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령화 쇼크 무방비…10명중 6명 응답, 20%는 1원도 투자안해

 

◆ 한국 고령화 쇼크 무방비 2부 / ① 노후 준비 안녕하십니까 ◆

 기사의 0번째 이미지 

김 모씨(54)는 올해 초 28년간 근무한 직장에서 구조조정 여파로 물러났다. 앞으로 8년 후인 62세부터 국민연금, 5년 후부턴 퇴직연금이 들어온다. 합쳐서 190만원이다. 용돈으로 쓰기에도 버겁다. 김씨는 "두 자식이 일찍 취업한 게 그나마 다행"이라며 "다른 명퇴자들은 자식 등록금까지 대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라고 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가 한국이다.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전망이다. `고령화 쇼크`가 다가오지만 한국은 손을 놓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노후를 위한 준비에 평소 소득 중 10%도 채 안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매일경제신문이 모바일 여론조사업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전국 20~5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소 수입에서 어느 정도를 노후 대비에 활용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중 57.2%가 10% 미만이라고 답했다. 특히 10% 미만이라고 답한 성인 남녀 572명(57.2%) 중 189명(18.9%)은 노후 대비를 위해 단돈 1원도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연금 외에는 딱히 노후 대비를 위한 수단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연금을 제외하고 따로 노후를 위해 대비하고 있는 수단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중 27.6%가 `없다`고 답변했다.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동시장 활동 가능 연령이 71세 정도에 이른다"며 "정년 퇴직 후에도 일할 수 있는 체계적 직업훈련과 재교육을 40대 이후부터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요환 기자 / 최희석 기자 / 김시균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208027

Posted by insightalive
,

default

#정정합니다 : 위 이미지에서 '전설의 프로그래머 기욤 패트리'는 오기입니다. 기욤 패트리는 '프로게이머' 입니다.

낯선 곳에서 적응하면서 여전히 그들만의 재기발랄함을 갖고 살아가는 세계의 젊은 시선, jtbc의 비정상회담이 인기다. 한국을 살아가는 세계 11개국의 젊은이들이 모여 나누는 대화는 한국인보다 더 진할 때가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170만 시대, 비정상회담의 출연진을 통해 한국에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들의 삶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프리카 부족출신 샘 오취리, 친근한 북경 tv 아나운서 장위안 

법무부에서 발표한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의 비중은 한국계중국인이 33.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16.3%), 베트남(11.5%), 필리핀(3.9%), 인도네시아(3.4%)순이었다. 대륙 별로 살펴보았을 때, 인근 아시아 국적의 외국인 체류자가 90%를 넘는 수치로 압도적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과 캐나다가 포함된 북미 지역의 외국인 체류자가 3%를 차지했다.

로맨틱 능력자 이탈리아 알차장 알베르토, 독일 다니엘 린데만

2013년 통계청의 외국인고용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65%가 한달 급여로 100만원~200만원을 받는다. 남녀간 임금 격차는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났다. 남자 외국인의 경우 100만원 미만을 받는 경우가 2.23%인데 비해, 여자 외국인의 경우 100만원 미만을 받는 경우가 12.45%나 됐다.

사자성어가 편한 똑똑이, 미국 타일러 라쉬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의 학력은 고졸(44.9%), 대졸(27%), 중졸(20.3%), 초졸 이하(7.8%)순이었다. 72%에 해당하는 국내 외국인의 학력이 고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년의 프로게이머 캐나다 기욤패트리, 몸이 예술인 타투니스트 호주 다니엘 스눅스

법무부의 등록외국인통계에서는 외국인의 체류자격에 따라 비자를 구분하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그룹은 비전문취업(24.5%)과 방문취업(23.85%)이었다. 비전문취업(E-9) 자격을 얻는 외국인은 일정 자격이나 경력 등이 필요한 전문직종 종사자를 제외한 근로자를 말한다. 이들의 주 근무지는 산업단지, 아파트 공사장 등지이다. 방문취업(H-2) 자격을 얻는 외국인은 외국국적동포에 해당한다. 즉, 음식점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중국동포가 방문취업 자격을 얻은 외국인 근로자라 할 수 있다.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외국어 회화 강사는 전체 외국인의 2% 밖에 해당하지 않는다. 유학(D-2) 및 일반연수(D-4) 자격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이 각각 6.1%, 2.2%로 결혼이민(11.8%), 영주권자(10.2%)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얼굴값하는 꽃미남, 벨기에 줄리엔 퀸타르트 + 프랑스 로빈 + 일본 테라다 타쿠야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결혼/동거/영주를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이 52만명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단순 기능인력의 취업을 위해 47만명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거나 전공 공부를 위해 유학온 학생들이 8만 8천여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전문직 취업을 위해 5만여명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인보다 더 진한 터키 유생 에네스 카야

서로 각기다른 목적을 갖고 한국을 찾았으나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평균 체류기간은 2년 6개월인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평균 한국 거주기간은 5년으로 출연진들의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외국인이 국내 총인구의 3%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급증, 한국 사회는 외국인과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매주 한국 생활의 희노애락을 담은 이야기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비정상 회담의 11명의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170만 외국인과 함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

* 이 글은 뉴스젤리에 게재된 글입니다. (원문보기)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jihyeon-lim/story_b_5833918.html

Posted by insightalive
,
셀프 웨딩·토크 콘서트·선상 파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 제공 = 아이웨딩]

올가을 웨딩을 준비하는 선남선녀들은 더욱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비슷한 예식장에서 판에 박은 듯 똑같이 이어지는 식순의 웨딩 대신 규모는 작더라도 가족ㆍ지인과 한데 어울려 하나의 `파티`로서 결혼을 축하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의 새 인생을 자축하며 그동안 돌봐주신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는 자리인 만큼 최대한 성의를 갖추는 노력만은 여전히 지극하다. 실속과 형식을 동시에 잡으려는 요즘 예비신혼들의 웨딩 트렌드는 그만큼 똑똑해졌다.

예식장의 경우 물론 호텔급이 가장 화려하지만 요즘엔 일반 웨딩홀이나 컨벤션홀도 특급호텔 못지않은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체인 형태 웨딩홀들도 체계적인 관리와 서비스를 무기로 일반 웨딩홀 금액대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올가을에는 윤달(10월 24일~11월 21일)이 끼어 있어 이 기간 결혼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기간에 파격적인 할인과 혼수 이벤트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었기 때문에 오히려 `윤달 혜택`을 노리고 결혼하려는 부부들도 적지 않다.

독립된 공간에서 즐기는 하우스 웨딩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급 주택이나 레스토랑 등을 빌려 소수의 하객만 초대해 진행하기 때문에 가격 부담도 적고 특별한 의미도 담을 수 있다. 웨딩플래너 제안이나 고객 선호에 따라 실내악과 재즈 등 다양한 음악도 선보일 수 있다.

양가 부모님과 신랑, 신부가 나란히 메인홀에 앉아 사회자의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토크 콘서트 웨딩`도 있다. 이 같은 결혼식은 주례나 다른 절차 없이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하객과 함께 나누며 진정한 잔치로서 결혼을 기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다.

작은 결혼식의 하나로 `셀프 웨딩`도 주목 받고 있다. 신랑 신부가 직접 결혼을 준비하며 실속과 독특함을 동시에 잡는 것이다. 다만 두 사람이 주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틀에 박힌 결혼식에서 벗어나 야간에 치르는 결혼식도 인기다. 이 경우 야외홀 등에서 식후 벌어지는 불꽃놀이는 결혼식의 백미로 통한다. 이 밖에 요트나 유람선에서 흐르는 강물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웨딩도 있다.

전서윤 듀오웨드 팀장은 "결혼식 하객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요즘에는 먼 친척이나 서먹한 지인들의 초대를 최소화하고 가까운 친지와 친구만 초대해 최소 인원으로 식사나 예식 질을 높이려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 제공 = 엘리케이브라이덜뉴욕]

식장을 정한 뒤 준비하게 되는 `스ㆍ드ㆍ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에도 개성이 넘쳐나고 있다. 최근 스튜디오 사진은 인위적인 촬영에 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과도한 포즈나 억지스러운 느낌을 배제하고 신랑 신부가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 촬영을 선호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다만 드레스에는 클래식 디자인이 여전히 강세다. 여기에 `미니멀리즘` 경향이 더해져 실크 드레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실루엣 의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에 어울리는 신부 화장(메이크업)으로는 `스모키`가 인기다. 오렌지와 핑크를 사용하기보다 그 중간색 계열의 스모키는 눈매를 더욱 깊고 그윽하게 연출할 수 있다. 피부는 신부 본연의 톤을 살려 결점 없이 하는 데 주력한다.

허니문도 중요한 선택사항 중 하나다. 듀오웨드 관계자는 "요즘 예비부부들은 웨딩플래너에게 허니문 정보를 요청하기보다는 상담 전에 미리 신혼여행에 대한 뚜렷한 계획과 일정을 최우선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허니문에 대한 중요성이 부쩍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이기에 허니문 비용은 높게 잡는 반면 웨딩패키지(스ㆍ드ㆍ메) 상품은 알뜰하게 구성하려는 부부들이 많다.

선호 지역도 많이 변했다. 과거에는 가까운 동남아시아가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유럽과 칸쿤, 몰디브 등 평소 가기 힘들었던 장거리 지역도 크게 선호되고 있다. 휴식형 휴양지로는 몰디브, 괌, 사이판이 대표적이며 즐길거리가 많은 액티비티형 휴양지로는 발리, 푸껫, 코사무이가 있다. 휴식보다 관광에 초점을 맞은 허니문으로는 유럽과 호주가 각광 받는다. 방식으로는 항공과 호텔만 이용하는 `에어텔`이나 자유일정과 현지 가이드 패키지 일정이 혼합된 `세미패키지`가 인기다.

신혼여행을 `예단여행` 형태로 떠나는 부부들도 있다.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여행을 떠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살리려는 경우도 많다.

김태욱 아이웨딩 대표는 "결혼식은 두 사람이 서로 약속하는 자리인 만큼 소중한 의미를 더욱 부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형식적으로 찍어내듯 치르는 결혼에서 사람 냄새 나는 결혼 문화로 점점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202843

Posted by insightalive
,
"자기주도학습 효과적" 82%

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신입생 3369명(응답률 26.8%) 중 88.7%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5.9%가 사교육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보다 2.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사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009년 69.5%, 2010년 67.9%, 2011년 58.0% 등 50~70% 선을 유지하다가 인터넷 강의가 사교육 항목에 추가된 2012년(87.4%) 이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교육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중 ‘도움이 됐다’는 학생은 46.0%로, ‘도움이 안 됐다’(12.8%)보다 네 배 가까이 많았다. 그러나 학업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자기주도적 학습(81.8%)이 압도적이었다.

 

등록금은 부모가 부담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74.3%로 가장 많았고 12.4%는 교외 장학금, 4.6%는 교내 장학금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를 택한 이유로는 35.4%가 ‘사회적 인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하는 학과·학부’와 ‘학구적 분위기’라는 응답은 각각 19.7%와 13.2%가 나왔다.

전공을 고를 때 주로 고려한 사항은 학문적 흥미(44.8%)와 적성(30.4%)이었다. 해당 전공을 택한 시기는 ‘고1~고2말’이 40.4%로 가장 많았고 ‘고3~원서 접수 전’이 30.0%로 뒤를 이었다. 신입생의 94.7%는 현재 전공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졸업 후 원하는 진로는 연구소 및 대학(30.2%), 국가 기관(12.4%), 대기업 및 국영업체(12.4%) 순으로 집계됐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91634021

Posted by insightalive
,

선호 쇼핑여행國 TOP4…프랑스·영국·홍콩·한국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세계 여행업계 최대 큰손 `유커(遊客)`들은 외국여행 시 1인당 평균 34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국가로는 프랑스 영국 홍콩 한국이 꼽혔다. 중국 인민일보 국외판은 최근 샹산에서 개최된 `세계여행도시연합회` 보고서를 토대로 16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이 외국에서 지출하는 경비는 1인당 평균 2만위안(약 34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 하루 지출액은 5만위안(약 850만원)에 달했다. 항목별 지출 액수는 쇼핑-교통-호텔-식사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인민일보는 중국 관광객들은 여행 자체보다 명품 쇼핑에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인 명품 소비는 지난해 1020억달러(약 105조원)로, 2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해 전 세계 소비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품질에 대한 신뢰와 세금 등 문제로 외국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인민일보는 4대 쇼핑 여행국가로 프랑스 영국 홍콩 한국을 꼽았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들 4개국에서 판매하는 품목별 명품가격을 실시간 비교해주는 사이트도 생겨났다.

중국은 최근 들어 유커들 국외 소비를 내수로 돌리기 위해 잇달아 면세점을 개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리하싸커 자치주에 서북부 최초로 면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하이난다오 싼야시에 세계 최대 규모 면세점을 오픈했다. 특히 싼야 면세점은 7만㎡로, 국내 롯데면세점 6배에 달한다. 중국 내 일반 매장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춰 국외 쇼핑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전망이다. 이리하싸커 면세점은 출국뿐 아니라 자치주 출입 시에도 면세 쇼핑을 허가하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박만원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203785

Posted by insightalive
,

우리나라 50대 이상 여성들은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건강 다음으로 돈을 꼽았다. 배우자는 다음 순위였다. 은퇴 이후 혼자 살기를 원하는 비율도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높았다.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소장 김종태)는 50세 이상, 잔액 1000만원 이상 자사 고객 9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성은 건강(28.2%), 돈(25.5%) 배우자(15.8%) 순으로 답했다. 남성이 건강(29.2%), 배우자(22.5%), 돈(22.0%) 순으로 답한 것과 달라 눈길을 끌었다.

`은퇴 이후 누구와 살기를 희망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혼자 살기를 원하는 여성(10.5%)이 남성(2.8%)보다 월등히 높았다. 배우자와 같이 살기를 원하는 비율도 여성(77.0%)이 남성(93.2%)보다 낮았다. 아내 입장에서 남편에게 도움받기를 원하는 가사에는 청소(36.5%) 다음으로 가만히 있어 주는 것(14.0%)이라고 답한 응답이 많았다.

한편 남녀 모두 나이가 들면서 고민되는 것으로 건강과 경제적 문제를 꼽았다. 특히 건강과 관련해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일로 치아 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것, 잘 웃고 걱정없이 살지 못한 것,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지 못한 것 순으로 응답했다.

[조시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95625

Posted by insightalive
,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백화점 마네킹이 달라지고 있다. 꼿꼿한 자세로 서 있기만 한 마네킹 대신 스마트폰을 보거나 커피 마시는 모습을 한 다양한 마네킹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가을ㆍ겨울 매장을 개편하면서 마네킹도 새로운 형태로 대거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이번에 현대 도시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398개의 마네킹을 새로 선보였다. 백화점 2~4층에 층별로 5개씩, 총 15개 비주얼 포인트 구역을 마련해 이 마네킹들을 전시했다. 마네킹은 스마트폰을 보며 다리를 꼬고 앉은 여성이나 보드를 타고 출근하는 남성, 화장을 하며 커피를 마시는 여성 등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갤러리아는 이번에 업계 최초로 새 마네킹을 비주얼 포인트 구역 내 모든 브랜드에 동일하게 적용했다. 

[서진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70558

Posted by insightalive
,
이우환·박서보·하종현·윤형근 등 7인…국제갤러리서 `단색화의 예술` 展 열어
구겐하임 큐레이터 "보편성·특수성 갖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근대성이라는 게 무엇인가. 화가가 자기 이미지를 캔버스에 심는 것이 모더니티다. 마치 제국주의가 식민지를 경영하듯이.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이러한 사조는 힘을 잃는다. 근대성을 탈피하기 위해 작가는 이미지도, 뜻도 없는 반복 행위를 한다. 그것이 1970년대 한국에서 태어난 단색화고, 일본에서는 모노하운동이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 이우환(78)이 한 말이다.

1일 서울 삼청로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단색화의 예술`전에 참석한 이우환은 "한국 단색화는 뜻도 없고, 이미지도 없는 반복 행위를 통해 표현의 자유가 엄격했던 시대를 참고 견뎠을뿐더러 하나의 저항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오른 이우환뿐만 아니라 박서보 하종현 정상화 김기린이 참여했고 작고 작가인 정창섭과 윤형근까지 포함한 7인 기획전이다. 시기적으로도 큰 관심이다. 한국 단색화에 대한 관심은 이미 외국 아트페어와 화랑에서 검증된 터. 여기에 이번주 줄줄이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와 미디어시티서울, 삼성미술관 리움 10주년 행사 참석차 미술계 큰손이 잇따라 방한해 이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도 리처드 암스트롱 구겐하임 관장이 전시를 둘러봤다.

전시장에는 작가들 개인 방이 마련돼 1970년대 작업부터 최근 작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총 100점에 가까운 단색화 작품을 통해 곤궁했던 시절 화가들의 절박한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다.

전시 기획자인 윤진섭 큐레이터는 "한국 단색화가 서양 미니멀리즘과 다른 것은 정신성과 촉각성, 행위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종현은 마대 뒷면에 두꺼운 물감을 바른 다음 이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박서보는 연필을 긋고 지우기를 반복한다. 하종현은 "마대와 물감, 작가가 하나가 돼 작품이 만들어지니 민주적인 캔버스가 아닌가"라고 했고, 박서보는 "수도승 관점에서 자신을 부정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긋기를 통해 나를 완성하고 비운다"고 했다.

알렉산드라 먼로 구겐하임미술관 큐레이터는 "서구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지만 아시아 전통과 역사, 가치를 담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보편성과 특수성을 갖고 있기에 단색화가 세계적으로 재조명받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단색화의 예술`전은 바로 단색화가 왜 한국 미술의 보배인지를 보여주는 전시다. 10월 19일까지.

(02)735-8449

■ <용어설명>

▷ 단색화 : 1970년대 국내에서 태동한 미술 양식으로 구상성을 일절 배제한 단색 추상회화. 한때 `모노크롬 회화`라 불리기도 했으나 한국 미술의 독자성과 차별성을 위해 `단색화(Dansaekhwa)`라는 용어를 쓴다.

[이향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57405

Posted by insightalive
,
1순위자격 청약통장가입후 2년→1년…수도권에서만 200만명 늘어나는 효과
다주택자 감점제 폐지…전매제한 완화

 

◆ 9·1 부동산대책 / 청약자격 단순화 ◆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앞으로 수도권에서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2주택자에게 적용되는 감점제도 사라져 다주택자들이 주택구입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데다 정부가 신도시 개발마저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현재 남은 `블루칩` 청약 지역인 위례ㆍ동탄2 등을 둘러싼 수도권 `청약 전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1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청약제도 개편 방안은 제도 대상자를 기존보다 대폭 늘리는 동시에 `장롱 속 청약통장`을 수년간 움켜쥐고 있는 대신 필요할 때 즉각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이르면 내년 2월부터 기존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이상, 월 납입금 24회 이상이어야 주어지는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가입 후 1년 이상, 월 납입금 12회 이상으로 완화된다. 그간 가입 6개월이면 1순위 자격이 되는 지방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지방과의 차이를 줄이는 쪽으로 바꾼 것이다.

현재 1~3순위로 나뉘어 있던 당첨자 선정 절차도 2순위를 1순위에 포함시켜 간소화한다.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청약할 경우 주택 수에 따라 감점하는 제도도 사라진다. 민영주택 청약 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1가구당 5~10점씩 매기던 감점을 없애고,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소형ㆍ저가주택 기준도 기존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7000만원 이하에서 전용 60㎡ 이하, 공시가격 1억3000만원(수도권) 또는 8000만원(지방) 이하로 낮춘다.

현재 무주택 가구주로 제한하고 있는 국민주택 청약 자격은 무주택 가구원까지 확대된다. 단 `1가구 1주택` 원칙을 지켜야 해 한 가구가 여러 채 주택을 공급받지는 못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1순위 자격 요건 완화 후 청약 경쟁이 뜨거워지는 것은 이미 지방에서 증명됐다"며 "국가 주도의 대규모 신도시 조성도 `올스톱`되는 만큼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기존 수도권 신도시 청약 경쟁률이 더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와 청약제도 단순화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잇달아 발표되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한층 커지고 있다. 사진은 오는 3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는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견본주택 전경. [사진 제공=우남건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 1676만명 중 수도권 1순위 통장 가입자는 502만5000명에 달한다. 1순위 자격 요건 완화가 적용돼 기존 2순위 가입자가 1순위에 포함되면 722만6000여 명 수준으로 확대된다.

정부가 현재 전체 물량의 40%를 가점제로 공급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최고 40% 한도 내에서 비율을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1년간 가점제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 중 1ㆍ2순위에 청약이 마감된 곳이 36%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점제의 실효성이 없는 미분양 지역은 이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되 투기과열지구와 공공주택지구에는 가점제를 의무 적용하는 식으로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예금 가입자가 예치금에 맞춰 정해 놓은 청약 가능한 주택면적을 바꿀 때 적용하던 제약도 사라져 앞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가입 후 2년, 더 큰 면적으로 옮길 때는 2년3개월을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예치금보다 작은 규모일 경우 자유롭게 청약이 가능하고 큰 주택은 추가 예치금만 부담하면 곧바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청약저축ㆍ청약예금ㆍ청약부금ㆍ청약종합저축으로 나뉘어 있는 청약통장을 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하고 청약 가능한 주택 유형 중 민간건설 중형 국민주택은 국민주택으로 흡수시켜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두 개만 남기기로 했다.

한편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한 면적이 50% 이상인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 아파트에 적용되는 전매 제한과 거주 의무기간도 대폭 축소한다. 기존 2~8년이던 전매 제한기간은 1~6년, 1~5년인 거주 의무기간은 0~3년으로 줄이기로 한 것인데 이에 따라 강남과 서초 등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위례신도시 청약 당첨자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57528

Posted by insightalive
,
ELS 매달 1조~2조씩 늘어…고배당·가치주펀드에도 뭉칫돈

 

◆ 초저금리 달라지는 재테크 ◆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지난 2월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한 B씨는 6개월 만인 지난달 22일 ELS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조기상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ELS는 코스피200과 홍콩 HSCEI,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졌는데 세 지수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5% 이상을 만족해 5.75% 수익을 냈다. 연 수익률로는 11.5%를 거둔 것에 만족한 B씨는 다른 ELS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원금 손실은 겁나지만 저금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정기예금 금리가 1%대까지 떨어지자 저금리에 지친 자산가들이 주식과 주식 관련 파생상품 등 위험자산 투자에 눈을 더 돌리고 있다.

ELS에는 매달 5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일반상품보다 조금이라도 금리를 더 주는 증권사 특판상품은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는 올들어 1조6219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배당투자 열풍이 불면서 높은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 주가가 뛰고 배당주 펀드에도 올들어 1조8282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주식 등에 투자하려는 증시 주변 대기자금도 늘고 있다.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인 신용융자잔액은 지난달 27일 5조1894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객예탁금도 최근 15조~16조원대까지 늘어났다. 이 자금은 지난 3월만 해도 13조원대에 불과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역시 지난달 18일 45조2286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투자자들이 저금리를 더 버티기 어려워진 데다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진 덕분이다.

공모주 투자 열기는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일부 공모주는 청약경쟁률이 1000대1을 넘어섰고,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에는 5월 이후 1조원이 넘게 몰렸다.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신한PWM압구정센터 PB팀장은 "과거에는 투자 제안을 해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던 고객들이 `은행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며 "조기상환으로 이익을 낸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ELS를 가장 선호하며, 펀드 투자에 대한 저항감도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은아 기자 / 노현 기자 / 최재원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53386

Posted by insightal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