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부터 지원금 가뭄…창업 5년 생존율 OECD 하위권


◆ 레이더 P 사라진 혈세 길 잃은 예산 / 2부. 제도화 된 낭비 ③ 실적급급 창업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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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프로그램 개발업체인 A사는 올해로 창업 4년차다. 창업 다음해인 2012년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엄선한 대학 창업보육센터(BI) 우수입주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작년 1월에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특허로 등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데스밸리'에 빠져 있다. 데스밸리는 투자도 매출도 부족해 자금난을 겪는 창업 후 3~6년 기간을 의미한다. A사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사업비도 지원받아 자금력이 좋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지원이 끊겨 보험료와 전기료, 수도료 등을 내기도 힘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A사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매출액이 3500만원에 그친 반면 영업손실은 2000만원이나 된다. 

많은 창업기업이 문을 연 뒤 얼마 못 가서 쓰러지는 '깔딱 고개'에 빠진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 중에는 비효율적인 정부 지원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예산은 총 18개 사업에 1조5222억원. 2013년 1조3968억원에서 크게 늘었다. 성과도 있다. 2014년 창업기업은 8만4697개로 2005년 이후 최대다. 2013년보다 12.1% 늘었다. 그만큼 창업 자체로는 성공했다. 

그러나 성과는 딱 여기까지다. 생존율이 낮다. 창업 3년을 넘어선 뒤에도 생존한 확률은 41%(2013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7개국 가운데 최하위다. 17개국 중 50%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는 5개(한국 스페인 포르투갈 뉴질랜드 헝가리)에 불과했다. 1위 룩셈부르크 창업 생존율은 66.8%에 달했다. 

5년 후 생존율은 25%로 더욱 낮다. 즉 5년이 지나면 4곳 중 3곳이 문을 닫는다. 좀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영세 식당 등 생계형 창업을 제외하고 전문·과학기술 분야와 제조업 창업만 따져도 5년 생존율이 각각 33.5%, 39.6%(2012년 기준)에 그친다. 

창업 기업인들은 창업 초기엔 집중적으로 지원받지만 만 3년이 넘으면 지원이 사실상 끊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사 대표는 "1~2년차 기업을 지원하면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교육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B사 관계자는 "정부는 단기 실적을 중요시해 예비창업에는 관심이 많고 중복 지원도 하지만 3년차가 넘어서는 기업에는 지원을 잘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실제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은 1~2년차에 집중된 모습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상 18개 사업 중 데스밸리 구간 기업을 전문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없었다. 지원 대상 연차가 만 1~6년 혹은 1~4년이어서 3년차 이후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은 4개뿐이다. 물론 정부가 만 3년차 이상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창업 만 1~2년차 기업을 선발해 6년차까지 지원하는 '민관 공동 창업자 발굴·육성' 사업이 있다. 그러나 3년차 이후 기업은 신청 자격이 없다. 

또 중소기업청은 올해 '창업 도약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3~6년차 창업기업 약 100곳에 최대 5000만원씩 50억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부채비율 1000%라는 문턱이 있다. 한 벤처기업 대표는 "창업 3년을 넘어가면 부채비율 1000%인 곳은 IT 업종에서는 부지기수"라며 "특히 2009년 법이 바뀌면서 법인 설립 최소 자본금이 50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낮아져 자연히 부채비율이 높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창업 3~6년차 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 예산 50억원은 지난해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 기업을 지원하는 데 배정한 1220억원(7개 사업) 대비 4.1%에 불과하다. 

창업 3년 이후에는 일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신청하면 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않다. 

B사 관계자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은 업력이 오래돼 재무제표 등에서 소위 '스펙'이 좋은 곳이 많이 지원한다. 막상 기술력이나 잠재력이 있어도 자금력이 달리는 3년차 이상 기업엔 기회가 적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 이상훈 차장 / 이상덕 기자 / 박윤수 기자 / 김종훈 기자 / 전경련 = 홍성일 재정금융팀장 / 한성우 조사역 / 박예지 연구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29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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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휴대폰 70억개…그중 50억개가 이머징시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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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름. 아일랜드 통신업계에서 단맛과 쓴맛을 모두 본 마크 로던은 세상사를 잊고자 두바이로 떠났다. 어느 커피숍에 앉은 그에게 주문을 받기 위해 다가오는 종업원은 딱 봐도 인도 출신 같았다. 그는 종업원이 자신에게 어떤 행운을 안겨줄지 모른 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종업원은 통신업계에 종사했었다는 그의 말을 듣자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휴대전화를 활용해 국제금융거래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는 복잡한 은행 송금절차를 거치는 대신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자신의 부인 핸드폰에 소액충전을 하는 방식으로 돈을 보내주고 있었다. 물론 송금의 불편함과 중간중간 떼야 하는 무시무시한 수수료는 종업원에게 많은 불편을 안겨주고 있었다. 

하지만 로던은 충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은행을 통하지 않은 금전 송금 방식이라는 혁신은 그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만일 이 인도 종업원이 필요로 하고 있었던 송금 방식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2500만명의 해외이주 노동자들에게도 적용된다면? 마크 로던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고향인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버나드 쇼(1856~1950)의 글귀가 떠올랐다. 

"어떤 사람들은 현실을 보고 왜 그런지를 묻는다. 그러나 나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바라보며 왜 그렇게 할 수 없는지(Why not)를 묻는다." 

보다 간단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돈을 송금할 수 있는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안 될 게 뭐 있나?(Why Not?) 글로벌 휴대전화 톱업(Top―Up·충전) 서비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딩*(Ding*)의 창업은 이렇게 두바이 어느 카페에서 이뤄진 짧은 대화에서 시작됐다. 

마크 로던 창업자 겸 CEO는 지난 6월 초 모나코에서 진행된 EY최우수기업가상 시상식에서 매경MBA팀과 인터뷰하면서 "창업의 비법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그들의 생활과 고민에서 비롯된 상상 속의 제품과 서비스를 Why Not?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창업가의 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반드시 그 일을 시작하라(Don't walk past something you can change for the better)"고 말했다. 그가 이런 정신으로 창업한 딩*이 오늘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가 소개했다. 

인도 라자스탄주 출신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해외이주노동자 임란(Imran)은 4형제 중 첫째다. 그의 가족은 택시 운전 수입이 거의 주된 수입원이다시피 하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그와 그의 가족들은 매일 들어오는 택시 운송수입 현금을 즉석에서 받는다. 어떤 때는 2달러 금액에 해당하는 소액을 송금받기도 한다. 니카라과 출신으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일하고 있는 야디라(Yadira)에게 Ding*의 서비스는 9살 짜리 조카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원천이다. 매주 5달러의 휴대전화 요금을 충전해서 미국에서 니카라과에 있는 언니 유라니아(Urania)에게 휴대폰으로 송금하기 때문이다. 유라니아는 이 돈으로 딸에게 인터넷 접속을 하게끔 하고, 딸은 인터넷을 통해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를 한다. 미국 육군에서 일하고 있는 재니스(Janice)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시절 통역을 담당하던 아흐메드(Ahmed)와 사랑에 빠졌다.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 재니스는 아흐메드와 결혼하기 위해 각종 예식비용을 전달하려 한다. 그녀는 휴대전화를 들고 요금을 충전한 뒤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전송한다. 누군가의 필요가 Why Not의 정신을 만난 결과, 많은 사람들이 편리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딩*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 

▷톱업(휴대전화 충전)을 다른 나라에서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는 아직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는 딩* 브랜드가 꽤나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에든버러(스코틀랜드의 수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내 친구의 휴대전화 번호로 금액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국제 간 톱업 서비스에 있어서 시장에 가장 빨리 진출한 회사이고, 점유율 또한 가장 높다. 딩*을 통해 연결할 수 있는 휴대전화 기기 숫자는 40억개에 달한다. '웨스트유니언'(미국·유럽 중심의 외화송금 서비스)과 비슷하지만 우리는 훨씬 소액을 낮은 수수료로 간편하게 송금한다는 강점이 있다. 3초면 송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수수료는 7%다. 100파운드를 송금하면 7파운드를 수수료로 우리가 가져간다. 

―어떻게 그런 서비스가 가능한가? 

▷모바일 사업자들을 연결하는 것이 업무의 핵심이다. (그는 이 대목에서 화면을 통해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시스템이 딩!이라고 소리치는 광경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전 세계 130개국에 350개의 무선통신 사업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비록 그 국가에 있지 않아도 해당 국가의 휴대전화 금액을 즉석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3초면 해외 휴대전화 충전이 완료된다. 송금이 완료되는 것과 효과는 같다. 매일 100만달러의 송금이 딩*을 통해 이뤄지고 10만번의 송금이 실행된다. 우리 서비스는 2007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연평균 170%씩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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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인도 종업원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머리 속에 '딩!'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인도 본국에 송금을 한다고 했다. 첫 번째 방법은 웨스트유니언이라는 전통적 외화 송금이었고 특별할 것이 없었다. 그러나 두 번째 방법은 놀라웠다. 그는 두바이에서 휴대전화 충전카드를 사서 얻은 고유번호를 사진으로 찍어 벵갈루루에 있는 자신의 부인에게 전송해 줬다. 그럼 부인은 그 번호를 휴대전화에 입력해 요금을 충전했다. 3초 만에 그 모든 작업이 끝났다. 나는 약 12억명의 인도 사람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상상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해외이주 노동자의 송금에 의존하는 필리핀에 이 서비스가 확산된다면 얼마나 많은 가치가 창출될지를 상상했다. 

―오늘날 딩*이 노리고 있는 주된 고객은 누구인가? 

▷절대다수는 해외에서 일하는 이민 노동자들이다. 고향에 있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해외에서 일을 하는 역군들이다. 이들은 주로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중동 등에서 일하고 있으며 쿠바, 자메이카, 아이티, 인도, 파키스탄, 네팔, 라이베리아 등으로 돈을 송금하고 있다. 이들이 딩*의 서비스를 원하는 이유는 소액송금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꺼번에 큰돈을 송금하는 것보다 돈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자주 보내는 것에 대한 수요가 더 크다. 비록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가족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송금을 받는 사람들도 딩*의 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휴대전화 충전요금을 활용해 쇼핑, 교육 등이 가능한 모바일 쇼핑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충전이라고 해 봐야 소액일 것 같은데 그래도 의미가 크다고 봐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휴대전화 충전은 재정상황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저소득층이나 빈곤국 국민에게 휴대전화는 빈곤을 탈출할 수 있는 교육의 수단이 된다. 그들은 시장에서 더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방법들을 휴대전화로 파악하고, 오염되지 않은 물을 마시는 방법을 휴대전화로 배운다. 전 세계에는 70억개의 휴대전화가 있다고 한다. 그중 50억개가 이머징 시장에 존재한다. 이 50억개의 휴대전화들은 대부분 선불식이다. 

―선불식 휴대전화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가 있는가?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월별 요금이 부과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개인의 신용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절대다수가 선불충전식을 택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82%가, 라틴아메리카에서는 80%, 중앙아시아에서는 87%, 아프리카에서는 96%가 충전식이다(2013년 GSMA 통계). 월별요금 방식을 택하려면 대부분 은행계좌나 개인신분증을 요구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냥 은행을 통해 돈을 송금하면 될 것을 휴대전화 충전 방식이라는 우회적 수단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 세계 이주노동자들은 한 해에 6000억달러의 자금을 본국으로 송금한다고 한다. 이 숫자는 은행을 통한 송금액의 규모만 따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은행을 통해 송금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는 데다가 리스크도 따른다. 돈을 찾는 사람들이 은행에 가서 직접 현금을 수령해야 하는 일이 아직 신흥국에는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 세계에 25억명 인구는 아직 은행계좌를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계좌를 가질 수 있는 자격요건이 충분하다 하더라도 인근에 지점이 없는 경우도 빈번하다. 또한 각종 수수료를 고려하면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수단이기도 하다. 국제적 톱업 서비스는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오늘날 아무리 빈곤한 나라라 하더라도 은행지점이 부족한 경우는 있지만, 휴대전화 서비스가 안되는 지역은 거의 없다. 

―기존 금융회사들에 딩*은 파괴적 서비스라고 볼 수도 있겠다. 

▷글로벌 송금 시장의 질서를 뒤흔든다는 점에서는 파괴적 서비스라고 할 수도 있겠다. 분명한 것은 매일매일 일정 부분 은행 송금 액수가 휴대전화로 넘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휴대전화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점은 다양한데, 그중 소액금융 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 He is… 

아일랜드 출신 기업가. 1991년 데니스 오브라이언과 함께 통신회사인 'Esat'를 창업하면서 통신업계에 뛰어든다. 1997년에는 독자적으로 국제전화 사업인 'Torc'를 창업하고 공격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영국의 월드텔레콤을 인수했지만 이른바 '승자의 저주'에 빠져 통째로 회사정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그는 실패의 경험에 대해 "실사(Due Diligence)의 실패가 컸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가게 내에 현금자동출금기가 자동 탑재되는 모델을 개발해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에 800만달러를 주고 판다. 그는 이 자금 중에서 상당수를 딩* 창업에 활용했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트리니티칼리지를 졸업하고 스위스 IMD에서 MBA를 졸업했다. 

[모나코 = 신현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09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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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영.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영업관리/고객관리 추천어플 - 텍스토리

안드로이드추천앱,추천어플,연락처저장, 영업관리, 고객관리,교인관리,학생관리,회원관리,동창회,모임, 무료문자)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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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말 정말 획기적인 어플이 나와서 소개드립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시는

분들은 특히!  꼭~ 쓰셔야만 하는 어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텍스토리" 라는 어플입니다. 


W사에서 입사 3년만에 기적적으로 최고 영업실적을 

달성하신 장구래 과장님과 함께 활용 사례를 보시면서 설명할께요. 



잠시 장과장님과 인터뷰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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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짧은 경력에도 영업을 잘하시는 노하우는 뭔가요?


노하우라면... 고객이 되기 전 부터 고객님들을 스마트폰과 PC를 

잘 활용해서  기.억하고 관리하는게  아닐까요!"


"아~~ 그래서 텍스토리도 사용하시는 군여!"


"네..네...  너무 좋은 어플이죠! 첨엔 겉으로만 봐서 별거 아니구나 했는데  좀 써보니 

텍스토리에 연락처, 고객들과의 모든 스토리들를 저장하고..

그때 그때 기록하고.. 약속도 잡고.. 전화/문자하고... 

전화올때나 필요할때 바로 기억하기 쉽게 해주니깐...  

많은 고객들을 늘 기억할 수 있어요!! 

이젠 텍스토리가 없으면 정말 못살아갈꺼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텍스토리 업그레이드 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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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장 과장님의  

 텍스토리를 이용한 스마트세일즈 노하우 몇가지만 배워볼까요?



첫째, 텍스토리의 태그를 이용한 고객 분류 관리입니다. 


고객 분류는 영업 프로세스, 구매력, 지역,  제품 등 너무나 다양한 분류가 가능할 텐데요. 

예를 들어 영업프로세스 단계에 따라서는 가망고객, 전화면담, 방문면담, 상품소개, 구매 등이 있을 수 있구요..

보험업계의 경우 PR, TA, OP,  FF, PC, AR 등등을 영업단계별 태그도 만들어 두시면 되겠지요?

기존 고객관리, 영업관리 툴은 복잡했었죠! 그냥 단순하게 태그로 간편하게 관리해보세요.

아래 예시를 보시면서 그림 위주로 보시면서 각자 편한대로 사용하시면 되요~~ 


 


업종에 따라 자유롭게 필요한 태그들을 만들어보세요!!


장과장님의 고객 연락처에는 태그들이 어떻게 달려있나 보실까요?


 



보험영업하시는 분들은 아래와 같이 태그를 달아 볼 수 있겠지용~


 



장과장님의 레이더에  가망고객으로  감지 되는 순간! 


텍스토리에 등록되고 "가망고객(PR)"태그를 달고 "구매고객(P.C)"으로 전환하도록 관리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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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다양한 태그를 달아두면 또 어떤 장점이 있나요?


 



전화면담할 사람, 방문할 사람들 등 분류별로 이렇게 한번에 찾아볼 수 있어요. 


태그에 속한 연락처를 전체선택을 하셔서 단체문자도 한방에 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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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텍스토리를 통한 메모 및 기록하기 입니다. 


텍스토리는 고객에 대한 정보와 모든 기록을 스토리로 관리해줍니다.


 



앱에서 어떤 고객의  정보와 스토리를 본 화면입니다. 


오른쪽 화면이 스토리 화면인데 문자, 통화, 기록/약속, 알림 등 모든 기록들이 보이시죠! 

연락처 정보와 스토리들을 평~생 저장할 수 있답니다.  물론 원하면 삭제는 당연히 되는거구요.


 


PC에서  텍스토리 웹을 이용하면  더 편하게 스토리를 보며 기록하고 소통할 수 있답니다. 
 

PC에서도 내 스마트폰을 통해 전화하고 문자하는 거라 PC에서도 핸드폰으로 문자 주고 받는 느낌으로

서로 소통할 수가 있답니다.  유료 문자발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따로 돈이 드는 것도 있지만 요즘은 "[Web발신]"이라고 

붙어서 전달되는게 살~짝 거부감도 주는거 같더라구요~^^


 


고객에게 전화가 올때는 화면처럼 금방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정보, 기록, 주고받은 문자와 통화내역까지  

확인 후에 통화하면 고객을 더 잘 기억하고 편하게 대화 할 수 있겠지요~~.  


통화중에 텍스토리 앱으로 이동해서 기록할 수 도 있답니다. 

필기도 지원되니깐 특히 노트 쓰시는 분들은 필기로 기록을 남기셔도 편할꺼 같아요. 

통화하고 즉시 기록하는 습관이 만들어 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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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고객관리를 위한 항목 관리 입니다. 


텍스토리를 이용하면 내가 필요한 항목들을 마음대로  만들 수가 있어요~ 

이메일, 주소 등 기본 항목말고,  계약번호, 구매한 상품명, 등을 

항목으로 추가할 수 있고... 순서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답니다. 



네번째,  고객들과 소통하는 나만의  고객센터 


 

PC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문자보내고 받고, 전화걸고, 기록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나만의 고객센터 시스템이 생기는 거죠!


단체문자, 예약문자, 약속알림 등등 다른 기능들도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간략하게 소개드렸습니다. 



일단 텍스토리 설치해서 사용하시면서 블로그와 사용자 카페를 통해 

배워나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불편한 기능들을 보완해나가면서,

이메일, 통화녹음, 일정관리, 캘린더, 명함관리 등등의

기능들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서비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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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토리 앱 설치와 텍스토리 가입 방법!



 

"텍스토리 시작하기"  글을 보세요. 

 http://blog.naver.com/textorykorea/220243619894





※ 더 자세한 사용방법과 질문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textorykorea와 

텍스토리 사용자 카페 (http://cafe.naver.com/textory) 를 이용해주세요.

 

※  TexTory는 국내 1세대 벤처기업이며 코스닥 상장 업체인 인포뱅크(주)의 사내벤처로 
출발하여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미국법인의 회사가 개발 및 운영하는 서비스 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업체와 제휴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정보를 가장 안전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미국법인이고 해외에 있는 서버에 보관하므로 타 SNS처럼 국내 정부기관에서 정보요청을 할 수 없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textorykorea/22030816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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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퇴직 40대 자영업자의 눈물


신촌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형래 씨(가명·45)는 장사가 안 되는 나머지 머리가 반백발이었다. 그는 "우리 가게 1㎞ 반경 안에 치킨집만 13곳"이라며 "한 달 평균 매출 300만원으로는 임대료와 인건비 감당도 어려우니 문 닫을 날만 남았다"고 말했다. 흰머리가 보기 흉하지만 염색약 한 통 사는 것도 아까워 참고 있다고 한다. 박씨는 "눈칫밥을 먹더라도 회사에 붙어 있었어야 했다"며 "퇴사를 한 걸 정말 후회한다"고 말했다. 요새 드라마 '미생'을 보고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는 대사에 울었다고 한다.

용산전자상가 내 전자랜드 3층. 이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온라인 몰도 같이 운영한다는 문세종 씨(가명·42)는 "요새 노트북이 너무 튼튼해서 그런가? 좀 고장이 나야 팔릴 텐데"라며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다. 작년 이맘때보다 매출은 반 토막이고 새 학기 특수 같은 건 없어진 지 오래됐다고 한다. 온라인 몰은 매출이 더 줄어 작년의 10분의 1까지 떨어졌다. 종이 한 장을 만지작거리던 문씨는 "우리 직원이 딱 하나 있는데 4대 보험료 내라고 온 것"이라며 "가끔 이 종이가 올 때마다 정부가 원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이곳에 있는 다른 가게들도 사정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내수 활성화가 더뎌지는 원인이 40대 자영업자의 소득 감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0대 조기퇴직자들이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고, 소비도 줄어드는 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소비친화적 노동시장을 위한 고용구조 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수 진작을 위해 30·40대를 타깃으로 한 자영업 생태계 구축과 고용률 증대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이 2001~2013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토대로 연령대별 소득 및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평균소득은 임금근로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의 소득 격차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큰 폭으로 벌어졌다. 2001년 40대 자영업자의 평균소득은 2877만원으로 임금근로자(4170만원)의 68% 수준이었으나, 2013년에는 52% 수준(임금근로자 5170만원, 자영업자 2725만원)으로 절반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40대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간 소비지출 격차도 급격하게 벌어졌다. 2013년 40대 자영업자의 평균 소비지출은 임금근로자의 63%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우광호 한경연 선임연구원은 "40대엔 조기퇴직 자영업자는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고 소비로 연계되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해 자영업 생태계의 내실화를 꾀하고 비자발적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30대 일자리를 노후 준비가 부족한 장년층 아버지 세대가 대체하는 현상도 뚜렷해졌다. 연령대별 고용자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1년부터 2013년까지 20대 임금근로자 수는 연평균 2.12%, 30대는 0.10% 감소했지만 40대는 2.32%, 50대는 5.57%, 60대는 3.99% 늘어났다. 

우 선임연구원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중장년층·노년층 세대가 노동시장에 꾸준히 진입하면서 20·30대 일자리가 중·고령층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노동규제와 정년연장으로 정규직 채용 부담이 가중되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임금근로자는 20대와 30대에서 감소세를 보인 반면 50대는 증가 추세인 점이 두드러졌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임금근로자도 20대와 30대가 줄고 50대와 60대 근로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자영업자 수는 30대와 40대가 감소세를 보이고 50대는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김태준 기자]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3445051&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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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에 카페·레스토랑 줄줄이…단독주택 매매가 두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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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인근 신흥 언덕상권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김호영 기자]

1년여 만에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을 찾은 김명인 씨(32)의 눈에는 경리단길이 확 달라졌다. 

경리단길 뒤편,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급경사로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줄이 들어섰고 상가로 단장하기 위해 공사가 한창인 주택도 여러 채 있었다. 김씨는 "경사로 각도가 30도 넘는 오르막길에 가게가 생겨 놀랐다"며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며 식사를 하니 기분도 상쾌하다"고 말했다. 

뒷골목 상권의 대표 격인 경리단길이 '언덕 상권'으로 변신하고 있다. 투자자와 입점하려는 임차인이 몰리면서 상권이 대로변 안쪽에 위치한 장진우 거리에서 더 나아가 뒤편 언덕진 골목길까지 팽창하고 있다. 나무줄기에서 곁가지가 뻗어 나가듯이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21일 경리단길(회나무로) 1㎞와 그 일대를 걸어다녀 보니 신축하거나 리모델링 중인 건물만 10여 개에 달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길이 좁고 경사가 급한, 구석진 언덕 위의 집들이다. 인근 G 공인 관계자는 "1~2년 새 주택 매매가는 물론 임대료가 두 배 이상 뛰면서 임대·임차인들이 가격이 저렴한 주택가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고 있다"고 말했다. 

뒤쪽으로 언덕에 위치한 단독·다가구주택 면적이 대부분 33㎡ 정도로 작다 보니 적어도 66㎡ 이상 공간이 필요한 프랜차이즈가 들어오기 쉽지 않은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언덕 위 주택도 3.3㎡당 2000만~4000만원까지 올랐다. 

임대료도 3.3㎡당 10만원 안팎이다. 이런 추세로 상권이 확장되면 작은 길들이 도심 속 올레길처럼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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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경리단길은 평지가 아닌 남산자락 경사지에 들어선 데다 남산 조망 때문에 대로변을 제외하면 최고고도지구로 묶여 있어 5층 이하로 지을 수밖에 없다"며 "대개 접근성 때문에 평지 상권이 인기가 높지만 언덕에 자리한 건물은 전망이 좋아 쾌적하고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각광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리단길이 언덕 상권으로 '핫 플레이스'로 유지되려면 건물주(임대인)와 상인(임차인)이 주도적으로 상권을 가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건물주는 건물 가격이나 임대료를 올리거나 대형 프랜차이즈에 팔아버리는 등 눈앞의 이익을 좇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규모 자영업자와 손잡고 상권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건물주는 임대료를 대폭 올리고 월세를 못 내겠으면 가게를 비우라고 상인을 쫓아내기보다 오피스빌딩 상가처럼 매출이 몇 퍼센티지 올랐을 때 임대료를 얼마만큼 인상한다는 식으로 계약을 맺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남 가로수길과 종로 서·북촌 등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건물주와 프랜차이즈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점포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고 상권의 색깔을 잃어버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비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유명 상권의 수명이 긴 이유는 임차인이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임차인의 권리금과 임차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처리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임영신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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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서울 25개 구별 창업유망지수 산정…강북·중구·양천·용산·은평구 순 높아

강남구 점포수 198개 최다…창업비용은 `이디야` 가장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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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주거상권인 데다 샐러리맨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의외로 많아요. 월세도 비교적 저렴하고요. 사실 강남이나 강북이나 프랜차이즈라면 커피 판매가는 똑같으니 이득이죠." 

김수정 씨(51)는 최근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는 강남이 아니라 서울 강북구 한신대 앞에 이디야커피 매장을 열었다. 강북구는 뉴타운 등 개발 호재가 많고 유동인구에 비해 임차료도 저렴해 매력적이라고 판단해서다. 

실제 18일 매일경제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로 커피전문점 창업유망지수를 산출한 결과 사실상 포화 상태인 강남·서초구보다는 강북구 중구 양천구 용산구 은평구 등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은 여전히 국내 창업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으로 꼽힌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커피전문점이 아무리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상당수 창업 희망자들은 아직도 커피전문점을 선호한다"며 "깔끔하고 예뻐서 다른 업종에 비해 보기가 좋고 삼겹살, 치킨 등 다른 메뉴에 비해 일단 만들어 팔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주일에 많아야 한 번쯤 가는 피자집 등 외식업과 달리 커피전문점은 단골이 되면 하루에 몇 번씩 오는 손님도 있어 소비회전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는 엔제리너스커피,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등 주요 7대 커피 프랜차이즈의 점포 운영 현황과 현대카드의 커피전문점 관련 빅데이터, 서울시의 인구·유동인구 자료를 종합 분석해 지수화했다. 

강북구는 인구와 유동인구는 많은 데 비해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숫자가 적다는 게 무엇보다 강점이다. 강북구 7개 브랜드 커피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다 합쳐도 23개로 총 198개에 달하는 강남구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영으로만 운영하는 스타벅스 역시 서울에 32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는데, 강북구 매장은 3개뿐이다. 

반면 유동인구 측면에선 강북구가 5100명으로 강남구의 5900명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다. 

중구는 인구는 적지만 유동인구가 1만1000명으로 서울시내 최대치를 기록했고 현대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점포당 연평균 현대카드 결제액이 508만원대로 140만원대인 강남구와 영등포구를 압도했다. 최근 급증한 유커(중국인 관광객)도 매출 증가에 톡톡히 한몫했다. 

용산구는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면 현재 이촌동 등에 집중된 커피전문점 창업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은평구는 이마트 전국 매출 1위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등 가능성이 높은 데 비해 아직 커피전문점 숫자는 29개로 최하위권이다. 

목동이라는 거대 주택가가 있고 뉴타운 호재를 맞은 양천구 역시 아직 커피전문점이 많지 않아 추가 여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양천구는 구매력을 보여주는 카드 결제 1건당 금액 지수가 높았으며 매장 1개당 유동인구와 절대인구도 모두 높은 편이라 입지가 좋았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강북·양천구는 인구밀도가 높고 아파트 위주 상권이어서 매장 매출이 안정적"이라며 "용산구엔 재개발 중인 곳이 많아 추후 더 많이 입점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가 조사한 브랜드별 창업 최소 비용은 이디야커피가 월등히 저렴했다. 회사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일정 크기 매장에 제품과 인테리어 구색을 갖췄을 때 드는 최소 비용 기준이다. 이디야는 점포당 9900만원이 들었으며, 탐앤탐스와 할리스커피가 1억6000만원과 1억7000만원대로 뒤를 이었다. 

엔제리너스는 2억1000만원, 파스쿠찌는 2억2000만원대, 투썸플레이스는 2억3000만~2억5000만원 정도가 들었고 카페베네는 2억5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디야는 작은 매장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창업비용이 저렴한 편"이라며 "가맹 본사마다 공개하는 창업비용에 포함된 항목이나 물류비 등 창업비용과 무관한 운영비가 각각 다를 수 있어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창업유망지수 산출 어떻게 

△매장 1개당 인구(20점) △매장 1개당 유동인구(30점) △점포 1개당 매출액(30점) △커피전문점 내 카드결제 1건당 금액(20점) 4가지 항목을 합한 점수다. 분석 대상은 7개 주요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점포를 모두 합친 1455개다. 

인구·유동인구는 서울시 발표 자료, 구별 점포당 매출액과 건당 카드결제액은 현대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4개 항목마다 1등인 구는 만점(20~30점), 꼴찌인 구는 0점을 주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겼다. 4개 항목별 상세한 데이터는 매경인터넷(www.m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인혜 기자 / 조성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5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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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광교등 수도권에만 50곳…임대료 오르고 단독주택값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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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카페가 줄줄이 들어선 수원 영통 광교 카페거리 전경. 상권이 확대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 [김호영 기자]

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대 광교 카페거리. 2012년 들어선 'e편한세상 광교' '광교 오드카운티' '광교 호반베르디움' 등 3100여 가구의 고층 아파트촌과 광교역사공원 사이에 위치한 주택가 1층에 150여 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현대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고전스타일의 커피전문점, 발랄한 분위기를 살린 네일숍 등 가게마다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평일 낮인데도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주부, 셀카봉을 들고 사진 찍기 바쁜 커플, 독서나 어학공부를 하는 대학생들로 생기가 감돌았다. 광교카페거리 발전위원회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주택가 골목을 따라 아기자기한 커피숍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카페거리로 입소문이 났다"며 "올 들어 주말엔 주차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방문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에 카페거리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합정·서교동·당인리발전소, 종로구 삼청·부암·통의동, 송파구 석촌호수를 비롯해 경기·인천 판교·광교·동탄·죽전·파주운정 등 수도권에 회자되고 있는 카페거리가 30여 곳에 달한다. 

여기에 뒷골목에 생겨난 이태원 경리단길, 방배동 사잇길 등 커피숍이 들어선 '뒷골목 상권'을 더하면 카페거리는 50곳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카페거리란 단독·다가구 주택이나 주상복합아파트 등 주택가 1층에 도로 양 옆으로 트렌디한 카페 등 점포 십수 개가 스트리트몰처럼 줄지어 있는 곳을 말한다. 대체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성되거나 활성화됐다. 카페거리가 급격하게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대로변 상권을 잠식하면서 임대료가 급등하자 창업자들이 '자릿세'가 저렴한 주택가나 뒷골목 이면상권을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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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거리의 상당수 매장은 개인 브랜드다.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으로 사람들 발길이 늘면서 자연스레 '○○카페거리' '△△카페골목' '□□길' 등으로 불린다. 

요 몇 년 새 커피를 밥보다 더 자주 먹을 정도로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고 소비 행태도 다양해진 것도 카페거리 발달에 한몫했다. 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카페가 단순히 식후 커피를 마시는 곳에서 오붓하게 브런치를 즐기거나 자기계발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나만의 아지트'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숍은 창업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커피 업계에 따르면 커피숍 수는 2009년 이후 매년 17~20%가량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서울만 해도 커피숍 수는 지난해 기준 1만5000여 개로 추산된다.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도 현재 10만명에 육박한다. 

카페거리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신규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해 경기지역 택지지구의 점포 겸용 주택용지 등에 카페거리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밋빛 기대는 금물이다. 카페거리도 일반 상권처럼 부침을 겪는다. 

카페거리의 원조인 서울 방배동 카페거리와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는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인근에 새로 생긴 상권에 밀려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판교 백현·운중동·도서관 카페거리는 2008년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공실이 대량 발생했다가 상황이 다소 나아졌지만 임대료와 권리금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반면 2012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와 광교 카페거리 등은 지역 상인과 지자체가 문화 행사를 열거나 문화의 거리로 지정하는 등 자체 노력 덕분에 상권이 활성화됐다. 

에프알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점포 66㎡ 는 보증금 3000만~7000만원에 월세 250만~380만원으로 2012년과 차이가 거의 없다. 반면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의 경우 66㎡는 보증금 6500만~1억원에 월세 185만~360만원으로 2012년보다 임대료가 1.5~2배가량 뛰었다. 

카페로 활용되는 단독·다가구주택 매매가도 오름세다. KB알리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단독·다가구주택 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44% 올라 내리막길에서 벗어났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1층에 매장을 내도 위층에 본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남은 층에 투룸 등으로 월세로 줘야 연 투자 수익률 4% 이상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마포 일대 카페거리처럼 먹거리와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젊은층을 끌어들여야 상권이 활성화된다"고 진단했다.  

[임영신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1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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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호 OGQ 의장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고민하라"


[허준기자] 전세계 다운로드 6천200만건, 월간 3천500만 이미지 다운로드, 누적 이미지 다운로드 8억여회, 미국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한 배경화면 이미지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 '백그라운즈'의 성공비결은 '시작부터 글로벌'이었다.

신철호 OGQ 의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아이뉴스24가 주최한 '2015 스마트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애플리케이션 '백그라운즈'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OGQ가 서비스하고 있는 백그라운즈는 자신을 표현할 이미지를 찾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전세계 6천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이미지를 공급하는 작가가 3천여명, 작가 신청 대기자만 10여만 명에 달한다. 지난 2011년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순위 전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철호 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업 구상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창업멤버 4명이 처음부터 고민한 것은 글로벌"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기 위해서 언어 제약이 없는 서비스를 고민했고 고민 끝에 선택한 서비스는 이미지"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페이스북, 모바일 메신저 등에 설정하는 이미지를 공급하는 서비스는 언어 제약 없이 전세계 누구나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신 의장의 설명이다.

신 의장이 두번째로 염두에 둔 것은 언어 문제였다. 이미지를 공급하지만 앱 설명이나 앱을 대표하는 소개 이미지에는 각 나라에 맞는 언어를 사용해야 했다. 먼저 국내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뒤 다른나라로의 진출을 고민한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일어를 한국어와 함께 준비하는 등 시작시점부터 글로벌 시장을 함께 타깃으로 삼았다.

신 의장은 글로벌을 고민하고 서비스를 론칭한 뒤에는 꾸준한 업데이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분에 물을 주는 것처럼 끊임없이 업데이트를 해야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진다는 것.

실제로 '백그라운즈'에는 하루에 6~12장의 새로운 이미지가 등록된다. 매일 이미지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이용자들에게 '이 앱에 오면 매일 새로운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었다.

아울러 신 의장은 광고비를 써서 구글 앱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충고했다. 광고비를 써서 순위를 끌어올리려면, 이를테면 100억원은 넘게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타트업으로서는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는 "백그라운즈는 페이스북에 유료광고 50달러를 집행한 것 외에는 돈을 쓰는 광고를 하지 않았고, 대신 그 비용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주는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inews24.com


출처: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84339&g_menu=0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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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심찮게 유튜브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창작자) 성공담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같은 전문 제작자 콘텐츠나 SNS 등을 통해 소모되는 단편적인 바이럴 영상들은 과거에도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고 인기를 얻곤 했지만 국내에서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채널과 그 안의 유기적인 스토리가 주목받고,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년 사이에 나타난 일이다. 

요즘 유튜브에서는 수제 젤리 만들기를 혼자 취미로 즐기던 사람이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수백만 명에게 공감을 얻기도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기도 한다. 개개인 취미와 관심사가 세분화하고 개성이 있는 콘텐츠가 대중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만의 끼와 열정,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필자가 1인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첫발을 내딛고 유튜브를 전업으로 삼을 수 있었던 바탕에도 누군가에게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보다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중계하는 영상이 훨씬 더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튜버(YouTuber)가 되기 전에 필자는 연세대 법학과에 재학하며 방송국 입사를 준비하던 평범한 ‘취준생’이었다.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독특한 경력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던 유튜브 채널 운영은 자신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동기와 맞물렸고, 특히 게임이라는 주제를 나 자신만의 차별된 개성을 통해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또한 플랫폼 특성상 제약 없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 

물론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201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14개월간 ‘도티 TV’ 라는 유튜브 게임 중계 채널을 운영하면서 24만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하였으며 최근 한 달 기준 1300만건이 넘는 조회 수와 시청 시간 9300만분, 대기업 매니저급 월급을 뛰어넘는 유튜브 광고 수익을 창출했다. 

이제 막 서론을 쓰기 시작한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거대한 흐름을 빨리 접한 것은 행운이었다. 개인 크리에이터 생태계뿐만 아니라 국가와 기업 단위의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에 이르기까지 유튜브를 필두로 한 온라인 플랫폼들은 새로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회의 공간이다. 특히나 필자와 같이 미디어나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유튜브는 더할 나위 없는 도전의 장이다. 

뉴미디어 생태계는 한 가지 아이디어만으로도 입문할 수 있는 세계지만,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고, 콘텐츠 제공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이기 때문에 겪는 한계를 사용자와 크리에이터, 업계 전문가, 기업들이 다양한 만남과 협업 등 경험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희선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도티TV)]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0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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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키즈’ 1기…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사회적 기업가 MBA’ 14일 첫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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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KAIST가 공동으로 개설한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이 오는 14일 1기 졸업생(20명)을 배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3년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2년제 MBA 과정을 설립했다는 점에서 ‘최태원 키즈’ 1기 사회적 벤처경영인이나 마찬가지다. 

1기 졸업생 중 한 명인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31)는 2일 매일경제와 만나 “기업과 사회는 서로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장점을 활용하며 공생하는 존재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2년간에 걸친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을 회고했다. 대학(성신여대 정외과)을 졸업하고 청소년 시민단체에 참여하며 사회활동에 첫발을 내디딘 박미현 대표는 시민단체들이 행사 때마다 내거는 현수막 폐기물들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창업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2008년 2월 현수막 재활용을 사업 아이템으로 해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터치포굿(Touch for Good)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현수막이나 광고판 등 짧게 쓰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소품(에코백)과 액세서리 패션소품을 제작한 뒤 이를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게 주력 비즈니스 모델이다. 

박미현 대표는 “사회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것도 어린 나이에 처음 몇 년 동안 기업을 운영해 보니 마치 오답노트 없이 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SK- KAIST MBA 과정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2013년 초 1기 입학생들의 첫 미팅 때 최태원 SK 회장이 격려차 참석했는데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기업 운영을 대입해 보는 자세를 지니라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SK-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KAIST 경영대학 교수들이 소셜벤처창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직접 강의를 하고 대학원 과정 수업료는 SK그룹이 장학금 형태로 전액 부담하고 있다.  

박 대표는 “MBA 수업에 전념했던 최근 2년 동안 회사 경영을 동료에게 맡겼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회사 업무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MBA 과정을 통해 습득한 이론적 지식을 현실 경영에도 활용하고 회사 직원들과도 공유하며 사회적 기업으로 착실하게 성장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가 이끄는 터치포굿은 환경, 재활용, 디자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연매출 5억원, 직원 10명을 보유한 어엿한 환경 분야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국 380개 우체국에서 쓰고 버린 현수막을 전달받은 뒤 우체국 로고를 넣어 친환경 소품을 제작해 다시 판매하는 B2B 사업 모델도 개발해 활용 중이다. 박 대표는 “기업인들이 이윤만 남기려고 해서는 사회와 공존할 수 없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소비자들 생활 속으로 직접 들어가야 한다”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터치포굿은 수익금 중 5%는 환경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며 이 같은 실적을 평가받아 2012년 서울시가 수여하는 혁신형 사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채수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09168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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