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살 정년 의무화 따라
“관리직 중심으로 우선 시행”
노조와 협상 통해 확정키로
내년 신규채용 1천명 늘리기로 
만 60살 정년이 의무화되는 내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체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노사 협상에 나선다. 또 임금피크제 시행과 별도로 내년도 신규 채용 일자리를 1천개가량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1일 “내년부터 41개 모든 계열사 정년을 만 60살로 연장하는 데 따라 임금을 조정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계열사별로 노동조합에 속하지 않은 관리직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년을 앞둔 임직원을 위해 재취업·창업 프로그램, 자기계발, 노후 대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와 상관없이 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수립되면, 이 숫자에 더해 1천명가량을 추가로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나이와 감액 규모 등 임금피크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각 계열사와 노동조합 및 근로자 대표 간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결정된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그룹 주력 계열사는 사실상 정년을 만 60살로 늘렸으며, 임금피크제도 일부 시행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현재 정년은 만 58살이지만 원하는 경우 만 60살까지 일할 수 있고, 만 59살부터 임금을 10% 줄이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임금피크제를 하고 있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안을 노조에 따로 통보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회사가 구체적인 계획을 가져오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일부 계열사에서 임단협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할 필요성이 있는 직원에 대해 고용 기간을 연장했다”며 “단협과 취업규칙상 명시적인 정년은 만 58살로 돼 있어 이러한 규정을 손보고 이에 따라 임금을 조정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현대건설은 임금피크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지난해 노사 임단협을 통해 정년을 현행 만 57살에서 만 60살까지 연장하고, 만 57살부터 전년 연봉을 기준으로 임금을 10%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7월 내놓은 ‘30대 그룹(자산총액 기준)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자료를 보면, 30대 그룹 계열사 378개 가운데 177개(47%)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국회에서 통과된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노동자 300명 이상 사업장은 정년을 60살 이상으로 정해야 한다. 300명 미만이 근무하는 사업장은 2017년부터 법이 적용된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엘지(LG)그룹도 대부분의 계열사가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고용노동부는 설명했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은 “정부가 거듭 임금피크제에 대해 이야기하니 현대차그룹에서도 노조와 협의가 되든 안 되든 일단 발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사회에서는 임금피크제를 임금 삭감의 측면으로만 접근하고 있는데,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등 여러 유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소장은 “일본은 법정 정년이 만 65살까지 늘어난 것처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고령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한다든지 신체적 변화에 맞춘 생산 시스템을 고민하는 등 정년을 연장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출처: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40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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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급 일반직 변호사 선발하자

계약직 市소속 현직 변호사까지 지원


서울시가 사상 처음으로 변호사를 임기제(계약직)가 아닌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려 하자 임기제로 일하는 서울시 소속 변호사까지 지원을 하고 나섰다. 몸값이 낮아지더라도 정년이 보장되는 일반직 공무원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마감한 6급 일반직 변호사 채용시험에 현재 서울시에 근무하고 있는 일부 계약직 변호사가 지원했다. 서울시에는 20여 명의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는데 5~6급 계약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2년 계약으로 채용되고 최장 5년까지만 근무할 수 있다. 서울시가 처음으로 변호사를 계약직이 아닌 6급 일반직으로 채용하려 하자 일부 소속 변호사가 '신분 전환'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변호사·회계사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일반직으로 100명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첫 일반직 채용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직은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 혜택도 있어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7명을 뽑는 일반행정직 변호사 채용에는 55명이 지원했다.


인사혁신처가 11일 발표한 201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2144명 중에는 40세 이상이 5.9%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33~39세 합격자도 16.6%를 차지해 늦깎이로 9급 공무원으로 새 출발하려는 지원자가 적지 않았다. 합격자 중에는 1960년생도 있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1세로 지난해(28.9세)보다 높아졌다.  

[박용범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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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하이힐'을 벗고 편안한 신발을 찾고 있다. 11일 금강제화가 여성 신발 판매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굽이 7㎝ 넘는 하이힐 판매 비중은 61%였다. 이는 2013년 83%, 2014년 74%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스니커즈나 슬립온, 로퍼 등 판매 비중은 2013년 17%에서 2014년 26%로 확 늘었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39%까지 올라갔다. 

옥션에서도 하이힐은 올해 상반기 여성 신발 판매량 중 32% 비중을 차지해 지난해 48%에 비해 줄었다. 하지만 굽이 낮은 플랫슈즈, 스니커즈 등 판매 비중은 올해 상반기 68%로 지난해 52%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금강제화 측은 "하이힐을 신는 여성이 줄어드는 것은 최근 완화된 복장 규제 덕분이 크다"면서 "정장이 아닌 편한 비즈니스 캐주얼에 편한 굽 낮은 신발을 신고 출퇴근하는 여성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평범한 무드를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인 놈코어(Normcore)가 유행처럼 번졌고, 일상복으로도 걷기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애슬레저(Atheleisure)' 룩이 뜨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굽 낮은 신발'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체들은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굽이 낮은 편한 신발 출시를 확대하는 추세다. 하이힐 장점인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내면서도 발이 편하도록 하기 위해 속굽을 높인 제품이 많다. 금강제화는 브루노말리 브랜드인 '라피나토(RAFFINATO)' 여성 로퍼를 비롯해 세련된 오피스 룩부터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할 수 있는 굽 낮은 신발을 선보였다. 

[박인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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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혁신적 조직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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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강력한 리더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개별 사업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알파벳을 내세워 기존 구글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한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42)는 이날 알파벳 홈페이지에 게재한 발표문을 통해 사업구조 개편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새로운 조직 구조가 구글 내부에 잠재한 수많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살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은 그동안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IT 공룡으로 몸집을 불려왔다. 검색 엔진에서 시작했지만 무인자동차, 이동통신 서비스, 조립형 스마트폰 등 개발 진행 중인 프로젝트만 수백 가지가 넘는다. 구글이 알파벳이란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을 자회사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힌 것도 문어발식 사업 추진이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알파벳을 중심으로 각 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독립 채산제 형태로 자회사별 수익 사업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지주사인 알파벳은 장기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개발 등에 초점을 맞춰 전체 사업을 조율해 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주회사로 체제가 개편되면서 향후 알파벳의 사업이 어떻게 펼쳐질지 IT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구글'이란 이름으로 함께 묶어두기 어려운 사업들은 분리된다. 기존 '구글'은 한 자회사로서 검색을 중심으로 광고 지도 유튜브 메일 크롬 안드로이드 등 인터넷 사업에만 초점을 맞춘다. 

자회사로 분리될 예정인 구글의 연구소 '구글 X랩'은 구글의 미래 프로젝트를 추진·개발한다. X랩은 안경 형태 웨어러블 컴퓨터인 구글 글래스와 '구글카'로 불리는 무인자동차 등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특히 무인자동차 개발은 단순히 운전자 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경제' 실현이 목표다.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지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X랩은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룬'도 진행 중인데 내년 3월에 스리랑카 상공에 거대 와이파이 풍선을 띄워 인터넷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구글의 벤처투자를 이끌고 있던 구글벤처스와 투자 펀드인 구글캐피털도 독립한다. 구글벤처스는 공유 택시로 유명한 우버에 26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수많은 스타 벤처기업을 키워왔다. 구글벤처스를 통해 인수한 스마트 온도조절장치 기업 '네스트'는 이제 어엿한 알파벳 자회사로 독립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 공개한 알뜰폰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도 이동통신사 형태로 분리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젝트 파이는 20달러로 음성통화·문자 무제한에 데이터는 1GB당 10달러에 제공한다. 현재는 미국 내에서 넥서스6 이용자만 가입 가능한데 적용 단말기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장수 프로젝트'로 2년 전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인간 노화방지 연구센터인 '캘리코'도 자회사로 독립한다. 캘리코는 인간의 노화 관련 질병이나 수명 연장 등을 연구한다.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회충 생명 연장'으로 유명한 분자생물학자 신시아 케니언을 채용하거나 생물학 관련 회사를 합병했다. 포도당 감지 콘택트렌즈 사업인 '라이프 사이언스'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이처럼 구글의 사업 분리 배경에는 경쟁사들에 대한 위기의식도 작용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동영상 광고를 도입하고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검색 광고가 주수익원인 구글의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적외선 레이저 등으로 인터넷 신호를 쏴 무선 인터넷을 오지에 공급하는 통신 드론 '아퀼라'를 공개하는 등 구글과 유사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단문 SNS 서비스 트위터는 CEO를 교체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운영체제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쇄신을 통해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지주회사 이름을 알파벳으로 정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A부터 Z까지 모든 알파벳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있는 구글 입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알파벳이란 이름이 제격인 셈이다. 페이지는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42)과 나 역시 한 언어를 대표하는 모든 글자들의 총합이라는 점에서 알파벳이란 이름을 좋아한다"며 "구글 검색에서 알파벳은 인류의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로 핵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알파벳을 '알파에 베팅한다(alpha-bet)'로 해석해 추가 수익을 의미하는 알파를 얻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모험하는 구글의 기업관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지주회사 형태로 탈바꿈한 구글의 회계 투명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구글은 검색과 무관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인한 비용 증대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정보 공개 확대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별 책임 경영이 이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만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에 상장된 구글은 알파벳으로 이름이 변경되고 자회사가 된 구글의 인터넷 사업을 비롯한 나머지 자회사 사업 성과는 따로 보고된다. 

알파벳 설립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구글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일 대비 0.25% 하락한 633.73달러에 장을 마감한 구글은 시간외거래에서 6%가량 급등했다. 

[추동훈 기자 / 조희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7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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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양판점 쑤닝에 5조 투자 2대주주로

온·오프라인 결합…아마존 맞먹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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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중국 2위 가전 유통업체인 쑤닝커머스와 손을 잡았다.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가 합친 격이다. 온라인 '혁명군' 알리바바로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장악하고 있는 쑤닝과 결합을 통해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현장 판매를 통한 브랜드파워도 향상시킬 수 있다. 반면 오프라인 '주둔군' 격인 쑤닝은 알리바바 전자결제 수단인 '알리페이'를 공유해 판매 경쟁력을 대폭 높이고 오프라인 매장 확장 없이도 판매 전선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제일재경에 따르면 전날 알리바바는 중국 가전 유통업체 쑤닝커머스 지분 19.99%를 283억위안(약 5조237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가 완료되면 알리바바는 장진둥 쑤닝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동시에 쑤닝도 알리바바 신규 발행주 140억위안(약 2조5908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쑤닝은 알리바바 지분 1.1%를 얻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온라인과 쑤닝 오프라인 체인 간 전략적 사업 결합이 이번 제휴의 핵심이다. 쑤닝커머스는 중국 내 289개 도시에 아웃렛 1600여 곳을 보유 중이다. '쑤닝'이라는 가전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전자상거래·물류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쑤닝은 알리바바 쇼핑사이트 티몰(Tmall)에 온라인 가전매장을 연다.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도서와 유아용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는 물류업체 차이냐오(CAINIAO)를 쑤닝 물류네트워크와 통합시킬 계획이다. 물류 네트워크 공유로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주문 후 두 시간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총알 배송'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쑤닝의 아웃렛이나 티몰을 이용하는 고객이 알리바바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Alipay)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쑤닝은 최근 몇 년간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온라인에서는 가격경쟁력이 중요하지만 다른 업체들이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팔면서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행보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지형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온라인 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인프라스트럭처를 아우르면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알리바바는 이미 다방면에서 오프라인과 결합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알리바바는 금융서비스 부문 자회사인 안트파이낸셜과 함께 음식배달 서비스업체 커우베이 설립에 10억달러(약 1조176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백화점업체 인타임리테일 지분 25%를 6억9200만달러(약 8141억원)에 인수했으며 2013년에는 가전 제조업체 하이얼 지분 9%를 3억6100만달러(약 4247억원)에 매입했다. 

알리바바 외에도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오프라인 서비스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알리바바 최대 경쟁사인 제이디닷컴(JD.com)은 지난 7일 중국 슈퍼마켓 체인업체인 융후이슈퍼마켓 지분 10%를 7억달러(약 8235억원)에 인수했다. 작년 8월에는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검색사이트업체 바이두가 부동산그룹 완다와 손잡고 전자상거래 벤처기업에 50억위안(약 925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WSJ는 "쑤닝과 제휴함으로써 알리바바는 JD닷컴 강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용 가전업체 주식 상당 부분을 확보한 만큼 기존 JD닷컴이 독점해 오던 전자상거래 영역을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7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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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외환시장 전격 개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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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이 1179.10원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이 이례적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다는 소식에 달러당 원화값이 폭락하며 3년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5.90원 떨어진 117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2년 6월 5일 기록한 1180.10원 이후 3년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달러당 원화값은 장 마감을 앞두고 장중 한때 달러당 1180.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연구원은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영향으로 아시아 신흥국 통화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원화값도 급락했다"며 "당분간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발언으로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1155.95원까지 급등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급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1.86% 높인 가격에 고시해 위안화 가치 절하에 나섰다. 이는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절하폭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장보형 하나금융연구소 박사는 "중국 정부가 공시 환율과 시장 환율 간 괴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것일 뿐인데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 시장이 다소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곧 시장 반응이 진정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달러당 원화값이 1200원대까지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으로 코스피도 2000선이 깨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2포인트(0.82%) 내린 1986.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중 한때 2000선이 붕괴됐지만 이내 회복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주는 듯했으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에 이날은 종가 기준으로도 20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14.08포인트(1.89%)나 하락한 732.26에 장을 마쳤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중국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환율전쟁에 뛰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절하 시기가 앞당겨져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차례 절하 조치만으로 여파를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향후 절하 강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도 "이번 조치로 중국 수출이 살아나 경제가 회복된다면 오히려 국내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위안화 절하 등 대외적인 변수보다는 8월 들어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것을 더 염려해야 할 대목"이라면서 "코스피에서는 음식료주,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주 등 단기 급등 종목들이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다영 기자 / 정지성 기자 / 사진 = 김호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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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까지 사업부 떼어내 전문CEO가 책임경영

비대해진 조직 슬림화해 급변하는 IT 신속 대응


◆ 구글 혁신적 조직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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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기업인 구글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수백 개 프로젝트로 나뉜 현 사업부들을 A부터 Z까지 여러 개로 쪼개 독립 자회사로 분할해 편입시키는 조직 혁신을 단행한다. 

자회사들은 전문경영인을 임명해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독립채산제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내 회사(Company In Company)와 사내벤처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는 10일 블로그 성명을 통해 "혁명적 아이디어가 차세대 성장을 주도하는 첨단기술 산업에서는 적당히 머무르는 걸 불편해 해야 한다"며 '알파벳'이라는 이름의 지주회사 설립안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구글과 연구소인 X랩, 투자사업 부문인 구글 벤처스, 건강·과학 관련 조직들이 모두 알파벳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먼저 자회사 7개를 두고 운용한 뒤 A부터 Z까지 자회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페이지가 알파벳의 CEO를 맡고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알파벳 사장을, 자회사가 된 구글의 새 CEO는 순다르 피차이 선임 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기존 구글은 검색, 광고, 지도 등 인터넷사업에 집중하고 자율주행차, 열기구를 통한 인터넷 연결, 로봇 개발, 암 치료, 노화예방, 스마트홈 등의 다양한 차세대 사업들은 개별 자회사가 독립적으로 끌고 가게 된다. 

래리 페이지 CEO는 "각 사업군을 이끌 강력한 CEO를 확보하고 세르게이와 나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걸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계는 구글의 창업 1세대 주역들이 지주회사로 대거 이동하고 유능한 CEO를 전면에 내세워 해당 사업을 맡도록 한 조직개편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 대기업 오너경영자들이 기업 '지배'에 매달리면서 경영권 갈등에 발목이 잡히는 반면 구글 창업자들은 전문경영인과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면서 장기 사업전략에 집중하는 것이어서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시가총액이 517조원(4446억달러)에 달하는 공룡이 자발적으로 몸집을 슬림화하고 사업 부문 간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대수술'에 나선 것으로 평가한다. 오정석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글처럼 장기 프로젝트가 많으면 부문별 성과에 대해 시장과 소통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투명성을 높여 시장과의 소통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뉴욕 = 황인혁 특파원 / 서울 = 서찬동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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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감가는 기사가 있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이 사회의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될순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주체는 자신이며 자신이 리더일것입니다.

꼭 조직이 있어야만 리더가 되는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가고 방향을 정하는 것도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리드하는 일일것입니다.

회사조직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이런 점이 없는지 한번쯤은 반성해볼수 있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능숙함


하던일이 점점 더 전문화되어갈수록 다른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업무능력이 뛰어난 분들의 경우 새업무를 받아들이는것보다 자신의 업무를 고집하게 되죠.

전문성이 높을수록 더욱더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이는 자신의 일에 이미 요령이 생겼고 쉬워졌으며 신속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은시간에 빠른 성과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새로운 일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어야 하고 재미가 없고 머리가 아픕니다.


이러한 것은 성장이 멈추는 현상과도 직결되죠.

what got you here won't get you don't here






게으름



이것은 늘 만나던 사람과 만난다는 것입니다.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은 대화에 불편함이 없죠.

하지만 이럴수록 선입견때문에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우려가 높다고 하죠.

10년전 사람이라면 그 사이에 충분히 변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보다는 과거의 이야기를 하죠.


게으른 인맥은 4가지 유형이 있따고 아이바라 교수는 말합니다.

자신과 비슷한배경과 사고방식 나이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는 경우

오래알고 지내던 사람과 만나는 경우

자신이 아는 사람들이 서로 모두 알고 지내는 경우

지금과 다른 일을 할때는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경우


당신은 어떤가요?







진정성


이것은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인데 ...  .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른일을 하게 되면 진정성을 핑계로 익숙한것을 고수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아이바라교수는 자아개념이 가장 강력하게 도전하는 순간에

효과적인 리더십을 가장 많이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우리에게 진정성은 어떠한 것일까요?



어떠신가요? 만약 이 글을 보고 느끼셨다면

당신은 이미 잘 해온 분이실겁니다. 만약 에이~~ 하신다면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난 얼마나 교만했고 거만했으며 겉으로만 행동했는지 말입니다.


끊임없는 반성과 생각. 그것이 곧 발전일 것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joonjump/220447017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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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약청정국` 흔들…상반기 적발 12% 급증


올해 상반기 검찰이 적발한 마약사범이 5000명을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약 유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한국이 유지했던 '마약 청정국'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검찰청 강력부(검사장 변찬우)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발간했다. 검찰에 따르면 올해 1~6월 적발한 마약사범은 5130명으로 지난해 4590명에 비해 11.8% 늘어났다. 

검찰이 적발한 마약사범은 1999년 이래로 1만명 이상을 유지하다 2002년 대규모 단속을 하면서 2003년 7000명 선으로 감소했다. 그러다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 유통이 늘어나며 2007년 이후 다시 마약 사범이 늘어 2010년부터 90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엔은 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이 20명 이하면 '마약 청정국'으로 부르는데, 한국 인구를 5000만명이라고 가정하면 1만명이 기준이 된다. 지난해 검찰이 적발한 마약사범은 9742명으로 가까스로 '마약 청정국' 지위를 잃지 않았다. 

검찰은 이처럼 마약사범이 늘어난 이유로 신종 마약이 인터넷과 SNS를 거쳐 밀수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인터넷·SNS로 구입한 뒤 국제 우편이나 특송 화물로 들여오다 적발된 마약은 지난해 28.64㎏이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6.5% 늘어난 것이다. 인터넷 마약 거래는 주로 외국 사이트나 인터넷 불법 암시장 '다크넷'에서 거래되고 결제도 디지털 가상화폐로 이뤄져 적발하기가 어렵다. 

특히 이렇게 마약 거래가 쉬워지면서 청소년 마약사범도 늘었는데 올 상반기 19세 이하 마약사범은 79명에 이르렀다.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2년 38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 58명, 2014년 102명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조선족이 밀수입해 들여오는 마약이 늘어난 것도 마약사범이 증가한 원인으로 꼽힌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한 조선족 필로폰 사범은 125명으로 2013년 63명에 비해 2배 늘었다. 심지어 올해 7월까지 적발한 조선족 마약사범은 109명에 이르러 매해 폭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밀수입된 필로폰 42.1㎏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0.8㎏이 중국에서 들어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세웅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6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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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절반 넘으며 "집은 잠만 자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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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이웃 사촌' 개념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데는 1~2인 초소형 가구 증가가 한몫 했다는 분석이 많다. 

10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1~2인 가구는 188만가구로 전체 절반(51.7%)을 넘어섰다. 2000년 103만가구에서 83%나 급증한 수치다. 2035년에는 서울 가구 63.2%(260만가구)가 초소형 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필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개인주의 성향의 1~2인 가구가 불어나며 집이 수면 등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장소로 인식됐다"며 "과거 마을 중심 지역공동체 의식도 따라서 희박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질주의가 발달하면서 '나 혼자 편하게 살자'는 풍조가 팽배해졌고, 취업난 등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굳이 이웃과 어울려 지내려는 여유나 자신감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오피스텔 등 주거 형태가 기능적으로 재편되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졌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서울시민 마을생활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웃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시민은 25.3%에 그쳤다. 

반면 소통 공간이 없다는 시민은 절반가량(47.5%)이나 됐다. '이웃 관계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시민 46.6%가 의사소통 공간이 있다고 답한 점과 비교해 보면 관련 시설이 있는 것만으로도 관계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공동 육아, 마을 기업 등 2012년부터 서울시가 추진 중인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 공동체 정책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시민은 42.4%에 달한 반면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는 반응은 26.5%에 그쳤다. 

류웅재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인 노력을 정비해 시민들의 정서적인 허기를 해소해야 한다"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시민들은 범죄 예방이나 공동체 활동 공간 확보 등에 대한 마을 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동네 정책으로는 재난·범죄 예방사업이 64.9%(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공동체 공간 확보(37.6%), 문화예술 활동 지원(32.5%) 등에 대한 관심도도 높았다. 

[김정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76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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