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01일 16:25:41 / 정성연 기자 jsy@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정성연 기자]누구나 가슴 설레였던 아련한 짝사랑이 있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선뜻 나설 용기도 부족하고 어떻게 다가갈지 몰라 안절부절 못한다. 설사 용기를 갖고 고백을 했다가도 거절을 당한 가슴 쓰린 사연도 있을 것이다. 

 

짝사랑의 경험이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끝나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짝사랑만 전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 점은 짝사랑을 자주 하는 사람들을 들여다 보면 뭔가 공통점이 있다.

 

대표적인 공통점으로 이성에게 다가갈 때 자신감이 없거나, 혹은 그 반대로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부담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소소한 것들을 놓치는 경우 늘 짝사랑으로 끝나버릴 수 있다.

 

‘매직 불릿(Magic Bullets)’라는 책에서 보듯 남녀는 너무나도 다른 존재인데다 어떤 부분은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종 직업이 등장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 같은 존재다.

일명‘픽업아티스트(Pick Up Artist, PUA)’. 이들은 남성을 대상으로 여성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 연애 컨설턴트다.

 

여성을 만나면 안절부절못하고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남성들에게 데이트 매너, 대화의 기술, 유머의 기술, 매력의 어필 등의 기술적인 요소를 강의한다. 이를 통해 여성들과 더욱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든다는 것이다.진실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연애가 자칫 가벼운 만남으로 치부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픽업아티스트 이든 리(Ethan Lee)의 주장은 색다르다. 이든 리는 IMFGLC(http://imfglc.com)를 운영하고 있다. 애와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상대로 강의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업체들과 국제적인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도 공유하고 있다.

 

그는 “남성들 중에는 키가 작다거나 잘생기지 못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연애에 늘 실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1차적인 호감 정도는 외모가 일부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되는 부분은 남성의 언변, 센스 등에서 우러나오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랑은 진심이 우러나오는 마음이 바탕이 돼야 하지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연애까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노하우가 필수적이라는 것. 


<정성연 기자> jsy@ddaily.co.kr


출처: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0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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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2 


미혼 남녀 대부분은 소개팅을 나가기 전 상대의 외모를 미리 확인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2일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강남제일성형외과, 쥬크화장품 3사가 20~30대 37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87.5%가 '소개팅 전 카카오톡을 활용해 상대의 사진을 찾아본다'고 답변했다.

소개팅 전 신경을 많이 쓰는 항목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응답이 엇갈렸다.

남성 중에서는 '데이트코스 준비'를 꼽은 응답자가 61.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의상선택'(21.4%), '대화 주제 준비'(10.1%) 등의 답변이 나왔다.

반면 여성은 '의상·헤어스타일 준비'가 71.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피부관리와 다이어트'(23.1%), 3위는 '대화 주제 준비'(3.7%) 등으로 답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출처: http://www.segyefn.com/articles/article.asp?aid=20121212021269&cid=0501030000000&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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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男 "데이트 비용 안 내면 안 만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호감 가는 상대가 떠나가지 않도록 첫 데이트에서 주의해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노블이 최근 미혼남녀 952명(남성 437명, 여성 5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60.6% 여성 47.8%가 '첫 데이트를 끝으로 만남을 포기한 적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첫 데이트한 이성과 더 이상 만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응답자의 33.9%가 "무뚝뚝한 반응'이라고 답했다.

이어 '데이트비용 외면(30.4%)', '단정하지 않은 외모(20.8%)', '과거 연애사 대화(14.9%)'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단정하지 않은 외모(37.5%)'를 1위로 꼽아 남성들보다 첫 데이트 옷차림과 매무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뚝뚝한 반응(31.8%)', '과거 연애사 대화(20.8%)', '데이트 비용 외면(9.9%)'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노블의 석경로 실장은 "만남 초기에는 사소한 행동이 상대에게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첫 데이트에는 가장 멋진 차림으로 나가는 것이 옳으며 이상형이 아니어도 끝까지 데이트를 함께하는 것도 짝을 만나는 방법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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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미국 여성들은 어떤 남성 데이트 상대로 가장 선호할까?

10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한 온라인 데이트 회사는 미국 여성 9345명을 대상으로 남성과 데이트를 할 때 ‘외모, 수입, 학력’ 등의 항목 중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男 `외모·학력·수입`, 女가 꼽은 최고의 데이트 상대는?
그 결과, 여성은 도시의 특성에 따라 최고의 남성을 여기는 항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최고의 남성을 외모(38%), 학력(26%), 수입(15%) 순으로 꼽았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회사측은 “뉴욕의 여성은 경제 자립도가 높아 돈과 교육보다는 외모를 선호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도박 도시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수입(51%), 외모(23%), 교육(4%) 순으로 답해 뉴욕시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이 밖에도 시카고에 거주하는 여성은 교육(27%), 수입(25%), 외모(10%) 순이었으며, 보스턴에 거주하는 여성은 수입(33%), 교육(21%), 외모(5%) 순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미국 전역의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완벽한 남성’은 대학원 졸업 학력과 함께 준수한 외모를 갖춰야 하고, 연봉이 2억원에 달해야 한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1197206602677064&DCD=A00703&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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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바로연 제공


‘돌싱’이 선호하는 남녀 배우자 1위로 ‘경제력 있는 남성 재력가’와 ‘뛰어난 외모의 여성’이 각각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CEO 이무송)은 재혼회원 2021명(남1045명, 여976명)을 대상으로 ‘돌싱이 선호하는 배우자 감’에 대한 설문을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음을 지난 16일 밝혔다. 

설문 조사 결과 재혼 남성회원 응답자 중 57.6%는 ‘뛰어난 외모의 여성’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34.3%는 ‘넓은 이해심’, 8.1%는 ‘생활력’을 각각 배우자감으로 꼽았다. 

반면 재혼 여성회원의 43.6%는 ‘경제력 있는 재력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넓은 이해심’(35.8%), ‘따뜻한 자상함’(20.6%)이 각각 뒤를 이었다. 

바로연측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혼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인 소규모 커뮤니티 미팅파티를 개최하는 등 “현실적인 성혼이 이뤄질 수 있는 재혼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출처: http://economy.donga.com/3/all/20130517/552218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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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결혼인식'에 관한 연구조사 최신판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올 해에는 '미혼남녀의 삶과 사랑, 그리고 결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는데요~ 11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 (남 509명, 여 4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2년 겨울~ 대한민국 미혼남녀가 선택한 '이상적 배우자'는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이상적인 배우자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남성의 직업은 공무원, 공사 (13.1%),  여성의 직업은 교사(13.2%)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성이 원하는 배우자의 직업으로는 2004년 이후로 계~속해서 공무원,공사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반 사무직 (7.8%), 금융직 (7.1%), 교사 (6.8%), 회계사/감정평가사/변리사/세무사 (6.7%) 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남성이 원하는 배우자의 직업으로는 1위 교사에 이어서 공무원, 공사 (12.4%), 일반 사무직 (9.4%), 약사 (5.8%)의 순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공무원, 공사, 교사가 배우자 직업으로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어쩌면..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좋은 직업' 하면 1순위로 떠오르는 직업들이 아닐까싶네요~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원하는 배우자의 연 소득은 얼마일까요?

여성은 남성 배우자의 연 소득으로 3천~4천 만원 미만(27.3%), '4천~5천만원 미만(21.4%)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남성은 여성 배우자의 연 소득에 대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 (37.9%)을 가장 많이 했고,

두번째로는 3천만원~4천만원 미만 (21.6%)를 선호했다고 하네요^^

 

세번째로..이상적인 배우자의 는 몇 cm 일까요?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키 1위는 160~165 미만 (43.6%)입니다. 그리고 여성은 175~180cm 미만(47.9%)의 키를 가진 남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네요~

여러분들의 키는 몇 cm 이신가요?? 키는 너무 커도, 너무 작아도 안 좋은 걸까요? ㅎㅎ

 

 

마지막으로  2030 미혼남녀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결과는 성격 (남 63.5%, 여 55.6%)이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을 받아 1위를 차지했네요~~ 

그 외 조건으로는 외모, 가치관, 직업, 경제력, 가정환경 등이 있었답니다^^

 

 

 

과거에는 결혼 상대자의 성격, 경제력, 외모, 직업 등을 고르게 중시했었지만, 2012년에는 '성격'을 선택한 미혼남녀가 과반이 넘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보아 '결혼 후의 삶'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커지고 있는 만큼, 2030 미혼남녀의 인식도 변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배우자'는 어떤 모습인가요?

이번 듀오의 '2030 미혼남녀 결혼인식' 연구조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꿈꾸는 이상형과 결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http://duoepisode.com/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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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계청]

배우자 선택 기준에서 남자는 성격, 여자는 경제력을 우선한다고 드러났다.

통계청이 8일 시작한 ‘같은듯 다른듯 男과 女’ 서비스를 통해 ‘미혼 남녀의 배우자 선택 요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성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성격’이 25.7%로 가장 높았고 ‘경제력’이 15.6%로 두번째로 높았다. 미혼 여성의 경우 ‘경제력’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성격’, ‘신뢰와 사랑’ 순이었다.

‘신체적 조건’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13.5%로 세번째로 중요한 요인이었으나 여성의 경우 5.3%로 가장 적었다.


한편 미혼자가 필요로 하는 결혼정책은 남녀 모두 ‘주택마련 지원’을 우선으로 꼽았으며, ‘결혼비용 융자’도 공동 2위였다.

또한 통계청이 제공하는 ‘같은듯 다른듯 男과 女’를 통해 미혼 남녀 이외에도 남편과 아내, 아들과 딸, 청춘남녀의 생각 차이도 알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출처: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0390102&cloc=olink%7Carticle%7C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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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식은 꿈도 못 꾸는 쌍둥이 엄마 이야기

네 살짜리 쌍둥이 승훈이, 지훈이 엄마는 시어머니 생신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날도 덥고 집도 좁은데 이번 생신은 식당에서 치르자고, 큰 동서가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시어머니는 당신도 형제분들이 많으신데다 자녀도 2남 4녀를 두셔서 무슨 행사 때 친척들이 한번 모이면 그야말로 시골장터가 따로 없을 지경이다.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듯이 승훈 엄마는 집안 행사가 있으면 그 며칠 전부터 두통이 몰려오곤 했다.

식당에서 잔치를 하면 차려입고 가서 주는 밥만 먹고 오면 되는 것이니 무슨 걱정이랴 하겠지만 승훈 엄마는 그것 역시 앞이 캄캄하다. 승훈 엄마가 걱정하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다. 쌍둥이 사내아이 둘. 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닌다는 것은 양 옆구리에 폭탄 하나씩을 끼고 다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얼마 전 친척의 결혼식 때만 해도 그랬다. 쌍둥이 아이들은 식장에서도 내내 사람들 사이를 뛰어다니고 큰 소리를 내서 결혼식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더니 피로연 자리에서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둘이서 장난을 치다가 김치 그릇을 엄마 한복치마에다 엎어버리고 만 것이다. 이번 결혼식 때문에 일부러 맞춘 한복이었다. 결혼할 때 맞춘 한복이 있었지만 아이까지 둘 생긴 마당에 새색시들이 입는 녹의홍상을 입는 것도 민망하고 앞으로도 시누이들 결혼이 줄줄이 있는 터라 큰 마음 먹고 마련한 옷이었다. 연한 분홍색 치마에 번지는 벌건 김치 국물 자국을 보며 승훈 엄마는 그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그 순간 손님들이 조용해지며 모두 돌아보는 바람에 얼굴까지 김치 국물처럼 벌개졌다.

승훈 엄마는 그때를 생각할 때마다 아직도 얼굴이 벌개진다.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아이들은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며 민폐를 끼칠 것이고 아이들을 잡으러 다니느라 엄마인 자신도 식당 구석구석을 누비게 될 것이며 그래서 말 그대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될 것이다.

그래도 비싼 식당에 가서 비싼 음식 먹는데 아이들을 굶기기는 아깝고,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안간힘을 쓰다보면 숟가락을 들고 아이들을 따라다녀서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것이다.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는 가려고 하는 데가 숯불 갈비집이어서 테이블마다 불을 쓰는데 아이들이 돌아다니다가 혹 사고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런저런 걱정에 아이들에게 야단이라도 치면, 좋은 날 손자들이 야단맞는 것에 시어머니 기분이 좋으실 리 없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떼놓고 갈 수도 없는 일이다. 승훈 엄마는 두통약을 찾으며 생각했다. '아, 언제쯤이면 맘 편히 외식 한번 할 수 있으려나.'

2. 식당 선택만 잘해도 전투는 줄어듭니다

성공적인 외식을 위해서는 식당의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있는, 아이 손님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식당을 선택해야죠. 어른들의 모임에 아이들을 들러리만 세우는 식이어서는 곤란합니다. 화목한 가족모임에 어울리는 소품 역할 정도에 만족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외식을 하기로 했다면 아이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즉 아이의 기호와 성향에 맞는 식당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식당에 놀이방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시간과 식사가 끝난 후 어른들이 후식을 먹으면서 담소하는 시간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아이를 위한 메뉴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아이의 연령에 맞게 먹을 만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매운 음식 전문점이거나 질긴 음식들뿐인 곳으로 외식 장소를 정하면 아이들이 맨밥만 먹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유아용 식탁의자가 있는지도 미리 알아보면 좋습니다. 아이가 자기 자리에 얌전히 앉아 있기를 원한다면 일단 '자리'가 있어야겠죠. 그 밖에 아이를 위한 깨지지 않는 식기와 작은 숟가락, 포크, 턱받이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 아이를 손님으로서 배려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주 어리다면 테이블마다 불을 쓰는 식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안전사고가 날 수도 있고, 사고가 날까 봐 아이를 붙들고 있느라 진을 빼는 것보다는 미리 피하는 것이 좋겠죠.

3. 외식에는 준비물이 필요해요

밖에 나가서 아이와 실랑이 하는 것은 집에서보다 훨씬 더 힘듭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많은데 아이와 오래 기싸움 하는 것이 쉽지 않지요. 아이도 자신이 집에서보다는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것을 귀신같이 알고 훨씬 더 고집을 피우기도 합니다. 그러니 밖에 나갔을 때는 아이와의 갈등 상황을 줄이려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싸워서 이길 생각보다는 싸움을 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엄마가 준비하는 만큼 당황할 일도 기분을 상할 일도 줄어듭니다. 외식을 하러 갈 때는 갈아입힐 옷 외에도 물수건, 턱받이 등 아이가 저지레를 했을 경우 금방 대비할 수 있는 물건들을 미리 준비해가면 긴요하게 쓰입니다.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작은 장난감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인형이나 작은 자동차 등 익숙한 장난감이 있으면 아이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4. 아이에게 어디서 무엇을 할지 알려주세요

새로운 곳에 갈 때 아이가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어디에 갈 것이고 가서는 무엇을 할 것인지 아이에게 미리 알려주고 그곳에서의 규칙을 말해주면 아이는 규칙을 따르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외식하러 식당에 가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 식탁 사이로 돌아다니지 않기, 숟가락으로 장난치지 않기, 그릇을 쳐서 소리 내지 않기, 숟가락 젓가락 다 쏟아놓지 않기 등을 약속합니다. 그냥 '얌전히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보다 어떤 행동이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약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은 해도 좋다' '이렇게 하자'는 약속도 미리 하고 갑니다. '밥이 나올 때까지는 놀이방에서 놀아도 된다.' '사람이 많으니 꼭 엄마 옆에 앉아서 먹자' 등도 미리 말해줍니다.

5. 즐거운 가족 나들이, 과감한 포기도 필요해요

외식 장소에서 아이가 소란을 피우는데 말을 해도 듣지 않는다면 일단 아이를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 밥 먹는 데서 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실례고 아이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듣지 않는다면? 외식을 중단하고 돌아오도록 합니다. 집에서 밥상을 치워버리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집에서는 아이가 식사 때 불러도 오지 않거나 돌아다니며 먹거나 하면 밥상을 치워버리는 단호한 엄마들도 외식 때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음식 값이 아깝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나들이 자체가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몇 번이면 된다'는 마음을 먹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식당에서의 예절을 지키지 않으면 외식 자체를 못하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거든요. 아이도 외식을 좋아합니다. 음식보다는 '나들이'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식당에서 얌전해야 나들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이를 잡으러 다니느라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가며 식당을 휘젓고 다니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아이가 세 살 이하라면 조금 더 클 때까지는 외식을 자제하는 것도 좋습니다. 밥 한 끼 먹으려다가 아이도 엄마도 너무 지치게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어린아이를 둔 엄마들은 모임도 되도록 집집이 돌아가며 합니다. 집에서 모임을 하면 다른 손님 눈치 볼 일도 줄어들고 아이가 저지레를 해도 금방 씻기고 갈아입힐 수도 있어 여러 모로 마음이 편합니다.


저자 : 임선경 지음
출판사 : 넥서스BOOKS
출처 : 징그럽게 안 먹는 우리 아이 밥 먹이기

 

출처: http://media.daum.net/life/living/wedding/newsview?newsId=2013061414183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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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입력2013.06.14

 

서울 명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조범준(35)씨는 요즘 전기차 빌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밤 11시에 식당 문을 닫고 장을 보는데 전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기 때문이다. 조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50회 이상 전기차를 대여했다. 얼마 전에는 황학동 시장까지 전기차로 왕복하며 많은 짐을 나르기도 했다. 택시를 이용하면 교통비만 1만원이 넘는 거리지만 전기차를 빌리면 이용료 6000원 정도만 내면 된다. 그는 "기름값 걱정이 없어 자주 빌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시작된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가 시행 한 달을 넘겼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57개 대여점에 총 184대의 전기차가 운행 중이다. 하루 300명 이상이 전기차의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고, 총 가입자는 1만5000명을 넘겼다. 당초 충전소 등 인프라 문제와 사업 주체 분산으로 불안하다는 우려와 달리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씨티카 등 운영 업체에 따르면 전기차는 주로 자영업자와 영업직원 등 이동이 잦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이용자의 평균 주행거리는 30㎞이며 주행시간은 3∼5시간이다. 전기차 대여는 30분 단위로 예약이나 이용이 가능하며 기본요금은 3150원이다. 4만9000원에 24시간 이용하는 '종일 요금제'와 1만원으로 이용하는 '심야 안심요금'도 있다.

최근 전력난도 전기차 이용에는 큰 영향이 없다. 서울시 친환경교통정책팀 이노성 팀장은 "전기차는 심야 여유 전력으로 충전하고 있어 15만대 수준까지는 별도의 전력 소모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기차는 한 번 완충하면 최대 90㎞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소모량도 적어 커피포트 4개를 사용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대여점을 70여개로 확충하고, 90대 이상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 전기차 셰어링에 참여한 4개 사업체가 회원 가입부터 이용까지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차량이나 대여점 공유가 어렵다. '편도 서비스'가 안돼 이용자는 대여한 지점으로 돌아와 차량을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이 팀장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상목 정건희 기자 smshin@kmib.co.kr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61418110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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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등 성장전략 확정… 경제정책 본격 시험대
엔저에도 산업공동화…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국채금리 더 오르면 일본 망해" 경고 잇달아
서울경제|신경립기자

 

일본 정부가 14일 설비투자 감세와 국가전략특구 신설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성장전략을 각의에서 확정함에 따라 '아베노믹스'의 세 개의 화살이 모두 활시위를 떠났다. 일본의 장기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금융완화, 재정지출 확대, 성장전략 등 경제정책의 세 가지 전략(화살)을 내걸고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그러나 정권 초기에 한껏 부풀었던 기대와 달리 기업현장에서는 물가상승이나 제조업 경쟁력 회복이 좀처럼 가시화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베노믹스가 일본 경제를 망치는 것은 물론 내년 중 세계에 일본발 위기를 일으킬 것이라는 경고가 힘을 얻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기업의 설비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감세안을 마련하고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해 도쿄 등 3대 도시권역에 국가전략특구를 설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성장전략, 일명 '일본재흥전략'을 확정했다. 이날 각의에서는 향후 10년간의 경제재정 운영 및 개혁 방침도 결정했다. 아베 총리는 올 가을에도 성장전략 2탄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디플레이션 극복과 제조업 회생을 목표로 한 아베노믹스의 주요 경제정책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실물경제 회복을 드러내는 일부 경제지표 개선과 달리 기업현장에서는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강조하는 정부와는 전혀 다른 현실을 하소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엔저로 수출실적이 개선되고 산업공동화를 억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아베노믹스가 초래한 엔저가 기업들의 '엑소더스'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엔저가 대기업들의 생산기지를 국내로 유인할 만큼 진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납품 대기업으로부터 부품공장을 현지로 이전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게다가 엔저요인보다 수출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둔화하면서 지속적인 수출개선을 낙관하기도 어려워졌다. 최근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4%에서 2.2%로, 국제통화기금(IMF)은 3.5%에서 3.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미야기현 소재 중소 자동차부품 업체인 우치다의 다나카 다쿠미 이사는 "엔화약세로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른데다 대기업으로부터 공장이전을 요구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며 "지난 20년 동안 디플레이션과 리먼쇼크, 대지진 등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물가상승도 여의치 않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주 업체 아사히부터 조미료 업체 아지노모토에 이르기까지 주요 소비재 기업들은 여전히 디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제품가격 인상계획을 배제하고 있다. 소득정체로 가계소비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려야 할 만큼 충분한 엔저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활용품 업체 가오의 사와다 미치다카 사장은 "지금의 환율 수준에서는 가격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증시와 외환시장이 요동치며 아베노믹스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엔화급락ㆍ증시급등 상황에서 아베 정권의 정책에 대한 기대에 부풀었던 시장에서는 최근 아베노믹스가 일본을 망치고 있다는 경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세계적 투자전문가인 짐 로저스는 퓨전 마켓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는 통화를 망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며 "나중에 뒤돌아보면 아베노믹스가 일본의 망친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위스 헤지펀드인 줄로프자산운용의 펠릭스 줄라우프 회장도 "국채금리가 더 오르면 일본은 망가진다"며 "앞으로 12~18개월 뒤에 일본발 글로벌 위기가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306141747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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