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열린 웨어러블 박람회에 이색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했다. 특히 우리에게도 익숙한 추억의 브랜드 ‘애니콜’를 작명으로 한 제품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21일 일본 IT전문매체 더브릿지는 도쿄에서 개막한 제1회 웨어러블 엑스포에 선보인 기기를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애니콜(Anicall)’이라는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피처폰 브랜드 애니콜(Anycall)과 발음이 같은 이 제품은 반려동물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목에 두르는 목걸이 형태의 이 제품은 반려동물의 음성을 인식해 실제 의도하는 바를 해석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02년 한 장난감 회사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해 적용했다.

▲ 반려동물의 감정이나 건강상태를 알고리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애니콜(Anicall) <사진=애니콜 홈페이지>


반려동물의 행동 습성과 감정, 건강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인간과 반려동물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해주고 관리에도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는 3월과 6월, 7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일본 지역에 여러 제품과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며,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앱은 현재 애플 iOS용만 개발한 상태다. 가격은 미정이다.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개와 고양이 등 164마리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더브리지는 야마하가 투자해 만든 각종 센서를 부착한 장갑과, 타쿠쇼쿠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를 통해 충전하는 기술 등을 소개했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121081634&type=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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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15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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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3F(Female, Free, Fitness)를 잡아라.’ 

올해 CES에 전시된 수천 가지 웨어러블 기기를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다. 

굵직한 글로벌 기업이 자리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와 함께 베네치안 호텔, 팔라조 호텔에 마련된 ‘샌즈홀’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스타트업의 기술 경연이 한창이었다. 특히 스타트업 가운데 신기한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어 참관객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한 기업들은 대부분 샌즈홀에 있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관련 업체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올해는 웨어러블 기기 보급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특히 IT업계에서 ‘마지막’ 소비자로 거론되던 잠재 소비자 ‘여성(Female)’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수면과 운동량을 체크해주는 미스핏의 손목형 웨어러블 ‘샤인’은 주얼리업체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웨어러블을 명품 위치에까지 올려놓았다. 

미스핏 외에도 보석같이 빚어낸 디스플레이에 센서를 장착하고 이를 고급 메탈 소재에 장착해 여성용 팔찌로 구현해 놓은 제품이 가득했다. 

여기에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여성용 웨어러블 기기를 내놓은 스타트업도 있었다. 

임신 중 태아 심박 수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기기, 전자 쿠키를 아이에게 부착해 아이 위치를 언제든 확인해볼 수 있는 엄마용 웨어러블 기기는 유용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성을 도모하기 위해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충전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charge-Free)로 강력한 성능의 배터리”라고 출품 업체들은 설명한다. 보통 6개월은 기본이고 길게는 1년 동안 충전하지 않아도 됐다.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충전할 때 몸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떼어버리는 것을 아예 원천 차단한다. 기기를 벗어 놓는 시간이 0시간에 가까워 ‘완전한 웨어러블’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치정보제공 단말기 제조업체 마젤란은 배터리 수명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에코핏’을 전시했다. 

일반 손목시계에 넣는 동그란 배터리 코인 셀 배터리를 넣어 최대 8개월까지 사용하도록 했다. 가르민은 1회 충전으로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달았다. 

신체 활동을 측정하는 피트니스(Fitness)도 빠질 수 없는 웨어러블 키워드다. 심박 수나 수면을 체크하는 일은 기본으로 운전 중 운전자의 졸린 정도를 안내해주는 스마트글라스(진스밈 글라스), 허리둘레 변화를 순간적으로 측정해 당뇨 위험을 알리는 스마트벨트, 사용자가 건강한 걸음걸이를 지니고 있는지 알려주는 스마트양말과 스마트깔창까지 등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구강건강을 위한 보조기구형 기기도 웨어러블 영역에 자리 잡았다. 아이들이 칫솔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센서가 달린 칫솔을 블루투스로 태블릿과 연결해 게임으로 구현한 서비스와 숨을 불어넣어 구취상태와 음주 상태를 측정해주는 기기가 대표적이다. 

사람뿐 아니라 말 못하는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측정해볼 수 있는 웨어러블도 등장했다. 개껌 모양, 목걸이 모양으로 된 반려견용 웨어러블 기기로 인해 참관객들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도 했다. 

한편 올해 웨어러블 중 첨단의 끝을 보여준 건 ‘가상현실(VR)’체험 기기였다. 앉은 자리에서 가상 현실을 삼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에 인파가 몰려들었다. 

오큘러스VR와 삼성전자 기어VR 등 스키 고글과 같이 생긴 기기를 쓰고 팔을 허우적거리거나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경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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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15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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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7 콘셉트카 ‘잭’ 900㎞ 무인주행으로 라스베이거스 도착

CES를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유하면 어떨까. 예전에는 TV가 작품상은 물론 남우주연상까지 휩쓸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3D TV, 스마트 TV, 커브드 TV 등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TV는 남우주연상은커녕 조연상도 못 받을 것으로 인식될 정도였다. 하지만 자동차는 달랐다. CES가 소비자가전쇼(Consumer Electronic Show)가 아닌 자동차 전자 쇼(Car Electronic Show)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벤츠, 아우디, BMW, 포드, 현대차, 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미래차 전시에 이목이 집중됐다. CES 직후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는 모터쇼를 개최했는데 자동차쇼임에도 CES만큼 자동차가 이슈로 부각되지 못했을 정도다. 

예년에도 CES에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자동차를 선보인 바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예년에는 CES에 차내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등 전장 시스템과 이용자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주는 ‘커넥티비티’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올해는 무엇이 달랐을까? 올해는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 주행차, 발레파킹카 등 지능형 자동차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지능형 자동차’가 대중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무인자동차 시장 규모는 2025년 23만대, 2050년에는 80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아우디는 CES에 맞춰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 ‘잭(Jack)’으로 이름 붙여진 아우디A7 콘셉트카가 자율 주행으로 실리콘밸리 심장 팰로앨토에서 CES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까지 약 900㎞ 구간을 직접 운행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팰로앨토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는 일반 자동차로도 7~8시간 걸리는 거리다. 아우디 A7은 12시간 넘게 걸렸지만 자동 주행 자동차가 실제 거리에서도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어서 큰 의미를 지닌다. 물론 사람이 타고 있었지만 어떤 개입도 하지 않았다. 

아우디는 A7에 기존 센서 외에 신호등, 거리 행인, 앞뒤 자동차, 자동차 종류, 주변 상황, 주변 차량 속도 등을 인식할 수 있는 특수 센서 20여 개를 내장해 이 실험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원리는 이렇다. 자율 운전차 ‘잭’은 전방 차량 움직임과 연동해 주행할 수 있는 크루즈컨트롤(ACC)과 측면보조 시스템, 전후방과 측면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차량 주변 360도 전체를 모니터링한다. 이렇게 취합한 정보는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를 통해 통합 처리된다. 이 제어장치가 차량 주위에 대한 종합적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전한 자율 주행 제어가 가능하도록 판단한다. 이 제어장치 안에 내장된 칩에는 자동차 이미지 인식이 가능한 뉴런이 들어가 있다. 무려 1000종류에 이르는 이미지를 동시에 분류할 수 있다고. 

아우디뿐만 아니라 벤츠도 자율 주행차 ‘F015 Luxury in Motion(F015 럭셔리 인 모션)’을 선보여 대세임을 입증했다. 벤츠가 선보인 자동 주행차는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4도어에 터치스크린, 디지털 대시보드 등이 있어 그동안 상상하던 미래 자동차 그대로였다.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CES 2015 기조연설에서 “자동차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이동하면서도 차 안에서 책이나 신문을 읽는 등 자유를 누리고 싶은 꿈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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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어S 이용해 BMW는 발레파킹 성공

BMW는 삼성전자 스마트 워치 ‘기어S’로 자동차를 발레파킹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운전자가 건물 입구까지만 운전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장에 주차하는 기술이다. 자동차와 정보기술 업계에서는 자율 주행차 기술 못지않게 무인 주차를 완성하는 것도 ‘기술적 성취’라고 인정받고 있다. 

왜 자율 주행차일까? 바로 사람에게 더 이롭기 때문이다. 인간은 시속 60㎞ 제한속도 거리에서 70~80㎞, 심지어 100㎞로 과속운전을 한다. 하지만 자율 주행차 ‘잭’은 주어진 제한속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빨간불에서 당연히 서고 신호와 법규에 맞춰 주행한다. 위험한 것은 인간이다. 인간은 음주 운전을 해서 사고를 내지만 ‘잭’은 음주 운전을 하지 않는다. ‘잭’이 운전을 하는 동안 인간은 책을 읽을 수 있고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 새로운 업무공간으로 변할 수 있다. 

CES 2015에서 시범을 보인 자율 주행차는 단지 영화에서나 보던 ‘멋진 신세계’ 속 장면이 아니다. 더 안전하고 더 생산성 높은 세계로 만들기 위해 인간이 노력한 결과물이다. 

[손재권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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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 기반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VR’를 이르면 다음주 초 출시해 국내에도 본격적인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시대를 연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가상현실 기기가 크게 주목받았는데 국내에서도 게임·영화 등 VR 콘텐츠 생태계가 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26일 ‘기어VR’를 삼성전자 스토어와 각 이동통신사 온라인 매장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0만원 안팎으로 검토 중이며 색상은 프로스트 화이트다. 미국에서는 199달러로 판매 중이다. 

기어VR는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를 연결해 머리에 쓰면 스마트폰을 3차원(3D) 영상과 360도 뷰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디스플레이로 변신시켜주는 기기다. 

기존에 출시된 가상현실 기기(오큘러스 VR 등)는 가상현실 콘텐츠만 전용으로 볼 수 있는데 기어VR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4가 5.7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가상현실 기기로 사용이 가능했다고 내세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기어VR를 갤럭시 노트4와 연동시키면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큘러스 홈, 오큘러스 스토어, 오큘러스 시네마, 오큘러스 360 비디오와 포토 등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된다. 기어VR 기기에 터치패드, 뒤로가기 버튼, 초점 맞춤 휠이 있어서 콘텐츠를 재생하고 멈추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VR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공을 들여왔는데 국내에서도 출시와 동시에 40여 개의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마블의 어벤저스, 태양의 서커스 공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베보(Vevo)의 뮤직비디오 등을 볼 수 있으며 가상여행 콘텐츠도 탑재된다. 

국내 가상여행 콘텐츠는 스타트업 회사인 클릭트가 제작한 경주(다보탑, 첨성대, 석굴암 등) 여행 콘텐츠 등이 들어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VR 출시를 위해 국내에서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에 신경을 썼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국가 중 하나인 만큼 가상현실 생태계를 먼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에서 기어VR 출시를 기점으로 가상현실 시장이 커질지 주목된다. 영국의 가상현실 조사기관인 케이제로 월드와이드는 올해 글로벌 가상현실 소비자 시장 규모가 23억달러(약 2조5000억원), 2030년에는 1조4367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자동차나 항공기 운행 시뮬레이션, 헬스케어 목적의 360도 스캔 등 B2B 시장이 타깃이지만 향후 교육 서비스·게임·영화 등 콘텐츠 시장에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웍스·디즈니·마블 등 콘텐츠 회사들이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 뛰어드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어VR를 출시하면서 액션과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공급하는 ‘밀크 VR’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상현실 기기 시장도 10년 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S)용 가상현실 헤드셋 ‘모피어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내장 오디오 등이 지원된다. 소니는 이미 PS4용 비디오 게임 수백 종이 있어서 가상현실 콘텐츠로 전환하면 가상현실 게임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또 소니는 2년 내에 기존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가상현실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손재권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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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SK텔레콤, ICT융합 첨단 자전거 공동개발 협약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는 오늘(20일) SK텔레콤과 ICT 융합 첨단 자전거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의 비콘 기술 및 위치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ICT기반 자전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며, 향후 자전거 등록제 플랫폼 개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ICT 기반 자전거 솔루션’은 자전거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구현하는 것으로, 자전거페달이나 핸들 내부에 비콘(Beacon) 센서를 장착해 자전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 도난이나 분실을 방지하고. 자전거에 고유 ID를 부여해 등록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비콘은 블루투스 4.0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를 말하는데 최대 70m 이내의 장치들과 교신이 가능하고, 5~10m 단위의 구별이 가능할 정도로 정확성이 높으며, 전력소모가 적어 사물인터넷 구현에 적합한 것으로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기술이다. 

알톤스포츠 측은 자전거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자전거 보급대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요즘, 자전거 등록제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일부 지자체와 단체에서 자전거 등록사업을 도입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연결되거나 확산되기 어려운 현실인데, 양사가 개발할 예정인 자전거 등록 솔루션은 웹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등록해 관리 받을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의 제공이 목표다. 

이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은 도난∙분실자전거를 되찾는데 도움을 받게 되고 지자체나 경찰에서는 주인 없이 방치된 자전거 처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며, 추가 개발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전거 등록제의 전국적인 도입 및 확산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콘 센서가 장착된 자전거에 이상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비콘으로 커버되는 거리 이내(최대 70m)일 경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경보 울려 도난 및 분실을 방지한다. 그러나 비콘으로 커버되는 거리를 벗어날 경우에는 자전거 대리점, 자전거 보관소, 파출소 등 곳곳에 설치될 예정인 AP(Access Point)를 통해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자전거마다 고유 ID를 부여해 이를 기반으로 판매점이나 AS센터 등에서 보증기간, 구매내역, 부품교체 등의 이력관리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통신형 비콘 센서를 이용해 위치추적 서비스(위치정보 및 위치이력 정보조회), 헬스케어 서비스(칼로리 소모량 등 다이어트 정보, 이동거리, 경로 정보 등) 등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알톤스포츠 홍보마케팅팀 김민철 이사는 “국내 최초로 ICT 융합 첨단 자전거 솔루션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는 자전거 도난 및 분실에 대한 대비책을 제공하고, 자전거 등록제확산과 올바른 자전거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전문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이미지제공=알톤스포츠>


출처: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type=1&no=2015012013538082698&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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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원 투입해 ‘웨어러블 캠’ 긴급 개발 내년 도입 목표…과잉채증 논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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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입는 카메라(웨어러블 카메라)’를 개발해 내년부터 교통단속, 집회·시위, 공권력 방해행위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치안 현장에서 간편하게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오남용에 따른 사생활 침해, 불법 채증(증거수집) 논란도 염려된다. 경찰청은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경찰 지원서비스 구축’ 사업을 긴급 발주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카메라와 운용 프로그램 등 개발비만 8억1141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는 7월까지 제품과 운영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연말 시범운용 뒤 내년부터 인구 25만명 이상 전국 ‘1급지’ 경찰서(136곳)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카메라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어깨나 옷깃 등에 웨어러블 카메라를 부착해 꼬리물기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와 음주단속, 교통사고 조사 등에서 현장 증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요구한 기술 사양은 △HD급 고화질 △최대 8시간 연속녹화 가능 △촬영 영상 실시간 전송 △넓은 렌즈 화각(120도 이상) △스마트폰으로 녹화영상 즉시 확인 등이다. 

경찰청은 제안요청서 내 ‘시스템 발전·확산 계획’에서 “2016년 현장 채증이 필요한 수사·형사·경비·교통 부서”로 표기해 사실상 모든 경찰 업무에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경찰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앨토시 경찰(2012년), 뉴욕시 경찰(2014년) 등이 잇달아 웨어러블 카메라를 시범 도입하자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청은 채증 오남용 가능성에 대해 “교통과 생활안전 분야에서만 웨어러블 카메라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집회·시위 현장에서 채증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철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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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신갈구간 1km 압전소자 깔면 300가구용 생산

올해안에 기술개발…이스라엘·日 상용화 눈앞
美, 몸에 초음파 쏴주면 전기발생하는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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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언제나 배터리에 목이 마르다. 과학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체에서 전기를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개념이 나온 지는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몸에서 발생하는 전기의 양이 적어 상용화는 먼 미래처럼 보였으나 최근 급속한 기술 개발로 실제 충전 가능한 수준까지 진보했다. 

애플은 지난해 소자를 잡고 뛰거나 흔들 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전자코일’ 특허를 등록했다. 필립스는 이미 손가락 두드림만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 스위치 판매에 나섰다. 적은 양이지만 간단한 움직임으로 전기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지난해 말 신체 내부에 있는 작은 의료용 기기가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파킨슨병에 걸린 환자의 뇌에 작은 전기칩을 꽂고 전기 자극을 주면 몸 떨림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뇌에 심은 칩에 배터리를 장착하면 크기가 커지는 것이 문제였다. 연구진은 볼펜 머리 크기 칩을 만든 뒤 초음파를 쏴주면 전기가 발생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말 국제전기전자학회(IEEE)가 주최한 ‘직접회로 콘퍼런스’에서 공개했다. 

강종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작은 칩에 있는 압전소자(압력을 가하면 전기가 발생하는 물질)가 초음파를 받으면 전기를 생산한다”며 “뇌의 작은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김은경 연세대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옷에 압전소자를 넣어 사람이 움직일 때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들이 쉴 새 없이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전기를 뽑아내는 기술도 궤도에 올랐다. 압전소자를 도로 밑바닥에 심은 뒤 자동차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일본에서는 관련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도 성태현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와 KI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동 연구진이 압전소자를 도로에 심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수원·신갈 고속도로에서는 1시간 동안 차량 1216대 정도가 지나간다. 

고속도로 1㎞ 구간에 압전소자를 심는다면 300가구가 하루에 쓸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1㎠당 전기 0.33㎽가 발생하는 압전소자 효율을 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성 교수는 “올해 안에 세계 최고 효율의 압전소자를 만든 뒤 3년 안에 프로토타입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도로에서 얻은 친환경 에너지는 인근 가로등이나 가정, 휴게소 등으로 전달해 사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호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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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업체 소프트카드 인수 추진…애플페이에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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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모바일 결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핀테크(FinTech) 비즈니스에서 뒤처져 있던 구글이 미국 모바일 결제회사인 소프트카드를 인수해 이 분야 신흥 강자인 애플페이를 따라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구글이 소프트카드 주요 주주인 미국 통신사들과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카드는 AT&T, 버라이존, 티모바일 등 대형 통신사들이 출자해 만든 회사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현재 구글은 인수금액으로 5000만달러에서 최대 1억달러(약 1078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2011년 월렛(Wallet)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모바일 결제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하지만 주요 통신사들이 월렛 서비스를 제한해 애플페이와 같은 파급력은 전혀 갖지 못한 상황이다. 

구글은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소프트카드를 인수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페이팔 역시 소프트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소프트카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운영체제를 보유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 기관인 ITG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결제시장은 페이팔이 점유율 7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의 인수를 거부한 스퀘어가 18%로 뒤를 이었고 애플페이는 1%였다. 

아직 애플페이의 점유율은 낮지만 지난해 10월 20일 출시됐다는 점에서 1% 점유율도 시장에선 놀랄 만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윤재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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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보행자·무선통신 신호등 선보여 실제환경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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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업인 구글을 비롯해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들도 무인자동차 개발에 속속 뛰어든 가운데 미국 미시간주에 실제 시험주행을 할 수 있는 대규모 실험 도시가 올해 등장한다. 

미국에서 무인자동차 성능을 테스트하는 연구소 수준을 뛰어넘어 차로와 교차로, 로봇 보행자까지 완비된 실주행 공간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벤츠·구글 등이 잇달아 무인차 개발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실주행 공간까지 만들어지면서 상상 속 인공지능 자동차의 실현도 현실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미시간대 이동전환센터는 18일(현지시간) 미시간대 앤아버 캠퍼스 지역에 총 32에이커(3만9200평) 규모의 무인차 시험 모형도시(프로젝트명 M시티)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 모형도시는 오는 6월에 완성돼 문을 연다. 포드자동차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 본사가 위치한 곳과 가까운 지역이다. 

건설 목적은 이 같은 자동차 회사들이 개발 중인 무인차를 생생한 실제 주행 환경에서 시범운영해 기술을 완성하는 것이다.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모형도시에 공동 투자했으며 2021년까지 완전한 개념의 무인차를 개발해 미시간 남동부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실제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모형도시에는 5개 차로와 교차로, 원형교차로(로터리), 보행신호와 보행로,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 가상 건물 등이 들어선다. 특히 유동인구를 고려한 시뮬레이션(모의주행)을 위해 로봇 보행자까지 완비하기로 했다. 사람을 배치했을 경우 충돌 등 위험을 고려한 조치다. 

운전자의 운전이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는 현재 구글이 개발해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실험하고 있다. 구글은 실리콘밸리에 자체 주행 테스트장을 갖고 있지만 이번에 건설되는 모형도시에 비해 규모는 아주 협소하다. 

[이지용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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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 4곳 압축돼 상반기 2곳 선정

카셰어링·스마트주차·독거노인케어…
하반기부터 첨단 스마트시티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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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프로야구 구경을 가기로 한 김 모씨. 회사에서 김씨는 스마트폰으로 야구 티켓을 예매하며 야구장의 주차장 노면을 미리 확인해 결제까지 마쳤다. 주말 야구장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특정 장면 다시보기 서비스가 곧바로 제공됐다. 또 좌석에서 매점에 치킨과 맥주를 주문했는데 앉은 자리까지 배달도 해줬다. 

올 하반기부터 이 같은 스마트 서비스가 일부 도시에서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기기와 사람, 기기와 기기의 연결을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도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단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2곳 들어선다. 

후보지는 서울 북촌(전통 문화)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인천 송도, 대구 헬스케어 단지 등 4곳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2곳을 3월까지 선정해 플랫폼 구축 등 준비를 거쳐 하반기에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IoT 단지 구현을 위해 125억원의 예산도 배정해 둔 상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IoT 단지는 공공정보와 민간 기술을 결합해 수익성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민간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쉽게 개발이 가능한 개발자 도구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IoT를 신산업화할 수 있는 분야로 가전·홈·자동차·교육·유통·산업안전·에너지 등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IoT 단지에선 카셰어링과 스마트 주차, 자율형 신호등 체제, 1인(독거) 노인 케어, 스마트택시, 자동 검침, 실내 자동 온도조절 등의 서비스가 도입될 계획이다.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불법 주정차를 신고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센서를 통해 실시간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도로의 노면 정보도 제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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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단지(스마트시티)는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삼아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 가전쇼인 CES 2015에서는 삼성전자와 도시바, 에릭슨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시티’에 관한 완성된 솔루션(시스템)을 제시했다. 또 시스코, IBM, 지멘스, 오라클, 히다치 등도 스마트시티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윤부근 사장이 CE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 홈’을 이을 화두로 ‘스마트시티’를 제시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일반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IoT 시대가 훨씬 빨리 온다”며 “스마트시티가 구축되면 세상이 좀 더 안전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는 이미 한 국가와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파이크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스마트시티 관련 시장규모는 61억달러(약 6조5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202억달러(약 21조7000억원)로 연평균 1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마트시티가 실제로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되기 위해선 아직 정비되지 않은 글로벌 표준부터 서둘러 정하고 정부·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소 벤처기업도 끌어들일 수 있는 산업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대기업 중심으로 추진했던 ‘유시티 사업’(유비쿼터스 도시)의 경우 중소 벤처기업의 참여가 저조해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키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손재권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5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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