기는 급진하게 돼.

결말을 향해서.

 

자. 앞으로 6. 결말부분에서 할 이야기를 미리 땡겨서 하자면

피에타에서 주인공은

절정에서 변화되었어.

성장을 한거지.

그렇다면 주인공은 그대로 있어서는 안돼.

결말을 지어야 돼.

 

맥기가 말한 3번째 요소야.

 

'3. 마지막에 그 균형이 회복되어야 한다. 모든 것을 상실한 비극적인 결말이어도 균형으로 볼 수 있다'

 

균형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주인공은 자신의 죄를 속죄해야 해.

그리고 여기서 주제 즉, 속죄를 뜻하는 피에타라는 제목의 논리성이 입증되는거지.

 

주인공이 죄를 씻기 위해

피해자의 차량에 자신의 몸을 걸어두는 행위는

완벽한 속죄를 통해

드라마의 깔끔한 마무리를 완결짓지.

 

 

 

 

 

주인공은

인간의 손목을 기계로 뭉개놓고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성이 상실된 자였어.

 

그런 그가 치명적 사건을 만나게되고

그 사건의 절정을 통해

그는 자신의 결핍에서 벗어나

성장을 이루게 되지.

 

일단 성장이 이뤄지면

급격하게 결말로 진행되게 되어 있어.

 

주인공은 속죄함으로

모든 행동에 완벽한 정점을 찍지.

 

결말의 중요성은 이따 이어서 설명하도록 할께.

 

 

급진의 개념.

절정부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가 되나?

주인공의 성장과

결핍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시를 또 예로 들어볼께.

 

시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인공 할머니는 단 한번도 자신의 삶의 문제에 용기있게 맞서지 못했다고 했지?

결핍이 있는 인물이고

현실을 도피해서 자신만의 세계속에 숨어지내던 주인공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변화하게 돼 !!

 

영화 시는 크게 3등분을 할 수 있는데

 

첫장면 - 가운데 주인공의 변화장면 - 그리고 마지막장면

으로 나눈다면

이 3가지 장면 모두에

흐르는 강물과 다리로 표현되는

미장센이 있음을 기억해야 돼.

그러니까 극 중 가장 중요한 급진을 이루는 장면이 바로

주인공이 버스에서 내려서 비를 맞으며

강가에 서게 되는 그 장면이며

내면적 플롯의 클라이막스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거야.

 

마침내 주인공은

자신의 현실과 마주할 용기를 내게 돼.

그 용기에 대한 대가가 아무리 처절할지라도

주인공은 그 용기를 선택하지.

주인공은 현실과 마주하면서

자신에게 동정을 느끼는 늙은 간병인을 찾아가

그와 섹스를 하면서 (두 노인의 섹스장면은 충격적이지만 이 충격적 묘사가 단순한 선정성이 아니라, 극적 주인공의 행동변화를 플롯적으로 뒷받침해준다는 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설정임)

일종의 거래를 하게 되고, 대가를 치루게 돼.

이렇게 해서 만든 돈 500을 가지고

주인공은 손자의 죄값을 치루지만

현실과 철저히 대면하기로 선택한 주인공의 대가 치르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지.

여전히 죽은 여중생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손자를 경찰에 넘기면서

현실과 자아의 만남은 급진전을 하게 돼.

연이어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

내가 개인적으로 극찬하는 장면인데 -

아네스의 기도로 시작되는

시가 할머니의 목소리로 나레이션되며

주인공 할머니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의 모습들이 패닝되지

그러다 어느순간 죽은 여중생의 목소리로 바뀌며

다시 첫장면. 바로 여중생이 자살한 강물과 다리위로 카메라가 이동하며

여중생이 자살하는 장면으로 끝나.

이것은 곧 주인공의 죽음을 통한

현실 속 대가 치르기의 마침표를 찍는 장면이면서

한 여자의 초경 (여중생, 과학적으론 초등학생이지만 일반적으로 여중생이 여성성징의 시작이라고 가정한다면) 에서 시작해 폐경 (노인)에 이르기까지

순환하는 이야기 구조를 완성함으로

이 이야기가 비단 한 여인의 이야기에서

인간 자체에 대한 서사로

확대되는 서사적 힘이 발생하게 돼.

뫼비우스의 띠 처럼 순환하는 이야기는

결국 우리 인간 근원에 대한 실증이기도 한 것이지.

 

결국 이창동의 영화 시는

현실과 마주할 용기를 갖지 못한 채 도피하며 살아온 주인공이

여중생의 죽음과 그에 연루된 손자의 사건을 겪으면서

성장하게 되고

무려 3단계의 현실인식을 통해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500만원을 간병인과의 섹스를 통해 만듦

-손자를 경찰에 넘김

-그녀 스스로의 몸을 강물에 던짐으로서 속죄와 대가 치르기를 마무리 함 / 혹은 영적 빙의됨.

 

 

이렇듯 주인공의 성장은

플롯 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야.

 

결핍적 주인공이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성장하고 처절하게 몰락/ 혹은 구원 받는 이야기

바로

로버트 맥기가 언급한

 

 

1. 주인공이 생명을 건 포커를 치고 있어야 한다. 그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사안을 제시하라.

2. 주인공이 무너진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투쟁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성장이 진행된다.

3. 마지막에 그 균형이 회복되어야 한다. 모든 것을 상실한 비극적인 결말이어도 균형으로 볼 수 있다.

 

 

이 플롯에 대한 정의를 좀 더 구체화한 것이지.

 

시에서의 주인공도 그렇고

피에타의 주인공도 그렇고

타이타닉의 주인공도 마찬가지.

그리고 그 어느 극적 서사라도

결국 이 플롯구성을 피해가지는 못하기에

맥기가 언급한 플롯에 대한 정의를

확실하게 새겨두어야 하는 것이지.

 

 

 

 

영화적 글쓰기란? (로버트 맥기의 이론을 기준으로) -4 에서 계속


출처: http://intheatre.tistory.com/356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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