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전용메뉴·900석 대형 매장…

 

`중국인 입맛을 잡아라.`

국내 외식업계에 유커(중국인 관광객) 바람이 거세다. 한국 음식에 대한 유커들 관심이 커지면서 이들이 국내 음식점에 핵심 고객층으로 빠르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9~10월엔 추석 연휴에 이어 아시안게임과 국경절 연휴 등 대형 이벤트가 즐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중국인들을 겨냥한 특별 메뉴와 각종 프로모션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소비 위축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외식업계에 유커 특수가 반전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10일 "추석 연휴를 전후해 중국인 고객이 평소보다 늘어났다. 아시안게임과 국경절 연휴가 있는 9~10월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인들이 한국 음식점을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외식 분야에서도 유커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1~7월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은 총 336만1654명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8%나 늘었다. 특히 연휴가 낀 시기에 중국인 관광객 수는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 소비는 화장품과 카지노, 호텔, 면세점 등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한류 드라마 인기를 업고 한국 음식이 중국인들 사이에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국내 음식점을 찾는 중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식전문점 강강술래는 올해 중국인 고객이 예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홍대점과 청담점은 올해 1~8월 중국인 고객이 작년 동기보다 150% 급증했다. 강강술래 청담점은 5명 이상 중국인들이 구이메뉴를 주문하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강강술래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올해 12월 총 6층 900석 규모인 대형 매장을 고양 늘봄농원에 오픈할 방침이다. 고양 늘봄농원 인근엔 조선시대 중국 사신 숙박시설이 있었던 벽제관지와 중국 궁녀 무덤인 굴씨 묘가 위치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서울 쌍림동 CJ푸드월드는 인근 스카이파크 등 숙박시설과 연계해 중국인들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놀부부대찌개는 아시안게임 기간 인천을 찾는 중국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인천 지역 매장에 중국인 전용 메뉴를 선보이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들이 김치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다른 한국 매장엔 없는 김치삼겹철판과 낙지김치철판 등 요리를 인천과 서울 명동 매장에서 중국인 전용 메뉴로 준비했다.

[남기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8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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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무실로 이사하고 잘 알려진 브랜드명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 멀티미디어 솔루션업체 모바일리더는 본점을 서울 서초구 산학재단빌딩에서 강남구 우덕빌딩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2분기에 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서자 비용절감 등을 위해 공간을 축소키로 결정한 것이다.

역시 2분기 실적이 좋지 못했던 인터파크와 인터파크INT도 지난달 말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와 서울시 강남구의 한 장소로 합치기로 결정했다. 내수 부진으로 인터파크와 인터파크IN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5.2%, 61.3% 줄어들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와 같이 사무실 통합 결정을 내린 것이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명을 잘 알려진 브랜드명으로 바꾸는 사례도 있다.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InBody)`로 잘 알려진 의료기기 제조업체 바이오스페이스는 지난 2일 사명을 인바디로 변경했다. 사명보다 제품명이 더 많이 알려져 있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시장의 평가는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에 대체로 긍정적이다.

실제 바이오스페이스는 사명 변경이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 3일 주가가 12.02%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인터파크INT도 부진한 2분기 실적이 전해진 지난달 12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11.9% 올랐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옥을 축소하는 회사들이 실제로 그만큼 상황이 어렵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임직원들이 회사 살리기에 동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더 적합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강봉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8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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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여전…국민소득 3만弗 `가물가물`
부동산·주식 온기 불구 실물은 냉랭
100엔당 970원대 `엔저충격` 부담
3분기 생산·소비 개선기미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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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나라 경제가 겪은 극심한 내수 부진이 그대로 반영됐다. 민간소비 둔화뿐 아니라 달러당 원화값의 급격한 상승 역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명목 GDP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디플레이션` 징후가 보인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명목 GDP는 전분기 대비 0.4% 감소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명목 GDP는 실질 GDP에 GDP 디플레이터를 곱해 산출한다. GDP 디플레이터는 쉽게 말해 물가수준을 나타내는데 올해 2분기 GDP 디플레이터 등락률은 0.0%로 2012년 4분기의 -0.2% 이후 가장 낮다. 내수 디플레이터는 0.9% 상승했지만, 원화값 강세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 디플레이터가 각각 -8.2%, -8.9%를 기록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국민총소득(GNI) 역시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질 GNI는 전분기 대비 1.1% 늘어나면서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2009년 이후 1%대 증가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역시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명목 GNI는 전분기 대비 0.2% 감소하며 201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질 GDP가 더 중요하긴 하지만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증가율이 명목 GDP에 가깝기 때문에 기업의 채산성 측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직 디플레이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계속 부진하다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올해 2분기 이후에도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우선 대외 여건부터 좋지 않다. 원ㆍ엔 환율이 100엔당 970원대를 오르내리며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수출 주력 품목이 일본과 겹치는 상황에서 엔화 약세가 지속돼 수출경쟁력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이 현재의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는데 엔저 기조를 바꿀 만한 요인이 없다"며 "원ㆍ달러 환율이 1010~1020원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엔화 약세가 지속돼 원ㆍ엔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 역시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미약한 회복세에 물가상승률마저 둔화되면서 세수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2일 중기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세금 깎아달라는 것인데 정부도 세수가 들어오지 않아 죽을 맛"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초입에 들어왔다는 최 부총리의 발언도 경기와 물가가 모두 바닥을 기면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심각한 상황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3분기 들어서도 생산활동과 소비활동 동향에서 뚜렷한 개선세가 보이지 않아 정부가 내세운 경제성장률 3.7%, 물가상승률 1.8% 목표가 모두 달성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분기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쁜 건 사실이다. 올 하반기 유로지역 경기 침체와 현대ㆍ기아차 노사 분규가 가장 중요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했다. 

최근 주식과 부동산 등 자본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실물경기는 여전히 냉랭해 자산-실물 간 괴리가 생길 조짐도 보인다. 일부에서는 정부는 적극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풀고, 한은은 확장적 금리정책을 펴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의 불씨를 키워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엔저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수출이 더 잘되기는 어렵고 실물경제가 살려면 결국 내수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한국 가계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 자산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줘야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이달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경제지표가 악화된다면 금통위에서 추가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나오는 여러 지표를 보면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신호가 혼재된 상태"라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 전범주 기자 / 이현정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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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로 실적 악화
최대주주 지분 15.3%
320억에 中 랑시에 넘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유아복 전문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를 중국 패션업체가 인수한다. 한국 유아업체들이 중국의 산아 제한 완화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히려 중국 자본에 넘어가게 된 것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최대주주이자 공동대표인 김욱 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 15.3%(427만2000주)를 라임패션코리아에 32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라임패션코리아는 아가방앤컴퍼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214억원을 더 투자하기로 했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라임패션코리아의 지분율은 30%대로 높아지게 된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낯선 라임패션코리아는 중국의 유명 여성복 업체 랑시그룹의 한국법인이다. 랑시그룹은 국내 여성복 업체 대현과 ‘주크’ ‘모조에스핀’의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급성장하는 현지 유아동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유아복 브랜드에도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가방 관계자는 “김 회장은 지분율이 낮아 경영권 방어에 어려움을 느껴왔고,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아가방이라는 브랜드를 살릴 방안을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197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민 유아복’으로 꼽히는 아가방을 비롯해 에뜨와, 엘르, 디어베이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이 2011년 204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해마다 줄고 있고, 올 상반기에는 영업손실을 내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적 악화는 아가방앤컴퍼니뿐 아니라 토종 유아업체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저출산 탓에 국내에서는 ‘탈출구’를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는 중국 사업 역시 단기간 내 성과를 내기 쉽지 않아서다. 인터넷 직구를 통한 해외 유아용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사업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을 인수합병(M&A)하려는 ‘차이나 머니’의 움직임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블루독, 밍크뮤 등의 아동복을 생산하는 서양네트웍스가 홍콩 펑그룹에 인수됐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랑시그룹에 인수되는 것을 계기로 중국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들어 중국 내 가두점을 정리하고 백화점과 쇼핑몰 중심으로 전환해 이미지를 고급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

이날 아가방앤컴퍼니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전날보다 1000원(14.93%) 상승한 7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90337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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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존도 커지는데 수출 기여도 5년만에 마이너스

 

한국의 전체 무역흑자가 31개월째 이어지며 순항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對)중국 수출이 한국 전체 수출에 끼친 기여도가 5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4위 수입국인 한국의 대중 수출에 이처럼 적신호가 켜지면서 대중 수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3일 단독 입수한 현대경제연구원의 `최근 대중국 수출 부진의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우리나라 총 수출에 대한 대중 수출 기여도는 -0.3%포인트를 기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00년 이후 대중 수출 기여도를 분석했는데 2000~2008년 대중 수출의 국내 총 수출 기여도는 연평균 3.9%포인트였다가 2009~2013년 2.6%포인트로 낮아졌고, 올해 들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이다. 대중 수출 기여도가 2001년 -0.2%포인트, 2009년 -1.1%포인트였던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기여도가 한풀 꺾인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대미 수출 기여도는 1.1%포인트 늘었고 대EU는 1.0%포인트, 대아세안은 0.9%포인트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조규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으로의 수출은 올해 2분기부터 감소세로 전환돼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중국 수출액 비중은 2000년 10.7%에서 작년 26.1%로 2.5배가량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의존도는 이처럼 높지만 대중 수출 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건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대중 수출 기여도가 감소한 원인은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기계, 액정 디바이스 등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인데 이는 중국이 설비투자를 해 한국에서의 수입 수요가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주력 수출 상품도 작년보다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이 설비투자를 과감히 늘려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을 내수로 확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대중 수출 구조를 변화시킬 묘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6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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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금맥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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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가장 의지하는 건 역시 중국 시장이다. 중국은 이미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성장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국내 대형 기획사는 중국 현지화 및 음원 계약 체결 등을 주도하며 중국 음악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년에 걸쳐 중국 문화산업이 점차 개방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이 강화되고 있어 중국은 과거 2010~2012년 일본 음악 시장 이상의 성장 모멘텀을 국내 업체들에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인구당 음악 소비 매출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비슷한 태국 수준만큼 상승하고, 중국인 인구 1%가 콘서트를 연 1회 관람한다고 가정할 경우 중국 음악 시장과 콘서트 시장이 각각 10배, 5배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아이돌을 활용한 콘텐츠의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SM, YG, JYP는 아이돌 세대 교체를 통해 신규 라인업을 보강하고,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증가시켜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SM, YG, JYP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2%,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화 전략으로 신규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자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모델 다각화는 중장기적으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부각시킬 전망이다.

■ CJ CGV, 中상영관 폭발성장 부가가치만 1조원

CJ CGV가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 덕분에 주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CJ CGV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14년 예상 PER 기준으로 40배가 넘어간다.

하지만 중국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평가된 상태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CJ CGV의 중국 상영관은 2013년 27개에서 2020년 200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7년은 총 133개 점포가 오픈하고 중국 연결대상 상영관 가치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현재 적자 상태인 연결대상 중국 상영관 사업에 대한 가치를 높게 보는 것은 중국의 인구 1인당 영화관람 편수가 지난해 0.45편에 불과해 시장 자체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국의 상영관 사업이 지난 2년 동안 관객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CJ CGV의 중국 사업 호조는 향후 주가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 YG엔터테인먼트, 루이비통 투자로 패션·화장품 확장

YG엔터테인먼트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ㆍ화장품 산업에서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LVMH그룹의 투자펀드인 L캐피탈을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136만주(610억원)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LVMH와 합작으로 YG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지역에서 음악과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게 될 전망이다.

LVMH는 1987년 셀린느를 시작으로 겐조, 겔랑, 펜디, 태크호이어, 베네핏코스메틱 등 60여 의류와 잡화 브랜드를 인수하며 성장해온 다국적 명품 제작 유통기업이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는 제일모직과 공동으로 설립한 내추럴나인을 통해 패션브랜드 `노나곤`을 이달 중에 론칭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사업 영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음반ㆍ음원ㆍ공연ㆍ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음악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패션, 화장품 등 소비재 사업의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나이키와 애플의 경우에서 보듯이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전략이 소비재 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라고 분석했다.

[용환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5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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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확장에 기존산업과 곳곳서 마찰…김범수 의장 "상생은 강하게 살 환경 마련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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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가 다양한 생활서비스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기존 산업과의 상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IT에 기반한 새 서비스로 혁신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와 함께 기존 사업자들의 수익기반을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공존하는 것.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최근 직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카카오의 사업확장에 대해 "죽어가는 환자에게 링거를 꽂는 것이 상생이 아니라, 강하게 살아갈 환경을 마련하는 게 상생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의 신규사업이 곳곳에서 마찰을 빚자 이 같은 행보가 각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지속 추진'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카카오는 '카톡 선물하기'에 적용되는 모바일 상품권 사업을 지난 7월부터 독자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중간 제공업체가 있어 소비자 환불절차 등이 불편하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기존 카카오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해온 업체들은 이에 반발하며 카카오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자동환불 등 공정위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켰지만, 카카오가 일방적으로 거래 중단을 통보했다는 것. 이에 대해 카카오는 "일방적 해지가 아닌 계약 기간 종료에 따라 재계약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부검토 중인 이른바 '카카오 택시'도 논란이다. 카카오택시는 카카오톡으로 택시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시스템. 카카오는 모바일 차량 연결서비스 우버(Uber) 등의 공세에 떨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택시에 콜을 배정해주는 콜택시 업계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가 방대한 가입자를 기반으로 콜택시 서비스에 나서면 경쟁상대가 안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성장과정과 최근 잇단 사업확장을 보며 네이버를 떠올리고 있다. 검색에서 시작한 네이버는 검색 성공 이후 블로그, 카페, 쇼핑 등으로 확장하며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권과 공정위의 압박이 가해진 다음에야 네이버는 수천억원의 비용을 들여가며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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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상생논란 사업


모바일메신저로 시작한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게임하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뮤직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모바일 생활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과 합병으로 유무선을 넘나드는 생활 플랫폼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카카오가 벤처로 성장했을 때까지만해도 상생에 대한 요구는 적었지만, 다음과 합병이 마무리되면 그 요구는 수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현재 김 의장을 필두로 사내에 '같이가치TF'를 구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지만, 단발성 사업에 그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다음과 합병을 통해 카카오를 바라보는 시각이 '도전하는 벤처'에서 '거대한 포식자'로 바뀌고 있다"며 "장기적 시각을 갖고 카카오가 선제적으로 상생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83113425678267&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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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갈매 더샵 나인힐스’ 투시도

 

입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아파트 보안 시스템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이 복도나 엘리베이터CCTV 설치, 비상벨 설치 등 일차원적인 방법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IT 기술을 활용한 보안으로 강화되는 추세다.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까지 고려한 보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정부가 공동주택 등 일정한 용도•규모 건축물은 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 기준을 의무 반영토록 건축법을 개정한 만큼 보안시설 및 시스템이 강화된 주거시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포스코건설이 구리시 갈매지구 C2블록에 분양 중인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보안시스템을 강화한 스마트한 아파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포스코건설의 통합 보안시스템인 '더샵 지키미'가 적용된다. 더샵 지키미는 아파트 단지 출입구부터 각 가구 현관까지의 공간을 세분화 한 영역별 보안 방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게 된다. 

 

또한 놀이터, 분리수거시설 등 단지 내 주요 보안지역에 설치된 CCTV의 실시간 영상을 확인해 폭력, 침입, 방화 등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해 실시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CCTV 화소수를 향상시켜 녹화된 영상의 식별력을 개선했으며, CCTV 영상은 스마트폰과 집 안의 월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또 단지 내 범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내부를 탑승 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설계했다.

 

여기에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단지 내 네트워크를 통해 신용카드 크기의 패스카드 하나로 주차 게이트와 아파트 현관 출입, 주차된 차량 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현관문 개방 등 다양한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패스 카드'도 선보인다.

 

지하 주차장에는 차량 및 인체를 감지해 LED 밝기를 자동 제어하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되며, 태양광발전을 통해 공용 시설의 전기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태양광발전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단위가구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의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도입된다. 

 

분양 관계자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더샵 지키미 및 원패스 카드 등의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차량 훼손 등의 문제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리 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 내 최초의 민간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의 견본주택은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서울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에 조성돼 있다. 

 

분양문의: 1600-1443 

 

출처: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7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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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숍·의류·화장품 등 사업다각화도

 

◆ 한국 대표기업 IR ⑤ 고속성장 기대되는 엔터테인먼트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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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한류 열풍과 중국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음악시장이 2010~2012년 일본 음악시장 이상의 성장 모멘텀을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에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음반의 경우 95%, 음원의 경우 99%가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저작권 보호 인식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아직 중국인들의 문화에 대한 지출 수준이 미미하다는 점도 미래 중국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다. 2013년 중국의 인구당 음악 소비 매출은 0.1달러로 일본 34.7달러와 미국 14.3달러 대비 각각 347분의 1, 14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인구당 음악 소비 매출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비슷한 태국 수준만큼 상승하고, 중국인 인구 1%가 콘서트를 연 1회 관람한다고 가정할 경우 중국 음악시장과 콘서트시장은 각각 10배, 5배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아이돌을 활용한 콘텐츠의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SM, YG, JYP는 아이돌 세대 교체를 통해 신규 라인업을 보강하고, 기존 아티스트들 활동을 증가시켜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SM, YG, JYP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2%,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원 소스 멀티 유스(OSMU)`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숍 매장에서 소속 아이돌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서 소속 아이돌을 출연시키는 방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

사업 다각화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와 사업 제휴를 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제일모직과 함께 `노나곤`이라는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기로 했다. 또 코스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나섰다.

중국 시장은 영화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CJ CGV에도 커다란 기회를 주고 있다. 중국의 1인당 영화 관람 편수가 지난해 0.45편에 불과해 시장 자체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CJ CGV는 중국 내 상영관을 공격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7년까지 총 133개 점포가 문을 열게 되면 중국 상영관이 CJ CGV에 안겨줄 가치는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컴투스ㆍ게임빌 등 모바일 게임업체들 성장도 눈부시다. 올해 초 코스닥시장에서 2만5200원이던 컴투스 주가는 8월 말 기준 12만5700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게임빌 주가도 4만5700원에서 12만5500원까지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분기 컴투스의 해외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68%인 291억원에 달한다. <시리즈 끝>

[용환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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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국인 1만명 몰려 인근 상권 매출 급증…신성장동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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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전통적인 관광 비수기인 8월에 삼성역 코엑스 인근 업체들의 매상이 급증했다. 굵직한 컨벤션과 이벤트가 연달아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코엑스와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역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의 컨벤션 관련 판매 객실 수는 각각 947개, 2142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의 646개와 872개에 비해 각각 46.6%, 145% 상승한 수치다.

두 호텔을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8월은 두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낮은 편이지만 올해는 행사가 많아 모두 평소보다 훨씬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큰 행사는 `2014 세계수학자대회`와 인기 그룹 JYJ가 각국 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JYJ멤버십위크`다. 이 두 행사를 보기 위해 온 외국인 관광객만 1만여 명에 달했다는 게 호텔 업계의 추산이다.

여러 명의 한류스타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삼성역 인근 호텔뿐 아니라 서울 시내 호텔들의 전반적인 객실 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서비스 업체들의 실적도 함께 뛰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경우 외국인 방문객이 2013년 8월에 비해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도심공항과 삼성동 현대백화점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와 20% 증가했다. 코엑스몰 내부수리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 지하철역에서 백화점 등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불편한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매출 증가세다.

게다가 이 숫자는 8월 24~29일까지 열린 `국제미생물학회` 관련 매출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코엑스 관계자는 "미생물학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은 2000여 명으로 추산된다"며 "이들 역시 코엑스 인근 상권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코엑스 인근 업체들의 매출 급증은 `마이스(MICE)` 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효익이 기대 이상임을 보여준다. 마이스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ㆍ포상관광(Incentives)ㆍ컨벤션(Convention)ㆍ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뜻한다.

특히 관광, 무역, 문화,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되는 경제적인 효과가 크다. 독일 등 선진국들은 일찌감치 마이스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마이스 산업은 다른 산업과 융ㆍ복합에 제한이 없어 얼마든지 새로운 경제모델을 창조해낼 수 있다"며 "마이스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가 조성돼야 하고 그 시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MICE: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5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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