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가 바꾸는 미래


◆ 글로벌 핀테크 전쟁 ① 핀테크가 바꾸는 '금융패러다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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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해주는 투자상담’, ‘홍채·지문인식을 통한 결제’…. 

핀테크가 금융소비를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들이다. 

우선 앞으로 소비자들은 인공지능이 투자상담까지 해주는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시장에서는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Watson)’을 통해 초기단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왓슨은 인간과 유사한 지적 사고를 할 수 있게 설계된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왓슨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DBS은행에 최초로 도입됐다. 은행이 가진 상품 목록과 고객정보를 빅데이터로 매치해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을 제안하는 구조다. 호주뉴질랜드(ANZ)은행, 캐나다로열은행 등도 왓슨으로 고객 관계 분석을 하고 있다. 상담사 편견 없이 투자자 성향에 딱 맞는 투자상품을 데이터가 직접 골라주는 것이다. 

미국 IT업체 켄쇼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 ‘워런(Warren)’도 핀테크 자산관리사로 진화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올리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하면 워런이 유망종목 등 해답을 내놓는 식이다. 기술 이름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에서 따왔다. 

홍콩 벤처캐피털 딥날리지는 바이오 기업 투자 결정에 인공지능 ‘바이털’을 끌어들여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했다. 방대한 자료 분석과 빠른 결정을 내리는 데는 핀테크가 사람보다 나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금융업의 보조도구로만 여겨진 첨단기술이 사실상 주체로 올라선 셈이다. 

결제분야에서 개인 확인을 위해 홍채·지문인식 기술이 도입될 시기도 머지않았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과 빅데이터의 만남은 새로운 투자 지표를 개발하는 단계까지 진화했다. 한국 데이터 분석업체 위즈도메인은 최근 ‘IP인텔리소스’라는 이름의 특허분석 도구를 출시했다. 기업이 보유한 특허가치와 전망, 기업 경쟁력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주가기술비율(PTR)이라는 지표를 선보였다. 특허가치 대비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는지를 판단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솔루션이다.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유사하게 투자의 척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취재팀 : 런던·파리·바르샤바 = 홍장원 기자 / 베이징 = 김대기 기자 / 홍콩 = 윤재언 기자 / 새너제이 = 김효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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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덮친 거대한 파도…핀테크로 거듭나든지 서서히 죽든지

송금수수료 10분의 1로 줄고 거액대출 10분만에 ‘척척’


◆ 글로벌 핀테크 전쟁 ① 핀테크가 바꾸는 '금융패러다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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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그레이트 길퍼드 거리에 있는 개인 대 개인(P2P) 온라인 대출업체 ‘레이트세터’. 리디언 루이스 레이트세터 대표(CEO)는 지난달 런던 본사에서 매일경제 기자와 만나자마자 “그동안 은행이 너무 오만했다”고 일갈했다. 레이트세터처럼 쉽고 간단하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 은행이 외면받고 있다는 뜻이다. 레이트세터는 대출 심사 때 까다롭게 구는 은행에 신물 난 영국 서민 입장에선 천국 같은 곳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받은 돈을 모아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한 개인에게 꿔주는 게 이 회사의 사업구조다. 루이스 CEO는 “2만5000파운드(약 4300만원)까지는 10분이면 대출 처리가 끝난다”며 “많게는 한 달을 기다려야 하는 은행에 비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 시티지역 소재 온라인 송금 전문업체 큐런시클라우드는 싼 수수료를 무기로 상인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은행에서 다른 나라로 돈을 보내려면 거래액의 1~2%에 달하는 고액 수수료를 내야 한다. 큐런시클라우드는 10분의 1 수준인 0.1~0.25%만 받는다. 1억원을 송금할 때 수수료로 90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이 회사 마이클 라벤 CEO는 “고액의 송금수수료가 부담스러운 중소기업과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싼 수수료 맛을 본 중소 상인들이 몰려 한 달에 7억달러(약 7700억원) 가까운 돈이 큐런시클라우드에서 거래된다. 

이처럼 금융소비자가 은행 대신에 톡톡 튀는 서비스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을 선택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이미 몇몇 핀테크 기업은 은행 못지않게 덩치를 불리며 금융사 반열에 올라섰다. 

미국 최대 P2P 대출업체 ‘렌딩클럽’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시가총액만 한국 기준으로 10조원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온덱’ 도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가 40% 넘게 뛰었다. 모바일로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알선하는 사업 모델로 인기몰이다. 

이미 이들 업체는 은행 못지않은 리스크 관리능력을 갖췄다. 레이트세터 대출사고율은 1%를 밑돌아 영국 은행과 별 차이가 없다. 비결은 빅데이터 분석이다. 대출자 신용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개인정보를 취합해 빅데이터로 돌려보면 은행보다 훨씬 정밀한 심사를 할 수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4년여간 기업 2만여 곳과 개인 6만여 명이 여기서 돈을 융통했지만 큰 사고 한번 없었다. 

함유근 건국대 교수는 “신용을 심사하는 수단이 한정된 서류에서 인터넷에 퍼져 있는 빅데이터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인 데이터 간 인과관계를 분석해 기존 은행보다 훨씬 폭넓게 신용을 추측해 정확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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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레이트세터 본사에서 리디언 루이스 CEO가 스마트폰으로 개인대개인(P2P) 대출 시범을 보이고 있다. [홍장원 기자]

P2P 대출뿐 아니라 수표거래에도 핀테크는 적용된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개인 간 수표를 주고받을 수 있다. 휴대폰 문자로 받은 모바일 수표를 들고 집 근처 현금자동인출기(ATM))에 들러 비밀코드 9자리를 누르면 곧바로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은행은 막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결제·대출·송금을 비롯한 금융업 모든 서비스를 독점해왔다. 하지만 핀테크 기업의 거센 공습에 ‘핀테크 기업으로 변신하거나 혹은 서서히 죽거나’ 양자택일을 해야 할 기로에 섰다. 

이런 변화는 미국·영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케냐 모바일 기업 엠페사(M-Pesa)는 휴대폰 문자 기반 뱅킹 서비스로 사실상 은행 노릇을 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돈을 보내고 결제를 하는 서비스다. 나이로비 시내 허름한 포장마차까지 엠페사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금융과 IT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합종연횡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은행 BBVA는 지난 2월 미국 온라인 은행 ‘심플’을 1억2000만달러에 사들였다. 10월에는 미국 지급결제 스타트업 드올라와 제휴를 맺었다. 12월에는 스페인 빅데이터 스타트업 마디바솔루션스를 인수했다. 

영국 바클레이스는 지난 6월부터 핀테크 스타트업 10곳을 뽑아 13주 동안 집중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은행과 IT기업 실무진이 직접 만나 가려운 부분을 찾아 힘을 합치자는 의도다. 이에 반해 아직 한국은 핀테크 인수·합병(M&A) 무풍지대다. 

[특별취재팀 : 런던·파리·바르샤바 = 홍장원 기자 / 베이징 = 김대기 기자 / 홍콩 = 윤재언 기자 / 새너제이 = 김효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8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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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BC카드.

BC카드는 kt, 브이피(VP)와 손잡고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직접 접촉함으로써 안전하게 인증하거나, 직접 결제할 수 있는 ‘탭사인(TapSig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탭사인 ‘인증’ 서비스는 모바일로 30만원 이상 결제시, 공인 인증 혹은 ARS를 통해 인증하던 방식을 대체한다. 미리 등록해 놓은 카드를 본인 스마트폰에 갖다대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본인 인증이 완료되는 식이다.

탭사인 ‘결제’ 서비스 역시 고객의 모바일 쇼핑몰 결제시, 사전에 등록한 카드를 꺼내어 스마트폰에 터치한 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 기술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가까운 시일 내에 BC카드에서 상용화 예정이다.


탭사인 서비스는 대표적 IC카드 기반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후불 교통카드(페이온),  비자 페이웨이브, 마스타 페이패스 등 공인된 3종의 결제 규격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 BC카드 고객은 별도의 추가 또는 교체 발급 없이 기존 보유 카드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BC카드 관계자는 "새롭게  변해가는 결제 환경 속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출처: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2/29/20141229000688.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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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아이랑가대연구팀 경구피임약 임상시험

정자 생산성 일시감소로 99% 피임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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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정신적·신체적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100% 확실한 피임 방법은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피임 방법들이 사용돼 왔다. 그중에서도 여성들이 먹는 경구용 피임약의 개발은 세계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엄청난 혁신이었다. 최근 세계영국문화원이 설립 80주년을 맞아 80년 동안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사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피임약 개발이 2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구 피임약은 잊지 않고 계속 착실히 복용하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피임법이다. 피임약은 여성의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각각 혹은 혼합해 배란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피임약의 역사 

피임약의 역사는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0년대 초 오스트리아 학자인 하버란트는 임신 상태에서 배란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하고 인공적으로 임신과 유사한 호르몬 상태를 만들어주면 마찬가지로 배란이 억제되지 않을까 하는 발상을 하게 됐다. 이후 하버란트는 쥐에게 쥐의 난소 성분을 경구 투입한 결과 피임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피임약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후 다양한 제약사와 학자들에 의해서 피임약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피임의 가능성이 증명된 이후 쉐링사는 1920년대부터 호르몬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으며 1929년 피임약의 성분으로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첫 합성 에스트로겐인 ‘에치닐 에스트라디올(ethinyl estradiol)’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산아 제한 운동을 펼치던 미국 마거릿 생어는 내분비학자 핀커스 러셀에게 피임약 연구를 의뢰했고 러셀은 1960년 여성 경구용 피임약 ‘에노비드’를 내놓고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그다음 해인 1961년에는 쉐링사가 ‘아나보라’라는 피임약을 출시했다. 

모든 약, 기술이 그러하듯이 초기에는 발달이 미흡한 상태에서 출원되기 때문에 부작용들이 발견됐고, 이에 대한 부단한 연구도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 50여 년간 피임약의 성분은 혁신적으로 진보했다. 일례로 1990년대 바이엘쉐링제약이 개발한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은 합성 황체 호르몬의 일종으로 피임약 중 최초로 체중 증가나 부종을 일으키지 않을 뿐 아니라 월경 전 불쾌장애, 심각한 여드름을 개선하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었다. 

 남성들도 피임약을 먹는다? 

하지만 경구 피임약은 여성들만이 먹어야 한다는 점, 혹여나 임신을 했을 때 여성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 등 여성들에게 불리한 피임법이었다. 또한 여성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피임 방법은 다양한 데 비해 남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피임 수단은 콘돔과 정관수술 등이 전부였다. 따라서 전 세계 의약계 연구진은 남성들이 먹을 수 있는 경구용 피임약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그 결과 최근 남성이 먹는 경구 피임약 연구 개발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의 디브러 월게머스(Debra Wolgemuth) 박사는 정자 생산에 필요한 비타민A의 활용을 억제해 일시적으로 정자의 생산을 차단하는 방법을 통해 경구 피임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에는 미국 하버드대 대나-파버 암 연구소와 베일러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정소에서 만들어지는 정자의 수와 운동능력을 크게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5일에는 인도네시아 아이랑가(Airlangga) 대학의 밤방 프라조고 박사가 30년의 연구 끝에 관목의 일종인 젠다루사(gendarussa)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거의 100% 효과를 보이는 알약 형태의 남성 피임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35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성관계 1시간 전 이 약을 먹게 한 결과 99%의 피임효과가 나타났으며 사용 후 1개월 안에 생식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약은 정자에 들어 있는 3가지 효소를 억제해 정자의 힘을 떨어뜨림으로써 수정 때 난자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며, 특정 효소들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정자의 양이나 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남성 피임약 개발되면 혁신일까 

단 남성 피임약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획기적인 성공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우선 일시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 부작용 등이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 또한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약을 남성들이 선호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남성용 피임약 개발은 이런 심리적 요인 때문에 지연돼왔다. 1960~1970년대 각각 남성용 피임약 발매 계획이 있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솔직히 날마다 약을 먹거나 6주마다 주사를 맞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남성용 경구피임약 또한 여성용과 마찬가지로 두통, 메스꺼움,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최두석 성균관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남성 피임약은 어떤 성분을 먹었을 때 정자 생산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효과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남성들이 매일 먹어가면서 피임을 할지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미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3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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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매틱 광고’ 와이더플래닛 구교식 대표

연관단어 조합 통한 맞춤광고 구글에 도전…내년엔 中진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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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과학입니다. 광고의 효율을 높이려면 ‘오디언스(수용자)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넷 사용자의 검색 경로, 검색어 등의 정보를 모아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는 기술을 갖춘 ‘와이더플래닛’ 구교식 대표(45)는 빅데이터가 광고 분야에서 특히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바로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게 구 대표 설명이다. 

2010년 설립된 토종 기술 회사인 와이더플래닛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으로 꼽힌다. 3~4년 전부터 미국과 일본 등지에선 이 기법이 쓰이기 시작했다. 구 대표는 “세계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 1위 업체는 구글”이라며 “아직 엔지니어 20명의 작은 회사지만 구글에 도전하는 회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술력을 입증하듯 지난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파트너스벤처캐피탈에서 50억원, 지난 8월 L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 대표는 SK텔레콤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다음커뮤니케이션 검색광고 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항상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야후의 검색엔진 기술이사를 지낸 정수동 씨(현 와이더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와 의기투합해 회사를 만들고 자체 빅데이터 분석 툴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를 타깃 광고에 적용해 광고주와 잠재 소비자를 이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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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대표적인 분석 툴로는 ‘워드 클라우드 맵(Word Cloud Map)’이 있다. 사용자들이 검색한 수많은 단어와 그 연관단어를 조합해 A사용자의 취향을 찾아내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B라는 사람이 검색하는 다른 단어를 A에게 노출시키는 식이다. 기존 광고주가 특정 광고를 매스미디어를 통해 일괄적으로 내보냈다면, 와이더플래닛 서비스를 이용하는 광고주는 A와 B의 합집합 영역의 소비자에게만 광고를 전달한다. 워드 클라우드 맵상 존재하는 단어 하나하나마다 광고를 전달받을 사용자 수가 계산되고, 딱 그만큼만 노출돼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대표는 “주민등록번호나 신체적 특징이 아닌 ‘취향’과 ‘관심사’로 묶이는 사용자 정보라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광고 솔루션으로 매월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언론사나 포털, 블로그, 카페 등 1400개 미디어와 제휴하고 있다. 구 대표는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에 미국과 일본에 연구개발센터를 일찍이 지었고 내년엔 중국 시장에서 현지 광고주와 13억 소비자를 이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용어 설명> 

▷ 프로그래매틱(programmatic) 광고 : 인터넷 이용자 개인의 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 접속해 남긴 쿠키(방문기록)를 기반으로 소비행태를 추론해 그 사람이 ‘원할 것 같은’ 광고를 보여주는 기법을 말한다.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를 띄우는 게 특징이다.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를 없애면서 개인 맞춤형 광고를 가능하게 한다. 애드테크(ad Tech), 하이테크(high-Tech) 기반 광고로도 불린다. 

[이경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3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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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다음달 CES서 첫선…日·中업체도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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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퀀텀닷TV가 대세로 부상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CD TV의 화질 약점을 극복하면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퀀텀닷TV를 세계 TV시장 1·2위인 삼성 LG뿐만 아니라 중국 TV업체들도 내년에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소비자가전 박람회인 ‘CES 2015’에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55형과 65형 UHD(초고화질)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CES에 퀀텀닷TV를 내놓을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고성능의 퀀텀닷TV를 전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퀀텀닷TV에 대해 “오래 전부터 기술적인 검토를 해왔기 때문에 시장 동향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외에서 ‘삼성 QDOT TV’라는 이름으로 퀀텀닷TV 상표등록 출원도 마쳤다. 

일본과 중국의 다수 TV업체 역시 퀀텀닷TV 출시를 예고하고 CES 2015에 제품을 대거 전시할 방침이다. 

TV업계에서는 LCD TV에서 OLED TV로 진화하는 중간 과정으로서 퀀텀닷TV가 TV 세대교체의 한 단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 크기 반도체 결정이다. 퀀텀닷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LCD TV의 색 재현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다.  OLED TV가 기술적으로 앞서 있으며 무한 명암비와 반응속도 시야각 등 측면에서 훨씬 우수한 제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가격 부담이 커 시장의 대세는 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LCD TV보다 나은 화질을 구현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퀀텀닷TV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퀀텀닷을 적용한 LCD TV는 독성 물질인 중금속 카드뮴을 사용해 환경 오염 염려가 있었으나 LG전자가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은 퀀텀닷TV를 개발함에 따라 환경 문제도 대부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 <용어 설명> 

▷ 퀀텀닷TV :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반도체 결정인 퀀텀닷으로 만든 필름을 기존 LCD TV 패널에 붙여 화질을 향상시킨 새로운 기술의 TV. 

[이진명 기자 / 한예경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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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꿈의 신무기'로 불리는 레이저포를 실전 배치했다는 소식 며칠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바다 속 90미터까지 잠수해 정찰 활동을 하거나 정보를 캐올 수 있는 로봇 물고기를 개발했습니다.

LA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큰 물고기 모양의 물체가 바다 속에서 부드럽게 헤엄칩니다.

꼬리지느러미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이 상어나 참치를 닮은 이 물체는 미국 해군이 개발에 성공한 '로봇 물고기'입니다.

길이 1미터 50센티미터, 무게 45킬로그램인 로봇 물고기는 91미터 깊이까지 잠수가 가능합니다.

전선을 연결하면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미 해군은 물고기와 비슷한 외형을 갖춘데다 소음도 작아 수중 기뢰 수색이나 선박 보수, 인명 구조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로봇의 성격 상 스파이 임무와 자폭 공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토마스 패터슨, CNN 기자]
"스파이 로봇 물고기의 개발이 완료되면 해저 감시와 정찰 등에 사용되는 중요한 미래 기술이 될 겁니다."

미 해군은 최근에는 영화에나 나올법한 레이저포도 실전 배치했습니다.

한 번 쏘는데 천 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비행 물체를 태워버리는 꿈의 신무기입니다.

또 화약 없이 음속보다 7개나 빠른 속도로 탄환을 쏠 수 있는 레일건도 개발해 시험 중입니다.

미래형 무기는 물론 스파이 로봇 물고기까지 등장하면서 각국의 첨단 무기 개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출처: http://www.ytn.co.kr/_ln/0104_20141215055626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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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달 개발자 회의 개최…옵션따라 가격 급등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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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ARA)폰 공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 판도를 바꿀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라폰은 최소 사양만으로 판매돼 사용자가 원하는 부품을 꽂을 수 있는 ‘조립형(모듈) 스마트폰’이다. 본체 가격이 50달러대로 저렴하지만 설치 부품에 따라 현존하는 스마트폰 성능도 넘어설 수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한다. 예컨대 게임을 주로 하는 이용자라면 좋은 그래픽 장치를 쓰되 카메라를 달지 않거나 저가형을 쓰는 식이다. 

구글은 아라폰을 위한 2차 개발자 회의를 다음달 14일과 21일 두 차례 열기로 확정했다. 8일 구글 아라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제품 뼈대가 될 ‘아라 모듈 개발자키트(MDK)’ 0.20 버전과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개발자들은 질문과 의견 개진을 하게 된다. 1월 21일은 싱가포르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회의가 진행되며 도쿄, 타이베이, 상하이 구글 사무실을 통해 질문이 가능하다. 이번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아라폰을 새로운 ‘스마트폰 단말기 생태계’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걸었다. 기본 제품 외에 아라폰과 연관된 제조사 부품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구매하는 형태다. 기초 단말기 제조는 중국 레노버에 편입된 모토롤라가 맡는다. 

다른 업체들도 조립형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중국 ZTE는 ‘에코 모비어스’라고 이름 붙인 조립형 스마트폰 모형을 올 초 공개했다. 

다소 디자인이 투박해 호평을 받진 못했지만 불필요한 부품을 끼우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최근엔 핀란드 중소업체인 서큘러디바이스가 비슷한 개념인 ‘퍼즐폰’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시장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지만 제조 부문에 스타트업 등 작은 기업이 쉽게 진입하기 힘들다는 건 단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이 금세 활성화한 것과 차이점이다. 

이 때문에 구글이 초기에 얼마나 많은 업체와 협력해 부품을 제공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블루투스 기술 스타트업 어비팩토리의 송태민 대표는 “앱과 달리 부품 개발 투자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초기부터 많은 업체가 뛰어들 순 없을 것”이라면서 “생태계가 활성화할지 일단 지켜보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재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0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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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오른쪽)과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9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신사옥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KT와 한국전력이 손잡고 에너지·통신 융·복합 신사업을 활성화하고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KT와 한국전력은 9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신사옥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4대 에너지 통신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4대 에너지 신사업은 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활용해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를 구축하고 전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만들어 전력과 통신이 결합된 빅데이터 융합 사업을 연구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섬 국가들을 대상으로 풍력·태양광 시설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만들어 에너지 자립을 돕는 ‘글로벌 마이크로 에너지그리드’도 연구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KT와 한전은 제주도 전역과 전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약 32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5500여 개를 구축하고 IT기술을 접목한 충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재권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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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R&D전문인력 스마트홈에 전진배치

‘삼성 폰+가전’으로 글로벌 IoT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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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 가까워지면 저절로 난방이 가동되고 은은한 조명과 음악이 주인을 맞을 준비를 한다. 낮에 작동했던 로봇청소기는 충전을 위해 제자리로 돌아간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상황이 내년이면 각 가정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 승부처로 사물인터넷(IoT)을 선택했다. 가전제품이 저절로 작동하는 스마트홈도 IoT의 일종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SW(소프트웨어) R&D(연구개발) B2B(기업 간 거래) 등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역량을 IoT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IoT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과 임원 보직인사를 10일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IM 부문에 집중돼 있던 SW 개발 인력을 대거 CE 부문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스마트폰 OS로 개발했던 ‘타이젠’은 스마트TV에 적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TV 에어컨 냉장고 CCTV 등을 제어하는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생활가전 제품들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은 IoT의 일종으로 IM 부문과 CE 부문의 협업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CE 부문과 IM 부문의 소통을 강화할 직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MSC(모바일솔루션센터) 산하에 있던 스마트홈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CE와 IM 부문 고위 임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으로 격상하는 방안과 CE와 IM의 SW 분야를 아우르는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 또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조직 개편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삼성전자의 새해 전략이 IoT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SW와 R&D 분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인력 재배치가 예상된다. 스마트홈을 필두로 한 IoT가 새로이 열리는 생소한 영역인 만큼 SW와 R&D 역량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기 때문이다. 최근 IM 부문의 SW 인력을 CE 부문 등에 분산 재배치한 데 이어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보직인사에서도 SW 인력의 재배치가 예고돼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SW 전문 인력 스카우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IoT 관련 업체인 미국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데 이어 IoT 관련 기업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의 경우 기획팀에서 추진한 것이 아니라 CE 부문에서 필요에 의해 성사시킨 M&A”라며 “삼성전자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우량 기업이 있다면 얼마든지 M&A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5 개막식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홈의 미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생활가전과 스마트폰의 막강한 영향력을 상징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B2B센터를 통해 삼성 스마트홈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빌트인 가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진명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0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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