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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내부. [사진 제공〓코쿤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컨설팅 전문업체 코쿤스테이에는 최근 "내 집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꾸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을 선언하면서 그간 뜸했던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몰릴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정부 발표 이후 현재까지 이 회사에 접수된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의뢰만 50여 건에 달한다. 고종옥 코쿤스테이 대표는 "예전에는 하숙집 주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숙박업 경험이 전혀 없는 집주인들 문의가 많다"며 "서울뿐 아니라 부산 해운대와 전주에서도 의뢰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 '틈새상품'으로 각광받았던 게스트하우스 인기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 메르스 탓에 그간 뜸했던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서서히 늘고 있어서다. 단 외국인 손님만 받아야 하는 등 다른 숙박업소보다 규정이 까다롭고 점차 공급이 늘고 있어 수익률이 예상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시에서 게스트하우스로 영업 중인 곳은 746곳, 객실 수로는 2323실에 달한다. 작년 7월 말 512곳과 비교하면 1년 새 50% 가까이 많아진 셈이다. 메르스 여파로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했던 상반기에도 신청은 꾸준해 올해 들어 늘어난 곳만 해도 161곳이나 된다. 서울에서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다. 지난해 말 146곳이었던 마포구 소재 게스트하우스는 현재 208곳까지 늘었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로 젊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 상권인 서교동과 연남동, 동교동에 밀집해 있다"고 말했다. 

관광진흥법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분류되는 게스트하우스는 도시 주민이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숙박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호텔과 레지던스처럼 상업 지역에만 가능한 숙박업을 '외국인 한정' '주인이 함께 거주'라는 조건 아래 주거지역에도 허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방에 따라 1박에 2만5000원부터 8만원까지 받는데, 중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온 배낭여행족이 주요 고객이다. 에어비앤비 같은 글로벌 숙박예약 서비스를 통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만큼 숙박료를 떼일 우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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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은 '정상 가동'(75% 수준) 때 10% 초반까지 가능하다. 서교동에 연면적 230㎡짜리 단독주택을 구입해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인 A씨는 주택 매입비 13억원에 리모델링 2억5000만원 등 총 15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총 20개실 중 15개실이 상시 가동될 때 매달 운영수익은 1585만원(대출이자·운영비 제외), 연간 수익률은 12.3%에 달한다. 

내년 초 용산과 여의도에 시내 면세점이 문을 여는 것도 호재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시내 면세점 인근에는 중저가 숙박업소가 없는 만큼 게스트하우스가 많은 마포 등 인근 지역에 관광객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예 자치구에서 게스트하우스 확대에 나선 곳도 있다.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를 찾는 해외 관광객을 겨냥해 이달 중 구민들을 대상으로 게스트하우스 등록 절차를 알려주는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호텔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체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도 많다. 애초에 게스트하우스 자체가 외국 관광객에게 한국 주거문화를 체험하게 해주자는 개념으로 나온 만큼 국내 손님을 들이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하지만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국내 손님을 받다가 처벌받는 사례가 적잖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국인에게 숙박을 제공하면 미신고 숙박업소로 형사고발돼 1년 이상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잉 공급 우려도 나온다.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한 마포구에서는 지난해부터 35곳이 사업 부진으로 폐업했다. 업계 관계자는 "'묻지마 투자'를 했다가 비용만 날리는 사례도 많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서비스 질을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9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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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현대경제연구원 "싱글족 2035년 763만 가구로 늘것..전체 인구 34%"
1인가구중 60대이상이 34%..월평균 가처분소득 84만원 불과
20·30대 1인가구 주택소유비중 24% 불과..전월세 부담 가중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싱글족(1인 가구) 500만 가구 시대에 젊은층은 주거, 고령층은 소득에서 가장 큰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산업연구실 선임연구원이 16일 내놓은 '싱글족 경제적 특성과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가구는 2000년 226만 가구(전체가구 대비 15.6%)에서 2015년 전체가구의 26.5%에 달하는 506만 가구로 급증했다. 이같은 추세로는 2035년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34.3%인 763만 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인가구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현재 34%로 가장 높고 20대 16.9%, 30대 17.3%, 40대 14.5%, 50대 16.1% 등으로 조사됐다.

평균 결혼연령이 상승하면서 미혼 1인가구는 2000~2010년 동안 연평균 6.8% 증가했고, 이혼 1인가구는 같은 기간 연평균 9.8% 증가했다.

1인가구 중 여성의 비중은 2010년 66.1%에서 지난해 69%로 상승했고, 남성의 비중은 33.9%에서 31%로 오히려 하락했다.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이 상승하면서 20·30대에서 여성 1인가구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체 1인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상승했으나 60대 이상 1인가구는 미래 수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성향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4년 동안 20·30대는 66.1%에서 73.6%로, 40·50대는 57.5%에서 64.7%로 평균 소비성향이 상승했지만 60대 이상 1인가구는 90.5%에서 84.5%로 하락했다.

60대 이상 1인가구의 월 가처분소득은 84만원으로 소득 규모가 절대적으로 작아 자립성이 떨어지고 필수재적 품목 이외의 소비활동이 어려워 삶의 질 하락으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20·30대 1인가구는 월세 의존도가 현저히 높고 주거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주택소유비중은 52%로 2인 이상 가구 71.8%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20·30대 1인가구 주택소유비중은 23.8%에 그쳤다. 전월세 보증금 부담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가중되고 있고, 월세임차료 지출도 다른 연령대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 선임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인구구조 뿐만 아니라 가구구조 변화에 부합하는 주택·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며 "고령층 1인가구의 근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취업 일자리 및 공공근로사업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산업측면에서도 1인가구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보급을 통해 가구구조 변화에 부합하는 소비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oo5683@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1577822&sid1=001&lfrom=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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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플랫폼·캐릭터 사업

다음카카오 택시·타임쿠폰 주력 

"장기적 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하반기 포털업계 화두는 O2O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쇼핑, 결제, 캐릭터 사업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O2O(Online to Offline) 사업 확장을 위해 바삐 움직일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양대 포털은 하반기 국내외에서 O2O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할 전망이다. O2O는 각종 오프라인 사업에 온라인 서비스를 접목하거나, 온라인 사업을 오프라인 사업으로 확장·연계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우선 네이버는 국내에선 '샵윈도'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에선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발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모바일 쇼핑 O2O 플랫폼인 샵윈도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매달 10~40%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만 7개의 매장에서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앱으로 연결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성과가 좋자 오프라인 대형 매장도 샵윈도에 속속 합류했다. 지난 5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AK플라자 수원점도 입점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더 다양한 매장이 입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샵윈도 외 O2O 분야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부문은 해외에서 여러 시도를 펼치고 있는 메신저 '라인'이다. 특히 라인 캐릭터를 판매하는 '라인프렌즈'는 3년 내 세계 1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상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라인은 일본에서 라인택시, 라인와우(주문 음식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라인택시는 현재 일본의 절반 정도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2만 3000여 대의 택시와 제휴를 완료해 순조롭게 운영 중이라고 네이버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O2O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내외에서 이들 서비스가 인지도를 더 높여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도 하반기 국내 O2O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회사는 하반기에 '카카오택시' 고급형 모델을 추가하고 '카카오 오더'(사전주문), '카카오톡 타임쿠폰' 등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다음카카오는 오는 10월부터 카카오택시 앱에서 부를 수 있는 고급형 택시 100대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결제 수단을 붙여 수익 모델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오더와 카카오쿠폰 등은 오는 4분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

다음카카오는 당장 수익이 적더라도 하반기 O2O 사업에 투자하고, 마케팅을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 게임하기와 광고 수입이 예전만큼 좋지 못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2분기 다음카카오는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82% 급감했다. 시장 기대치(200억원대 중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그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모바일 게임 매출이 지난 분기에 비해 27%나 감소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날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단기적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O2O나 IoT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8170210083174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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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월렛카카오 충전한도 9월부터 200만원으로 증액

다음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뱅크월렛카카오’의 충전 한도가 다음 달 중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메신저로 더치페이(각자 계산하는 것)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카카오와 제휴 은행 17곳 및 우체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뱅크월렛카카오 약관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카카오톡 가입자들이 서로 송금을 하거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개정 약관은 뱅크월렛카카오 충전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늘리고 송금 한도를 1일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 메신저에 청구 기능을 만드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메신저상으로 지인에게 송금을 요청하고 돈을 입금 받는 기능이다. 지금은 뱅크월렛카카오 앱을 설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러 명이 함께 식사한 뒤 돈을 낸 사람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기능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와 제휴 은행들은 개정 약관 준비가 마무리되면 조만간 금감원에 승인 요청을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핀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약관 심사 신청이 들어오면 10일 이내에 승인해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산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다음 달 중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카오톡 친구 목록이 유출되면 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핀테크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50816/73077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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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시대…해킹 비상 

해킹으로 운전대·브레이크 조작…무인차 등 자동차산업 전체 위협
장난감 활용한 도청, 드론 추락…"영화 속 장면이 점점 현실화"
전문가들 "냉장고·TV도 보안 필요"…일부선 악의적 해커에 응징 주장도

고속도로를 시속 110㎞로 질주하던 자동차의 전자식 계기판이 갑자기 작동을 멈춘다. 원인을 알 수 없어 당황한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지만 듣지 않는다. 운전대까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해 금방이라도 자동차가 뒤집힐 듯 위험천만한 주행이 계속된다. 자동차가 해킹을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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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인 자동차가 해킹을 당해 사고가 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동차 해킹이 가상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지난달 이탈리아 자동차회사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차량 14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지프 체로키 차량을 해킹해 운전대와 브레이크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음을 보안전문가들이 시연해 보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자동차부터 냉장고, TV, 드론, 장난감 인형,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일상생활의 모든 제품이 해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전자상거래나 금융 등 이미 보안이 핵심 이슈로 떠올라 있는 분야뿐 아니라 자동차, 가전, 에너지, 병원 시스템 등 산업 전반에서 해킹에 대한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킹이 자동차산업 위협” 

미국 국가안보국(NSA) 출신 해커인 찰리 밀러와 보안회사 IO액티브의 크리스 발라섹 연구원은 지프 체로키를 16㎞ 떨어진 거리에서 시험적으로 해킹하는 동영상을 찍어 지난달 21일 유튜브에 올렸다. 이들이 노트북으로 명령을 내리자 차량 라디오에 전원이 들어왔다. 앞유리에 세정액을 뿌려 시야를 가리자 운전자의 얼굴은 사색이 됐다. 차량은 결국 도로를 벗어나 길가 구덩이에 처박혔다. 

이들은 2년 전에도 포드 이스케이프와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해킹했다. 그때만 해도 차량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았다. 노트북과 차량을 유선으로 연결해야만 했다. 이번엔 먼 거리에서 해킹이 가능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차량마다 탑재된 ‘유커넥트’ 시스템을 파고들었다. 인터넷에 연결돼 운전자에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지만, 해커가 차량을 장악할 수 있는 ‘뒷문’이 되고 말았다. 

미국 GM은 지난달 30일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구조요청을 보내는 통신 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부랴부랴 소프트웨어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S도 이달 초 보안전문가의 해킹에 도로 위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아찔한 순간을 노출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킹이 자동차산업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킹은 무인자동차 상용화에도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무인자동차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은 “애플도 무인차 시험 운행에 나설 정도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기술적으로는 상용화에 나서도 될 정도지만 의도적인 해킹 공격에 견딜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바비 인형을 도청 장치로 

IoT란 사물에 눈과 귀를 달아주는 것과 같다. 덕분에 사람과 사물이, 또는 사물들끼리 소통할 수 있다. 문제는 IoT가 해커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마텔은 지난해 말을 알아듣는 바비 인형을 출시했다. 인형을 갖고 노는 아이의 질문에 “나는 뉴욕이 제일 좋아” 같은 간단한 답을 한다. 인형에 와이파이와 마이크로폰이 달렸기 때문이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악의적인 해커들에게 바비 인형은 훌륭한 도청 장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밖에 3D(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복제가 어려운 열쇠를 복사하고, 드론을 추락시키고, 인슐린 주입량을 치사량 수준까지 늘리는 등 영화에서만 보던 해킹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시연이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보안 프로그램 설치·업데이트 쉽지 않아

해킹 위험은 커지고 있지만 대응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PC를 통해 네트워크를 잘 관리하기만 했던 예전과 달리 IoT 시대에는 표준화되지 않은 수많은 제품이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기 때문이다. 카스퍼스키, 아바스트, 맥아피, 한국 안랩의 V3 등 PC용 보안프로그램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스마트TV, 냉장고, 자동차 등 IoT에 관련된 보안 프로그램 개발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로스 앤더슨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소프트웨어를 제때 업데이트해 주는 것에 대한 관념이 소비자는 물론이고 제조사 역시 부족한 점도 IoT가 해킹에 취약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는 해커들의 파상공세에 맞서기 위해선 ‘수동적인 방어’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네트워크의 벽을 높이 쌓아 침입을 막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보복 행위로 해커의 공격 의지를 꺾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안회사 소포스의 제임스 라인 글로벌연구개발팀장은 “해커를 추적하다 보면 수백만달러의 피해를 주고도 유유자적하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법망을 피해있는 외국 해커들을 체포하기는 어렵지만 이들을 추적해 적절한 선에서 공격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8161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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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와 IPTV 가입자 격차가 300만여명까지 좁혀졌다. 케이블 가입자는 감소하는 반면에 IPTV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IPTV가 추월하는 ‘골든 크로스’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윤두현)가 발표한 지난 6월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1455만7348가구다. 지난해 12월 기록한 1467만6658가구와 비교하면 12만명가량 줄었다. 올해 들어 월 평균 2만명이 케이블TV에서 이탈한 셈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권역으로 나뉜 산업 구조, 통신사 결합상품 공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IPTV 업계는 매월 20만명에 달하는 신규 가입자 수를 끌어 모으며 고공비행하고 있다. 실시간 방송 중심 시청 행태가 주문형비디오(VoD) 등 양방향 서비스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가 IPTV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기준 IPTV 3사 가입자 수는 KT 621만7000가구(OTS 포함), SK브로드밴드 319만8000, LG유플러스 212만2000가구로 총 1153만가구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1년 동안 무려 153만가구를 신규 가입자로 쓸어 담았다.

케이블TV와 격차도 300만가구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1월 기준 케이블TV 가입자 수가 IPTV보다 600만명 이상 앞섰던 것을 감안하면 월 평균 15만명 이상씩 격차를 좁혔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IPTV 가입자 수가 케이블TV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TV 업계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100% 디지털 케이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방향 방송 플랫폼으로 IPTV 공세에 맞서는 것은 물론이고 VoD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기준 케이블TV 디지털 전환율은 50.9%다. 현재 월 평균 0.4~0.5% 수준으로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어 2017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케이블TV·IPTV 가입자 수 현황(단위 가구) 자료:업계 취합>

케이블TV·IPTV 가입자 수 현황(단위 가구)  자료:업계 취합

윤희석 기자 | pioneer@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20150813000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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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숫자로 본 대한민국 어제와 오늘]<6>정보통신산업 눈부신 발전

요즘 이영신 씨(65·부산 동래구)는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손녀와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하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는 게 제일 큰 즐거움이다.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계좌이체하는 법도 배워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씨는 “40년 전만 해도 집에 놓인 ‘백색전화’를 명품가구처럼 귀하게 여겼는데 이젠 남녀노소 누구나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며 “특히 젊은이들이 스마트폰 쓰는 걸 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말했다.

국내에 이동전화가 첫선을 보인 건 31년 전. 1984년 3월 한국이동통신이 차량에 장착하는 ‘카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국의 모바일 시대가 열렸다. 당시 카폰 가입비와 단말기 가격이 자동차 1대 가격(약 400만 원)과 맞먹어 첫해 가입자는 2658명에 그쳤다. 첫 휴대전화 서비스는 서울 올림픽을 앞둔 1988년 7월 시작됐다. 음성통화만 가능한 1세대(1G) 아날로그 방식의 미국 모토로라폰은 크고 무거워 ‘벽돌 폰’으로 불렸다.

국내 이동통신의 출발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15년 뒤처졌지만 눈부신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1996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방식의 2세대(2G) 이동통신(CDMA)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1997년 개인휴대통신(PCS)이 도입되면서 이동전화는 빠르게 대중화됐다. 1996년 318만 명이던 이동전화 가입자는 1999년 2344만 명으로 3년 만에 7배로 급증해 유선전화 가입자를 넘어섰다. 2003년엔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WCDMA), 2011년에는 4세대(4G) 이동통신(LTE)을 각각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지구촌에서 가장 빠른 통신환경을 마련했다.

2009년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이동전화는 ‘손안의 컴퓨터’로 진화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6월 말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는 5786만 명으로 한국 인구(5145만 명)보다도 많다. 이동통신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8.5%를 차지했다. 

한 세대 만에 정보통신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은 이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사물인터넷(IoT) 등의 미래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50817/73077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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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시장 변화…달인 채용·전문인재 특별전형 등 도입
공기업 중심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택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스펙보다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차별화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평가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16일 취업포털 사람인과 각 기업에 따르면 올 상반기 취업시장에 오디션과 같은 특별채용이나 합숙면접, 직무능력평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2012년 KT[030200]가 도입한 '달인채용'이 대표적이다. 마케팅(광고), SW개발, 보안 등 분야의 전문가 또는 경험이 많은지 여부가 선발 기준이다.

KT는 이름·학벌·연락처 외 어떤 스펙도 적지 않고 오디션 참가자의 의지와 열정만 보는 '스타오디션' 채용도 시행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상반기 공채에서 처음으로 '패션피플 특별 채용'을 도입했다. 지원자는 학력, 자격증 대신 자신의 패션감각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신 사진과 자기PR 자료를 제출한다. 이랜드는 이런 식으로 패션사업부 공채 인원의 10%를 선발했다. 

SK그룹의 '바이킹 챌린지'는 스토리 접수, 바이킹 오디션, 바이킹 면접 3단계로 진행된다. 자신만의 '스토리'로 서류 심사가 이뤄지고, 합격자는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리는 바이킹 오디션에서 이를 프레젠테이션한다. 이어 관계사별 면접을 통과하면 하계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제철[004020]은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인재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철강 공모전 수상자나 철강 해외 우수 학회 참여자, 철강 연구과제 참여자, 철강 우수 논문 보유자를 우대한다. 

합숙면접도 트렌드로 등장했다. 잠깐의 면접은 인상면접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이상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폭넓게 평가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금융권, 언론사 등에서 시행돼 왔지만 올해 기아자동차그룹에서 1박2일 합숙을 한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생명[032830],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 등에서 합숙 면접을 도입했다.  

여기에 공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 모델을 채택한 기업도 늘고 있다. 상반기 NCS를 시행한 기업은 산업인력공단 등 30개 공공기관과 IBK 기업은행[024110] 등이다.  

하반기에는 한국전력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100개 공공기관이 채용 시 NCS를 도입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 중에는 포스코[005490]도 NCS를 기반으로 한 직무적합성 면접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기업마다 자신만의 강점과 이야기가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채용 기법 역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15/0200000000AKR20150815029100003.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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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윤옥의원, 기금본부 공사화법안 오늘 발의…野의견 반영해 본사는 전주에


◆ 국민연금 기금본부 독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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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국민연금공단 내 기금운용본부를 분리해 공사로 독립시키고, 공사 본부는 전라북도 전주에 두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금운용본부 독립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소재지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국민연금기금공사 설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38조원이고 올해 500조원을 돌파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윤옥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국민연금의 운용을 전문적·독립적으로 수행할 '국민연금 기금운용공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기존 국회에 제출된 공사 설립 관련 법안(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안·정희수 의원안)과 달리 '박윤옥안'은 법안에 기금공사 본사 소재지를 전주로 명시했다. 

여야는 그동안 정치·정책적 유인으로 국민연금의 투자 결정이 왜곡될 위험성을 거론하며 진작부터 독립적인 기금운용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 전주로 옮겨갈 예정인 기금본부를 공사로 전환하려는 데 대해 일각에서 관련조직을 서울에 존치시키기 위한 우회 전략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었다. 

특히 박근혜정부 출범 후 여당 내에서 기금본부의 전주행에 대한 확실한 의사 표시가 없었다는 점도 기금공사 논의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동해왔다. 최근 전북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며 세 과시에 나선 배경도 정부의 확고한 전주 이전 의지를 확인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윤옥안'은 기금공사 논의를 둘러싸고 얽혀 있던 실타래를 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금공사 설립을 원하는 정부 여당과 기금 조직의 전주 설치를 보장 받으려는 야당의 이해관계가 모두 반영된 중재안이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도 "박윤옥안은 여당, 보건복지부 등과 의견을 공유해 만들어진 것으로 야당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박윤옥안과 유사한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공단 내 본부 형태보다는 향후 수천 조원을 운용할 공사를 전주에 유치하는 게 세수 확보 측면 등에서 지역 경제에 훨씬 큰 이득"이라며 "야당 내에서도 박윤옥안에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 의원은 독립성 확보 차원에서 기금운용공사는 정부의 출자나 자본금이 없는 무자본특수법인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또 기금운용공사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한다. 현재 KBS, EBS 등이 이 법률에 근거해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수 없게 돼 있다. 

[채종원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8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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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年 천만원 넘기도…귀족학교로 변질 우려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 모씨(여·41)는 최근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대안학교 입학을 위한 선발 캠프에 보냈다. 김씨는 "매년 경쟁률이 3~4대1이라고 들었는데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는 "학비 수준이 너무 높아 합격해도 큰 부담이 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 대안학교가 자유로운 교육이나 공교육 부적응 학생을 위한 학교가 아닌 상위권 학생이나 상류층 자제를 위한 '귀족학교'로 변질됐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미인가 대안학교는 고액 학비를 받고 종교·외국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설 학원처럼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경남 창원의 인가 대안학교인 태봉고는 3.31대1, 간디학교는 3.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목고나 자사고 경쟁률과 맞먹는 수준이다. 

대안학교는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민주적인 운영 방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만큼 교육열이 높은 부유층 학부모의 자제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다수 입학해 기존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모 대안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최유정 씨(26·가명)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공부를 잘하고 열의가 높은 학생이 많이 지원한다"며 "학부모들이 아이를 이곳에 보내기 위해 학교 근처로 이사까지 올 정도"라고 말했다. 

정부 인가를 받지 않은 채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학교의 경우 폐해가 더욱 심각하다. 정부에서 학교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학비가 천차만별이다. 또 학생이 학력을 인정받으려면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 

지난해 교육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은 237곳에 이른다.
 


이 중 교육부 조사에 응한 170여 곳의 연간 부담금은 수업료와 기숙사비, 급식비 등을 포함해 평균 620만원으로 조사됐다.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부담금을 부과하는 곳이 54곳으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가 46곳이었다. 부적응 학생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 83곳으로 가장 많았지만 종교·선교(27곳), 국제교육(6곳) 등 대안교육의 본질을 비켜간 곳도 적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인가 대안학교의 경우 탈북학교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곳도 있는 반면 종교 편향 교육이나 국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도 있어 일률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등록제는 전면적인 검토를 통해 신중히 접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8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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