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IBM연구소 분석…글로벌기업 40% "빅데이터로 ROI 급증
Insights & Trends/Technological/Scientific 2014. 7. 28. 08:46車부품 불량률 절반 줄이고, 보험사기 감지 빨라져
# 글로벌 자동차업체 BMW는 최근 16주 동안 실린더 헤더의 불량률을 절반으로 줄여 화제가 됐다. 이 회사는 설비, 계측, 정비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모델을 생성하는 `예지정비 분석`을 도입했다. 매몰비용이라 생각했던 공정별 정비 비용이 빅데이터 덕분에 획기적으로 감소하게 됐다.
#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본사를 둔 자동차보험회사 인피니티 앤드 캐주얼리티는 보험사기를 적발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의심스러운 보험 청구건 감지 시간이 95% 줄어들었으며 이에 대해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6개월 만에 4배의 투자수익률(ROI)을 빅데이터 덕분에 구현했다. 네덜란드 최대 홈쇼핑업체인 베캄프도 빅데이터 분석 후 마케팅 주기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해 맞춤형 이메일 마케팅을 시행했다. 이메일 마케팅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건수는 빅데이터 활용 전보다 2.7배 늘어났다.
25일 IBM기업가치연구소는 전 세계 70개국 1000명의 경영자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기업 40% 이상이 빅데이터 분석 도입 후 반년 안에 투자수익률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풍력발전소 베스타스, 카드사 비자 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빅데이터에 의한 이익 창출을 경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10주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기업경영자 중 4분의 3은 빅데이터를 통해 성장 중심의 비즈니스 확장을 기대하고 있었다. 아울러 기업 리더들은 빅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리려는 성향이 일반 직원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는 BMW의 예처럼 제조업 공정에서 비용을 절감해 줄 뿐 아니라 금융 유통 등 서비스업의 수입 창출 전략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추세다.
하지만 IBM 조사에 응한 경영자 중 3분의 1은 데이터 분석 후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 능력 격차가 커질수록 경쟁력 차이도 그만큼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를 이해하며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갖춘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영민 한국IBM 상무는 "글로벌 기업들은 전사적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최고데이터책임자(CDO)와 최고분석책임자(CAO)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 역량은 최고정보책임자(CIO)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다양한 분야 경영진에게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본사를 둔 자동차보험회사 인피니티 앤드 캐주얼리티는 보험사기를 적발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의심스러운 보험 청구건 감지 시간이 95% 줄어들었으며 이에 대해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6개월 만에 4배의 투자수익률(ROI)을 빅데이터 덕분에 구현했다. 네덜란드 최대 홈쇼핑업체인 베캄프도 빅데이터 분석 후 마케팅 주기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해 맞춤형 이메일 마케팅을 시행했다. 이메일 마케팅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건수는 빅데이터 활용 전보다 2.7배 늘어났다.
25일 IBM기업가치연구소는 전 세계 70개국 1000명의 경영자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기업 40% 이상이 빅데이터 분석 도입 후 반년 안에 투자수익률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풍력발전소 베스타스, 카드사 비자 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빅데이터에 의한 이익 창출을 경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10주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기업경영자 중 4분의 3은 빅데이터를 통해 성장 중심의 비즈니스 확장을 기대하고 있었다. 아울러 기업 리더들은 빅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리려는 성향이 일반 직원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는 BMW의 예처럼 제조업 공정에서 비용을 절감해 줄 뿐 아니라 금융 유통 등 서비스업의 수입 창출 전략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추세다.
하지만 IBM 조사에 응한 경영자 중 3분의 1은 데이터 분석 후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 능력 격차가 커질수록 경쟁력 차이도 그만큼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를 이해하며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갖춘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영민 한국IBM 상무는 "글로벌 기업들은 전사적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최고데이터책임자(CDO)와 최고분석책임자(CAO)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 역량은 최고정보책임자(CIO)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다양한 분야 경영진에게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한국의 빅데이터 활용도는 선진국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품질이 정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매 데이터나 고객 데이터가 누락되거나 중복되는 등 정리되지 않은 데이터가 많아 오히려 작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소셜비즈니스에만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소극적 움직임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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