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편집자주] 대한민국에서 '평균'의 인생을 산다는 건 빚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과 이음동의어다.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도 버거운데 결혼, 출산, 주택마련, 자녀 대학 진학 등 목돈 들어가는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빚은 쌓이기만 한다. 이른바 '적자 인생'이다. 머니투데이는 '부채공화국' 대한민국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개인의 빚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와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짚어봤다.

[['빚수래 빚수거'②]"덜 받고 아껴도 빚 쌓여"…고비용 구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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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하면서도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2014년 갑오년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1월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노는 돈 아껴 저금하겠다는 계획 세우지 마라. 한 달에 100만원씩 1년이면 1200만원이다. 10년이면 1억2000만원이다. 10년을 벌어도 서울에 있는 아파트 전세도 힘들다. 적은 돈 모아서 부자 될 계획 세우지 마라. 티끌 모아 티끌이다.(월간지 1월호 '새해엔 이런 계획 절대 세우지 마라' 중)

성실히 일해도 돈이 모이기는커녕 빚만 늘어간다.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월급은 한 달에 한 번 충전됐다 카드값과 함께 빠져나가는 '숫자'일 뿐. 목돈이 필요할 땐 대출을 받은 후 휴대전화 할부금 갚듯 갚아나가는 게 일상이 됐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가계의 소득 불평등을 줄이고 근로환경과 사회안전망을 개선하지 않으면 우리가 '성실한 빚쟁이'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성실한 빚쟁이 '워킹푸어'의 탄생

한국 사회에서 '빚'은 흔해졌다. 우리나라 전체 가계 빚은 2007년 말 630조원에서 지난해 9월 938조원, 최근 1000조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빚쟁이'도 흔해졌다. 금융감독원의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우리나라 10가구 중 7가구가 신용대출 등 금융부채나 임대보증금 등 '빚'을 지고 있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5818만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연간 이자부담액도 2004년 95만원에서 252만원으로 급증했다. 가계 가처분소득의 6.1%로 OECD 평균(2.7%)보다 2.2배 높다.

문제는 대다수가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워킹푸어(근로빈곤층)'란 중위소득(전체 가구소득 중간값)의 50% 미만의 소득을 받는 노동자들을 일컫는 말이지만, 번듯한 대기업에 종사하는 이들마저 스스로를 '워킹푸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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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임금상승률, 높은 주거비와 전셋값, 생활비가 '체감 빈곤율'을 높인다. 직장인 오모씨(47)는 "물려받은 게 많지 않은 경우 서울에서 집값이 전세만 해도 몇 억에 생활비도 만만치 않아 빚을 갚기도 전에 아기가 생기면 육아비, 학원비 등이 추가돼 힘들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돈을 모을 수 없는 구조가 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덜 받고, 못 쓰는 '빚쟁이'

빚이 생기는 원리는 간단하다. 가처분소득보다 지출액이 많으면 빚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노동의 대가에 비해 덜 받고 있거나 더 쓰고 있는 것일까.

OECD의 '고용전망 2011'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용근로자의 실질임금은 3만3221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의 75%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임금 격차. 2014년 한국의 최저임금(5210원)은 평균임금의 36%로, OECD 권고수준인 50%에 한참 모자라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가운데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을 받는 근로빈곤층 비중은 25.9%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일각에선 과소비를 탓하지만 소득증가에 비해 소비는 결코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가계 평균소비성향(처분가능 소득 중 소비지출한 비율)은 72.5%로 2003년 1분기 이후 동기 최저치를 보였다. 돈을 열심히 벌어서 별로 쓰지도 못하는데 빚에 쪼들리고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개인이 사회적 비용 떠안는 '고비용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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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회보험제도 등 사회안전망이 부실하고 빚을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점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1일 오후 서울 태평로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1121 금융피해자 행동의 날 투쟁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전문가들은 결혼과 주택자금, 육아, 학자금 등 사회 차원에서 감당할 비용을 개인이 오롯이 떠안는 '고비용 구조'가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의 '빚 문제'에 국가와 기업, 금융기관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

'집'은 한국사회 빚의 제1원인이다. 결혼을 한 달 앞둔 강모씨(31·여)는 "결혼 이후 잔고가 0원일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주택 가격은 보통 임금노동자들이 몇 년 모아서 살 수준이 아닌데다 전·월세 생활이 저렴하거나 편한 환경도 아니라 대출받아 집 사는 게 당연시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전국 전세가격지수의 상승률은 26%에 달해 소득, 물가보다 훨씬 빠르게 올랐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국가에서 경기 부양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높이고 금융기관도 부동산 담보대출을 남발한 측면이 있다"며 "원활한 주택공급에 실패해 전세가격도 뛰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민간소비 수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 중 가계소득 비중은 2000년 69%에서 62%로 하락한 반면 기업소득은 17%에서 2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기업의 부를 가계로 끌어오는 것, 양질의 '일자리'가 빚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지적이다.

홍경준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국의 기업은 과거에 100개 만들던 일자리를 20~30개로 줄이고 간접·비고용, 하청 등을 늘리는 편법으로 수익률을 높여왔다"며 "노령기간에는 사회보험급여로 생활을 꾸려가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회보험 발전이 뒤처져 있고 임금수준도 높지 않아 한 번 빚을 지면 빚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3194357&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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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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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등장하는 글들이 있지요. 한 해 정리하는 톱 10과 새해를 예상해보는 톱 10. 그 중에서 새해 테크 분야 혹은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예측한 글들을 좀 모아봤습니다.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이라는 3개의 화두는 좀처럼 힘이 빠지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세부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융합되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겠죠.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레이더를 돌려 만들어 낸 자료라는 점에서 참고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추가되는 자료들은 지속적으로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테크 분야는 그나물에 그밥이라서 비슷비슷한데 2014년 6월 12일~7월 13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의 우승팀과 우리나라 팀의 성적은 도통 예측이 안되네요. 새해도 모두 팟팅.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014년 ICT산업 10대 이슈

  1. 웨어러블 컴퓨팅(입는 컴퓨터) 시대의 개막
  2.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 증가
  3. 3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3D 프린팅과 제조 로봇
  4. 신종 보안위협의 증가
  5. LTE-A 서비스의 본격 경쟁
  6. 초연결/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확산
  7.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 하이브리드, 오픈스택
  8. 차세대 TV(UHD/OLED)와 방송 서비스
  9. 차세대 전략 부품: 3D 반도체, 플렉시블 OLED
  10. 소셜 2.0: 소셜 큐레이션과 사생활 보호 SNS
KT경제경영연구소 2014 ICT 산업 10대 이슈 선정
 
 
http://www.digieco.co.kr/KTFront/index.action (보고서 다운로드 시 로그인 필요)
  1. 알뜰폰
  2.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3. 모바일 메신저(MIM)
  4. 모바일 광고
  5. 웨어러블 컴퓨터
  6.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7. 정보보안 & 개인정보보호
  8. 빅데이터
  9. 모바일 커머스

가트너 선정 ’2014년 10대 전략기술’

http://www.bloter.net/archives/166671

  1. 다양한 모바일 기기 관리 
  2. 모바일 앱과 애플리케이션 
  3. 만물인터넷 
  4.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서비스 브로커로서의 IT 
  5.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아키텍쳐 
  6. 퍼스널 클라우드의 시대 
  7. 소프트웨어 정의 
  8. 웹스케일 IT 
  9. 스마트 머신 
  10. 3D 프린팅 
 
Forrester : Top Technology Trends for 2014 and Beyond
 
  1. Digital Convergence erodes Boundaries
  2. Digital experience delivery makes (or breaks) firms
  3. APIs become digital glue
  4. The Business takes ownership of process and intelligence
  5. Firms shed yesterday’s data limitations
  6. Sensors and devices draw ecosystems together
  7. “trust” and “Identity” get a rethink
  8. Infrastructure takes on engagement
  9. Firms learn from the cloud and mobile
  10. IT becomes an agile service broker (or fades away)
 
한국IDC, 2014년 국내 IT 시장 10대 전망 발표
 
  1. 2014년 국내 IT 시장,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예상 
  2. ‘제3의 플랫폼’(3rd Platform), 성장 측면에서 유일한 IT 마켓플레이스
  3. 보다 진화한 컨슈머라이제이션 시대 
  4.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도입 활성화 및 가치 변화
  5.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산
  6. 빅데이터 영역, 표준화 단계
  7. 소셜 부문, 기업 영역 확산 본격화
  8. 수요자 주도의 클라우드, 클라우드 2.0
  9. 더 빠르고 유연한 광대역 네트워크 환경 확대
  10. IT 부서 및 CIO 역할 변화 가속화
 
SK C&C 2014년 IT 기술 메가 트렌드  
http://www.acrofan.com/ko-kr/commerce/content/20131216/0001030301

  1. 빅데이터
  2. HTML5
  3. Smart Channel
  4. Indoor LBS
  5. 3D Printing
  6. Wearable Device
  7. Software Defined
  8. DevOps 
 
전 MS 윈도우 제품군 리더 스티븐 시놉스키의 2014년 기술 분야 10 메가 트렌드

http://blog.learningbyshipping.com/2013/12/17/designing-for-exponential-trends-of-2014/

  1. Low-cost/high-function devices.
  2. Cloud Productivity.
  3. Cloud first becomes cloud-only.
  4. WWAN Communication tools (email, SMS, Messaging Apps)
  5. Cross-platform challenge. (iOS and Android)
  6. Small screen/big screen divergence.
  7. Urban living is digital living.
  8. Sharing becomes normal. (from auto to office space and more)
  9. Phablets are normal.
  10. Storage quotas go away. (Beyond gigabytes)
 
페이팔 CTO : Four Tech Predictions for 2014
 
Bluetooth Powers Local Experiences
Hardware is the New Software
The Death of the Password
Open Source for the Cloud
 
[벤더]
 
리버베드가 밝힌 IT 의사결정자가 참고해야 할 ’2014년 10대 트렌드’

http://www.ciokorea.com/news/19116 

  1. 데봅스(DevOps) 팀이 보편화
  2. 산업용 인터넷(사물 인터넷) 확산
  3. 획일적 클라우드 전략으로부터의 탈피
  4.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모든 것들이 등장
  5. 기업들이 개인용 클라우드를 감시하기 시작 
  6. 소비자화(Consumerization)로 인해 IT가 만족도를 측정
  7. 빅 데이터가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성장 견인
  8. 혁신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 증가
  9. 앱 스토어가 기업용 앱에 초점 
  10.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 IT 부문들이 기술 변화에 보조를 맞춤
 
브로케이드, 2014년 5대 IT 트렌드 선정 발표
  1. NFV 및 SDN 기술 도입 가속화
  2.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단순화
  3. 피할 수 없는 클라우드
  4. 수그러들지 않는 인터넷 혁명
  5. 너무 커져버린 빅데이터
CA, 2014년 5대 IT 전망 발표
http://www.techsuda.com/archives/2769
 

 

  1. 기술 위기 확산
  2. 통합 애플리케이션 및 API 관리 요구 증가
  3. 경험 중심 설계 방식 부상
  4. 참여형 경험
  5. IT와 현업의 최우선 과제 보안 

[업데이트-1]

Rackspace’s Cloud Predictions For 2014

 

로아컨설팅이 선정한 2014년 ICT 이슈 톱 10

  1. Beacon : On-Offline에서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 창출
  2. Third OS war : OS시장, 새로운 에피소드의 시작 
  3. Gesture Recognition : 동작의 인식, 터치 그 이상의 ‘터치’ 
  4. Occupy Media Street : 미디어를 장악하라 
  5. Real Hardbank? : 소프트뱅크의 놀라운 변신
  6. Smart Things : 스마트하게 연결되는 사람과 사물 
  7. Wearable : ‘Watch’, 그리고 ‘Glass’의 재조명 
  8. 3D Something : 3차 산업혁명의 주도자들
  9. iOS in the Car : 자동차의 변신은 무죄 
  10. China, China, China :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맹주

 Red Hat: 15 IT infrastructure predictions for 2014

  1. The cloud will be hybrid.
  2. Open source offerings will continue to cut into proprietary market share.
  3. Open source storage will continue to mature and cut into proprietary storage market share.
  4. IaaS adoption deepens among enterprise customers.
  5. Convergence will lead us to the Business-Driven Cloud.
  6. Compute and storage convergence will force the overhaul of IT operations.
  7. Open source cloud management will disrupt the market; Monitoring, management, and resource enforcement become even more critical.
  8. As virtualization and cloud architecture deployments continue to grow through 2014, monitoring, management and resource enforcement will become even more critical. 
  9. 2014: Year of the Linux Container.
  10. Containers will become first-class citizens.
  11. Virtualization will explode (in a good way).
  12. Virtualized power is something that has not yet gotten a lot of attention, but next year it will likely become much more prominent.
  13. The Year of Software-Defined Everything.
  14. ISVs will define a standard operating environment for both virtualization and cloud deployments.
  15. Government agencies will increase their focus on infrastructure management and orchestration.


출처: http://www.techsuda.com/archives/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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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3.8m에 달하는 거대로봇 '쿠라타스'가 ‘아마존’ 일본판 사이트에 등장해 전량 매진됐다.

쿠라타스는 로봇 마니아 집단인 '스이도바시 중공업'이 제작한 탑승형 로봇이다. 지난 해 일본 피규어 축제인 ‘원더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 이후 해외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아마존의 일본판 웹사이트에는 9일(현지시간) 일본 로봇 마니아집단인 ‘스이도바시 중공업’이 제작한 탑승형 로봇 ‘쿠라타스’가 판매를 시작한지 6일 만에 전량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라타스는 1명의 조종사가 직접 탑승해 조종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도 있어 만화 영화 속 모습을 실제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아마존'에서 판매된 '쿠라타스'는 그 가격은 135만 3500달러(약 14억 2300만 원)다.


온라인뉴스팀 | news@ebuzz.co.kr

 

 

출처: http://www.ebuzz.co.kr/news/news1/2886994_50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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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Sacco | CIO
2013년은 모바일 기술 업계에게 중요한 한 해였으며, 내년에도 모바일 기술 발전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 전문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생각하는 2014년 모바일 기술 트렌드 10가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ciokr@idg.co.kr

 

휴대폰/태블릿 판매량이 PC 판매량 초과
IDC에 따르면 PC는 여전히 살아남겠지만 예전만큼 강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PC 판매량을 2.5대 1 수준으로 앞설 것이라고 IDC는 밝혔다. PC 시장의 매출이 10% 감소했던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6% 하락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의 강세
IDC는 애플의 iOS 기기가 크게 성장할 것이며 안드로이드에 비해 단위당 가치가 2:1 수준으로 유지되겠지만 구글의 OS와 비교했을 때 규모는 3: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가 애플의 인기 있는 앱 스토어와 수익 면에서 겨룰 만큼 크게 발전하여 애플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윈도우 폰 모바일 OS로 전환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며 ID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개발자들의 관심을 50~100%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비디오의 등장
양키 그룹에 따르면, 2014년에는 모바일과 PC의 비디오 감상이 처음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변화는 성능이 향상된 기기, 더욱 빨라진 무선 네트워크, 더욱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 덕분일 것이다. 사람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TV 등의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양키 그룹은 밝혔다. 또한 모바일 비디오 감상이 TV 및 DVR 비디오 소비량과 맞먹을 것으로 양키그룹은 전했다.

 

 

모바일 뱅킹 확산
전자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ACI 월드와이드(ACI Worldwide)는 2014년 일부 은행들이 구글 글래스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고객들이 잔고 알림을 제공 받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들은 모바일 P2P(Person to Person) 결제 기술을 더욱 연구하고 모바일 P2P가 모바일 부문에서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기술’로서 RDC(Remote Deposit Capture)를 대체할 것이라고 ACI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ACI는 은행들이 오직 모바일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모바일 전용 경험’ 또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PC의 쇠퇴를 가속화하는 태블릿 앱
CA 테크놀로지스(CA Technologies)의 CTO 존 미켈슨은 2014년에는 기업 시장에서 모바일 앱이 크게 늘어날 뿐 아니라 CIO와 IT 부서들이 태블릿 및 모바일 폼 팩터용 앱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필요에 따라 데스크톱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에 우리는 결국 태블릿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고 미켈슨이 덧붙였다. "2014년에는 태블릿이 주요 폼 팩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켈슨은 기업에서 PC 폼 팩터의 진정한 쇠퇴는 기업 개발자들이 기존에 데스크톱에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넘어가던 수순과 반대로 태블릿용 앱을 개발하고 이를 데스크톱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앱보다 주목 받는 SMS
모바일 메시지 및 결제 기업 오픈마켓(OpenMarket)의 제품관리 VP 스티브 프렌치는 모바일 "앱의 인기가 사그러들기 시작할 것"이며 "2014년에는 소비자와 직원들이 SMS에 익숙해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SMS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렌치는 많은 CIO들이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너무 높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프렌치는 글로벌 기업들이 범용성과 사용 편의성 때문에 SMS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과 직원들은 실제로 브랜드로부터 정보를 수신하거나 답변을 제공하거나 브랜드를 검색할 때 SMS가 제공하는 신속하면서도 편리한 의사소통을 선호한다"고 프렌치는 말했다.

 

 

LTE 보안 강화
미국의 모든 주요 통신사들이 현재 LTE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무선통신 보안 제품을 제공하는 스토케(Stoke)의 CEO 비카시 바마는 "보안은 LTE 보급에 겨우 참여하는 수준으로 문제아에 불과했다"고 반박했다. 무선 네트워크 통신사들은 "더 많은 사이버범죄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집중되고 도청, 중간자 공격(Main in the Middle Attack), 패킷 삽입 등 해킹의 범위가 증가하면서 LTE 보안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보안이 입증된 네트워크를 찾으면서 LTE 보안의 발달로 통신사들은 경쟁력 있는 이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버마는 전했다.

 

 

웨어러블 기기, 게임화, 모바일 결제 통합
아이패드 기반의 mPoS 시스템을 제공하는 레벨 시스템즈(Revel Systems)의 CEO 겸 공동 창업자 리사 팔존은 퓨얼밴드(Fuelband), 피트비트(Fitbit), 업(Up) 등의 인기 있는 피트니스 및 개인용 데이터 추적기에 mPoS 시스템이 통합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정보를 기반으로 식당을 결정하거나 식품의 칼로리에 대한 계산결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팔존은 사용자들이 활동에 대해 배지와 보상을 제공 받는 게임화가 모바일 커머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mPoS 시스템이 사용량 또는 충성도에 기초하여 고객들에게 보상, 할인, 거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및 디지털 통화의 주류 진출
레벨 시스템즈의 팔존은 또한 페이팔과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통화를 실제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점차 모바일 앱과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팔존은 소매업계에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될 것이며 소매업에 대해 더욱 통합된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방식을 추구하며 모바일 결제가 그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팔존은 2014년에 모바일 통화가 성공 가능성이 있는 소매 결제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http://www.ciokorea.com/slideshow/19382?slide=1#stage_s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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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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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전세계 8개국에서 시장조사기업 펜쉔벌랜드(Penn Schoen Berland)가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개인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화장실 센서, 처방약병 센서, 의료 기록 모니터링 등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의 의뢰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술 혁신이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하는데 의사들의 수를 늘리거나 연구 비용을 늘리는 것보다 최선의 가능성을 가진다고 믿는다는 결과도 보여줬다.

응답자들은 화상 회의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확인하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사실, 응답자 72%는 원격으로 의사와 연결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의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는 의사를 만나러 가는 대신 가정에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편리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53%는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검사하는 결과들을 의사가 하는 것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인 43%는 자신의 혈압과 다른 기본적인 생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약 30%는 자신이 직접 초음파 촬영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7%는 집 안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이 결국은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말했으며 80% 이상은 의료비를 절감하고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익명으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대학 랑곤 의료센터(Langone Medical Center)의 의사였던 앤드류 리트 박사는 최근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원격 모니터링 장비로 주치의가 환자의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의료 기록에 로그인해 매일 혈당, 혈압, 체중을 확인할 수 있고 와이파이 기능이 장착된 가정 내 모니터링 기기에서 이를 업로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나리오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66%는 자신들의 유전자 프로파일이나 생물학에 기반해 자신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맞춤형 의료 처방을 요구하고 싶다고 답했다.


인텔 펠로우이자 이 회사의 건강 및 생명과학그룹의 제너럴 매니저인 에릭 디시먼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 밖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정보를 익명으로 공유하며 개개인의 특별한 유전적인 특이사항에 맞도록 치료를 맞춤화하는 의료의 미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18세 이상의 성인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2013년 7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브라질, 중국,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인텔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과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 치료를 언제 어디서나 받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인간 유전자 전체를 시퀀싱하는데 비용은 2001년 미화 1억 달러에서 현재 3,000~4,000달러로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이 비용이 향후 몇 년 안에 100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임상의들은 환자가 약물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예측하고자 유전자 마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의학 연구원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약물 요법을 만들 수 있도록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점점 더 많이 식별해 내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과 빅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은 현재 의료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원하는 것 같다"라고 디시먼은 전했다. "응답자 3명 중 2명은 다른 사람과 똑 같은 증상이 자신에게 나타났을 때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치료를 받는 맞춤 치료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디시먼은 덧붙였다. ciokr@idg.co.kr


출처: http://www.ciokorea.com/interview/1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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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대 소셜 미디어 마케팅 트랜드

Forbes가 제언하는 하는 2014년 주요 트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Investment in Social Media Will Become a Necessity, Not a Luxury
SEO의 중요한 요소로서 비즈니스의 컨텐츠 전략과 함께 트래픽 및 매출를 리드하는 필수요소로서 자리 매김 할 것이다. 이는 조직 내 소셜 미디어 마케팅 전담 팀들이 생기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곳 고정적인 마케팅 예산의 배정과도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Google+ Will Become a Major Factor
종합적인 소셜 미디어 채널로서 자리 매김을 하게 될 것이다.


3. Image-Centric Networks Will See Huge Success
핀터레스트와 같은 사진과 이미지 기반의 네트워크 성장은 지속 될 것이고 유통사업자들의 중요한 마케팅전략의 요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4. We’ll Witness the Rise of Micro-Video
Vine과 같은 마이크로 비디오 (15초 미만) 셰어링 앱의 성장은 Video-based 소셜 미디어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5. Foursquare Will Decline Sharply
페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트위터가 LBS 기능을 서비스에 연동하고 고객의 호응을 받으면서 더 이상 LBS에만 의존해온 FS의 존속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6. MySpace, Love it or Hate it, Will Grow
Re-Branding의 성공으로 명맥을 유지한 MySpace는 다시금 페북의 레벨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음악가 들에 한정적인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7. LinkedIn Will Become a Major Player for B2B Business Growth
2억4천의 직장인과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플랫폼은 B2B 컨텐트 마케팅과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현재 국내 환경과 연관 지어보면 1, 3, 4번은 내년도 전략수립에 고민해봐야 할 트랜드 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마이크로 비디오는 컨텐츠 전략과 맞물려 고민해봐야 할 요소일 것입니다. 단순하게 기존 광고를 짤라 생각하는 관점과는 크게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링크드인의 국내 성장에 주시하고 이에 따른 B2B 컨텐츠 전략도 서서히 준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출처 ]
http://www.forbes.com/sites/jaysondemers/2013/09/24/the-top-7-social-media-marketing-trends-that-will-dominate-2014/2/

※ 참고링크: 
링크드인 마케팅 가이드 http://www.audiencebloom.com/2012/09/the-ultimate-guide-to-linkedin-marketing/ 
소셜 미디어 네트워트 선택 가이드 http://www.audiencebloom.com/2013/05/how-to-determine-which-social-media-network-fits-your-business/


퍼온 곳: SMB App Bank,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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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혼자 식당 가기는 아직은 용기가 필요한 미션에 가깝다. 1인 가구가 늘고 나홀로 식사가 일상화하면서 칸막이를 설치한 식당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신촌의 한 일본라면가게.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아침 7시, 알람이 울린다. 부시시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 8시에 집을 나서려면 씻고 옷 챙겨 입기에도 바쁘다. 물 한 잔 못 마시고 만원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아침을 거르는 하루는 이미 일상. 밥 챙겨 먹겠다고 부산 떠는 것보단 잠이 더 아쉽다. 만원 지하철 옆에 선 남자는 스마트폰으로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보는 중이다. 마침 호주 출신의 샘 해밍턴이 군대에서 먹는 햄버거, 일명 '군대리아'를 맛있게 먹고 있다. 빵에 잼을 바르고 패티를 끼워 먹고, 남은 빵까지 우유에 적셔먹는데 그 '먹방(먹는 방송)'만으로 몇 분이 훌쩍 간다. 

확실히, 지금 TV는 '먹방'이 대세다. 어느 예능 채널을 켜든 먹는 장면이다. 심지어 시사 교양 프로그램까지 '먹방화'하는 듯해서, 잘못된 식습관을 지적하는 MC가 스튜디오에 차려진 요리를 먹고, 미심쩍은 식당을 고발하면서도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는다. 먹방은 소비의 견인차다. MBC의 예능 프로그램'아빠 어디가'에서 8살짜리 윤후가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섞은 '짜파구리'를 소개한 뒤 해당 제품 매출은 전년대비 22%나 증가했다. 


자취 3년차 친구 J는 종종 온라인 방송인 아프리카 TV 먹방을 보며 밥을 먹는다.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 DJ가 컴퓨터 앞에 피자 족발 보쌈 중국음식 등 혼자서는 도저히 다 먹을 수 없는 양의 배달음식을 펼쳐놓고 맛있게 먹기만 하는데, 이런 먹방을 시청하는 사람이 하루에만 15만명이란다. 이들이 먹방에 열광하는 이유는 '대리만족' '식욕억제 사회에 대한 전복의 쾌감' 'DJ와 시청자의 대화에서 느낄 수 있는 유사 집밥 문화'등 다양하다. 이유가 뭐든 거기에는 '1인 밥상= 외로운 밥상'이라는 보편정서가 배경처럼 깔려 있다. 아예 '식샤를 합시다'라는 제목의 먹방과 1인 가구를 주제로 한 드라마도 등장했다.


저녁 8시. 간만에 회식도 약속도 없이 혼자가 된 퇴근길, 단골 김밥천국에 들러 '밥'을 산다. 컴퓨터 모니터를 마주하고 즐기는 나홀로 만찬 메뉴은 라볶이. 매운 떡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방송에 나온 철학자 강신주씨가, 비수처럼, 한 마디를 던진다. "한 끼를 해치워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정성스럽게 차리는 불편함을 감내하기 싫어서 먹는 음식은 사료다." 내가 먹는 것은 사료일까? 

통계청 추정으로 한국에는 454만 1인 가구가 산다. 전체 가구 대비 25.3%. 2035년이면 42.3%까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문득 나와 같은 2030세대 1인 가구의 식탁 안부가 궁금해졌다. 다들, 밥, 잘 챙겨먹고 사나요?

[Cover Story] ■ 2030세대 1인 가구 일주일 식단 들여다 보니
건강식은 남 얘기… 뿌리칠 수 없는 간편식의 유혹!


잦은 야식으로 아침은 생략… 점심·저녁엔 탄수화물 위주 과식
도시락·1인용찌개 등 시판 봇물… 대부분 볶고 구워져 신선도 떨어져
"대사증후군·비만 등의 요인… 규칙적 식사·과일 섭취 등 필수"


자취 7년차 직장인 허연주(가명·27)씨와 자취 5년차 회사원 박지원(가명·32)씨의 일주일치 식단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술과 탄수화물. 두 사람은 일주일에 3일 이상 술을 먹었다. 반면 아침식사와 과일은 식단에 없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한국에는 155만4,000여 2030세대 1인 가구가 있다. 전체 1인 가구의 37.5%. 모두 허씨와 박씨 같은 이들이다. 그들의 식사, 과연 그대로 괜찮은 걸까. 이들의 식단을 분석한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 이은 영양사는 "대사증후군이나 비만을 유발하기 딱 좋은(?), 매우 나쁜 식사습관"이라고 말했다. 

지원씨는 저녁시간 이후 야식섭취가 잦은 점이 지적됐다. 잦은 야식은 아침 결식으로 이어지고, 점심과 저녁 과식으로 악순환한다. 또 점심과 저녁 식사의 주 메뉴가 라면 칼국수 쟁반짜장 등 50% 이상이 탄수화물이고, 서너 끼가 술과 고기 안주로 채워졌다. 당연히 지방과 단백질 과다섭취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연주씨는 주 5회에 달하는 잦은 음주가 지적됐다. 술은 영양가 없이 열량만 있고 영양소 흡수를 방해한다. 체내에서 술이 대사되기 위해서는 비타민이 필요한데 과일과 채소는 식단에 거의 없었다. 이은 영양사는 "지금은 연령이 젊기 때문에 건강상의 큰 징후가 없을지라도, 이런 식습관이 계속된다면 체지방 증가, 내장지방 증가, 지방간, 역류성 식도염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혼자 사는데 가난하고 바쁘기까지 한다면, 사 먹는 것이 어쩌면 경제적이다. 이는 2030세대만의 사정은 아니다. 하지만 2030 1인 가구가 가장 첨예하게 마주한 현실인 것도 사실이다. 1인 가구 웹진 '루머스'의 옥수정(30) 대표는 "한가할 때에는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데, 바쁠 때에는 그럴 수 없다. 요리를 한 번 했다가 1,2주 지나면 남은 재료를 다 쓰지 못해 결국 썩혀 버리게 된다. 재료 살 돈으로 한 번 사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보니 점점 더 사먹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싸고 간편한 1인 식사는 면류와 김밥, 햄버거 및 탄수화물 위주의 한 그릇 음식이 대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점심과 저녁을 대부분 외식으로 해결하는 고하나(가명·26)씨는 일주일 동안 6번 라면과 칼국수, 햄버거, 김밥 등으로 식사를 했다. 당질과 칼로리는 충분하지만 섬유소와 비타민은 부족하고 염분은 넘친다.

늦은 퇴근과 열악한 주거 환경도 1인 가구에게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힘들게 한다. 자정 넘겨 퇴근하기 일쑤고, 드물게나마 약속이 없는 날 저녁은 오피스텔 1층에 있는 김밥천국에서 해결한다는 연주씨는 "실평수 4평짜리 집에서 요리를 하면 음식 냄새가 옷에 다 배게 된다"며 "식단이 좋지 않은 건 알고 있지만 개선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원씨는 퇴근이 이른 날이면 집에서 종종 요리를 해 먹는다. 주말엔 동네마트에 가 음료수, 요거트, 야채 등을 사서 반찬도 만들어 보관해 둔다. 지원씨는 "요즘은 대형마트에 1인 가구용으로 소량 판매하는 야채들이 종종 있다"며 "깐 양파 1개도 사서 요리해 먹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원씨처럼 많은 1인 가구가 대형마트를 이용한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1인 가구 중 42.2%는 대형마트에서 식품을 산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식품이 4인 가족 기준이지만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맞춘 소량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포장에서 1/3가량 중량을 줄여 당근 양파 마늘 대파 고추 등 필수야채 10여 가지를 각각 990원에 판매하는, 이마트의 '990원 야채'가 대표적이다. 990원 야채는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28%나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도 깐 양파나 깐 대파 1대, 양배추 1/4통 등 재료 손질이 돼 있는 소용량 야채 30여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또 볶음밥이나 카레라이스용으로 재료를 손질한 냉동 모둠채소도 있다. 이 같은 '간편채소' 판매량은 올 들어 지난 달까지 전년 동기비 37.3%가 늘었다.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도 있다. 이미 완성된 도시락과 반찬, 전자렌지에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국과 찌개 등의 간편식은 다양한 메뉴와 손쉬운 조리법으로 인기가 높았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인기 높았던 2,000원~3,000원대의 컵밥도 빠르게 가정간편식으로 편입돼, 대형마트에서 3,4인용으로 팔던 냉동밥류가 1인용 컵밥 형태로 출시되는 추세다. 편의점 CU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출시한 1,2인분 가정간편식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44%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 혼자 사먹는 식사는 대부분 볶거나 구워 신선함이 덜하다. 1인 가구의 소망은 간편하고 신선한 식사다. 회사원 백남재(27)씨는 "비용으로나 시간상으로나 가장 합리적인 편의점 도시락을 자주 애용한다"며 "4,000원, 5,000원 하더라도 더 신선한 도시락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 영양사는 열악한 1인 가구의 식단 개선을 위해 아침을 꼭 밥으로 먹지 않아도 규칙적인 3끼 식사 지키기, 과일은 한 번에 많이 먹는 대신 매일 꾸준히 섭취하기, 부족한 칼슘 섭취를 위해 저지방 우유, 저지방 요거트 매일 먹기 등을 조언했다.



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11/h20131130033706219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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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joy Data news, Like Jelly! 뉴스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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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 는 아니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인 고3폰 (베타폰, 고삼폰으로 불리기도 함)에 대해 알아 보겟습니다.

 

고3폰은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최적화(??)된 폰으로 전화와 문자만을 사용할수 있는 휴대폰을 말하는 신조어에요.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 옥션 등등) 에서 9만원대에 쉽게 구매할 수 있구요.

직접 구매하다 보니 약정이나 통신사에 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 할수 있을것 같네요. 

 정식 명식은 베타폰

그러나 우리에겐 고3폰 (또는 고삼폰) 으로 불리는 휴대폰입니다.

한손으로 쥐엇을때 쏙 들어오는 크기로 옛날의 삐삐를 생각나게 하는 휴대폰이네요.

 

 요런 느낌입니다.

무슨 장난감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

요래 보여도 전화와 문자는 가능해요. 저 조그만 액정을 통해 문자를 볼수 있구요.

볼륨 조절과 벨소리/진동, 이어폰 등을 사용할 수 있어요. 

고3폰이 인기 있는 이유는 요즘 스마트폰에 빠져사는 10대들을 염려하는 어른들의 마음떄문이에요.

한창 공부해야할 나이에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게임이나 인터넷을 하고 있으니

고3 부모님들이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

덕분에 한때 불티나게 팔렸던 고삼폰 (정식명칭 베타폰)

혹시 수험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고려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물론 자녀의 큰 반발이 예상되긴 합니다. ㅋㅋ

 

출처: http://insightsalive.tistory.com/admin/entry/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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