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85.8% ↑ 533억·매출 34.2↑ 4679억…올해도 기대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
27일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삼성에버랜드로부터 양수 받은 건물관리사업이 지난 4분기 실적 개선에 한 몫을 했다. 새롭게 출범한 빌딩솔루션사업부는 기존 에스원의 보안·에너지 효율화 기술력과 결합해 보안을 중심으로 한 건물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물관리 시장은 약 9조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국내 시장은 통합된 건물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보다는 시설, 장비, 에너지 등 분야 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날 에스원은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 늘어난 4679억원, 영업이익은 85.8% 증가한 5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원은 또 기존 보안솔루션 사업에서 매출 증가도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에스원 시스템 보안 서비스인 '세콤'의 지난 4분기 순증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한 2만2303건으로 집계됐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와 관련 "예상치(1만4675건)를 크게 웃돈 실적"이라며 "국내 창업 시장이 성장하면서 시스템 경비 가입자도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창업 시장 확대가 에스원 수익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
이밖에 기타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통상임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이익 구조가 안정적으로 개선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타 상품 영역에서는 '안심폰'의 히트가 대표적이다.
2013년 9월에 출시한 '안심폰'은 출시 1년 2개월만에 누적 판매 6만대를 돌파했다. 안심폰은 안전에 취약한 어린 자녀, 여성과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노년층을 위한 보호 서비스다. 위급 상황 시 휴대전화 비상버튼을 누르면 에스원 보안요원이 긴급 출동한다.
특히 안심폰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일정 시간(24, 48, 72시간 중 선택)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가 전송돼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에스원은 안심폰과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꾸준히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 체감 서비스 발굴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내실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시스템 보안 사업의 품질 향상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올해 목표로 꼽았다.
또 "에너지 효율화 등 신사업 개척, 사업부 간 시너지 강화로 손익과 성장의 밸런스를 맞춰 나갈 계획"이라며 "물리보안과 정보보호를 통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에스원은 중기 협력사인 보안감지기전문기업 케이엠티(KMT)와 외곽펜스형 레이더 감지기 기술전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한편 전날 에스원은 지난 4분기 실적과 함께 보통주 1주당 1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6%이며 배당금총액은 388억8177만4850원이다.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709382444495
'Com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아파트/화재/관리/비공개] “경기도에는 왜 김부선씨가 없나요” 아파트 관리업체 고소고발 관련 (0) | 2015.04.14 |
---|---|
[스크랩/KT] 韓·美·中 잇는 창업생태계 만든다 (0) | 2015.03.31 |
[스크랩/교통] 어긋난 線도 잘지킨 線도 `GOGO앱` 올리세요 (0) | 2015.03.11 |
[스크랩/보안] 기술-규제 대격변…보안 시장 새판 짜진다 2015 보안 시장 관전 포인트 점검 (0) | 2015.03.02 |
[스크랩/환경/아이디어] 서울,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 아이디어 공모 (0) | 2015.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