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ㆍ고령화와 주택공급 과잉 여파로 일본의 빈집 비율이 13.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 전체 주택 6063만호 가운데 무려 820만호(2013년 10월 기준)가 비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에 비해 빈집 수가 63만호 늘었으며, 빈집 비율도 0.4%포인트 높아진 13.5%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빈집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야마나시현(22.0%)으로 다섯 집 가운데 한 집이 비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근본 원인은 인구 감소 탓이지만 오래된 집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유인책이 부족한 것도 주요 이유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빈집이 늘어나면서 지자체들은 철거비용을 보조하거나 빈집을 사무실로 리모델링할 때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쿄 = 임상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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