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삶의 질이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진 15위를 기록했다. 사회적 불평등과 양성 평등 부문에서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유엔개발계획(UNDP)이 일본 도쿄에서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평균 수명, 생활 수준, 교육 정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에서 한국은 0.891을 기록해 세계 187개국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에 이어 노르웨이(0.944)가 1위를 차지했으며 호주(0.933ㆍ2위) 스위스(0.917ㆍ3위) 네덜란드(0.915ㆍ4위) 미국(0.914ㆍ5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로 보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남녀 간 불평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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