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용 무인기 사고 급격히 늘어나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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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의 개인용 무인기(드론) 등록 의무화 발표를 보도하는 NBC 뉴스 갈무리. 
ⓒ NBC


미국 정부가 모든 개인용 무인기(드론)의 등록을 의무화한다.

CNN, NBC 등 미국 주요 방송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연방항공청(FAA)은 개인 소유 무인기의 교통부 등록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이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에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FAA와 교통부는 정부 및 무인기 제조사 전문가, 동호회 회원 등이 참여하는 25∼30명 규모의 '무인기 등록 태스크포스(TF)'를 공동 구성해 등록 대상 무인기 범위와 등록 절차 등 세부 내용을 11월 20일까지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FAA에 따르면 장난감이나 레저용을 비롯해 무게 1kg 정도의 초소형 무인기, 비행 고도를 낮게 제한한 무인기는 등록 대상에서 제외하고, 주로 무게가 무겁고 수백 미터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중·대형 무인기를 등록 의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개인용 무인기의 등록 의무화를 통해 대대적인 규제 관리에 나선 것은 최근 무인기 사용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안전 및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워싱턴 D.C.에서 한 남성이 취미로 날리던 소형 무인기가 조종 실수로 백악관에 충돌하면서 건물이 긴급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10월 초에도 '내셔널 몰' 건물 위에 실수로 무인기를 착륙시킨 남성이 벌금을 물었다.

또한 지난 여름 캘리포니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출동한 소방관이 무인기와 충돌할 뻔 했고, 9월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경기장의 빈 좌석에 무인기가 추락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이클 후에르타 FA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무인기와 항공기 충돌 위기 통계를 발표하며 "이 자료는 무인기 상황이 위험한 추세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최대한 빨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인기 등록 의무화 규정은 무인기 사용 개인들의 책임감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인기를 안전하게 비행하지 않으면 그에 따른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52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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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살 정치신인 트뤼도 새총리로
47년 만에 캐나다에서 ‘트뤼도 마니아’가 재현됐다.

19일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자유당이 단독 과반의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젊은 패기와 ‘진정한 변화’를 내세운 쥐스탱 트뤼도(44) 자유당 대표가 차기 총리로 5년 동안 캐나다를 이끌게 됐다. 지난 10년 동안 보수당 정권을 이끌며 4연임에 도전한 스티븐 하퍼 총리는 40대 정치 신인에게 패배하며 당 대표직 사임 압박에 몰렸다.

예상과 달리 총선서 자유당 승리
정치 입문 7년 트뤼도 바람몰이
소비진작·마리화나 합법화 공약
‘68혁명세대’ 부친도 두 차례 총리직
47년만에 ‘트뤼드 마니아’ 재현 관심
보수당 10년만에 집권당 자리내줘

■ 예상밖 압승 캐나다 공영방송 <시비시>(CBC)는 20일 개표 결과 보도에서, 하원 전체 의석 338석 중 자유당이 184석(득표율 39.5%)을 차지하며 충격적인 깜짝 승리를 했다고 전했다. 자유당은 앞서 2011년 총선에서 겨우 34석을 건지며 창당 이래 처음으로 제3당으로 떨어진 충격을 단숨에 만회했다. 집권 보수당은 기존 의석보다 60석이 적은 99석을 확보했다. 총선 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신민주당이 퀘벡주에서만 48석을 잃으며 44석을 얻는 데 그친 것도 큰 충격이라고 방송은 평가했다. 자유당은 이번 총선의 거의 모든 지역구를 석권하다시피 했다.

트뤼도 총리 당선자는 승리가 확정된 직후 지지자들에게 “따스한 길, 친구들이여. 따스한 길!”이라고 외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뤼도는 “100여년 전 윌프리드 로리에 총리가 ‘따스한 길’을 말했을 때, 그는 정치가 긍정적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오늘 캐나다인들은 이 나라에 변화, 진정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트뤼도는 보수당과 확연히 다른 진보적 정책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2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 증세, 과감한 적자 재정과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부양책을 제시했다. 또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수용하고, 하퍼 정부가 추진하던 미국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계약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리화나 합법화도 언급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71%로, 2011년 총선보다 10%포인트나 높았다. 보수당은 이번 선거전에서 유권자들에게 트뤼도의 정치적 경험 부족을 꼬집으며 “(트뤼도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하퍼 총리는 트뤼도가 2013년 자유당 대표가 된 뒤 유권자들이 그를 알면 알수록 그를 지지하는 이들은 줄어들 것이란 기대로 투표를 독려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 ‘진정한 변화’ 실현 과제 트뤼도 총리 당선자는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가 1968~1979년에 이어, 1980~1984년까지 두 차례 16년 동안 총리를 지냈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은다. 피에르는 총리가 되기 전 법무장관 재직 때 낙태와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등 진보적 법안 통과에 앞장섰으며, 1968년 총선 당시 서구를 휩쓴 68혁명 세대를 중심으로 ‘트뤼도 마니아’를 형성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총리 시절인 1973년엔 중국과 국교를 맺고 소련 및 쿠바와의 관계도 개선하는 등 자주외교를 펼쳤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당선자는 2008년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하면서 정치에 입문한 지 불과 5년 만에 자유당 대표, 7년 만에 총리직을 맡게 된 정치 신인이다.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총리이자, 대를 이어 총리가 된 첫 사례다. 트뤼도는 이번 선거전에서 경쟁자들로부터 ‘본질적 능력보다 스타일에 의존한다’거나 ‘지적으로 가볍고 총리직 수행 준비가 안 된 후보’라는 공격을 받았지만 압도적 승리로 그런 딱지를 털어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실제로 트뤼도는 귀공자풍의 수려한 외모에 쾌활하고 대중적인 친화력을 지녀, 아버지 시절의 ‘트뤼도 마니아’ 바람을 연상케 했다.

그러나 트뤼도가 아버지의 후광을 벗고 총리직을 수행할 정치적 능력은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 이번 총선이 하퍼 총리에 대한 정치적 평가의 성격을 띤 점도 차기 정부에 시사점을 준다. <뉴욕 타임스>는 19일 집권 보수당 소속 상원의원들의 세비 지출, 하퍼 총리의 반테러 정책 수단, 연금, 경기 침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시민권 선서 때 무슬림 여성의 니카브(니캅) 착용 금지 등이 선거운동의 핵심 이슈가 됐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당선자가 향후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당면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출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7137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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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내년 만료 앞두고 이통사 대립
SKT "재할당해야 마땅"…LG U+ "경매 부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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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대역에 SKT 가입자 1200만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주파수를 뺏기면 통신품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죠."(SKT) 

"회수 후 경매에 부치면 국고 5조원을 채울 수 있습니다. 기존 사용 업체에 재할당은 세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LG유플러스) 

올해 초 700㎒ 대역 주파수 활용 방안을 놓고 지상파 방송과 전선에서 공동 대응에 나섰던 통신 3사가 이번에는 2.1㎓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SKT와 KT가 사용 중인 100㎒폭의 주파수가 내년 말 계약 만료여서 일부가 주파수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 때문이다. 주파수는 통신업체에 '논밭'과 같아서 누가 많은 주파수를 확보하느냐가 바로 '결실'(가입자)로 연결된다. 이 때문에 '재할당'이냐 '경매'냐의 정부 방침에 따라 통신 3사의 이익도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700㎒와 2.1㎓ 등 5개 주파수 대역에서 총 260㎒ 폭의 주파수를 경매 또는 재할당하는 내용의 공고를 낼 계획이다. 5개 대역 중 4개 대역은 기존에 이용자가 없는 빈 주파수 대역이어서 논란 없이 경매나 재할당된다. 

하지만 2.1㎓ 대역(100㎒ 폭)은 15년 전 SKT와 KT 양사가 경매에서 낙찰받아 3G와 LTE 통신용으로 이미 사용 중이다. 현재 통신용 서비스로 쓰이고 있는 주파수를 계약 만료됐다는 이유로 정부가 재할당·경매에 부치려고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T는 이 대역에서 60㎒를 쓰며 1조5500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있으며, KT는 40㎒를 1조3000억원에 이용하고 있다. 

당장 시장경쟁에 따른 '경매'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LG유플러스. LG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경매에서 20㎒ 이상 낙찰받으면 통신 3사 모두 광대역화가 가능해진다"며 "국내 모바일 이용자의 서비스 속도가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향후 사물인터넷(IoT) 등 연관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LG유플러스는 2.1㎓ 대역에 맺힌 한(恨)이 있다. 15년 전 LG는 당시 유찰로 빈 주파수가 된 40㎒폭을 정부 권유로 할당받았으나 사업이 난항을 겪어 5년 만에 정부에 반납했다. 이 때문에 위약금 4000억원가량을 냈고 당시 최고경영자(CEO)였던 남용 사장도 불명예 퇴진했다. 

SKT는 이용자 편익을 위해 100㎒ 폭 모두 재할당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이용자 피해는 물론 기업 입장에서 투자 안정성이 떨어져 누가 앞으로 마음껏 투자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SKT 측은 전 세계에서 이용자가 늘고 있는 통신서비스를 하고 있는 주파수를 정부가 회수해 경매에 부친 사례가 없는 만큼 재할당을 통해 이용자를 우선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찬동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001859&year=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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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58%가 면접에서 꼭 물어보는 질문으로 지원동기를 이야기 했습니다.

한 취업포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기업인사담당자 299명을 대상으로 

"신입채용 면접 시 행동, 답변 평가" 설문 실시결과에 나온 조사결과인데요.


1. 지원동기가 57.9% 였구요.

2. 직무에 대한 생각도 52.8%

3. 직무관련 본인의 강점이 47.2#

4. 직무관련지식 33.4% 였습니다.


즉 , 회사와 직문에관한 것들이 많았죠.

그이외에도 가족등 성장과정, 보유하고 있는 기술 등도 나타났습니다.


회사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기 위해 물어보는 항목은

32.1%가 회사의 장단점이며 뒤이어 기업비전, 향후비전, 핵심사업, 기업무노하,

업계트렌드, 인재상 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이 좋다고 여기는 자기소개는 뭘까요?


" 지원회사와 연결된 소개', 그리고 " 본인의 강점부각에 초점 맞춤 소개"

"직접 행도을 곁들려 설명하는 소개", "본인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연봉 등 조건에 대한 과도한 기대, 자만하는것 같은 자기자랑,

다른지원자 비하발언, 면접내용에 대한 자책 등은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좋지 않은 지원자의 행동은 지각, 대기실에서 통화하는 산만한 태도,

첫인사를 하지 않음, 다른지원자들과 시끄럽게 떠는 행동 등이였답니다.


면접에서 꼭 물어보는 질문 ,

이것은.. 자신이 면접관이라면 어떤걸 물어볼까.. 라고 생각해보면

알것 같습니다.


또한 어떻게 대답하는것이 가장 큰 호감을 줄까 하는 것 역시

자신이 면접관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사람의 마음은 다 비슷비슷 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onjump&logNo=22051294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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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SW도입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개발한 자동 조종 소프트웨어가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테슬라는 14일(현지시간) '모델S 소프트웨어 버전 7.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동 조종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면 운전대를 돌리지 않고도 주행 중 차선을 바꿀 수 있고 평행 주차도 자동으로 된다. 

차선 변경은 깜빡이(방향 지시등)를 켜면 차량이 빈 공간을 찾아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설정된 속도로 가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프트웨어는 테슬라의 '모델 S' 세단과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설치할 수 있다.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는 물론 구글도 자율주행차량을 개발 중이지만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을 탑재한 건 테슬라가 처음이다.


테슬라는 북미 지역 차량 소유주를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자동 조종 기능을 전체 업데이트하려면 2500달러(약 285만원)를 내야한다. 

다만 주행 내내 운전자가 완전히 손을 놓고 있어도 되는 건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계속 운전대를 잡고 있으라고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8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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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접경지 단둥 100여개 부스…"샘물·인삼차 맛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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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를 보호하는 특효 샘물, 강서약수 맛보시라요." "개성에서 만든 인삼 드시면 면역력이 세집니다." 

    울긋불긋한 한복을 차려 입은 북한 미녀들이 중국인 소비자들의 팔을 붙들며 판촉활동에 열을 올렸다. 

    15일 북한과 접한 중국 단둥시 궈먼항 생활광장에서 개막한 '북·중 무역박람회'에는 북측 400여 명이 참석해 100여 개 부스를 차려놓고 내방객을 맞고 있었다. 기자가 인삼차를 달라고 하자 "잔돈 없으니 두 개 사시라요"라며 '상술'을 발휘하기도 했다. 

    4회째를 맞는 단둥 북·중 무역박람회는 최근 북·중 간 관계 개선 분위기와 경협 활성화 의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이 행사를 국가급 박람회로 격상시키고 국무원과 상무부 등 중앙부처에서 지원을 했다. 북한산 담배를 판매하는 북측 판매원은 "작년보다 손님이 늘었다"면서 "(북한에서) 가져온 걸 다 팔 수 있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양국 무역박람회에 맞춰서 국경무역지대가 건설됐다. 단둥시 궈먼항에 '호시무역구'가 조성돼 이날 개장 행사가 열린 것. 호시(互市)란 양국 주민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국경무역지대로 구한말까지 단둥에서 운영되다 일제강점 후 중단됐다. 이번에 중국과 북한이 경협 활성화를 위해 약 100년 만에 부활시킨 것이다. 스젠 단둥시장은 이날 무역구 개의식에서 축사를 통해 "단둥을 양국 무역과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단둥 = 박만원 특파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8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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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달러강세는 美경제 부담"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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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당 원화값이 하루 새 16원이나 급등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달러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16.6원 오른 11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7월 10일 1129.7원을 기록한 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원화값은 949.99원으로 전날보다 8.55원 올랐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13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계속 상승폭을 키우다가 장 마감 직전 1129.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원화 급등세는 전날 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0.2% 하락)보다 더 부진한 수치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 강세가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지적도 달러 가치 하락을 유발했다. 연준은 전날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서 "달러화가 최근 크게 오르며 미국 수출과 수입 가격에 영향을 미쳤으며 주요 관광지의 관광 수입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당분간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경팔 하나선물 연구원은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최고 1110원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후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발생하면 원화값이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지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_forward.php?domain=news&no=986058&year=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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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타워, 3대 이통사 기지국·철탑 등 통신인프라 자산 41조여원 인수

    • 차이나모바일 등 이통사는 서비스 제고 '박차'


    '차이나타워' 지분구조 내용. [중국 통신업 구조조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통신업계에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분리를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각자 보유한 기지국과 같은 통신인프라 자원을 전문 통신인프라 운영 관리 기업에 넘기는 대신 통신 서비스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차이나타워(중국철탑)가 중국 3대 국유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차이나유니콤(중국연통)·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으로부터 기지국, 송전탑 등 총 2314억 위안(약 41조4483억원) 규모의 통신 네트워크 자산을 인수하는 내용의 거래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차이나타워는 중국 국영기업 자산관리회사인 차이나리폼(中國國新)의 100억 위안이 넘는 지분 투자도 유치했다. 

    이번 거래로 차이나모바일은 차이나타워의 지분 38%를,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이 각각 28.1, 27.9%, 그리고 차이나리폼이 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차이나타워는 앞으로 기지국, 철탑 등 통신 인프라에 대한 운영 관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차이나타워는 지난 해 7월 중국 정부의 주도 아래 3대 이통사가 합자 형식으로 설립한 통신인프라 운영관리 국유기업이다. 각 통신사가 경쟁적으로 기지국 등과 같은 인프라를 증설해 중복 투자하는 것을 막아 자원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기지국 운영 유지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설립됐다.

    차이나타워는 설립 이후 이통사 대신 신규 기지국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립 후 현재까지 27만여개 철탑·기지국 건설을 완료했다. 이는 본래 이통사가 건설하려던 기지국 수에서 20만개 줄어든 수준으로 400억 위안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통신인프라 자원을 차이나타워에 맡긴 이통사들은 향후 4G 등 통신 서비스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 동안 통신시장을 독과점하며 통화료, 문자메시지 수입으로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었던 중국 이통사들은 텐센트 모바일메신저 위챗 등과 같은 인터넷 기업들의 공세에 밀려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올 상반기  차이나모바일 순익은 537억 위안(약 10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하락하며 8분기 연속 순익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머지 이통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차이나텔레콤의 영업수익과 순익이 각각 0.6%, 4% 하락했다. 차이나유니콤도 영업수익이 3.3%나 떨어졌다.

    최근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직접 나서서 이통사에 데이터 요금을 인하할 것을 명령하는 등 통신업계에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출처: http://www.ajunews.com/view/2015101509512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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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창간 51주년 기획 

    '과학 한국' 막는 5대 고질병 (1) 논문 수로 평가

    SCI 등재 논문 수 세계 12위…인용 순위는 낮아

    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A씨는 입사 후 첫 과제를 받고 깜짝 놀랐다. 대학원 시절 자신이 했던 연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에는 이미 비슷한 논문이 여러 편 발표됐지만 과제를 기획한 책임연구원급 박사는 과제 수행에 실패하면 연구비를 딸 수 없다며 실험 내용 일부만 바꿔 과제를 신청했다. A씨는 “보신주의 연구가 이 정도로 심한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에 만연해 있는 논문 중심 평가 문화의 단적인 사례에 불과하다. 

    논문 수 중심의 평가는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이제는 연구 품질을 고려하기보다는 논문만 양산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좀처럼 끊이지 않는 논문 표절도 논문 수 중심 평가가 만든 악순환이란 지적이 많다. 2013년 한국이 발표한 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 논문 수는 세계 12위에 올랐지만, 10년간 피인용 상위 1% 논문 수 순위는 15위에 머물렀다. 자주 인용되는 논문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성과 평가 방식을 양(量)에서 질(質)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상당수 대학과 출연연에서는 여전히 SCI 논문 수를 주요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 과학자 아닌 관료가 정책 주도…R&D 예산 집행 공무원이 '좌지우지' 

    기초과학 연구의 집행과 정책 설정을 국립과학재단(NSF)에 맡긴 미국과 달리 국내는 기초과학부터 응용기술 연구까지 공무원들이 모든 연구개발(R&D) 예산 집행 권한을 쥐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R&D사업 기획 과정에서 이해당사자 의견 반영 정도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의견의 반영 정도가 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들이 성과에 쫓길 경우 얼마든지 연구 성과 부풀리기 유혹에 빠질 수 있는 구조다. 

    (3) 정권마다 바뀌는 연구 방향…줄기세포 → 녹색 → ICT 로 지원 쏠려

    최근 10년간 한국의 과학 정책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줄기세포 연구를 밀었고, 이명박 정부는 녹색 성장을 내세우며 친환경기술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어 들어선 박근혜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을 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정권마다 자신의 색깔을 내는 정책에 자원이 쏠리다 보니 장기 지원이 필요한 연구에 대한 지원은 줄어 줄기세포와 친환경기술은 미국과 일본, 중국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과학 정책이든, 인재 육성이든 한쪽으로 쏠리면 탈이 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4) 방향성 잃은 출연연구소 …실험실에 안주, 기업·시장과 괴리 커져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장은 지난해 R&D 혁신토론에서 “한국의 공공 R&D가 기업, 현장, 시장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험실 바깥으로 나가려 하지 않고 과학기술의 틀 안에서 안주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출연연은 산업화 초기에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국내 기업이나 대학 연구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상용화 분야에서는 오히려 출연연을 능가한다. 미국처럼 융합형 연구를 통해 재난재해, 국방 등 파생 가능성이 큰 연구를 통해 산업 파급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 샐러리맨 전락한 연구자들…방만경영 공기업과 동일한 취급 '불만'


    이달 들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주요 출연연에는 정년 단축, 임금피크제 반대를 내용으로 하는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연구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출연연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때 한 차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쳤다. 당시 연구원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자녀의 대학 학자금 지원도 모두 사라졌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방만·부실 경영을 일삼은 일부 공기업과 한데 묶여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방만 경영 해소안까지 제출해야 했다. 최근 상황이 외환위기 때처럼 이공계 기피현상을 불러오지 않을까 과학계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01412861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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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프트웨어는 기관이나 기업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컨설팅이 고객에게 시스템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고객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 후 SI(System Integration)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느 정도 구축이 완료된 상태인 ICT의 투자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었고 오픈 플랫폼, 클라우드와 같은 다양한 ICT 기술이 나타나면서 SI 사업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와는 반대로,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은 개인용 기기가 늘어나면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솔루션 소프트웨어가 증가 추세에 있다. 솔루션 소프트웨어는 고객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프로세스나 방법이 SI와는 다소 상이한 편이다. SI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솔루션은 개발과 딜리버리, 그리고 업그레이드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다수의 사용자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오랫동안 사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SI와 솔루션 소프트웨어의 차이를 좀 더 체계적으로 확인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달에는 SI와 솔루션 개발의 차이를 아키텍처, UX, 테스트, 그리고 개발 관점으로 알아보고자 하며, 이번 회에서는 아키텍처 관점으로 차이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SI의 아키텍처와 솔루션 아키텍처의 구성과 역할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두 아키텍처의 설계 프로세스를 비교하여 차이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아키텍처 구성과 역할의 차이


    아키텍처 구성의 차이


    사전에서 정의하는 아키텍처란 컴퓨터 시스템의 컴포넌트를 배치하고 통합하는 방식으로 나타나 있고, IEEE에서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를 식별, 정의하고 그들 간의 관계를 설정해 놓은 기본적인 구조체, 그리고 설계와 전개에 대한 가이드 원칙으로 나타나 있다. 아키텍처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고 활용되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스템의 구조체”라는 것이다.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기술로 나누어 구성한다. 이러한 4개의 구성을 계획자, 분석자, 설계자, 개발자의 관점으로 살펴본다면 <그림 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SI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구성하기 때문에 시스템 개발 초기에 기술적으로 시스템의 큰 그림을 그리는 성향이 강하다. SI는 시스템의 뼈대를 만들고 그에 맞춰 살을 붙여가는 것을 고객에게 보여주면서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솔루션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전달받기보다 프로젝트 팀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체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림 1>을 살펴보면 SI는 세부 기술과 관련된 데이터, 기술 아키텍처에 집중하는 성향이 강하고, 솔루션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본다면, 전사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계획자, 분석자는 SI 개발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직접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설계자, 개발자는 솔루션 개발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한다.


    아키텍처 역할의 차이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아키텍처의 가장 큰 역할은 고객, 프로젝트 팀원과 같은 이해관계자들 간의 의사소통 수단이다. 특히 SI 프로젝트 초기에는 시스템의 실체가 없기 때문에 시스템의 뼈대를 보여주는 아키텍처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또한 SI에서 아키텍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인 접근방법, 프로젝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준과 가이드 등을 제시하여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과 프로젝트 관리계획을 수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래는 SI에서 아키텍처의 역할을 정리한 내용이다.


    • 이해관계자 간의 의사소통 수단

    • 기술적으로 집중해야 할 사항을 결정

    • 시스템의 초기 설계 결정의 기준과 가이드 제공

    • 프로젝트에서 일어나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최소화

    • 재사용 가능한 추상화 모델 수립


    SI에서 아키텍처는 위에서 보는 것처럼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에 대한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을 위한 추상화 모델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솔루션에서 아키텍처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원칙과 개발 후 배포, 기능 추가, 업그레이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델을 수립하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아키텍처의 구성 별 역할을 <표 1>과 같이 정리하였다.


    <표 1> 솔루션 아키텍처의 역할


    구성

    역할

    비즈니스

    아키텍처

    - 불특정 다수 사용자에 대한 솔루션의 프로세스, UX 수립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 불특정 다수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비기능 요건을 분석

    - 소프트웨어의 배포, 기능 추가, 업그레이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델 수립

    데이터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에 필요한 데이터 모델 수립

    - 소프트웨어의 기능 추가, 업그레이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이터 모델 수립

    기술

    아키텍처

    - 다수의 운영 환경(플랫폼, 클라우드 등)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인프라 모델 수립

    - 원활한 운영을 위한 성능, 가용성에 대한 대응 전략 수립


    위와 같이 솔루션에서 아키텍처는 누가, 언제, 어떻게 사용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대개 완성 후 개발이 종료되는 SI와는 다르게 솔루션은 배포, 기능 추가, 업그레이드에 대한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고, 관리 측면에서는 소프트웨어의 버전을 관리하는 버저닝(Versioning)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버저닝 개념 이해

    http://www.esri.com/news/arcuser/0110/versioning101.html


    SI 아키텍처와 솔루션 아키텍처 비교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SI는 고객이 요구하는 소프트웨어이고 솔루션은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상태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SI 아키텍처와 솔루션 아키텍처는 무슨 소프트웨어를 만들 것인지 목적이 다르다. 따라서 구성되는 아키텍처의 특징도 <표 2>와 같이 다르게 나타난다.


    <표 2> SI 아키텍처와 솔루션 아키텍처의 특징


    SI 아키텍처의 특징

    솔루션 아키텍처의 특징

    고객의 요청에 의해 프로젝트 구성

    필요에 의해 프로젝트 구성

    사전에 협의된 요구사항 범위와 목표에 의해 시작

    구체적인 목표나 계획 없이 시작

    전통적인 프로세스, 방법론에 따라 진행

    세부적인 문서 등이 없이 진행

    아키텍처를 먼저 수립하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 진행

    개발이 먼저 진행되고 아키텍처는 느슨하게 존재

    기능/비기능 요구사항에 맞춘 아키텍처 수립

    집단 지성과 협업에 의해 아키텍처 수립


    <표 2>를 살펴보면, SI 아키텍처는 기술적인 요소가 반드시 포함되고 그에 따라 개발이 진행된다. 하지만, 솔루션 아키텍처는 설계와 개발이 진행되면서 아키텍처가 서서히 정의되기 때문에 기술적인 요소가 아예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두가지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목표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요소들과 그 관계를 정의한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를 분석하여 정의하는 프로세스가 두가지 아키텍처에서 모두 존재하게 되는데, 여기서 SI 아키텍처와 솔루션 아키텍처의 가장 큰 차이점이 나타난다. SI 아키텍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기술로 해석한 후 필요한 요소들을 정의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고, 솔루션 아키텍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그 자체로 해석한 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아키텍처는 개발이 진행되면서 최종 완성된다. SI 아키텍처에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고객들이 검증하기 어려웠던 것은 기술로 정의된 요인이 크다. <그림 2>는 SI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림 2> SI 아키텍처 설계 프로세스



    <그림 2>를 살펴보면, 비즈니스 아키텍처 수립 후에 애플리케이션, 기술, 데이터 아키텍처가 정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내부의 아키텍처 정의 내용들이 모두 기술적으로 정의되고 있다. 기술 요소로 구성된 SI 아키텍처는 설계자나 개발자들이 해석하고 활용하기는 좋으나 추상적인 비즈니스를 기술적인 아키텍처로 옮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SI에서는 비즈니스와 기술을 연결해주는 부분을 해결하고자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 Enterprise Architecture)를 적용하였지만 크게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림 3>은 솔루션 아키텍처 설계 프로세스를 나타내고 있다. 비즈니스 전략과 목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거쳐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시스템, 그리고 솔루션 아키텍처를 만들고 있다.


    <그림 3> 솔루션 아키텍처 설계 프로세스




    자료: Alan McSweeney의 Structured Approach to Solution Architecture

    솔루션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목적은 <그림 4>에서 보는 것처럼 비즈니스 모델에서 요구되는 요구사항을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파악하여 비즈니스 시스템을 정의하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딜리버리 하도록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을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정의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TOGAF를 많이 사용하며, TOGAF는 하단을 참조한다. 여기까지는 SI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림 4> 솔루션 아키텍처 설계의 근본적인 목적


    자료: Alan McSweeney의 Structured Approach to Solution Architecture


    Enterprise Architecture: TOGAF 개념 이해

    https://www.opengroup.org/togaf/


    <그림 5>는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아키텍처 기준을 기반으로 솔루션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이를 솔루션으로 딜리버리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비즈니스 요구사항 자체를 아키텍처에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딜리버리 하는 것이 솔루션 아키텍처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비즈니스를 반영하기 위해 설계자와 개발자도 비즈니스에 대한 많은 경험과 지식이 요구된다.

    <그림 5> 솔루션 딜리버리를 위한 아키텍처 설계



    자료: Alan McSweeney의 Structured Approach to Solution Architecture


    아키텍처는 만들고자 하는 소프트웨어를 미리 살펴보면서 필요한 요소들을 큰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분석, 설계, 개발하면서 원래의 의도대로 만들고 있는지 비교해보는 기준을 나타내기도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SI와 솔루션 아키텍처는 만들어지는 목적과 시점이 다소 다르다. SI의 아키텍처는 고객이 요구하는 환경에 맞게 구성해야 하고, 솔루션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가 구동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가정하여 구성한다.


    이번 회에서는 SI와 솔루션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방법과 역할, 그리고 두 아키텍처에 대한 차이점을 비교해보면서 장단점을 살펴보았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증가 추세로 볼 때,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솔루션 형태의 소프트웨어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안정화된 많은 SI 아키텍처의 특징과 구성을 잘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솔루션 아키텍처를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솔루션 아키텍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솔루션들의 개발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출처: http://www.sw-eng.kr/member/customer/Webzine/BoardView.do?boardId=00000000000000032170&currPage=&searchPrefaceId=&titOrder=&writeOrder=&regDtOrder=&searchCondition=TOT&search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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