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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과 강연은 `자신감`을 강조한다. 리더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폴로어로 하여금 자신감을 갖게 해줘야 성공한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다. `자만심 경계`와 관련된 종류의 이야기들이다. 혼란스럽다. 자신감과 자만심 모두 `그 일이 될 것이라고 미리 확신하는 것`을 의미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 둘은 `원인`이라기보다는 `사후 해석`에 더 가깝다. 똑같이 확신에 찬 상태라 하더라도 성공하면 자신감, 실패하면 자만심이다. 그러니 둘 간 사후 구분보다는 사전에 느끼는 확신이 도대체 무엇이며 그 역할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조지프 시몬스 펜실베이니아대학 교수와 리프 넬슨 뉴욕대 교수는 자신감이 어디에서 오고, 그것이 어떻게 엉뚱한 측면에까지 영향을 미쳐 선택과 결정을 망치는지를 실제로 보여주는 연구를 해 왔다. 이들이 한 재미있는 실험 몇 가지를 보자. 사람들에게 프로야구 경기에서 어느 팀이 이길지 예측하게 해본다. 여기에 얼마나 그 예측을 확신하는지, 즉 자신감의 정도도 말하게 한다. 

재미있는 것은 그 경기가 언제 열리는지 시간을 알려주면 예측에 대한 확신이 갑자기 증가한다는 것. 처음 골랐던 팀을 이후에 바꿀 기회가 생겨도 계속 고집하는 경향도 증가했다. 하지만 시간을 안다는 것은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되는 정보다. 그런데도 무언가를 더 알게 되고, 조금 더 경기 장면에 대해 구체적 상상(예를 들어 낮 혹은 밤 경기)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자신의 예측도 더 들어맞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더 당황스러운 차이도 있다. 예를 들어 양팀 전력을 분석한 A4 용지 한 장 분량의 내용을 뚜렷하게 인쇄해 빨리 읽을 수 있게 하거나 다소 흐리게 해서 어렵게 읽을 수 있게 해 준 경우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가지는 자신감은 전자가 20%포인트 이상 더 높다. 빠르게 읽든 천천히 읽든 내용은 동일한 정도로 기억하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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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함에 있어서 `초반에 빠르고 쉽게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만큼 근거 없이 부풀려진 확신감을 지니게 한다. 이를 직관적 자신감이라고 한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초반에 직관적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이후의 많은 일들에 낙관적으로 변하게 된다. 더 놀라운 것은 꼼꼼히 혹은 정확하게 하면 돈을 주겠다고 인센티브를 걸어도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뭔가 잘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멈춰서 돌아봐야 한다. 이 일과 무관한 몇 가지 소소한 것들이 `쉬웠는지` 말이다. 만약에 정말 그렇다면 부풀려진 낙관주의에 빠진 것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의 확신은 자만심이며 이후 실패의 원인으로 꼽힐 수 있다. 

반대로 뭔가 잘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좀 더 지켜보자. 무관한 다른 일들이 더디게 풀려서 과다한 비관주의에 빠져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만나는 실패를 지금의 자신감 부족 때문이라고 후회할 수도 있다.

지혜로운 리더라면 이런 현상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리더에게는 분명하고 근거 있는 확신이 있지만 폴로어들이 자신감을 상실해 고민이라고 해보자. 그렇다면 그 일과 무관한 작은 일이라도 `쉽게 (더욱 중요하게는 빠르게) 잘할 수 있는 일`을 시켜봐라. 그 힘은 기대 밖으로 크다. 현재의 자신감은 미래에 대한 근거 없는 예측치면서 동시에 없는 힘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묘약이 될 수 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23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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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인 아델 페이버와 일레인 마즐리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 방법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을 연구했다. 또한 부모 역할에 대한 모임을 열어 부모들이 아이들과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물론 이 책 안에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방법이나 부모와 아이의 갈등에 대한 모든 해결책이 들어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실제로 부모와 아이가 대화만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이 세상에는 허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 속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소통 방법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시 말해, 부모로서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좌절과 실망에 대한 대응 방법과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방법, 아이로 하여금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방법, 아이에게 원칙을 세워 지키게 하는 방법 등 부모라면 반드시 짚어야 할 문제를 풍부한 실례와 만화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으므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현명하고도 따뜻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오늘 당장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하루 10분 따뜻한 소통법을 시작해 보자. 아이와 사이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또는 아이와 지금 걷잡을 수 없이 어긋난 관계라면 이 책 속에서 기분 좋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아델 페이버

저자 : 아델 페이버
저자 아델 페이버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아동 심리학자인 하임 기너트 박사의 사사를 받아 부모와 자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들을 연구했다. 또한 10년간 부모 역할에 대한 모임을 열어 부모들이 아이들과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뉴욕 사회연구학교와 롱아일랜드 대학의 가족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열고 있다. 《굿모닝 아메리카》와 《오프라 윈프리 쇼》 등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첫 번째 책인 《자유로운 부모, 자유로운 아이》는 크리스토퍼 상을 받았고, 《천사 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는 형제 관계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전해 준다는 평을 들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십대와 통하는 대화의 기술》 또한 사춘기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열렬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저자 : 일레인 마즐리시
저자 일레인 마즐리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아동 심리학자인 하임 기너트 박사의 사사를 받아 부모와 자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들을 연구했다. 또한 10년간 부모 역할에 대한 모임을 열어 부모들이 아이들과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뉴욕 사회연구학교와 롱아일랜드 대학의 가족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열고 있다. 《굿모닝 아메리카》와 《오프라 윈프리 쇼》 등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첫 번째 책인 《자유로운 부모, 자유로운 아이》는 크리스토퍼 상을 받았고, 《천사 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는 형제 관계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전해 준다는 평을 들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십대와 통하는 대화의 기술》 또한 사춘기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열렬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역자 : 김혜선
역자 김혜선은 이화여자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교육 관련 도서 및 아동 도서의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아이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비결》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프롤로그_사랑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하루 10분 대화법
CHAPTER 1 부모의 따뜻한 대화로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진다
STORY 1 대화는 ‘말’을 나누는 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아이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 자존감이 커지는 디딤돌이다 /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대화가 시작된다 / 아이의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 충고는 그만! 아이의 감정부터 받아주어라 / 
말을 잘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는 스스로 답을 찾아낸다
STORY 2 아이의 격한 마음도 풀어지는 ‘따뜻한 대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까지도 공감해 주어야 한다
STORY 3 대화하는 방식만 바꿔도 아이의 자존감이 커진다 
아이의 마음에 접촉할 때 필요한 것은 ‘진심’이다 
STORY 4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공감’에 관한 질문 베스트 10 
CHAPTER 2 아이의 문제 행동이 자존감을 낮추고, 낮은 자존감이 문제 행동을 부추긴다
STORY 1 자존감 낮은 아이, 문제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부모와 아이가 원하는 게 다른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 대화하는 방법을 바꾸면 아이 스스로 바꾼다 
STORY 2 아이의 행동을 바꾸는 제1원칙, 부모의 생각을 분명하게 말한다 
상황에 맞는 메시지 전달법 / 아이와 사이가 나쁘다면 문제는 ‘부모’에게 있다
STORY 3 아이의 문제 행동을 고치고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의 기술 
STORY 4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대화 기술’ 질문 베스트 8 
CHAPTER 3 혼내거나 벌주지 않고도 스스로 하는 아이를 만드는 대화법
STORY 1 부모가 아이에게 벌주거나 때릴 때 일어나는 일 
벌 뒤에 따라오는 것은 아이의 반항이다 / 벌은 자신의 잘못과 마주하는 내적 과정을 빼앗는다
STORY 2 아이의 반항심만 키우는 벌은 NO! 벌보다 효과가 큰 대화의 기술 
벌은 아이의 문제 행동을 부추길 뿐이다 
STORY 3 아이의 문제 행동, 해결은 대화뿐! 마음이 가라앉은 다음 대화를 시도한다
STORY 4 아이와의 갈등, 관계가 지금보다 더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다
STORY 5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벌’에 관한 질문 베스트 9 
CHAPTER 4 아이의 자기 주도적인 힘을 길러주는 대화법
STORY 1 부모가 개입할수록 아이는 독립심과 멀어진다 
아이는 실수를 통해 배운다 / 부모가 대신 해줄수록 아이는 적대감이 쌓인다
STORY 2 말하는 방식만 바꿔도 아이는 스스로 할 일을 깨닫는다 
부모가 아이의 책임을 대신 하고 싶은 때를 조심하라 / 아이의 성장, 부모에게는 기쁨 반! 허전함 반!
STORY 3 자기 주도적인 힘을 키워주는 대화의 기술 
일상적인 대화 방식만 바꿔도 아이는 독립심이 쌓인다
STORY 4 아이가 원하지 않는 충고를 멈춰라 
아무리 좋은 조언이라도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용지물!
CHAPTER 5 칭찬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대화법
STORY 1 칭찬만 잘해도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진다 
가정, 아이의 자존감을 기르는 첫 번째 인생 학교 / 아이를 칭찬할 때는 구체적인 사실을 말해 준다 / 
구체적인 칭찬,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깨닫게 한다 
STORY 2 칭찬의 효과가 커지는 대화의 기술 
STORY 3 부모의 한마디 칭찬이 아이에게 용기를 불어넣는다 
STORY 4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칭찬’에 관한 질문 베스트 5
CHAPTER 6 높은 자존감이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을 키워준다
STORY 1 부모가 믿는 대로 아이는 자란다 
‘말썽꾸러기’라고 부르는 순간 아이는 말썽꾸러기가 된다 / 
부모가 아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볼수록 아이는 위축된다 
STORY 2 부모가 먼저 달라져야 아이도 바뀐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면 부모의 화부터 멈춰라 / 꾸준한 연습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 
STORY 3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 전체를 만든다
STORY 4 아이의 성격까지 바꾸는 대화의 힘 
늦은 때란 없다, 지금 당장 실천하라! 
에필로그_부모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따뜻한 소통법’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2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책!
부모와 아이 사이의 사랑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하루 10분 ‘사랑의 소통’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 인생 전체를 만든다

요즘처럼 부모와 자녀가 얼굴 맞대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한 시기도 없었던 것 같다.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 다니느라 바쁘다 보니 중학생, 고등학생만 되어도 부모와 아이가 얼굴 마주치는 시간은 아침 시간과 학원에 다녀와 파김치가 된 한밤중이 대부분이다. 
평상시에 아이와 따뜻한 접촉이 없거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아이는 부모가 물어보거나 갑작스러운 관심에 대해 귀찮아한다. 그래서 어쩌다 한번 부모가 마음 단단히 먹고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아이는 불만 가득 찬 표정으로 “왜요?”라고 묻기가 다반사다. 
하루 10분이라도 아이와 사랑의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밥 먹었니?”, “숙제는 다 했고?”, “학원은 다녀왔지?”라고 물어보는 것은 진정한 대화가 아니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아이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는 그런 대화를 하루 10분이라도 나누어야 하는 것이다. 
대화는 ‘말’을 나누는 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아이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기만 해도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는 지금보다 훨씬 더 친밀하고 따뜻해질 것이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평소 언어 습관을 점검해 봐야 한다. 아이가 원하지 않는 충고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의 실패를 두려워하여 미리 부모가 다 알아서 해주는 것은 아닌지, 아이에게 “안 돼.”라는 말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부모와 아이가 올바른 소통을 통해 서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이를 야단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고 적절한 말을 해줌으로써 아이의 잘못된 습관이 고쳐질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을 다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아델 페이버와 일레인 마즐리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 방법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을 연구했다. 또한 부모 역할에 대한 모임을 열어 부모들이 아이들과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물론 이 책 안에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방법이나 부모와 아이의 갈등에 대한 모든 해결책이 들어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실제로 부모와 아이가 대화만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이 세상에는 허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 속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소통 방법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시 말해, 부모로서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좌절과 실망에 대한 대응 방법과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방법, 아이로 하여금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방법, 아이에게 원칙을 세워 지키게 하는 방법 등 부모라면 반드시 짚어야 할 문제를 풍부한 실례와 만화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으므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현명하고도 따뜻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오늘 당장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하루 10분 따뜻한 소통법을 시작해 보자. 아이와 사이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또는 아이와 지금 걷잡을 수 없이 어긋난 관계라면 이 책 속에서 기분 좋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하루 10분 대화법
부모가 일상적인 대화 습관만 바꿔도 아이는 자존감 높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며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부모’를 넘어서는 ‘특별한 대화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 이 책 속에는 평소 대화법을 시작으로 아이가 문제 행동을 일으켰을 때, 아이가 벌 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 때 어떤 대화로 이끌어주어야 하는지, 더불어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거나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CHAPTER 1 부모의 따뜻한 대화로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부모가 아이와 원활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받아주지 못하고, 아이와 대화가 아닌 언쟁을 벌인다. 아이의 감정을 무시한 채 무조건 부모의 느낌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할 때 부모와 아이 사이에 적대감만 쌓인다. 아이의 말을 집중해서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해 주기만 해도 아이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나간다는 것을 기억하자. 
CHAPTER 2 아이의 문제 행동이 자존감을 낮추고, 낮은 자존감이 문제 행동을 부추긴다는 아이의 자존감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아이의 문제 행동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잔소리가 아이들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잔소리는 대부분 부모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하게 되기 때문에 아이를 옆집 아이와 비교하거나 아이 자체를 빈정거리거나 훈계의 말이 되기 쉽다. 그런 말을 들으면 아이는 기분이 상할 뿐만 아니라 알아서 하려던 것도 더 하기 싫어진다. 아이에게 잔소리가 아닌 대화를 하려면 관찰한 것이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한마디로 짧게 말해야 한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쪽지를 남기는 것이 좋다. 아이의 문제 행동을 발견했을 때는 인상 찌푸리고 잔소리를 퍼부을 것이 아니라, 아이와의 관계를 좋게 만드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 보자. 
CHAPTER 3 혼내거나 벌주지 않고도 스스로 하는 아이를 만드는 대화법에서는 벌 또는 체벌의 역효과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아이에게 벌을 주면 잘못된 행동을 고칠 것 같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아이는 반항과 복수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로 인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과 마주하는 중요한 내적 과정을 빼앗기고 만다. 아이에게 벌을 주지 않고도 잘못된 행동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저자는 아이를 혼내지 말고 부모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후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선에서 불만을 표시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그래도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없을 때는 부모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CHAPTER 4 아이의 자기 주도적인 힘을 길러주는 대화법은 독립심이 부족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려고만 하는 요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좀 더 주의해서 읽어야 하는 장이다.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는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생각까지 기꺼이 해주는 수고를 감수한다. 아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동안 실수도 하게 되고 그러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부모가 개입할수록 아이는 더욱 어려지고, 점점 더 미숙해지며, 부모에게 더욱 의지하게 될 것이다. 도움을 받으면 도와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보다는 무력감이나 불만, 좌절 또는 분노를 경험하게 된다. 아이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의 노력을 존중해 주며 옆에서 지켜보고, 아이의 질문에 서둘러 대답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집 밖 세상에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할 때 아이는 자기 주도적인 힘을 기른다. 
CHAPTER 5 칭찬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대화법에서는 아이를 칭찬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흔히 부모들은 아이에게 “좋아.”, “잘했어.”, “훌륭해.”, “멋있어.”라고 뭉뚱그려 칭찬한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은 아이를 만족스럽지 못한 감정에 빠지게 한다. 바람직한 칭찬은 두 가지 요소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첫째는 보고 느낀 것을 감탄하여 표현해야 하는 것이고, 둘째는 아이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행동에 대해 칭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칭찬을 받을 때 아이는 자신의 장점을 잘 발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아이로 자란다. 
CHAPTER 6 높은 자존감이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을 키워준다는 부모의 말이 아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는 장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고집쟁이’, ‘말썽꾸러기’, ‘못난이’, ‘뚱뚱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순간 아이는 그 말대로 따라간다. 일상에서 대화의 시간이 늘어나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영향을 받아 아이 또한 부모와 똑같이 인식하게 되고, 나아가 아이에 대한 부모의 감정뿐만 아니라 행동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일생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잊지 않게 해주는 장이다. 


이 책 《하루 10분 자존감을 높이는 기적의 대화》는 출간 이후 2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부모들의 현명하고도 따뜻한 지침서가 되어주었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사랑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소통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자녀 교육의 바이블’이라고도 불린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32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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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린이.청소년 발달 전문가 로빈 실버만의 자녀교육서. 여자아이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아이로 거듭날 수 있는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여자아이의 엄마, 아빠, 친척들, 친구들 학교생활 등 여자아이가 접하는 인간관계와 환경을 하나하나 분석했고, 각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자세히 제시했다. 

책에는 그녀가 인터뷰한 여학생 수십 명의 생생한 육성이 들어 있으며, 저명한 연구 단체가 실시한 조사 결과도 방대하게 인용되어 있다. 특히 그녀가 2003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당찬 여학생 모임(The Sassy Sisterhood Girls Circle)’을 통해 몸매에 대해 부정적이던 사춘기 소녀들이 1년 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과정도 흥미롭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각 장 끝에는 몸매와 외모에 대한 딸의 생각(Body Image Quotient)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 있어 유용하다. 총 7개 주제 35개의 문항을 모두 체크한 뒤 맨 마지막에 그 총점으로 딸의 몸매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를 알아보고, 그에 따라 부모가 할 일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분명 딸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로빈 실버만

저자 : 로빈 실버만
저자 로빈 실버만(ROBYN J.A. SILVERMAN)은 어린이·청소년 발달 전문가이자 신체 이미지(BODY IMAGE) 전문가인 로빈 실버만은 언제나 같은 분야 서적의 자문과 간담회에서 섭외 1순위를 달리는 인기 강연자다. 그녀는 [투데이쇼] [티아라쇼] 등의 방송 출연과 [워싱턴포스트] [타임지] 등의 잡지 기고를 통해 10대 소녀들의 외모 스트레스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런 그녀도 몸매 때문에 고민하던 소녀 시절이 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캠프에 다녀온 실버만은 엄마에게 “허벅지가 두꺼워졌네.”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사춘기였던 그녀는 엄마의 말을 “너 뚱뚱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외모에 대한 불만으로 괴로워했다. 실버만은 그때를 회상하며 “주변인의, 그중에서도 아주 가까운 사람의 일상적인 한마디가 실로 큰 시련과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한다는 것을 나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녀는 10대 소녀들이 더 이상 이런 고민으로 괴로워하지 않도록 수년간 이 책을 기획했다. 우선 수십 명의 여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당찬 여학생 모임(THE SASSY SISTERHOOD GIRLS CIRCLE)’을 만들었고, 사춘기 소녀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1년의 과정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 더불어 저명한 연구 단체의 조사 결과들과 관련 서적을 인용하며 합리적이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바라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했다. 실버만은 터프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땄으며, 어린이에게 유해한 메시지 차단에 힘쓰는 셰이핑 유스(SHAPING YOUTH)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네 번의 유산 끝에 딸을 입양해 자신도 행복하게 딸도 행복하게 사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역자 : 김은경
역자 김은경은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번역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소녀들의 거짓말》,《스타시커1,2》,《톨스토이 단편선 1,2》,《제인에어》,《마더 테레사》,《이웃집 여자 백만장자》,《삶이 아름다운 이유』,《에버FP스팅》,《나이트 스타》,《다크 플레임》 등이 있다.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감수 : 김율리
감수자 김율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연구 전임의와 임페리얼칼리지 선임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및 섭식장애 클리닉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외모와 몸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10대 소녀들을 가장 많이 접하는 의사로서, 그리고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외모와 몸매를 중시하는 왜곡된 사회 가치관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걸 느끼고 있던 차에 《여자아이 자존감》이 주장하는 내용에 십분 공감하고 많은 부모들이 읽기를 권하는 마음에 기꺼이 감수와 추천을 맡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한국어판 서문
추천사 
PART 1 내 아이를 조종하는 목소리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뚱뚱해?
여기도 거울, 저기도 거울
어떤 여자가 되고 싶니?
사춘기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굶어라, 완벽한 몸매를 위하여
초콜릿 맛 설사제
심각한 약물 복용
스스로를 학대하는 아이들
여자아이 혹하게 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조언들
딸의 자존감을 높이는 5가지 방법
BODY IMAGE QUOTIENT 
-아이의 혼잣말로 판단하기
PART 2 엄마는 딸의 거울이다 
엄마와 딸, 누가 문제일까?
얘, 살 좀 빼라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
엄마, 먹어도 돼요?
어디까지 통제할 것인가
날씬한 엄마 VS 뚱뚱한 딸
본 대로 배운다
친밀하지만, 잘못된 모녀 관계
새엄마의 등장
다이어트 하는 엄마 VS 지켜보는 딸
넌 지금 이대로 예뻐
딸 키우는 엄마가 해야 할 10가지 
BODY IMAGE QUOTIENT 
- 엄마의 태도로 판단하기
PART 3 아버지가 딸의 인생을 좌우한다
남자친구보다 더 중요한 존재
아버지도 화성에서 온 남자?
뚱뚱한 건 괜찮아요, 하지만……
딸의 외모로 농담하는 아버지
아버지의 돌직구
해결사 아버지
살 빼면 옷 사줄게
유령 아버지
이방인 아버지
딸의 성장을 부정하는 아버지
완벽한 아버지와 산다는 것
뭐든 오케이, 오케이
새아빠가 생겼어요
딸은 이런 아버지를 원한다
BODY IMAGE QUOTIENT 
- 아버지와 딸의 관계로 판단하기
4장 자매는 동지인가, 적인가 
자매간의 경쟁
너무 솔직한 언니들
오빠와 오빠의 여자친구
형제자매 갈등 해결의 10가지 원칙
긍정적인 가정환경 만들기
친척과 지인에게 도움을 구하라
나쁜 이웃을 조심하라
BODY IMAGE QUOTIENT 
- 가족이나 친척의 태도로 판단하기
5장 학교와 선생님이 외면하는 것들 
학교의 무관심
선생님 뒤에서 벌어지는 일들
선생님의 편견이 아이를 병들게 한다
몸무게로 차별하는 선생님
체질량지수에 대한 잘못된 믿음
어떻게 맞설 것인가
학교와 선생님이 할 일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가치관 교육
BODY IMAGE QUOTIENT 
- 딸의 선생님들은 올바른 교육자인가?
6장좋은 친구, 나쁜 친구, 남자친구 
무리에서 추방당하는 소녀들
눈에 띄지 않거나, 너무 튀거나
남자는 정말 마른 여자를 좋아할까?
‘완벽한 여자’라는 허상
부모는 절대 알 수 없는, 소녀들의 사이버 생활
SNS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테러
자기 생각 드러내기
딸은 어떤 친구를 사귀는가?
BODY IMAGE QUOTIENT 
- 학교와 친구에 대한 딸의 생각
7장 몸무게와 상관없이 당당한 여학생의 비밀 
당찬 여학생 법칙 1~10 
BODY IMAGE QUOTIENT 
- 당찬 여학생 법칙 10으로 판단하기
BODY IMAGE QUOTIENT 총점 보기 
- 내 딸은 당찬 여자아이일까?
에필로그굿바이 굿 걸!: 헬로우, 당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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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 딸에게 “너 좀 살찐 것 같다.”라고 하셨다고요?
그렇다면 이 책을 꼭 읽으세요!


“이 책은 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엄마’가 자신의 딸을 자신감 넘치는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체중과 체형에 집착하는 소녀들의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줄 뿐 아니라 엄마, 아빠, 학교 선생님과 친구 등 소녀를 둘러싼 환경이 가하는 영향과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까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다.” _ 추천사 중에서 

“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너는 항상 완벽한 여자아이가 되어야 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주인공 엘사는 눈으로 뒤덮인 산을 오르며 부모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되뇌었다. 엘사는 부모에게 ‘굿걸’이 되어야 한다고 강요받았다.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부정하는 삶을 살아야 했다. 날이 갈수록 엘사는 소심해졌고, 열등감에 시달렸으며, 누구와도 만나지 않으려 했다. 동생 안나의 희생과 사랑이 없었으면 엘사는 평생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본 많은 부모들은 엘사 부모의 양육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혀를 찼다. 하지만 딸이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도 아무 생각이 없다면, 당신 역시 딸을 엘사처럼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다이어트는 여자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있다는 지표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비쩍 말라보고 싶다”
여자아이들의 몸무게 강박증


여학생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더 이상 이것을 예뻐 보이고 싶은 한때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치부할 수가 없게 되었다.
지난 2013년 12월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 7만여 명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작 6.2%의 여학생만이 비만인 데 반해, 무려 36.1%의 여학생이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44.7%의 여학생, 다시 말해 여학생 2명 중 1명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여학생들은 자신이 본래 가지고 태어난 체중과 몸매를 절대 인정하지 않고, ‘저체중’으로 가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왜 여학생들은 마르고 싶어 안달인 걸까? 예쁘게 되고 싶어서다. 왜 예쁘게 되고 싶어 하나? 그 배경에는 ‘여자는 예뻐야 연애도 잘하고 인생이 잘 풀린다’라는 비뚤어진 외모관이 자리 잡고 있다.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치부된다. 상황이 이러니 여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능력, 잠재력, 성격 등은 모두 무시하고 그저 예뻐지기 위해 피 터지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그러다 거식증에 걸리고, 때로는 더 심한 병에 걸리기 십상이다.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 사태를 풀어가야 할까?

“딸 가진 부모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자녀교육 분야 최고 권위자 로빈 실버만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역작!


어린이?청소년 발달 전문가인 로빈 실버만은 일찍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전문가 중 하나다. 그녀는 예뻐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여자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투데이쇼] [굿모닝 아메리카] [타이라쇼] 등의 방송 출연과 [워싱턴포스트] [타임지] 등의 잡지 기고를 통해 여자아이들의 외모 스트레스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이처럼 자녀교육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녀가 장장 10년에 걸쳐 완성한 이 책은 여자아이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아이로 거듭날 수 있는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여자아이의 엄마, 아빠, 친척들, 친구들 학교생활 등 여자아이가 접하는 인간관계와 환경을 하나하나 분석했고, 각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자세히 제시했다. 책에는 그녀가 인터뷰한 여학생 수십 명의 생생한 육성이 들어 있으며, 저명한 연구 단체가 실시한 조사 결과도 방대하게 인용되어 있다. 특히 그녀가 2003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당찬 여학생 모임(The Sassy Sisterhood Girls Circle)’을 통해 몸매에 대해 부정적이던 사춘기 소녀들이 1년 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과정도 흥미롭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각 장 끝에는 몸매와 외모에 대한 딸의 생각(Body Image Quotient)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 있어 유용하다. 총 7개 주제 35개의 문항을 모두 체크한 뒤 맨 마지막에 그 총점으로 딸의 몸매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를 알아보고, 그에 따라 부모가 할 일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분명 딸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Part 1 내 아이를 조종하는 목소리 여자아이들은 부모 몰래 밥을 굶고, 탈진할 때까지 운동을 하고, 밥을 먹은 뒤 화장실로 달려가 토하거나 설사제, 심지어 다이어트 약까지 복용한다. 정상 체중임에도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해 끊임없이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여학생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Part 2 엄마는 딸의 거울이다 엄마는 딸을 가장 사랑하는 존재이자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지만, 그런 이유로 딸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기도 한다. 딸을 그냥 내버려두어도 간섭을 해도 안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엄마가 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Part 3 아버지가 딸의 인생을 좌우한다 아버지와 정서적으로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을수록 딸은 음식에 집착하거나 몸무게 때문에 갈등하게 될 확률이 높다. 딸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주는 아버지를 유형별로 상세히 분석하고, 딸이 원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한 23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Part 4 자매는 동지인가, 적인가 형제자매가 벌이는 갈등을 해결하도록 돕는 10가지 원칙, 긍정적인 가정환경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친척과 지인들이 내 딸을 도울 수 있는 방법 3가지도 소개한다. 
Part 5 학교와 선생님이 외면하는 것들 선생님은 왕따를 당해도 그 사실을 잘 알지 못하며, 알게 된다 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왕따 당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선생님이 외모나 몸무게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주입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선생님이 내 딸을 위기로 몰아넣을 때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아본다.
Part 6 좋은 친구, 나쁜 친구, 남자친구 여학생은 예쁘지 않으면 또래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왕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씬함을 생존의 필수조건으로 여기게 된다. 딸이 이런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건강한 교우 관계를 만들도록 돕는 방법을 소개한다.
Part 7 몸무게와 상관없이 당당한 여학생의 비밀 1장부터 6장까지는 여학생 자신과 그녀를 둘러싼 환경이 가하는 영향과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7장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긍정적인 딸로 키우기 위해 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이를 ‘당찬 여학생 법칙 10’이라 이름 붙였는데, 이를 통해 딸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독자 리뷰]

금요일 밤에 이 책을 받았고, 새벽 3시까지 읽었다.
모든 집의 선반에 있어야 할 책이다.
- Ann Marie Perone

두 딸의 어머니로서 단언한다.
부모, 교사, 상담교사, 소아과 의사들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_ Megan

이 책을 사는 데서 그치지 않고,
모두가 읽고 내용을 공유하고 상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_ Allen Steadham

최신 연구 성과와 생생한 인터뷰가 정말 공감이 갔다.
학부모 워크숍에서 이 책을 사용했는데 모든 학부모들이 엄청난 도움을 받았다.
- Emily Roberts

실용적인 조언과 팁, 정보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함께 읽고 토론하면 좋다.
- Melissa Wardy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자, 딸을 위해 이 책을 읽어라.
_ Book D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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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67600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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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년 넘게 부모에게 상처받은 이들과 상담해 온 저자는 통제적 양육을 한 부모 또한 통제적 부모 아래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 통제적 양육이 대물림되는 까닭을 알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40여 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통제적 부모의 유형 8가지(억제적 부모, 박탈적 부모, 완벽주의적 부모, 광신도적 부모, 혼돈적 부모, 이용적 부모, 학대적 부모, 유아적 부모)를 제시하고, 부모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부모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찾아가는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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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댄 뉴하스

저자 : 댄 뉴하스
저자 댄 뉴하스 DAN NEUHARTH, PH. D. 는 임상 심리학 박사이자 가족 문제 치료사. 늘 승리와 규율, 자신의 절대적인 권위를 중시한 아버지와 순종적인 어머니 아래서 자랐다. 밖에서 보기에 행복한 모범 가정이었지만 저자는 통제를 받으며 자란 많은 아이들처럼 자신을 책망하며 혼란스러워 했다. 1975년 대학에서 정치학과 역사를 전공하고 뒤늦게 다시 임상 심리학을 공부해 1992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20년 넘게 부모에게 상처받은 이들과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상담하며 가족 안에서 겪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그린브레에서 살면서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과 상담을 활발하게 한다. 《자신에게조차 숨기는 비밀 SECRETS YOU KEEP FROM YOURSELF》을 썼다.

역자 : 안진희
역자 안진희는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영화를 홍보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에 관심이 많다. 기획하고 옮긴 책으로 《아이와의 기싸움》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비밀》 《까다롭고 예민한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내 어깨 위 고양이, BOB》 《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 등이 있다. KBS 2TV에서 방영한 유아용 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 [키오카]의 영한 번역 작업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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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자에게 4
들어가며 당신은 ‘건강하지 않은 통제’를 받고 자랐습니까? 
1부 문제에 이름 붙이기
1장 당신은 어떤 부모 아래에서 자랐습니까? 
2장 현미경 아래에 놓인 삶_억제적 부모 
3장 빼앗기 놀이_박탈적 부모 
4장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공간_완벽주의적 부모 
5장 완전한 순종_광신도적 부모 
6장 헤어날 수 없는 늪_혼돈적 부모 
7장 부모 중심적 양육_이용적 부모 
8장 아이를 절망에 빠뜨리는 파괴 본능_학대적 부모 
9장 부모를 돌보는 아이_유아적 부모 
2부 문제 이해하기
10장 과잉 통제는 어떻게 작용할까? 
11장 자신의 내면 부모를 만나라 
12장 건강하지 않은 통제가 삶에 남긴 흔적 
13장 과거의 흔적에서 벗어나기 
14장 왜 부모들은 과잉 통제를 하는 걸까? 
15장 통제자가 느끼는 두려움 
3부 문제 해결하기
1단계: 정서적으로 집에서 독립하기
16장 건강하지 않은 가정에서 독립하기 
2단계: 부모와의 관계에 균형 찾기
17장 어떻게 해야 부모와 건강한 경계를 설정할 수 있을까? 
18장 부모와 맞서야 할까? 
19장 부모를 용서할 수 있을까? 
20장 부모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21장 부모와 연락을 줄이거나 끊어야 할까? 
22장 가족 안의 딜레마 
3단계: 자신의 인생을 재정립하기
23장 치유와 성장을 위한 아홉 가지 길 
24장 의미 부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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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족이라는 말이 아프게, 혹은 불편하게 다가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의 저자인 서천석은 힐링과 자존감이 이 시대의 뜨거운 주제이지만 그 안에 숨은 것은 상처이고, 과도한 통제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많은 부모들이 아이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아우성인 요즘, 힘든 조건을 더 힘들게 만드는 또 한 가지가 부모들 내면에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와 자신을 더 잘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 그 생각을 만들어내는 깊은 상처가 그것이다. 서천석은 《부모의 자존감》이 부모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며 이 문제를 돌파하면 아이 키우기는 한결 쉬워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누군가에게는 따듯하고 든든하게 느껴지는 ‘가족’이라는 말이 아프게 혹은 불편하게 다가오는 이들이 있다. 바로 건강하지 않은 통제를 받고 자란 이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그런 통제를 받았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그저 막연하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들은 통제가 과했다고 기억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통제였는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구체적인 참고 자료가 없다면 통제적 가정에서 자란 많은 사람들은 건강하지 않은 통제가 정상적이라고 믿을 것이다. 

이 책은 사진가가 되고 싶었지만 비현실적이라며 꿈을 박탈한 데이비드의 부모 같은 박탈적 부모(49쪽), 학교 대표로 1군 대표팀에 선발 되었지만 아깝게 국가 대표가 되지 못한 것을 탓하는 윌의 아버지 같은 완벽주의 부모(57쪽), 외출 금지를 시켰다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친구 집에 놀러가라고 하는 브리트니의 어머니 같은 혼돈적 부모(77쪽), 부모의 보호를 받는 대신 매일 밤 어머니의 몸단장을 도왔던 엘렌(85쪽)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내가 어떤 통제를 받아 왔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내 상처의 근원을 찾게 도와준다. 

내 안의 ‘내면 부모’를 버려라!
모든 사람은 두 쌍의 부모가 있다. 바로 현실에 있는 ‘실제 부모’와 마음속에 있는 ‘내면 부모’이다. 통제적 양육으로 인한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실제 부모와 더 건강한 관계를 맺는 일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내면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치유를 할 수 있다. 내면 부모는 통제적 가정에서 자라면서 무의식적으로 습득한 부정적인 자기 비판과 자기상, 부정적인 기대와 시각 등을 상징하는 개념이다. 그 내면 부모는 내 안에 살면서 끊임없이 통제적인 실제 부모 역할을 대신한다.

어떤 부모도 24시간 내내 아이 옆에만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통제적 부모는 그렇게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 이미 아이의 마음속에 24시간 작동하는 내면 부모를 심어 놓았기 때문이다. 24시간 함께 있는 이 내면 부모는 아이가 어른이 되어도 잔소리, 사후 비판, 비난 등을 하며 박탈, 완벽주의, 의사표현 통제, 감정 통제를 한다. 다행인 점은 내면 부모는 마음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 내면 부모를 바꾸는 일은 전적으로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면 부모를 잘 관찰하고, 어떻게 자신을 통제하는지 알게 되면 우리는 부정적인 내면 부모를 버리고, 긍정적인 내면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 

대물림되는 통제적 양육의 사슬 끊기
과잉 통제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세대적인 것이다. 저자가 인터뷰 했던 사람들의 통제적 부모들 가운데 트라우마 발생 정도는 현저히 두드러졌다. 통제적 부모가 된 아이들 5명 중 1명은 어린 시절에 부모가 사망했다. 이는 20명 중 1명꼴인 평균치의 4배이다. 통제적 부모가 된 아이들 2명 중 1명은 심각한 통제를 받으며 자랐다. 13명 중 1명꼴인 평균치의 거의 7배에 가깝다. 이처럼 건강하지 않은 통제는 누군가가 사슬을 끊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 트라우마에 대한 공포 반응이다. 그리고 당신이 사슬을 끊어 낼 바로 그 누군가가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 구체적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과 실용적인 팁을 제시한다. 책의 ‘들어가며’에 나오는 설문은 어린 시절의 통제가 어느 정도 있었는지 측정하고 성인이 된 지금 그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지는 않은지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12쪽). 그렇게 파악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과잉 통제와 내면 부모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실전 연습’ ‘부모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실전 연습’ ‘과거의 흔적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전 연습’ 등 13가지의 실전 연습을 담고 있다. 특히 23장에 나오는 ‘치유와 성장을 위한 9가지 길’은 통제를 받으며 자란 사람들에게 특히 의미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들은 통제적 가정에서 생기는 힘, 크기, 감정, 사고, 관계, 정체성 등의 왜곡을 바로잡는 일을 목표로 한다. 또한 각각의 경우에 대해 유용한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부모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례들
부모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하면 부모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 방법들을 실천한 사례를 통해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시도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36세인 부동산 중개인 클레어는 자신의 억제적이고 학대적인 부모와 연락을 줄여가다가 마침내 완전히 끊어버렸다. 그 후 2년 동안 클레어는 부모에게 가끔 카드만 보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의 감정도 달라졌고 그러면서 차츰 부모와 더 자주 연락하게 되었다. 클레어는 감정이 자신만의 속도로 변하도록 기다리면서, 감정에 따라 부모와의 거리를 조절한 것이다(243쪽). 브리트니는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공부하면서 어머니와의 소통이 이상한 커뮤니케이션 유형이라는 것을 파악했고 어린 시절에 느꼈던 혼란에 대해 균형을 찾을 수 있었다(244쪽). 그리고 엘렌은 자신의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와 맞섰다(252쪽).
때때로 아주 작은 변화가 거대한 영향을 미친다. 41세인 교사 케이틀린은 최근 의식적으로 어머니를 ‘패트리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엄마를 동등하게 보게 되면서 자신의 감정을 사실대로 이야기하려고 애썼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있었던 의사표현 통제에 대해 균형을 찾고 어머니와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다(252쪽).
때때로 실제 부모와 맞서는 대신 부모에 대한 자신의 분노와 맞서는 사람들도 있다. 예술가인 40세 사만다는 박탈적 어머니에게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했고 친척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그녀는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로 치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거실에 샌드백을 걸어놓고 마구 두들기기도 했고, 야구 방망이로 나무를 내려치거나 알루미늄 쓰레기통을 내려치기도 했다(255쪽).

이처럼 이 책에는 부모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나온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부모에게 상처받았지만 그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힘으로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쉽고 명확하고 뚜렷하다. 성인들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최소한 과거의 상처를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플로리다 투데이

“한 단계 한 단계씩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독자는 건강하지 못한 부모에게 배운 뿌리 깊고 유해한 습관들에서 자기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다. 그리고 낮은 자존감, 불신, 피해의식 같은 습관적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 
-LA 타임즈

[예스24 제공]

책속으로

“어머니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지도도 받은 기억이 없어요. 어머니
는 제가 인생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어요. 그저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만 말했죠.
인생의 많은 시간을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하느라 다 허비한 것 같아요.”
--- pp.52-53

대학을 졸업한 뒤 이나는 소설을 쓰고, 일기를 쓰고, 사이코드라마에 참여하고, 자서전을 쓰고, 명상하고, 춤추고, 무술을 배웠다. 28세에 그녀는 부모의 집에서 2,000마일 떨어진 곳으로 이사했고, 부모를 거의 방문하지 않았으며, 의미 없고 형식적인 전화와 편지만을 주고받았다. 또한 어린 시절 맺었던 관계보다 더 성취감을 주고, 더 가망 있고, 덜 유해한 관계를 맺는데 집중했다. 선조대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마치 고고학자처럼 그 이야기를 열심히 연구한 뒤 그녀는 부모가 했던 행동의 뿌리를 밝혀냈다. 이나는 자신만의 답을 찾으면서 사고 통제에 대해 균형을 찾을 수있었다.
--- pp.241-242

“저는 용서할 준비가 아직 안 됐어요. 가슴 아픈 일이기는 하지만 부모님이 제게 한 일을 용서할 수 없어요. 왜 제가 그들을 용서하고 모든 걸 잊어야 하나요? 저는 수도 없이 어머니가 죽기를 바랐어요.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건 너무나 슬픈 일이지만 그게 사실이에요. 
저는 어머니가 그립지 않아요. 저는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어요. 
저도 그러고 싶지만, 아직 다른 감정들이 너무 강렬해요.”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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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힐링과 자존감이 이 시대의 뜨거운 주제다. 하지만 그 안에 숨은 것은 상처이고, 과도한 통제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힘들긴 정말 힘든 조건이다. 그런데 힘든 조건을 더 힘들게 만드는 또 한 가지가 부모들 내면에 있다. 아이와 자신을 더 잘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 그 생각을 만들어내는 깊은 상처가 그것이다. 《부모의 자존감》은 부모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 주제는 결코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 문제를 돌파하면 아이 키우기는 한결 쉬워진다. 내 아이가 주는 부담은 그대로겠지만, 내 마음 속의 아이는 더 이상 내게 부담을 주지 않을 테니까.
서천석 (소아정신과 전문의)

“우리의 과거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 가까운 인간관계를 망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여러 세대에 걸친 현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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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303106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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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8년 방송과 2009년《아이의 사생활》의 출간이후 2년여의 시간 동안 자존감과 관련한 새로운 양육 사례들을 수집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하고, 성공한 리더들을 분석하고, 자존감 결핍으로 인한 사회문제들을 연구하였다.

책은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교육 방식으로 인해 아이들이 느끼는 결핍과 이로 인해 우리 사회에 발생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으로 올바른 자존감 형성을 제안한다. 또 자존감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의 행동, 혹은 자존감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행동들을 12가지의 구체적인 사례로 정리해 살펴보고 이 행동들의 원인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태도를 되짚어 보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리더 6인의 삶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꾸려왔고 자존감을 어떤 능력으로 발휘했는지를 살펴보면서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교훈을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아동기 양육 경험이 아이의 양육 방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분석하고, 그릇된 양육 방식이 그대로 대물림 되지 않도록 부모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김민태

저자 : 정지은
정지은 프로듀서는 프로그램 제작 외에 방송학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여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생방송 보니하니>를 기획하고 , <딩동댕 유치원>등을 연출했다.

저자 : 김민태
김민태 프로듀서는 'EBS 스페셜', <똘레랑스>, <시대의 초상>,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등을 연출했고 <시대의 초상>으로 한국PD대상을 수상했다. EBS 제작본부 프로듀서로 교육, 역사, 사회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며 2008년 방송되자마자 부모와 교사,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아이의 사생활>로 한국PD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등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방송제작을 위해 준비했던 수많은 국내외 자녀교육 전문가의 자문, 다양한 실험과 설문조사, 자녀교육 이론의 학습을 바탕으로 2009년 출간한 《아이의 사생활》은 자녀교육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같은 해 주요 대형서점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자녀교육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감수 : 이영애
감수자 이영애는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아동상담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대 사회교육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있으며, 놀이치료기관인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으로 놀이를 통한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 EBS TV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생방송 60분 부모>에 전문가로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많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추천의 글_지금부터라도 아아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희망이 있다 
여는 글_아이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인 힘 
PART 01 위기의 아이들 
우리의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가? 
로봇 영재의 안타까운 죽음 
학업 스트레스가 우을증을 가져온다 
캥거루족에서 헬리콥터 부모까지 
게임 중독, 그리고 대화의 단절 
우리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65.1 
보너스 페이지 1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 자존감 문제 없나 
PLUS 아이도 우을증을 앓는다? 소아 우울증 
PLUS 양육방식으로 본 부모의 유형 
PLUS 우리 아이, 게임 중독일까? 
PLUS 대인관계가 아이의 유능감을 좌우한다 
PLUS 아이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는 부모의 말 
PART 02 내 아이의 자존감, 무엇이 문제일까? 
내 아이를 행복한 어른으로 키우는 열쇠 
문제행동은 아이가 도와달라는 신호 
긍정과 공감으로 아이와 소통한다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의 기술 
사례 01 겁부터 먹고 거짓말하는 아이 
사례 02 간단한 문제도 쉽게 포기하는 아이 
사례 03 말을 횡설수설하거나 더듬는 아이 
사례 04 친구에게 지는 것이 익숙한 아이 
사례 05 내가 최고! 잘난 척이 심한 아이 
사례 06 모든 일에 소극적이고 양보만 하는 아이 
사례 07 동생 본 후로 어리광이 심해진 아이 
사례 08 자꾸 엄마에게 묻고 의존하는 아이 
사례 09 엄마와의 관계가 서먹한 아이 
사례 10 이기기 위해서라면 나쁜 짓도 괜찮은 아이 
사례 11 울며 떼쓰는 것으로 표현하는 아이 
사례 12 남의 물건을 훔치는 아이 
보너스 페이지 2 자존감 높이는 양육 원칙 
PLUS 자존감을 점검해보기 위한 몇 가지 질문 
PLUS 자존감 낮은 아이의 문제행동 유형 
PLUS 공감하는 부모는 이렇게 생각한다 
PLUS 아이의 문제행동 원인, 어떻게 발견할까? 
PLUS 문제행동 맞아? 상담이 필요한 순간 
PLUS 아이의 퇴행 행동, 부모의 애정이 더 필요하다 
PLUS 소극적ㆍ내성적인 아이, 자신감을 키우려면 
PART 03 우리시대 리더가 갖춘 자존감의 조건 
성공한 리더의 필수 조건 
리더는 공감과 배려로 소통한다 
소통하는 리더 1 따뜻한 카리스마, 반기문 UN사무총장 
소통하는 리더 2 모두를 위한 최선, 안철수 교수 
신념과 끈기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 
신념과 끈기의 리더 1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 빌 게이츠 
신념과 끈기의 리더 2 권위와 편견을 이겨내는 힘, 김성주 회장 
새롭고 창의적인 꿈을 실현한다 
창의적인 리더 1 실패와 위기는 또 다른 기회, 스티브 잡스 
창의적인 리더 2 창의성, 꿈에는 한계가 없다! 한비야 작가 
리더가 항상 1등은 아니다 
좋은 Leader는 좋은 Follower이다 
내성적인 아이도 좋은 리더가 될 수있다 
보너스 페이지 3 위인, 리더의 부모에게 배우는 양육의 원칙 
PLUS 부모를 위한 경청의 기술 5 step 
PLUS 우리 아이 리더십 키우는 몇 가지 방법 
PLUS 어릴 때 좋은 습광니 리더로 키운다 
PART 04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내 아이의 자존감, 부모에게 달려있다 
자존심과 자존감은 다른다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우선이다 
자율성을 인정하되 '안 되는 것'은 알려준다 
다양한 경험으로 주도성을 길러준다 
아이의 자존감은 변할 수 있다 
아이의 독립적인 인격체이다 
작은 실패도 좋은 경험이다 
아이의 능력을 파악하고 발굴하라 
아이를 늘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라 
부모의 실패를 아이에게 적용하지 마라 
부모의 자존감은 괜찮은가요? 
부모가 변하면 아이의 자존감도 변한다 
부모는 최고의 인생 모델이다 
보너스페이지 4 자존감 높이는 부부대화법은 따로 있다 
PLUS 아이의 자아 개념, 어떻게 발달할까? 
PLUS 아이의 자존감 다치지 않게 혼내는 법 
PLUS 가드너가 말하는 8가지 지능 
PLUS 자존감이 낮다 vs 자존감이 높다 
PLUS 긍정적 자아를 만드는 부모의 양육 태도 
닫는글_지금, 부모의 자존감이 더욱 소중한 이유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EBS 방송 프로그램과 도서로 자녀교육법에 새 장을 열었던 ≪아이의 사생활≫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자아존중감’ 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다.


“<아이의 사생활>을 제작하는 과정 중 수많은 실험과 이론을 맞닥뜨리면서 아이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조건이 바로 자존감이라는 사실을 터득할 수 있었다.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노력하는 아이야말로 인생의 행복과 성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생각은 <아이의 사생활>을 방송으로, 책으로 접한 많은 부모들에게도 전달되었고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제대로 키울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제는 “자존감!”이라고 단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여는 글 중에서

창의성, 집중력, 다중지능, 정서지능, 지능지수, 자기주도학습 등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들이 준비해야 할 자녀교육의 여러 요소들이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중요한 것들이지만 자아존중감은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 내 아이에게 형성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자아존중감은 이 모든 것들의 근본이고 이들을 더 크게 키우게 할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2008년 방송과 2009년《아이의 사생활》의 출간이후 2년여의 시간 동안 자존감과 관련한 새로운 양육 사례들을 수집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하고, 성공한 리더들을 분석하고, 자존감 결핍으로 인한 사회문제들을 연구하였다.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부모가 놓쳐서는 안 될 양육 원칙과 더불어 
아이의 거울인 부모의 자존감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교육 방식으로 인해 아이들이 느끼는 결핍과 이로 인해 우리 사회에 발생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으로 올바른 자존감 형성을 제안한다. 또 자존감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의 행동, 혹은 자존감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행동들을 12가지의 구체적인 사례로 정리해 살펴보고 이 행동들의 원인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태도를 되짚어 보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리더 6인의 삶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꾸려왔고 자존감을 어떤 능력으로 발휘했는지를 살펴보면서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교훈을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아동기 양육 경험이 아이의 양육 방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분석하고, 그릇된 양육 방식이 그대로 대물림 되지 않도록 부모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자존감이란, 부모가 아이 곁에 앉아 매일매일 이야기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값어치가 있다.
올바른 자존감 형성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이 시대 모든 부모들의 숙제다.

올바른 자존감 형성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이 시대 모든 부모들의 숙제다!

우리의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가?


우리 주변을 살펴볼 때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이것을 잘 견뎌내고 오히려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해도 항상 ‘힘들다’ ‘어렵다’고 쉽게 포기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존감 때문이다.

자아존중감自我尊重感, 즉 자존감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며, 어떤 성과를 이뤄낼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또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나는 참 소중한 사람이야. 나에게는 여러 가지 단점이 있지만, 장점은 더욱 많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거야. 내가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실패하더라도 열심히 노력한 내가 참 마음에 들어.”라고 말할 수 있다.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방송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제작팀이 진행한 자존감이 높은 아이와 자존감이 낮은 아이 인터뷰 중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지금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아니오”라고 하거나 대답을 회피했다는 사실이다. 그 아이들의 나이는 고작 11~12세 정도였다. 자존감의 차이가 아이들의 행복에도 큰 영향을 미침을 알게 하는 인터뷰였다.

많은 부모들은 자존감 형성을 통해 아이의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적으로 성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존감은 학습능력 향상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자존감 형성은 아이의 신체상이나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고, 공감 능력을 높여주며, 성취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아이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으로 커나가는 밑거름이 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교육 방식으로 인해 아이들이 느끼는 결핍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결핍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발생한 문제점들을 분석해 본다. 

아이의 자존감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올바른 자존감 형성이야말로 내 아이를 ‘행복한 어른으로 키우는 열쇠’일 것이다. 자존감을 통해, 아이는 타인에게 공감하고 배려하는 소통 방식을 터득하게 되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끈기와 문제해결능력을 얻게 되며, 누구보다 성공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갖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이상적인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부모가 그토록 바라는 ‘성공과 행복’을 아이에게 가져다준다.

그렇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무조건 아이에게 최고라고 칭찬해야 할까? 넌 잘하고 있다고 추켜세워야 할까? 아이에게 “좀 아쉽구나” “더 노력하자” “그건 안 될 것 같구나”라고 하면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가 될까? 
모든 부모들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지만,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현재 내 아이의 모습, 심지어 여러 문제 행동들도 이제까지 부모의 양육 태도가 가져온 결과물일 수 있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자존감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의 행동, 혹은 자존감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행동들을 12가지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원인을 분석해 본다. 이를 통해 부모로서 양육 태도를 되짚어 보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성공한 리더의 필수 조건

진정한 리더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고, 더 나아가 자신과 목적과 뜻이 다른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정하게 대하며,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자존감이 확고해야 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불어넣을 수 없으며, 공동의 비전을 향해 열정적으로 구성원들을 이끌어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높은 리더는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지니고 있다.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고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대하는 태도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모두 탄탄대로를 달렸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기업에는 어려움과 난관을 자신감 있게 헤쳐나간 리더가 있었기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책의 3부에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리더 6인의 삶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꾸려왔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었는지 알아본다. 성공한 리더가 자신의 자존감을 어떤 능력으로 발휘했는지 살펴보면서 내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교훈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내 아이의 자존감, 부모에게 달려있다

어떤 부모도 내 아이가 자존감이 낮기를 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TV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빠지지 않고 보고, 자녀교육서도 아이의 성장에 맞춰 열심히 읽는다. 또한 의문이 들 때마다 인터넷을 뒤져서라도 그 답을 찾아내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을 하는데도 왜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

어찌 보면 바로 부모 자신이 과거에 그렇게 양육되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부모의 아동기 양육 경험은 자신의 아이를 양육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그 양육 경험이 좌우하는 자존감 또한 아이에게 그대로 대물림된다. 따라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자존감부터 점검하고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아이에게 있어 부모의 존재는 자신의 가치를 비추는 거울이다. 아이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른만큼 알지 못한다. 거울 속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의 내리게 된다. 만약 부모가 아이를 항상 짜증스럽게 대하고, 우울해하고, 귀찮아하고, 무서운 얼굴로 훈계만 하려고 든다면 아이는 자신이 다른 사람을 짜증나게 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부모가 자신과 보내는 시간을 즐거워하며 항상 따뜻하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면 자신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아이의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비추고 있을까? 아이의 자존감을 어떻게 만들어주고 있을까?

이제부터라도 아이의 잘못된 문제행동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하듯 부모 자신의 양육 태도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양육 방식에 문제가 발견되면 곧바로 적극적인 자세로 바꿔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그것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추천사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희망이 있다


자존감은 인생의 버팀목이고 나를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이끄는 힘입니다. 또한 자기비판을 넘어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수용하도록 만드는 놀라운 마음의 힘입니다. 만약 내 아이를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그리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살아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자존감에 주목해야 합니다. 보통 자존감은 만 2세부터 7세까지의 부모의 양육 태도를 통해 형성되고 기초적인 뿌리가 만들어집니다. 이후 학교 생활 및 또래 관계 속에서 조금씩 교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라도 부모들 중 자녀의 어린 시절에 적절히 반응해주지 못했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아이와 궁합을 맞춰나가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황폐했던 자존감이라는 땅에 예쁜 꽃이 피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자녀의 자존감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부모님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존감이 긍정적으로 형성되지 않았을 때 어떤 문제 행동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자존감이 잘 형성되어 현재 사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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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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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당한 삶을 위한 열쇠, 자존감!
나는 ‘나’를 어떤 관점에서 보고 있는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여유와 편안함을 선사하는 『자존감』. 이 책은 <30년만의 휴식>, <친밀함>의 저자 이무석이 열등감에 사로잡혀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 또는 왜곡된 자기만족에 휩싸여 오만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본문은 열등감을 크게 외모, 집안, 지능 같은 타고난 조건에 의한 열등감과 가난, 능력, 트라우마 등 후천적으로 생긴 열등감으로 나누고 있다. 다양한 열등감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했으며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도 명쾌하게 제시한다. 

저자는 자존감과 열등감은 객관적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라고 말한다.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바꿔야 하며, 이러한 열등감이 삶에 파괴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로 전한다. 또한 고통스러운 열등감에서 빠져 나와 스스로 당당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양장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이무석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무석 박사는 의사이자 교수. 남성고와 전남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고, 전남대에 정신과를 창설한 김성희 교수로부터 정신의학을 배웠다. 영국 런던대학과 미국 샌디에이고 정신분석 연구소에서 공부를 했으며 국제 정신분석학회장을 역임한 런던대학의 샌들러 교수에게 정신분석을 접한다. 영국 정신분석학회의 교육분석가인 베이커 박사와 샌디에이고 정신분석학회의 교육분석가인 타이슨 박사에게 350여 시간에 걸친 개인분석을 받았다. 한국 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5년 한국 정신분석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남의대 정신과 교수이며 국내에 5명뿐인 국제 정신분석가이며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우울증, 화병, 정신신체장애, 병적 도박, 도벽, 성 장애, 정신분석치료, 수면장애 등을 전문 치료하고 있다. 약물 치료가 대세를 이루는 현대 의학의 풍토에 꿋꿋하게 맞서 정신분석학의 재해석을 통해 병든 현대인을 치유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 저서로는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이유)』가 있고, 역서로 『환자와의 대화 (집현전)』, 『안나 프로이드의 하버드 강좌 (하나의학사)』가 있다. 논문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에 대한 정신분석적 조명」 외 50여 편을 발표했다. 스스로 받은 개인분석 경험을 더하여 환자들이 마음의 자유와 휴식을 얻게 하는 분석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예스24 제공]


목차

프롤로그 : 자존감은 관점의 문제다
1부 우리 모두에게 있는 열등감
가난하고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G
늘 두려움을 안고 살다
시한폭탄 같았던 G, 편안해지다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자존감은 회복될 수 있다
2부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에 대한 열등감
‘못 생겨서 사랑 받을 자격이 없어’ : 외모 열등감
‘교수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면’ : 집안 열등감
키와 성기 열등감
벗겨진 이마에 대한 열등감
타고난 조건에 대한 열등감, 마음에 달렸다
3부 과거의 경험 때문에 생기는 열등감
‘나는 무능해’ : 능력과 열등감
‘가난해서 결혼도 못 하겠네’ : 가난과 열등감
‘내가 고졸이라서 무시하나?’ : 학벌 열등감
자존감을 추락시키는 실직
성폭행은 자존감을 무너뜨린다
왕따 경험과 열등감
자위행위도 열등감의 원인이다
4부 자존감이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G의 아내 이야기
정신 질환자들은 열등감이 심하다
성격 이상자들이 자존감을 유지하는 방법
- 출생 순위에 따라 달라지는 성격
- 자학적 성격은 희생으로 자존감을 높인다
- 강박적 성격은 주도권이 자존감을 준다
- 히스테리 성격은 인기와 외모가 자존감을 준다
- 자기애적 성격은 권력과 돈이 자존감을 준다
5부 누구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나를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간 자체로서 당신은 소중한 존재다
자존감은 엄마에게 달려있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용서할 수 있다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자기 위로
‘공사 중’임을 받아들이면 자존감이 유지된다
자존감 = 성공 / 욕심
자신의 참 모습을 직면할 때 자존감이 회복된다
에필로그 : 혜인이가 왜 이렇게 예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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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30년만의 휴식』, 『친밀함』의 저자 이무석의 최신간!

못생겨도, 가난해도, 능력이 부족해도 당당하고 행복할 수 있다.

당당한 삶을 위한 열쇠는 당신이 쥐고 있다! 



자존감은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다.

자존감을 높여 당당한 삶으로 이끄는 책!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30년만의 휴식』, 『친밀함』으로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제시했던 이무석 교수. 그가 이번에는 열등감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게 그 감옥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책을 썼다.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나는 못난이야.’ ‘나는 무능해.’라고 믿는다. 그래서 자신을 창피하고 초라하게 여기며 남모르게 상처받고 산다. 반면에 자신은 소중하며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보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당당하고 건강하다.

자존감과 열등감은 외모, 능력, 집안 같은 객관적인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다. 같은 고졸이라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떳떳하고 당당하지만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고졸이라서 수치스럽다.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은 자신을 어떤 관점에서 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에는 예쁜 동생 때문에 외모 열등감에 시달리는 P 양의 사례가 나온다. P 양이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생일 선물로 옷을 사온 적이 있다. P 양은 너무 기뻐서 옷을 갈아입고 거울 앞에 서 있는데 자신을 쳐다보던 어머니가 난감한 표정으로 그 옷이 안 어울리니 동생에게 주라고 말했다. 손님들이 집에 찾아 왔을 때 P 양이 인사를 하면 모두 건성으로 받고 여동생에게만 관심을 보였다.

P 양은 서른이 넘도록 결혼도 못하고 있는데 동생이 먼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동생의 결혼식장에서도 수치심으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하객들이 “언니는 못나서 결혼을 못하는 것”이라고 수군거리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최근에 P 양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남자가 나타났지만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그녀는 어디론가 멀리 도망가고 싶고 하루하루가 초조하기만 하다.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P 양의 삶을 파괴하고 있었다. P 양에게 형성된 열등감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열등감을 크게 외모, 집안, 지능 같은 타고난 조건에 의한 열등감과 가난, 능력, 트라우마 등 후천적으로 생긴 열등감으로 나누었다. 다양한 열등감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했으며 열...(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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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내 경험담 한 가지를 말하고 싶다. 나는 젊어서부터 이마가 벗겨졌는데 벗겨진 이마가 마음에 들지 않고 부끄러웠다. 그래서 옆머리와 뒷머리를 길렀다. 그렇게 20여 년을 살았다. 
내가 정신과 의사가 되어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현실을 인정하십시오.”이다. 현실을 부정하고 회피할 때 노이로제도 생기고 정신 질환도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나 자신이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벗겨진 이마’라는 현실을 부정하고 있었다. 나는 현실을 인정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우선 화장실에 가서 예행연습을 해보았다. 아무도 모르게 이마를 덮고 있던 머리를 제자리로 돌려보냈다. 갑자기 수치심이 몰려왔다. 
그러다가 어느날 나는 다시 결심했다. ‘이럴 이유가 없다. 이마를 내놓고 살자.’ 이마를 그대로 노출하고 아내에게 먼저 보여주었다. 아내가 나를 격려해 주었다.
“난 당신 이마가 훤하고 좋은데요.”
나는 용기를 얻었고 그날부터 벗겨진 이마를 노출하고 살게 되었다.
- 2부 벗겨진 이마에 대한 열등감 中 

드라마 의 주인공 ‘강마에’가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이다. 나르시시스트의 이런 거침없는 태도는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매력적으로 보인다. 특히 자존감이 낮아서 남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는 사람들은 강마에의 태도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어떻게 저렇게 용감할 수 있을까? 제발 나도 저렇게 눈치 좀 안 보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단 하루를 살아도 저렇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 
그러나 부러워할 일이 아니다. 나르시시스트의 인간관계는 번번이 파괴되고 어느 날 그는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 4부 자기애적 성격은 권력과 돈이 자존감을 준다 中 

열등감이 왜 생길까? 한마디로 자신에 대한 관점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나는 무능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현실이다. 열등감은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더 낮게 보는 관점의 문제다. 대부분의 경우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에 문제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 그래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부정적 관점을 인식하고 바꾸는 것이 숙제다. 이런 자신에 대한 관점은 유년기 경험이 좌우한다. 
- 5부 나를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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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열등감에서 벗어나 희망의 문을 여는 열쇠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그 어느 누구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자신만의 영혼과 마음을 지닌 유일한 존재로서의 인간은 그렇기 때문에 모두 귀하고 특별하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성공을 해서도 아니며 외모가 출중해서도 더욱 아니다. 평범하던 사람도 가까이 다가가 알게 되면 굉장한 사람이 된다. 그 사람을 통해 우리는 또 하나의 우주를 만난다. 아주 귀하고 아름다운 우주를….
그런데 자신 안에 있는 우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괜찮은 사람인지 모른 채 열등감에 빠져 스스로를 창피해하고 자책하면서 불안한 삶을 산다. 
사실 열등감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잘하거나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은 항상 자신에게 없는 것을 욕망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열등감의 뿌리가 너무 크고 깊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어둡고 불행해진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이 못나고 무가치하다고 믿기에 행복해질 수 있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애당초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30년만의 휴식』과 『친밀함』 으로 어릴 때 받았던 상처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내민 이무석 교수님이 이번에는 스스로를 열등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또 다시 펜을 들었다. 
사실 정신분석가로서 개인의 이야기를 밝힌다는 것은 많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교수님은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열었다. 이무석 교수님은 “자네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 데는 이러이러한 이유가 있다네. 나도 그런 적이 있었거든….” 하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러한 열등감은 극복되고 치유될 수 있다고…, 바로 당신이 자신의 가장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야 한다고 속삭인다. 그래서 나는 교수님을 고통 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와 희망의 메신저’라고 부르고 싶다.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말해주는 책이 될 것이다. 책에 녹아 있는 교수님의 따듯한 체온과 고통 받는 사람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응원군 삼아 많은 사람들이 열등감에서 벗어나 희망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김혜남(신경정신과전문의,<서른살이심리학에게묻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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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8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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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호의, 유사성과 상호보완성, 근접성과 친숙성이 어떤 조건에서 대인매력의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설명하시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어떤 식으로든지 상대방을 파악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그 사람에 대해 인상을 형성한다. 인간관계는 이렇게 형성된 인상을 바탕으로 출발하므로, 타인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대인 지각 과정에 대한 지식은 효율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준다.

사회심리학자들은 호의, 호감, 우정, 사랑 등과 같은 다양한 긍정적인 감정을 포괄적으로 대인매력이라고 한다.
대인 매력에는 인지, 감정, 행동 세 개의 요소가 고려될 수 있다.
인지젹 요소는 상대의 자질과 인상에 대한 주관적 관념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 등에 관한 것이고 감정적 요소는 상대에 대한 호의적인 느낌과 존경 등이다.행동적 요소는 상대를 돕는 행위라든가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는 행위이다.


 

1. 대인매력의 요인 - 칭찬과 호의
1) 칭찬이 효과있는 경우
2) 칭찬 비효과적
3) 칭찬과 호의에 따른 대인매력의 요인 작용

 

2. 대인매력의 요인 - 유사성과 상호보완성
1) 유사성이 호감의 원천이 되는 경우
2) 상호보완성
3) 유사성과 상호보완성에 따른 대인매력의 요인 작용

 

3. 대인매력의 요인 - 친숙성과 근접성
1) 근접성
2) 단순접촉효과
3) 친숙성과 근접성에 따른 대인매력의 요인 작용

 

[대인매력의 요인] 칭찬과 호의&유사성과 상호보완성&근접성과 친숙성이 어떤 조건에서 대인매력의 요인◀카페자료보기

출처: Report지름길


출처: http://m.blog.naver.com/skyblueever/7011983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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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과 비호감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어떤 사람을 비호감이라 판단 할까?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지하철 같은 칸에서 만나는 그 사람… 둥근 얼굴에 선한 눈매, 말로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느낌이 좋다. 능력있고 사람 좋아 보이는 멀쩡한 회사 동료… 딱히 내게 손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같이 어울리면 불편하다. 우리는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다양한 장면에서 수 많은 사람들과 스쳐간다. 이렇게 스치는 듯한 만남은 하루에도 수백 번, 일 년에는 얼마나 많은지 헤아릴 수 없다. 그렇다면 스치는 인연에서, 호감을 갖고, 나아가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까지(혹은 꺼려지는 관계로 발전하기까지) 무엇이 어떻게 작용하는 것일까?

0.1초면 충분하다?

처음으로 만난 사람에 대한 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얼마일까? <출처: gettyimages>

처음으로 마주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재빠르게 상대의 인상을 판단한다. 프린스턴 대학의 Willis와 Todrove (2006) 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낯선 사람을 보고 매력적인지, 호감이 가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는데 불과 0.1초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시간을 더 준다고 판단이 달라지기보다는 오히려 기존의 판단이 점점 더 확고해 질 뿐이다. 0.1초 만에 상대에 대한 평가가 시작된다니 놀랍지 않은가! ‘내면에는 훨씬 아름다운 내모습이 있는데… 0.1초만에 외모로 판단되다니 억울해…’ 하지만 좌절은 말자. 정우성이나 김태희가 아니어도 기회는 있다. 이 짧은 순간에 호감과 비호감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니!

물론 최초 인상 형성의 상당부분은 신체적 특징에 의존한다. 하지만 그 외에도 우리는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듯한 열정적인 태도, 단정한 옷차림 등과 같은 다양한 특징들을 통해 타인을 판단하게 되며 “저 사람 내 스타일인데?” “저 사람은 나랑 안 맞을 것 같다.” 등의 분류작업을 시작한다. 이러한 분류작업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매력과 호감의 정서를 바탕으로 더 가까운 관계를 지닐 것인지 아니면 “공적인 일 관계야” 하며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선을 그을 지 선택의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인상형성과 그에 따른 호감, 비호감 정서와 관련하여, 사회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어떤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분류시키는지 그리고 그것을 결정짓는데 특정한 규칙이나 과정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고, 이러한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들로 근접성, 유사성, 친숙성, 상호성을 언급하였다.

호감과 비호감의 기준

근접성(proximity): ‘몸이 멀어지면 마음은 (대부분의 경우) 당연히 멀어진다’.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진 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무리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들도 멀리 떨어져 지낸다면 자연스럽게 그 친구와는 만나는 횟수가 줄어든다. 대신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은 회사동료나 선후배와 같이 더 자주 만나는 사람들로 채워간다. 물리적인 거리 즉, 근접성의 원리는 친숙성과 유사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고 우리의 선택이 옳은지를 끊임없이 확인하려 하는데 유사성, 즉 내가 선택한 것을 이 사람도 선택했다는 사실이 그 사람이 내 선택이 옳았다고 인정해 주고 칭찬해 준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출처: corbis>

유사성(similarity): 어떤 영화를 좋아하나요? 프로야구는 어느 팀을 좋아하나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오지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해보라. 그 곳에서 나와 비슷하게 생긴, 한국말을 쓰는 여행자 무리를 마주쳤다면 왠지 모를 반가운 마음이 들어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게 된다. 한국에 있을 때는 상상도 못하던 행동인데 타국에서 만났다는 이유로 너무나 반갑게 느껴진다. 일단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보는데 알고 보니 나랑 공통점도 많다!! 역시 여행은 좋은 것이다.

유사성이 호감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는데 Festinger의 사회비교 이론에 따르면 태도, 가치, 흥미, 연령, 학번, 출신학교 등의 유사성이 우리 자신이 옳다는 느낌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고 우리의 선택이 옳은지를 끊임없이 확인하려 하는데 유사성, 즉 내가 선택한 것을 이 사람도 선택했다는 사실이 그 사람이 내 선택이 옳았다고 인정해 주고 칭찬해 준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는 것이다. 나를 칭찬해주는 이 사람, 느낌이 좋다. 이러한 유사성은 상호성과도 관련이 깊다.

상호성(reciprocity): 내가 전혀 관심이 없었던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친구로부터 들었을 때, 이제 그 사람은 내게서 전혀 관심 없는 누군가가 아니게 된다. 괜히 그 사람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그 앞에서 의식하게 되며 아무 생각 없던 내 태도와 마음에는 변화가 생긴다. 이를 호감의 상호성(reciprocity of liking)이라고 한다.

우리의 마음은 짝사랑도 기꺼이 감수하지만 보통의 경우 서로 주고 받으려 하는 경향이 있고 나에게 호감을 갖는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갖기 마련이다. 거꾸로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도 역시 몸짓, 발짓, 눈빛으로 상대에게 전달이 되며 이러한 부정적 감정은 나에게 그대로 돌아온다. 상대도 나만큼 머리가 좋다.

인상형성은 정보처리적 과정

인간의 인상형성 과정은 다른 사람에 대한 나의 정보처리적 과정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인지적으로 빠르고 경제적으로 판단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를 판단할 때 현저하게 드러나는 단서에 주로 의존한다. 그리고 인상을 형성하고 나면 다른 단서들은 대개의 경우 무시된다. 처음부터 나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윗사람의 가차없는 뭇매가 왠지 나를 매도하는 것처럼 생각된다면 자연스레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는 생각과 함께 억울함이 밀려올 것이다. 역시 직장상사는 비호감이다.

첫만남에서 외모나 행동, 상황, 정서 등으로 인하여 부정적인 인상을 형성하고 편견을 가지면 상대의 모든 말과 행동을 바라보는 내 눈과 마음은 이미 객관성을 잃는다. <출처: gettyimages>

하지만 우리도 상대를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첫인상의 판단과 내가 가진 프레임에 맞추어 상대를 싫은 사람으로 지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상대의 첫인상, 첫만남에서 외모나 행동, 상황, 정서 등으로 인하여 부정적인 인상을 형성하고 편견을 가지면 상대의 모든 말과 행동을 바라보는 내 눈과 마음은 이미 객관성을 잃는다.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은 내가 가진 틀에 맞게 재구성되고 반대의 의견이나 상황이 제시되어도 이를 부정하며 더욱 나의 의견을 견고하게 만들 다른 증거를 찾아 정당화시킨다. “봐! 내 말이 맞지? 쟤는 저렇다니까!!!”

직장, 학교 등 가까운 생활반경에서 만나는 나의 주변인들을 떠올려보자. 내가 그 사람을 꺼리는 이유가 혹시 처음부터 비호감으로 찍은 뒤 재고의 여지 없이 계속 싫은 사람으로 낙인 찍고 있기 때문이 아닌지.

호감을 얻고 싶다면 나부터 시작해보자

호감을 얻고 싶다면 나부터 호감을 표현해 보자. 외모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현대의학기술의 발달이 이에 대한 수많은 반박증거를 길거리로 쏟아내고 있긴 하다) 웃는 얼굴, 단정한 옷차림, 인사성, 밝은 목소리는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소위 느낌이 통하고, 온몸이 찌릿한 만남도 사실은 개인 고유의 매력에 더하여 근접성, 유사성, 상호성과 같은 요소들이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 여기에 버스 안이나 강의실에서의 작은 에피소드 같은게 더해지면 그토록 바라던 러브스토리가 시작될 수 있다! 그러니 자주 마주하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무언가를 같이 하는 시간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감정들을 공유해보자.

참고문헌
  • 홍성열(2004). 사회심리학, 서울: 시그마프레스
  • 한덕웅 외(2005). 사회심리학, 서울: 학지사
  • 홍대식(2011). 성공적 인간관계, 서울: 박영사
  • Willis, J., Todorov, A.(2006) . First Impressions Making Up Your Mind After a 100-Ms Exposure to a Face- . Psychological science, 17(7), 592-598
  • Festinger, L. (1954). A theory of social comparison processes. Human Relation 7, 117-140
이윤형/영남대 심리학과 교수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석사를 받았으며 미국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 Chapel Hill 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학술논문지에 Linguistic complexity and information structure in Korean: Evidence from eye-tracking during reading (2007), ERP index of the morphological family size effect during word recognition (2012) 등을 발표하였다.
발행2013.09.30.

출처: 네이버캐스트


출처: http://edscience.or.kr/?mid=board&document_srl=10639&listStyle=viewer&pag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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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심리학자 수학모델로 분석
눈썹 길고 색 짙으면 `젊고 매력적`…미간 짧고 날카로운 턱은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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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최근에는 프로필 사진도 각 회사와 지원하는 직무 특성에 맞게 머리와 옷 스타일을 바꿔 찍기도 한다. 하지만 간단한 포토샵 수정만으로도 카리스마가 있거나,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얼굴 형태를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요크대 심리학과 톰 하틀리 교수 연구진은 눈의 크기, 입 모양, 인중의 길이 등이 첫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인터넷에 있는 사람의 정면 사진 1000개를 내려받은 뒤 실험 참가자 6명에게 16개 특징으로 분류하도록 했다. 16개 특징은 `얼굴에 미소가 있다` `화가 나 있는 것 같다` 등 얼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포함됐다. 16개 특징은 크게 △다가가기 쉬운 얼굴 △젊고 매력적인 얼굴 △지배력(카리스마)이 있는 얼굴 등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었다.

그 뒤 연구진은 각각의 얼굴에 179개 `점`을 표시했다. 179개 분류에는 눈동자와 입술의 크기, 인중의 길이, 귓불의 크기, 광대뼈 각도, 턱선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토대로 1000명의 사진을 `캐리커처`(인물의 특징을 부각시켜 그림으로 표현한 것)로 만들고 이 그림을 다른 실험 참가자들에게 보여줬다.

실험 결과 실제 사진을 보고 분류한 것과 캐리커처를 보고 분류한 것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틀리 교수는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얼굴의 특징과 첫인상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며 "첫인상의 58%는 몇 가지 얼굴 부위의 특징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 젊고 매력적인 첫인상을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눈썹의 길이가 길고 눈썹 색의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채와 눈의 크기가 클수록 젊고 매력적이게 보일 확률은 4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턱선이 가파를수록 매력적으로 보일 확률도 30%나 됐다.

다가가기 쉬운 얼굴상의 특징은 입의 크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입의 길이가 길고 아랫입술이 갖고 있는 각도가 클수록 다가가기 쉬운 인상이라는 것이다. 하틀리 박사는 "입술이 웃는 모양을 하고 있을 때 다가가기 쉬운 얼굴일 확률은 70%가 넘었다"며 "인중의 길이가 짧을수록 다가가기 쉬운 얼굴일 확률도 60%나 됐다"고 했다.

마치 나폴레옹의 얼굴처럼 카리스마 있고 지배력 있는 얼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눈과 눈썹 간 거리였다. 눈썹 간 거리가 짧을수록 카리스마 있는 얼굴일 확률은 40%나 됐다. 이 밖에 피부색 변화가 크거나 수염이나 면도의 흔적은 20~25%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들 때는 물론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의 첫인상을 만드는 데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령 취업용 사진을 찍을 때 리더십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으면 카리스마와 관계된 얼굴의 특징을 강조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틀리 교수는 "사진을 보고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잦은 현대사회에서 이런 찰나의 인상만으로 그들을 평가한다면 문제의 소지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호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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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NY SAD


살다 보면 기분이 늘 좋을 순 없다. 긴장된 직장생활, 복잡한 남녀문제, 재정적 압박, 건강에서 오는 스트레스 외에도 때론 조절하기 정도로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왠지 기분 좋지 않다면? 사실은 거기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9가지와 치유법을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1.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다.

candy chocolate
과일과 채소는 몸에도 좋지만, 정신 건강에도 좋다. 영국 워르위크대학과 미국 다트머스대학의 연구자들이 약 8만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행복감, 불안감, 우울증을 조사했다. 결과는 이들 중 매일 채소와 과일을 80g 정도 섭취한 사람이 더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이다.

치유법: 인터넷에 과일과 채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이미 많다. 허핑턴포스트에서 소개한 방법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시길!



2. 온종일 햇빛을 보지 않았다.

dark office

온종일 실내에만 있었다면 괜한 짜증의 원인은 햇빛에 있다. 자이예드대학의 연구 결과로는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우울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중 일부는 나가서 햇볕을 더 쬐면 산책을 하게 했다. 그 결과 7주 후에 우울증 환자 중 야외에서 햇볕을 더 쬔 환자들의 증세가 더 호전됐다.

치유법: 밖에서 잠시라도 산책하라. 업무 중이라면 중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라.



3. 수분 부족으로 탈수상태다.

water drinking

2012년 영양저널에서는 약간의 탈수증세만으로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집중력이 약해지며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남아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치유법: 물을 충분히 마시자. 매일 8잔의 물을 마시라는 말은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전문 의료기관에서는 남자는 하루에 3.7L, 여자는 2.7L의 음료를 마시라고 권장한다. 즉, 차와 커피 또는 주스를 포함한 양이다.



4. 장시간 일만 하고 있다.

stress work

일 중독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해가 된다. 캔자스대학 연구결과로는 일주일에 5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은 육체적으로 힘들어했으며 정신 건강은 더 악화했다고 한다.

치유법: 업무 마감일, 새로운 프로젝트, 상사의 기대 등으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리하게 일을 할 경우가 있다. 간단한 방법부터 시작해보자. 허핑턴포스트의 대표인 아리아나 허핑턴은 ‘Thrive: The Third Metric’에서 좀 더 수면을 취하고 명상을 하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상기하라고 말한다.



5. SNS 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facebook

2014년 오스트리아 연구결과로는 SNS를 많이 이용할수록 기분이 안 좋아진다고 한다. 결국, 페이스북 하는 자체를 당사자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연구자 크리스티나 세지오글루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별로 의미 없는 일로 시간을 보내면 결국 시간 낭비를 한 자신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기분이 나빠진다.”고 말했다.

치유법: 틈틈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주변 사람들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자. 페이스북을 덜 할 이유가 필요하다면 이 기사를 보시라.



6.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바르지 않다.

bad posture

어릴 적 부모님에게 듣던 '똑바로 앉아!'라는 잔소리는 체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중요한 것이었다. 한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연구결과는 올바른 자세가 사람의 기분과 에너지를 상승시킨다고 밝혔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을 보면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기분을 상승시키고 등과 뼈 사이의 통증을 낮춘다고 한다.

치유법: 수시로 자신의 자세를 확인해보자. 연습하면 곧 익숙해진다. 명상이나 요가를 하면 자세교정에 도움된다.



7. 웃거나 미소를 지어 본지 한참 됐다.

laughter

로마린다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웃으면 기억력과 스트레스 호르몬 방지에도 좋다고 한다. 정 이유 없이 웃는 게 멋쩍으면 작은 미소만으로도 지어보라. 여전히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심리과학에서는 보도한 바 있다.

치유법: 재미있는 기사나 이야기를 찾아서 읽어보라. 아니면 괜히 한번 웃어보라. 지금 이 순간.



8. 피곤함에 지치다.

tired

피곤하고 졸린 상태라면 당연히 기분 좋게 사람들을 대할 수 없다. 중요한 건 불충분한 수면이 스트레스 및 짜증과 직결된다는 사실이다. 하버드 의대 수면의학과는 잠을 충분히 못 자면 분노, 슬픔 그리고 정신적 피로가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치유법: 개인마다 필요한 수면시간은 다르지만, 어른의 경우 최소 7시간에서 9시간의 수면을 취하라고 권장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좀 더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면서 적절한 수면시간을 찾아보라.



9. 시내 외곽으로 바람을 쐬러 나가본지 오래다.

traffic car

가끔 자연에 푹 빠져있는 것만큼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 한 미시간대학의 연구팀은 재향군인을 대상으로 며칠 동안 등산과 캠핑에 참여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여행에서 돌아온 실험참여자의 정신 건강이 향상된 것뿐 아니라 사회 적응력도 좋아졌다고 한다. 환경학과기술저널에서도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도심에 사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정신건강이 더 좋게 나왔다고 한다.

치유법: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와 방법은 다양하다. 허핑턴포스트에서 소개한 'Go Rogue'시리즈를 참고해 바이킹, 등산, 서핑 같은 활동에 참여해 보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거나 등산부터 시작해봐도 좋을 것이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4/08/25/story_n_5712743.html?utm_hp_ref=tw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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