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학교와 직장 등에 다니느라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특정한 시간을 내 운동을 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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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매일 30분 걷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신체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실제로 모든 연령대가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으로 뇌 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깅은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하루 30분 투자해 놀라운 신체적 변화에 도전하는 건 어떨까?

 

1. 치매가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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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내딛는 거리는 뇌의 앞부분이 계산하고 그때 필요한 근육의 강도는 뇌의 중간 부분이 결정한다.

 

이런 이유로 30분 걷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44%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 근육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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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부위를 운동하게 되면 그 부위의 근육이 발달하게 되는건 당연한 이치다.

 

이러한 이유로 걷기를 하면 하체가 발달하고 근육이 발달돼 튼튼한 다리를 얻을 수 있다.

 

3. 심장이 좋아지고 혈압을 낮춰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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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30분 걷는 것만으로 심장마비의 37%를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심장질환의 회복기에 있는 환자에게 걷기는 약해진 심장 기능을 되살리는 큰 도움을 준다. 

 

4. 소화 기관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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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걷는 것만으로 식욕을 올리고 소화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조금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다면 걷기 운동만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

 

5. 기분이 상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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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걷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 및 숙면을 취할 수 있다.

 

6. 녹내장이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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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일상 속 안압을 높이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30분 걷기 운동만으로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7. 체중을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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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걷기 중 체중감량 효과가 더 큰 것은 '걷기'다.

 

물론 달리기를 하는 것이 체지방 연소가 더 잘 되지만 달리기를 하면 몸에서 젖산 물질이 분비돼 금방 피로해진다.

 

이에 반해 걷기는 체지방 연소가 천천히 되고 젖산 분비가 적어 오래 운동할 수 있는 체력을 단련한다. 

 

8. 뼈를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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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걸으면 뼈까지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평소 걷는 습관이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아이들의 성장과 노인들의 골절과 같은 위험에서 벗어나게 한다. 


9. 당뇨병 위험을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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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

 

걷기 운동을 하면 말초 조직의 순환 혈류량이 증가될뿐 아니라 근육과 지방 세포의 인슐린 작용이 활발해져 당뇨병 상태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0. 폐가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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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걷는 것만으로도 폐 기능을 향샹시키고 고혈압 예방, 면역력 증진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 


출처: http://m.insight.co.kr/newsRead.php?ArtNo=4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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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급성췌장염 등 소화기질환 있을때도 나타나 

폐질환·스트레스도 통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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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개 흉통(胸痛)이 발생하면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부터 하게 된다. 

흉통은 말 그대로 가슴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흉통은 심장질환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지만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있다. 김상곤 유성선병원 심장내과장은 "흉통은 심장병뿐만 아니라 소화기계나 신경·근골격계, 폐질환, 심지어는 정신적 원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며 "평소 흉통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질환을 숙지하고 있으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허혈성 심질환에 의한 흉통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들을 뜻한다. 허혈성 심질환에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포함되며, 이들 질환은 혈액 공급에 일시적인 차질이 생겨 흉통이 나타날 수 있다. 

협심증 환자에게 발생하는 흉통은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를 때, 무거운 짐을 들고 걸을 때, 과식을 했을 때와 같이 심장근육이 일을 많이 해야 할 때 잘 발생한다. 그러나 협심증에 의한 흉통은 쉬면서 안정을 취하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심근경색 환자는 가만히 쉬고 있어도 가슴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 

허혈성 심질환으로 흉통을 겪는 환자들은 대체로 숨이 멈출 것 같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을 느끼며,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따가운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조이는 느낌, 뻐근함, 무거운 것에 눌리는 압박감, 터지는 느낌, 답답함,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도 든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나타나는 흉통은 성격이 비슷하지만 심근경색으로 인한 흉통은 30분 이상 지속될 정도로 훨씬 더 심각하다. 급성 심근경색은 구토감, 진땀, 쇼크에 빠질 수 있으며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흉통이 발생하거나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그 즉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소화기계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도 

소화기계 중 식도 문제로 인한 통증은 협심증과 가장 혼동되기 쉽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앞가슴 부위뿐만 아니라 등쪽에서도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이 명치끝이나 흉골(복장뼈) 아래쪽으로 '타는 듯하게' 느껴지며, 누운 자세나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 악화된다. 우유나 물을 마시면 위산이 중화돼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될 수 있으며 상체를 높인 자세만으로도 통증이 경감되는 특징이 있다. 

식도 경련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 흉골 아래쪽 부위에 '타는 듯하다, 쥐어짠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등, 팔, 턱 등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방사통을 일으키며 대개 식사 중이나 식후에 발생하고 수분에서 수시간 동안 지속된다. 평소 운동을 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으며 연하운동, 위 내 음식물 역류 등으로 통증이 유발된다면 식도 경련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소화성 궤양으로 인한 흉통도 음식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제산제로 완화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으로 인한 통증은 심근경색과 유사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명치끝에서 나타나며 웅크린 자세로 완화되고, 알코올 중독이나 담낭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게서 의심할 수 있다. 

 근골격계와 폐질환에 의한 흉통 

갈비뼈에 연결된 연골(늑연골)에 발생한 염증도 흉통을 유발할 수 있다.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나고 심호흡을 하면 '가슴이 바늘에 찔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그러나 늑연골염에 의한 흉통은 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흉통과는 다르다. 특히 늑연골염으로 인한 흉통은 헬스나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이 원인이므로, 20·30대 연령에서 흉통을 호소하면 대개 늑연골염일 때가 많다. 

또한 경추와 흉추 등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흉통은 상체 움직임, 특정 자세, 기침, 재채기 등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상포진 환자는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 발생 4~5일이 지나면 전형적인 대상포진 수포가 나타난다. 

이 밖에도 흔하지는 않지만 여러 신경·혈관 구조물이 갈비뼈나 근육에 의해 눌려서 통증이 유발되는 흉곽출구증후군 또한 협심증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머리, 목, 어깨, 겨드랑이 부위로 나타나며 대개 팔 안쪽에 통증을 동반한다. 

폐질환 중 폐색전증에 의한 흉통은 심근경색과 혼동할 수 있다. 휴식 시에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며 호흡 곤란, 빈호흡, 청색증 등이 동반된다. 기흉이나 폐렴도 흉통 원인이기는 하지만 이는 해당 부위에서만 나타나는 일측성을 띠며 호흡기계 관련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정신적 원인에 의한 흉통 

'불안'은 흉통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통증은 대개 왼쪽가슴 밑 부위에서 나타나며, 환자들은 대개 수초 내지 1분 미만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지속된다고 표현한다. 운동과는 관련이 없고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음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더 잘 생긴다. 이런 환자들은 '숨이 막힐 것 같다, 어지럽다, 가슴이 뛴다' 등 여러 증상을 한꺼번에 호소한다. 때로는 과호흡이나 입 주위 감각 이상, 무력감, 손저림, 한숨, 히스테리 등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 원인도 흉통을 유발한다. 김상곤 유성선병원 심장내과장은 "정신적 원인에 의한 통증은 스트레스가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킬 때 생기며, 맥박이 빨라지면서 가슴이 찌릿하거나 답답하고 숨이 턱턱 막히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리만 들어도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236628&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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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비염 대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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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화사하게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봄이 왔지만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이들은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과 한번 터지면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 입천장과 귓속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심한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코나 눈 주위 소양증, 과도한 눈물, 때때로 두통이나 얼굴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보통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 곰팡이 등과 같은 항원(원인물질)에 반응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특정 항원이 아닌 감염, 호르몬, 직업,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비(非)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뉜다. 

김경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벚꽃을 시작으로 꽃이 피기 시작하면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알레르기 비염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는 가려움, 두통, 후각 감퇴는 물론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 인후두염까지 동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 20~38%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천식이 심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 외에도 축농증, 중이염 발병과도 연관이 있다. 축농증 환자 중 40%에서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다. 축농증 환자 중 중이염이 많게는 90%까지도 보고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635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3.2%나 늘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3월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6월 크게 감소하며, 9~11월 또다시 급증해 매달 100만명 이상이 병원을 찾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상반기 진료환자 중 약 40%가 3~4월에 집중돼 있다. 

알레르기(allergy)는 그리스어인 allos(다른)와 ergos(반응)에서 유래됐다. 이것은 '다르게 반응하다'라는 뜻이다. 즉 일반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자극(물질)이 특정한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두드러기, 비염, 천식, 간지러움 같은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은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하며, 전형적인 알레르겐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털, 약물, 음식물, 화학물질 등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우리나라 소아 중 15.5%, 성인 중 19.3%가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비염 증상은 특정 계절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1년 내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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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비염은 특히 봄(3~5월)과 가을(8~10월)에 심해지며 봄에는 오리나무, 개암나무, 자작나무, 느릅나무, 버드나무, 삼나무 꽃가루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이상표 교수는 "봄철 가장 흔한 것이 벚꽃이다 보니 '꽃가루 알레르기' 하면 떠오르는 게 벚꽃이지만, 벚꽃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가 아니다"며 "벚꽃놀이를 갔는데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는 근처 산에서 날아온 풍매화 가루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풍매화는 자작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참나무 등이다. 

비염은 환절기가 되면서 낮과 밤 기온차가 크고 황사 등으로 먼지가 많아지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1년 내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겐, 즉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 털 등이 원인일 때가 많다. 

알레르기 질환은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자식에게 잘 나타난다.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40%, 양쪽 다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70% 확률로 자녀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같은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우리가 살면서 노출된 외부 환경 차이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 발생이 결정된다.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안강모·김지현 교수(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은 이산화황과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이 알레르기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생후 첫 1년 동안 대기 중 일산화탄소가 하루 평균 0.1PPM 증가할 때마다 향후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받을 위험이 1.1배씩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부모의 질환력과 간접흡연 가능성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여 얻은 결과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봄날에 상춘객 발걸음을 멈칫거리게 하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소인과 함께 황사와 미세먼지, 온난화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된다. 알레르기 유발 인자를 차단해 몸을 방어하는 점막이 비슷한 시기에 황사와 같은 오염물질로 인해 1차 공격을 받은 후 꽃가루로 2차 공격을 받으면 증상이 더욱 빠르고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온난화로 꽃이 피고 가루가 날리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 것도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여부는 사실 가루가 우리 몸속 점막을 얼마나 잘 투과하느냐에 달렸다. 송홧가루는 가루 양만 보면 나무들 가운데 단연 으뜸이지만 소나무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송홧가루 성분이 우리 몸의 방어막 기능을 하는 점막을 잘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식습관과 주거 환경 변화도 알레르기 질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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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효빈 교수는 "어려서부터 우유를 먹고 자라는 것도 알레르기 질환을 부추기고 있다"며 "엄마 젖과 달리 우유는 다른 동물 단백질이어서 몸에 들어가 알레르기 현상을 일으킬 수있다"고 말했다. 햄, 소시지, 라면 등과 같은 가공식품도 알레르기 발병에 한몫하고 있다. 아파트처럼 밀폐된 공간도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할 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자신이 반응을 보이는 원인 물질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며 환자 증상에 대한 문진과 피부 테스트, 혈액 채취 등 진단으로 원인 물질을 찾아낼 수 있다. 알레르기에 대한 원인을 파악했다면 질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도록 적극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 크게 3가지다. 

회피요법은 이상적인 치료법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꽃가루가 날리거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한다. 꽃가루가 유행하는 봄에는 오후 3시까지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하게 나가야 할 때는 안경이나 마스크 등으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환경 개선과 원인 회피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항히스타민제와 코에 뿌리는 국소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약물치료도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며 대증적인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면역치료는 약물요법이나 회피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검사상에서 해당 항원에 의한 과민반응이 증명되고, 이 항원에 의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유발될 때 고려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항원을 낮은 농도부터 높은 농도로 점차 올려가면서 정기적으로 주사나 경구 면역 치료제를 복용해 알레르기 체질을 바꾸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효과가 있으면 3~5년 정도 지속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장하며 효과는 치료를 받은 기간만큼 나타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236632&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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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케어` 받은 미숙아, 입원기간 짧고 체중 증가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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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미숙아(이른둥이) 자녀를 가슴에 품는 '캥거루 케어'가 입원 기간을 보름가량 단축시키고 퇴원 체중을 평균 140g 증가시키는 등 의학적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캥거루 케어는 부모가 편안한 의자에 앉아 옷의 앞섶을 풀고 살을 맞대며 아이를 안아주는 것으로 원래는 1983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시작됐으며, 최근엔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도 미숙아 치료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팀이 2012∼2013년 병원에 입원해 캥거루 케어를 받은 미숙아 45명과 캥거루 케어를 받지 않은 68명(출생 체중 1500g 미만)의 의학적·심리적 변화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대한주산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인공호흡기를 떼어 낸 뒤에도 활력이 있으면서 엄마가 감염성 질환이나 심각한 전신 질환이 없는 미숙아 45명을 대상으로 캥커루 케어를 총 917회 실시했다. 이 교수팀은 부모 중 한 사람이 하루 1시간씩 자녀를 안아 주도록 했다. 부모는 블라우스·셔츠 등 앞이 트이고 미숙아 자녀의 몸통·팔을 덮을 수 있는 옷을 입고 아이를 안아 주었다. 담요는 사용하지 않았고 기저귀·모자만 착용한 상태로 미숙아의 앞가슴과 배 부위가 최대한 부모에게 닿도록 했다. 

캥거루 케어를 받다가 중도에 일시 중단한 미숙아는 2명이었다. 복부 팽만으로 인한 모유 수유 곤란과 패혈증 의심이 원인이었다. 이들도 증상이 호전된 뒤 다시 캥거루 케어를 받았다. 

캥거루 케어를 받은 미숙아의 입원 기간은 평균 84.2일로, 캥거루 케어를 받지 않은 미숙아(98.5일)보다 14.3일 짧았다. 캥거루 케어를 받은 아이의 퇴원 때 평균 체중도 2310g으로 받지 않은 아이보다 160g 더 나갔다. 

미숙아 치료 도중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은 패혈증·무(無)호흡·저체온증·중증 이상의 기관지폐 이형성증 등이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캥거루 케어를 받은 미숙아가 숨지거나 패혈증·저체온증이 나타난 경우는 일절 없었다"며 "무호흡은 4명(9%)에게 발생했으나 곧 자발적으로 회복됐다"고 기술했다. 이와 달리 캥거루 케어를 받지 않은 아이는 11%가 패혈증을 경험했다. 중증 이상의 기관지폐 이형성증 발생률은 캥거루 케어 실시 여부와 상관없이 22%로 같았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209947&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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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독 달거나 짠 음식이 당기는 날이 있다. 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날이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나 땀이 날 정도로 매운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은 식욕보다도 비타민 등 영양소가 부족할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또 건강 이상의 징후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국 온라인매체 '버슬'이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이 알려주는 몸 상태에 대해 소개했다. 

◆ 단 음식 = 사탕, 과자, 초콜릿, 케이크 등 단 음식이 당긴다면 이는 우리 몸이 더 많은 행복감과 에너지를 원한다는 뜻이다. 당분을 섭취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이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분히 행복한 상황임에도 계속해서 단 음식이 당긴다면 이는 수면 부족의 증상일 수 있다. 우리 몸은 피곤함을 느끼게 되면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이 커지게 된다. 그러나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의 위험이 커지니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 짠 음식 = 감자칩, 프레첼, 피자 등 짠 음식이 당기는 것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다는 뜻이며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칼륨, 칼슘, 철분이 부족할 때도 짠 음식이 당기게 된다. 계속해서 짠 음식을 먹게 되면 나트륨 중독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탄수화물 = 밥, 빵, 면, 머핀, 크래커 등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 당긴다면 현재 우울하고 신체적, 감정적으로 매우 지친 상태임을 뜻한다. 우리 몸이 더 많은 에너지와 차분한 상태를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단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인슐린이 많아지고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서 더한 공복감이 몰려오게 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고기 = 스테이크나 햄버거처럼 고기가 든 음식이 유독 먹고 싶어진다면 이는 체내에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B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비타민과 단백질이 부족할 때는 이러한 영양소가 많이 든 견과류, 두부, 잎줄기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 유제품 = 우유, 치즈 등 유제품이 당긴다면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또 비타민 A와 D가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우유가 마시고 싶은 것은 트립토판에 대한 갈망인데, 이는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주고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4&aid=0003619988&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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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노화전문가 브라이언 케네디 박사


"한국은 의료 부문에 우수한 인재가 몰려들고 대학과 병원, 예방의학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항노화 허브로 발전할 잠재력이 매우 높습니다." 

세계 최고 노화전문가로 손꼽히는 브라이언 케네디 박사(벅 노화연구소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뀐 지 오래됐다"며 "한국이 노화연구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늘려 노화연구 수준을 높이면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최강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네디 박사는 차병원그룹과 미국 벅 인스티튜트(Buck Institute)가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케네디 박사는 "안티에이징 시장은 광범위해 정확한 통계를 산출하기 어렵지만 2020년 4000억~5000억달러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류를 괴롭혀온 암, 치매,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노화"라며 "발생한 질환을 가지고 치료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노화과정을 연구해 질병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게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병원그룹은 안티에이징과 연계한 줄기세포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이고 신약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케네디 박사는 특히 늙은 쥐에 젊은 피를 주입해 노화를 연구하는 차병원그룹의 제대혈 임상연구에 놀라움을 표했다. 차병원은 상처를 입었을 때 어릴수록 몸속 줄기세포 재생이 빨리 이뤄진다는 사실에 착안하고 가장 젊은 피에 해당하는 제대혈을 이용해 각종 질환치료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케네디 박사는 현재까지 밝혀진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장수비결은 '열량섭취 제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약품이나 유전자로만 노화를 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소식(小食)을 하면서 육식보다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질 좋은 수면(잠)을 취하는 게 질병 예방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수에 라이프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케네디 박사는 2010년 7월부터 벅 노화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고 2006년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항노화세포기전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93767&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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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치료목적 시술시 불법인데도 정형외과·치과등서 유료시술 성행 

C형간염 사태 원인 불구 당국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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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한양정형외과에 다녀간 환자 1만6000명 중 10%에 해당하는 1500~1600명이 자가혈주사(PRP)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C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 대부분이 PRP시술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의료계에서 PRP시술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원주 한양정형외과에서 발생한 C형 간염 감염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와 병원 진료 기록을 대조한 결과 진료기록지에 P로 표기된 환자들이 C형 간염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질병관리본부는 병원 내 CCTV와 정밀 역학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내 C형 간염 집단 발생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PRP시술은 환자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추출한 후 혈소판을 뽑아내 환자의 아픈 부위에 재주사하는 시술이다. 혈액을 층별로 분리하면 세포 성분인 혈장과 혈구로 구분되는데 혈장은 세포가 아닌 성분이며 노란색을 띤다. 혈소판을 추출해 무릎 등 아픈 부위에 주사하면 조직이 재생된다는 원리다. PRP시술은 연구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한 후 치료비를 받으면 안 된다. PRP는 현행 건강보험에서 급여 또는 비급여 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항목이기 때문이다. 즉 환자에게 별도 비용을 부담시킬 수 없는 항목이란 뜻이다. 이에 따라 C형 간염 감염자뿐 아니라 PRP시술을 받은 모든 환자들의 치료비도 병원이 돌려줘야 한다. 

특히 대법원은 지난달 PRP시술과 다른 시술을 함께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로 치료용으로 PRP시술을 하고 치료비를 받는 행위는 더 어려워진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PRP는 환자에게 치료 목적으로는 별도 비용을 부담시킬 수 없는 항목"이라며 "환자들은 진료비 반환처분 취소 등을 통해 진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실시하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에서는 아직까지 안전성·유효성에 대해 검증되지 않았다며 2014년 10월부터 3년간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조선대병원 정형외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등 5곳에만 연구용으로만 허용했다. 

하지만 원주 한양정형외과는 이를 처치하고 치료비 5만~15만원을 환자들에게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에서 택시를 운행하는 C형 간염 피해자 A씨는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치료비 15만원 정도를 냈다"며 "PRP 주사를 여러 번 맞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른 정형외과나 치과 등에서도 PRP시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용으로 PRP시술을 한번에 50만원 이상 가격에 시술하고 있다. PRP 시술은 직접적인 의료 광고가 금지된 상태에서도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PRP를 연골 등에 시술하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연골주사라는 용어로도 흔히 알려졌다. 

최근에는 다른 시술과 병행 치료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PRP 시술에 대한 비용을 받는다는 점을 환자가 증명하기도 쉽지 않다. 미용성형 분야에서만 PRP 주사를 활용하면 이런 법적인 처분에서도 완전히 벗어나 있다. 

특히 이번 원주 사건에서 PRP시술 시 국소마취제로 사용하는 리도카인(Lidocaine)을 섞어 사용하면서 실수로 혈액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사기 등을 재사용하지 않더라도 PRP시술 순서가 뒤바뀌면서 다른 병원에서도 같은 경로로 혈액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환자 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급여나 비급여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신기술의료평가에서 그 용법 등이 증명되지 않았을 뿐 효과가 아예 없다고도 볼 수는 없다"며 "PRP시술에 대한 현장 조사 등을 검토했지만 PRP시술을 하는 병원이 많지 않아 당장 조사를 진행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 이동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93765&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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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틀리는 맞춤법 총정리
<자주 틀리는 맞춤법 총정리>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글! 
축약해서 쓰다보니, 여기저기서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잘못 사용하고 있는 말은 없는지 점검해보고, 
앞으로는 올바른 말을 사용하도록 다같이 노력해봅시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소개합니다. 저장해두시고 꼭 활용해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음에 새기면 좋은 글> 
 
♤혜민스님이 전해주는 삶의 10가지 명언
http://bit.ly/1OIv3LH 
 
♠사람은 참 좋은 향기가 있어요
http://bit.ly/1L4BCYX 
 
♤점점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
http://bit.ly/1X3ZSKF 
 
♠삶에 즐거움을 주는 좋은글
http://bit.ly/1XTTIyI 
 
♤믿어주는 만큼 행복합니다
http://bit.ly/1SvLZGF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http://bit.ly/1HRYYPy 
 


출처: https://story.kakao.com/ch/bookclub/eAbNxmL8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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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한 낡았거나 잘못된 정보들이 차고 넘친다. 이를 너무 굳게 믿다보니 자신과 다른 정보는 좀체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한다. 

많은 독자들이 이 글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테지만, 각 제조사 관계자와 자동차 취급설명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고 알려야겠다. 아, 벌써부터 정비업계 관계자들이 남길 악플들이 눈에 선하다.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다. 선량한 소비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없는 설에 귀기울이지 말고, 제조사가 만든 설명서를 보자.

엔진 오일의 교환주기는 적어도 1만5000킬로미터다. 신차도 마찬가지다.

카센터에서는 흔히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5000km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신차는 더 빨리 갈아줘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자동차를 살때 넣어주는 '제품설명서'에 따르면 신차건 아니건 관계 없이 엔진오일은 1만5000km, 혹은 1년마다 갈면 된다. 1년에 1만5000km를 못타는 운전자라면 차를 구입한 날을 기념일 삼아 매년 한번씩 갈아주면 되겠다. 

설명서에 따르면 혹독한 가혹조건에서도 교환주기는 7500km로 적혀 있다. 여기서 가혹조건은 경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같은 특별한 차들의 주행조건에 준하는 경우를 말한다. 서울을 달리는 차라도 주말에도 이용하고 지방에도 가는 보통 조건이라면 일반 조건으로 교환하면 된다.

  
▲ 합성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늘려잡는 카센터도 있지만, 제조사는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 합성유는 수명보다는 특성이 좋을 뿐이다.

흔히 에어클리너도 한세트로 갈지만 사실 에어클리너는 4만킬로마다 갈면 된다. 엔진오일을 두번 갈고도 남는 거리다. 다만 에어클리너는 1만킬로마다 점검을 하도록 만들어진만큼 안쪽(엔진방향)에서 바깥쪽으로 고압으로 불어내는 방식으로 청소하면 된다.

카센터에 따라선 "제조사의 메뉴얼을 믿을 수 없다"는 경우도 있는데, 제조사는 엔진이 고장났을때 보증 수리를 해주는 입장인만큼 굉장히 보수적인 입장에서 메뉴얼을 만든다. 제발 이런건 좀 믿자.

브레이크액은 2년, 4만킬로마다 갈아야...엔진오일 두번갈때 마다

엔진 오일 교환이 자동차의 엔진건강을 위한거라면 브레이크액은 운전자와 승객의 육체 건강을 보전하기 위해 필수다. 제때 갈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먹통이 돼 대형 사고가 나기 때문이다.

브레이크액 교환은 시간도 많이 들고 특별한 장비도 있어야 해서 작업자는 번거롭다. 바퀴마다 장비를 끼워 액을 빼줘야 하는데다 경우에 따라 공기빼기 작업까지 해줘야 하고, ABS 모듈레이터에서도 작업을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교환 비용이 싸게 책정돼 있어 카센터가 꺼리는 작업 중 하나다.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센터 김정열 과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엔진오일은 자주 갈면서 안전에 직결되는 브레이크액은 거의 폐차 할때까지 교체를 안하는 경우도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김과장은 "브레이크액은 밀봉돼 있지 않아 수분을 자꾸 흡수하기 때문에 오래 갈지 않으면 브레이크를 밟았을때 베이퍼록(브레이크액 내의 수분이 끓어올라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안전 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6년 탄차라면 적어도 3번은 갈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갈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갈자. 갈고 나면 제동 느낌부터 확 달라진다.

냉각수(부동액), 에어컨 개스는 교체하는게 아니다

일부 카센터는 냉각수를 겨울마다 교체하고, 여름마다 에어컨 개스를 교체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 

냉각수는 간혹 증발로 인해 부족해지면 보충하는데, 이때 만약 부동액 용액이 아닌 맹물을 넣었다면 냉각수가 희석된다. 이 때는 물을 빼고 부동액을 보충하면 된다. 맹물을 넣은 적이 없다면 아예 교체하지 않아야 한다. 냉각수 교체는 무려 10년, 20만킬로까지 안해도 된다. 다만 일단 교체를 하고 나면 이후부터는 2년 4만킬로마다 교체해야 한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자기 자동차 취급설명서 좀 읽자.

에어컨은 공기중 수분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겨울에도 유리창 김서림을 막기 위해 작동하는게 좋다. 하지만 겨울 내내 단 한차례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에어컨 가스가 조금씩 유출되는 경우가 있다. 가정용 에어컨은 가스통 속에 모터가 있어 완전 기밀이 유지되지만 자동차용 에어컨은 외부 엔진으로부터 동력을 받아야 하므로 가스가 새나올만한 틈이 있어서다. 에어컨 개스가 1년마다 점검, 부족하면 보충, 교체는 할 필요가 없다.

  
자동차 메뉴얼을 자주 읽고 전적으로 신뢰하자. 차를 만든 사람들의 설명을 안믿으면 누구를 믿겠나.
변속기오일(미션오일), 점화플러그, 디퍼런셜 오일...교환주기 생각보다 길다

틈만 나면 변속기 오일, 디퍼런셜 오일을 교체하자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사실 이들은 교체할 필요가 없거나 교체주기가 엄청나게 길다. 최근 자동차들은 변속기 오일을 점검하는 스틱조차 없애버렸다. 변속기 오일이 무교환, 무점검식으로 만들어져 밀봉 돼서다. 만약 가혹조건에서 주행한다고 해도 10만킬로마다 갈면 된다.

점화플러그는 교환주기가 무려 16만km다. 점화플러그의 형태나 소재는 큰 관계 없다. 그냥 순정 플러그를 쓰면 된다.

4륜구동차나 후륜구동차에 사용되는 디퍼런셜 오일은 6만km마다 점검을 하면 된다. 만일 산길이나 시속 170km 이상으로 빈번하게 달리는 경우는 12만km에 교환한다.

  
새 타이어는 항상 뒤에 끼워야 한다

스포츠카를 제외하면 전륜구동이든 후륜구동이든 대부분 자동차 타이어는 앞쪽부터 닳는다. 특히 전륜구동 차는 앞부분 타이어가 뒤쪽에 비해 너무나 빨리 닳기 때문에 두짝만 갈아 끼우게 된다. 이때 굳이 말하지 않으면 카센터는 항상 앞쪽에 새 타이어를 끼운다. 그러나 이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세계 최대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타이어는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낡은 타이어를 테스트 한 결과 헌 타이어를 반드시 앞에 끼우라고 당부했다. 슬립이 일어나기 쉬운 헌 타이어를 뒤에 끼우는 경우 빗길이나 눈길에서 뒤쪽이 미끄러져 오버스티어가 발생하기 쉬운데, 오버스티어는 언더스티어에 비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언더스티어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미쉐린 타이어 공식자료는 "모든 차는 대부분 코너에서 언더스티어가 조금씩 발생하는데 운전자들이 은연중에 이를 극복하면서 운전한다"면서 언더스티어가 오버스티어에 비해 훨씬 극복하기 쉬운 이유를 설명했다. 또 "더구나 언더스티어는 눈치채기도 쉬워서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게끔 유도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작업자는 당연히 닳아버린 앞쪽만 바꾸는게 쉽고 재 작업을 할 필요도 적지만 뒤쪽 타이어를 휠밸런스 점검 후 앞으로 보내고 뒤에 새로운 타이어를 끼우는게 옳다. 앞쪽이 금세 닳게 되면 또 뒤쪽 타이어를 앞으로 보내야 한다. 

점검은 대부분 공짜다. 틈날때마다 하자.

가끔 '무상점검 기간'이라고 생색내는 브랜드들이 있는데, 대부분 브랜드는 언제나 점검을 공짜로 해준다.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김정열 과장은 "자기보다 자기 차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겠냐"면서 "관심을 더가질수록 좋고, 차에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느낌이 들때면 언제고 센터에 자주 가서 점검 받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한용 기자 hy.kim@motorgraph.com


출처: http://m.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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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성인 2명중 1명이 어깨통증 경험…그냥 참고 지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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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는 우리 몸의 날개다. 어깨는 우리 몸에 있는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운동 범위가 넓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이다. 

    생활의 중심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어깨 통증은 이제 10대 청소년에서 70·80대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10·20대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과다 사용으로, 30·40대는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장기간 반복된 어깨 사용으로, 50·60대는 어깨의 과다 사용과 힘줄의 혈액순환 장애, 퇴행성 변화로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 205만3000명이었으며 입원해 가장 많은 수술을 받은 것은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 복원술'로 5만6000건에 달했다. 

    어깨 질환은 아파도 그냥 참고 지내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아 진료받은 숫자보다 훨씬 많은 게 현실이다. 6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2명 중 1명꼴로 어깨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백창희 여수백병원 원장은 "어깨는 '사람의 날개'로 비유할 만큼 우리가 살아 있는 한 끊임없이 움직이는 신체 부위"라며 "50세 전후가 되면 건강검진처럼 어깨도 한번쯤 점검을 받고 또 다른 5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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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는 3개의 뼈(어깨뼈(견갑골), 빗장뼈(쇄골), 위팔뼈(상완골))와 4개의 관절, 회전근개(4개의 어깨 근육과 힘줄)로 이뤄져 있다. 몸통과 팔을 잇는 어깨는 어깨 위뼈인 견봉, 견갑골, 팔뼈와 근육, 힘줄, 인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움직인다. 

    이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통증을 유발해 이상 신호를 보내는 만큼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평소 팔을 머리 위나 머리 뒤로 올려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하는 이유도 뼈와 인대, 근육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해주기 위해서다. 

    날개뼈의 바깥쪽 돌기 끝부분인 견봉과 위팔뼈는 뼈 모양에 문제가 있거나 어깨 근육이 약해지는 등의 원인이 있으면 통증이 생긴다. 또 회전근개라고 불리는 어깨의 4개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형근, 견갑하근)은 팔을 움직일 때 어깨관절이 안정되게 해준다. 회전근개는 정확히 말하자면 어깨뼈에 붙은 근육의 힘줄로 딱딱한 섬유 조직이다. 회전근개는 딱딱하기 때문에 활동 반경이 큰 어깨에 안정감을 주지만 신축성이 떨어져 잘 뜯긴다. 

    어깨 통증은 크게 어깨관절의 이상에서 오는 통증, 경추(목)에서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전이통, 어깨 주변 근육에 발생하는 근육통으로 나눌 수 있다. 젊은 층에서는 어깨탈구, 견갑골의 운동 이상으로 통증이 발생하지만 어깨 통증은 중년층에서 보다 흔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에는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석회화건염 △어깨충돌증후군 △상부관절와순 파열 △어깨탈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어깨를 감싸는 4개의 힘줄에 변성이 생겨 비정상적인 형태로 변화하는 회전근개와 유착성 관절막염(오십견)은 전체 어깨 질환의 약 70~80%를 차지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이 파열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어렵고 심하면 팔의 근력이 감소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하고 추운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어깨 통증은 회전근개 파열에 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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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창훈 연세사랑병원 원장은 "추운 날씨 탓에 어깨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힘줄이 굳어지고 이 상태에서 조금만 무리가 가해져도 염증이나 근육 파열이 쉽게 발생한다"며 "하지만 파열 초기에는 어깨를 사용하지 않으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져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회전근개 파열은 근육 조직이 찢어진 것이기 때문에 자연 치유가 어렵고, 파열 정도가 심해지면 결국 어깨 운동 기능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오십견은 원래 50대에 잘 생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혹은 동결견(frozen shoulder)으로 어깨 힘줄이나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막이 굳고 유착되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고 말릴 때도 통증 때문에 어깨를 들 수 없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고도일 고도일병원장은 "오십견은 안마나 마사지, 찜질을 하면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어깨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근본적인 어깨 통증 완화 및 예방을 하려면 어깨힘줄인 회전근개 및 삼각근, 승모근, 이두근, 삼두근, 능형근 등 어깨 근육의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가 우선이며 그와 함께 안마나 마사지 찜질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르다. 

    이상욱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오십견으로 알고 상당 기간을 치료해도 낫지 않아 나중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중 많은 경우가 회전근개 질환으로 진단된다"며 "오십견은 내회전, 외회전을 포함한 여러 각도의 능동·수동적 운동을 할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회전근개 질환은 별도의 운동 범위에서만 통증을 보여 서로 구별될 수 있고, 어깨힘줄이 파열되는 회전근개 파열은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석회화 건염은 어깨 힘줄 안에 돌(석회)이 생기는 병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힘줄 세포가 연골 세포로 변화해서 석회나 돌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40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어깨를 다친 것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다. 특이한 점은 돌이 생길 무렵에는 어깨가 뻐근한 정도의 불편감만 있지만 돌이 없어지는 시기에는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그러므로 많은 환자들이 어깨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가 빠진 것으로 생각하고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 

    어깨에 생긴 석회는 대부분 몸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된 것이고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금정섭 제일정형외과병원 원장은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고 어깨에 주사를 놓아 치료하기도 하며 흡수기의 석회는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전신마취 없이 주사로 흡입해 제거할 수 있다"며 "크기가 매우 크고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낮지 않으면 관절내시경을 사용해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45125&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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