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매출 13분기만에 증가…롯데백 4월 4.8%성장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 성장률이 13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백화점도 4월 매출 실적이 소폭 호전돼 소비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기존점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이마트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은 2011년 4분기 이후 13분기 만이다.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같은 기간 이마트 고객 방문 횟수도 전년보다 372만명(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1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은 반값 홍삼, 반값 LED 전구 등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도 올해 1분기에는 -0.9%로 감소폭을 줄였고 4월에는 플러스로 전환돼 3%까지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기존 상품보다 가격대가 많게는 반값 이상 저렴한 다양한 PB 상품을 선보이고 상시 할인 품목을 대폭 늘리는 등 불황형 소비 패턴을 공략한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백화점도 4월 실적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매출성장률이 0.9%로 사실상 정체 상태였던 롯데백화점은 4월 성장률이 4.8%로 깜짝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꽁꽁 얼어붙었던 경기가 바닥을 치고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인한 기저효과로 4월 매출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경기 회복 조짐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는 신중한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주영 기자]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기존점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이마트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은 2011년 4분기 이후 13분기 만이다.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같은 기간 이마트 고객 방문 횟수도 전년보다 372만명(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1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은 반값 홍삼, 반값 LED 전구 등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도 올해 1분기에는 -0.9%로 감소폭을 줄였고 4월에는 플러스로 전환돼 3%까지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기존 상품보다 가격대가 많게는 반값 이상 저렴한 다양한 PB 상품을 선보이고 상시 할인 품목을 대폭 늘리는 등 불황형 소비 패턴을 공략한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백화점도 4월 실적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매출성장률이 0.9%로 사실상 정체 상태였던 롯데백화점은 4월 성장률이 4.8%로 깜짝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꽁꽁 얼어붙었던 경기가 바닥을 치고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인한 기저효과로 4월 매출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경기 회복 조짐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는 신중한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주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43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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