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역세권·복합몰·대학가…유동인구 6만1857명
주중·주말 안가리는 20~30대 인구가 60%…강남서 10분거리, 직장인 발길도 증가세

 

◆ 대한민국 100대 상권 ⑦ 건대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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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 앞에는 긴 줄이 생겼다. 사거리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사람들로 보도와 지하철역 계단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매일 저녁이면 건대입구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출구에서 세종대학교 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이면도로에 `건대 맛의 거리`가 펼쳐진다.

1인분 4900원 하는 삼겹살, 셀프맥주 전문점과 치킨 등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저렴한 메뉴부터 막걸리바, 횟집, 노래연습장, 한식당 등 직장인 위주 메뉴까지 양쪽 골목이 간판으로 빽빽하다. 서울 서부에 젊음의 거리 신촌이 있다면 서울 동부에는 건대가 있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세권과 인근 2개 대학교(건국대, 세종대)에서 쏟아져 나오는 젊은 인구는 건대 상권을 든든하게 떠받친다.

◆ 잠들지 않는 상권

SKT지오비전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상권은 연매출 3074억원, 하루 유동인구 6만1857명에 달하는 주요 상권이다. 건대입구역 상권이 전국 100대 상권에 들 정도의 파급력을 갖는 이유는 서울 동북부권역과 강남에서의 접근이 편리해서다. 건대입구는 청담대교와 지하철 7호선이 각각 1999년과 2000년 나란히 개통되면서 동부 상권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논현ㆍ학동ㆍ청담 등에서 지하철로 10여 분 안에 닿고, 노원ㆍ중랑 등 서울 북부권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되는 7호선을 통해 강남북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됐다.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권역에 전국 100대 상권 중 21개가 밀집한 반면, 서울 동북권역에 속하는 성동ㆍ동대문ㆍ광진ㆍ강북ㆍ도봉 등 7개구에는 100위권 안에 드는 상권이 5개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대형 상권이 적다는 점도 건대 상권이 성장한 원인이다.

건대입구역 상권은 크게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복합쇼핑시설이 들어선 지역과 건국대병원 맞은편의 먹자골목, 건대 로데오 패션거리와 차이나타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던 건대입구 상권이 한 단계 도약한 것은 2007년 건국대 야구장 터를 개발하면서부터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문쇼핑몰, 영화관이 입점한 대형복합시설 `스타시티`가 들어섰고, 다세대 외에는 주거시설이 없었던 인근 용지에 더클래식500, 두산위브파크, 이수브라운스톤 등 고급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가 입주하면서 1만가구에 가까운 배후단지가 생겨나 상권이 더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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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권의 주 소비층은 20ㆍ30대다. 스타시티 내에 입점한 이마트 자양점의 2030 매출 비중은 51%로, 이마트 전국 평균인 33%를 크게 웃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루 평균 9000명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1만3000명까지 치솟을 정도"라며 "젊은 고객이 많아 객단가는 다소 낮지만, 올해 들어 7월까지 매출이 0.9% 성장하는 등 불황에도 선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역시 2030 고객 비중이 66%에 달할 정도로 고객층이 젊다. 백화점 측은 지난 4월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영캐주얼과 SPA 등 브랜드를 전면 배치해 특화매장을 꾸몄다.

◆ 40대 이상도 꾸준히 유입

건대 상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음식이다. 고가전철과 평행하게 뻗은 이면도로와 사이 골목에는 고깃집과 횟집, 호프, 주점 등 다양한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역세권에서 배후 주택가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모두 상권이 형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유동인구와 소비력에 비해 상가 용지가 부족해 주택가를 개조한 상가가 생기는 등 업태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대 맛의 거리` 내 권리금은 지난 6월 66㎡(20평) 기준 약 1억5000만~4억원, 보증금은 1억~2억5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건대상권 이면도로에는 노후 상가가 많아 보증금보다는 권리금이 높게 형성됐다.

최근에는 `양꼬치거리` 골목을 찾는 손님도 많다. 중저가 의류를 판매하던 로데오거리는 복합몰에 밀려 옛날의 명성을 되찾지는 못했으나, 로데오거리 골목 한편에는 화교들이 운영하는 양꼬치 음식점 수십 개가 들어서 북적댄다. 회식을 위해 강남보다 외식물가가 저렴한 건대상권을 찾는 직장인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이인호 세종창업연구소 박사는 "고급 주상복합과 대형상업시설이 들어오면서 소비계층이 40ㆍ5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건대 상권은 대학상권에서 복합 상권으로 발전하는 과도기 단계"라고 말했다.
 


건대입구 상권은 아직 잠재력이 남은 상권으로 꼽힌다. 2000년대 후반 입주한 1만가구가량의 상주인구가 자리 잡고 있고, 성수, 자양 등 배후지역이 추가로 개발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박원순 대호21컨설팅 부사장은 "상권 연결에 걸림돌이 되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의 지하화 여부에 따라 상권 발전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성수ITㆍBT 첨단산업단지와 중곡동 종합의료단지 등 배후 인구를 늘릴 수 있는 개발계획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리즈 끝>

[이유진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03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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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프로그램이라면… 그랜저가 더 유리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차량을 빌려 쓰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국산차 가격이 상승하면서 일시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이 크다. 이제는 소유 보다 사용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간 자동차의 ‘존재 의의’도 이유가 될 법하다. 다만, 빌려 쓸 때도 장기 렌탈과 리스 중 유리한 것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과거의 차량 렌탈 수요는 법인들의 수입차 리스가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도 소유가 아닌 사용자 중심 문화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개인의 장기렌탈이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국산 중대형차 가격이 3000만원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일시 구입이 부담으로 다가오자 국산 중대형 차량 렌탈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의 경우, 리스와 렌탈 중 어떤 것이 지혜로운 선택일까?

 

단순 비교에서는 장기렌트가 유리하다. 장기렌트 비용에는 보험료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등록세와 취득세 등 초기비용이 적어 목돈도 필요 없다. LPG 차량도 사용할 수 있어 유류비 부담도 적다. 즉, 보험료를 제외하면 리스가 유리하지만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보험료를 포함하면 개인 입장에서 리스는 그다지 바람직한 선택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법인의 경우는 정반대다. 리스 비용에 대한 손비처리가 가능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렌트와 달리 ‘허’ 번호판을 쓸 필요가 없으며, 보험경력 단절이 없어 무사고 운전자 입장에서는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현대캐피탈을 이용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경우 장기렌트와 리스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현대캐피탈 그랜저HG 전용 리스·렌트 프로그램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상품보다 만기 시 잔가(예상 중고차 가격)를 추가 보장해 월 리스료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즉, 예전보다 중고차 가격을 좀 더 후하게 매겨준다는 얘기다.

리스 상품은 리스료 산정 시 차량가격에서 잔가를 뺀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내놓은 차량가치 추가보장은 이 잔가를 올려주는 것으로 기존 잔가에서 12%를 올렸다. 이를 리스료로 환산하면 기존 상품 대비 평균 6~10% 낮아진다.

 

단 ▲차량가치 추가보장은 계약 만료 후 연간주행거리가 3만km 이하 ▲운행 중 사고가 났을 경우 총 사고금액이 차량가격 5% 이내 ▲현대차로 리스를 다시 이용 등 세 가지 조건이 부합돼야 한다. 다만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처음 계약과 동일한 리스료로 1년간 연장해 이용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총 100만원의 리스료 할인도 받는다. 이는 평균 1.4개월분 리스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예를 들어 차량가격이 2976만원인 그랜저HG를 36개월 운용리스(보증금 20%)로 이용할 경우 기존 리스료는 월 79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전용 프로그램 이용 시 월 74만원 수준으로 3년간 180만원을 아낄 수 있다. 100만원 할인까지 감안하면 총 280만원이 절약된다.

 

차량교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차량의 색상, 옵션 등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교환을 원할 경우, 동급 또는 상위 차종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자기부담금 88만원만 내면 된다. 교환 가능 차종은 그랜저HG, 제네시스, 싼타페다. 리스 차량을 받은 후 13~24개월 사이에 신청 가능하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리스 이용 개인고객에게 자동차 사고위로금,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신용정보 관리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재이용고객에게는 차량가 0.5%의 캐시백도 추가로 지급한다. 대출 신청 시 플러스멤버십에 가입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는 소유의 개념보다는 이용의 개념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를 주기적으로 바꿔 타길 원하는 고객, 자동차 업그레이드 욕구가 강한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econovill.com/archives/19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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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대학생들의 눈에 비친 대기업 이미지는 어떠할까?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2030세대가 떠올리는 국내 8대 기업 이미지 인식조사’ 에서는 기업마다 연상되는 술, 음주 스타일, 캐릭터, 나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O형 엄친아 스타일의 삼성, 젊은 감각의 이미지를 갖춘 CJ, 올드해 보이지만 단호박남 같은 캐릭터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이미지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출처: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89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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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 - Brittany Wong  |  게시됨: 


애인과 헤어진 후 이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차인 경우라면? 더 힘들지 모른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담담히 생각해보면 이별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상황이 계획한 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제 이성 관계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진짜 원하지 않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최근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에서 인기 있었던 대화는 '이별로부터 얻은 값진 교훈'에 대한 것이었다. 레딧 사용자들이 공유한 몇몇 교훈은 논리적이었고, 몇몇 교훈은 명상적이기까지 했다.


이별에 대한 대화가 너무나도 유익했기에 허핑턴포스트US는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이 대화를 계속 이어갔다. 여러 사람들이 쏟아낸 흥미로운 답변을 읽어보고, 당신이 이별 후 깨달은 교훈도 댓글로 공유해주시길.


breakup


1. "관계란 두 사람으로 이뤄지는 거다. 나는 지난날 연인과의 관계에서 뭔가 잘못되면 모든 책임을 내가 지곤 했다. 그녀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을 땐 내가 여기서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곤 했다. 결국엔 별 볼 일 없는 관계에 너무 오랫동안 매달려왔음을 깨달았다."


2. "돈은 항상 따로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이 관계의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


3. "안주하지 마라. 사람은 자신만의 성격이 있는 법이다. 그가 바뀔 거라 기대하지 마라."


4.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다는 느낌이나 행복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한 사람에게만 의존한다면 두 사람 모두에게 좋지 않다."


5. "이별 후 취미를 통해 자기 계발을 했다. 전 애인과 함께하곤 했던 취미 생활은 버렸다. 나는 스스로 성장해가는 법을 배웠다."


6.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사랑하는 것'은 별개라는 걸 깨달았다."


7. "세상은 물고기가 넘치는 바다와 같습니다. 당신은 누군가를 찾게 되어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란 회복이 빠르거든요."


8. "헤어지기로 했다면 그 사람과 연관된 모든 관계를 끊어버리세요. 페이스북 친구를 끊고 전화번호를 지우고, 이메일과 문자를 스팸으로 설정하세요. 과거의 연인과 거리를 둬야, 더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9. "이별의 적신호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하세요. 주의를 기울이면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10. "나는 과거에 받았던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11. "이별의 충격으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면, 다시 연애를 시작할 꿈도 꾸지 마세요. 먼저 당신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운 후, 사랑을 찾아 나서길."


12. "불행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솔로가 훨씬 낫다."


breakup


13. "자기 물건은 헤어지기 전에 챙겨놔라."


14. "연인과의 관계보다 당신이 실제로 느끼는 만족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15. "처음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아프더라도 이별의 고통은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4/05/15/story_n_5327985.html?utm_hp_ref=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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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1일 일요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꼬마들한테 말하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CEO/회장. 1964년 생. 한국나이 51세.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CEO, 앨런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CEO 등과 더불어 실리콘밸리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주자 중 한 사람. 하지만 베조스 역시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금요일인 지난 9일 아이가 다니는 시애틀의 학교에 가서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업체 질로우 CEO인 스펜서 라스코프란 사람이 베조스의 강연을 트위터로 중계했습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 업체 CEO가 초등학생들한테 무슨 얘기를 했을지... 강연 제목은 ‘꿈을 크게 가져라(Dream Big)’. 청중은 유치원생부터 8학년(중학교 2학년?)까지. 베조스는 지난해 화제가 됐던 배송용 드론을 보여주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베조스의 강연을 듣기는 쉽지 않습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과는 달리 아마존이 프레스 이벤트를 여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이죠. 스펜서의 트윗을 훑어보겠습니다.



Looking forward to seeing Jeff Bezos speak at my son's school tomorrow morning. Speech title: "Dream Big". I love it.
스펜서의 아들도 같은 학교에 다니나 봅니다. 베조스가 내일(9일) 오전 ‘꿈을 크게 가져라(Dream Big)’란 제목으로 아이들한테 강연을 할 거라고 전합니다.

1) customer focus (not competitor focus), 2) take big swings & invent, 3) have long term view. Bezos to schoolkids.
경쟁사가 아니라 고객에 초점을 맞춘다. 중요한 얘기인데 아이들이 알아들었을지… 크게 흔들고 뭔가를 만들어 내고, 길게 보라는 얘기.

Who succeeds at amazon? "Explorers and pioneers". Who fails? Those who focus on killing our competitors.
아마존에서는 어떤 사람이 성공하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남보다 빨리 치고 나가는 사람. 어떤 사람이 실패하나? 경쟁사 죽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는 사람. 재밌는 얘기입니다.

Must be willing to fail to be a great inventor.
많이 듣는 얘기죠. 대단한 것을 창조해내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Highest compliment to an inventor is when years later people won't believe that life existed before the invention.
그럼 무엇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까? 발명한 사람한테 최고의 보상은 뭘까? 세월이 흘러 사람들이 그 발명품에 익숙해져서 그것이 나오기 전의 삶에 대해서는 “상상이 안돼!”라고 말하는 것. 우리는 지금 산 위에서도 인터넷을 맘껏 즐깁니다. 아이폰 나오기 직전까지도 우리는 겨우 문자메시지 보내는 수준이었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Bezos showing drone delivery at my son's school.
학생들 앞에서 드론으로 물건 배송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Innovation is a team sport, at least at large scale.
혁신은 팀웍의 결과이다. 큰 규모의 혁신은 그렇다. 작은 규모의 혁신은 똑똑한 한두 사람이 할 수 있지만 큰 혁신은 여러 사람이 팀웍을 발휘해야만 가능하다는 얘기.

Original business plan bears no resemblance to what Amazon became.
아마존 설립할 때 지금과 같은 형태의 비즈니스를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서비스를 하면서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다 보니 현재 모습이 되었겠죠.

He brought a drone. Kids love it. (Adults too.)
드론 실물을 보여주니 애들이 좋아한 듯. 어른들도 마찬가지였을 테고요.

Discussing Blue Origin and space exploration. Teaching the kids that geeky stuff is cool.
자신이 설립했던 우주여행사 블루오리진과 우주탐험에 관해 얘기… 괴짜라고 할 수도 있고 멋지다고 할 수도 있고… 꼬마들은 베조스 아저씨가 멋지다고 생각했겠죠.

Bezos role model: grandfather who taught him self-reliance and importance of tinkering.
베조스의 롤 모델은? 할아버지였답니다. 자립심이 중요하고 뭔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가르쳐 주셨다고 합니다.

Be proud of your choices not your gifts. -Bezos
선물로 받은 것을 좋아할 게 아니라 너 자신이 선택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라. 재밌는 표현입니다. 스스로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 선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So refreshing to see kids finding role models other than athletes and entertainers. Geeks are changing the world. That's cool.
초등학생 꼬마들은 운동선수나 연예인이 되는 게 꿈. 이런 꼬마들한테 괴짜들이 세상을 바꾼다, 괴짜,  멋지지 않냐.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 꼬마들 사이에서 제2의 베조스가 나올 수도 있고, “베조스 아저씨가 롤 모델이었다"고 말할 날이 올 수도.

"Become entrepreneurs, scientists, musicians" and "pick something you are passionate about". Great advice to kids. Bravo Bezos
기업인이 되라, 과학자가 되라, 음악가가 되라, 여러분이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골라라. 꼬마들 꿈이야 자주 변하지만 소질과 적성을 일찍 발견할수록 좋을 터.

질의응답.
Q&A from the kids for "Mister Bezos": "How does that even work?" (Pointing at the drone)
Explaining to kids the physics behind the drone. So cool.
ㅎㅎ. 미스터 베조스, 그거(드론) 어떻게 작동해요? 베조스는 드론의 원리를 설명.

Maybe the next Jeff Bezos is here today, becoming inspired. (Note: hopefully it is MY kid.)
오늘 강연 들은 아이들 중에서 제2의 제프 베조스가 나올 수도 있겠죠. 스펜서는 자기 아이가 제2의 베조스가 됐으면 좋겠다고...ㅎㅎ 애비들의 욕심…

Q: "How long until the drones will be flying around?"
A: he (nicely) says it's up to the FAA not Amazon!
그 드론 언제부터 날아다니게 되나요? 그건 아마존이 결정하는 게 아니고 FAA가… 꼬마들이 드론에 관심이 많군요. 최근 미국에서 드론 충돌사고도 있었고 규제법안도 마련한다고 하니… 언제부터일지는 베조스 아저씨도 말 못할 겁니다.

86% of amazon's deliveries are under 5 pounds, which is what these drones can carry.
5파운드면 2.3kg. 아마존 배송물건의 86%가 5파운드 미만이라고. 그래서 드론으로 배송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베조스의 ‘드론 꿈’은 언제쯤 실현될지.

Q: "Do you think you can make those things carry a person??"
A: "yup. Short range transport for human beings, why not?"
드론으로 사람도 실어날을 수 있나요? 단거리라면… 못할 거 없죠.

여기까지입니다. 스펜서의 트윗을 대부분 소개해 드렸습니다. 직역하지 않고 의미를 썼습니다. 제가 영어가 짧아서 잘못 전달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알려주시면 바로잡겠습니다.

소감. 꼬마들은 드론으로 물건을 배송하겠다는 베조스의 말을 아주 재미있게 들은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경쟁사가 아니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객보다 경쟁사 동향을 중시하는 사례가 많죠. 여러분은 어땠나요? [광파리]









출처: 광파리의 IT 이야기 http://kwang82.hankyung.com/2014/05/blog-post_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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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Sean Molin Photography



철분은 색소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의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헤모글로빈은 전신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만성피로, 발달장애, 인지능력 저하 등의 증상과 빈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은 최근 철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을 소개했다.

 

▶무척 피곤하다

 

어지간히 피곤해도 일이 좀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철분이 결핍되면 신체 조직에 산소가 훨씬 적게 공급되기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를 빼앗기게 된다. 평소보다 두서너 배 더 피로하거나 약해진 느낌이 들거나 초조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안색이 창백하다.

 

창백하다는 것이 병약해 보인다는 뜻으로 쓰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혈액이 붉은 것은 색소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피부가 장밋빛을 띠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의 생산이 적어져 얼굴 등이 창백해진다. 특히 입술 안쪽이나 잇몸, 아래 눈꺼풀 안쪽이 평소보다 덜 붉다면 철분 결핍 때문일 수 있다.

 

▶쉽게 숨이 찬다

 

아무리 깊게 심호흡을 해도 몸속 조직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낮으면 숨이 찬 느낌이 든다.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끝냈을 때도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철분 결핍 때도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불규칙 박동이나 심잡음, 심장확장 등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철분 결핍으로 빈혈증이 생겼을 경우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심근증과 철분 결핍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철분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불안 증후군이 있다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려야 하는가? 미국에서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의 약 15%가 철분 결핍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 수치가 낮아질수록 증상이 더 나빠진다.

 

ⓒtheexhaustedmom.com

 


▶머리가 아프다

 

철분이 부족하면 신체는 다른 부위에 앞서 뇌에 가장 먼저 산소를 공급한다. 하지만 필요한 양보다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뇌동맥이 부풀어 오르고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먹지 못할 것들을 씹는다.

 

이식증이라고도 불리는 먹지 못할 것을 먹는 습관은 철분 결핍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한 사람들은 분필이나 흙, 종이 등을 씹어 먹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은 주로 얼음을 먹는다.

 

▶이유 없이 불안하다

 

그다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지 않은데도 불안감이 자꾸 증가한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산소가 부족하면 신체의 교감신경계를 촉진시키게 돼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철분이 부족하면 심장이 마구 뛰게 되고 편히 쉬어야 할 상황에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한다.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진다

 

철분 결핍은 빈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모발 손실을 유발한다. 빈혈증이 생기면 우리 신체는 가장 급한 곳부터 산소를 보내기 때문에 모발을 보호하는 곳은 산소가 부족하게 게 돼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다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으면 철분과 같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소화관에 손상을 주고 염증을 계속 일으킨다. 이런 질환이 있다면 의사에게 철분 흡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상의할 필요가 있다.

 

▶혀의 색깔이 창백하고, 통증이 있다

 

혀의 색깔이 창백하고 핏기가 없다면 철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철분이 부족하면 혀의 미오글로빈(근육 헤모글로빈)과 근육 단백질도 줄어든다. 적혈구의 단백질은 신체의 근육뿐만 아니라 혀의 근육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철분이 부족한 사람들은 종종 혀가 까슬거리고 아픈 통증이 있다.

 

많은 여성들이 철분부족에 시달린다. 특히 생리중이거나 임신중일 때, 채식주의자, 갑상선 저하증이 있는 사람들은 쉽게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생리를 하는 성인여성들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18mg의 철분을 섭취해야 하며, 임신중일 경우 그 양은 27mg까지 늘어난다. 성인 남성의 경우에도 하루 10mg의 철분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철분을 섭취하는 방법
 

철분은 시금치, 깻잎, 굴, 계란 노른자, 견과류, 등 푸른 생선, 건포도, 우엉, 토마토에 함유량이 많고 쇠고기, 닭고기, 콩 등도 철분부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무작정 철분을 많이 섭취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나친 철분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철분 고유의 독성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철분 과잉증으로는 변비, 메스꺼움, 복통, 구토 등이 있으며 극대량을 섭취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다만 사망에 이르게 하는 수준은 몸무게 1kg당 1,400mg으로 인위적으로 섭체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섭취량이며 식품만으로는 결코 섭취 가능한 양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철분은 신체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인 만큼, 적당량의 철분섭취가 건강을 챙기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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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뉴스팀


출처: http://insight.co.kr/news.php?Idx=2636&Code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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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2014-05-09 


프랑스 40대 경제학자가 쓴 ‘21세기판 자본론’이 미국과 유럽에서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파리경제대학 토마 피케티 교수(43)의 <21세기 자본론>이 그 책이다. 아직 국내에 출판되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영역본을 구해 읽거나 전자책으로 읽는 등 관심이 높다.

이 책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출간된 지 한 달여 만에 8만여부가 팔렸고 인터넷서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프랑스 학자가 쓴 책인 데다 700여쪽 분량의 학술서라는 점에서 매우 특이한 문화적 현상으로 불리며 ‘피케티 현상’ ‘피케티 혁명’이란 말까지 나왔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은 “<21세기 자본론>은 사회와 경제학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책의 요지는 간단하다. 자본 수익률은 생산소득 증가율을 19세기부터 지속적으로 넘어섰고 21세기에도 그럴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한마디로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노동으로 버는 소득 증가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본주의는 참을 수 없을 만큼 터무니없을 정도로 불평등의 상황을 초래할 것이고,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사회의 근간이 되는 능력주의 가치를 송두리째 흔들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키워드는 ‘불평등’이다. 저자의 분석 결과 1700년 이후 지금까지 경제성장률은 언제나 자본 수익률을 넘어서지 못했다. 자본가들은 늘 경제성장률을 앞지르는 수익을 남겼고 이로써 세계는 불평등해졌다. 저자는 통계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의 소득 순위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25~35%를 차지하는데 이 상위 10%가 전체 자본의 60~70%를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지금 세계가 상속 엘리트들이 물려받은 부에 의해 지배되는 신빅토리아식 계급사회로 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세습자본주의(patrimonial capitalism)’로 명명한다.

마르크스의 기본 전제를 부정한다는 점에서 <자본론>과는 다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자본주의의 모순 때문에 자본 수익률이 0에 가까워진다고 했지만 저자는 현실은 그 반대라고 말한다. 그는 “자본 수익률은 경제성장률보다 영원히 높을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이 책은 소득과 자본, 자본·소득 비율의 역학, 불평등의 구조, 21세기의 자본규제 등 크게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적 배경, 역사적 데이터 분석, 정책적 제언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먼저 부의 분배에 관한 맬서스, 리카도, 마르크스, 쿠즈네츠 등의 선행 연구들을 살펴본다. 그중 부의 분배에 대해 최초로 시계열 분석을 한 1953년 쿠즈네츠의 책을 참고해 방대한 통계 분석을 해냈다. 

쿠즈네츠는 <소득과 저축에서 고소득계층의 몫>이란 저서에서 1913년부터 1948년까지 35년간 미국의 소득신고서, 국민소득을 분석해 부의 분배에 대한 시계열 분석을 했고 ‘쿠즈네츠 곡선’ 이론을 탄생시킨다. 쿠즈네츠는 경제성장 초기에는 불평등이 심화되지만 이 국면이 지나면 불평등이 개선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저자는 이 이론이 냉전의 산물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1914~1915년 사이 잘사는 나라들 대부분에서 소득불평등이 감소한 이유는 세계대전과 그로 인해 발생한 정치·경제적 충격 때문”이라며 “쿠즈네츠가 말한 것처럼 직종 간 평화로운 노동력 이동 과정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2001년 쿠즈네츠의 방법론을 프랑스의 1901년부터 1998년까지의 통계에 적용해 <20세기 프랑스의 고소득자: 불평등과 재분배 1901~1998>이라는 책을 썼다. <21세기 자본론>은 이 분석을 전 세계 20여개국의 300년간의 통계로 확대한 것이다. 동료들의 협력과 다양한 국가 학자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아르헨티나,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성장률과 과세 자료를 분석한 게 이 책의 돋보이는 점이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자는 아니다. 그는 베를린 장벽 붕괴 1년 뒤인 1990년 루마니아를 여행했는데 텅 빈 상점들을 보면서 “경제적 효율성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위해 사적 소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공산당에 유혹당하는 세대가 아니었다”며 “그래서 오히려 자본주의와 불평등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실용주의자’라고 규정한다. 1990년대 프랑스 좌파 사회당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여했고 프랑수아 올랑드 정권의 부유세 정책에 공개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책에서 글로벌 부유세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각국 정부가 공조해 자본가들에게 글로벌 세금을 징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소득자에게 최대 80%의 누진세와 상속세를 중과하고 부유층의 토지·주택·특허·금융자산 등 자산 전체에 매년 최고 5~10%의 글로벌 총자산세를 물리자고 주장한다. 이에 대한 회의론도 많다. 세계 곳곳의 조세회피처를 막을 수 있을까라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모든 것은 정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며 “자본주의와 시장이 민주주의에 예속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이 책이 프랑스에서 출간됐을 때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반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평등이라는 이슈에 민감해지기 시작한 미국에서는 이 책의 메시지에 열광했다. 프랑스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안전망이 구축돼 있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이 책은 출판사 글항아리를 통해 국내에서도 곧 출간될 계획이다. 미국과 닮은 한국에서도 그 인기가 이어질까.

이 책을 영역본으로 접한 국내 학계의 평가는 엇갈린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 칼럼에서 “피케티는 자유방임 경제이론의 기본 가정들을 모두 틀린 것으로 만들었다”며 “마르크시즘의 결정론에 대한 부정이자 자유방임 경제이론에 대한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은 “불평등이 문제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며 “이미 우리가 다 아는 얘기를 통계 자료로 증명해낸 것이 업적으로 보이지만 자본주의가 분배만 제대로 하면 연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 긍정…경제학이 나갈 방향 보여주는 하나의 전범

<21세기 자본론>에 대한 미국인들의 환호는 다소 뜬금없어 보인다. 책을 찬양하는 대부분 언론과 비평가들은 최근까지도 ‘불평등’이란 주제 자체를 매우 불편하게 여겨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하나의 설명은 타이밍이다. 미국인들이 심각한 불평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방대하고 무엇인가 분명한 해법이 제시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연구물이 출판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진단과 해법이 매우 온건하다는 점에서 찾을 수도 있다. 이러한 온건성은 특히 주류 경제학자들이 잘 감지하고 있다. 그동안 주류 경제학은 불평등 문제에 대해 무력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해 왔는데, 이 책은 주류 경제학의 이론적 기반을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이 문제를 잘 설명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듯하다. 

이 책이 불평등의 증가를 설명하는 논리는 아주 단순하다.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그 결과를 자산에 대한 수익으로 자산 보유자들이 더 차지하게 되면 불평등은 증가한다는 것이다. 전쟁이나 대공황 같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생산에 비해 자산의 크기는 더 빨리 증가한다. 생산은 인구 증가와 생산성 증가로 결정되는 데 반해 자산은 스스로 쉼없이 증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문제삼는 자본은 ‘세습된 자본’이다. 그는 초고액 연봉자들이 받는 불평등한 소득과 그에 따른 자본축적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하다. 또한 자산버블로 인한 불로소득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는 가격버블이 자본축적액에 큰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따라서 책의 저변에 놓인 불평등 비판의 정신은 상속된 자산과 그에 대한 수익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도덕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책은 세습자산에 대한 비판에 한정함으로써 현대 불평등의 구조적 원인을 가리는 치명적인 한계를 보여준다. 예컨대 경제의 금융화와 자산소득의 증가가 현대 불평등의 큰 부분을 설명한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비판과 처방이 집중해야 하는 쟁점은 금융화와 이를 주도하는 세력관계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뻔한 도덕률의 관점에서 부유세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자본주의 자체 혹은 권력관계로서의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는 함구한다.

<전용복 | 경성대 국제무역통상학과 교수>

■ 부정…세습자산에 대한 비판에 한정 ‘치명적 한계’

세계 각국에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소득불평등의 심화가 결국 ‘세습자본주의’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이 세계 지성계에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덕분에 요즘은 좌우,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누구나 불평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혹자는 ‘피케티 효과’를 말하고 혹자는 ‘피케티 시대’를 운운할 정도다.

<21세기 자본론>이 이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득불평등의 실상에 관한 방대하고도 치밀한 경험적 연구를 토대로 우리 시대의 근원적 문제를 해부했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기의 도래를 눈치채지 못하고 시장을 찬양하던 주류경제학계는 변화의 필요성을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지엽말단적인 문제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관한 연구를, 지나친 이론화보다 경험적 연구 및 역사와 제도에 관한 연구를 더욱 중시해야 한다는데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피케티의 책은 경제학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전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일찍이 미국의 주류경제학에 실망하여 MIT 교수직을 박차고 프랑스로 돌아간 피케티가 이룬 업적을 보면 미국 학술지에 연구논문 발표하는 데만 목숨을 걸고 정작 한국경제의 근본문제들에 관한 연구는 게을리하는 국내 경제학계의 반성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피케티는 소득불평등 심화를 이윤율이 성장률보다 높은 데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이 간명한 이론으로 거대한 역사적 흐름을 정리하는 것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논란의 소지도 있다. 자본축적에 따른 이윤율 저하 가능성, 이윤율 결정에서 제도와 정책이 미치는 영향 등이 주요 논쟁거리다. 세계적 차원에서 부유세 등 자본과세를 강화하는 것을 해법으로 내놓은 피케티의 정책처방에 관해서도 논란이 뒤따를 것이다.


<21세기 자본론>은 국내에도 제법 소개가 되었다. 하루빨리 좋은 번역서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와 같은 다소 공허하고 현실을 호도하는 저술이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이 책은 그보다 100배는 중요한 책이다.

<유종일 |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원장>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www&artid=201405092028245&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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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형이 대중화되면서 '성형중독' 혹은 '성형괴물'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진료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계속해서 변화를 원하는(시술을 원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신체이형장애(혹은 추형장애)인 것처럼 여겨지는 사람들이 꽤 많다. 참으로 애매한 것은 신체이형장애가 의심되도 정신과로 가라고 얘기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만일 내가 그렇게 이야기한다면 아마 기분 나빠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신체이형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정신과가 굉장히 드물다. 관련 자료도 구하기 힘들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정신과를 가기보다는 성형을 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실제로 나뿐만 아니라 주변 의사들도 신체이형장애로 추측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신체이형장애란 무엇일까?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외모의 결함에 대한 상상에 몰두한다.(실제로 있지 않는, 혹은 과장된)
2. 그 생각에 몰두하느라 고통받고 사회적, 직업적 활동에 지장 받는다.
3. 다른 정신적 장애로 해명되지 않는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나 걱정은 정상일 수 있지만,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그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되면 신체이형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신체이형장애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캐서린 필립스(Katharine A. Phillips M.D) 박사의 저서 'Understanding Body Dysmorphic Disorder : An Essential Guide'에 나와있는 신체이형장애진단용 설문지를 번역해보았다. 


이 설문은 외모에 대한 염려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질문을 잘 읽고 맞는 현재의 상태를 잘 묘사하는 대답에 체크해주세요. 
표시된 곳에는 답변을 작성해주세요.

1. 특정 신체부위가 별로인 것 같아서 아주 신경 쓰이나요? ( 예 / 아니오 )
- '예'라고 대답했다면 : 이런 염려가 당신을 사로잡나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신경 쓰이고, 이런 생각을 안 하고 싶나요? ( 예 / 아니오 )
- '예'라고 대답했다면 : 뭐가 신경쓰이나요? _______
이런 염려의 예 : 피부(여드름, 주름, 흉터, 홍조 등), 모발(탈모, 얇아짐), 코의 크기나 형태 입, 턱, 입술, 엉덩이, 기타 ; 손, 생식기, 유방 혹은 다른 부위의 결함 
- '예'라고 대답했다면 : 구체적으로 신체의 외모가 어떻게 신경쓰이게 만드나요? (구체적으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외모에 대한 주된 걱정이 충분히 날씬하지 않다거나 계속 뚱뚱해진다는 건가요? ( 예 / 아니오 )

3. 외모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인생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 외모의 결함이 정서적인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주나요? ( 예 / 아니오 )
- 정서적인 고통이나 스트레스가 사회적인 활동에 지장을 주나요? ( 예 / 아니오 )
-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외모의 결함에 대해 걱정하느라 학교생활, 직업, 혹은 자기 역할에 지장을 주나요? ( 예 / 아니오 )
-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외모의 결함으로 인해 당신이 피하는 것들이 있나요? ( 예 / 아니오 )
- 만약 그렇다면, 어떤 것들인가요?______________________

4. 평균적으로 매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외모의 결함에 대해 생각하는데 보내나요?
(a) 하루 한 시간 미만 (b) 하루 1~3시간 (c) 하루 3시간 이상


1번 항목의 2가지 물음에 모두 '예'라고 대답했거나
3번 항목의 물음에 하나라도 '예'라고 대답했거나
4번 항복에 (b)나 (c)를 선택했다면 
신체이형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증상에 대해서 점수를 매겨볼 수 있다.



1. 외모의 결함에 대해 몰두하는 시간 - 외모의 결함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생각하나요?

0점 = 안 한다
1점 = 하루 1시간 미만
2점 = 하루에 1시간에서 3시간
3점 = 하루에 3시간에서 8시간 
4점 = 하루에 8시간 초과

2. 외모에 대한 생각으로 인한 지장 - 외모의 결함에 대한 생각으로 인해 얼마나 사회적으로 지장을 받나요?
그런 생각들 때문에 하지 못하는게 있나요?

0점 = 없다
1점 = 사회생활과 직업에 약간 지장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하다
2점 = 사회생활과 직업에 확실히 지장이 있지만,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다
3점 = 사회생활과 직업에 상당한 지장이 있다
4점 =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

3. 외모의 결함에 대한 생각 때문에 고통스럽나요?
외모에 대한 걱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나요?

0점 = 없다
1점 = 약간 고통스럽지만 그렇게 불안하지는 않다
2점 = 어느정도 고통스럽다
3점 = 매우 고통스럽다
4점 = 망가질 정도로 고통스럽다.


위의 점수를 합산해서 
4점 이상이면 경미한 신체이형장애라고 볼 수 있다. 
6점 이상이라면 상당한 정도이고
9점 이상이라면 중증이다.

법륜스님 블로그에 신체이형장애에 대한 사례가 있어 내용을 발췌했다. (원문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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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조금 큰 것때문에, 37년 동안이나 괴롭고(고통스럽고), 외롭게(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는) 살았다고 표현한다. 심지어 잠도 쉽게 오지 않았다고 할 정도면 하루에 세 시간 이상은 그런 생각에 몰두했다고 여길 수 있다. 9점 이상 정도되는 중증의 신체이형장애라고 여길 수 있다.

얼굴이 크고 작은 게, 좋고 나쁨이나 선하고 악함을 나타내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크다 -> 얼굴이 큰 것은 추하다 -> 나는 추하다' 이런 생각으로 이어졌으리라 여겨진다.

2014-05-07-2.png


법륜스님이 남긴 말씀 중에 이런 부분이 있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보는 시선이다. 
얼굴이 크든 작든, 그것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는 건 본인 스스로이다.
반대로 얼굴이 크든 작든, 행복하고 만족해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yonghyun-kwon/story_b_5277409.html?utm_hp_ref=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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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구세라게시됨: 


5월 ‘가정의 달’에 가족과 함께 걷기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 사이트에서는 매달 가볼 만한 추천 길을 안내하고 있다.

8일에는 5월에 가족이 함께 나들이가면 좋을 도보 여행 코스 10곳이 소개됐다. 험하지 않고 평탄해 어린아이는 물론 나이 드신 부모님과도 함께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져오는 ‘온달평강로맨스길’부터 ‘연꽃체험마을’, ‘근대문화골목’, ‘세종대왕릉’ 숲길 등 다양한 문화·역사 체험 길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자.



  • 1
    용산가족공원 산책길
    한국관광공사
    * 한국 최대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도심 속의 녹색 쉼터 용산가족공원을 탐방하는 코스다. 박물관 야외정원을 따라 석탑, 석등, 석비 등의 다양한 석조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코스 경로 : 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거울못→용산가족공원→보신각종→이촌역 
    * 거리 : 3.3 Km
    * 소요시간 : 1시간
    * 교통편 : 이촌역(4호선, 중앙선) 2번출구
  • 2
    대구중구골목길투어 2코스 (근대문화골목)
    한국관광공사
    * 대구 중구 골목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다. 경상도 말로 '길다'에서 기원하는 진골목, 선교사 주택 등 대구 기독교의 발상지이며 3.1운동길, 영남 최초의 고딕건축물인 계산성당, 민족저항시인 이상화 고택, 국채보상운동의 서상돈 고택, 달성 서씨 집성촌 진골목 등 다양한 대구의 근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 코스 경로 : 동산선교사주택→(200m)3.1만세운동길→(100m)계산성당→(160m)이상화,서상돈고택/근대문화체험관계산예가→(100m)뽕나무골목→(120m)구제일교회→(40m)약령시한의약박물관→(350m)영남대로→(70m)종로→(300m)진골목→(200m)화교협회 
    * 거리 : 1.64 Km
    * 소요시간 : 2시간
    * 교통편 : 반월당역 18번 출구 500m 도보 이동, 서문시장역 5번 출구 300m 도보 이동
  • 3
    여강길 4코스 (5일장터길)
    한국관광공사
    * 2014년에 새로이 개통된 구간으로 신륵사, 영월루, 여주5일장, 영녕릉을 답사할 수 있는 코스이다. ‘성군’ 또는 ‘대왕’이라는 호칭이 붙는 세종대왕의 능을 찾아 신륵사에 시작해 여강(남한강)을 따라가는 코스이다. 
    * 코스 경로 : 신륵사→0.7km→여주도서관→0.5km→연인교→0.3km→영월루→1.2km→여주시청→0.5km→여주5일장 ~0.7km→대로사→2km→세종산림욕장→0.6km→효종대왕릉→1.7km→세종대왕릉 
    * 거리 : 8 Km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교통편 : 여주종합터미널에서 신륵사행 버스를 타고 이동(구간 거리가 짧은 만큼 셋 이상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 4
    다산길 2코스 (다산길)
    한국관광공사
    * 자녀에게 다산 정양용을 알려줄 수 있는 예쁜 강변길과 시골마을길로 조성되어 있다. 경기도 실학박물관, 연꽃체험마을 등에서 문화·역사체험도 할 수 있다. 
    * 코스 경로 : 마재마을→다산유적지→능내1리 마을회관 
    * 거리 : 3.4 Km
    * 소요시간 : 2시간
    * 교통편 : 능내1리(마재마을, 능내1리 마을회관) 167, 2000-1, 2000-2, 2000-3, 8, 8-2
  • 5
    소백산자락길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
    한국관광공사
    * 길 아래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탐방객을 따라다닌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하면서 붙여진 온달산성의 역사탐방과 온달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 코스 경로 : 보발재→(7.8km)방터→(2.4km)온달산성→(0.8km)온달관광지→(2.5km)영춘면사무소 
    * 거리 : 13.8 Km
    * 소요시간 : 4시간
    * 교통편 :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인사행 시외버스를 타고 구인사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보발재(고드너머재) 정상으로 3km 정도 이동한다. 구인사에서 보발재까지 택시이용이 가능하다.
  • 6
    담양오방길 1코스 (수목길)
    한국관광공사
    * 담양의 중앙에 해당되며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이 바로 이어져 있는 환상의 숲길 코스이다. 이 구간은 길이 평탄해 유모차도 갈 수 있어 어린 자녀와도 여행할 수 있다. 
    * 코스 경로 : 담양 관방제림→담양 메타세쿼이아길(유료 입장) 
    * 거리 : 3.3 Km
    * 소요시간 : 1시간 20분
    * 교통편 : 대중교통 이용 - 311번(광주~담양버스터미널~죽녹원)버스를 이용해 죽녹원 앞에서 하차 (문의 : 담양버스터미널 061-381-3233) / 자가차량 이용 - 담양종합체육관 주차장(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34)을 이용
  • 7
    월출산 기찬묏길 1코스 (기찬묏길)
    한국관광공사
    * 월출산 자락을 따라 걷는 코스로 난도가 높지 않아 가족여행객이 걷기 좋은 코스이다. 특히, 5월에는 월출산 아래서 익어가는 보리밭 풍경이 인상적이다. 
    * 코스 경로 : 천황사 주차장→(0.9㎞)탑동약수터→(3.6㎞)기체육공원→(1.5㎞)기찬랜드 
    * 거리 : 6 Km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 교통편 : 영암버스터미널에서 천황사 방면 버스를 타고 천황사주차장에서 하차 (첫차 07:10, 막차 16:50, 1일 5회 운행)
  • 8
    새재넘어소조령길 1코스 (문경새재길)
    한국관광공사
    * ‘옛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길이다. ‘길’ 자체가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잘 다듬어진 흙길은 유모차도 갈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 최고라 불린다. 
    * 코스 경로 : 옛길박물관→제1관문→제2관문→제3관문(문경새재 도립공원)→조령산자연휴양림→고사리마을 
    * 거리 : 8.9 Km
    * 소요시간 : 3시간 30분
    * 교통편 : 익산점촌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문경새재 방면 버스를 이용하여 종점(문경새재)에서 하차한다.(1일 12회 운행)
  • 9
    가야사 누리길
    한국관광공사
    * 김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금관가야의 중심지이다. 김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대성동고분, 봉황동 유적 등 가야문화를 찾아볼 수 있는 길이다. 
    * 코스 경로 : 가야의 거리1단계→구산동 국립김해박물관→구지봉→수로왕비릉→김해향교,북문→수로왕릉→수릉원,대성동고분박물관→봉황동 유적지 
    * 거리 : 5 Km
    * 소요시간 : 2시간
    * 교통편 : 김해터미널에서 가야의 거리까지 도보 이동 (10분)
  • 10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1코스 (선비문화탐방간~농월정)
    한국관광공사
    * 함양이 자랑하는 여러 정자를 거치면서 화림동 계곡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경사가 완만해 온 가족 모두가 함께 여행할 수 있다. 
    * 코스 경로 : 선비문화탐방관(거연정휴게소)→(0.4km)영귀정→(0.5km)다곡교→(1.1km)동호정→(1.0km)호성마을→(0.7km)람천정→(1.3km)황암사→(1.0km)농월정 
    * 거리 : 6 Km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 교통편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의면정류장에서 서하방면 버스를 갈아타고타고 봉전정류장에서 하차 (1일: 15회 운행)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4/05/08/story_n_5285010.html?utm_hp_ref=tw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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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마셔도 술에 취하지 않는 비결이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아서 이 비결을 알고 싶은 사람이 더러 있을 것이다.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야 하는 걸 알면서도 우리들 대부분은 친구들과 늦게까지 진탕 술을 마시는 걸 거부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몇 번 술병이 나고 "다시는 술을 먹지 않겠어!"라고 맹세하지만 며칠 뒤에 또다시 반복되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다.

그래서 음주 전문가이자 맥주 브랜드 '사무엘 아담스'의 공동 창립자 짐 코흐(Jim Koch)가 말하는 '술에 취하지 않는 비결'에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같은 양을 먹고도 술에 덜 취하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한다.

비법은 바로 '활성 건조효모(Dry active yeast)'다. 코흐는 그만의 비결을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공유했다. 코흐는 술을 많이 마시기 전 플라이쉬만社에서 나온 건조효모와 요거트를 섞어서 먹는다고 한다. 정확한 계량에 따른 처방은 아니지만 맥주 한 잔당 티스푼 1개 분량(3.5g)이 적당하다고 한다.

 설득력 있게 들리는 말은 '이론상으로효모가 술을 덜 취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건조효모에 있는 알코올 탈수소효소가 알코올 분자를 탄소, 수소, 산소로 분리하는데 이는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그러나 코흐의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의학적인 증거는 없다. 몇몇 식품 과학자들은 잡지 멘탈 플로스(Mental Floss)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의견을 모은 사람들은 위나 소장에서 얼마나 많은 효모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코흐가 술을 마셔도 끄떡없는 건 그의 체질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건조효모는 한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살 수 있다. 453g 기준 6만원대로 숙취해소음료와 비교하면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다. 하지만 건조효모를 먹는다고 해서 철인이 되는 건 아니니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진 마시라.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4/05/08/story_n_5285632.html?utm_hp_ref=tw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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