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뱃살만 유독 안 빠질까?]

男 내장지방, 女 피하지방 많아
성장호르몬 줄어도 뱃살 축적돼… 유산소운동, 4시간 이상 숙면해야

멋진 몸매를 위해, 또는 건강을 위해 뱃살을 빼려고 노력하지만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도, 식사량을 줄여도 허리 띠는 쉽게 줄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더 그렇다. 그래서 지방흡입 같은 시술이나 뱃살 잘 빠지는 운동법을 찾는 사람도 많다. 뱃살은 왜 잘 안 빠질까? 올해 뱃살 없는 '잘록한 허리'를 가지고 싶다면 그 이유부터 알아보자.

뱃살 축적 막는 '성장호르몬' 

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 달리 뱃살이 유독 잘 찌고,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해도 잘 안 빠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젊었을 때는 살이 찌더라도 온몸에 골고루 찌지만 나이가 들면 지방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고 소장 주변인 복부에만 쌓인다. 이는 지방을 사지(四肢)로 골고루 퍼지게 하는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는 탓이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평생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20대부터 10년마다 14.4%씩 감소, 60대에는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운동·식이 조절은 무조건 실천하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뱃살을 뺄 수 있다.

뱃살의 원인과 해결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박상훈 기자
―성장호르몬 어떻게 늘리나

운동을 시작한 지 20분이 지나면 성장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매일 2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알기닌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뱃살을 빼려고 고기를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알기닌이 풍부한 소고기를 조금은 먹는 게 좋다. 깨·전복·마에도 알기닌이 많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취침 후 2시간 동안, 기상 전 2시간 전부터는 성장호르몬이 안 나오기 때문에 수면 시간은 4시간 이상이 돼야 성장호르몬 분비 효과를 볼 수 있다.

남녀 뒤바뀐 '뱃살 공략법'

대개 여성은 뱃살을 빼려고 밥부터 굶고, 남성은 운동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여성은 주로 피부(표피층·진피층)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이 뱃살을 만드는데, 피하지방은 식이조절보다는 근력 운동을 해야 없어진다. 남성에게 잘 생기는 내장지방은 간·위·대장 등 장기 주변 빈틈에 파고 들어 있는데, 내장지방은 뱃속 깊은 곳에 있어서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태우기 힘들다. 식이조절을 해야 빠진다. 여성도 폐경 이후부터는 내장지방 축적을 막는 여성호르몬이 줄어 내장지방이 늘어난다. 폐경 여성은 운동은 물론 식이조절도 철저히 해야 한다.

―남녀별로 다른 뱃살 빼는 법

피하지방이 많으면 복근을 키워야 한다. 여기에, 아랫배·허리·엉덩이의 혈류를 개선하는 스트레칭·마사지를 하면 더 좋다. 반면 내장지방을 없애려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 양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전문가들은 매일 500㎉ 정도 줄일 것을 권한다. 술과 기름진 음식만 안 먹어도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앉아 있는 시간 길수록 지방 더 쌓여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사람은 운동·식이조절을 해도 뱃살이 잘 안 빠진다. 앉아 있으면 서 있을 때보다 몸통을 움직일 기회가 줄어드는데, 몸통을 안 움직이면 복근이 약해져 뱃살이 축 처지고 배가 잘 나온다. 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몸통의 혈류가 감소하는데, 혈류가 줄면 혈관 주변으로 지방이 많이 쌓인다.

스트레스도 뱃살을 붙잡아 둔다. 배의 지방세포에는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세포보다 '코르티솔 수용체'라는 것이 최대 4배로 많다. 코르티솔 수용체는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지방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다.

―지방 안 쌓이게 하려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수시로 산책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배 주변 근육을 키우는 게 좋다. 복근이 이완되지 않도록 항상 배에 힘을 주고, 윗몸 일으키기·허리 돌리기·한 발로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코어근육(몸 중심부 근육)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비타민C가 많이 든 과일(귤·딸기 등)이나 차(레몬차·로즈힙차 등)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출처: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14/2015011400429.html?outlink=facebook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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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하의 먼지로 PM(Particulate Matter)10이라고 한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공장 굴뚝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되며 중국의 황사나 심한 스모그때 날아오는 크기가 작은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중 입자의 크기가 더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라 부르며 지름 2.5㎛ 이하의 먼지로서 PM2.5라고 한다.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 등을 통해 직접 배출된다. 대기 중으로 배출된 가스 상태의 오염물질이 아주 미세한 초미세먼지 입자로 바뀌기도 하는데 초미세먼지가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한 것은 허파꽈리 등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고, 여기서 혈관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중 디젤에서 배출되는 BC(black carbon)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또한,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PM 2.5 환경기준 설정연구, 국립환경과학원, 2006).


스모그는 연기(smoke)와 안개(fog)의 합성어로, 안개와 미세먼지ㆍ황산화물ㆍ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혼합되어 안개가 낀 것처럼 대기가 뿌옇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황사나 스모그 둘 다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치는데 고농도 발생 시 시정(visibility)을 악화시켜 대기가 뿌옇게 보이고,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황사가 중국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발생한 자연현상인 반면,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은 자동차ㆍ공장ㆍ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인위적 오염물질이 주요 원인이 된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온 황사, 스모그가 우리나라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 황산화물 29.7%

* 초미세먼지 32-60%

* 미세먼지 30-50%

* 납 30%

* 카드뮴 50%

* 비소 40%

(미세먼지와 중금속오염도는 황사가 같이 발생했을 때의 비율임)


환경부는 지난 1995년 1월부터 10㎛ 이하의 미세먼지(PM 10)를 새로운 대기오염물질로 규제하고 있으며, 2015년 1월부터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 2.5)에 대한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미세먼지의 대기환경 기준은 24시간 평균 100㎍/㎥ 이하이며, 1년간 평균 50㎍/㎥ 이하이다. 2015년부터 시행되는 초미세먼지의 대기환경 기준은 24시간 평균 50㎍/㎥ 이하이며, 1년간 평균 25㎍/㎥ 이하이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주는 영향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에 주는 영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2013 초 내놓은 ‘초미세먼지의 건강영향 평가 및 관리정책연구’ 보고서를 통해 서울지역에서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10㎍/㎥ 증가하면 사망발생위험이 0.44%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1.75%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KEI 배현주 박사는 “하루 단위로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증가해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를 알리는 전광판 

이화여대 병원이 임신부 1천500명을 4년에 결쳐 추적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 상승할 경우,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16%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체중아 출산율과 조산·사산율도 각각 7%와 8%씩 증가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이 12개 지역의 아동 1천 700명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폐활량이 떨어지는 '폐 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다른 지역 아동보다 5배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의 인체영향, 2002, 김윤신 한양대학교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 

2013년 8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실린 덴마크 암학회 연구센터의 라쇼우-니엘센 박사팀의 연구논문에서 미세먼지는 폐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9개국 30만명의 건강자료와 2095건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이 연구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18% 증가했다. 또 일반 미세먼지가 10㎍/㎥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의 롭 비렌 박사팀은 랜싯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증가할 때마다 조기사망 확률이 7%씩 커졌다고 발표했다.


고려대 이종태(환경보건학) 교수는 “서울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가 증가할수록 폐기능이 저하됐다”고 말했다. 노인들의 경우 최대로 내뿜을 수 있는 호흡의 양을 1분 기준으로 환산하면 보통 300L 정도 되는데, 미세먼지가 10㎍/㎥ 증가하면 3.56L 줄고, 초미세먼지가 10㎍/㎥ 증가하면 4.73L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미세먼지 속의 황산염과 질산염 같은 독성물질이 눈물 층과 화학반응을 해 염증을 일으킨다. 이것은 소량이라도 매우 해로운 것으로 없던 안구건조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안구 건조증 환자가 2007년 143만 명에서 2011년 219만명으로 연평균 11.4%씩 증가하였고, 미국 연구에서도 스모그가 발생할 때 안구건조증 발병률이 최고 40%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의 한 연구에서는 미세먼지가 치매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일수록 뇌 인지 기능 퇴화 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김기업 순천향대학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혈관을 타고 들어가서 뇌에서는 치매, 심장에서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세먼지 예방및 대처법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를 6단계로 나누어 미세먼지 예보 등급에 따른 행동요령을 만들었다.


* 좋음 : 0~30㎍/㎥ 

* 보통 : 31~80㎍/㎥ 

* 약간 나쁨 : 81~120㎍/㎥ - 노약자들의 장시간 실외 활동 가급적 자제 

* 나쁨 : 121~200㎍/㎥ -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 요청((특히 호흡기, 심질환자, 노약자)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 

* 매우 나쁨 : 201~300㎍/㎥ - 실외 활동 제한, 실외 활동 자제 

* 위험 : 301㎍/㎥ ~ - 실내 활동으로 제한


미세먼지에 대한 예방법을 소개해 본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 상태가 나쁜 것으로 예측될 때는 미세먼지 행동요령 정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다. 약간 나쁨 단계부터는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하지 않는 것이다. 


둘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 집안의 문을 닫아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한다. 집 실내에서는 충분한 습기유지와 함께 공기청정기 등을 켜주는 것이 좋다. 


셋째, 외출할때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 후 재사용 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밀착력 감소로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아울러 긴 소매와 장갑, 목도리등을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주의를 해야 한다.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다섯째, 물은 자주 마셔주는 것이 매우 좋다. 그리고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 먹는다. 노상이나 야외 조리음식은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가능성이 높다. 가급적 어린이들이 사먹지 않도록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 정책 


환경부는 2011년 이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측정소 11곳의 초미세먼지를 측정·분석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2011년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2㎍/㎥로 미국 뉴욕 13.9㎍/㎥의 배에 가까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17.9㎍/㎥), 영국 런던(16.0㎍/㎥), 프랑스 파리(15.0㎍/㎥) 등 다른 도시에 비해서도 훨씬 높았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0년 28.8㎍/㎥, 2011년 29.3㎍/㎥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2015년 도입할 대기환경기준인 연간 평균 25㎍/㎥를 여전히 웃돌았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측정소 11곳 가운데 6곳에서 지난해 기준치 이상의 초미세먼지가 측정됐다. 경기도는 연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인천(29.4㎍/㎥)과 춘천(27.8㎍/㎥)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환경부는 이산화황(SO2)과 이산화질소(NO2)가 초미세먼지 농도 상승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공동 연구 결과 우리나라 대기 중 황산화물의 약 30%, 질소산화물의 40% 정도가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이동해 온 것으로 추정됐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자체 오염원이 적은 백령도에서도 최근 2년간 일평균 기준치를 넘은 날이 25일이나 된 점으로 미뤄 중국의 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유입된 탓이 크다”면서 “거기에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함께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중국은 이런 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2013년 12월 6일 동아일보는 “중국 관영 런민(人民)일보의 자매지인 환추(環球)시보는 “한국과 일본이 ‘중국에 스모그 침입을 당했다’면서 중국발 스모그를 자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화통신은 “서울에 나타난 스모그의 발생 원인은 인구 밀도가 높고 대량의 디젤자동차, 분진 등 때문”이라며 중국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2013년 말부터 한국을 덮친 스모그는 정말 중국과 관련이 없을까? 전문가들은 “중국 언론의 주장은 논쟁의 대상조차 될 수 없다”고 반박한다.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은 “인공위성을 통해 한국을 지나는 기류가 중국에서부터 불어오는 것이 보이는데 아무 상관이 없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서풍 또는 남서풍 계열의 기류가 지속적으로 하루 이상 불 때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한국을 뒤덮는 것은 매해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사람들은 중국발 대기오염 물질로 피해가 크므로 중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유럽 국가들은 '장거리 대기오염 물질 이동에 관한 협약(CLRTAP)'을 맺어 국경 간 오염물질이 확산될 때 함께 모니터링을 한다. 주범국엔 손해배상 청구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동북아시아에는 구속력 있는 협약이 없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발표된 유엔 기후변화정부간위원회(IPCC) 5차 보고서를 토대로 중국의 미래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모를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당장 대기오염 감축에 들어가는 ‘최선의 시나리오’일 경우 PM2.5 배출량은 계속 증가하다 2022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황이 계속 유지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선 PM2.5배출량이 2050년까지 증가하고 2055년쯤부터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고강도 대기오염 방지책을 발표하며 개선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로 볼 때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피해는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미세먼지 주무 부서인 환경부는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15~2024년 사이 10년 동안 4조5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연평균 오염도를 ㎥당 47㎍에서 30㎍으로, 초미세먼지(PM2.5) 오염도는 27㎍에서 20㎍으로 낮추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버스·대형 화물차에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숯가마와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 대해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이 대기오염 물질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선되는 데 20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국내 오염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의 배출 허용 기준을 2015년부터 20∼25% 강화하고 휘발유차의 미세먼지 배출 허용 기준도 신설키로 했다. 또 2014년까지 CNG(천연가스) 버스 1560대, 전기차 800대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낡은 차량을 내년까지 2만5000대 조기 폐차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예보는 2013년 12월 16일부터 오염도와 상관없이 매일 발표하고, 2014년 2월부터는 발표횟수도 하루 두 차례로 늘렸다. 일반 국민은 대기정보 제공 사이트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신청하면 미세먼지 예보 내용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환경부는 2014년 5월 수도권, 2014년 8월 전국 등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던 초미세먼지(PM2.5·지름이 미세먼지의 4분의 1 이하) 예보를 2014년 5월 동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환경부와 기상청, 환경과학원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2명으로 구성된 예보전담팀을 만들었다. 환경부는 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측시스템에 기상청의 분석자료까지 적용하는 ‘앙상블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성능 컴퓨터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였다. 또한 환경부는 제2차 수도권대기질개선특별대책(2015~2024년)을 수립해 미세먼지 오염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中 네이멍구 초원 사막화 방지 활동 


미세먼지의 오염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좋든 싫든 중국과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기상변화에 따른 잦은 안개와 중국발 스모그가 겹칠 경우 환경재앙은 물론 제2의 도심 아파트 헬기 충돌 같은 항공사고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의 대기 분야 상시 ‘정책 대화’를 제의하고, 우리의 앞선 환경산업·기술을 전수하는 등 중국의 대기 질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2013년 8월 한·중·일 국장급 환경정책 대화를 가동하자고 중국에 제안했다. 환경부는 또 석탄화력발전소 탈황·탈질 기술,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등 청정 대중교통시설 운영 방안, 경유차 매연 저감 기술 등 중국이 관심을 갖는 국내 환경기술에 대한 파트너십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쪼록 정부는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하겠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자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민간요법으로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 삼겹살이 알려져 있지만 삼겹살은 오히려 돼지고기에 지방이 체내 흡수율을 높혀 오히려 독이된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마늘과 생강, 채소와 해조류이다. 미역같은 해조류와 마늘의 섭취는 중금속 성분을 해독시켜 주고, 생강을 통해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기관지 점막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호흡기 보호에 효과적이다.

 

○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중국 내의 고농도 스모그 발생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국내 여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중국상황 :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석탄사용(에너지의 70%) 증가, 기상 정체 등으로 최근 극심한 스모그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실제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3.1월, 10월 각각 최고 993㎍/㎥, 407㎍/㎥에 달했습니다. WHO 권고기준 일일 25㎍/㎥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농도입니다.

- 국내영향 :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의 국내 기여도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의 약 30~5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상상황이 서풍 또는 북서풍 계열일 경우 국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평균 44.5%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11년 백령도 측정소 분석결과).아래 그래프는 중국(베이징) 고농도 사례별로 국내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을 분석한 자료로서 베이징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수도권에 유입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여건 : 여기에 국내에서 자체 배출된 오염물질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대기정체 등 기상여건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으므로 흡입 시에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하여 천식이나 폐질환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설명입니다.

-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 지속적 노출 시 건강영향이 나타나며 단시간 흡입으로 갑자기 신체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나 어린이·노인·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군은 일반인 보다 건강영향이 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약간 나쁨" 등급이상)에는 아래와 같이 건강생활 수칙을 지켜 피해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미세먼지 높은 날의 부문별 생활수칙 >

- 가급적 실외활동 자제(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 질환자 등)

- 학교나 유치원은 실내 체육 수업으로 대체 권고

- 부득이한 실외 활동시에는 마스크 착용(단, 일반마스크가 아닌 황사방지용 마스크로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0.04~1.0㎛ 크기의 미세한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차단 가능)

-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

- 귀가 시 등에는 흐르는 물에 코세척을 하고 세면 자주하기

-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 바비큐 등 자제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204&docId=194688383&qb=66+47IS466i87KeAIOykhOydtOuKlCDrspU=&enc=utf8&sect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S7fQ2woRR2dssaRB5JZsssssssK-320193&sid=VLSf2woUU2QAAFUj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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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빅 모멘텀] 100세까지 팔팔? 체질부터 바꾸세요

▶ 체온 높이고 ▶ 피는 깨끗하게 ▶ 뱃살은 줄이고 ▶ 만성염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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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비롯한 모든 질환은 발병 원인이 있다. 암은 원인의 10%가 유전적 요인 때문이지만 나머지 90%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되어 온 생활습관이 결정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암으로 발전하는 사람이 무려 80% 가까이 된다. 30년 넘게 암치료를 하고 있는 일본 명의 와타요 다카호 박사는“60조개로 구성된 우리 몸세포에서 매일 5000개 정도 암의 싹이 자라지만 면역시스템이 퇴치하기 때문에 암에 걸리지 않는다”며 “암을 퇴치하는 면역시스템은 바로 올바른 식·생활습관이 지탱해 준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도 암의 발생 이유로 식사 35%, 흡연 30%를 꼽는다. 식사에 술이나 식품첨가물, 의약품 등을 합하면 50% 가까이 되며, 흡연을 포함시키면 입을 거치는 원인이 거의 80%를 차지하는 셈이다. 

와타요 다카오 박사(‘암체질을 바꾸는 기적의 식습관’ 저자)는 “암이나 많은 질병은 우리 몸이 만들어낸다”며 “암과 질병이 생겨서 자랄 수 있는 환경, 즉 체질을 바꿔라”라고 조언한다. 질병이 잘 생기는 체질은 △면역력이 낮은 사람 △혈액이 끈적끈적한 사람 △대사증후군 체질인 사람 △체온이 낮은 사람 △만성염증이 있는 사람 등이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깨워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재발을 막아 주는 내 몸 안의 주치의다. 

몸에서 자란 암세포를 퇴치하고 각종 병원균에 감염돼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몸의 면역력 때문이다. 감기는 면역력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다.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한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각종 질환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국제 면역학자인 일본 아보 도오루 박사는 “현대인의 올바른 생활습관만 고수한다면 암과 난치병은 자신이 가진 면역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면역력 기능이 의학발달이 불러온 과잉의료로 상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사증후군은 내장에 지방이 많이 쌓인 비만에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등 여러 요인이 합쳐져 이뤄진 만성적인 대사장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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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은 뇌졸중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되고 몸을 암체질로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혈액이 끈적끈적하다는 것은 동물성지방과 활성산소에 의해 혈액의 점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소·돼지 등에 많은 포화지방산은 적혈구막(膜)을 딱딱하게 만들고 유연성을 떨어뜨려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백혈구가 우리 몸속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생겨나는 암의 싹을 부지런히 퇴치할 수 있다. 활성산소 역시 많으면 혈액의 응고를 담당하는 혈소판이 백혈구에 엉겨붙기 쉬워진다. 혈소판은 지혈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세포이지만 그 성질이 강해지면 혈액의 점성을 높인다. 

열은 인체에서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27.1도이다. 하지만 35도 이상 36도 미만으로 체온이 낮은 사람은 혈류가 정체되고 대사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다. 체온이 낮으면 면역력도 떨어져 암세포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30%나 약해지고 반대로 체온이 1℃ 올라가면 면역력이 5~6배로 강해진다. 

몸의 각 부위에서 생기는 만성염증도 암뿐만 아니라 질병을 부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염증이 생긴 부위는 잘 붓고 붉은 점이 생기거나 열이 나며, 아프고 쑤신다. 같은 부위에 염증이 계속 일어나면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기 위해 새로운 세포가 잇따라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암세포가 셍겨나기 쉬워진다고 와타요 다카오 박사는 지적한다. 만성염증은 위암, 식도암, 간암 등 전체 암 가운데 6분의 1 이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그렇다면 암이나 질병에서 자유로운 체질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 까? 해답은 △짜게 먹지 않기 △지방 섭취 제한 △신선한 야채·과일 많이 섭취 △물 하루 2ℓ 섭취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과 같은 올바른 식·생활습관이다. 

무엇보다 식사와 운동을 통해 백혈구와 림프구 수를 늘려 암과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 1㎣당 백혈구 숫자는 4000~8000개이며 림프구는 백혈구의 35%이므로 1400~2800개쯤 된다. 백혈구 개수의 평균을 6000개로 잡으면 림프구는 2100개, 절반이 훨씬 넘는 암환자들이 이 수치를 밑돈다고 한다. 백혈구와 림프구 증식은 현미와 채식을 비롯해 장내 환경을 개선해 주는 유산균이 좋다. 장내 세균은 대략 100종류, 100조개가 있으며 착한 균(유산균, 비피더스균, 장구균)과 나쁜 균이 끊임없는 세력투쟁을 하고 있다. 몸 속의 착한 균은 올리고당이나 식물성 섬유 등을 먹이 삼아 번식하므로 채소와 과일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야채와 과일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막아 주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각종 질병과 노화를 방지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운동은 근육을 단련시켜 병균 침입을 막아 주는 면역력을 높여 주고 혈류를 개선한다. 우리 몸의 근육 종류는 200여 종, 그 수는 약 650개에 달한다. 근육은 성인 남성의 경우 체중의 약 45%, 여성은 체중의 약 36%를 차지한다. 근육은 체온을 만들어 각종 질병의 침입을 막아낸다. 근육은 체온의 40% 이상을 만들어 낸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산소와 영양이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잘 운반되고 이산화탄소나 노폐물 배출도 잘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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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스탠딩 런던大 교수 개막총회 연설


◆ 2015 전미경제학회 ◆ 

“프리캐리어트(precariat) 계층을 보호해야만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 

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한 2015 전미경제학회(ASSA) 개막총회 강연자로 나선 좌파 경제학자 가이 스탠딩 런던대학 교수의 개막총회 화두는 지난해 전 세계 경제학계 최대 이슈였던 부·자산 불평등 해소였다. 

특히 불안정한(precarious) 노동자계급(proletariat)을 의미하는 신조어 ‘프리캐리어트(precariat)’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주문했다. 안정적 급여생활자(salariat)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불안정한 위치에 처한 노동자 계층을 의미한다. 

스탠딩 교수는 “신자유주의가 지배하는 현 시대는 프리캐리어트라는 새로운 계층을 만들어냈다”며 “이들에게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해줘야만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스탠딩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는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긴축을 외쳐댔지만 고용안정성을 잃은 프리캐리어트만 실질적으로 긴축을 강요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불안정한 노동자계급이 글로벌 금융위기하에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면서 소득 재분배 기능이 무너졌고 소득 불평등이 더 커졌다는 게 스탠딩 교수의 진단이다. 

스탠딩 교수는 “프리캐리어트 계층 내에 Anxiety(불안), Alienation(소외), Anomy(사회적 무질서), Anger(분노) 등 ‘4A’가 잉태되고 있다”며 “이 같은 불만이 사회 불안정을 확대시키는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질서한 사회불안정으로 연결되기 전에 이를 막기 위해 스탠딩 교수는 안정성, 시간, 공간, 교육, 금융지식, 자본 등 6가지가 재분배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스탠딩 교수는 특히 “금융지식 불균형은 더 큰 소득불균형을 낳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사회적 소외계층이 더 많은 금융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게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런던대 동양아프리카대(SOAS)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스탠딩 교수는 국제노동기구에서 사회경제보장프로그램 담당 디렉터로 일한 바 있다. 

[기획취재팀 = 유장희 상임고문 / 뉴욕 = 박봉권 특파원 / 워싱턴 = 이진우 특파원 / 노원명 기자 / 손일선 기자 / 박용범 기자 / 연규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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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癌 원인은 ‘줄기세포 분화’

美존스홉킨스 의대팀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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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음에도 폐암에 걸려 고통받는 이들이 있다. 암 가족력이 없는데도 말이다. 이런 ‘원인 불명 암’에 대한 원인을 미국 연구진이 찾아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바이오통계·정보학과 크리스티안 토마세티 교수 연구진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외에 줄기세포 분화 능력이 암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임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 2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신체에 있는 31개 조직을 떼어낸 뒤 줄기세포 분화율을 조사했다. 이후 암 발생률과 비교 분석한 결과 줄기세포 분화율이 높을수록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31개 조직 중 22개 조직은 유전적·환경적 요인보다 세포 분화율이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통계학적으로 줄기세포 분화율이 높을 때 암이 발생할 확률이 81%나 됐다”고 밝혔다. 그간 줄기세포 분화율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취급됐을 뿐 이를 따로 분석한 적은 없었다. 

연구진은 줄기세포 분화에 따른 대표적 암으로 췌장암, 소장암, 십이지장암, 식도암, 갑상선수질암 등을 꼽았다. 폐도 줄기세포 분화율이 높은 조직인데, 비흡연자의 폐암 원인을 여기서 찾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은 세포 분화율을 조사하지 못해 상관관계를 밝힐 수 없었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정범 울산과기대(UNIST) 한스쉘러줄기세포연구센터소장은 “각 조직에서 줄기세포가 분열하는 동안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가 암 발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석 차움 안티에이징센터 교수는 “줄기세포 분열로 무작위적 발생하는 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며 “이를 찾아내는 방법은 건강검진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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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중년이 되면 왜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슬픈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걸까? 남자와 여자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처럼 어떻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걸까? 

정답은 호르몬 작용 때문이다. 남성은 40대 초반부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많아지면서 갱년기를 겪게 된다. 남편이 드라마를 보고 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아내는 “우리 남편이 남모르게 호르몬 변화를 겪고 있구나!” 이해하고 따뜻하게 안아줘야 한다. 남녀가 평균 90초에서 4분 만에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이유 역시 도파민(호르몬) 때문이다. 사랑이 더 깊어져 초콜릿을 주고받는 것도 페닐에틸아민 호르몬이 분비돼서 그렇다. 포옹이나 키스처럼 신체접촉을 했을 때 왕성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은 옥시토신이다. 

첫눈에 운명처럼 반하고 못생긴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 보이는 것도 모두 다 눈을 멀게 하는 도파민과 페닐에틸아민, 옥시토신 등과 같은 호르몬 덕택이다. 사랑을 하는 동안에 분비되는 또 하나의 호르몬은 엔도르핀으로 슬픔과 통증을 잊게 하고 쾌락, 극치감, 상대방을 향한 신비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불 같은 사랑이 식어 이별과 이혼을 하는 이유도 호르몬의 ‘유통기한’ 때문이다. 사랑의 호르몬은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 지나면 호르몬의 영향력이 감소된다고 알려져 있다. 결혼 후 2년 전후에 흔한 파경을 막으려면 호르몬의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저술한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라는 책에서 “호르몬에는 생로병사의 비밀이 있다”며 “우리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행복, 우울, 슬픔, 사랑, 증오는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호르몬(hormone)은 그리스어로 ‘자극한다’ ‘불러일으킨다’는 말에서 유래됐다. 호르몬 종류는 3000여 개로 추정되고 있고 그중 아는 게 80~100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는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솔방울샘, 목부위 갑상선·부갑상선, 췌장, 간, 위, 소장, 부신(신장 위쪽에 있음), 정소(고환), 난소 등이며 한 장기에서도 다양한 호르몬이 나온다. 

호르몬은 화학적 구조에 따라 ‘단백질계 호르몬’ ‘스테로이드 호르몬’ ‘아민계 호르몬’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단백질계 호르몬’은 시상하부, 뇌하수체, 췌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장기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여기에 속한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프로락틴, 황체형성호르몬 및 여포자극호르몬(남성정자 형성 및 여성생리 관여), 갑상선자극호르몬(티록신, 칼시토닌) 등이다. 뇌하수체 후엽에서는 항이뇨호르몬(소변 조절), 옥시토신 등이 분비된다.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에 관여해 부족하면 키가 안 크고, 어른의 경우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근육량이 줄고 지방분해가 안 되어 살이 찌고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성장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 거인증, 말단비대증이 발생되고, 어른은 심혈관 질환 및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프로락틴은 임신했을 때 유방에서 젖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성적 욕구를 떨어뜨린다. 갑상선호르몬은 부족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겨 우울, 무기력증, 피곤함이 나타나며 몸이 붓고 살도 찌고 변비와 고지혈증이 발생한다.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증, 두근거림, 불안, 안구가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부갑상선 호르몬(파라트로몬)은 칼슘과 인의 혈중농도를 조절하고, 골다공증과 밀접한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준다. 췌장은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이 각각 베타세포와 알파세포에서 분비된다. 인슐린은 몸 안의 포도당 대사를 조절해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호르몬이다. 글루카곤은 간과 근육에 작용해 혈당을 낮추고 세포합성을 촉진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글로카곤의 균형이 깨지면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같은 질병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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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호르몬’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주로 부신피질에서 생성된다. 알도스테론, 코티솔, 안드로겐이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부신피질 분비 호르몬은 혈압 및 혈액량 조절과 함께 스트레스나 자극에 대한 우리 몸의 대사와 면역반응을 조절한다. 여성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남자 정소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 등과 같은 성호르몬도 스테로이드 호르몬 계열이다. 여성호르몬의 이상은 생리 불순, 불임, 갱년기 증상, 잇몸 질환, 여성 변비, 피부 노화,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한다. 남성호르몬의 이상은 전립선 질환 및 발기부전, 무기력증 등이 나타난다. 

‘아민계 호르몬’은 단백질의 기본구조인 아미노산 변형을 통해 만들어지며, 카테콜라민으로 불리는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 갑상선 호르몬, 도파민, 멜라토닌, 티록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과 노르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은 부신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압조절, 스트레스 대응, 혈당 상승을 일으켜서 위기에 대처한다. 부신수질 호르몬 이상은 갈색세포종, 두통, 만성피로증후군 등을 유발한다. 

호르몬의 이상 여부는 혈액검사(정확도 떨어짐), 24시간 소변검사(호르몬 분비량 평가),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유발 검사(공복 상태에서 인슐린 주입해 저혈당 유도 후 채혈해 검사), 복합 뇌하수체 검사(자극 호르몬을 투여해 일정 시간 간격 채혈 후 검사), 수분제한 검사(다뇨 환자의 원인 규명 검사), 급속 부신피질호르몬 자극 검사, 경구 당부하 검사(혈당과 성장호르몬 수치 측정)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호르몬은 현재 생산이 가능해 호르몬칵테일요법, 호르몬 주입 대체요법이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약물요법 등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호르몬 치료는 전가의 보도가 아니다. 호르몬 질환을 치료하는 기본 원칙은 부족한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해서 관리할 필요성이 반드시 있을 경우에만 시행한다. 장기적으로 대체하는 호르몬 치료는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평소 호르몬 관리를 위해서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할 수 있는 식사와 운동요법을 비롯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안철우 교수는 올바른 호르몬 관리법으로 △양보다는 식사의 질에 주목 △지속적인 저강도 운동 및 근육 운동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명상, 음악·미술 감상 및 반신욕 △무심코 먹는 약이 호르몬에 문제 없는지 확인 필요(약물 오남용 경계) △항생제나 위장관운동 관련 약제 주의 △늦어도 밤 11시 이전에 취침해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항상성 유지(양질의 수면 준수) 등을 추천한다. 

※자료〓‘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지식과 감성 출간) 



 전문가 조언 
불면증 환자는 멜라토닌 이상…근육량 줄면 성장호르몬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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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많은 질병이 여러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생겨난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뇌의 송과선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당뇨병과 고지혈증이 있으면서 이유 없이 자꾸 피곤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른도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면 피곤함과 함께 복부지방이 늘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출산도 안했는데 황당하게 유즙(젖)이 나오면 어떤 약물에 의해 프로락틴이 높아졌을 수 있다. 나이가 젊은데 고혈압이 나타나거나 고혈압 약을 먹었지만 혈압 조절이 안되면 갑상선호르몬, 성장호르몬, 알도스테론, 코티솔, 카테콜라민과 같은 고혈압을 유발하는 호르몬 이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 환자가 혈압이 자꾸 높아지고 얼굴이 보름달처럼 커지고, 배는 볼록 나오는데, 팔·다리가 아주 가늘어졌다면 코티솔 호르몬 과잉 분비로 생기는 쿠싱증후군이다. 당뇨병이 아닌데 자꾸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하루에 10ℓ까지 보는 요붕증이 있다면 뇌하수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호르몬들은 스위스 정밀시계처럼 서로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것 하나만 삐끗해도 도미노처럼 심각한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3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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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C

  

패스트 푸드를 사람들은 '정크 푸드(쓰레기 음식)'라고 부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음식을 즐긴다.

 

가끔 사먹으면서도 속으로는 '그래도 사람이 먹는 음식인데 큰 문제가 있겠어'라고 위안 삼으며 먹는다. 그런데 최근 충격적인 외신 보도가 나왔다. 패스트 푸드의 실체를 매장 직원들이 폭로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매장 직원들이 절대 먹지 않는 14가지 음식들이라는 제목(THE WORST 14 FAST FOODS ACCORDING TO EMPLOYEES)의 흥미로운 기사를 보도했다.

 

이번 내용은 온라인 미디어 푸드비스트가 미국의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실제로 패스트 푸드 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충격적인 것은 14가지 음식들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라는 사실. 맥도날드의 맥너겟, 스타벅스 음료, 던킨 도너츠, KFC의 BBQ 샌드위치, 극장에서 파는 팝콘, 야구장 핫도그 등이다.

 

맙소사! 거의 대부분의 음식들을 패스트푸드 매장 점원들은 절대 먹지 않고 있었다. 

 


 ​Getty Images

 

오래된 고기와 콩으로 조리된 웬디스 칠리, 아무에게도 공개되지 않는 스타벅스의 비밀 메뉴의 재료들, 냉동창고에서 꺼낸 던킨 도넛 등 패스트 푸드는 정말로 '정크 푸드'였다고 전했다.

 

특히 야구장에서 파는 핫도그는 3일 지난 것은 보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패스트푸드에서 제공되는 상당수 요리가 더러운 접시에 제공되고 있다고 매장 직원들은 전했다.

 

레딧에서 실제로 매장 직원이 꼽은 14가지 음식은 아래와 같다. 

 


 McDonald's McCafe

 

1. 맥도날드의 맥카페에서 파는 모든 음료(Anything from McDonald's McCafe)

 

2. 야구장에서 파는 핫도그(Ballpark hotdogs)

 

3. 타코 벨에서 파는 스테이크와 빈(Steak and beans at Taco Bell)

 

 ​Getty Images

 

4. 스타벅스의 비밀 메뉴 전부(Anything off the Starbuck's secret menu)

 

5. 웬디스의 칠리(Wendy's chili)

 


 ​Getty Images

 

6. 영화관 팝콘(Movie popcorn)

 

7. 파네라 파스타(Panera pasta)

 

 ​Getty Images

 

8. 맥도날드 맥너겟(McDonald's chicken nuggets)

 

9. 타코 존스의 콩 요리(Beans at Taco Johns)

 

10. KFC의 비비큐 샌드위치(BBQ sandwiches at KFC)

 

11. 치폴레의 퀘사리토(Quesarito at Chipotle)

 

12. 아인슈타인 베이글의 계란(Eggs at Einsteins Bagel's)

 

13. 주유소에서 파는 슬러시(Gas station slurp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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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 doughnuts)


출처: http://www.insight.co.kr/view.php?ArtNo=7145&Reply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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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대표적인 술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도 갖가지 이유로 술을 마시게 되지만 다가오는 12월과 1월은 특히 '겨울 술판'이 벌어진다. 크리스마스는 물론 각종 송년회와 신년회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숙취는 쌓여가는데 모임은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평소 쉽게 먹을 수 있는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의 소개된 음식들은 전부 집 앞 슈퍼에서 흔히 살 수 있는 것들이다. 이번 연말연시 숙취로 괴롭지 않게 미리 쟁여놓고 대비하길 바란다.

 

1. 군밤 (Roasted Chestnuts)

 

 via Steven Depolo/flickr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밤은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는 현상을 가라앉혀 준다.

특히 술을 마신 후보다는 술을 마시지 전에 먹으면 잘 취하지 않게 도와준다.

 

2. 우유, 초코우유(Milk, Choco Milk)

 


 

우유는 알칼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성인 알코올과 만나면 이를 중화시켜준다.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면서 숙취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알코올을 분해하는 흑당, 타우린, 카테킨이 함유된 초코우유는 숙취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다.

 

3. 홍시(Ripe persimmon)

 

via « R☼Wεnα »/youtube 

 

말랑말랑한 식감의 홍시는 디오수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다.

그래서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켜 주고 열독을 제거해줘 숙취해소에 좋다.

 

4. 생강 (Ginger)

 


 

위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술 마시고 좋지 않은 속을 진정시켜준다.

특히 생강은 그대로 먹는 것보다 차를 끓여서 먹는 편이 훨씬 더 좋다.

 

5.  물(Water)

 

via Gabriele Diwald/flickr 

 

알코올을 분해할 때 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과 현기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6. 고추(Pepper)

 

via shankar s/flickr

고추의 매운맛은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이는 몸 안의 알코올 성분을 빠르게 배출해준다. 그래서 해장국에 얼큰한 고추를 넣어주면 숙취해소에 더 효율적이다.

 

7. 달걀(Egg)

 

via Steve/flickr

 

달걀에는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 종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메티오닌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성분으로, 달걀을 많이 먹으면 알코올 분해가 더욱 빨라진다.

이뿐만 아니라 기력을 올려주는 각종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술 먹은 다음 날 기력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8. 바나나 (Banana)

 

via Steve Hopson/flickr

 

바나나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돼 천연 제산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작용도 해 술 마시고 속이 많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좋다.

 

9. 토마토(Tomato)

 

via Wee Keat Chin/flickr

 

토마토는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알코올의 80%는 간에서 해독이 된다. 하지만 알코올을 분해하는 횟수가 많아지면 지치게 된다.

지친 간 때문에 알코올 분해가 끝났어도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토마토는 간의 기능을 회복하게 해준다.


출처: http://www.insight.co.kr/view.php?ArtNo=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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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는 인터넷으로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세입자는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후 동사무소나 등기소를 방문해 확정일자를 받아야 했는데, 앞으로는 인터넷 신청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대법원 고위 관계자는 3일 “내년 7월부터 인터넷으로 임대차 확정일자를 신청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전·월세 계약 때 확정일자가 서면으로만 가능해 거래 과정에서 위험이 발생할 소지가 컸다. 예를 들어 평일에 동사무소나 등기소에 갈 수 없는 사람은 계약일보다 며칠 늦게 확정일자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근저당 순위가 밀릴 수 있다. 

인터넷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 임대차 계약과 동시에 부동산중개소에서 확정일자를 곧바로 신청해 계약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현행법상 임차인이 대항력을 인정받으려면 △확정일자 △전입신고 △실거주 등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지금도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7월부터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인터넷으로 실시간 신청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대법원은 임대차 계약서를 위·변조할 수 없도록 스캔하고 법원에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공인중개사와 협업해 임대차 계약서를 온라인으로 전송하고 법원이 보관하면서 등기 업무와 통합해 관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규식 기자 / 김세웅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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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게보린·판피린 이름값 뿐?
식약처 ‘효능 논란 의약품’ 재평가 곧 발표
전통 두통약·감기약 부작용 논란
식약처 “문제 지적되면 허가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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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재평가 결과가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통 명약들 명성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그간 논란이 지속돼온 두통약·감기약 등이 대거 포함돼 있어 최종 심의 결과에 따라 일반의약품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열, 진통, 소염 등에 효능이 있는 약 품목을 포함해 총 5000여 개에 대한 재평가 결과가 이달 초 공고된다. 조만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발표한다는 일정이다. 

이번 발표에는 지난해 재평가 명령이 내려진 품목들에 대한 평가 결과가 나온다. 해열 진통제로 많이 알려진 삼진제약 ‘게보린’ 의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은 2008년 혈액 부작용 우려가 부각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역시 IPA 성분이 든 해열 진통제 ‘펜잘’을 생산하던 종근당이 2008년 IPA 성분을 뺀 신제품 ‘펜잘큐정’을 내놓은 것과 달리 삼진제약은 같은 성분으로 약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MS데이터에 따르면 게보린은 지난해 115억원어치 이상 팔려 일반의약품 부문 20위에 올랐다. 

동화약품 ‘판콜’, 동아제약 ‘판피린’도 제품에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량이 지나치게 높아 간 손상 가능성 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백용욱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 사무국장은 “판피린·판콜은 원래 감기약으로 허가받았지만 진통제와 카페인이 함유된 데다 타이레놀에 들어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기준도 높다”며 “이번 재평가에서 약품 오·남용에 대한 규제나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내 약 효능 재평가에 대한 허가 취소 결정도 속출하고 있다. 올해 초 동화약품은 그동안 어린이용 정장제 ‘락테올’ 원료가 바뀌어 식약처에 다시 허가를 받았어야 했는데, 이를 신고하지 않아 판매금지됐다. 

동국제약 잇몸약 ‘인사돌’도 약 성분인 옥수수 불검화정량 추출물 논란이 일었다. 이 성분은 먼저 이 약이 생산됐던 프랑스에서는 효능이 검증되지 않아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됐다. 인사돌은 한 해 500억원 이상 팔리며 동국제약 매출에서 25%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포함해 이 성분을 사용하는 80개 품목에 대한 재평가를 명령하기도 했다. 이 밖에 ‘우루사’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담즙 분비 개선 기능을 촉진할 뿐이라는 지적에 대웅제약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약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약 5000개 제품이라 그 양이 방대하지만 제출할 서류를 누락하거나 부작용 등 문제가 지적되면 허가 취소 등 적절한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 김미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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