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론 대한민국 미래없다

유사 인증 두세 개 받아야 공기관 납품…중소기업은 괴롭다


또 다른 규제 과잉 인증  

임의 인증 10년새 두 배로 
'항공우주' '항공기' 등 유사 인증 제도 수두룩

과도한 인증비용 부담 
기업당 연 3000만원 지출…매년 1100만원 드는 인증도
‘유사 인증’이 남발되면서 인증제도가 본래의 도입 취지와 달리 기업의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카시트 안전 인증시험 장면. 한경DB

‘유사 인증’이 남발되면서 인증제도가 본래의 도입 취지와 달리 기업의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카시트 안전 인증시험 장면. 한경DB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도입된 인증제도가 기업 경영의 큰 걸림돌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슷한 인증을 중복해서 받아야 하고 매년 인증 사용료를 내야 하는 등 관련 부담이 커지면서다.

광고


인증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일정 조건을 충족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제도다. 의무 인증과 임의 인증으로 나뉜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의무 인증과 달리 임의 인증은 강제성이 없다. 하지만 해당 인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시장이 주요 판매처인 중소기업에는 사실상 강제 인증에 가깝다. 

○중복 인증으로 부담 증가 

인증제도 자체는 기업 경쟁력 제고 등 순기능이 적지 않다. 하지만 ‘유사 인증’의 남발로 초래된 ‘과잉 인증’은 또 하나의 규제가 될 우려가 높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임의 인증 건수는 2005년 51건에서 올해 130건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인증 취득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510개를 조사한 결과 이 기업들은 평균 10.0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관련 비용으로 연간 3000여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A사는 지난 4월 행정자치부의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는 데 시험비 150만원을 썼다. 공공 조달시장에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정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등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해당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달 뒤에 비슷한 내용의 인증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을 받는 데 350만원을 추가로 냈다. 해당 인증을 받으면 공공기관이 다른 제품보다 우선 선택해야 하는 ‘우선구매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은 제품 184개 중 26.1%인 48개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과 ‘환경성적표지 인증’, 농림축산식품부의 ‘술 품질 인증’과 ‘전통식품 품질인증’, 산업통상자원부의 ‘항공우주분야 성능검사 및 품질검사 인증’,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등 형식증명 및 기술표준품 형식승인’ 등도 시험 항목과 통과 기준이 비슷한 중복 인증으로 꼽힌다. 김문겸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는 “사실상 똑같은 인증이 수두룩하고 차이가 크지 않은 인증도 많아 기업의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인증제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사용료 지급하기도 

과도한 인증 비용도 중소기업의 부담이다. 대부분 유효기간이 2~5년에 불과해 정기적으로 인증 비용이 발생한다. 같은 원료로 만들고 성능도 같지만 모양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증을 따로 받는 경우도 있다. 조명기구 제조업체 관계자는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통과한 조명기구에 구매업체의 요구로 5㎝ 조금 넘는 각도조절장치를 추가했는데 인증을 다시 받으라고 해서 200만원을 추가로 냈다”고 말했다. 

건축자재의 하나인 고무발포단열재도 원료는 같지만 제품의 크기가 다양해 수백 개의 파생 제품마다 인증 수수료가 부과된다. 예컨대 환경표지 인증은 변형된 제품 품목당 5만원을 내야 한다. 또 한 번 인증받으면 유효 기간이 끝날 때까지 매년 사용료도 내야 한다. 사용료는 연간 최대 1100만원이다.

사무용 가구 제조업체 관계자는 “보통 중소업체의 영업이익이 매출의 5% 수준인데 환경인증을 받고 유지하기 위한 비용만 매출 대비 최고 3%에 달해 연구개발비용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증제도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 등이 특정 요건을 충족시켰는지를 정부가 정한 시험기관이 보증하는 제도다. 전기용품 안전 인증 등 국민의 안전, 보건 등과 관련한 의무 인증은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반면 신기술 인증 등 임의 인증은 강제성이 없다. 하지만 취득하면 공공 조달시장에서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되는 등 혜택을 준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03080341

Posted by insightalive
,

과학, 기술, 광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창작의 기술’ 세미나가 지난 10월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과학기술창작대전’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마련된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한국인의 창작 DNA, 첨단기술과 만나다’였다. 

권강현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를 비롯해 오성수 대홍기획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장, 최재규 매직에코 대표,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문화진흥단장 등 전문가들이 창작경연대회에 나선 이들에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전했다. 


집요한 관찰을 바탕으로 조합하라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올까. 광고 기획 전문가인 오성수 소장은 “아이디어의 출발은 관찰”이라고 강조했다. 집요한 관찰을 바탕으로 기존의 것을 새롭게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오 소장은 과거 트롬의 CF카피인 ‘오래오래 입고 싶어서’를 예로 들며 “보통 선물 받은 블라우스, 아끼는 청바지 등은 세탁기에 돌리기에 앞서 멈칫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일상 모습을 집요하게 관찰했기 때문에 뻔할 수 있는 세탁기 광고들 사이에서 그 광고가 주목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절차조직 사회에서 객체지향 사회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리 사회는 계층적 적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다. 대기업 등 큰 조직에서 창의력이 발현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권강현 교수는 "큰 조직일수록 개인은 일종의 부속품"이라며 " 남들과 다른 창의를 허용하면 (제어나 관리 차원의)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키우려면 조직 안에 작은 조직 형태가 아니라 밖으로 나가서 가지를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창작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왼쪽부터) 오성수 소장, 최연구 단장, 최재규 대표, 권강현 교수가 토론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는 메이커에 대한 지원과 창업 육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사회적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삼진에도 아웃을 당하더라도 다시 타석에서 서서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는 것. 

 

콘텐츠 한류, 앞으로도 경쟁력 있다

오성수 소장은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광고 등 우리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콘텐츠 한류에 대해 앞으로도 희망적일 것으로 점쳤다. 또 "다양한 요소를 버무려내고 감정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능력 등을 잘 살린다면 영상콘텐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구 단장은 “작은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한다. 자전거를 못타는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며 무릎이 까지는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메이커 운동이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재규 대표는 “메이커 운동이나 창업 DNA라는 작은 씨앗을 계속 뿌리다보면 자연스럽게 발아하면서 한국에도 새로운 형태의 창업 생태계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 성혜련

창조문화는 어떻게 만들까.... 토론회 말말말

“결과보다 기초, 원리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최연구 단장(사회) : 우리나라 창작 문화의 부족한 점, 또는 강점은 무엇인가.

권강현 교수: 싸이월드, 아이러브스쿨 사례만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선도적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능력은 분명 있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단박에 성공하는 사례는 없다. 먼저 시작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개선하는 것은 약하다. 기존의 것을 잘 이어가기 위해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때로는 뒤집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산업화의 관성 때문에 무조건 큰 것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다. 작은 개선은 눈에 안차는 것이다. 개선하는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성공은 쌓아가는 데서 이뤄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기성세대가 줘야 한다.  

오성수 소장: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동전의 양면 같다. 모바일 시대에는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검증이 된 이후에는 늦다. 하지만 빨리 가려고 뛰다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을 꼼꼼히 찾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둘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 

최재규 :대표 아두이노 등 창작 관련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질문하지 않는 특유의 문화가 있다. 어느 정도 친해진 이후에는 봇물 터지듯 질문이 쏟아진다. 질문하지 않는 문화를 바꾸기 위한 장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사회 : 중국은 짝퉁문화에 기반해 제조업이 크고 있다. 1억 명의 메이커를 키우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창조경제를 말하지만 메이커 운동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창작 문화가 제2의 새마을 운동처럼 퍼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권강현 교수: 기업은 결과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모든 일이 열매를 맺었는지 꽃을 피웠는지 하는 결과에만 점이 맞춰진다. 토양을 가꾸고 뿌리를 튼튼히 해야 하는데 꽃꽂이에 급급하다. 창조는 어제 내린 눈과 같다. 처음에는 새로웠지만 오늘은 쓰레기가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원리를 찾는 일인데 현실은 성공사례 따라 하기에 급급하다. 학교와 가정에서 새로운 각도로 접근해야 한다. 새로운 인문학 해석과 같이 원리를 배우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사회 : 지금까지는 매뉴얼에 따라 만들었다면 이제는 각자에게 재료를 주고 스스로 만들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떻게 메이커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까. 

오성수 소장: 스스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시행착오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나 엑기스만 빨리 얻으려고 한다. 낙오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짓누르고 있다. 실패해도 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권강현 교수: 맞다. 하지만 실패를 용인한다고 모든 실패를 껴안을 수는 없다. 실패의 과정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평가해야 한다. 경험이나 능력이 부족한 데도 크게 일을 벌여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작은 실패를 통해 배우는  기회를 줘야 한다. 

최재규 대표: 요즘 해커톤 대회 방식으로 메이커 행사들이 종종 열리고 있다. 이런 대회에 열심히 참가한 사람들의 스토리나 성과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뭐가 만들어졌는지 1년 뒤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홍보가 돼야 한다. 1997년 IMF 이후 박세리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줬듯이 메이커 운동에서도 스타가 발굴돼야 창작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 스타 과학자, 스타 메이커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1호(2015년11월) 기사입니다>


출처: http://www.techm.kr/home/bbs/board.php?bo_table=people&wr_id=204

Posted by insightalive
,

About this project

An interactive home monitoring owl.

Today more and more objects are connected, but none of them truly connects with you.

Ulo creates a unique bond, like no other device.

It redefines the way you interact with objects: an organic communication.

Evidence shows that a number of facial expressions are related to similar emotions across cultures. The language of our eyes is one of the most powerful and effective tools of non-verbal communication.

Eye expressions are an efficient, natural and universal way to connect instantly with Ulo.

  • A - 2 Round 1,22“ LCD screen (originally used for smartwatches) 
  • B - 1 Hidden surveillance camera (720p HD) & Motion Sensor under the two-way mirror beak 
  • - 1 Mono Microphone 
  • - 1 Capacitive button 
  • E - 1 Neodymium magnet under the rotative base 
  • F - 4 Adhesive neodymium magnets (⌀20mm/⌀0.8in) 
  • G - 1 Wifi 802.11ac module 
  • H - 1 Orientation sensor 
  • I - 1 Li-Po rechargeable battery 
  • - 1 USB to 3.5mm Barrel Jack cable (65cm/25.6in)
 project video thumbnail

Ulo needs a working wifi network to be fully functional. 

Ulo communicates through eye expressions. A webpage and mobile apps allows you to customize eyes color, shape and size to match your interior and your taste. No logos or icons are displayed on the screens, but you instantly know what Ulo has in mind. 

For instance, when the battery is low (under 10%) Ulo is tired, 

Ulo blinks when you take a snapshot, 

its eyes follow your movements and Ulo squints when someone is watching live video. 

Random animations add that extra spark of life which makes Ulo unique.

Eye expressions are possible thanks to new round LCD screens originally manufactured for next-generation smartwatches.

A double tap on Ulo forehead will activate the Alert Mode. 

Once your smartphone leaves your wifi network, every movement will be recorded in an animated gif and sent via email. 

Eye expressions are not displayed. 

When your smartphone (and thus yourself) reconnects to your wifi network, the alert mode is disengaged.

It is a very simple way to check what is going on in another room or when you’re away. Ulo streams directly on a secure webpage.

Ulo captures snapshots on demand and sends it on a secure webpage, your dropbox account or directly on your email.

In Alert Mode, Ulo can last one week on a full charge. In everyday use, with eye expressions, Ulo needs to be recharged every 2 days. Of course you can also leave Ulo plugged in all the time on a USB port.

Ulo can lay on a flat surface or be hanged on a wall. A set of discrete adhesive neodymium magnet allows you to stick Ulo on every surface effortlessly. Ulo must be placed indoor.

  • Ulo services are accessible on a webpage, so it is compatible with every device with an internet connection and a browser.
  • Dedicated mobile apps for iOS & Android:
  • Ulo is also compatible with IFTTT. It’s the best way to extend its purpose. 

Ulo functionalities can trigger or be triggered by other connected devices or internet services.

For example, here's my favorite recipes:

But other connected devices or internet services can trigger emotions in Ulo.

For example, weather can affect Ulo's mood:

Different emotions will overlay Ulo's eye movements, here's the first list of animations available:

  • Happy / Grumpy / Surprised / Upset / Agitated / Puzzled
  • Blinks / Squint
  • Change Eye color / Reflects / Size

Other recipe ideas:

  • If there is a birthday on my calendar today, then Ulo is happy
  • If the pollen count rises above 6, then change Ulo eyes color to red
  • If you have an appointment, then Ulo is puzzled (You shouldn't be home)

 Ulo only stores a few minutes of video locally. Nothing is sent over a distant third party server.

Think of Ulo as your own personal server, so there are no extra fees.

The owl only sends data to your secure devices when needed. Each device has its own password + a second step authentification.

The setup is easy, a QR code is generated when your device connects for the first time. You just have to show this code to Ulo.

You’ll have to renew this operation every 6 months.

A detailed user guide is included in the box and video tutorials will be available online.

In the future, Ulo internal software will evolve. 

I’ll add more random animation to the default settings and new kind of styles will be available. 

Example: 

  • PixelArt
  • Hand drawn
  • Realistic
  • 3D effects etc… 
Don’t hesitate to share your feeling in the comment section, it will help me to pick up the most suggested.

Ulo by day
Ulo by day
Ulo by night
Ulo by night
Chasing tail
Chasing tail
Tired Ulo = battery under 10%
Tired Ulo = battery under 10%
                                                                                            

Risks and challenges

Creating a brand new product is a time consuming and very complex process. 

I estimate delivery to be late 2016. Thanks to previous campaigns, I gained experience regarding manufacturing a product such as Ulo. I’d rather promise a late shipping, than delay it several times.

Once the campaign funded, lots of events will occur. 
We will finalize electronics and I’ll perfect the CAD files to launch injection molds. 
I’ll keep in touch with you for each step I take, such as creating the packaging & the user guide, visiting the different factories etc…

Learn about accountability on Kickstarter


출처: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vivienmuller/ulo

Posted by insightalive
,

페이스북이 최근 독특한 업무 문화를 도입했다. 이름은 ‘2G 화요일’이다. 말 그대로 마치 스마트폰에서 2G 이동통신네트워크를 쓰는 것처럼 인터넷 속도를 낮춰 업무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시행되는 업무 문화다. 인터넷 속도가 느린 지역에 사는 이들이 어떻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라는 게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facebook_800

느린 인터넷 도입한 페이스북의 ‘공감 개발’

개발도상국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이들은 많은 경우 PC의 웹이 아닌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처음으로 인터넷을 경험한다. <쿼츠>가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2월15일 공개한 자료가 이를 잘 말해준다. ‘페이스북이 곧 인터넷’이라고 생각하는 사용자 비중이 나이지리아에선 65%에 이른다. 인도네시아는 61%, 인도는 58%, 브라질은 55% 수준이다. 인터넷 신흥국에 속하는 지역에서는 절반이 넘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과 인터넷을 혼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프로그램 이름이 ‘느린 인터넷’을 상징하는 유선 랜 서비스 따위가 아니라 ‘2G’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해외 IT 매체 <매셔블>과 인터뷰에서 “신흥시장에서 사람들이 엄청난 속도로 온라인으로 몰려오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모바일기기에서 2G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낮은 품질의 2G 네트워크에서는 웹페이지를 내려받는 데 거의 2분이 소요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세계의 각기 다른 인터넷 환경에서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2G 화요일 프로그램의 의의에 관해 설명했다. 말하자면, 페이스북의 2G 화요일의 본질은 사용자를 대하는 서비스 개발자의 ‘공감’과 ‘이해’인 셈이다.

제3세계 ‘연결’하려는 페이스북의 열망

실리콘밸리에서 이루어지는 2G 화요일뿐만이 아니다. 페이스북의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방향도 개발도상국에 초점을 맞춘 것이 많다. 지난 6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페이스북 라이트’ 응용프로그램(앱)이 대표적이다. 앱 전체 용량을 1MB를 넘지 않도록 설계된 경량형 버전이다. 인터넷 품질이 나빠 페이스북 사용이 어려운 지역에서 쓰도록 개발됐다.

‘인터넷닷오아르지’와 ‘인터넷 드론’도 페이스북이 내놓은 제3세계를 향한 구애 활동이다. 페이스북의 인터넷닷오아르지는 저개발국가의 사용자가 무료, 혹은 낮은 가격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에는 페이스북의 ‘F8’ 컨퍼런스를 통해 ‘아퀼라’ 드론이 데뷔하기도 했다. 태양광 충전으로 동작하는 무인비행기로, 하늘에서 직접 인터넷을 공급하는 장비다.

페이스북이 깃허브를 통해 공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네트워크 연결 등급 시스템’도 비슷한 행보 중 하나다. 네트워크 연결 등급 시스템은 페이스북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을 감지해 각기 다른 뉴스피드를 띄워주도록 하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방법론이다. 앱이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 속도를 감지해 각기 다른 등급(Classes)으로 분류하고, 등급에 맞는 서비스를 자동으로 전달하도록 고안됐다. 예컨대 인터넷 속도가 느린 지역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대신 상태 업데이트나 링크 담벼락을 먼저 보여주는 식이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개발자 누구나 깃허브를 통해 소스코드에 기여할 수 있다.

톰 엘리슨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2G 화요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은 우리가 제품을 개선해야 하는 많은 지역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많은 진전을 이루어낸 지역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2G 화요일 프로그램은 매주 진행된다. 모든 직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참여 의사를 밝힌 이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된다는 점은 페이스북의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242088

Posted by insightalive
,

2015년 상·하반기 4203개 후보 중에서 소비자 리서치 등으로 최종 100종 선정


◆ 2015 대한민국 이노스타 100선 ◆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 신한카드 '스마트워치앱카드'
KMAR(한국능률협회인증원·대표 박기호)가 매년 발표하는 '이노스타' 인증은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벤트다. 이노스타 인증제도는 혁신성취도가 높은 최근 2년 내 상품·서비스를 발굴하는 제도로, 2005년 한국능률협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의 '혁신상품WINNER' 시상이 그 시작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혁신상품 후보를 선정하고 소비자 리서치 결과 혁신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상품 및 서비스에 인증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2015년 대한민국 이노스타 100선' 조사는 철저하고 신뢰도 높은 선정 과정을 거쳤다. 상·하반기 이노스타 인증 조사 후보군 4203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1차 후보군을 추출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버즈(언급)양이 많은 상품 및 서비스를 조사해 순위별로 가려냈다. 이후 전문 기관을 통한 소비자 리서치 과정을 거치며 산업별 혁신속성을 분석해 소비자 담론이 활발한 신상품 및 서비스 513개를 다시 추려냈다. 이 과정에서는 상품의 혁신 수준에 대한 소비자 인식, 심미성, 기능성, 혁신성, 편리성, 경제성 등 혁신과 관련된 요소별 속성에 대한 만족도, 해당 상품 혁신 수준이 구매결정에 미치는 영향과 구매의사 등 소비자 평가점수를 합산했다. 지난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얼리어답터 등 3000여 명의 혁신소비자 대상 리서치 및 전문가 추천을 통해 최종적으로 100선이 선정됐다. 

이노스타 인증은 기업의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독려하고 전문기관 인증을 통한 혁신과 신뢰 이미지로 상품 신뢰성과 판매율을 제고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기업은 소비자 의견이 반영된 리서치를 통해 소비유형 분석 및 동종 간 상품 경쟁력 파악이 가능하며, 소비자 계층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2015년 한 해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혁신적이었다고 평가받은 8개 분야 100종의 상품 및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금융 분야에서는 KB국민카드 'KB국민 청춘대로카드', 신한카드 'Smart 워치 서비스',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 외 3종, 생활가전·전자·통신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지펠',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동양매직 '매직 전기렌지 K+' 외 24종이 뽑혔다. 자동차·운송 분야에서는 기아자동차 '아반떼 AD', 벤츠코리아 'GLA-Class', 팅크웨어 '아이나비X1' 외 7종, 주거·인테리어 분야에서는 오티스 엘리베이터 유한회사 '오티스 엘리베이터', 커뮤즈파트너스 '자생추나베개', 디비케이 '듀오키즈래빗' 외 10종이 선정됐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미디어·여가·헬스 분야에서는 지오아이티 'Z-BIKE', SK텔레콤 '헬스온',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외 9종, 교육·육아 분야에서는 SK텔레콤 'T키즈폰 준', 매직에듀 '말하는 옐리매트', 베이비반즈코리아 '베이비반즈 선글라스' 외 9종이 뽑혔다. 생활·뷰티 분야에서는 뷰티 멀티스토어 '벨포트', 커뮤즈파트너스 '프롬에스티' '라쉬반' 외 8종, 식음료 분야에서는 일동후디스 '후디스 그릭요거트', 무학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외 6종이 최종적으로 100선에 선정됐다. 

황은주 KMAR 경영평가본부 이사는 "혁신성은 단순한 상품의 속성이 아닌 상품 경쟁력 그 자체"라며 "한 해의 혁신상품을 재조명하는 이노스타 100선이 기업에는 상품 혁신성 제고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현명한 소비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대평가를 통해 품목별 1위 상품을 선정하는 2016년 상반기 '이노스타 혁신상품1위' 인증과 '그린스타 친환경상품' 인증은 올 12월부터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이노스타·그린스타 인증사무국(02-6309-9046)을 통해 소비자 조사 신청이 가능하다. 

[이호승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021473&year=2015

Posted by insightalive
,

슈트서 비즈니스캐주얼까지 한벌 10만원 안팎…알뜰고객 사로잡아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대형마트는 식품, 생필품 등 장을 보러 가는 고객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들어 마트에서 옷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여기에는 구매력이 커진 남성 소비자 '맨슈머(Mansumer·남성과 소비자의 합성어)'의 기여도가 컸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 패션시장규모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패션제품 구매 유통채널별 조사에서 3년 연속 판매가 늘어난 곳은 대형마트가 거의 유일했다. 

대형마트의 패션제품 구매 비중은 2013년 상반기 11.9%에서 2014년 같은 기간 13.3%로 늘었고, 2015년에도 13.4%로 증가했다. 대세라는 인터넷쇼핑몰조차 의류 구매 비중이 작년 9.7%에서 8.6%로 하락한 상황에서 이례적인 수치다. 백화점은 2013년 상반기 판매 비중이 30.8%에서 2014년 같은 기간 16.5%로 반 토막이 났다가 2015년 들어 가까스로 소폭 상승(18%)한 수준이다. 아웃렛 역시 2013년 상반기 15.3%에서 2014년 19.7%로 늘어났다가 올해 15.8%로 확 떨어졌다. 

대형마트가 오프라인 패션제품 판매의 중축으로 떠오른 데는 스마트한 남성 소비자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마트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10만원내' 전략하에 보급형 슈트와 비즈니스캐주얼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데다가, 수입 디자인을 입힌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맨슈머' 잡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시장규모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들의 정장 구입 개수는 2013년 1.9개에 비해 2.9개로 늘어났으나 평균 구입 가격은 2013년 21만원대에서 2015년 16만원대까지 떨어졌다"면서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되, 구매 개수를 늘리는 것이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최근 론칭한 남성슈트 중심 패션 브랜드 F2F는 아예 타깃을 20·30대 사회초년생으로 잡고 9만9800원짜리 슈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F2F는 '마트표 슈트'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영국의 디자인하우스에서 디자인해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소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네갈, 매트폴리, 헤링본 등의 고급소재를 사용한 것도 이례적이다. 그러면서도 글로벌 소싱 파워가 있는 외국 각지에 생산라인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트 판매 슈트는 품질이 떨어진다든지, 디자인이 별로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소재를 다양화하고 디자인에도 최대한 신경 썼다"면서 "도네갈 소재의 경우 촉감도 좋고 두께감도 있어 가을부터 겨울까지 착용이 가능한 데다가, 재킷 팬츠뿐 아니라 베스트까지 스리피스로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F2F를 비롯한 패션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2600억원이던 패션 매출이 올해 3000억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데이즈(Daiz)도 지난봄 남성 비즈니스캐주얼 시장에 뛰어들며 셔츠와 팬츠, 스니커즈까지 9만8800원에 코디가 가능하도록 하는 상품을 내놨다. 치노팬츠, 비즈니스팬츠가 1만~2만원대, 셔츠가 2만원 이하, 스니커즈가 6만원대라 부담이 없다. 

롯데마트 역시 자체브랜드(PB) '베이직아이콘(BASICicon)'을 통해 비즈니스캐주얼로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10만원 미만 가격에 판매 중이다. 대표 제품인 '세미슬림핏팬츠'(2만9900원), '체크패턴 드레스셔츠'(2만5900원), '남성 가디건'(2만9000원)을 다 합쳐도 8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패션전문 컨설팅회사와 계약을 맺고 상품 기획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해당 상품기획자들이 직접 홍콩, 중국 등에서 소싱을 하고 있다. 바지 사이즈를 2인치 단위가 아닌 1인치 단위로 제작하는 등 핏감을 살리고 싶은 젊은 층을 겨냥한 상품이 많다는 것도 대형마트 남성의류 판매를 늘리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박인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017551&year=2015

Posted by insightalive
,
유튜브 레드 서비스 미국서 시작

기사 이미지

동영상 비즈니스의 공룡인 유튜브가 ‘유료화’ 실험에 나선다. 구글의 유튜브는 광고가 없는 대신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유튜브에 올라 있는 동영상은 무료다. 대신 광고를 봐야 한다. 앞으로 유튜브 레드 회원이 되면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비디오를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 내려받은 뒤 시청할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 뮤직’과 ‘유튜브 뮤직’(출시 예정)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레드는 휴대전화,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 TV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유튜브는 레드 회원들에게 콘텐트를 일정 기간 독점 제공한 뒤 일반 회원들에게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레드의 월 이용료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선 9.99달러.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선 월 12.99달러다. 가입 후 한 달간은 무료다. 일단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점차 다른 나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튜브의 유료화는 콘텐트 산업에 일대 전기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온라인 공간에서 콘텐트 제공의 대세는 무료였다. 이용자들은 돈을 주고 콘텐트를 구입하는 것에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그 불일치의 틈을 광고가 메워왔다. 하지만 광고가 늘자 소비자들의 짜증 역시 커졌다. 차라리 돈을 내겠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의 로버트 킨클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료 회원제가 어려운 비즈니스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사람들이 놀라울 만큼 빠른 속도로 광고 없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isang@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유튜브 유료화 실험 “월 10달러 내면 광고 안 봐도 돼요”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18918372


Posted by insightalive
,

아마존은 서울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부산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과 MS는 국내 IDC 업체와 사용계약(상면 임차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마존은 KT 서울 목동 IDC와 SK브로드밴드 일산 IDC를 사용한다. MS는 LG CNS 부산 IDC와 KT 김해 IDC를 낙점했다.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등 자체 IDC를 현지에 구축한다. 

아마존은 설비 구축을 끝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물리적 구성은 끝났다”며 “언제 가동할지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최근 LG CNS·KT와 계약을 했다. 설비 구축을 시작하는 단계다. MS는 당초 IDC를 직접 건설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타사 IDC를 임차해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아마존과 MS가 한국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두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 모두 그동안 해외 IDC를 활용해 국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양사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확대를 겨냥한 투자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한국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국내에 진출해 한국 내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협력사 매출도 급증했다. 성장성을 확인함에 따라 자체 인프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트워크가 발달해도 데이터센터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속도(레이턴시)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한국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목동과 일산에 인프라를 두는 건 주로 삼성과 같은 기업 고객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풀이했다. 

MS가 부산과 김해를 선택한 것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고려한 포석이다. 북미 지역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케이블이 지나는 지리적 위치, 지진을 포함한 자연재해 위험이 낮아 아시아 지역 IDC 허브와 백업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국내 IDC 구축 여부에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MS와 국내 IDC 업체도 “계약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 1·2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꼽히는 아마존과 MS가 한국시장 공략에 강도를 높임에 따라 국내 산업계 부담은 커지게 됐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는 중소·중견 기업이 대부분이어서 전체 기업 연간 매출을 다 합쳐도 아마존 분기 매출(약 2조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출처: http://www.etnews.com/20151022000301

Posted by insightalive
,

`패셔너블한 물병` 세라 카우스 스웰 CEO
고객이 원하는 3가지 크기 맞춰 90가지 이상 컬러로 트렌드 잡아
우드 컬렉션 물병 1개 팔때마다 산에 나무 한그루 심는 캠페인도


 기사의 0번째 이미지
2009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HBS) 졸업 5주년 기념 동창회에 간 세라 카우스(Sarah Kauss)는 당시에 소위 '돈을 잘 버는' 회계사 출신 경영 컨설턴트였다. 경영대학원 입학 전 그녀는 안정적으로 회계사의 길을 걸었고, HBS를 졸업한 후에도 창업 대신 컨설팅사에서 일을 했다. 그렇지만 졸업 5주년 동창회에 참석한 이후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1년 후인 2010년 카우스는 물병회사인 스웰(S'well)을 창업했다. 동창회에서 글로벌 수자원 위기와 플라스틱 폐기물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다. 사실 스웰이 탄생하기 전에도 친환경 물병 제품은 존재했다. 그러나 그 제품들은 친환경적인 기능에만 중점을 두었지 디자인은 신경 쓰지 않았다. 카우스는 '스웰'을 설립하며 친환경적이면서도 디자인이 예쁜 물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갈증을 풀어주었다. 

카우스 스웰 최고경영자(CEO)는 매일경제 '더 비즈 타임스'팀과 인터뷰하면서 "내 목표는 성능이 좋으면서도 패셔너블한 물병을 제조하는 것이었다"며 스웰의 성공비결을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 포천이 선정한 '40세 이하 기업인 40인(40 Under 40)'에 이름을 올리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스웰을 창업하게 된 계기를 설명해 달라. 

▷일회용 플라스틱병을 사용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했다. 모든 고객들에게 '매력 발산'을 할 수 있는 물병을 만들고 싶었다. 나는 이전에 사용했던 물병을 생각하며 (스웰)물병 디자인을 고안했다. 과거에 사용했던 물병은 등산을 할 때 들고 다니기에만 적합했다. 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이사회에서 (회의를 할 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패셔너블한 친환경적인 물병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다면 스웰의 주요 타깃 고객층은 직장인들과 경영진인가. 

▷딱히 그렇진 않다.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어느 장소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스웰 물병이다. 다시 말하지만 내 목표는 디자인이 예쁘면서도 동시에 친환경적 기능이 있는 물병을 제조하는 것이다. 스웰이 탄생하기 이전에는 기능성과 디자인, 이 두 가지 모두를 갖춘 물병은 없었다. 

―디자인 외에도 이미 시장에 나온 친환경 제품과 다른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패션 트렌드를 항상 주시하고 해당 시즌에 유행하는 색에 맞춰 제품 색과 패션을 디자인했다. 그 결과 스웰 제품들은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노드스트롬, 니먼 마커스 등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환경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우리는 아메리칸 포레스트(미국 숲 보존 비영리단체) 파트너다. 나무를 연상시키는 스웰의 '우드 컬렉션 물병'이 한 개 판매될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스웰은 당신이 처음으로 창업한 회사다. 첫 창업을 성공하긴 쉽지 않았을 텐데, 창업 과정 당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스웰을 시작하기 위해 나는 연봉 높은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해야 했다.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직장을 떠나고, 그때까지 모았던 돈을 거의 다 스웰에 투자했다. (친환경적 요소와 디자인을 겸비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스웰 제품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계속 일을 해왔다. 이 열정은 나에게 원동력이 되었고, 이제 그에 대한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품 마케팅은 어떻게 했는가. 

▷우리는 대규모 마케팅은 하지 않는다. 톰 행크스, 가이 피어스 등 영화배우들이 스웰 제품의 '열혈팬'이 되어 우리 물병에 대해 얘기를 해준 것은 매우 큰 행운이었다(톰 행크스는 대량으로 스웰 제품을 주문해 본인이 설립한 영화·TV 제작사 직원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창업 초기에 스웰 물병은 한 가지 크기와 한 가지 색상만으로 디자인되었다. 이제는 3가지 사이즈와 90가지 이상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런 큰 변화를 준 이유는.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다. '더 큰 물병에 와인을 담아 공원에서 마시고 싶다' '아이들 도시락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사이즈를 원한다' 등 의견들을 반영해서 스웰 제품 크기와 색상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윤선영 연구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011298&year=2015

Posted by insightalive
,

성북 길음 등 투기성 ‘갭투자’로 전세가 인위적 올려
급격한 경기변동 오면 집주인·세입자 모두 피해자


#.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7단지(두산위브) 전용84㎡ 전세금은 지난 연말 3억8500만원에서 최근 5억5000만원으로 1억2000만원(31%)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은 5억원에서 5000만원 상승했지만 매매가와 전세금 차이는 1억15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과의 차이가 크게 좁혀진 가운데 전세투기가 극성이다. 서울 성북구 새 아파트촌 등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 급매물을 매입한 다음 기존 전세금보다 높게 임대해 투자자금 회수와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이른바 ‘갭투자’ 방식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지방 투자자까지 가세하면서 갭 투자자들이 가을철 서울 전세금을 비정상적으로 올려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강서구 아파트의 전세낀 매매 거래를 집중 추궁하면서 ‘무피투자·전세깡패’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길음뉴타운 사업이 완성단계에 접어든 성북구 길음동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길음동의 아파트 전세금은 올해들어 상승폭을 키워 3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10.3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성북구는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이 10월 기준 82.22%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데 그 중에서도 길음동의 전세가율은 86.7%로 유독 높다. 

길음뉴타운 인근에서 갭투자가 성행한 것은 뉴타운 아파트 입주가 속속 이뤄지면서 기존 가격대비 전세, 매매가 상승여력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북구에선 이달말 길음동 498번지 일대 2구역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336가구 일반 분양이 예정돼 있고 내년에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1구역 롯데캐슬과 3구역 등이 분양 예정이다. 성북구 외에 동대문구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등 강북에서 신규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21일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뒤집어 생각하면 매매가가 그만큼 낮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지만 급격한 경기변동시에는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레버리지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갭투자 방식으로 집을 3채 샀다는 한 업계 관계자는 “갭투자가 유행한 것은 지난해말부터로 성북, 강서, 관악 등 전세가율이 높은 서울지역에 집중됐다“며 “이때문에 투자자들이 많이 쏠린 지역은 가격부담으로 전세물건이 쌓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잔금납부 기간 등을 감안하면 전세시장 수요가 풍부한 요즈음에 투자자들이 전세금을 더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갭 투자자들이 전세물건을 공급하는 점은 순기능이지만 전세가격을 억지로 투기적으로 높이면 결국 무주택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돼 시장질서를 교란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태원(새누리당 고양덕양을)의원은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조직적 투기세력들이 전셋값을 최대한 매매값에 맞추려다 보니 기존에 세 들어 살던 임차인은 재계약을 포기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무리해서라도 대출을 받아 계약을 연장하는 등 전세난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정부의 감독기능 강화를 요구했다. 

[이승윤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010208&year=2015

Posted by insightal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