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성능과 접근성, 낮은 비용 등으로 혁신?

`와이파이(Wifi)`가 다른 데이터 통신 방식을 잠식해 세상을 지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비즈니스엣지는 와이파이가 좋아지는 성능과 접근성, 낮은 비용 등으로 3G나 4G 서비스를 대체하는 지배적 데이터 네트워크 수단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와이파이로 할 수 있는 음성인터넷(VoIP) 서비스 확산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예측했다.

와이파이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 몇 가지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유통 업체를 비롯해 와이파이를 서비스하는 공간이 점차 많아지고 넓어진다는 사실이다. 일례로 미국 전역에서 도시 전화 부스를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전환하고 있다. 뉴욕을 포함한 대도시의 공공시설 와이파이 확산은 계속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만피트 이하에서 상공에서까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사용을 허가했다.

다음 이유는 와이파이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 `오버더탑(OTT) VoIP` 성능이 좋아졌다는 점이다. 스카이프, 구글 보이스 등 대기업도 뛰어든 OTT VoIP 서비스 개선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IT비즈니스엣지는 “이들 앱 중 상당수가 기존 무선 네트워크 기반 영상·문자 서비스 보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좋은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파이의 품질도 나아진다. 더 넓은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속도까지 빨라졌다. 많은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연결돼 다수 인구가 밀집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에 무리가 없다. 와이파이 전용 스마트폰117 통신 모델 서비스 사업자까지 생겨났다. 미국 모바일 통신사 `리퍼블릭와이어리스`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프리덤팝`은 와이파이를 주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다른 통신 네트워크로 보완하는 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비용이다. 공공 와이파이 사용은 무료다. 리퍼블릭와이어리스의 와이파이 전용 모델 데이터 비용은 월 5달러(약 5200원)에 불과하다. 5달러면 무제한 음성통화·문자가 가능하며 40달러면 무제한 데이터 접속까지 할 수 있다. 이 업체는 스프린트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망 투자비도 매우 낮다.

데이비드 모켄 리퍼블릭 와이어리스 CEO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와이파이가 세상을 잠식해가고 있다”며 “왜 세상에서 제일 큰 네트워크 망을 얕잡아 보는가”라 말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2012년 스마트폰 데이터의 3분의 1이 와이파이로 전송된 데 이어 2017년 까지 이 비중이 절반에 달할 전망이다. 태블릿PC의 경우 3분의 2의 인터넷 접속이 와이파이로 이뤄져 의존도가 더 높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일반(3·4G) 데이터 통신 증가율도 높지 않으며 대부분 사용자가 집이나 사무실에서 와이파이로 설정을 바꿔 통신사의 데이터 요금 부과를 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효정기자 | hjyou@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895802_14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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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가계부채 구조개선 추진
작년 23兆의 2배.. 금리 인상땐 취약계층 몰락, 50대 이상 퇴직한 자영업자들 지원대책도 미비
금융당국 이달 중 '선제적 대응방안' 발표 계획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불안의 '뇌관'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면 향후 환율 급등락과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연쇄적인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지난해 말 기점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의 부실이 커지면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 건전성에 큰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





아직까지 가계부채의 건전성은 양호하다. 비교적 안정적인 연체율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 현실화되면 상황 급변이 불가피하다. 금융당국이 선제적 대응을 고민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에 대해 이미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따라서 금융당국도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건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을 촉진시키고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몰락을 막겠다는 것이 목표다.





■일시 상환 만기도래 규모 40兆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부터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시작했다. 이 회의에서는 가계부채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함에 따라 연체율 등 건전성을 살펴보는 등 취약업종과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부채가 올해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계대출의 구조를 재점검하자는 취지에서 논의를 시작했다"며 "가계부채의 건전성은 아직 양호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금리인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도 이달 중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이렇게 선제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올해 만기도래하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40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만기 도래한 은행권의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3조2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40조70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15년에는 15조6000억원, 2016년에는 8조1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하지만 올해 일시상환 대출을 최대한 장기 분할상환 등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가계부실이 불보듯 뻔하다.

또 한국은행의 통계를 보면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010년 말 409조원에서 2013년 3·4분기 481조원으로 15% 증가했다. 증가세의 원인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었다. 무주택자에게 집을 사도록 유도해 주택 거래량을 늘릴 의도였지만 부동산 경기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가계는 빚이 늘고 결국 지갑을 닫아 내수 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꾸준히 늘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0년 0.52%에서 2013년 11월 말 0.75%로 3년 사이에 0.23%포인트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1조~2조원 수준이지만 연체율은 지난 2011년 8.2%에서 2013년 6월 말 12.6%로 4.4%포인트 높아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집단대출 부실이 큰 것일 뿐 전체 연체율은 아직 양호한 편"이라며 "다만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구조 개선은 시급하다. 금리인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세대란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은행권의 전세대출도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지난 2011년 12%를 기록했던 전세대출 증가율은 2013년 4%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전세대출 연체율은 2011년 0.4%에서 2013년 10월 말 0.67%로 0.27%포인트 늘었다.

■제2의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정부가 올해 성장을 강조하면서 금리인상은 당장 실현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가계부채 구조 개선작업에 나서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하자는 게 금융당국의 생각이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문제지만 선제적으로 구조개선과 자영업자·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금리인상 또는 위기 시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2011, 2012년 가계대출 방안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 방안으로 주택담보대출 구조 개선은 모두 제시했다.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기획재정부도 함께 나선다. 중소득·중신용 계층의 채무부담을 늘리는 요인으로 '자영업자'가 꼽혔기 때문.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이 창업에 뛰어들면서 이들의 대출 수요가 채무 증가로 이어졌고 하우스푸어에 이어 또다른 '다중채무자'가 된 것이다. 한국은행이 추정하는 전체 금융권에 대한 자영업자 부채규모는 451조원(은행권 대출 285조원, 비은행금융회사 대출 166조원)이다. 이 중에는 주택담보대출로 창업자금을 마련한 이들도 포함된다. 기재부와 금융위는 현재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4010517011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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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미국의 블룸버그TV가 14일 한국의 '먹방'을 소개하며 '어떻게 먹기만 해서 4만 달러를 한달에 벌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먹방이란 음식을 먹는 것을 보여주는 방송의 줄임말로 최근 인기 콘텐츠로 떠올랐다.

이 방송은 먼저 먹음직스러운 음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을 '푸드 포르노'라고 한다면서 한국의 푸드 포르노는 먹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서는 먹으면서 방송하는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통해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수만명의 한국 시청자들이 매일 밤 먹방을 시청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방송은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했는데 한국의 먹방 BJ와 인터뷰해보니 식대로 3000달러(약 315만원)를 쓰고 많게는 4만 달러(약 42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BJ도 한달에 7000달러(약 74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TV는 개인미디어 '아프리카TV'와 '별풍선'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별풍선은 1개당 100원으로 시청자가 구입해 BJ에게 선물하고, BJ는 아프리카TV에 수수료를 내고 별풍선을 현금으로 환전한다. 인기 먹방의 경우 한 시청자가 한번에 수백개 이상의 별풍선을 선물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BJ들은 수입으로 연결되는 별풍선을 받기 위해 귀여운 표정을 짓거나 시청자가 요구하는 행동을 하는 등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이 매체는 한국의 먹방 문화가 매우 흥미롭다면서 "만약 미국의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먹방을 시작한다면 당신(미국인)들은 돈을 내고 볼 의향이 있느냐"고 물음을 던지며 보도를 마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11514030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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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편집자주] 대한민국에서 '평균'의 인생을 산다는 건 빚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과 이음동의어다.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도 버거운데 결혼, 출산, 주택마련, 자녀 대학 진학 등 목돈 들어가는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빚은 쌓이기만 한다. 이른바 '적자 인생'이다. 머니투데이는 '부채공화국' 대한민국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개인의 빚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와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짚어봤다.

[['빚수래 빚수거'②]"덜 받고 아껴도 빚 쌓여"…고비용 구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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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하면서도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2014년 갑오년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1월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노는 돈 아껴 저금하겠다는 계획 세우지 마라. 한 달에 100만원씩 1년이면 1200만원이다. 10년이면 1억2000만원이다. 10년을 벌어도 서울에 있는 아파트 전세도 힘들다. 적은 돈 모아서 부자 될 계획 세우지 마라. 티끌 모아 티끌이다.(월간지 1월호 '새해엔 이런 계획 절대 세우지 마라' 중)

성실히 일해도 돈이 모이기는커녕 빚만 늘어간다.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월급은 한 달에 한 번 충전됐다 카드값과 함께 빠져나가는 '숫자'일 뿐. 목돈이 필요할 땐 대출을 받은 후 휴대전화 할부금 갚듯 갚아나가는 게 일상이 됐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가계의 소득 불평등을 줄이고 근로환경과 사회안전망을 개선하지 않으면 우리가 '성실한 빚쟁이'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성실한 빚쟁이 '워킹푸어'의 탄생

한국 사회에서 '빚'은 흔해졌다. 우리나라 전체 가계 빚은 2007년 말 630조원에서 지난해 9월 938조원, 최근 1000조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빚쟁이'도 흔해졌다. 금융감독원의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우리나라 10가구 중 7가구가 신용대출 등 금융부채나 임대보증금 등 '빚'을 지고 있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5818만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연간 이자부담액도 2004년 95만원에서 252만원으로 급증했다. 가계 가처분소득의 6.1%로 OECD 평균(2.7%)보다 2.2배 높다.

문제는 대다수가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워킹푸어(근로빈곤층)'란 중위소득(전체 가구소득 중간값)의 50% 미만의 소득을 받는 노동자들을 일컫는 말이지만, 번듯한 대기업에 종사하는 이들마저 스스로를 '워킹푸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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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임금상승률, 높은 주거비와 전셋값, 생활비가 '체감 빈곤율'을 높인다. 직장인 오모씨(47)는 "물려받은 게 많지 않은 경우 서울에서 집값이 전세만 해도 몇 억에 생활비도 만만치 않아 빚을 갚기도 전에 아기가 생기면 육아비, 학원비 등이 추가돼 힘들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돈을 모을 수 없는 구조가 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덜 받고, 못 쓰는 '빚쟁이'

빚이 생기는 원리는 간단하다. 가처분소득보다 지출액이 많으면 빚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노동의 대가에 비해 덜 받고 있거나 더 쓰고 있는 것일까.

OECD의 '고용전망 2011'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용근로자의 실질임금은 3만3221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의 75%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임금 격차. 2014년 한국의 최저임금(5210원)은 평균임금의 36%로, OECD 권고수준인 50%에 한참 모자라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가운데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을 받는 근로빈곤층 비중은 25.9%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일각에선 과소비를 탓하지만 소득증가에 비해 소비는 결코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가계 평균소비성향(처분가능 소득 중 소비지출한 비율)은 72.5%로 2003년 1분기 이후 동기 최저치를 보였다. 돈을 열심히 벌어서 별로 쓰지도 못하는데 빚에 쪼들리고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개인이 사회적 비용 떠안는 '고비용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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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회보험제도 등 사회안전망이 부실하고 빚을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점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1일 오후 서울 태평로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1121 금융피해자 행동의 날 투쟁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전문가들은 결혼과 주택자금, 육아, 학자금 등 사회 차원에서 감당할 비용을 개인이 오롯이 떠안는 '고비용 구조'가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의 '빚 문제'에 국가와 기업, 금융기관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

'집'은 한국사회 빚의 제1원인이다. 결혼을 한 달 앞둔 강모씨(31·여)는 "결혼 이후 잔고가 0원일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주택 가격은 보통 임금노동자들이 몇 년 모아서 살 수준이 아닌데다 전·월세 생활이 저렴하거나 편한 환경도 아니라 대출받아 집 사는 게 당연시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전국 전세가격지수의 상승률은 26%에 달해 소득, 물가보다 훨씬 빠르게 올랐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국가에서 경기 부양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높이고 금융기관도 부동산 담보대출을 남발한 측면이 있다"며 "원활한 주택공급에 실패해 전세가격도 뛰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민간소비 수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 중 가계소득 비중은 2000년 69%에서 62%로 하락한 반면 기업소득은 17%에서 2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기업의 부를 가계로 끌어오는 것, 양질의 '일자리'가 빚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지적이다.

홍경준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국의 기업은 과거에 100개 만들던 일자리를 20~30개로 줄이고 간접·비고용, 하청 등을 늘리는 편법으로 수익률을 높여왔다"며 "노령기간에는 사회보험급여로 생활을 꾸려가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회보험 발전이 뒤처져 있고 임금수준도 높지 않아 한 번 빚을 지면 빚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3194357&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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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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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등장하는 글들이 있지요. 한 해 정리하는 톱 10과 새해를 예상해보는 톱 10. 그 중에서 새해 테크 분야 혹은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예측한 글들을 좀 모아봤습니다.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이라는 3개의 화두는 좀처럼 힘이 빠지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세부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융합되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겠죠.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레이더를 돌려 만들어 낸 자료라는 점에서 참고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추가되는 자료들은 지속적으로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테크 분야는 그나물에 그밥이라서 비슷비슷한데 2014년 6월 12일~7월 13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의 우승팀과 우리나라 팀의 성적은 도통 예측이 안되네요. 새해도 모두 팟팅.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014년 ICT산업 10대 이슈

  1. 웨어러블 컴퓨팅(입는 컴퓨터) 시대의 개막
  2.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 증가
  3. 3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3D 프린팅과 제조 로봇
  4. 신종 보안위협의 증가
  5. LTE-A 서비스의 본격 경쟁
  6. 초연결/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확산
  7.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 하이브리드, 오픈스택
  8. 차세대 TV(UHD/OLED)와 방송 서비스
  9. 차세대 전략 부품: 3D 반도체, 플렉시블 OLED
  10. 소셜 2.0: 소셜 큐레이션과 사생활 보호 SNS
KT경제경영연구소 2014 ICT 산업 10대 이슈 선정
 
 
http://www.digieco.co.kr/KTFront/index.action (보고서 다운로드 시 로그인 필요)
  1. 알뜰폰
  2.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3. 모바일 메신저(MIM)
  4. 모바일 광고
  5. 웨어러블 컴퓨터
  6.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7. 정보보안 & 개인정보보호
  8. 빅데이터
  9. 모바일 커머스

가트너 선정 ’2014년 10대 전략기술’

http://www.bloter.net/archives/166671

  1. 다양한 모바일 기기 관리 
  2. 모바일 앱과 애플리케이션 
  3. 만물인터넷 
  4.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서비스 브로커로서의 IT 
  5.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아키텍쳐 
  6. 퍼스널 클라우드의 시대 
  7. 소프트웨어 정의 
  8. 웹스케일 IT 
  9. 스마트 머신 
  10. 3D 프린팅 
 
Forrester : Top Technology Trends for 2014 and Beyond
 
  1. Digital Convergence erodes Boundaries
  2. Digital experience delivery makes (or breaks) firms
  3. APIs become digital glue
  4. The Business takes ownership of process and intelligence
  5. Firms shed yesterday’s data limitations
  6. Sensors and devices draw ecosystems together
  7. “trust” and “Identity” get a rethink
  8. Infrastructure takes on engagement
  9. Firms learn from the cloud and mobile
  10. IT becomes an agile service broker (or fades away)
 
한국IDC, 2014년 국내 IT 시장 10대 전망 발표
 
  1. 2014년 국내 IT 시장,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예상 
  2. ‘제3의 플랫폼’(3rd Platform), 성장 측면에서 유일한 IT 마켓플레이스
  3. 보다 진화한 컨슈머라이제이션 시대 
  4.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도입 활성화 및 가치 변화
  5.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산
  6. 빅데이터 영역, 표준화 단계
  7. 소셜 부문, 기업 영역 확산 본격화
  8. 수요자 주도의 클라우드, 클라우드 2.0
  9. 더 빠르고 유연한 광대역 네트워크 환경 확대
  10. IT 부서 및 CIO 역할 변화 가속화
 
SK C&C 2014년 IT 기술 메가 트렌드  
http://www.acrofan.com/ko-kr/commerce/content/20131216/0001030301

  1. 빅데이터
  2. HTML5
  3. Smart Channel
  4. Indoor LBS
  5. 3D Printing
  6. Wearable Device
  7. Software Defined
  8. DevOps 
 
전 MS 윈도우 제품군 리더 스티븐 시놉스키의 2014년 기술 분야 10 메가 트렌드

http://blog.learningbyshipping.com/2013/12/17/designing-for-exponential-trends-of-2014/

  1. Low-cost/high-function devices.
  2. Cloud Productivity.
  3. Cloud first becomes cloud-only.
  4. WWAN Communication tools (email, SMS, Messaging Apps)
  5. Cross-platform challenge. (iOS and Android)
  6. Small screen/big screen divergence.
  7. Urban living is digital living.
  8. Sharing becomes normal. (from auto to office space and more)
  9. Phablets are normal.
  10. Storage quotas go away. (Beyond gigabytes)
 
페이팔 CTO : Four Tech Predictions for 2014
 
Bluetooth Powers Local Experiences
Hardware is the New Software
The Death of the Password
Open Source for the Cloud
 
[벤더]
 
리버베드가 밝힌 IT 의사결정자가 참고해야 할 ’2014년 10대 트렌드’

http://www.ciokorea.com/news/19116 

  1. 데봅스(DevOps) 팀이 보편화
  2. 산업용 인터넷(사물 인터넷) 확산
  3. 획일적 클라우드 전략으로부터의 탈피
  4.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모든 것들이 등장
  5. 기업들이 개인용 클라우드를 감시하기 시작 
  6. 소비자화(Consumerization)로 인해 IT가 만족도를 측정
  7. 빅 데이터가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성장 견인
  8. 혁신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 증가
  9. 앱 스토어가 기업용 앱에 초점 
  10.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 IT 부문들이 기술 변화에 보조를 맞춤
 
브로케이드, 2014년 5대 IT 트렌드 선정 발표
  1. NFV 및 SDN 기술 도입 가속화
  2.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단순화
  3. 피할 수 없는 클라우드
  4. 수그러들지 않는 인터넷 혁명
  5. 너무 커져버린 빅데이터
CA, 2014년 5대 IT 전망 발표
http://www.techsuda.com/archives/2769
 

 

  1. 기술 위기 확산
  2. 통합 애플리케이션 및 API 관리 요구 증가
  3. 경험 중심 설계 방식 부상
  4. 참여형 경험
  5. IT와 현업의 최우선 과제 보안 

[업데이트-1]

Rackspace’s Cloud Predictions For 2014

 

로아컨설팅이 선정한 2014년 ICT 이슈 톱 10

  1. Beacon : On-Offline에서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 창출
  2. Third OS war : OS시장, 새로운 에피소드의 시작 
  3. Gesture Recognition : 동작의 인식, 터치 그 이상의 ‘터치’ 
  4. Occupy Media Street : 미디어를 장악하라 
  5. Real Hardbank? : 소프트뱅크의 놀라운 변신
  6. Smart Things : 스마트하게 연결되는 사람과 사물 
  7. Wearable : ‘Watch’, 그리고 ‘Glass’의 재조명 
  8. 3D Something : 3차 산업혁명의 주도자들
  9. iOS in the Car : 자동차의 변신은 무죄 
  10. China, China, China :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맹주

 Red Hat: 15 IT infrastructure predictions for 2014

  1. The cloud will be hybrid.
  2. Open source offerings will continue to cut into proprietary market share.
  3. Open source storage will continue to mature and cut into proprietary storage market share.
  4. IaaS adoption deepens among enterprise customers.
  5. Convergence will lead us to the Business-Driven Cloud.
  6. Compute and storage convergence will force the overhaul of IT operations.
  7. Open source cloud management will disrupt the market; Monitoring, management, and resource enforcement become even more critical.
  8. As virtualization and cloud architecture deployments continue to grow through 2014, monitoring, management and resource enforcement will become even more critical. 
  9. 2014: Year of the Linux Container.
  10. Containers will become first-class citizens.
  11. Virtualization will explode (in a good way).
  12. Virtualized power is something that has not yet gotten a lot of attention, but next year it will likely become much more prominent.
  13. The Year of Software-Defined Everything.
  14. ISVs will define a standard operating environment for both virtualization and cloud deployments.
  15. Government agencies will increase their focus on infrastructure management and orchestration.


출처: http://www.techsuda.com/archives/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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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 애플, 구글… '미니 셋톱박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미국에서 TV에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주는 `미니 셋톱박스` 시장이 톱3 주자의 경쟁으로 달아올랐다. 로쿠(Roku), 애플TV, 그리고 구글 크롬257캐스트가 주인공이다. 같으면서도 다른 세 기기를 중심으로 미국 TV 시장에 셋톱박스 바람이 거세다.

로쿠3

실리콘밸리닷컴은 넷플릭스·유튜브 서비스를 TV에서 보여주는 로쿠·애플TV·크롬257캐스트가 인터넷 TV 시장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미국 시청자는 넷플릭스·훌루·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이용한다. 셋톱박스가 TV와의 중개자 역할을 한다.

`로쿠3`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인터넷 영화·TV 프로그램을 저가에 보여주는 전략을 취했다. 애플 아이튠스를 제외한 인터넷 VOD 서비스 대부분을 볼 수 있다. 게임 `앵그리버드`와 음악 서비스 `스포티파이`도 이용할 수 있고 `스머그머그`와 `플리커` 등 사진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자체 앱스토어에 1000여개 앱이 있으며 대부분 무료다. 최근 유튜브 앱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혀 크롬캐스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체 앱스토어를 가진 애플과 구글은 셋톱박스 기기도 iOS·안드로이드OS와 이어졌다. 애플TV는 로쿠보다 앱 수가 적은 27개 뿐이다. 애플 자체 서비스를 쓴다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이다. 넷플릭스·훌루, PBS, HBO와 ESPN, 유튜브를 볼 수 있고 아이튠스·아이클라우드 저장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없이 아이튠스 계정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하다. 애플 스마트폰117·태블릿PC·데스크톱과 스마트TV가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계정을 연결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는 99달러인 애플TV와 100달러인 로쿠 3분의 1 수준인 35달러로 가장 저렴하다. 크기도 가장 작다. 구글 크롬캐스트 앱을 모바일 기기에 다운로드 받은 후 사용하며 17개 앱이 있지만 계속 늘리고 있다. 구글 플레이 음악·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

실리콘밸리닷컴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콘텐츠를 보고 있다가도 한 번 터치만으로 TV로 이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돌리기, 되감기와 정지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유효정기자 | hjyou@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889253_14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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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3.8m에 달하는 거대로봇 '쿠라타스'가 ‘아마존’ 일본판 사이트에 등장해 전량 매진됐다.

쿠라타스는 로봇 마니아 집단인 '스이도바시 중공업'이 제작한 탑승형 로봇이다. 지난 해 일본 피규어 축제인 ‘원더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 이후 해외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아마존의 일본판 웹사이트에는 9일(현지시간) 일본 로봇 마니아집단인 ‘스이도바시 중공업’이 제작한 탑승형 로봇 ‘쿠라타스’가 판매를 시작한지 6일 만에 전량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라타스는 1명의 조종사가 직접 탑승해 조종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도 있어 만화 영화 속 모습을 실제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아마존'에서 판매된 '쿠라타스'는 그 가격은 135만 3500달러(약 14억 2300만 원)다.


온라인뉴스팀 | news@ebuzz.co.kr

 

 

출처: http://www.ebuzz.co.kr/news/news1/2886994_50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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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Sacco | CIO
2013년은 모바일 기술 업계에게 중요한 한 해였으며, 내년에도 모바일 기술 발전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 전문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생각하는 2014년 모바일 기술 트렌드 10가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ciokr@idg.co.kr

 

휴대폰/태블릿 판매량이 PC 판매량 초과
IDC에 따르면 PC는 여전히 살아남겠지만 예전만큼 강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PC 판매량을 2.5대 1 수준으로 앞설 것이라고 IDC는 밝혔다. PC 시장의 매출이 10% 감소했던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6% 하락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의 강세
IDC는 애플의 iOS 기기가 크게 성장할 것이며 안드로이드에 비해 단위당 가치가 2:1 수준으로 유지되겠지만 구글의 OS와 비교했을 때 규모는 3: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가 애플의 인기 있는 앱 스토어와 수익 면에서 겨룰 만큼 크게 발전하여 애플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윈도우 폰 모바일 OS로 전환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며 ID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개발자들의 관심을 50~100%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비디오의 등장
양키 그룹에 따르면, 2014년에는 모바일과 PC의 비디오 감상이 처음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변화는 성능이 향상된 기기, 더욱 빨라진 무선 네트워크, 더욱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 덕분일 것이다. 사람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TV 등의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양키 그룹은 밝혔다. 또한 모바일 비디오 감상이 TV 및 DVR 비디오 소비량과 맞먹을 것으로 양키그룹은 전했다.

 

 

모바일 뱅킹 확산
전자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ACI 월드와이드(ACI Worldwide)는 2014년 일부 은행들이 구글 글래스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고객들이 잔고 알림을 제공 받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들은 모바일 P2P(Person to Person) 결제 기술을 더욱 연구하고 모바일 P2P가 모바일 부문에서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기술’로서 RDC(Remote Deposit Capture)를 대체할 것이라고 ACI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ACI는 은행들이 오직 모바일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모바일 전용 경험’ 또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PC의 쇠퇴를 가속화하는 태블릿 앱
CA 테크놀로지스(CA Technologies)의 CTO 존 미켈슨은 2014년에는 기업 시장에서 모바일 앱이 크게 늘어날 뿐 아니라 CIO와 IT 부서들이 태블릿 및 모바일 폼 팩터용 앱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필요에 따라 데스크톱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에 우리는 결국 태블릿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고 미켈슨이 덧붙였다. "2014년에는 태블릿이 주요 폼 팩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켈슨은 기업에서 PC 폼 팩터의 진정한 쇠퇴는 기업 개발자들이 기존에 데스크톱에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넘어가던 수순과 반대로 태블릿용 앱을 개발하고 이를 데스크톱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앱보다 주목 받는 SMS
모바일 메시지 및 결제 기업 오픈마켓(OpenMarket)의 제품관리 VP 스티브 프렌치는 모바일 "앱의 인기가 사그러들기 시작할 것"이며 "2014년에는 소비자와 직원들이 SMS에 익숙해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SMS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렌치는 많은 CIO들이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너무 높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프렌치는 글로벌 기업들이 범용성과 사용 편의성 때문에 SMS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과 직원들은 실제로 브랜드로부터 정보를 수신하거나 답변을 제공하거나 브랜드를 검색할 때 SMS가 제공하는 신속하면서도 편리한 의사소통을 선호한다"고 프렌치는 말했다.

 

 

LTE 보안 강화
미국의 모든 주요 통신사들이 현재 LTE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무선통신 보안 제품을 제공하는 스토케(Stoke)의 CEO 비카시 바마는 "보안은 LTE 보급에 겨우 참여하는 수준으로 문제아에 불과했다"고 반박했다. 무선 네트워크 통신사들은 "더 많은 사이버범죄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집중되고 도청, 중간자 공격(Main in the Middle Attack), 패킷 삽입 등 해킹의 범위가 증가하면서 LTE 보안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보안이 입증된 네트워크를 찾으면서 LTE 보안의 발달로 통신사들은 경쟁력 있는 이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버마는 전했다.

 

 

웨어러블 기기, 게임화, 모바일 결제 통합
아이패드 기반의 mPoS 시스템을 제공하는 레벨 시스템즈(Revel Systems)의 CEO 겸 공동 창업자 리사 팔존은 퓨얼밴드(Fuelband), 피트비트(Fitbit), 업(Up) 등의 인기 있는 피트니스 및 개인용 데이터 추적기에 mPoS 시스템이 통합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정보를 기반으로 식당을 결정하거나 식품의 칼로리에 대한 계산결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팔존은 사용자들이 활동에 대해 배지와 보상을 제공 받는 게임화가 모바일 커머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mPoS 시스템이 사용량 또는 충성도에 기초하여 고객들에게 보상, 할인, 거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및 디지털 통화의 주류 진출
레벨 시스템즈의 팔존은 또한 페이팔과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통화를 실제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점차 모바일 앱과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팔존은 소매업계에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될 것이며 소매업에 대해 더욱 통합된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방식을 추구하며 모바일 결제가 그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팔존은 2014년에 모바일 통화가 성공 가능성이 있는 소매 결제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http://www.ciokorea.com/slideshow/19382?slide=1#stage_s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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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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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1월 14일,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인 ‘코인(Coin)’은 최대 8장의 신용카드를 한 장에 넣을 수 있는 카드를 발표했다. 회사명과 같은 이름의 코인 카드는 일반적인 신용카드처럼 마그네틱 선도 있고 크기도 같다. 동영상 소개와 FAQ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카드 리더기와 앱을 사용해서 카드를 등록하고 코인 카드에 동기화하는 방식이다. 코인에 등록된 신용카드 중 어떤 카드를 사용할지는 코인 표면의 버튼을 통해 선택한다.

스마트폰 시대 지갑을 더 가볍게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지갑을 가볍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생겨났다. 우선 모카 월렛, 스마트 월렛처럼 주로 통신사나 편의점 등의 멤버십 카드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의 앱들이 있다. 멤버십 카드 정보를 등록하려면 멤버십 제공사로부터 정보를 받아오거나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 땐 앱에서 해당 카드를 선택해서 표시된 바코드를 내밀어야 한다.

신용카드의 경우는 ‘앱카드’가 있다. 최근 각 신용카드사가 제공하기 시작했다. 카드 번호를 직접 저장하는 방식은 아니다. 앱에서 카드를 선택하면 바코드가 표시된다. 하지만 이는 실제 카드 번호가 아니라 실제 카드 번호와 연결되어 일정 시간 안에만 쓰이는 임시 카드 번호다. 정해진 시간 내에 “앱카드로 결제하겠다.”고 말하고 바코드를 내밀면 된다.

그 외에도 휴대폰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NFC 센서로 결제하는 방식 등도 있지만 그다지 대중화되진 않았다. 왜 그럴까? “카드를 긁는다”는 말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말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긁는’ 행위가 대중적이고도 간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전통적인 카드 인식 방법은 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이라면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 하지만 바코드 스캐너나 NFC 동글은 아직도 없는 곳이 많다. 추가되는 비용도 생기고, 신용카드가 있는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이나 NFC 센서가 있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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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관련 앱들. 모카 월렛(왼쪽)과 신한 앱카드(오른쪽)

카드의 기본으로 돌아간 코인 그러나…

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카드를 긁는다”는 사용 방법을 유지하는 데 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버튼과 디스플레이, 마그네틱 정보 생성 등 최근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결국 쓸 때는 카드를 긁기만 하면 된다. 가맹점에 기계를 덧붙일 필요도 카드사의 시스템도 바꿀 필요가 없다.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ATM기에서도 쓸 수 있다. 물론 사용자는 이를 위해 100달러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써야 하지만, 편리함의 가치가 이 금액과 맞먹는가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선택하면 된다.

물론 몇 가지 고려할 점은 있다. 우선 잃어버렸을 때다. 블루투스 기술을 쓴 보안 대책은 있다. 카드가 스마트폰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알림 메시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게 잠겨 버린다. 하지만 100달러짜리 물건을 잃어버리고 나면 속이 쓰릴 것이다. 코인 카드의 배터리 수명 문제도 있다.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했다고는 하지만 매일 10~20회를 쓰는 경우 2년 정도가 한계다. 배터리가 다 닳으면 다시 사용할 수 없다.

남의 카드를 몰래 등록해서 쓰는 것은 어떨까. 신용카드 복제 범죄에 사용되는 스키머(skimmer)라는 장비가 있다. 한때 용산에서 70만 원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는 이 장비는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선에서 카드 정보를 읽어낼 수 있다. 코인에 앱을 등록할 때 사용하는 카드 리더기도 기본적인 원리는 같다. 남의 카드를 몰래 등록하고 되돌려 놓으면 카드 주인은 알 수가 없다. 남의 코인에 등록된 그 카드가 쓰이기 전까지는. 그러니 만약 코인을 쓴다면 주위 사람들이 멀리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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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은 함께 제공되는 리더기를 통해 카드의 정보를 입력한다. 
(코인 소개 동영상 캡쳐)

IC칩 카드에는 적용할 수 없는 코인

이런 문제들 때문에 마그네틱 선을 기반으로 한 금융카드는 세계적으로 IC칩 기반의 금융IC카드로 전환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2014년 말까지 전환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데, 코인은 이런 IC칩 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코인 홈페이지의 FAQ에 따르면, 코인은 IC칩 기반 카드 관련 표준인 EMV를 지원하지 않으니 구매를 유보하거나 선물용, 멤버십 카드용으로만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코인을 예약구매하려는 국내 사용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다.

금융IC카드란

마그네틱 선에 정보를 저장하는 카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암호화되어 있지 않고 추출이 쉬워 보안성이 취약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IC칩에 정보를 저장하고 보완성을 높인 것이 금융 IC카드다. 관련하여 EMV(uropay-MasterCard-Visa) 규약이 사실상의 국제 표준이며, 상당수 유럽 국가들은 이미 금융거래를 IC칩 카드 기반으로 전환했다. 일반적으로 IC칩 카드를 리더기에 넣고 4~6자리의 비밀번호(PIN)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도 2002년부터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랫동안 여러 차례 연기되긴 했지만, 마그네틱 선과 IC칩이 함께 든 카드는 꾸준히 발급해 보급해 왔다. 그 결과로 2014년 2월 1일부터는 모든 CD/ATM기에서 IC카드만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고, 2014년 말까지 신용카드 거래까지 IC칩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의 리더기를 IC칩을 읽을 수 있게 교체해야 하지만 기간과 비용 등의 문제로 또다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금융IC카드 전용사용 안내문 (전국은행연합회 포스터 중에서)

금융IC카드 전용사용 안내문 (전국은행연합회 포스터 중에서)

코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12월 13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인 50달러(배송료 5달러 제외)에 예약을 받고 있다. 2014년 여름에 정식으로 나올 예정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제품을 예약구매한 이들이 있다. 과연 코인이 한국에 상륙하는 그 날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까.

코인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은?

사실 국내법에 따르면 코인은 국내에서 서비스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코인은 신용카드 정보를 서버에 저장한다. PCI DSS와 같은 보안 인증도 받을 예정이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카드사 외의 사업자가 신용카드를 정보를 저장하려면 높은 장벽이 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대부분 신용카드사의 약관에는 “카드의 소유권은 카드사에 있고”, “회원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를 다하여 카드를 이용ㆍ관리”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또한 “카드에 의한 거래가 부정사용 또는 비정상거래로 판단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카드이용을 정지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카드사의 소유인 카드 정보를 코인에 저장하여 사용하는 행위를 어떻게 볼 것인지 하는 논란이 예상된다. 만약 부정사용으로 본다면 카드사들은 가맹점에 공문을 보낼 수도 있다. 코인의 사진까지 넣어 이렇게 생긴 카드는 거절하라고. 공문이 없더라도 가맹점이 알아서 거절할지도 모른다. 듣도 보도 못한 시커멓고 디스플레이까지 달린 복제 카드처럼 보이는 이 이상한 카드가 뭔지를 설명하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방법 외에는 서비스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다. 코인은 국외 사업자이고 서버도 국외에 있으며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는 네트워크를 통해 오고 간다. 온라인(결제)과 오프라인(차량 탑승)을 결합한 우버나 온라인(카드 관리)과 하드웨어(코인 카드)를 결합한 코인처럼 온라인조차 넘어서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법규 등 문제로 이런 새로운 서비스들이 나오기가 어렵다. 한국 출시 이후 계속 불법 택시 논란이 있는 우버와 출시되지도 않은 코인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출처: http://slownews.kr/16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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