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ZTE·블랙베리 등 신흥시장 공략 적극 나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혁신 속도가 주춤하고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신흥시장에 저가 제품으로 공략하는 트렌드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 `점입가경`

 

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노키아·ZTE·블랙베리 등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가 올해 주요 제품으로 중저가 스마트폰117을 들고 나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노키아는 지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구글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120달러대의 저가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지만 기존 스마트폰보다 기능이 한정적인 40달러짜리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밀려난 블랙베리 역시 200달러 미만이 예상되는 중저가폰 ‘Z3’을 공개했다. Z3은 올 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판매된다.

100달러 미만으로 가격대를 더 낮춘 회사도 있다. 중국 ZTE는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장착한 80달러짜리 스마트폰을 내놨다. 모질라 측은 중국 칩제조사와 협력해 단돈 25달러짜리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불과 128MB급 램을 장착했다.

현재 고가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이 장악하고 있다. 부품 가격이 하락하고 기능이 비슷해지면서 고가와 중저가폰의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익률 측면의 압박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라지브 챤드 부티크투자운행 루트버그앤컴퍼니 이사는 “지난해 일부 기능만 갖춘 중저가폰의 글로벌 판매량은 약 8억대를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성장세는 저가폰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티모 토이카넨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대표는 “중저가폰이야말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 분야”라며 “서구 시장이 간과하는 점 중 하나가 개도국에서는 몇 달러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노키아가 이번에 발표한 안드로이드폰 X시리즈는 최저 120달러에서 시작한다. 이 회사는 자체 앱스토어에서 앱과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인도와 인도네시아같은 시장에서 선불제로 콘텐츠 이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멕시코 이동통신사인 밀리콤인터내셔널셀룰러 측은 “중국 기업이 만든 꽤 쓸만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45달러선에서 팔리고 있으며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 운용체계(OS)에 요구되는 하드웨어 수준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보다 저렴한 칩과 적은 수의 버튼, 내장 메모리를 적용한 신흥시장용 저가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추세는 고가 스마트폰의 텃밭인 미국 시장에도 확대된다는 지적이다. 이통사가 고객을 장기약정에 묶어두기 위해 보조금을 줄이고 있어 기기 가격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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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흥시장 공략할 주요 중저가 스마트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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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능형 전력제어 그린IT 선도
KT직원들이 수도권 지하철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우리가 창조경제 `퍼스트무버`

KT(대표 황창규)는 혁신적인 융합 서비스로 이동통신망의 효율적인 망 운용과 지능형 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한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BEMS)으로 융합서비스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KT가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에 적용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는 지하철구간의 이동통신 서비스 트래픽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시스템 용량을 작게 하고, 트래픽이 많을 때는 최대의 수용용량을 적용하는 등 가변적 용량 조절이 자동적으로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이 기술의 적용으로 평상시 출퇴근 시간에는 시스템의 최대용량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최한 시간대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시간대(오전1시∼오전5시)인 새벽 시간대에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하루 평균 지하철 유동인구는 900만명으로 최한 시간대(10:00∼12:00, 14:00∼16:00)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 시간대는 다른 시간대보다 트래픽 용량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차이가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매년 겨울철 및 여름철에 전력사용량의 피크치가 경신되는 전력대란으로 정부 및 산업계가 긴장하는 상황에서 일반 가정 기준으로 연간 약 1500 가구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T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건물 전력제어 시스템(BEMS)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BEMS는 건물 내에 전력을 사용하는 설비에 센서 장치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새거나 과잉된 전력이 없는지를 체크하고 클라우드 센터로 전송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10∼15%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어 KT의 가치 창출은 물론, 사회 전체의 전력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040201163174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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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25,550원 1200 -4.5%)(사장 문재철)는 기존 HD 가입자들이 최신형 HDTV를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HDTV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HDTV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만든 최신형 풀HDTV 5종을 36개월간 무이자 할부와 무상 A/S(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풀HDTV 32형와 40형은 각각 월 할부금은 1만8700원과 2만31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개인 HD 가입자에 한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하반기에는 신규가입자로 대상이 확대되며 할부 제품도 프로젝터, 노트북, UHDTV 등 다양한 IT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병훈 KT스카이라이프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기존 HD 가입자에게 부담없는 가격으로 최신형 HDTV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상품 라인업과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론칭 예정인 UHD(초고화질) 방송을 통해 UHDTV 보급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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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KT스카이라이프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30408394120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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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인수한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의 성장성을 높게 보면서 인수액이 절대 높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에 참석해 “와츠앱은 190억달러(약 20조39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9일 미국 모바일 메신저인 와츠앱을 190억달러라는 파격적인 금액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와츠앱 인수는 12억명이 이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4억5000만명이 쓰는 모바일 메신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렸다.

저커버그는 인수액과 관련해 “와츠앱 만으로도 19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용자 수를 생각하면 수익이 거의 없긴 하지만 세계 10억명의 인구에 제공되는 서비스가 매우 적기 때문에 아주 소중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톡이나 위챗 등이 일찍부터 노력해서 이용자당 2∼3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점을 예로 들면서 “와츠앱이 성장하도록 도우면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 창사 10년 만에 처음으로 MWC에 참가한 저커버그는 회색 티셔츠와 운동화, 검은 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기조연설 및 토론을 했다. 저커버그는 인수 후에도 와츠앱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와츠앱은 콘텐츠를 저장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바꾼다면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WC를 찾은 와츠앱의 잰 코움 CEO도 “페이스북이 와츠앱을 바꿀 계획이 없다”면서 “저커버그는 와츠앱이 성공하려면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반까지 와츠앱이 무료 음성 통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 hcan@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20140225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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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은 ‘이달의 추천 게임’ 노출, 구글 플러스로 소셜 기능 제공

20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구글이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에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독점 출시 및 구글 플러스기능 탑재 등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의 이와 같은 행보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모바일게임을 확보하고 있는 SK플래닛의 티스토어나 네이버의 ‘N스토어같은 다른 스토어, 나아가 카카오 게임하기같은 게임 플랫폼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독점 출시하면 이달의 추천 게임’ 적극 노출


구체적으로 구글은 개발사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독점으로 게임을 출시하고,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구글 플러스관련 기능을 탑재하면 이에 따른 혜택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이달의 추천 게임’ 노출을 비롯해 글로벌 진출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구글 플러스와 연동해서 유저가 모일 환경을 제공하겠다고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곧 구글이 구글 플러스의 기능을 강화해서 카카오 게임하기와 같은 다양한 소셜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입점 기준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구글은 태블릿PC를 지원하는 게임에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카오톡이나 N스토어, T스토어 같은 다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됐던 게임이라도 해당 서비스를 종료하면 얼마든지 재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내 추천 게임’ 목록.


국내 게임사들 반응은? 아직은 관망 중


이와 같은 구글의 제안에 대해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은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은 구글 플레이 독점 출시가 어느 정도의 흥행 파괴력을 갖고 있는지 검증되지 않았으며, ‘개발비 지원’ 같이 실질적으로 개발사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사들은 T스토어나 N스토어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 스토어에 게임을 낼 수 없다는 점을 가장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한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T스토어나 N스토어 등은 물론 규모 면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보다 뒤떨어진다. 하지만 개발사에 있어선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며, 또 SK플래닛이나 네이버는 개발 및 서비스 단계에서도 많은 지원을 한다. 그렇기에 이들을 아예 배제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구글 플러스 기능 탑재를 위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야 하며, 구글이 제시하는 유저 인터페이스(UI) 개발 가이드 라인을 준수해야 하는 것 역시 개발사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로그인 정책이나 UI 등 게임을 개발하는 데 이것저것 제약이 많은 데 반해, 구글이 제안하는 혜택은 그리 와 닿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추천 게임 목록의 영향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구글 플러스. 구글은 이 SNS를 통해서 카카오 게임하기와 유사한 소셜 기능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개발사나, 한번 론칭에 실패했던 개발사에게는 구글의 제안이 매력적이라는 시각또한 존재한다.

 

이에 대해 한 모바일게임 관계자는 카카오 게임하기나 다른 플랫폼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국내에 비해 해외 시장은 아직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추천 게임하기의 영향력이 크다. 그런 만큼 처음 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 노리는 게임, 그리고 카카오톡 등을 통해 론칭 했지만 실패한 게임들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thisisgame.com/mobile/news/nboard/1/?n=5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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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10:34:03 / 윤상호 crow@ddaily.co.kr

- 갤노트3 업그레이드…이달 출시 신제품부터 탑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휴대폰 탄생 이후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음성통화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T전화를 상용화 한다고 19일 밝혔다.

T전화는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을 결합한 SK텔레콤의 전화 플랫폼이다. 전화는 보다 편하게 걸고 스팸은 보다 쉽게 차단할 수 있다. 각종 서비스와 결합이 자유롭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T전화를 제공한다. 이달 출시하는 LG전자 ‘G프로2’는 T전화를 내장했다. 향후 출시 대부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은 T전화가 기본 기능으로 들어간다.

T전화는 첫 화면부터 키패드가 아닌 자주 통화하는 사람 이름과 사진을 보여준다. 통화의 70%가 10명 내에서 이뤄진다는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만든 사용자환경(UI)이다. 통화 직후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다. 이 목록은 전화를 할 때마다 업데이트 된다.

전화번호 안내 등은 이용자 위치에 따라 가장 가까운 순서로 바로 찾을 수 있다. 스팸번호는 집단지성을 통해 걸러준다. SK텔레콤은 T전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API)를 외부 개발자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T전화 플랫폼 확장 발전을 위해서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통화 혁신을 주도할 T전화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올아이피(All-IP)기반 차세대 통화 플랫폼”이라며 “고객이 실생활에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0일부터 3월31일까지 ‘T전화 럭키박스’ 행사를 연다. T전화 웹사이트(www.skt-phone.co.kr)에서 T전화 기능을 확인하면 다양한 선물을 준다. 1개월 이상 사용자 20만명에게 데이터쿠폰 500MB를 주는 행사도 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출처: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1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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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 닛산의 `리프(Leaf)`가 국내에 상륙한다.

18일 전기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최근 자사의 주력 전기차 모델인 리프의 국내 출시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닛산은 다음 달 15일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구체적 출시 계획 등 시장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닛산은 국내 전기차 보급 시장 참여를 위해 차량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환경부(1500만원)와 지방자치단체(최고 800만원)의 구매 지원 자격을 획득할 예정이다. 이르면 7~8월께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닛산의 국내 시장 참여로 기아자동차 `레이EV`, 르노삼성 `SM3 Z.E.`, 한국GM `스파크EV`에 이어 4월에 출시하는 기아차의 `쏘울 EV`와 BMW의 `i3`까지 여섯 모델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리프를 제외한 이들 전기차는 시장 초기 모델로 시장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에 리프는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10만대 이상 판매됐고 이 과정에서 차량을 개선한 신형 리프를 출시했다. 여기에 지난해 초 차량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15%가량 인하해 2만9650달러(3144만원)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닛산은 우선 제주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제주의 충전인프라 환경과 도로 여건상 초기 시장 안착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한 차례 제주를 방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담당 빌리 헤이스 부회장 등이 다음 달 제주를 방문해 국내 시장을 최종 점검하고 출시 시기와 시장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닛산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고객 반응을 살핀 후 우선 제주를 시작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미국 본사와 한국 전기차 보급시장 참여에 필요한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산 리프는 외형상 준중형급 차량으로 분류되지만 실내는 전기동력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로 중형급에 가깝게 개발됐다. 1회 충전으로 160㎞ 주행이 가능하며 시동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이 특징이다. 리프는 2010년 하반기 출시된 이후 3년 2개월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달성, 현재 35개국에 판매 중이다.

박태준기자 |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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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 자동차 업계 최고 기대주 가운데 하나인 현대 LF쏘나타가 현대차그룹의 `승용차 판매부진`을 털어내는 계기로 작용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중형 세단 `LF쏘나타`를 출시한다. 2009년 YF쏘나타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풀 체인지)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는 LF쏘나타가 위기에 처한 현대·기아차의 승용차 판매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지다. 두 회사는 매달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을 구분해 판매실적을 발표하는데, 최근 승용차 판매가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전체 실적까지 맥을 못 추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12.4%, 20.1% 줄어들었다. RV 판매량은 현대차가 20.1% 늘었고, 기아차는 0.8% 줄었을 뿐이다. 두 회사 작년 내수판매가 4~5% 줄었는데, 결국 승용차 판매 부진이 전체 실적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8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늘어난 달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8월도 2012년 장기파업에 따른 착시효과 덕을 본 것이다.

기아차 역시 작년 1월과 7, 8월을 제외하곤 모두 전년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7월은 K5 신차 `반짝효과`가 나타났고, 8월은 장기파업 기저효과 덕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심각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36.7% 늘어난 에쿠스를 제외하면 엑센트(-6.3%), 벨로스터(-41.2%), 아반떼(-15.6%), i30(-32.4%), 쏘나타(-14%), i40(-43.7%), 제네시스(-32.8%), 제네시스 쿠페(-69.5%) 등 전 승용 라인업 판매량이 대폭 줄어드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98.7% 늘어난 K3와 25.6% 늘어난 K7을 제외하고 모닝(-0.6%), 레이(-37.5%), 프라이드(-32.6%), 포르테(-95%), K5(-19.2%), K9(-33.8%) 등 승용 라인업이 참패를 면치 못 했다.

이런 현상은 올해까지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 연말 최고의 기대를 모은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됐음에도 1월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3.5% 줄었다. 기아차는 1월에 무려 10.1%가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승용차 고객 상당수가 수입차로 빠져 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는 지난해 전년대비 19.6% 성장했고, 올 1월에도 1만4849대를 판매하며 20.3% 성장했다.

<[표]현대·기아차 월별 승용차 판매증가율(전년대비, %) / 자료:현대·기아차>

[표]현대·기아차 월별 승용차 판매증가율(전년대비, %) / 자료:현대·기아차
김용주기자 |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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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117에 자사 선탑재 앱을 줄이기로 하면서 앱 생태계와 서비스 전략의 대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략의 근간마저 흔들리는 것은 운용체계(OS)를 보유하지 못한 제조사의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사실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생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도하게 안드로이드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구글의 요청은 강제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통제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OS 리스크에 대처하는 삼성전자의 OS 전략을 새롭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고 있다.

◇“구글 요구는 수익성 때문”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선탑재 앱을 줄이라는 요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 외에도 HTC 등에 선탑재 앱을 줄이고, 구글 검색과 안드로이드 기본 앱을 전면에 배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요구한 배경은 수익성 확대와 서비스 강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플레이를 통해 앱과 콘텐츠를 이용해야 구글에 수익이 발생하는데, 삼성앱스나 삼성허브는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이 분산될 수 있다.

보안 위협 등이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안드로이드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제조사 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보안 위협이 강화될수록 구글도 자체 서비스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제조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안드로이드 고유의 서비스 사용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 콘텐츠 전략 변화 `예고`

삼성전자는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중심으로 자체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삼성허브와 삼성앱스를 강화하며 콘텐츠와 앱 서비스 역량을 키워왔다. 하지만 이번에 일부 앱을 탑재하지 못하게 되면서 삼성은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속수무책으로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삼성전자도 나라와 지역 특성 등에 맞춰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스마트홈 분야에서도 OS 종속으로 인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스마트기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TV·스마트가전 등을 엮는 스마트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CES 2014에서 `미래의 집(퓨처 홈)` 청사진을 공개하고, 상반기 관련 앱 개발사를 모집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구글도 유사한 청사진을 갖고 있어 삼성전자와의 충돌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구글은 연초 스마트홈 벤처로 자동온도조절장치와 화재경보기 전문회사 네스트를 32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업계는 구글의 스마트홈 사업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 멀티OS 전략…`타이젠263` 향배에 촉각

삼성전자는 타이젠을 멀티 OS 전략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다음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타이젠폰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타이젠의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에 공개하는 타이젠 단말기를 주력 제품으로 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에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타이젠 TV, 타이젠 가전도 출시일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이젠 OS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나온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세계 스마트폰 OS 점유율 전망에서 올해 말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72.5%로 높아지는 데 비해 타이젠은 1%도 안 되는 0.3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권건호기자 | wingh1@etnews.com
김준배기자 |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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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성장세 하락속 전기차 및 의료에 관심 커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 2014.02.17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인수합병(M&A)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는 세계 전기자동차 혁신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엘론 머스크는 실리콘 밸리 혁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6일(현지시간) 아드리안 페리카 애플 인수합병(M&A)책임자가 지난 해 4월 엘론 머스크 테슬라CEO를 만난데 이어 두 회사 CEO가 만났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09년 골드만 삭스에서 M&A전문가 아드리안 페리카를 스카웃했다.

 

보도는 아직 애플과 테슬라 간의 메가빅딜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실리콘 밸리에서 이같은 CEO간 회동은 애플이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 인수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성장세 하락 속에 자동차와 의료를 차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회동이 이뤄졌다”면서 “이는 애플의 신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해 준다”고 전했다.

▲ 팀 쿡 애플 CEO가 지난해 4월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인수합병을 논의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사진=씨넷>

관련기업과의 사업관계 유지를 위해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분석가들 사이에서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 즈음에 페리카 애플 M&A 책임자가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두 회사 CEO회동 시점은 지난 해 10월 독일 투자자회사 분석가 아난 아매드가 공개편지를 쓰기 6개월 전(4월)이었다”며 “머스크 테슬라 CEO는 페리카와 만났고 애플 본사에서 팀 쿡 애플 CEO와도 만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아매드 분석가는 팀 쿡 애플 CEO와 앨 고어 애플 이사에게 쓴 공개편지에서 “전기자동차는 급격하고 기복이 심하다는 것을 알지만 애플 성장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썼다. 또 “엘론 머스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애플 혁신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파트너 아이콘을 확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플의 현금동원력은 1천600억달러에 이른다.

▲애플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사진=씨넷>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 당시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에 “애플이 테슬라의 주요한 향후 프로젝트를 사려고 할 가능성이 정말 높다”고 썼다.

 

애플은 또한 의료기기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헬스케어분야의 의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로비할 수 있는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미국 특허청 기록에 따르면 애플은 사용자의 심장에서 나오는 독특한 전기신호같은 것을 인식함으로써 아이폰을 여는 기술에 대해서도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현재 애플은 혈류측정을 통해 심장이상시 들리는 소리를 바탕으로 급성심장 발작을 예고해 주는 센서와 SW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미국내외 시장에서 안드로이드OS 기반 경쟁자들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나인투파이브맥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보도에 대해 애플이 테슬라의 리튬이온 전지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테슬라는 조만간 미국 배터리회사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생산능력은 전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기존 메사AZ새파이어에 이어 최근 US팩토리스에 투자했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217092949&type=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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