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의회 연설을 앞두고 탄탄한 우정을 과시해 왔던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간 관계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과 사전 협의 없이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오하이오) 초청을 일방적으로 수락한 것에 대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잇달아 공개 비난에 나서고 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25일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2년 네타냐후 총리가 워싱턴DC를 방문, 이라크 침공을 위해 로비활동을 펼친 점을 거론했다. 케리 장관은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이라크 침공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전향적으로 강조했다”며 “그 결정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마디로 대외정책과 관련한 네타냐후 총리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전날 PBS 방송에 출연해 “베이너 의장이 네타냐후 총리를 상·하원 합동연설에 초청하고, 총선을 눈앞에 둔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수락함으로써 양국 모두에 당파적인 논란을 초래했다”며 “이는 불행일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에 파괴적(destructive)”이라고 말했다. 

이미 오바마 대통령은 임박한 이스라엘 총선(3월 17일)을 이유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조 바이든 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 방문 시기에 해외 출장을 떠나기로 했다. 또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연설을 보이콧하기로 한 상태다. 


[워싱턴 = 이진우 특파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8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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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까지 번진 테러 공포
'표현의 자유' 세미나가 타깃… 무장괴한 난입, 200발 난사
유대교 회당·시내서도 총격

용의자 1명 포함 3명 숨져
경찰 "3차례 다 동일범 소행"

프랑스에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약 한 달 만에 이를 모방한 연쇄 테러가 덴마크에서 발생, 유럽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14일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주택가의 크루트퇸덴 문화센터에서 '예술, 신성 모독,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고 있던 중, 복면을 한 괴한이 자동소총으로 참석자 30여명이 있는 행사장을 향해 창문 밖에서 총알 약 200발을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자 핀 노에르가드(55)가 숨지고,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의 주 타깃으로 알려진 스웨덴 미술가 라르스 빌크스(왼쪽). 테러 현장에는 페미니스트 단체‘페멘(Femen)’의 회원 인나 ?첸코(오른쪽)도 있었다.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의 주 타깃으로 알려진 스웨덴 미술가 라르스 빌크스(왼쪽). 테러 현장에는 페미니스트 단체‘페멘(Femen)’의 회원 인나 솁첸코(오른쪽)도 있었다. /AP 뉴시스

	14일 오후 첫 범행 현장에서 경찰이 유리창의 총알 자국들을 조사하고 있다.
 덴마크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자 추정 총격테러… 3명 사망 - 14일 오후(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크루트퇸덴문화센터를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괴한이 급습, 총탄 200여발을 난사해 민간인 남성(55)이 사망하고 경찰관 3명이 다쳤다. 괴한은 이후 이곳에서 5㎞ 떨어진 유대인 예배당에서도 무차별 총격을 가해 유대인 1명이 숨졌다. 덴마크 경찰은 15일 오전 국회 근처에서 검문에 불응하며 총을 쏘던 남성을 사살했으며, 이 남성이 두 총기 테러의 유력 용의자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첫 범행 현장에서 경찰이 유리창의 총알 자국들을 조사하고 있다. /AP 뉴시스
그로부터 약 9시간 30분이 지난 15일 오전 1시쯤, 약 80명이 모여 있던 유대교 예배당 앞에서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첫 테러 현장에서 5㎞쯤 떨어진 곳이었다. 이 테러로 자원봉사로 예배당을 경비하던 유대계 주민 단 우잔(37)이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지고, 경찰관 2명도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전 5시쯤에는 덴마크 의회 인근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검문하던 경찰관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 남성은 총격전 끝에 경찰관에게 사살됐다. 경찰은 "사건 주변 감시카메라 영상을 분석한 결과, 경찰에 사살된 남성이 두 테러 사건의 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BBC 등 외신은 "용의자는 아랍인 생김새의 건장한 남성으로 덴마크 정보 당국이 감시해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첫 총기 테러 현장에 있던 프랑수아 치머래(54) 덴마크 주재 프랑스 대사는 "총격이 20초간 지속됐는데 영원처럼 길게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총기 테러 용의자의 행적.
덴마크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를 모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7~9일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게재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본사와 파리 인근 코셔(유대인 율법에 따라 가공된 식료품) 수퍼마켓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공격을 받아 총 17명이 숨졌다.

상대적으로 테러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던 북유럽마저 공격을 받자 유럽 사회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특히 덴마크가 지난해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공습에 전투기를 지원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테러가 그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독일은 15일 매년 25만명이 찾는 브라운슈바이크 축제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위협 때문에 전격 취소했다. 


출처: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6/20150216001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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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주들이 질주하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부문 대형주가 고전하는 사이 애플이 사상 최대 시가총액을 기록하는 등 훈풍을 타자 다른 IT 등 기술주들도 본격적인 랠리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2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1.2% 상승한 4857.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의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2000년 3월 이후 14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스닥100지수 역시 하루 새 1.2% 뛰어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애플이 주도한 주가 상승은 이제 여행업체 익스피디아, 시스코시스템스 등이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해 4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9.4%나 뛰었다.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인 익스피디아는 오비츠월드와이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15% 급등했다. 덕택에 경쟁사인 트립어드바이저도 23% 덩달아 뛰었다. 애플의 훈풍과 함께 우크라이나 정전 소식과 그리스 부채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나스닥지수가 닷컴 버블 직전 수준까지 치고 올라오는 데 한몫하고 있다. 

존 캐리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최근까지만 해도 시장에는 ‘컵에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다’는 회의적 시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물이 아직 반 이상 남았다’는 긍정적 시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각종 국제 이슈들에 안도감이 생기면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월가에선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경신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나스닥지수는 2000년 3월 10일 기록한 역사상 최고치인 5048.62에 여전히 3.8% 정도 못 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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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대형주 중심의 S&P500도 지난해 말 사상 최고 기록(2090.57)에 2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기술주 상승과 최근 유가 회복이 이 같은 질주를 유발했다.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 자리에 오른 IT기업 애플의 주가는 12일(현지시간) 사흘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장중 한때 127.48달러까지 올랐다가 전날 종가보다 1.27% 오른 126.46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애플 시가총액은 7366억달러(약 812조1000억원). 지난해 세계 20위를 기록한 스위스 국내총생산(GDP·6790억달러)을 추월했고,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엑손모빌과도 격차를 점점 더 크게 벌리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이날 전일 대비 주가가 6.2% 올랐는데 종가 기준으로 1년 전 대비 22% 뛰어올랐다. 최근 주가 강세를 이어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인 넷플릭스는 1년 전 대비 주가가 34% 수준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들의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통적 우량주 일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해 대조를 이뤘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는 10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했던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공동 브랜드 계약을 끝내기로 하면서 이날 6.4% 전일 대비 하락해 최근 3년 내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도 예기치 않은 실적 감소에 대한 실망감과 전기차 부문 공급 축소 발표 이후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큰 4.7% 하락세를 기록했다. 

애플이 끊임없는 혁신과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미국 기업 사상 최대 시가총액을 기록하자 다른 중소형 IT기업들도 최근 실적 호전으로 쌓은 현금을 총알 삼아 본격적인 ‘덩치 키우기’에 합세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업체 익스피디아는 경쟁 업체인 오르비츠월드와이드를 13억4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익스피디아는 오르비츠 주주들에게 주당 12달러의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25%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이지용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4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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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 침체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조기 금리 인하 전망이 제기된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CPI는 0.8%를 기록해 전월 상승률(1.5%)은 물론 시장 전망치(각각 1.0%)도 밑돌아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는 유가 급락 영향이 컸다. 1월에도 중국 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3% 떨어졌다. 중국인들의 주식 가운데 하나인 돼지고기 가격도 폭락해 전년 동기 대비 5.1% 떨어졌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급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7%)를 크게 밑돌았다. 

통계국은 CPI 상승률이 둔화된 원인으로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국제유가 하락 등을 꼽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돼 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조기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까지 2% 이상을 유지하다 9월부터 1.5%대로 떨어져 디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돼 왔다. 인민은행이 적극 개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고, 이달 초에는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모두 저성장을 가리키고 있다. 경기선행지표인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는 1월 49.8을 기록해 28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1월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1% 밑으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HSBC진신펀드는 “이미 실질금리가 명목금리보다 높은데 CPI 발표로 금리 인하 압력이 커졌다”며 “머지않아 인민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당수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초 양회가 끝난 뒤 이르면 3월 말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하이 증시도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해 이날 CPI가 발표된 직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3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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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몰 ‘티몰’ 입점 역직구 늘지만 안방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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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롯데마트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쇼핑몰에 입점해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소위 역직구(직판) 시장에 진출한다. 

마트에 납품하는 국내 중소기업 등은 ‘하이타오(海淘)족’이라 불리는 수천만 중국 현지 직구족에게 물건을 팔 기회가 넓어졌지만,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마저 알리바바 생태계에 예속되는 것 아니냐는 염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5일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에 전용 도메인(emart.tmall.hk)을 개설했다. 같은날 롯데마트도 전용 도메인(lottemart.tmall.hk)을 열었다. 이들은 다음달 중순 중국어판 온라인 전용매장을 열어 생필품과 식품 등 1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상반기 중 품목을 500여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홈쇼핑이나 온라인업체를 제외한 국내 대형 유통업체가 자존심을 접고 알리바바 등 중국 온라인몰에 셋방을 얻어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1월 국내 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이 티몰 글로벌에 매장을 내 영업 중이다. 이마트는 전기밥솥 홍삼정 생리대 고추장 등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유커)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현지 직구족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국내에서 중국 방문객이 가장 많은 롯데마트 서울역점 매출 분석을 통해 한방 샴푸 등 전략 품목을 구성 중이다.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은 2013년 13조원 규모였지만 지난해 27조원으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1·3위 업체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티몰에 진출할 경우 우리 중소기업으로선 역직구나 해외직판의 길이 한결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최대 대형마트가 알리바바에 입점하는 것은 스스로 안방을 중국 업체에 내주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새봄 기자 / 장영석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36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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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사망자 90명으로 흡연보다 심해

그린피스·베이징대 조사…서울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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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중국인에게 대대로 건강을 해치는 최대 적은 ‘담배’로 꼽혀 왔다. 그러나 이제 ‘스모그’가 이에 못지않은 건강 파괴자로 등장했다. 

매년 25만여 명이 스모그 등 초미세먼지 영향으로 조기에 사망하는데 이는 흡연으로 인한 암 발병 사망자 수와 맞먹을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비정부기구(NGO)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베이징대 연구팀은 지난 1년간 중국 31개 대도시에서 초미세먼지 농도와 조기 사망 사이에 연관 관계를 연구한 뒤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매년 25만여 명이 초미세먼지(PM2.5)로 인해 조기에 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공식 지정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미세먼지로 인한 수명 단축이 처음으로 입증된 셈이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31개 도시에서 중국인 10만명당 90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조기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10만명당 70명으로 추산되는 흡연 사망자보다 더 많은 셈이다. 스자좡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도시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가 폐로 침투해 폐와 심장 등 기능을 저하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수도 베이징에서만 2013년 한 해 1만8000여 명이 초미세먼지 때문에 사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베이징 PM2.5는 ㎥당 평균 85.9㎍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정한 환경 기준은 35㎍이다. 베이징은 PM2.5 농도가 ㎥당 200㎍을 넘은 날도 연간 45일에 달했다. PM2.5 농도가 ㎥당 200㎍을 넘으면 학교 등 야외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허베이성 도시들은 초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 수가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베이성은 베이징과 인접한 수도권으로, 공장과 자동차 밀집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아 쉴 새 없이 매연이 뿜어져 나온다. 

지난해 연평균 PM2.5 수치가 가장 높은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7곳이 허베이성이다. 

허베이성과 인접한 우리나라도 직접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겨울철 북동풍이 불면 허베이성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그대로 서울을 향해 날아온다. 

WHO는 지난해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이라고 공식적으로 지정했다. 앞서 일부 조사에서는 PM2.5 수치가 기준치보다 5㎍ 오를 때마다 폐암 발병률이 18%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 <용어 설명> 

▷ PM2.5 :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크기가 작아 호흡기를 통해 폐까지 침투해 건강에 치명적이다. 우리나라 환경부는 ㎥당 초미세먼지 농도가 80㎍ 이상, 서울시는 51㎍ 이상이면 실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한다.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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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친환경 폼(foam)과 기능성 원단을 앞세워 국내 침대 업계 2위 도약에 나선다. 

한샘은 친환경 소재와 외관 디자인을 개선한 컴포트아이 매트리스 신제품을 29일 출시했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친환경 폼과 기능성 원단을 적용했다는 거다. 매트리스 최상단에 위치해 사용자 신체와 맞닿는 폼은 일반적으로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TDI가 사용된다. 

한샘 관계자는 “TDI는 대량생산에 적합해 많이 쓰이고 있지만 제품 생산 이후 3일가량 통풍을 거친 후 판매해야 하는 반면 자사 제품에 쓰인 MDI 폼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이 낮고 통기성이 좋아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국내 업계 최초로 컴포트아이 매트리스 전 제품에 무독성 폼을 사용해 사용자의 호흡기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쾌적한 수면을 위한 기능성 원단도 컴포트아이 매트리스의 주요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최고급 라인으로 추가된 다이너스티 700과 플래티넘 1000에는 체온조절 기능이 있는 아웃라스트 원단을 적용했다. 아웃라스트 원단은 인체의 온도 변화에 반응해 열을 방출하거나 흡수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체온인 36.5도를 유지한다. 로얄 2000, 노블 3000, 그랜드 5000 제품에는 유칼립투스에서 뽑아낸 실을 사용한 친환경 원단인 텐셀을 사용했다. 텐셀은 항균성과 습도조절 기능이 있어 보다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해 매트리스 한 달 최대 판매량이 6100개였는데 올해 1월 판매량이 7000개로 추산된다”면서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올 상반기 내에 월평균 1만개 이상 판매해 침대업계 2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샘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매트리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트리스를 침대 프레임과 함께 구매하면 매트리스 가격을 20만~30만원 할인하고 침대 프레임은 반값에 판매한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 잠실, 논현, 방배, 목동, 분당, 부산 센텀 등 한샘 플래그숍과 전국 80여 곳의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안병준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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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나비효과…이상 엘니뇨로 강수가능성 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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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시작된 겨울 가뭄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하수가 말라 공단 가동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경기도 양주시의 말라버린 하천에서 공장 관계자가 공업용수로 쓰이는 하천수를 살펴보고 있다. [이충우 기자]

저수지는 말랐고 댐 저수율은 절반으로 줄었다. 역대 최악의 겨울 가뭄이다. 지난여름부터 이어진 가뭄은 겨울에도 그칠 줄 모른다. 지난해 12월 잠깐 내렸던 눈과 비는 메마른 지 오래다. 지난주 말에 이어 최근 동해안 지방에 비와 눈이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올해 겨울 가뭄, 왜 이리 심한 것일까.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26일까지 한 달간 서울에 내린 비와 눈의 양은 11.3㎜로 평년(18.3㎜)의 61.7%에 불과하다. 강릉 지역은 16.9㎜로 평년의 38%, 울진 45.3%, 포항 58%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지난주 말에 내린 비로 숨통이 조금 트인 셈이다. 28일 동해안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지만 이것도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올겨울 강수량이 적은 이유는 시베리아 대륙에서 생성된 차가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영향이 가장 크다. 차가운 공기 덩어리는 지난해 말 시베리아 지역에 내린 많은 눈 때문에 만들어졌다. 시베리아 지역에는 1967년 강설량을 측정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햇빛을 반사하면서 차가운 공기가 대륙 상층부에 만들어졌고 세력을 확장하면서 한반도를 포함해 동해까지 뒤덮었다. 

일반적으로 눈과 비는 불안정한 기류가 형성됐을 때 만들어진다. 북쪽에서 만들어진 차가운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경계면에서는 수증기가 액체로 변해 눈이나 비가 돼 떨어진다. 

김주홍 극지연구소 극지기후변화연구부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발생한 예상외의 추위와 가뭄 모두 시베리아 지역에서 확장한 차가운 공기 덩어리로 설명이 가능하다”며 “남쪽에 있는 따뜻한 공기가 북상해 차가운 공기와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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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한반도 가뭄 주기가 올해 겹치면서 심한 가뭄이 왔다는 전망도 나온다. 1777년부터 2006년까지 한반도 강수량을 조사한 결과 한반도에서는 6년, 12년, 38년, 124년마다 심각한 가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38년 주기 가뭄이 바로 2015년. 또 올해는 124년 주기 가뭄과 38년 주기 가뭄이 겹치는 해라 더욱 극심한 가뭄이 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가뭄 해소에 한 줄기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이 바로 ‘엘니뇨’ 현상이다. 엘니뇨란 페루와 칠레 등 아메리카 대륙 쪽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6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이 지역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 동해안 지역으로 많은 눈이나 비가 내려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엘니뇨는 과거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중부·동태평양 지역 온도가 올라가면 서태평양 지역 기온이 떨어져야 공기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는데, 올해는 서태평양 지역 기온이 올라가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국중성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는 “서태평양 지역 기온이 올라가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증가하는 해수 온도에 엘니뇨가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서태평양 해수 온도 상승으로 공기 대류가 약해지면서 한반도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통적인 엘니뇨와 다른 특성이 한반도의 눈과 비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호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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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신용등급 정크 수준 떨어뜨려

루블화 또 6% 폭락하고 서방은 추가제재 압박 푸틴은 “끄떡없다” 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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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이 결국 ‘정크’ 수준까지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사태 재발로 서방의 추가 경제제재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 당국자들이 서방과 대결만 강조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러시아를 둘러싼 투자환경은 더욱 얼어붙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투자부적격(정크)에 해당하는 BB+로 한 단계 낮췄다. 러시아 신용등급이 투기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S&P의 등급 강등 조치로 러시아의 신용은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과 같은 수준까지 추락했다. S&P는 또 러시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로 강등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난해 4월 러시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떨어뜨린 지 9개월 만에 또다시 낮춘 것이다. S&P는 그 이유에 대해 “저유가와 서방 진영의 경제제재 여파로 러시아 경제 전망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S&P는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세계은행은 올해 러시아 성장률이 각각 -4.8%, -2.9%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등급 하락에 러시아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S&P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러시아 경제의 강점을 보여주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실제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급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신평사들도 S&P에 이어 러시아를 정크 등급으로 강등하는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러시아 당국자들의 발언은 변명 수준으로 들린다. 

팀 애시 스탠더드뱅크 스트래티지스트는 “신용등급 강등은 예상된 것으로 낮은 유가와 우크라이나에서의 갈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피치와 무디스도 이른 시일 안에 등급 강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달러당 루블화는 전거래일보다 4.70루블 오른(가치 하락) 68.45루블을 기록하며 작년 12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루블화는 올해 들어서만 달러 대비 가치가 10% 이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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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부 수익의 절반 이상이 원유와 가스 수출에서 창출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급락하고 있는 유가는 계속 러시아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4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가 올해 재정을 원유 배럴당 100달러를 기준으로 맞춘 것은 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로 평가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이 현재 3790억달러 수준으로 부족하지는 않지만 유가 하락과 서방국의 경제제재가 악화하면 외환보유액 증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고 염려했다. 러시아가 루블화 추락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2014년 초 이후 현재까지 외환보유액이 1320억달러나 증발했다. 지난해 루블화 폭락으로 러시아 경제가 휘청이자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7%까지 올리는 등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다. 

스피로소버린 스트래티지의 니컬러스 스피로 이사는 “등급 하향조정은 러시아의 금융·재정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러시아 대형 기업과 은행들이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대외 악재에도 개의치 않고 서방과 대결의식을 강조하며 경제 살리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 반군 간 교전이 그 예다. 양측은 최근 10여 일간 총격전으로 200여 명이 사상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가 반군에 군사적인 지원을 했다면서 강력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추가 제재 방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맞서고 있다.  그는 “서방은 근거 없는 협박을 그만두라”며 “우크라이나군은 군대도 아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외인부대”라고 반발했다. 

또 그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9월 민스크 휴전협정 이후 교전을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공보수석도 서방의 추가 제재 위협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경제적 협박”이라며 “러시아는 이런 위협에 한 번도 굴복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덕식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8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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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경론자 손들어줘…공화당 “과잉 규제” 반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야생동물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석유가 대량 매장된 북극 알래스카 개발에 제동을 걸었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알래스카 야생동물 서식지인 북극국립야생보호구역(ANWR) 대부분 지역을 황무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의회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무지 지정은 연방정부가 국유지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규제책이다. 

샐리 주얼 미국 내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ANWR는 요세미티와 그랜드캐니언처럼 미국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알래스카 ANWR는 북극곰, 철새, 순록, 사향소 등 야생동물 서식지라 그간 환경보호운동가와 야생동물보호운동가들은 이 지역에 대한 개발 금지를 요구해왔다. 이번 계획이 성사되면 남한 면적 절반 크기만 한 땅이 황무지로 지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ANWR는 동시에 석유가 약 103억배럴 매장돼 있는 등 잠재적 개발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기도 하다. 오바마 대통령 요구가 의회 승인을 얻어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공화당을 비롯한 개발론자들은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 조치가 ‘과잉규제’라며 즉각 반발했다. 상원 에너지자원위원회 위원장인 리사 머코스키(공화당·알래스카)는 성명을 통해 “알래스카주 자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알래스카 후손들에게 번영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려는 우리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무소속)도 “알래스카는 석유 생산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염려를 표했다. 

[연규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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