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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이 경기 회복 훈풍에 힘입어 대대적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주요 3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의 1에 해당하는 111개사가 올해 사상 최대 연구개발 투자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연구개발비를 공개했던 268개사의 올해 연구개발 투자액은 11조7940억엔(약 110조29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 늘어나 6년 연속 증가할 전망이다. 가장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기업들은 엔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된 자동차 업계다. 업종별로 보면 총액의 30%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업체의 투자액이 6.1% 증가했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3개 자동차 회사는 나란히 투자액 상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도요타는 연료전지차(FCV) 등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역대 최고인 1조500억엔을 들일 계획이다. 혼다는 미국 연구 거점을 지난봄에 이전·확장했다. 

기계·엔지니어링·조선 업종은 과반수인 19개사가 사상 최고액을 투자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항공기와 차세대 가스터빈 개발 등을 위해 16.1% 증가한 900억엔을 투자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수소발전, 운반선 등 신사업 투자 등을 염두에 두고 10.6% 늘어난 460억엔을 계획하고 있다. 또 IHI는 항공기를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21.6% 증가한 450억엔을 전망하고 있다. 

소재화학 업종은 도레이 등 절반에 가까운 34개사가 올해 투자액을 사상 최대로 잡고 있어 총액이 5.1% 증가할 전망이다. 도레이는 3년간 1800억엔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그 가운데 절반은 에너지 절약·신에너지·환경 관련 사업 등에 배분한다. 제약 업종에서는 아스테라스제약, 대일본스미토모제약 등 10개사가 역대 최고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주력 의약품의 특허 만료 등으로 신약 개발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이번 조사 대상 중 약 20%인 66개사는 해외 연구개발 거점 신설·확대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슬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67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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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운전자는 주위의 시선을 한 눈에 받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주유소에서도 시선을 끌게 생겼네요.



테슬라 모터스의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로봇 뱀이 자동으로 충전기에 연결하는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 S가 충전소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충전기가 연결됩니다. 운전자는 굳이 충전기에 가까이 갈 필요가 없죠. 아래 애니메이션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굉장히 중독성 있는 영상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10번 쯤 봤네요.
테슬라는 100년이 넘는 자동차 기술의 근본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주유소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죠.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빈둥대는 동안 말이죠. 
다만 이 기술이 실제 적용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추가 발언이 없었습니다. 

참고 링크 : 테슬라 모터스 트위터


출처: http://thegear.co.kr/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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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표준에 발목잡힌 IT강국 

MS 최신 OS '윈도10' 
인터넷 호환성 문제로 일부 금융사이트 오작동
정부, 설치 취소까지 권유 

크롬, 비표준지원 곧 중단 
인터넷쇼핑·결제 등 내달 대혼란 불가피

마이크로소프트(MS)가 3년 만에 내놓은 운영체제(OS) 윈도10이 인터넷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로 정부기관과 일부 금융사이트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혼란을 빚고 있다. 혼란이 확산되자 일부 기관은 “윈도10 설치를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글로벌시장의 추세와 달리 인터넷 사이트에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최신 OS를 사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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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된 윈도10 

MS는 지난달 29일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OS를 하나로 통합한 윈도10을 발표했다.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설치 후 일부 인터넷 사이트 사용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자치부 지방세납부시스템 위택스, 국세청 홈택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각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수협은행, 한양증권 등 금융회사와 증권사 인터넷 사이트 등이 관련 오류를 발견해 사용자에게 공지했다. 이 가운데 일부 사이트는 윈도10 설치 취소까지 권유하고 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해당 사이트의 보안, 결제 관련 액티브X 프로그램이 윈도10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액티브X는 MS의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떨어지는 데다 해킹의 주요 경로로 지목되면서 외국에선 이를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MS는 윈도10에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 새 브라우저 에지를 적용했다. 다만 액티브X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기존 IE11 브라우저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들은 이미 사용하던 IE11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기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윈도10 업그레이드 후 IE11마저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도 문제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MS코리아 관계자는 “윈도10은 운영체제 기본 구조를 바꿨기 때문에 기존 IE11 브라우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윈도10 출시 이전에 세미나,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는데 호환성을 확보하지 못한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특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엔 구글 크롬 대란 우려 

호환성 문제와 관련해 다음달에 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구글은 9월 초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 비표준 기술(NPAPI)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NPAPI는 액티브X와 비슷하게 크롬 사용 때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기능이다. 구글은 관련 기능이 보안에 취약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내 웹사이트 상당수가 아직 이 기능을 사용하고 있어 다음달 이후 인터넷 쇼핑 결제 과정에서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5월 국내 주요 200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39%인 78개 사이트가 보안, 인증, 결제 등에 NPAP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국내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 비중은 9.26%다. 김현철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국경 없이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시대에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표준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심동욱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환경개선팀장은 “HTML5 등 인터넷 표준을 확산시켜야 하는데 국내 사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도 이를 지원하는 않는 구형 브라우저를 쓰고 있다”며 “사용자들도 신형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804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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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클라우드 관련 법 2015 9월 본격 시행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점차 ICT 산업의 핵심 요소로 정착되고 있고 최근에는 이 분야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와 서비스 제공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법)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개월 후인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새로 제정된 클라우드법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시책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초기단계인 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클라우드법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클라우드 컴퓨팅발전법의 발전 및 이용 촉진, 이용자 보호에 관해 다른 법률에 우선 적용하도록 하고 

   정보보호에 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정통망법 등 관련 법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한다. 

2)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하 미래부 장관)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계획 및 시책을 종합해 3년마다 기본계획

   을 수립하고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7조에 따른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의 심의

   를 거쳐 확정해야 하며,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매년 소관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한다

3) 관계 중앙행정기관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연구개발사업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비용 지원 또는 재정

   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4)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중소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

   술 및 서비스에 관한 연구개발사업 추진 시 관련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5) 국가기관 등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정부는 국가정보화 정책이나 사업 추진에 필

   요한 예산을 편성할 때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제공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6) 국가기관 등의 장은 연1회 이상 소관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수요정보 및 추진계획을 미래부 장관

   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를 연1회 이상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에게 공개하

   도록 한다. 

7)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진흥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용촉진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

   성할 수 있으며 미래부 장관은 산업단지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산업단지

   로의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8) 다른 법령에서 인·허가 등의 요건으로 전산시설 등을 규정한 경우는 해당 전산시설 등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포함되도록 한다. 

9) 미래부 장관은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의 품질·성능과 그 적정수준 및 정보보호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

   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에게 그 기준을 지키도록 권고할 수 있다.

10) 미래부 장관은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의 협의를 거쳐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관련 표준계약서를 제정 또는 개정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에게 그 사용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한다. 

11)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는 침해사고, 이용자 정보 유출,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면 그 사실을 이용자에게, 이용자 정보가 유출된 경우에는 미래부 장관에게 알려야 한다. 미래부 장관은 피해 확산 및 재발 방지 등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2)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이용자와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이용해 제공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 또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이용자 정보가 저장된 국가의 정보 등을 알려주도록 요구할 수 있다. 또한 미래부 장관은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 또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이용자 정보가 저장된 국가의 명칭 등의 공개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한다. 

13)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이용자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서비스 제공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와의 계약 또는 사업종료 시 이용자 정보를 반환해야 하고 사실상 반환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이용자 정보를 파기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14)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가 이 법의 규정을 위반한 행위로 이용자에게 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고의 또는 과실이 없었음을 입증하지 아니하면 손해배상 책임을 면할 수 없도록 한다.

 

한국 클라우드산업협회 송희경 회장은 클라우드 발전법의 제정은 ICT 업계 전체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며 국가적으로도 사회 간접 자본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나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09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세계 경제위기 시기였는데 ICT 비용절감의 대안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세계적으로도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정책이 줄줄이 발표됐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지난 6년간 시안 작성에서부터 입법예고 후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현재의 클라우드 발전법이 된 것이다.


(클라우드 발전법 추진 경과)


클라우드 발전법은 크게 세 가지로 의미를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정부의 육성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범 정부 차원의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산업 육성 지원체계를 마련(5)했으며 연구개발시범사업중소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지원 등 실질적인 정부의 지원방안을 마련(8, 9, 11, 14, 17)했다. 또 국가기관 등 공공부문이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적극 도입하도록 하고 정보화 사업 예산편성 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우선 고려하도록 했다.(12)

두 번째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산업 발전의 장애요소인 기존 규제를 개선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도록 하고 있으며(20) 각종 사업 및 단체 인허가시 전산시설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이용만으로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21)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안전한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의 품질, 성능기준과 정보보호에 관한 기준을 고시하는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정보보호 체계를 마련(25)하고 있으며 동의없이 이용자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행위 금지, 사업종료 시 정보의 반환 및 파기(27), 손해배상책임(29) 등을 규정하고 있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이 통과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에 따라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과 학교 등 약 1~15천여 곳의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클라우드 발전법에 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노력해야 하며 정보화 사업 및 예산편성시 클라우드 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12) ▲정부는 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20) 등 공공기관이 민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겨 있는 만큼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인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이와 관련해 통과 당시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공공기관들은 정보화 사업 예산 편성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우선 고려해야 하며 만약 이를 이용하지 않을 시에는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입증해야 하는 책임이 생기게 됐기 때문에 강제성이 없다고 볼 순 없다고 강조했다.


외국계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업체의 본격적인 참여도 예상된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중소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국경이나 장벽, 경계도 없는 서비스라는 성격 때문에 보안에 대한 부분이 입증된 이후에는 국내기업이든 국외기업이든 동일하게 적용된다.


 

미래부는 이 법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도입 이외에도 사업이나 단체의 인허가시 전산시설을 구비해야 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이용만으로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용자 정보유출 사고 발생시 손해배상 책임 등 이용자 보호 근거 조항도 규정됐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이나 시범사업, 세제지원, 중소기업지원, 전문인력양성, 산업단지 조성 등 진흥관련 근거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융합서비스가 창출될 것이라고 미래부는 전망했다.


출처: http://blog.naver.com/timegate03/2204114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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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증강현실 프로그램 韓 개발자들이 제작할 것 확신"
SKT, 관련 플랫폼 개발 중 KT는 홀로그램 활용 공연도

"사람의 눈처럼 길이·높이·넓이 등 3차원을 인식하는 '탱고' 기술로 3D 스마트폰, 3D 태블릿 PC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자용 3D스마트폰은 곧 나올 예정이고, 이르면 내년에 소비자들도 손에 쥘 수 있을 겁니다. 해외 개발자용 '탱고 키트'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됐습니다. 8월4일 출시되면 한국 개발자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튼 마더 앱스타인(사진) 구글 최고기술자는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증강현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구글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탱고'를 총괄하고 있다. '탱고'는 3D 깊이 센서를 활용해 3차원 공간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탱고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탱고 기술은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한 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손바닥보다 조금 큰 탱고 키트로 3차원 공간을 인식하고, 원하는 곳의 길이와 높이 등을 잴 수 있다.

앱스타인 최고기술자는 "8월4일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3,000대의 개발자용 키트를 출시한다"며 "SK텔레콤과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미 탱고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미국에서는 탱고 기기를 통해 다양한 곳의 실내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앱 등이 많이 나왔다"고 귀뜸했다.
그는 또 "현실에 가상환경을 더하는 증강현실(AR)과 특정한 가상상황을 보여주는 가상현실(VR) 그리고 홀로그램 등이 지금은 다른 제품과 다른 시장"이라며 "그러나 궁극에 가서는 그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져 버튼 하나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KT는 여름방학을 맞아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사이언스 쇼 인체 박물관'을 서울 동대문에 있는 '클라이브'(K-Live)에서 상연한다. 사이언스 쇼 인체 박물관 공연은 유명한 미술작품에 드러난 인체의 다양한 모습을 바탕으로 예술 속에 숨은 과학을 학습하는 내용으로 16∼20세기 작가 50여명의 작품 200여점이 역동적인 형태로 등장한다. 

공연장 전체가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 내부로 변하기도 하고, 고흐의 '까마귀가 있는 밀밭'을 보여주며 프랑스 농촌 현장을 재현하기도 한다. 270도로 펼쳐지는 홀로그램 영상과 14.2채널의 서라운드 입체 음향이 실감을 더한다. 공연 관람료는 2만원이고, 오는 8월 23일까지 매일 5차례 약 60분씩 열린다.


출처: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507/e201507221750301177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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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지난 6월 10일 스마트램프를 발표했다. 이라이트(Yeelight)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깔끔한 디자인과 249위안(약 4만 5천원)의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단순한 램프 가격이지만 스마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같은 사업을 하던 필립스의 휴(Hue)진영에 심각한 문제를 줄 만한 제품이다. 
이라이트를 통해 샤오미의 현재 모습을 조명해 보자. 




박스는 재생종이 같은 누런 종이위에 샤오미 로고만 박혀 있다.




구성품은 램프와 설명서, 어댑터. 단촐하다.
무게는 680g. 높이는 22cm정도다. 자세한 개봉기는 더기어의 개봉기에서 확인해 보자. 




내가 봐도 신기하다. 




상단 모습이다.
중앙에 동그란 전원버튼과 그 아래 기능 버튼, 그리고 밝기와 색상조절이 가능한 터치식 슬라이드가 있다.
기능 버튼은 누를 때마다 색상 조명, 일반 조명, 랜덤 조명 등으로 빛의 성격을 조절할 수 있다.
가장 자리 부분을 손으로 +부분으로 밀면 밝기가 밝아지고, -쪽으로 문지르면 어두워진다.
기능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슬라이드하면 색상이 바뀐다. 스마트폰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기능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 슬라이드는 유연하게 조정되지 않고 좀 버벅된다. 




기능이 적혀 있는 부분은 투명스티커다.
따라서 스티커를 떼어내면 깔끔한 상단이 더 깔끔해 진다. 버튼 두 개와 보이지 않는 터치식 슬라이드로 복잡한 기능을 쉽게 풀어냈다.




불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는 이중으로 붙혀 놓았다. 안쪽은 투명하고 두꺼운 플라스틱으로, 바깥쪽은 불투명하고 얇은 플라스틱으로.
두께를 주어 견고하게 만들면서도 빛을 잘 투과시키기 위한 영리한 디자인이다. 
하단부는 맥북처럼 산화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꺼끌꺼끌한 느낌으로 흠집이 잘 나지 않고 잡기도 좋다. 
디자인은 뺄 것 없이 심플하다. 조명의 본질에 잘 접근한 디자인이고, 인터페이스도 잘 정리됐다. 비판할 부분이 전혀 없다.




바닥에는 여러가지 정보가 쓰여 있다. 1700K~5600K의 색온도, 1600만 가지 색상. 10W의 전력소비.
가장자리에는 고무로 마감되어 테이블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어느 하나 실수가 없다. 




어느 정도의 밝기인지 궁금할 거다. 14개의 0.7W급 LED로 이뤄진 이라이트의 최대 밝기는 상당히 밝다. 
총 10W급이지만 일반 백열등의 50W급과 비교해도 될 정도다. 300루멘의 밝기라고 한다. 테이블램프로는 차고 넘친다.




1600만 가지 색상 표시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 색을 다 못보고 죽어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굳이 스마트폰에 앱을 깔지 않아도 대부분의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아이들이나 어르신의 방에 두어도 조작에 큰 불편함이 없다. 샤오미는 스마트한 기업이지만 전세대가 불편함이 없이 쓸 수 있다. 심지어 글을 읽지 못해도 조작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이라이트앱은 앱스토어에 있지만 현재는 중국어앱만 있다. 하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다.




초기화면인데 하단에 네 개의 단추가 있다. 




彩光(채광)은 색상 변경 메뉴다. 원하는 색상으로 바꿀 수 있다. 
日光(일광)은 색온도. 하얀색부터 전구색까지 색온도를 바꿀 수 있다. 
流光(유광)은 빠르기 조절이다. 색상이 바뀌는 속도를 천천히, 또는 빠르게 지정할 수 있다.




원하는 색상은 슬라이드로 표시되고 화면에 손가락으로 원하는 색상을 고르면 바로 바꿀 수 있다.




지정한 색 4개를 차례로 바꿔주는 모드도 있다.




아예 사진에 있는 색을 조명으로 바꿔주는 모드도 있다. 신기하다.



세부옵션 화면이다. 옵션 항목은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다. 
세 번째 항목의 定时开关灯는 타임스위치를 뜻한다. 언제 켜고 꺼질지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네 번째 항목은 延时关灯으로 지연시간, 타이머를 뜻한다. 
다섯 번째 항목은 小夜灯, 즉 취침등이다. 
몇 번만 해보면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리뷰는 단순하다. 설정은 쉽고, 조명은 정확했다. 검증된 오스람 전구와 샤오미의 하드웨어 디자인, 뛰어난 소프트웨어 실력이 만났기 때문에 삐걱대는 부분이 없다. 
그냥 믿고 사서 편하게 쓰면 된다. 
샤오미는 스마트나 IoT를 크게 강조하지 않는다. 깔끔하고 쓸모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아이콘에 어느 순간 샤오미 앱이 너무 늘어나 샤오미라는 폴더로 묶이면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게 샤오미가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대륙의 실수는 조롱의 뜻이 담겨 있다. 허접한 중국제품이지만 가끔 쓸만한 제품이 나온다는 의미다. 
그러나 샤오미의 제품은 허접하지 않다. 또, 샤오미는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유일한 실수가 있다면 두 배의 가격표를 붙여도 팔리는 제품을 절반의 가격에 내놓는 정도다. 그런 실수라면 영원히 환영한다.


장점 
1. 가격
2. 램프 자체로도 손쉬운 제어
3.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
4. 쉬운 소프트웨어


단점
1. 중국어 앱만 존재
2. 터치식 슬라이드의 버벅이는 터치감
3. 한국에서는 4만원대 구입이 어려움
4. 현재로서는 정식 A/S 불가능


출처: http://thegear.co.kr/8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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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대체 어디까지 가는 걸까? 샤오미가 16일 ‘스마트 정수기’를 출시했다. 작고, 스마트하고, 깔끔하다. 

일단 몇 장의 사진을 살펴보자. 

xiaomi


xioami

xiaomi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애플 타임캡슐과 비슷한 이미지다. 크기도 작다. 샤오미에 따르면 A4용지 한 장도 안 되는 공간에 설치가 가능할 만큼 작다. 가로 26cm, 세로 20.5cm, 높이 41cm다. 

다음은 기능이다. 가장 중요한 정수 기능은 어떨까?

샤오미는 이 정수기가 박테리아와 유기물,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을 99.9% 걸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에 담긴 생수에 적용되는 수질 기준을 만족시킨다는 것. 

샤오미에 따르면 이 정수기는 역삼투(RO) 필터를 적용해 0,0001마이크론에 달하는 물질까지 여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정수기로 유입된 물은 모두 4개의 필터를 거친다. 

설치방법도 간단하다. 수도꼭지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필터를 번호 순서대로 장착한 뒤, 제품에 포함된 어댑터 같은 부속품을 수도꼭지 크기에 따라 끼워 넣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지만, 동영상을 보면 그마저도 매우 간단하다. 

Xiaomi - Water Purifier Installation Guide


스마트 정수기’ 다운 기능도 갖췄다.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실시간으로 수질을 체크할 수 있다. 문제가 있을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필터 교체시기를 확인할 수도 있고, 교체시기를 알려주기도 한다. 심지어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필터를 주문할 수도 있다.

가격은 1299위안이다. 17일자 환율로 약 23만9700원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더 많은 사진은 아래 슬라이드쇼와 동영상을 참고하자.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5/07/17/story_n_7815560.html?ncid=fcbklnkkrhpmg00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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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미래기술로 육성할 지정 테마로 스마트센서 소재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10가지 과제를 13일 선정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국가 미래기술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이 3개 분야 이외에 지정 테마를 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개 분야(에너지 저장 및 하베스팅, 사물인터넷 보안)에서 10가지 과제가 지정 테마로 선정됐다. 2013년 8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0개 지원 과제가 선정됐다. 연구자들은 3년 이내에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지원 과제 연구를 마쳐야 하며 삼성은 건당 최고 10억원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 

스마트 리빙을 위한 센서 소재 분야에서는 나노크리스털을 이용한 고감도 3차원 풀컬러(full color) 촉각센서 개발과제 등 5건이 선정됐다. 나노크리스털 촉각센서는 인체 피부를 모사한 마이크로 돔 구조의 디자인을 활용해 기존 광학식 촉각센서와 달리 전단력(shearing force), 비틀림(torsion) 같은 힘의 방향성을 색으로 구현할 수 있다. 향후 고감도 촉각센서가 필요한 여러 디바이스와 스마트 홈 보안센서, 장애인 재활용 보조기구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제에 도전하는 연구자는 올해 38세의 울산과기대(UNIST) 이지석 교수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디바이스 중심의 초고성능 시스템 구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5건이 뽑혔다. 디바이스 중심의 초고성능 시스템 구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김장우 포스텍 교수가 도전한다. 김 교수는 현재 CPU 중심의 서버 구조와 기존 입출력 운영체계로는 고성능-고대역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디바이스 중심의 시스템 구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7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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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 전화 알람까지 갖춰 판매량 한수위

스마트워치, 헬스·결제기능 대폭 보강해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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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대학생 김은호 씨(23)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방학 동안 철인 3종 경기, 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웨어러블 기기를 고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종 후보는 30만원대에 시간, 스케줄 관리, 운동 기록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현할 수 있는 '애플워치'와 2만원에 불과하지만 시간, 걸음수 등 활동을 기록해주는 샤오미 '미밴드'. 고심을 거듭한 김씨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미밴드를 구입했다. 

손목 위를 차지하기 위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포스트 스마트폰 기기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손목형 웨어러블 시장을 놓고 다기능 고가형 스마트워치와 특화 기능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스마트밴드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양쪽 대결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스마트밴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 1위는 390만대를 판매한 핏비트, 2위는 280만대를 판매한 샤오미가 차지했다. 핏비트와 샤오미 모두 만보기, 심박수 측정 등 헬스케어와 연관된 특화 기능을 내세운 스마트밴드다. 10만원 내외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걸음수, 심박수, 수면 관리 등 건강과 관련된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만원 내외에 핵심 기능이 모두 포함된 샤오미 미밴드는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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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웨어러블 시장을 개척해온 스마트워치 진영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창기 시장 점유율 70%를 넘기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판매량 60만대로 4위에 머물렀다. 자체 통신과 결제 기능까지 탑재한 어베인을 선보였던 LG전자의 시장점유율 역시 미미한 수준.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로 시장의 기대를 한껏 받은 애플워치 역시 지난 4월 출시 이후 폭발적 인기를 모았으나 6월부터 판매량이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밴드가 이처럼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이제 막 시장이 생겨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큰 부담 없이 웨어러블 경험을 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초창기 만보기 외에 특별한 기능이 없던 스마트밴드가 기술력의 발전으로 정확하고 세밀한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밴드의 성능이 스마트워치 못지않게 발전했고 전화나 문자 알람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되는 추세"라며 "웨어러블은 다양한 환경에서 쓰이기 때문에 각각 독특한 기능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시장을 키워오고 있는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워치의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1분기 114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진 웨어러블 시장은 2019년 1억2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 웨어러블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기업들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걸음걸이 교정, 실시간 심박수 측정 등 특수 목적의 웨어러블 스타트업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신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웨어러블 시장 탈환에 나설 예정이다. 

최현욱 핏비트 한국지사장은 "지금까지는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워치가 각자의 영역에서 시장을 키워왔다면 앞으로는 전체 웨어러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스마트밴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웨어러블 시장은 사용자 맞춤형 기기를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5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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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물 뇌에 전극 심어 행동 제어

사이보그 딱정벌레·쥐 만들어 재난현장 투입
"함부로 유전자실험 하는 바이오해커"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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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대 연구팀이 개발한 '사이보그 딱정벌레' 사진. 곤충 뇌와 연결된 전극을 통해 움직임을 조종한다. [사진 제공 = UC버클리]

살아 있는 동물에게 기계장치를 부착해 스파이나 구조 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실험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0년대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고양이를 활용한 도청 방법을 연구했다. 도청 장치를 단 고양이를 표적 근처에 풀어놓고 대화를 엿듣겠다는 의도였다. 어슬렁거리는 도둑 고양이를 누가 의심하겠는가. '어쿠스틱 키티'란 근사한 작전명이 이 극비 계획에 붙었다. CIA는 수술을 통해 고양이 귀에 도청기, 두개골에 작은 라디오 송신기, 털에 가는 금속 와이어로 만든 안테나를 부착한 뒤 길거리에 풀어놨다. 

결과는? 고양이가 표적 근처로 다가가지 않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CIA 계획이 폐기된 후 2006년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고양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계획을 세웠다. DARPA는 벌레를 활용한 '사이보그 곤충' 개발에 착수했다. 동물 움직임을 조종할 수 없었던 어쿠스틱 키티 단점을 보완하는 게 포인트였다. 

사이보그 곤충 개발은 미군 요구로 시작됐다. 미군은 정찰 임무에 활용할 초소형 무인기(드론) 개발에 매진했다. 그러나 기계장치를 초소형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주목하게 된 게 곤충이다. 곤충은 공기역학적으로 진화해 비행하는 데 알맞다. 좀처럼 들어가기 어려운 비좁은 장소도 간단하게 통과할 수 있다. 특히 로봇과 달리 눈에 띄어도 의심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DARPA는 '목표물 반경 5m 이내 접근, 마이크로폰·카메라·가스센서 등 감시장비 부착 가능' 등 조건을 걸고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보그 곤충 공모전을 열었다. 마이클 마하라비즈 미국 UC버클리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딱정벌레를 제시했다. 딱정벌레는 단단한 외피로 싸여 있어 튼튼했고 어느 정도 몸집이 있어 도청기, 카메라, 각종 센서 등을 붙일 수 있었다. 

마하라비즈 교수 연구팀은 딱정벌레 뇌에서 안구 운동, 동공 조절 등을 담당하는 신경중추인 시엽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벌레를 조종했다. 실험자가 컴퓨터로 신호를 보내면 마치 사람이 등에 지는 '배낭'과 같은 장치가 수신해 뇌로 연결된 전극으로 전류를 흘려 보낸다. 배낭은 간단한 전기회로와 무선신호 송수신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배낭에서 이어진 전극은 곤충 뇌와 연결돼 있다. 전기신호가 뇌를 자극하면 딱정벌레가 날거나 멈춘다. 연구팀은 딱정벌레 날개 밑으로도 전극을 심어 전기신호를 흘렸다. 이를 통해 방향 전환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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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보그 곤충 연구는 동물로 확대되고 있다. 존 채핀 미국 뉴욕주립대(SUNY) 신경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쥐 뇌에 전기신호를 가해 쥐를 조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사이보그 곤충처럼 쥐 뇌에 전극을 심은 뒤 이를 배낭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쥐 움직임을 통제하기 위해 체감각 피질을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체감각 피질은 뇌에서 감각을 담당한다. 가령 피질 한 부분을 자극하면 얼굴 왼쪽에 '가짜' 촉감을 느끼고 다른 부분을 자극하면 오른쪽에 가짜 촉감을 느끼는 식이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쥐가 움직이는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종했다. 쥐를 왼쪽으로 돌게 만들고 싶다면 얼굴 오른쪽에 촉감을 느끼게 만들면 된다. 쥐는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다고 느껴 이를 피해 왼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의도한 대로 잘 움직여주면 연구팀은 전기신호를 통해 쥐 내측전뇌다발(MFB)을 자극했다. MFB는 뇌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부분. 말하자면 '가짜 즐거움'을 보상으로 준 것이다. 연구팀은 MFB 자극을 통해 쥐가 사다리를 오르고 좁은 통로를 기어가며 가파른 경사로를 뛰어내려가는 등 고난도 행동을 적극적으로 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좀비 곤충이나 동물을 만들겠다는 것이냐" "너무 잔인하다"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크다. '프랑켄슈타인 고양이' 저자인 에밀리 앤디스는 "미래 세대는 어릴 때부터 생명 자체를 고치고 놀면서 자라게 될 것"이라며 "취미로 유전자, 뇌, 신체 실험을 하는 바이오해커 집단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보그 딱정벌레를 만들어 낸 마하라비즈 교수는 "재난 현장에 열감지기를 설치한 벌레를 내보낸다면 생존자 발견과 구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지적에 맞서고 있다. 로봇 쥐를 연구한 채핀 교수는 "쥐 앞발에 사람 체취를 발라준 후 풀어놓았더니 모래 속에 숨겨둔 사람 체취가 배어 있는 천조각을 1분 만에 찾아냈다"며 "훈련된 사이보그 쥐를 인명구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2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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