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들의 3차원(D) 영상인식 기술 상용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곧 제품에 탑재될 것이란 기대도 크다.

구글, 퀄컴, 시스코 등 주요 IT 업체들은 3D 이미지에 포함된 방대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하거나 인공지능 능력 향상에 나섰다. 실내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차 등 양산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퀄컴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5에서 선보인 퀄컴 오토모티브 솔루션 콘센트카는 자동차 운전과 IOT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시연해보였다.<퀄컴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5에서 선보인 퀄컴 오토모티브 솔루션 콘센트카는 자동차 운전과 IOT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시연해보였다.>

구글은 자사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기기 제조사들과 함께 입체 영상 인식기능 적용에 나섰다. 상용화 될 경우, 상업 시설에서 사용자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선반이나 가게를 인식할 수 있다.

새 기능은 제품 검색이나 목적지 찾기 등이 가능하다. GPS로 위치를 찾는 실외 내비게이션과 달리 실내에서도 길을 안내받을 수 있다. 업무용으로는 물류센터 상품 위치를 표시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에 응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화면에도 3D 이미지를 적용한다.

퀄컴은 3D 영상 인식이 가능하도록 방대한 데이터를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동시에 전력 소모가 적은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 야외에서도 인식 정밀도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 드론 등에 채용하기 위해 업체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퀄컴 오토모티브 솔루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주행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스냅드래곤 칩을 활용해 솔루션을 구성했다. 교차로에 사람이 감지되면 차가 스스로 경고한다.

엔비디아도 새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 X1으로 제작한 차량용 영상 인식기술 드라이브 PX를 선보였다.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할 제품으로 차량 앞 물체를 인식해 속도 저하나 정지 등 명령을 내린다. 슈퍼컴퓨터와도 연결돼 분석 내용을 학습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시스코는 자동차 주행 시 입체 영상을 인식하고 인터넷으로 위험 관련 정보만 골라 즉시 처리하는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카메라 센서의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아마존은 지난해 공개한 스마트폰에서 3D 영상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상품을 비추기만 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화면으로 연결되는 영상 인식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 NEC 역시 영상인식 기술을 응용한 방법 시스템을 오는 2018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출처: http://www.etnews.com/20150112000119?mc=ns_002_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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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logo-2011-10-25Looking to translate a sentence or a word? Chances are you might pop on over to Google Translate for your translation needs. However as most of you would agree, Google Translate isn’t exactly the most accurate, as is the case with most translation services. Sometimes the translation is spot on for simple words and sentences, but try getting a bit more complex and suddenly you are getting sentences that make no sense.

Well according to a report from The New York Times, it seems that Google plans on doing something about it. The report claims that Google is close to releasing an updated version of its Google Translate app for Android. One of the changes Google will be making to the app is the introduction of a system that will enhance the speech-to-text translation feature.

The updated app will apparently aim to deliver delay-free and “near perfect” translations, a feature which Google has been promising since a couple of years ago. This sounds a bit like the Skype translation feature that Microsoft launched where users could hold video calls in different languages and have their speech translated on the fly to the other person’s language.

No word on when the updated Google Translate app will be launched and when that updated version will be released for Android, but we will be keeping our eyes peeled for its release. In the meantime are you guys looking forward to this feature?

Filed in Cellphones. Read more about Google.


출처: http://www.ubergizmo.com/2015/01/google-translate-for-android-to-get-delay-free-translation-soon/?utm_source=main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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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소재로 한 웨어러블 기기는 시계 다음으로 많은 단골 메뉴다. 킥스타터에 또 새로운 스마트 반지가 등장했다. 이름은 ‘‘(Ring), 반지 그 자체다.

이 반지의 기능은 네 가지다. 첫 번째는 제스처(동작)를 이용한 조작이다. 반지를 낀 손가락을 움직이면 미리 약속해 둔 제스처에 따라 기기가 작동한다. 수신기가 반지의 움직임을 읽는 게 아니라 반지 자체에 모션센서가 있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다른 기기에 전송한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거나 네트워크로 제어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주요 기능들을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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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이를 이용한 글자 입력이다. 링을 끼고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면 이를 문자로 변환해 입력해 준다. 제스처로 텍스트를 인식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제스처를 통해 결제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인데,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서 사인하는 것처럼 보안 기능을 넣는 것이다. 이 반지에는 진동 모터와 LED도 있어서 알림 신호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기기의 문제점은 오작동인데, 링에는 터치센서가 있어 여기에 손가락을 대면 모션센서가 제스처를 읽어들이기 시작한다. 제스처가 끝나면 동작을 멈추면 이제까지의 움직임을 읽어 미리 정한 명령어를 특정 기기에 보낸다.

재스처는 미리 정해둔 것만 쓰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곧바로 만들어 넣을 수 있다. 블루투스로 통신하는데 허브 장치를 이용하면 제스처 명령어를 와이파이나 적외선 리모컨 신호로 바꿔 TV를 조작하고 에어컨을 조절하는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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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결제 시스템이다. GPS와 아이비컨을 이용하는데,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상점에 들어서서 스마트폰으로 물건 값을 치르기로 했다면 마지막 결제 보완 수단으로 링을 이용할 수 있다. 나만 아는 암호같은 제스처를 입력하거나 핀번호를 제스처로 그리는 것도 된다. 하지만 암호 역할보다는 스마트폰과 링을 함께 갖고 있다는 신호를 주는 것으로 보안성은 크게 높아진다. 적어도 또 하나의 보안 장치가 더해지는 건 아직 안정성이 걱정되는 모바일 결제에는 신뢰를 주는 요소다.

디자인은 조금 크고 두껍긴 하지만 흔한 패션 아이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웨어러블 기기라고 해서 특별한 디자인을 하지 않았고 흔히 볼 수 있는 반지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여러 센서들과 배터리가 더해진 것 치고는 얇은 편이다. 이번에 킥스타터에 꺼내놓은 것은 6세대 제품으로 그간 개발해왔던 프로토타입과 비교하면 많이 얇아 보인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1천번의 제스처를 읽어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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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의 개발사 로그바는 링 전용 스토어를 만들어 링을 활용할 수 있는 앱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웹 API나 자바스크립트 등 개발자들이 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해 여러가지 앱을 만들고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링은 애초 목표로 했던 25만달러를 훌쩍 넘겨 킥스타터에서 40만달러 이상을 끌어들였다. 로그바는 투자 단계별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데, 현재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145달러짜리 ‘very early bird’는 모두 마감됐고 165달러를 내야 선주문할 수 있다.

로그바 스마트반지 ‘링’ 소개 동영상 보기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18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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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이번 CES 2015에서는 각양각색의 손목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웨어러블은 손목이라는 한정된 신체 부위에서 벗어나 전신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손가락부터 시작해 허리, 발끝까지 웨어러블이 점령하지 않은 신체 부위가 없었다.

스마트 벨트
프랑스 개발업체 에미오타(Emiota)는 엔터 벨티(Enter Belty)라는 이름의 스마트 벨트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이를 허리에 두르면, 엔터 벨티는 자동으로 착용자의 허리 둘레를 감지해 조임 정도를 조절한다. 예를 들어, 앉아 있을 때는 늘어났다가, 자리에서 일어서면 다시 조이는 원리다.



에미오타는 착용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착용자의 허리둘레, 즉 지방이 얼마나 축적되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엔터 벨티는 착용자가 비만인지, 또는 당뇨의 위험이 있는지 판단해 경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벨티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만약 활동량이 지나치게 없다면 “책상에 너무 오래 앉아 계십니다. 산책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와 같이 운동을 권유하기까지 한다.

엔터 벨티에서 수집된 착용자의 건강 데이터는 연동된 스마트폰의 화면에 표시된다. 에미오타 측은 “한 번 충전하는 것으로 최대 5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말 즈음에 생산에 들어갈 것이며 엔터 벨티를 판매할 유통업체 및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터 벨티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미오타 측은 다만 본 기기가 “고가의 하이엔드 제품이 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스마트 양말
CES에서는 ‘입는’ 웨어러블도 등장했다. 미국 개발업체인 센소리아(Sensoria)는 스마트 양말을 선보였다. 이 양말은 피트니스 트래커로도 활용될 수 있지만, 본 목적은 운동 선수들의 달리는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것이다.

양말의 발바닥 부분에는 일련의 압력 센서들이 수놓아져 있는데, 이들 센서들은 착용자가 어떻게 발을 지면에 내딛는지에 대한 시각 정보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착용자는 자신의 걷는 자세나 달리는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것이다. 센소리아의 양말 윗부문에는 작은 발찌가 달려있어 수집한 착용자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비록 센소리아의 스마트 양말은 조깅이나 달리기를 즐기는 이들을 주 타깃으로 하지만, 다른 운동에도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양말은 골퍼의 스윙 자세를 교정하는 데도 유용하다. 센소리아의 스마트 양말은 최대 6시간 동안 동작할 수 있으며, 세탁기로 60에서 70번 정도 세탁할 수 있다. 스마트 양말과 발찌는 합헤서 199달러이며, 주문 예약 단계에 있다.

모든 것을 지배할 “절대 반지”
앞서 설명한 스마트 벨트와 스마트 양말 모두 헬스케어를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하지만 CES에서는 헬스케어 이외의 웨어러블도 선보여졌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본 개발업체인 로그바(Logbar)가 공개한 스마트 반지다.



링(Ring)이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 반지를 착용하면 스마트폰을 원격에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링에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동작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사용자을 이를 집게 손가락에 착용하고 움직이는 것으로 스마트폰에 일련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카메라앱을 실행하고 싶다면, 손가락으로 ‘C(Camera)’ 알파벳을 그리면 된다. 음악을 듣고 싶다면 손가락으로 삼각형을 그리면 된다. 재생버튼이 일반적으로 삼각형 모양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로그바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링의 활동범위는 최대 5m이며, 배터리 수명은 최대 3일이다. 링은 3월 중에 더 많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69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그바는 향후 링의 가격을 10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출처: http://www.itworld.co.kr/news/9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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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5 지배한 4대 이슈는…스타트업·IoT·무인차·中國

◆ 2015 International 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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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와 수면상태를 체크하는 목걸이,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로봇, 골프스윙 자세를 교정해 주는 시스템.’ 

9일 막을 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세계가전전시회)2015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품목들이다. 이들을 하나로 관통하는 메시지는 바로 사물인터넷(IoT)이었다. IoT는 감각기관-신경-뇌-운동기관으로 이어지는 사람의 행동체계와 마찬가지로 센서를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를 통해 시스템반도체에 전달하고 이 반도체 칩이 명령을 내려 로봇이나 가전제품 또는 자율주행차, 드론을 움직인다. IoT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바로 ‘사람’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IoT는 사람을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하는 인간 중심의 철학에 근본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는 CES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면서 자동차 산업은 진정한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올해 CES에서 본 자동차는 이미 70%가 전자화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이 체체 회장을 만나고 자동차 전시관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모습이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디트로이트 모터쇼 이전에 CES 행사장을 찾은 것도 자율주행차와 IT의 융합을 증명하고 있다. 

CES2015는 중국의 도전이 더욱 거세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TCL 스카이워스 화웨이 하이센스 하이얼 등 중국 대기업들이 삼성 LG 소니 파나소닉 인텔 퀄컴 등과 CES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이미 오래된 얘기지만 3600여 개 참가 업체 중 중국 기업이 30%에 육박했다는 점은 충격적이었다. 

[기획취재팀 : 라스베이거스 = 이진명 차장 / 한예경 기자 / 손재권 기자 / 이경진 기자 / MBN = 박통일 기자 / 서울 = 정승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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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변화 많고 가꾸려는 욕구 커

여성, 차세대 소비층으로 급부상
양말·허리띠 등 착용부위도 진화


◆ 2015 International 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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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연령·착용 부위를 잊어라.’ 착용형 컴퓨터, 웨어러블의 영역 파괴가 시작됐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 참가한 크로아티아 기업 ‘벨라비트’는 여성만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여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신한 여성을 위한 목재 반구형 벨라비트 셸, 신체 활동을 측정해주는 나뭇잎 모양의 벨라비트 리프는 세련된 외관에 복잡하지 않은 기능으로 사용자의 만족감을 극대화했다. 

셸을 배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기구 속 센서가 태아의 심박수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관련 정보를 보내준다. 달걀 1개 정도의 무게를 지닌 셸은 언제 어디서든 임신부가 휴대하면서 태아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원을 끄고 켜는 일도 없어 사용법도 매우 간단했다. 리프는 목걸이 형태로 스트레스 정도나 산소포화도 수준을 모바일기기에 전달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웨어러블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미스핏’은 명품 주얼리업체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한 제품을 내세워 여심을 뒤흔들었다.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7일 기조연설에서 “웨어러블 시대가 무르익은 가운데 여성 소비자의 파워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본 것처럼, 올해 CES 전시장에선 여성 소비자를 공략한 웨어러블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미국 오므론이 투자한 스타트업 ‘미라’는 고급 메탈 소재 팔찌를 만들고 센서를 달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웨어러블이 아니라 주얼리처럼 화려했다. 이 회사의 다테이시 미키토 매니저는 “웨어러블 업계가 스포츠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이나 기술에 민감한 남성들 위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엔 여성 소비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은 생애주기에 따라 신체 변화가 크고,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을 가꾸려는 욕구가 남성보다 꾸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뿐 아니라 기술 소비계층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아이들을 위한 웨어러블도 적지 않았다. 전동칫솔과 앱을 연동해 이를 잘 닦고 있는지 알려주는 휴대용 게임 솔루션, 위치를 부모에게 알려주는 손목형 밴드 등이 눈에 띄었다. 모든 이를 위한 웨어러블 시대가 비로소 열린 것이다. 

성별과 연령의 경계를 허문 데 이어 손목 위에서 대거 탈피한 점도 올해 등장한 웨어러블의 특징이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 외에도 신체 곳곳에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늘어난 것. 프랑스 기업 에미오타는 허리 사이즈 변화를 즉각 측정해주는 스마트 허리띠를 내놨다. 갑작스레 허리 사이즈가 늘면 당뇨병 위험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미국 기업 센소리아는 발바닥 부분에 센서가 달린 양말을 소개했다. 사용자가 건강한 걸음걸이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다. 로그바라는 기업은 손가락 움직임으로 스마트 기기를 블루투스로 조종할 수 있는 반지를 전시하기도 했다. 

안경형 스마트 글라스도 진화했다. 부피가 커 착용한 티가 팍팍 났던 예전과 달리 보다 쓸 만한 안경들이 많이 나왔다. 소니는 ‘스마트 아이글라스 어태치’라는 부착형 안경을 전시했다. ‘나를 보는 안경’이란 슬로건을 내건 진스밈은 눈동자의 움직임과 눈 깜빡임을 감지해 기록하는 스마트 글라스다. 눈의 움직임에 따라 신체 건강 정보를 유추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도요타 등 자동차 업체들은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안경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진스밈 안경과 협업을 모색 중이다. 이처럼 웨어러블을 통해 신체 곳곳에서 다양한 정보가 모여드는 ‘데이터마이닝’이 일어나면서 사물인터넷 개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획취재팀 : 라스베이거스 = 이진명 차장 / 한예경 기자 / 손재권 기자 / 이경진 기자 / MBN = 박통일 기자 / 서울 = 정승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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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나 교수, 강사, 대학생 등 발표를 돕기 위한 앱세서리 제품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 USB(Smart USB)’이다.  

앱세서리(Appcessory)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과 주변기기(액세서리)를 결합한 신조어이다. 

스마트 USB’는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위해 필요한 프리젠터(발표 슬라이드 조작 및 레이저 포인터 등의 기능을 가진 기기)와 외장형 메모리 등의 기능을 USB 한 곳에 모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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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스마트 USB / iOS용 스마트 USB

 

발표를 해야 할 경우 스마트 USB’를 컴퓨터에 꽂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표에 쓰일 파일의 선택부터 페이지 넘기기까지 모든 기능을 발표자 혼자 할 수 있어 발표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다.  

또한, 발표 도중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를 스마트폰에서 선택해 청중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며, 펜 기능과 임팩트 효과 등을 통해 기존의 프레젠테이션보다 효율적으로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좌·우 클릭과 상·하 스크롤을 스마트폰 앱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마우스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 USB’와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 스마트 프리젠터(Smart Presenter)’는 사용자들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발표 슬라이드 조작 방식을 스탠다드 모드 핑거 모드’, ‘제스처 모드  3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스탠다드 모드는 버튼 형태로, ‘제스처 모드는 종이를 넘기듯, ‘핑거모드는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각각 화면이 구성되어 있다. 

 

SKT_앱세서리_USB_2

스탠다드 모드 / 핑거 모드 / 제스처 모드 구동 화면

스마트 프리젠터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에서 iOS 기반 스마트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다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통화, 문자, 메신저 등이 걱정될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 뒤 블루투스만 켜놓은 채로 발표를 진행하면 된다.  

스마트 USB’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폰 모델은 안드로이드는 버전 2.3 이후, iOS의 경우 아이폰 4S 이후부터이며, 현재 발표 기능이 지원되는 컴퓨터 OS 버전은 윈도우 7이후부터, 매킨토시 OS X 10.9 이후부터이다.  

제품은 안드로이드용(SU-A100, 57000) iOS(SU-i100, 67000) 2종류이다.  

[임정호 기자 art@itnews.or.kr]


출처: http://www.itnews.or.kr/2015/01/스마트폰-발표-앱세서리-스마트-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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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아우디 주행성공 발표…센서로 신호·車·도로 인식


◆ CES 세계 최대 가전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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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출발한 아우디 자동 주행차 ‘A7’이 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팰로앨토)을 떠난 아우디 A7 전기자동차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시속 70마일(mph) 속도로 101고속도로를 지나 5번 도로를 달렸다. 이 차에는 젊은 남자가 타고 있었지만 구경만 할 뿐 자동차 스스로 달리고 있었다. 리키 후디 아우디 전자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날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실을 처음 공개하며 “지금 이 차가 베이커스 필드를 지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라스베이거스에 성공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된 자동주행 자동차는 우리 생각보다 더 빨리 올 수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아우디 A7은 5일 오전 6시 57분께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550마일을 자동주행했다. 실리콘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자동주행차로 사고 없이 실제 도로 상황에 맞게 운행하겠다는 아우디의 실험이 성공한 것이다.  

자동주행차의 선구자 구글차는 경주용 트랙이나 인적이 없는 사막 또는 지형 지물이 익숙한 구글 본사(마운틴뷰) 근처에서만 운행했다. 하지만 이번 실험은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 사막과 도심 등 다양한 지형의 도로를 관통한 데다 실제 주행 코스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우디는 A7에 기존 센서 외에 신호등, 거리 행인과 앞뒤 자동차, 주변 상황, 주변 차의 속도 등을 인식할 수 있는 20여 개의 특수 센서를 설치해 자동주행을 가능케 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가 융합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히는 자동주행차는 올 들어 전자업체들의 잔치였던 CES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기획취재팀 : 라스베이거스 = 이진명 차장 / 한예경 기자 / 손재권 기자 / 이경진 기자 / MBN = 박통일 기자 / 서울 = 정승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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衣…웨어러블기기 신발·옷까지 진화

食…모바일로 냉장고 등 가전 제어
住…스마트홈·카테크 대거 선보여


◆ 2015 International CES 개막 D-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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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 처음으로 전시장을 설치했다. SK텔레콤은 CES 2015에서 스마트 프로젝터, 스마트 와이파이 오 디오, 공기오염도 측정기기 등 7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최신 TV, 냉장고 등이 선보이는 ‘가전’전시회에 나온 이유는 2020년까지 7조1000억달러(IDC 전망)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실제 4일 CES를 주최하는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제품, 서비스를 내세우며 CES 2015에 참가하는 업체는 약 900개에 달한다. 전체 참가 업체(약 3500개)의 25%에 이른다. 분야도 전통의 가전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뿐 아니라 자동차, 보안, 센서 등 다양하다. CES 2015 전체 기조연설(Keynote Speech)에 나서는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도 핵심 주제를 ‘사물인터넷’으로 잡았다.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은 회사의 사물인터넷 시장 비전을 제시하며 삼성전자가 단순 TV와 가전,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가 아닌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을 포괄하는 IoT 플랫폼 업체로 나갈 것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CES 2015 전시 트렌드는 향후 5~10년을 좌우할 ‘포스트 스마트폰’을 향한 산업 변동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 및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는 매년 새로운 제품(기술)이 선보이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고화질 TV(1998년), PDP(2001년), IPTV(2005년), OLED TV(2008년) 등이 이 자리에서 첫선을 보였다. 

5년 전인 2005년 CES에서는 PDP 등 최신 TV와 가전이 선보였으며, 2010년에는 ‘포스트 PC’ 바람을 타고 태블릿PC가 대거 등장했다. 2010년 CES에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당시 최고 신기술로 꼽힌 제품은 삼성·LG전자가 내놓은 3차원(3D) TV와 HP, 레노버 등이 선보인 태블릿PC였다. 전자 및 ICT 산업의 중심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시기였다. 

5년 후인 2015년은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스마트 자동차 관련 신기술이 주류로 부상한 것은 향후 5~10년을 좌우할 흐름을 반영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CES에는 ‘스마트 의식주(衣食住)’ 기술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모바일(스마트폰) 기기가 집의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을 제어하고(삼성·LG전자의 스마트홈), 온도를 제어하며(구글 네스트, 하니웰 등), TV는 모바일 기기와 완전히 일체화된다(삼성 타이젠TV, LG 웹OS 2.0). 

자동차도 스마트해진다. 과거엔 자동차의 오디오 시스템이나 디스플레이가 모바일 기기와 연결된 수준이었다면 2015년 CES부터는 자율 운전차(벤츠, 아우디, 도요타 등) 기술이 나오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자동차도 시연된다. CES에는 벤츠, 포드, BMW, GM, 아우디 등 10대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기조연설을 하거나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며 스스로 운전하는 스마트 자동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웨어러블도 진화된다. 스마트 시계, 안경에서 벗어나 신발(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이 나오고 실제로 입는 옷도 나올 예정이다. 로레알, 티멕스 등 전자 ICT 산업과 관련 없던 회사들도 스마트 기술을 공개한다. 

[기획취재팀 : 라스베이거스 = 이진명 차장 / 한예경 기자 / 손재권 기자 / 이경진 기자 / MBN = 박통일 기자 / 서울 = 정승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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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마케팅 강자 신한카드 서울대와 손잡고 대학생 교육도

생활 속에서도 활용법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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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전자 국내 영업담당인 김 모 과장에게 새로 나온 노트북 판매 촉진 방안을 내놓으라는 회사의 특명이 떨어졌다. 

김 과장은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우선 하이마트 등 주요 유통점포와 연계해 공동 이벤트를 벌이는 걸 생각해볼 수 있다. 혹은 판촉물을 제작해 불특정 다수 매장에 돌리거나 억단위 마케팅 비용을 들여 광고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속도보다 중요한 게 방향이다. 누가 노트북 구매에 관심이 많은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먼저다.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SAM(Shinhancard bigdata Academic Mentoring) 2014’ 행사는 이런 상황에 빠졌을 때 어떻게 큰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족집게 강의였다. 이 행사는 신한카드가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들과 함께 대학생 100명을 상대로 ‘생활 속의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려주는 자리였다. 빅데이터 시대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신한카드 고민이 담긴 자리였다. 

이번 강의를 사례를 들어 살펴보자.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 축적된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소득별 소비구조와 지역상권을 분석했다. 대치동이나 목동을 비롯한 학구열이 높은 지역 30·40대 부모가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한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독 이 동네에만 가면 인터넷 강의 용도로 쓰일 만한 태블릿PC를 비롯한 IT제품 결제 수치가 확연히 높은 게 눈에 보였다. 신한카드 빅데이터가 내놓은 최적의 조언이 “목동과 대치동을 공략할 만한 마케팅 전략을 연구해라”인 셈이다. 똑같은 노력을 들인다고 가정할 때 다른 곳보다 목동과 대치동 노트북 판매량을 훨씬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빅데이터 솔루션은 카드 결제를 받는 모든 영역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매출이 부진한 커피숍을 상대로 신한카드가 매출 분석을 해주고 30·40대 주부들이 오전 10시~11시 20분에 집중적으로 오는 경향이 있으니 이때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을 바짝 올리라는 조언을 해주는 식이다. 주부를 상대로 원플러스원 마케팅을 하거나 할인 쿠폰을 주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SAM 2014는 이같이 살아 있는 빅데이터 마케팅 사례를 여럿 접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강연 내용을 토대로 빅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를 5가지로 정리해 추려봤다. 신한카드가 업무에서 실제 쓰고 있는 사례가 두루 담겼다. 

① 직감·예측을 과학으로 만들라…18개 群으로 나눠 타깃 마케팅 

신한카드가 만든 빅데이터 기반 소비 분류방식 ‘코드나인(Code9)’을 들여다보면 “모든 것을 데이터로 만들자”는 신한카드의 고집이 묻어난다. 코드나인은 남자·여자를 각각 9개 그룹으로 묶어 소비자를 성향에 따라 총 18개군으로 나눠서 분류한 신한카드 고유 빅데이터 결과물이다. 

이를 위해 클러스터링(clustering) 기술이 널리 쓰였다. 클러스터링 분석은 다양한 대상을 작은 군집으로 나누고, 같은 집단에 속한 군집이 다른 집단보다 더 유사하다는 걸 보여주는 분류기법이다. 데이터를 수천 가지 그룹에 할당해 분류기준을 조금씩 달리하면서 더 이상 유사한 군집을 뽑아낼 수 없을 때까지 수만 번 반복작업을 하는 식이다. 이렇게 나온 18개 군집은 고도로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같은 군집을 상대로 타깃마케팅을 하면 거의 예외 없이 먹혀든다. ‘세련된 30대 강남 주부들이 새로나온 격자 무늬 머플러를 좋아할 거야’라는 직감과 예측을 정밀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바꿨다는 얘기다. 

② 데이터 기반으로 문제 풀어라…마케팅 효과 실시간으로 파악 

신한카드는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어떻게 하면 잘 쓸지를 연구했다. 결론은 역시 빅데이터였다. 신한카드가 진행한 A홈쇼핑 마케팅 분석 시뮬레이션을 살펴보자. 먼저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연간 매출에 미치는 변수들을 찾았다. 이걸 수년간 쌓인 실제 매출 데이터와 비교해 모형의 정확도를 높였다. 특정 마케팅에 돈 1억원을 들이면 매출이 얼마나 늘어날지를 케이스별로 꼼꼼히 살필 수 있게 됐다. 돌발적인 상황을 최소화하고 어디에 화력을 집중할지 결정할 수 있다. 이른바 실시간 마케팅 최적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카드해약 방지 시스템도 같은 맥락이다. 신한카드는 정교한 고객 이탈 예측모형을 개발했다. 카드 이용 패턴과 홈페이지 민원, 고객 상담과정의 불만 홈페이지 접속이력 등을 통해 이탈 예상고객을 감지하고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 결과 빅데이터 이탈 방지모형 도입 전과 비교해 이탈률이 22.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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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열린 ‘SAM 2014’ 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한카드]

③ 감정도 데이터로 들여다봐라…해외직구족 열광 카드 만들어 

SAM2014에서 강연자로 나선 정교민 서울대 교수는 ‘감성분석을 통한 SNS 분석기법과 루머분류에의 응용’이란 주제강연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떠도는 얘기가 진실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신한카드는 이미 이 같은 솔루션을 응용해 빅데이터 기반 감성(Sentimental) 분석을 하고 있다. 특정 이슈에 대응하는 소비자 반응을 블로그나 SNS에 올라온 텍스트를 기반으로 숨은 감정까지 데이터화하는 작업이다.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느낌뿐 아니라 그 강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해외 직구 관련 61만건의 SNS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어떻게 직구족을 겨냥해 신상품을 출시할지 가닥을 잡을 수 있었다. 이렇게 나온 카드가 ‘신한 스마트 글로벌 카드’다. 

해외신판에 대해 2%를 할인해주고, 배송비를 깎아주고, 고장수리 보험까지 들어주면서 직구족이 가장 열광하는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④ 데이터를 시각화해 보여줘라…무슨 옷 입을지 알아서 골라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데이터에서 의미를 추출하더라도 보는 사람이 알기 쉽게 쓰여 있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에 불과하다. 데이터에 의미와 통찰력을 부여하는 ‘센스메이킹(Sensemaking)’ 작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빅데이터 센스메이킹은 신한카드와 LF(옛 LG패션)가 공동으로 진행한 ‘코드나인 런웨이’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LF 온라인몰에 가면 ‘코드나인 전용관’이란 게 있다. 디자이너를 비롯한 패션 전문가가 코드나인이 분석한 18개 소비성향에 맞춰 맞춤 코디한 스타일을 제안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카드 결제 데이터로 추산한 개개인의 옷 취향을 ‘맞춤형 코디’라는 시각화 작업으로 눈앞에서 보여줄 계획도 세우고 있다. 

소비자도 모르는 소비자 속마음을 눈앞에 펼쳐진 옷 리스트로 보여줄 수 있다는 얘기다. 무슨 옷을 골라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40대 남성을 빅데이터가 멋쟁이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⑤ 빅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라…유행할 트렌드 미리 알 수 있어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 회원 의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단가, 구매횟수 등 소비패턴을 조합하면 시즌별로 의류 구매 트렌드를 미리 들여다볼 수 있다. 이걸 제휴사인 LF 패션 전문가와 합작해 LF 신제품 개발 과정에 써먹을 수 있다. 빅데이터로 뭐가 유행할지 트렌드를 짚어보고 선제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다. 

LG전자와도 협력 작업을 하고 있다. LG전자의 ‘톤플러스’라는 제품을 예로 들어보자. 목걸이 형태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직장인들이 드레스셔츠 칼라 안쪽으로 걸고 다니기 편리한 제품이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 멋내기 좋아하는 사회 초년생의 이목을 끌기에 딱이다. 

신한카드는 젊은 층이 주로 분포한 코드나인 ‘루키’군을 상대로 이 제품을 집중 세일즈해 보기로 했다. 그 결과 일반 타깃마케팅 대비 2~5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홍장원 기자 / 김제림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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