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비디오포털` 출시후 실시간시청 11%↓ VOD 시청 14%↑
기존에는 방송국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콘텐츠를 텔레비전을 통해 수동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시청자가 직접 고르고 원하는 것만 찾아 보는 시대가 됐다. 콘텐츠 주도권이 제작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런 흐름에 맞춰 모든 비디오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LTE 비디오 포털'을 최근 내놨다. 방송 다시보기뿐만 아니라 영화나 미국·일본 드라마 등 해외 드라마,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조각 영상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식생활 콘텐츠가 담긴 동영상이나 외국어·자격증 강의, 인문학 특강, 해외 다큐멘터리 등도 더해 비디오 총 10만여 편을 제공한다.
지난 7월 2주간 LTE 비디오 포털 이용자들의 콘텐츠 사용 패턴을 분석했더니 원하는 것을 골라 보는 성향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상파 콘텐츠가 종료돼 실시간 시청자 수는 6월 대비 11% 감소했는데, VOD 시청자 수는 지난달에 비해 14%나 증가했다. VOD 시청 건수도 18%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개인 기호에 맞는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더니 생활정보, 게임 VOD, 외국어 학습 등 지식·생활 콘텐츠 시청 건수가 159%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애니메이션(29.1%), 게임 VOD(18%), 외국어(16%), 요가나 맛집 소개 등 생활정보(12.3%)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인기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게임 VOD는 게임 리그 생중계 등 그동안 지상파에서 다루지 않았던 콘텐츠가 상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사용자들의 관심 범위가 넓어지고 수요가 다양해진 것이다.
이에 맞게 LTE 비디오 포털은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관심메뉴'를 설정하고 주요 메뉴를 상단에 노출시킬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외국어를, 주부들은 살림 노하우, 직장인들은 경영 및 자격증, 중장년층은 취미 등의 항목을 설정할 수 있다. 또 LTE 비디오 포털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외국어 강의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해 외국어 특강에 대한 수요도 높다.
생활정보나 지식 콘텐츠 시청이 높은 것을 고려해 200명을 초청해 오는 29일 국내 대표 토익 강사 김대균의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이미 지난 1일 LTE 비디오 포털 회원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했는데 반응이 뜨거워 한 번 더 개최한다. 29일은 이달 실시되는 토익시험 하루 전날인 만큼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토익 만점 비법, 토익 적중 문제, 듣기 족집게 비법 등을 특강한다.
[조희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1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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