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레노버가 1조원 가까운 적자에 시달리는 모토로라를 1년 안에 흑자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9개월, 늦어도 15개월 내에 모토로라를 흑자로 전환시킬 것”이라며 “모토로라 브랜드를 재정비에 중국 시장에 다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글이 인수한 뒤 지난해만 9억2800만달러(약 9844억원) 손실을 기록한 모토로라를 1년 안팎에 흑자로 돌린다는 자신감이다.레노버는 그동안 모토로라가 공략하지 못한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양 회장은 “브랜드와 제품군을 정비해 중국 시장 재진입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수요가 큰 신흥시장 진출을 서두를 방침”이라며 “모토로라 브랜드를 앞세운 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더불어 저가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신흥 시장 진출과 함께 비용 절감에도 박차를 가한다. 양 회장은 “레노버와 모토로라 통합으로 원자재 조달과 유통망 운영 등에서 기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모토로라 인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즉시 비용 절감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토로라 인수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모토로라 인수와 IBM 서버 사업부 인수를 통한 재무적 부담 우려에 대해서도 확실히 선을 그었다. 양 회장은 “무리한 행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두 건의 인수는 레노버의 장기적 전략”이라며 “모토로라는 특히 스마트폰 사업부가 중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259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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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한 53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황원영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한 53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음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1% 성장한 530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1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13년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5% 증가한 260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0.4% 증가한 230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매출은 337억원이다.

2013년 4분기 연결 매출은 검색광고 플랫폼 자체 전환 효과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확대와 모바일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6% 성장한 1437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670억원으로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성장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012년 대선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지속적인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및 쇼핑네트워크 광고 매출 추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자회사인 온네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으나 PC 채널링과 퍼블리싱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다음은 올해 모바일 검색, 다음앱, 버즈런처 등을 통해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다음은 TNK 등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CPI (Cost Per Install, 설치당 과금 방식) 광고 상품을 선보여 다양하고 효과적인 인터넷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배너형태의 CPC(Cost Per Click, 클릭당 과금 방식) 광고상품인 다음 디스플레이 네트워크(DDN, Daum Display Network) 광고 플랫폼을 3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검색 및 다음앱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약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빠른 성장중인 SNS 런처 '버즈런처'의 마케팅을 강화한다. 버즈런처는 14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해외 가입자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hmax875@media.sportsseoul.com
비즈포커스 bizfoucs@media.sportsseoul.com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3&aid=0002387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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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 스마트워치 초기 시장이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꾸려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스마트워치 출고량 기준 190만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출고된 스마트워치 61%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스마트워치 출고량 190만대 가운데 120만대가 안드로이드에서 구동된다는 뜻이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구글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도 분석할 수 있는 수치다. 다만, 성숙되지 않은 시장이라 안드로이드 비중은 쉽사리 바뀔 수도 있다.
아울러 구글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안드로이드를 집중했다는 것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가 출시된 영향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삼성전자 외에도 소니, 페블 등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럼에도 올해 들어서야 스마트워치 시장의 원년이 될 것이란게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분석이다.

외신은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참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애플 외에도 타이젠과 같은 다른 플랫폼이 뛰어들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으로만 꾸려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수형 기자 (psooh@zdnet.co.kr)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046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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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오픈 소스 운영체제(OS) 타이젠(Tizen)에 중국 최대 검색포털 사이트 바이두 등 15개 업체가 파트너사로 추가됐다.

13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인가젯에 따르면 타이젠 협회는 이날 바이두, 소프트뱅크, ZTE, 아큐웨더(AccuWeather), 스프린트 등 15개의 새 파트너사를 발표했다. 스프린트는 2012년 가입했다가 지난해 탈퇴한 후 이번에 재가입했다. 이로써 타이젠 협회 파트너사는 51개사로 늘었다.

타이젠 협회는 다양한 통신 기기들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모바일 OS인 타이젠의 발전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파트너사들은 '타이젠 협회 워킹 그룹'에 합류해 타이젠 OS의 접근성 향상과 지속적인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부터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구글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독자적인 OS 개발을 모색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첫 타이젠 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타이젠 OS와의 호환이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을 공급받는 등 이달 말 타이젠 폰 첫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제조사 및 통신사들의 자유로운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타이젠 OS로 '탈안드로이드' 시도가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출처: 아시아경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77&aid=0003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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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애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매체 BGR은 영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심온리콘트렉트(simonlycontracts)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이 만드는 어떤 제품이라도 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중 60%는 애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을 인정했다. 또 78%에 이르는 응답자가 '아이폰 외에 다른 스마트폰은 상상도 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이들 중 54%는 기존에도 구형 아이폰 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는 37%가 'iOS 사용자 환경 때문'이었고 28%는 '나에게 맞기 때문'이었다. 아이메세지, 페이스타임 등과 같은 iOS에 특화된 기능 때문에 애플 기기를 고집하는 이용자는 25%였다.

한편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온 사용자는 블랙베리가 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키아(14%), 삼성(9%), HTC(4%), 소니(2%) 순으로 나타났다.

로샨 볼라 심온리콘트렉트 창립자는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은 변화가 심하다"며 "애플이 이 같은 이용자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지속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277&aid=000319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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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UHD 영화 한 편을 몇초만에 받는 400Gbps 통신 칩을 개발했다.


초고화질(UHD) 영화를 단 몇 초 만에 받을 수 있는 통신 칩이 개발됐다. IBM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 고체회로 콘퍼런스(ISSCC)에서 매우 낮은 전력으로도 현재 인터넷 최고 속도를 네 배 늘려주는 칩을 공개했다.해당 칩은 새끼손톱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통신 장비에 설치돼 인터넷 속도를 최대 400Gbps까지 높여준다. 최근 일부 통신사가 도입하기 시작한 100Gbps 통신망보다 네 배 빠른 수치다. 400Gbps는 160GB 용량의 2시간짜리 UHD 영화를 3~4초면 받는 속도다. MP3 4만곡을 받기에도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IBM은 이 칩이 PC나 가정용 라우터가 아닌 데이터센터 간 광전송 장비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아직 시제품 단계지만 이미 셈텍과 초기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셈텍은 라디오 신호 같은 아날로그 신호를 인터넷에서 쓸 수 있도록 디지털로 전환하는 장비를 만든다. IBM 기술을 쓴 통신 플랫폼을 연말 발표할 계획이다.

IBM은 보도자료에서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더 빠른 통신 표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92년에는 하루에 인터넷에서 오가는 데이터가 100기가바이트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엑사바이트가 전송된다. 무려 2000만배가 늘어났다.

IBM은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스위스 로잔공과대학(EPFL)과 `아날로그 투 디지털 컨버터(ADC)` 기술을 비롯한 에너지 효율적인 초고속 통신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칩과 기술의 세부 사항은 EPFL에서 문서로 출간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이 한정된 일부 도시와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 도입 사업을 추진하지만 IBM은 모든 지역 인터넷 속도 향상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혁신적인 통신 칩 기술이 매각 여부에 관계없이 IBM 반도체 부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2014-02-14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25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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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결정됐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47세), 지난 92년 MS에 입사한 후 22년 동안 근무해왔고, 최근에는 MS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어온 인도 출신 기술자다.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는 누구인가

사티아 나델라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의 뒤를 잇는 MS의 3번째 CEO다. CEO로선 3번째이지만, 세대 구분을 따르면 2세대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스티브 발머는 MS 초기 시절에 합류한 창립 멤버이기 때문. MS가 비로소 진정한 세대 교체를 이뤘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나델라는 1967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태어났고, 마니팔 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위스콘신-밀워키 대학에서 전산학 석사를 받았고, 시카고 대학 MBA(경영전문석사)를 이수했다.

 

처음엔 윈도NT를 제작하는 부서에서 일했고, 2001년 스티브 발머가 전두 지휘하던 MS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에 개발 책임자로 배치됐다. 2006년 이 사업부의 총괄 관리자로 승진했다. 이어 2008년 검색, 광고 부서에 배치돼 인터넷 검색엔진 빙(Bing)을 시장에 안착 시켰고, 2011년 엔터프라이즈(기업 서버) 사업부로 이동했다. MS가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사업부를 통합함에 따라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담당 수석 부사장을 겸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2월 4일 마침내 MS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일개 사원으로 입사해 임원을 거쳐 최고경영자가 된다는 모든 직장인의 꿈을 이뤄냈다.

 

나델라는 MS의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사업부를 이끌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MS 오피스(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긴 '오피스365'와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운영체제 '윈도 서버 2012' 출시를 주도했다. 세일즈포스닷컴, 오라클 JD에드워즈, SAP B1 등을 견제하기 위해 다이나믹스 CRM을 '다이나믹스 CRM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 AWS, 구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등과 경쟁하기 위해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윈도 애저'를 IaaS에서 PaaS로 구체화 시켰다.

 

그의 주도하에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사업부는 크게 성장했다. 2012년 6월 기준 18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84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윈도 사업부를 뛰어넘었고, 2013년 6월 기준 203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200억 매출을 돌파하기에 이른다(MS는 회계 연도가 6월에 끝난다. 작년 3,4분기와 올해 1,2분기를 합쳐 한해 매출을 집계한다는 뜻이다). 마침내 MS가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회사로 거듭난 것. 이러한 흐름은 작년 4분기에도 이어졌다. 제작년 4분기와 비교해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고 MS는 밝혔다. 이 모든 성장을 나델라가 이끌었다.

사티아 나델라

나델라에게 주어진 과제

그렇다면 그가 MS 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 적힌 "우리가 해야할 일은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세상에서 더욱 번창하도록 이끌어나가는 것(Our job is to ensure that Microsoft thrives in a mobile and cloud-first world)"이라는 글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MS라는 건물을 지탱하는 2개의 기둥에 새로운 기둥 2개를 더 보태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MS는 윈도, 오피스,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컨슈머&디바이스 등 4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윈도와 MS 오피스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우리 생활에 깊숙히 침투해있으며, 이제 두 제품을 제외한 삶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이 두 사업부가 지금까지 MS를 지탱해온 기둥이다. 여기에 나델라가 수석 부사장 재임 기간 동안 새로운 기둥을 하나 더 보탰다. 바로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다. 많은 사용자가 MS가 윈도로 먹고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2012년 매출을 기준으로 MS는 오피스,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윈도, 컨슈머&디바이스 순으로 돈을 벌어들였다. 천하의 윈도가 고작 3위에 불과하다. 2013년 매출을 보면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와 윈도 사이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사용자의 인식과 달리 MS는 더이상 윈도로 먹고사는 회사가 아니다. (물론 그럴 일은 절대 없겠지만) PC 시장이 멸망해 윈도가 사라지더라도 MS는 별다른 문제 없이 회사를 이어나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와 언론은 MS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인식한다. 일반 사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컨슈머&디바이스 사업부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컨슈머&디바이스는 윈도폰(스마트폰), 엑스박스(비디오 게임기), 서피스(태블릿PC), 기타 하드웨어(키보드, 마우스) 등 일반 사용자용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부다. 윈도폰은 iOS와 안드로이드에 밀려 간신히 시장점유율 3위를 유지하고 있고, 엑스박스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서피스? 아이패드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애플의 굴욕이다. 때문에 투자자를 중심으로 MS는 컨슈머&디바이스 사업부를 정리하고, 주력 분야인 윈도, 오피스,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나델라는 일단 이를 일축했다. 윈도폰과 엑스박스 그리고 서피스는 사용자에게 더욱 뛰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기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MS입장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다. 누가 뭐래도 스마트폰은 현재 IT업계의 핵심이며, MS의 주력 분야인 운영체제로 승부해야 하는 장소다. 엑스박스와 서피스 역시 마찬가지다. MS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등이 다른 개발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MS라는 기업이 건재하며, 애플, 구글 등과 겨뤄도 밀릴 것이 없음을 알릴 수 있는 장소다.

1대 최고경영자인 빌 게이츠는 MS를 윈도와 오피스라는 기둥 위에 올려놨다. 2대 최고경영자 스티브 발머는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라는 기둥을 세울 수 있도록 토대를 닦았다. 하지만 발머는 컨슈머&디바이스라는 토대를 닦지 못했다. 나델라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백하다. 발머가 물려준 토대 위에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라는 기둥을 굳건히 세우고, 컨슈머&디바이스의 토대를 닦아야 한다.

 

일각에선 나델라가 컨슈머&디바이스를 매각하고,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MS가 컨슈머&디바이스를 매각해야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IT기업 가운데 손꼽히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3위. 구글보다도 높다). 게다가 얼마 전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컨슈머&디바이스에 더욱 집중할 것임을 알리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기둥은 3개일 때보다 4개일 때 더 든든한 법. 나델라가 컨슈머&디바이스에서 어떤 역량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해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나델라를 보좌하기 위해 IT업계의 전설도 현업으로 복귀했다. MS의 창업자이자 1대 최고경영자인 빌 게이츠다. 게이츠는 MS 이사회 회장을 사임하고 MS의 기술고문으로 복귀했다. 신입 최고경영자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그는 “나델라의 요청에 따라 MS에서 일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며, "여유 시간의 1/3 이상을 MS에 할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 개발에 일정한 도움을 주면서 이사진 등의 외압으로부터 나델라의 바람막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델라 역시 게이츠의 복귀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나델라가 최고경영자로 임명됨에 따라 외신을 중심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인도계 기술자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어도비시스템즈 산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자, 구글 순다 피차이 부사장 등 인도 출신 엔지니어가 잇따라 IT업계 고위직에 오르고 있기 때문. 현업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가운데 인도 출신이 상당한 만큼 인도 출신 고위직 비중은 점점 증가할 전망이다.

사티아 나델라,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출처: http://it.donga.com/1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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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업체들은 기술이 바뀔 때마다 대규모 투자와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실적 부진을 겪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금제 상향효과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면에서 2013년은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LTE(롱텀에볼루션) 투자 이후 다소 부진했던 모습을 벗어나 LTE 가입자 증가로 나름 수확을 거둔 한해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수익모델이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된 원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음성 무제한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실질적으로 통신사의 수익원이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와 직결되는 요금구조로 변화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해외 통신시장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급감하는 음성통신 매출 감소 타개를 위한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수년 전부터 음성커뮤니케이션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동전화 통화량은 성장을 멈췄다. 반면 카톡·라인 등 모바일 메시징 및 음성통화는 무료의 강점을 활용해 빠르게 이용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은 음성무제한 서비스 도입으로 모바일 인터넷전화로의 고객 이탈을 차단하는 한편 고가요금제로의 가입자 유도에 성공하면서 인당 매출액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음성수익의 감소보다 LTE 고가요금제 가입에 따른 매출 증가효과가 더 컸기 때문이다.

◆LTE 효과로 안정적 수익성 기대

지난 2011년 하반기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국내 LTE 가입자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의 52%인 2800만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LTE 구축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빠른 성장속도다.

특히 우리나라는 LTE 전국망 구축 및 LTE-A 도입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데, 올해에는 더욱 빠른 LTE 광대역 전국망 구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광대역 LTE에 CA(Carrier Aggregation)기술까지 접목시키면 현재 LTE 속도에 비해 최대 3~4배 빠른 통신환경이 구축된다. 8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다운받는데 30초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처럼 광대역 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예상된다. 이미 LTE 가입자의 월 데이터 사용량은 3G 사용자의 2배에 이르며 2012년 도입 이후 22개월 동안 4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통신사업자들은 음성수익 축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를 도입해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LTE 환경에서는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해 이용자 스스로 상위 요금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액 상승효과로 인해 당분간 통신서비스업의 업황은 안정적인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TE 서비스의 보편화로 가입자 증가속도는 점차 감소하겠지만 LTE 가입자가 전체 무선통신 가입자의 70%를 차지할 때까지는 증가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정책방향도 시장안정화에 일조할 듯

올해에는 단말기 유통법 도입 등 통신사 및 제조사의 보조금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마케팅 과열 양상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정부 규제로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경쟁이 완화되고 있고 이용자 해지율도 약정위약금제도로 인해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다. 올해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은 요금제 다양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 등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MVNO(알뜰폰)의 예상 밖 돌풍은 기존 통신사업자들에게 적지 않은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4.2%를 넘어선 250만명에 이르렀다. 2014년에는 CJ헬로비전, SK텔링크 등 대형사업자 위주로 최대 4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신사의 보조금 경쟁 우위가 규제 강화로 다소 희석되면서 MVNO는 차별적 부가서비스와 저가요금제로 틈새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IPTV·OTT로 격화되는 N스크린 경쟁

이동통신 분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유선통신 분야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내전화(PSTN) 가입자는 줄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포화상태로 더 이상 외형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선통신 분야의 정체가 지속되면서 통신사업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이 IPTV(인터넷TV)다. 유무선 IP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바일과 결합한 N스크린 서비스와 VOD 등 양방향 서비스에서의 경쟁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입자 확대로 홈쇼핑, 광고수익 등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이미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디지털 케이블TV(CATV) 가입자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입자 기반을 늘리며 전체 유료방송가입자의 1/3 규모인 840만명에 이르렀다. 통신사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CATV 사업자와 가입자 유치경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ll-IP 환경으로 방송콘텐츠의 소비가 빠르게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와 유료방송사업자들의 OTT(Over The Top) 서비스 이용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올해에는 OTT 서비스 등을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인터넷·통신·CATV 사업자들의 경쟁이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규제 공정성·유료방송 생태계의 건전성 제고

이처럼 유료방송시장은 후발주자들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결합형 상품을 통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며 다자간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IPTV, CATV 등에 차별적 점유율 규제 논란과 함께 기술선택의 규제 및 결합상품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의 어려움도 존재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말 지상파 MMS(다채널) 및 케이블방송의 8VSB(8레벨 잔류측파대) 도입, 위성방송(DCS) 허용, 유료방송 규제 일원화 등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올해 방송시장은 광고시장 회복 등에 따른 성장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도의 도입으로 시장 경쟁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방송법 시행령 개정으로 통신사의 IPTV에 대응하기 위해 M&A를 통한 M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의 대형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1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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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유료 방송 기업이 와이파이 네트워크 확대라는 깃발을 함께 들었다. 망 중립성50 논란이 불붙은 가운데 인터넷 트래픽 주범으로 몰린 인터넷 콘텐츠 업계가 와이파이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통신사 간섭에서 벗어나려는 포석이다.

구글은 미국 7000여개 스타벅스매장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제공 구글플러스> <구글은 미국 7000여개 스타벅스매장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제공 구글플러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컴캐스트·타임워너케이블·차터커뮤니케이션즈가 손잡고 `와이파이포워드(WifiForward)` 연합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일종의 로비 단체다.

와이파이포워드는 정부에 허가 없이 쓸 수 있는 주파수 할당226 증가를 요구한다. 이미 정부 당국과 와이파이 주파수 할당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포워드는 지난해 비인가 주파수가 미국 경제에 2220억달러(약 235조원) 가치를 창출했다고 추산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무선인터넷 사용자는 한 달 평균 1.4GB 데이터를 썼는데 2018년까지 9GB로 늘어날 전망이다. 와이파이 이용은 더 증가한다. 전체 북미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57%가 와이파이에서 일어났고 2018년에는 64%까지 올라간다.

와이파이포워드는 소비자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이고 각종 무선인터넷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해 경제를 살리자고 주장한다. 망 중립성50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과 광고 매출 증가를 노린다. 이미 구글은 지난해 700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 무료 와이파이 핫스팟을 설치했으며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와이파이포워드 참여로 구글 와이파이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유료 방송 업계도 와이파이 확대에 힘을 쏟는다. 컴캐스트와 타임워너케이블 등은 2012년부터 고객이 집 밖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25만개 와이파이 핫스팟을 설치했다. 유료TV기업은 거실을 넘어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을 늘린다. 넷플릭스 등 오버더톱(OTT) 기업과 피할 수 없는 경쟁 때문이다.

와이파이포워드는 통신 업계 입장에서 눈엣가시다. 구글과 컴캐스트 등이 통신사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와이파이가 확대되면 스마트폰117 고객은 비싼 데이터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AT&T는 미국 전역에 3만2000개 와이파이 핫스팟을 설치했다. 네트워크를 LTE48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쏟아 부었다.

시장조사기업 모펫네이던의 크레이그 모펫 수석연구원은 “버라이즌과 AT&T는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늘리는데 올인 했다”며 “비통신기업의 와이파이 확대는 통신 기업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트래픽에서 와이파이 비중

자료:시스코

 

김인순기자
| insoon@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916916_14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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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년여 만에 게임산업 투자를 재개한다. 게임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 발굴도 확대한다. 오는 23일 시행되는 웹보드게임 고강도 규제와 정치권의 중독법 제정 움직임 등 게임산업에 대한 전방위 압박 기조가 유화 국면으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게임산업에 대한 주요 진흥 정책과 과몰입 해소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신규로 정부와 민간이 각각 125억원을 매칭해 출자하는 2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현재 규제와 산업의 모바일 쏠림 속에 힘겨워하는 온라인게임 사업에 투자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 2011년 이후 게임산업에 투자되는 정부출자 펀드는 조성되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에 대한 민간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고 게임 외에도 다른 콘텐츠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자는 의도였다.

이처럼 정부가 3년여 만에 게임투자에 다시 나선 데는 우리나라 기업이 초기 기선을 잡았던 온라인게임시장에서 수년간 흥행작이 나오지 않고, 투자까지 얼어붙으면서 국내외 시장 주도권을 외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게임업계는 모바일게임 쏠림이 심화되면서 투자비용이 큰 온라인게임 투자를 외면하는 상황이다. 펀드의 일반적인 투자기간이 4년으로 이전 조성된 펀드 결산이 올해 대거 이뤄지는 점도 올해 펀드를 조성하는 주된 이유다. 조성된 펀드는 오는 7월까지 운용사를 선정해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게 된다.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한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창업지원 팀을 지난해 13개에서 올해 20개팀으로 늘리고,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대상도 17개에서 22개로 확대한다.

현행 게임관련 국가자격증제도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개편한다. 게임업계가 요구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직무에 따른 출제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수명 문화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직무도 전문화됨에 따라 자격증제도의 실효성이 낮아졌다”며 “기업 요구를 반영하도록 연내 바꾸겠다”고 말했다.

게임과몰입 해소를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의학계를 포함해 게임이용자의 장기적인 연구 분석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게임문화 교실을 중학생과 학부모까지 확대함으로써 과몰입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현행 Wee(우리가 희망이다)센터를 통한 게임 전문상담사 파견과 전문성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이 과장은 “올해 게임문화재단이 게임과몰입 치유를 위한 거점 병원도 부산·광주 등 4곳에 추가 지정하는 계획을 잡았다”며 “이러한 민간의 노력이 더해지면 건전한 게임 산업 발전에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기자 |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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