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모바일/결제] 인공지능이 사람 대신 투자 상담…홍채·지문인식 결제서비스 눈앞
Insights & Trends/Technological/Scientific 2014. 12. 31. 08:11핀테크가 바꾸는 미래
핀테크가 금융소비를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들이다.
우선 앞으로 소비자들은 인공지능이 투자상담까지 해주는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시장에서는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Watson)’을 통해 초기단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왓슨은 인간과 유사한 지적 사고를 할 수 있게 설계된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왓슨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DBS은행에 최초로 도입됐다. 은행이 가진 상품 목록과 고객정보를 빅데이터로 매치해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을 제안하는 구조다. 호주뉴질랜드(ANZ)은행, 캐나다로열은행 등도 왓슨으로 고객 관계 분석을 하고 있다. 상담사 편견 없이 투자자 성향에 딱 맞는 투자상품을 데이터가 직접 골라주는 것이다.
미국 IT업체 켄쇼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 ‘워런(Warren)’도 핀테크 자산관리사로 진화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올리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하면 워런이 유망종목 등 해답을 내놓는 식이다. 기술 이름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에서 따왔다.
홍콩 벤처캐피털 딥날리지는 바이오 기업 투자 결정에 인공지능 ‘바이털’을 끌어들여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했다. 방대한 자료 분석과 빠른 결정을 내리는 데는 핀테크가 사람보다 나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금융업의 보조도구로만 여겨진 첨단기술이 사실상 주체로 올라선 셈이다.
결제분야에서 개인 확인을 위해 홍채·지문인식 기술이 도입될 시기도 머지않았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과 빅데이터의 만남은 새로운 투자 지표를 개발하는 단계까지 진화했다. 한국 데이터 분석업체 위즈도메인은 최근 ‘IP인텔리소스’라는 이름의 특허분석 도구를 출시했다. 기업이 보유한 특허가치와 전망, 기업 경쟁력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주가기술비율(PTR)이라는 지표를 선보였다. 특허가치 대비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는지를 판단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솔루션이다.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유사하게 투자의 척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취재팀 : 런던·파리·바르샤바 = 홍장원 기자 / 베이징 = 김대기 기자 / 홍콩 = 윤재언 기자 / 새너제이 = 김효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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