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또한번의 위기론에 휩싸였다.

한때 15만원이 넘던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 치면서 4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중국에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TV,냉장고,에어컨까지 고전 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선 TV도 급전 직하다.

최근의 1인당 이익율을 보면 삼성에게 최대 22배 까지 그 격자가 벌어 지고있다.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폰 G4는 거의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다.

물론 삼성도 위기이다.

스마트폰의 라이프 사이클이 성숙기에 접어 들면서 전체 시장이 줄어 들고 있어서이지만 LG는 그 정도가 심하다.

G4의 시장 점유율이 1% 정도라는 충격적인 결과다.

제2의 팬택의 전철을 밟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이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있었다.

첫째가 오너 경영의 한계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구본준 체제는 5년전 LG전자의 1차 위기때 들어서서 위기를 잘 넘긴바 있다.

전문경영인 시절 아이폰이 돌풍을 일으키고 삼성이 갤럭시s를 출시하여 그 뒤를 쫒고 있을때 LG는 쵸코렛 폰등 일반 휴대폰의 성공에 취해 있다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다.

그때 구본준 체제가 들어선 것이다.그리고 삼성보다 약 6개월 정도 늦게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나름대로 선전을 하였다.

그런데 왜 LG는 소비자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위기에 봉착 했을까?

물론 LG가 적극 찬성한 단통법 때문 일 수도 있다.

삼성의 과다한 마케팅 비용 때문에 자신의 제품이 잘 안 팔린다고 판단하였던 것이다.


단통법이 시행 되어 과다한 보조금이 줄어 들면 제품만으로 승부 할 수 있고 그러면 LG가 유리 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삼성도 판매량이 줄긴 했지만 LG는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소비자가 싸늘하게 외면 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


가격과 제품이 차별화 되지 않는 시장에는 

브랜드 이미지가 최우선이다.

단통법 최고 수혜자가 아이폰인 것 봐도 알 수있다.

LG는 초기의 옵티머스라는 브랜드를 버리고 G라는 브랜드로 갈아 탄지 얼마 않되어 유탄을 맞은 것이다. G2,G3,G4씨리즈로 가는 와중에 단통법이 터진 것이다.


그러나 그 배경에는 LG의 고객만족경영의 수준이 숨어 있었다.

즉 LG전자의 하드웨어는 고객만족을 충족시킬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소프트웨어에는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첫째 스마트폰을 접근 하는데 오직 하드웨어의 시각으로만 바라봐서 안드로이드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다.

하드웨어로만 보자면 아이폰보다 앞서는게 LG폰이다.그러나 아이폰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로 최고의 성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최적화를 위해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LG의 기존 출시된 폰들은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 진 것이다.

버그가 해결되지 않은 고객들은 당연히 AS센타로 가서 항의하고 업그레이드를 요구 하였으나 본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업그레이드를 일개 서비스센타가 할 수 있겠는가?


여기에 LG서비스센타는 본사 소속이 아니고 전부 하청업체이다.

여기 계신 직원들의 감정노동은 그 정도가 매우 심했다고 한다.

원청인 본사에선 소프트웨어에 대한 몰이해로 아무런 대책도 없지 

소비자는 거칠게 항의 하지 

고객의 접점에서 그야말로 불만이 폭주하고 죄없는 서비스 센터 직원들만  

극강의 감정노동을 당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고객들이 등을 돌리고 SNS를 통해 LG의 브랜드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 하였던 것이다. 

업그레이드도 않되는 LG

해결책 없는 서비스 센터

고스란히 기업과 제품 이미지로 연결 되었던 것이다.

지금 G4를 출시 하여 파워 블로거들 150명에게 대대적 SNS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이미 그전에 개미군단 블로거들에게 초토화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단통법 사태를 맞아 그 부메랑이  고스란히 LG에게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LG의 고객만족 수준은 아직도 고객의 접점에서의 미소와 친절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애플을 보라~!

왜 이렇게 충성고객이 많은가?

 그것은 고객만족을 친절과  미소 같은 부수적인 것에서  찾지 않고  바로  제품의 본질,서비스의  본질에서 찾기  때문이 아닐까?


앞으로  LG가 살아날 길은 소프트파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폴더폰  시절의  성공에서 벗어나지 못해  제품스펙에  매달리고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샤오미를 보라 샤오미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쟁력으로도 성장 하였다.

안드로이드를 재해석하여 애플에 버금가는  UI를 만들어 내는 실력,

수시로 이루어 지는 무료 업그레이드.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제조  설비 하나 없이도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 냈다.

이것이  소프트  파워다.

소프트 파워에 대한 몰이해는 고객의  접점에 있는 

힘없는 감정노동자들만 힘들게 할 뿐이다. 

LG전자의 부활은 소프트 파워에 달려 있다.


앞으로 IOT(INTERNET OF THING) 세상이 펼쳐지면 LG의 강점이었던 일반 가전 제품도 소프트웨어/소프트파워를  지배 하는 기업이 세계를 지배 할 것이다.

LG의 경쟁력은 여기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2015.9.4.

감정노동연구소  김태흥

 

출처: http://m.blog.naver.com/taehoong99/220471789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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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애써 키워놓으면 대기업으로 `메뚜기 이직`

中企도 처우개선 할수있게 납품 적정수익 보장해줘야


◆ 양극화 이렇게 풀자 ②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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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핵심에는 '인력 양극화'가 자리 잡고 있다. 대기업에는 '스펙 뻥튀기'를 해서라도 들어가려 하고, 중소기업은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한 인사 담당자는 "입사 지원자 중에는 중소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진정한 취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청년 인재들이 대기업만 바라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종업원 5~9인 규모 소기업 월평균 임금은 222만원으로 300인 이상 대기업(447만원) 대비 50% 수준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1994년 '종업원 5인 이상 299인 이하' 중소기업 임금은 '300인 이상 대기업' 임금 대비 76.7%였다. 하지만 이 비율은 점차 떨어져 2002년 70% 밑으로 내려갔고 2010년에는 59.9%까지 떨어졌다. 

급여 차이는 이직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직원들이 이직하는 이유로 임금 수준 불만족(48%)이 가장 많았고 작업 환경 불만족(24.3%), 타 업종 근무 선호(24%), 유사 중소기업 스카우트(10.5%) 순이었다. 채용하기도 어렵고 이직도 심하다 보니 중소기업들은 늘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지방 기업일수록 상황은 더 안 좋다. 화성시 소재 금형업체 W사 대표는 "병역특례, 특목고나 마이스터고 인력으로 그나마 충원하고 있는데 이들도 얼마간 일하고 자리를 잡으면 더 큰 기업으로 가 버린다"고 하소연했다. 요트를 제조하는 P사 관계자도 "정규직을 채용하면 정부에서 임금을 지원하고 세제혜택도 준다고 하지만 장기근속하려는 사람 자체가 없기 때문에 실효성이 별로 없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만큼 직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없는 것은 적정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대기업 협력사들은 제대로 된 납품단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부가가치 높은 신사업에 투자할 여력도 없다. 자동차 도금 전문 협력업체인 A사는 매년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더니 올해는 제로에 가까워졌다. 연매출은 30억원대인데 이익이 거의 없어 연구개발(R&D)은커녕 똑같은 제품을 찍어내기도 힘들다. 이 회사 대표는 "대기업에 꽉 잡혀 있다 보니 회사 운영은 이른바 '인건비 따먹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대·중기 생산액 편차는 2007년 25조9000억원에서 2013년 74조1000억원으로 3배가량 벌어졌다. 부가가치 격차도 2007년 중소기업이 174조7000억원으로 대기업 170조3000억원에 앞섰지만 2010년 역전된 뒤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한섭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불공정 행위, 경영자의 보수적 마인드, 사회 전반의 부정적 인식 등으로 핵심 인력을 못 구한 중소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대기업과 격차는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주요 기업집단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 21.2%, 현대차 11.5%, SK 11.1%, LG 8.1%, 롯데 4.2%였다. 한국에 있는 전체 370만여 개 기업 가운데 300인 이상 기업은 0.1% 미만이다. 상위 0.1% 기업이 한국 기업 전체 매출 중 50% 넘게 차지한다. '99-88'이라는 말이 있듯이 중소기업 수가 99%, 중소기업 고용이 88%에 달한다. 

[민석기 기자 / 정순우 기자 / 김정범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5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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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많은 강남권 집값 오름세 이어질 듯

2년뒤에도 서울 공급부족…집사려면 서둘러야


◆ 부동산 시장 어디로 / 부동산 전문가 30명 긴급 설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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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에도 재건축이 진행되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전·월세난도 심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고민한다면 집값 하락 시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서두르는 게 낫다는 진단을 내놨다. 6일 매일경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 이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8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집값이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보는 전문가는 20%에 달했지만,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 

지난주 정부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 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앞으로 전·월세난과 집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변수로는 미국발 금리 인상(34%)과 국내외 거시경제(23%), 불안한 전세 시장(14%), 가계 부채(11%), 정부 정책(11%), 미분양 증가(8%) 순으로 중요하게 거론됐다. 

특히 올해 분양 물량이 집중되며 신규 아파트 입주 시기인 2017년 가격 하락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 대부분은 2년 후에도 서울을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인 반면, 지방은 공급 과잉이 염려된다고 답했다. 

2017년에도 서울의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57%에 달해 공급이 적정 수준(33%)이라거나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10%)는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지역별 전망의 편차는 컸다. 수도권에 대해서는 60%가 공급 과잉이 염려된다고 답했고 30%가 적정 수준, 10%가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그러나 지방에 대해서는 무려 87%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공급 과잉을 염려했고, 적정 수준(10%)이나 공급 부족(3%) 의견은 소수에 불과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수도권은 가을 위례를 시작으로 2기 신도시 입주와 공급이 속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시적인 역전세난과 초기 입주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나마 서울 강남권 재건축 이주 멸실과 입주 시기가 다소 겹치면서 공급 부담을 덜어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집값 상승세가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으로는 전문가의 66%가 서울 강남을 꼽았다. 서울 강북(21%)과 부산 등 광역시(10%), 경기 남부(3%)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북부와 인천, 세종시 등 충청권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지목되지 않았다. 

서울 강남 지역은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하고 이에 따른 이주와 주택 멸실이 진행되면서 전·월세 가격은 물론 주택 가격 상승세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승철 유안타증권 부동산컨설턴트는 강남 집값 상승 원인에 대해 "강남 핵심 권역 재건축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많고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입지 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우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강남 재건축은 상승세(73%)를 이어가거나 보합세(27%)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한강 개발이나 한전 땅 및 고속철도(KTX) 연계 등 개발과 재건축 기대감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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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에도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80%에 달한다. 사진은 강남 일대 아파트촌 전경. [김호영 기자]

추석 이후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강세를 내다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강세(70%)와 초강세(27%) 전망이 몰릴 정도로 전세 시장 강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보합 전망은 3%에 불과했고, 하락 전망은 전무했다. 이는 주택 임대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93%에 달한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월세 전환이 더딜 것이란 답은 7%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3%)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실수요자라면 추석 이전에 최대한 빨리 주택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추석 이후라도 연내에 집을 장만하라는 응답이 13%에 달했다. 그러나 당분간 주택 구매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은 17%에 달했다. 당분간 주택 구매를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올 들어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게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를 매수 시점으로 꼽은 전문가는 각각 10%, 7%에 달했다. 

바람직한 내 집 마련 방식에 대해서는 신규 분양을 가장 많이(63%) 추천했다. 내년부터 대출 규제가 시작되는 기존 아파트 급매를 잡으라는 의견도 27%에 달했다. 일부 전문가는 미분양 아파트(7%)와 경매(3%)도 꼽았다 . 

전문가들은 10년 내 부촌으로 부상할 지역으로 서초구 반포동을 63%로 가장 많이 꼽았고 압구정동(16%) 개포동(6%) 대치동(3%) 잠실동(3%) 등의 순으로 제시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 이촌동(6%)과 한남동(3%)만 지목됐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가나다 순) 

강은 지지옥션 팀장,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 지점장,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 이사,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김신조 내외주건 대표, 김연화 기업은행 WM사업부 PB, 김용환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 차장,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실장, 김혜현 센츄리21 기획실장, 노두승 삼성증권 전문위원,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박상욱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 부부장,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 양용화 KEB하나은행 PB센터 팀장, 양해근 삼성증권 팀장,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팀장, 이동현 KEB하나은행 행복한부동산센터장, 이승철 유안타증권 컨설턴트, 임성환 알리안츠생명WM센터 차장, 임채우 KB국민은행 전문위원,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 정봉주 KEB하나은행 팀장, 정숙희 대우증권 전문위원,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 황규완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이상 30명) 

[이한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59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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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기준 첫 추월…여성, 남성보다 5천명 많아


우리나라 여성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남성 인구를 추월해 '여초(女超)사회'로 진입했다. 

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통계상 올 6월 말 기준 인구는 여성이 2571만5796명으로 남성(2571만5304명)보다 492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7월 말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2645명 더 많아졌고 8월 말에는 4804명 더 많아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등록상 인구 기준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진 것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0년대 후반 이래 올해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남아 선호 현상 탓에 1990년대에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가 최고 116.5까지 치솟았다. 

실제 199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남자는 여자보다 22만4705명이 더 많았지만 점차 남아 선호 현상이 완화되면서 지난해에는 여자 아이 21만2100여 명이 태어날 때 남자 아이는 22만3400여 명 출생했다. 

출생성비가 자연상태(104명)와 유사한 105명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이처럼 남아 선호가 완화되면서 1998년에는 남녀 격차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2011년에는 처음으로 10만명 아래(7만9584명)로 차이가 좁혀졌다. 결국 작년 말에는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1만676명만 적은 것으로 기록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마침내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시대가 도래했다.


여성의 수가 많아지는 이유는 대체로 고령화 탓으로 풀이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긴 탓에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여성이 많은 사회가 되는 것이다. 실제 201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 기대수명을 보면 여자가 83.1년으로 남자(77.8년)보다 높았고 34개 회원국 가운데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보다 높은 나라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우리나라는 2000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9년에는 15%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2026년에는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최희석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58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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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0대 분석

1318세대로 불리는 10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미디어 이용행태에 대한 정리입니다.

라이프 스타일

10대는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세대입니다.

남성은 주로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자주 교류하는 편이며 인터넷 기사나 글에 댓글을 달거나 관련 자료를 올립니다. 여성은 온라인에 친숙하다는 점에서는 남성과 같지만,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또래 남성에 비해 높습니다.

10대의 주 관심사는 학업 성적과 진학입니다. 대부분 학생 신분이므로 당면 과제인 성적 향상과 성공적인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건 당연하겠죠. 그 외에도 남성은 친구·이성 문제, 여성은 외모(몸매,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10대는 여가 시간에 주로 게임을 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전체 연령대 대비 독보적으로 높습니다. 그다음으로 하는 활동은 TV 시청입니다.

10대 성별 여가 활동

이들의 가치관은 어떨까요. 10대는 남녀 구분 없이 즐거운 삶과 건강함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면 삶에서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친구 등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소비성향

이들은 제품의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먼저 생각하지 않으며 일시적인 기분에 의한 소비, 자신을 위한 소비의 비율이 높습니다. 또한, 건강, 여행 등을 위한 지출보다는 요리·맛집, 의류·패션, 문화, 유흥에 용돈을 더 많이 지출합니다.

이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광고는 남녀 모두 휴대전화 광고입니다. 남성은 휴대전화 광고와 더불어 통신서비스, 개인 휴대 가전 등에 관한 관심도 컸으며 여성은 음료와 의류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10대 남성이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은 수지, 전지현, 김수현, 김연아 순이며 10대 여성이 좋아하는 광고 모델은 김수현, 전지현, 수지, 김우빈 순입니다.

이들은 광고를 볼 때 실제 제품의 내용보다는 제품의 이미지와 유머,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미디어 이용현황

10대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용도는 주로 자료·정보 검색,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교육·학습을 위해 더 많이 쓰고 각종 거래활동에는 덜 씁니다.

1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1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94.4%에 이르렀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이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과 게임을 주로 이용하며 한 달에 하루 이상 음악을 듣는 10대는 82%에 달합니다.

그리고 소셜서비스의 이용도 가장 활발한 편인데, 소셜서비스를 통해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고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걸 좋아합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서비스는 카카오스토리이긴 하지만 2013년에 비해 점유율이 많이 줄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이 격차를 좁히며 점유율 2위를 차지했는데, 페이스북 점유율은 10대와 20대에서 10% 이상 올랐습니다.

20대

20대 분석

이번엔 1929세대로 불리는 20대의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라이프 스타일

20대 남성은 얼리어답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스마트 기기를 구매하고 싶어하며 스마트 기기를 콘텐츠 이용 장소로 잘 활용합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도 빠르고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교류도 잦습니다.

20대 여성은 ‘쇼핑 러버’라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은 생활의 즐거움이며 피부관리, 미용관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매장에서 제품을 보더라도 인터넷 구매를 선호합니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콘텐츠 활용도 잘하고요.

20대 최근 관심사

이들의 관심사는 결혼보다는 취업입니다. 관심사 순위에서 결혼은 4위에 그쳤습니다. 남성은 친구·이성 관계와 학업성적도 중요하게 여기며 여성은 외모와 친구·이성 관계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여가 시간에 남성은 주로 게임을 하며 그 밖에 인터넷이나 TV 시청을 합니다. 여성은 주로 TV를 보며 그 외에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을 하죠.

소비성향

이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는 과감하게 소비하는 “포미족(For Me 族)”이라 할 수 있는데, 20대의 과반수가 여가 시간 보장을 위해 연봉을 포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339만 원까지 말이죠. 자신을 위해 한 달 생활비의 37.4%를 투자하겠다고 하며 자신을 위해 한 번에 33만 원 정도의 선물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요 구매하는 제품은 의류, 화장품, 패션잡화, 전자제품 순이며 20대의 절반 이상(51.9%)이 저렴한 가격대비 효용이 큰 소비를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를 저가 브랜드 제품을 통해 합리적으로 현실화하는 것입니다.

직장인과 대학생을 비교했을 때 대학생은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쓰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얻으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반면 직장인은 소비하는 제품의 기업 이미지를 더 중히 여기고, 신제품을 먼저 구매하거나 계획에 없던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또한, 대학생에 비해 성공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더 중하게 여깁니다.

20대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광고에 가장 민감한 연령대입니다. 특히 20대 남성은 광고를 보고 제품 구매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고, 물건을 살 때도 광고에서 본 정보에 도움을 받습니다. 20대 여성은 미세한 차이이긴 하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 광고를 많이 한 브랜드를 삽니다. 20대 3명 중 1명은 TV에 본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식음료나 의류에 말이죠. 20대 남성은 휴대전화, 통신서비스, 의류 순으로, 20대 여성은 영화, 의류, 화장품 순으로 광고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디어 이용현황

20대는 모바일 인터넷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연령대이며 하루에 약 100분 정도씩 이용합니다. 스마트기기 보유율도 가장 높습니다. TV 시청 중 스마트기기 이용률도 47%로 가장 높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는 신문과 음악 그리고 게임 순입니다.

20대는 소셜미디어 이용 역시 가장 많이 합니다. 20대의 87.6%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합니다. (평균 대비 1.4배) 2014년 조사 결과를 보면 2013년보다 페이스북 이용이 급격히 늘었고(45.3%) 카카오스토리 이용이 급격히 줄었습니다(29.2%). 3위는 트위터입니다.

30대30대

30대 분석

라이프 스타일

30대는 만족과 실속을 동시에 추구하는 세대입니다. 30대 남성은 혼자 하는 여행을 원하고 한국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TV 중계를 챙겨봅니다. 정보를 빨리 얻고 관심 분야의 전문가라 생각합니다. 30대 여성은 신용카드 구매 혜택을 꼼꼼히 따지고 외모 관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쇼핑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비싸더라도 유기농 식품을 삽니다.

30대 남성은 상대적으로 결혼과 자녀양육, 재산증식에 관심이 많고, 건강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씁니다. 30대 여성은 자녀 양육에 아주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기혼자는 비혼자보다 쇼핑과 TV 프로그램 시청 소감을 나누는 것에 즐거움을 더 느끼며 자녀 교육의 의지가 강한 반면 비혼자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정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습니다.

소비성향

30대는 온라인, 모바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쇼핑을 하는 세대입니다. 이 모든 경로를 모두 이용하는 사람은 무려 47%나 되고, 오프라인만 이용하는 사람은 11%에 그칩니다.

연령별 쇼핑 이용 채널

최근 1년 동안 인터넷 쇼핑을 한 사람도 74%에 달합니다. 특히 30대 여성은 주로 모바일 쇼핑을 즐깁니다. 인터넷 쇼핑 품목으로는 주로 의류·패션이 가장 많습니다. 오프라인 구매가 많은 상품인 식료품 역시 인터넷 쇼핑 경험이 40%나 됩니다.

30대 남성의 시선을 끄는 광고는 자동차, 휴대전화, 통신사, 여행·레저 순이며 30대 여성의 시선을 끄는 광고는 화장품, 의류, 휴대전화, 식료품 순입니다. 남성의 경우 스포츠 중계 속 가상광고에 대해서도 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디어 이용현황

30대는 인터넷 쇼핑뿐만 아니라 인터넷 뱅킹도 활발하게 하는 세대입니다.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약 5명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데 30대는 세대 평균보다 50%나 많이 쇼핑과 뱅킹을 인터넷으로 합니다. 모바일 뱅킹 이용률은 증가 추세에 있는데 한 달에 1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이 93%나 됩니다.

그 외에도 30대는 인터넷을 자료 검색이나 커뮤니케이션, 여가활동의 수단으로 잘 이용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는 신문, 음악, 동영상, 게임 순입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볼 때는 주로 몰아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직장인과 맞벌이가 많아 본방을 사수하기 어려운 세대이기 때문이겠죠.

모바일 소셜미디어 이용률은 전 세대 평균이 65%인데, 30대는 20대와 10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단, 2013년에 비해 2014년에 17.1%나 증가하는 등 상승 폭이 매우 큽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는 이용률이 소폭 하강했음에도 독보적으로 카카오스토리(54.4%)입니다. 그 외 페이스북(20.5%), 트위터(14.5%) 순입니다.

40대

40대 분석

라이프 스타일

40대는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지만, 자녀를 위해서는 양보할 의지가 있는 세대입니다. 40대 남성은 전 세대 평균보다 더 뚜렷한 목표가 있지만, 자녀 교육 때문에 은퇴 자금을 양보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40대 여성은 전 세대 평균보다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따져 이성적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높았고 역시 은퇴 자금 양보 의지도 더 보였습니다.

40대 남성의 관심사는 건강, 재산증식, 자녀양육 순인데, 재산증식과 직장에서의 일 등은 세대 평균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40대 여성의 관심사는 자녀양육과 건강, 재산증식 순이었습니다.

여가 활동으로는 40대 남성은 TV 시청, 등산, 수면(낮잠) 순인데, 등산은 전 세대 평균보다 약 2배가량 높고, 게임은 전 세대 평균에 비해 약 ⅓ 수준입니다. 40대 여성의 경우 TV 시청이 전 세대 평균보다 13%나 높은 비율로 1위를 차지했고, 등산, 수면(낮잠) 등의 순서는 남성과 같습니다.

나를 중시하는 경향

최근 5년(2009년~2014년) 사이에 50대는 가족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거나 계획에 없던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자신의 삶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증가했다고 할까요?

소비성향

40대 남성은 충동적 구매 성향 외에도 다른 지출을 줄여서라도 원하는 제품을 꼭 사는 성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40대를 그보다 어린 자녀를 둔 40대와 비교하면 투자 시 안정성보다 수익성을 더 중요시하고 펀드 투자도 더 많이 합니다. 새로운 패션이나 유행에도 더 민감합니다. 반면 현재의 자신에 만족감을 더 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40대 남성은 아웃도어(스포츠), 자동차, 휴대전화, 여행·레저 순으로 광고에 관심을 보였고, 40대 여성은 생활(가전), 식료품, 화장품, 의류, 아웃도어(스포츠) 순으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아웃도어(스포츠) 광고는 전 세대 중에서 40대에게 가장 관심도가 높은 광고입니다.

미디어 이용현황

40대의 인터넷 활용률은 서비스 종류를 가리지 않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신저 같은 경우는 95.1%나 이용을 하고 있고, 이메일과 인터넷 뱅킹, 소셜미디어도 60% 정도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활용률이 높아진 것에는 스마트폰 보급률과 관계가 있을 겁니다. 2011년에는 23.6%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보급률이 2014년에는 89.7%로 치솟았습니다. 모바일 검색은 98.1%, 메신저는 96.9%나 활용하고 있는 것 역시 스마트폰 보급률과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40대의 경우 데스크톱 인터넷 접속은 줄고 모바일 인터넷 접속은 늘고 있습니다. 모바일이 데스크톱을 대체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겁니다. 참고로 이는 50대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40대가 가장 많이 소셜미디어는 역시 카카오스토리(56.7%)입니다. 그 뒤를 페이스북(17%), 밴드(11.7%), 트위터(8%)가 따르고 있습니다.

50대

50대 분석

5064 세대에 관한 분석입니다.

라이프 스타일

5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보를 주로 TV를 통해 얻는 세대입니다. 남성은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며, 문제나 고민은 혼자 해결하는 경향이 높으며 여성은 규칙·규범을 언제나 지키려 하고 사람들과 TV 프로그램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른 세대에 비해 남녀 공히 건강과 노후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으로 큰 반면 자녀양육에 대한 관심은 4~5배 정도 낮습니다. 여가 시간은 남녀 모두 TV 시청과 등산으로 보내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TV 시청을 더 많이 하고 남성은 여성보다 등산을 더 많이 합니다.

5064 세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건강(61%)과 가정의 화목(51%)입니다. 전 세대 평균(건강: 48%, 가정의 화목: 44%)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연인·배우자와의 사랑이나 외모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기는 세대입니다.

소비성향

지난 11년 동안 (2003년~2014년) 2인 이상 가구 평균 소비성향(가구 소득 중 얼마만큼 지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은 5% 정도 하락을 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50대는 5.7%, 60대는 11.5%가 하락을 해서 가장 높은 하락을 보였습니다.

자녀와 동거를 하는 부류와 동거를 하지 않는 부류를 비교해 보자면 동거하는 쪽이 상대적으로 패션·유행에 민감하고 회사 브랜드를 따지며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를 사는 성향을 보입니다. 공연, 전시회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할 의사도 더 높고요. 반면 자녀와 동거를 하지 않는 부류는 상대적으로 인터넷 활용을 더 많이 하고 (TV를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인터넷에서 본 것을 주변에 전파함), 유기농이나 친환경 제품을 선호합니다.

50대가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광고는 남성의 경우 자동차, 아웃도어(스포츠), 의약품(건강보조식품) 순이며 여성의 경우 생활·주방 가전, 식료품, 의약품(건강보조식품) 순이었습니다. 또한, 광고를 볼 때 다른 세대보다 제품의 내용과 전통·유대감이 강조되는 광고에 호감을 더 보이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미디어 이용현황

인터넷 이용률은 2014년 기준 86.1%로 보편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50대는 메신저 이용률도 2014년 기준 86.5%로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해서는 다른 세대보다 정보 검색, 커뮤니케이션을 더 많이 하며 상대적으로 여가활동이나 각종 거래, 교육 등은 하지 않습니다.

소셜미디어 이용률 역시 많이 증가했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세대보다 적지만요. 온라인 소셜미디어는 38.4%, 모바일 소셜미디어는 36.7% 이용합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는 다른 세대와 유사하게 카카오스토리(54.8%)지만 특이한 점은 밴드(12.7%)와 싸이월드 미니홈피(4.6%)의 점유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높다는 데 있습니다.

연령별 미디어 이용률

다른 모든 세대는 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TV 이용 빈도보다 높은데, 50대는 유일하게 TV 이용 빈도(81.1%)가 스마트폰 이용 빈도(56.3%)보다 더 높습니다. TV를 보면서도 정보를 검색하거나 문자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비율은 낮고 습관적으로 시청하는 행태가 다른 세대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참고 자료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 2014년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
  • 마케팅 인사이트 – CJ E&M 2014년 하반기 기획조사
  • 한국인터넷진흥원 – 2014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 한국인터넷진흥원 – 2014년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요약 보고서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KISDI STAT 리포트 2015년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세대간 미디어 이용 특징 변화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KISDI STAT 리포트 2015년 SNS 이용추이 및 이용행태 분석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KISDI STAT 리포트 2011년~2014년 미디어보유와 이용행태 변화
  •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 20대 인포그래픽 “나에게 빠진 20대의 소비습관”
  • 칸타 월드패널
  • 닐슨코리아 – 2015 이커머스 보고서
  • 닐슨코리아 – 제34차 인터넷 이용자 모집단 추정조사 결과 보고서
  • 통계청


출처: http://slownews.kr/45332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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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환자 19% 급증 
5명 중 1명이 50대

전체 우울증 환자 중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 우울증 환자는 4년 새 19% 급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우울증 환자는 전체 환자 61만429명 중 12만3340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20.2%)을 차지했다. 60대(10만9079명, 17.9%) 70대(10만7272명, 17.6%) 순이었다. 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고연령층이라는 얘기다.

특히 50대 남성 우울증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0년 3만357명에서 지난해 3만6102명으로 18.9%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우울증 환자 증가율(13.9%)보다 높다. 이 기간 50대 환자가 부담한 우울증 진료비 총액도 32.2% 급증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보통 50대 남성은 우울해도 우울하다고 말조차 하지 못하고 감정을 속으로 누르는 경우가 많다”며 “겉보기에 전혀 우울해 보이지 않는 우울증 환자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50대 남성도 늘고 있다. 2013년 50대 남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8명으로 전년(53.2명)보다 8.9% 증가했다. 이 의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직장에서의 조기은퇴, 부모봉양과 자식교육 등에 대한 걱정으로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있다”며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9038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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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패권-사물인터넷 장악-구원의 메시지까지


  
▲ 가정용 배터리. 출처=테슬라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테슬라모터스의 엘론 머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사 스튜디오에서 테슬라 에너지(Tesla Energy) 로드맵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정용 배터리인 파워월(Powerwall)과 기업용 배터리인 파워팩(Powerpack)의 출시다.

특히 파워월에 관심이 쏠린다. 가정용 모델인 파워월은 7kWh(3000달러)와 10kWh(3500달러) 2가지 용량이며 어떤 형태의 집이든 완벽하게 설치할 수 있는 무서운 호환성을 가진다. 태양전지패널과 파워월만 있으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안전장치가 내장되어 별도의 보관장소가 필요 없다는 점도 새롭다. 크기는 1300×860×180mm, 무게는 100kg이다.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새로운 베터리를 두고 에너지를 단순하게 생산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담론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에너지 스마트 라이프를 규정하다
테슬라모터스를 단순한 전기 자동차 회사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자신들의 최종목표를 위해서라면 광범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세계 인터넷 네트워크를 자신들이 주도하는 생태계로 재창조하려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테슬라도 '세상'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제품을 출시해 세상에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세상을 자신들의 제품에 맞게 바꾸려는 시도다. 지난 3월 테슬라가 전 세계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 2000개를 건설했다고 발표한 대목이 결정적이다. 혁신적인 제품을 단독으로 세우지 않는다. 제품을 소비되게 만드는 인프라까지 직접 만들어버리는 셈이다.

이 지점에서 테슬라 에너지에 집중하자. 스마트그리드적 관점에서 테슬라 에너지의 가능성을 살피면 한가지 확실한 전제에 도달할 수 있다. 바로 앨런 머스크가 최대주주인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의 존재다. 솔라시티는 셰일혁명의 폭풍속에서 미국시장 25%의 점유율을 장악한 신재생에너지의 아이돌이다. 태양광 전지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이를 건물옥상에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패널 제조 경쟁력까지 확보해 외연을 넓히고 있다.

결국 테슬라 에너지와 적절한 보완조건의 대척점에 솔라시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사업까지 진출하는 앨런 머스크의 구상은 궁극적으로 에너지 사업의 완전한 장악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정용 배터리와 기업용 배터리를 정교하게 설계, 이를 자신이 만든 생태계에 녹아낸다는 뜻이다.

  
▲ 출처=스페이스x

쉽게 말하자면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를 중심에 두고 이를 운용하는 에너지의 발생을 솔라시티,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적 책임을 테슬라 에너지에 맡기는 방식이다. 여기에 기가팩토리가 배터리 생산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2000개 이상의 전기 자동차 충전소는 일상의 효과적인 소비 촉진재의 소명을 수행한다.

그러나 더 깊숙히 들어가면, 결국 테슬라의 복안은 자동차를 중심에 두지 않은 모든 에너지 라이프의 선순환 구조를 잡아낸다는 은밀한 야심과 연결된다. 파워월과 파워팩이 자동차 용품의 패러다임을 벗어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노리는 것은 온전히 에너지 그 자체다. 이제 테슬라와 자동차의 연결고리를 끊어낼 필요가 생기는 셈이다.

사물인터넷, 결국 라이프 스타일
최근 미래학자이자 공유경제의 대가인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사물인터넷의 구성과 역할을 제조명하며 커뮤니케이션 인터넷과 에너지 인터넷, 물류인터넷으로 초연결 시대를 정의했다. 그리고 이러한 객체들이 열역학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최적화해 한계비용제로를 만들어 낸다고 봤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에는 그 자체로 가늠할 수 없는 다양한 객체의 통섭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계비용이 제로로 떨어질 수 있다는 다소 과격한 전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테슬라의 행보를 이해하면 그 목표는 더욱 뚜렷해진다. 사람과 사물, 공간에 센서가 설치되어 모든 정보를 네트워크에 실어 클라우드로 보관하는 시대가 되면 확장성과 연결성은 완벽하게 하나가 된다. 그런데 이러한 시대가 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24시간 스탠바이 전력원'이다. 블루투스가 저전력 기능으로 사물인터넷의 중요한 가능성으로 부상한 것을 이해하면 빠르다. 결국 끊임없이 작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한 셈이다.

이 지점에서 테슬라는 스마트그리드의 관점에서 해답을 내놨다. 가정용과 기업용으로 나눈 배터리 출시를 통해 에너지를 조절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해(물론 테슬라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이 새로운 시대의 주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된 기기수는 2020년에는 500억대에 이르며 가정에서 연결된 기기수는 2020년까지 최소 50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엘도라도'다.

  
▲ 출처=테슬라

그의 무서움
테슬라는 테슬라 에너지를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생태계에 자신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까지 잡아낸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행보가 유별나게 교묘하다거나 정교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비전이고 프레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테슬라가 무서운 점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가장 극적으로 자신들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이를 인류 구원의 문제로까지 연결해 장엄한 생존의 비전을 스며들게 했다는 점이다. 스페이스X로 이어지는 민간 우주탐험의 비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긍정적이고 대승적인 동의, 마지막으로 에너지 사업을 품겠다는 강렬한 의지부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집념. 테슬라가, 앨런 머스크가 무서운 이유다. 이는 끼워팔기 그 이상의 비전이 되어 영원히 테슬라를 살찌울 수 있다.

결국 테슬라는 에너지 기업이 됐다. 에너지를 무기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생산,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비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과정에서 진짜 목표를 위해 세상을 조금씩 바꿔 자신들의 방식을 강요하는 영악한 '구글형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 테슬라는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더욱 정교하게 그리기 위해 기능적 업그레이드를 집요하게 노릴 전망이다.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은 진일보한 리독스 플로우 전지(Redox Flow Cell)과 압축 공기 전지(Compressed Air Energy Storage) 등의 진출이다. 전극희 화학 변화가 거의 없어 최고의 기능적 가능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살용화)를 타진할 전망이다. 여기에 테슬라의 전략이 그대로 주입된다면? 모른다. 테슬라가 애플을 인수하지 않을까?

최진홍 기자 의 기사더보기


출처: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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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상향 평준화…이젠 '작은 차별화'가 승부수


잠시 시간을 8년쯤 전으로 되돌려보자.


때는 2007년 1월초. 맥월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스티브 잡스가 무대에 막 올라왔다. 그 무렵만 해도 맥월드는 CES와 함께 수 많은 IT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던 행사였다.

무대 위에 오른 스티브 잡스는 그 무렵 애플의 히트 상품인 아이팟과 비슷하게 생긴 물건을 꺼내들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아이폰이었다. 

잡스는 아이폰을 소개하기 위해 당시 스마트폰 키보드와 펜 사진을 보여줬다. “이런 걸 왜 쓰냐?”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누구나 몸에 지니고 있는 '펜'이 있는데. 잡스가 '누구나 몸에 지니고 있다고' 표현했던 펜은 바로 손가락이었다.

그런 다음 가상 키보드를 손가락으로 작동하도록 만든 아이폰을 소개했다.


2007년 맥월드 행사에서 아이폰 첫 모델을 소개하던 스티브 잡스. 그 무렵 유행하던 키보드 장착형 스마트폰을 조롱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2007년 맥월드 행사에서 아이폰 첫 모델을 소개하던 스티브 잡스. 그 무렵 유행하던 키보드 장착형 스마트폰을 조롱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깜짝 놀랄 스마트폰 혁신,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 상황 

당시 잡스가 공개한 아이폰은 현장 참가자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감탄시켰다. ‘스마트폰 혁신’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애플은 이후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주도했다. 아이폰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혁신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나온 것도 따지고 보면 애플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관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 시장에선 더 이상 ‘깜짝 놀랄 혁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IT 전문 매체인 씨넷은 3일(현지 시각) 스마트폰 시장의 최근 상황을 ‘휴대폰 피로(phone fatigue)’란 말로 표현했다. 몇 년전까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새 모델이 출시될 때 같은 ‘설렘’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씨넷이 ‘휴대폰 피로’란 주제로 기사를 쓴 이유는 간단하다. 오는 9일로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 차기 모델 발표 행사 때문이다.

과연 애플은 (아이폰6S가 유력한) 새 모델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 놓고 보면 큰 차이는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이전 모델과 비슷한 모양과 크기에 개선된 성능이 조금 추가되는 정도가 유력하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포스터치’ 기능이 추가되는 점이다. 포스터치는 기기가 사람의 손가락이 누르는 힘을 인지해 조작방식을 달리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아이폰6S 예상 이미지. 기존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외에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폰6S 예상 이미지. 기존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외에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메가픽셀 카메라와 4K 동영상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루머 역시 기대 요인 중 하나다. 최근에는 “아이폰6S는 전작인 아이폰6 대비 더 두꺼워질 것”이란 또 다른 루머도 들려온다. 애플이 아이폰 화면을 살짝 비틀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 많은 이들을 흥분시켰던 혁신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란 얘기다. 칸타 월드패널의 캐로라이나 미라네시 애널리스트는 씨넷과 인터뷰에서 이런 점을 잘 지적했다.

“애플이 아이폰 백에서 뭘 꺼내면 우리를 흥분시킬 수 있을까? 그게 가장 큰 질문거리다.”

씨넷은 이런 상황을 전해주면서 “우리의 피로감이 애플은 아이폰 수 백 만대 를 판매하지 못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아이폰6S를 구매하려고 할 때 예전보다는 좀 더 오래 고민하게 된다는 의미란 분석이다. “예전 모델도 충분히 훌륭하다”는 생각을 가질 가능성도 많다는 얘기다.

물론 애플은 다음 주 행사를 아이폰만으로 떼우진 않을 전망이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차세대 애플TV도 무대를 함께 장식할 가능성이 많다.

여기에다 지난 6월 공개한 두 운영체제도 공식 출시될 가능성이 많다. 대폭 개선된 iOS9과 맥OS X 엘 캐피탄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 상향 평준화된 시장, 애플의 차별 포인트는?

물론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 실종’을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니다.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초기 스마트폰 시장엔 ‘거인 애플’과 ‘나머지 기업’들의 대결이었다.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 ‘4할 타자’ 백인천이 맹타를 휘두르는 동안 고만고만한 타자들이 3할대 초반대에 몰려 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젠 한국 프로야구에도 ‘타격왕’을 독식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투수와 타자들의 수준이 함께 높아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 역시 비슷한 상황이 됐단 의미다.

초기에 '카피캣'이란 오명을 썼던 삼성도 이젠 애플과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초기에 애플이 일방적으로 승리했던 특허 소송이 갈수록 두 기업간의 진흙탕 공방으로 바뀌는 것 역시 비슷한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다.

절대 강자가 군림하기 힘든 상황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을 봐도 알 수 있다. 한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했던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들어선 10%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중국 시장 덕분에 이런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은 스마트폰 보급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만 보여주는 건 아니다. “구형폰도 여전히 쓸만하다”는 또 다른 딜레마도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2, 3년 전에 나온 스마트폰을 쓰더라도 크게 뒤진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칸타 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아이폰 이용자 세 명 중 한 명은 2년 이상된 구형 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아이폰6S를 내놓으면서 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바꿔라”고 유혹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물론 ‘혁신의 한계’가 곧바로 ‘마케팅의 한계’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그건 별개 문제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해말 화면을 키운 덕분에 사상 최대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새 모델은 더 이상 ‘반드시 가져야만 할 아이템’은 더 이상 아닌 상황이 됐다고 씨넷이 지적했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904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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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신 신입생 중 33%가 강남3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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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쏠림과 강남 3구 쏠림 현상이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매일경제신문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서 받은 '시도별·서울 지역 자치구별 2015 서울대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2015학년도 신입생(최종 등록 기준)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무려 63.29%(206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신입생 중 수도권 비중(3304명 중 2014명·61%)보다 더 높아진 셈이다. 

서울 지역 입학생만 해도 전체 중 40%(1306명)를 차지했는데 그중에서도 소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출신 학생(432명)이 3명 중 1명꼴이었다. 서울 지역 내 강남 3구 비중이 28.7%였던 지난해보다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진 것이다. 

특히 정시전형 입학생 중에서는 강남 3구 입학생이 절반을 넘어(52.2%) 심각한 편중현상을 나타냈다. 강남구 소재 고교를 나온 학생은 239명으로 서울 지역 합격자 중 18.3%로 지난해 16.7%보다 더 높아졌다. 강남구 출신 비중은 서울 평균(52.2명) 대비 4.6배에 달한다. 고등학교 수는 강남구가 23곳, 서초 13곳, 송파 19곳으로 서울 시내 고등학교(318곳)의 비중이 17.3%를 차지해 서울대 입학률이 높은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10명) 중랑구(10명) 금천구(6명)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에서 가장 적게 서울대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조정식 의원은 "지역 간 서울대 진학 격차가 여전하다"며 "지역과 계층을 고려해 입시제도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교육제도를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현 기자 / 김수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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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혈액 중 '수모 1' 증가 확인…조기진단 '청신호'


(서울=국제뉴스) 민미숙 기자 = 알츠하이머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후보물질(수모1)이 발굴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환자 혈액에서 수모1(치매유발촉진 단백질)의 혈중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밝혔다고 3일 발표했다. 수모1(small Ubiquitin-related modifier 1)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증가를 유도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은 치매환자 혈액의 수모1 농도측정으로 알츠하이머치매를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경증치매환자 80명, 건강한 노인 133명의 혈액을 분석, 비교한 결과 경증치매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수모1의 수치가 높았다. 이는, 향후 알츠하이머치매 진단법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 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저널 최근호에 발표됐다. 치매는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 수도 급증해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

우리나라의 총 치매 비용은 연간 8조 7000억원(2010년)으로 10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르면 2020년 18조 9000억원, 2030년 38조 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알츠하이머치매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현재 알려진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지만 조기에 발견해 약물치료(증상완화제)시 치매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해 치매 진단 및 예측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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