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부터 5년간 최소 3000억원을 들여 지방대 살리기에 나선다. 2022년까지 대학 입학 정원을 16만명 줄이기로 한 대학 구조개혁에서 지방대가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제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19일 교육부와 지방대학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지역 선도 대학 육성사업을 새로 출범시키기로 하고 이르면 이번주 구체적인 사업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지역 내 우수 대학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인근 대학과 연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인재 육성 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하면 이를 채택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제주대 등 10개 대학이다.
지역 선도 대학은 최근 3년(2012~2014년) 동안 주요 대학재정지원사업 지원 총액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특성화 사업이 특정 대학에만 지원되던 방식에서 여러 지방 대학에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최소 3000억원을 타낼 것"이라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에 집중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학 구조조정과 맞물려 지방대가 희생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일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330478
'Insights & Trends > Political/Regula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규제] 기업 발목잡는 `규제 5敵` (0) | 2014.10.21 |
---|---|
[스크랩/연기금] 이대로 가면 건보 132조 마이너스 (0) | 2014.10.20 |
[스크랩/프라이버시] 국감장 카카오 "법질서 무시 아냐…자료제공 거부 변함없어" (0) | 2014.10.17 |
[스크랩/정책/경제] ① 초이노믹스 사면초가…재정지출 확대론 역부족 (0) | 2014.10.15 |
[스크랩/커머스/인터넷] 하루 3천명 찾는 쇼핑몰서 `비덧` 직거래…세금 사각지대 (0) | 201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