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uan Pablo Sarmiento | Resources | Sep 20, 2013


One of the very best things about the Web is the great tools that the community keeps on delivering. We love discovering new stuff almost as much as we love bringing it to you.

This great selection has over 50 free resources including coding tools for developers, icons sets, fonts, PSD and vector design sets, patterns and flat UI kits, and many more, meant to dazzle everyone with your next mobile projects, website or blog. Let’s get to work!

 

OOcharts

A toolkit for building your own Google Analytics dash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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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iv emoticons

Text based emoticons created with on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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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ize icons

Massive collection of 300 metro-style icons in multiple file form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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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 landmarks

Icon set with 12 famous landm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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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do type family

Cool font that’s a little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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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ing tables

Nice, simple and straight forward pricing tables in a P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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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onuments

Set of 250 vector icons with monuments from arou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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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x widgets

PSD pack with professional widg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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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D Shelves

100 fully editable and pixel perfect PSD sh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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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Condensed

Nice contemporary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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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Link Effects

Subtle and modern effects for links and menu i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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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set

Nice set of 63 outlined icons in a P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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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er iOS7

Mockup of Viber’s iOS7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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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Circular Navigation

Downloadable resource and tu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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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query.arbitrary-anchor.js

Arbitrary anchors for any element on your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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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cy Edition

Handwritten font face with 269 gly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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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D Player

Nice and simple music player with glossy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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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Template GUI

Useful interface elements for every designer.

remarkable-freebies-Google-GUI

 

Dripicons

Useful vector line-icon font in several form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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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ress PNG

Convert mages from PNG to PNG-8 with transparencies and full browser compat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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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6 wrap around screen

Interesting concept mockup of the next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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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xton

A brush flavored script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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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Shadow Flat UI Kit

Nice interface with strong colors and mainly dashboard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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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 Glyph Icons

Set of 42 outlined icons with source 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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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 Loader

Nice weather animation made in 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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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e Centering

Effect for centering horizontally and vert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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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tone Sample

A good way to showcase color schemes to cl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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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Patterns

Set of 5 subtle patterns in light color ton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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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 Line Icons

50+ line-icons ready to use in iO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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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um.js

Useful tool to keep HTML code semantic and 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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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ly Navigation

Nice touch device jelly animation concept in CSS and 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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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Product Logos

Useful illustrator file with all of Google’s product lo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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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DebugBar

Nice looking PHP debug bar for your data collection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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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wonder

Useful online tool to test fonts on any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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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SEO Services Icons

Pack of fully editable SEO icons with source 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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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Radio Buttons

Clean set of CSS butt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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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cySelect

A slick drop-down 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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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ctor Shapes

Create beautiful labels and badges with these vector sh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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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bert Condensed

Clean modern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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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 Calendar PSD

A timely calendar P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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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A free website temp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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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 Map Icons

A great free resource with map i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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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 round Icons

Flat icons inspired by iO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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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tel

A great font for blogs and ap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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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merjs

An open source scriptable browser for web develo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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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flip effect

Create responsive lists with a flip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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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ures

Awesome resource for tex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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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n script

A simple, clean and secure PHP & MySQL login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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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Toggle Switch

A simple toggle switch in 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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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idation, Styling & Semantics

An awesome tool for designing f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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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eScroll

A simple jQuery plugin for animating scro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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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used any of these resources? Have we missed any of your favorites? Let us know in the comments.





출처: http://www.webdesignerdepot.com/2013/09/50-fantastic-free-tools-for-designers/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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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제5차 평가보고서 발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국제협약 위한 특별정상회담 제안
2013년 09월 29일 (일) 06:35:38김진철 기자 kjc@energytimes.kr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경우 2100년 경 해수면 상승으로 부산을 시작으로 한반도가 물에 잠길 것이란 시나리오가 발표됐다. 또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로 바뀐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스웨덴 현지에서 ‘제5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중 기후변화의 원인과 기후시스템, 최근 변화에 대한 이해와 미래의 기후전망 등을 포함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보고서’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될 경우 21세기 말 지구의 평균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3.7℃ 오르고, 해수면은 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온실가스 감축이 실현될 경우 평균기온 1.8℃, 해수면 47㎝까지 상승폭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 보고서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1850년 이래 지난 30년간이 가장 더웠고, 21세기 첫 10년은 더욱 더 더웠던 것으로 나타나 지구온난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밖에도 이 보고서는 지역적으로 예외가 있기는 하나 지구 대부분에서 온난화된 기후로 인해 건조지역과 습윤지역의 계절 강수량 차이가 커져 우기와 건기 간 기온의 차이도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보고서는 2100년경 뉴욕과 상해 등 세계 주요 도시 일부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도 부산 등 해안에 위치한 도시가 침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의 조서결과에 대해 전 세계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지구온난화현상은 계속되고 있고, 우리는 행동해야 할 것”이라면서 온실가스방출에 대한 국제협약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 특별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는 1990년 이해 5∼6년 간격으로 그 동안 네 차례의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시나리오는 오는 2014년 10월 승인될 제5차 기후변화 종합보고서의 일부로 3개 실무그룹 평가보고서 중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담당하는 그룹에서 작성됐다.


출처: http://www.energy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9171

Posted by insight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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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이 기사의 제작에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박소연(서강대 사학과 4학년씨가 참여했습니다.

 

자동차 광고에 자동차 외양은 나오지도 않는다시원하게 길을 달리는 장면도내부 장치와 성능을 설명하는 단 한마디도 없다오직 눈에 보이고 줄기차게 들리는 건 비가 창에 부딪히며 번져 보이는 세상의 모습과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뿐이다. “비오는 날엔 시동을 끄고 30초만 늦게 내려볼 것태양 아래서만 진가를 발휘하던 선루프의 전혀 다른 매력을 발견 할테니…”라는 자막이 나오고 선루프에 떨어지는 빗방울 모습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핵심 ‘카피가 자막과 내레이션으로 뜬다.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그런데 이 쏘나타 광고분명 화제가 됐다. 5월에 처음 방송전파를 탄 직후부터 광고나 마케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의 블로그에 회자되기 시작했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평가를 쏟아냈다. ‘새벽공기를 마시기 위해 창문을 연다는 내용으로 나온 후속광고도 반응은 비슷했다.

 

비단 화제만 된 게 아니었다이 쏘나타 ‘감성캠페인이 집행된 후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 로열층 2배 증가하고 자동차 중형급 태도지수1) 21.6%(2012 34일 기준)에서 27.3%(2013713일 기준) 5.7%포인트 올랐다.

 

기존 쏘나타 광고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감성광고를 만들어 낸 광고기획사 이노션월드와이드의 양수경 국장을 만나 쏘나타와 같이 오래되고 고착화된 브랜드가 어떻게 브랜드 리뉴얼을 할 수 있는지 물었다.

 

반응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체감하는가.

 

사실 광고를 만든 우리도 당황스러울 정도다브랜드 무게만큼이나 쏘나타 광고라는 게 쉽지가 않다실패도 많이 했다자동차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자동차 광고를 만들다보니 걱정도 많았다그래도 반응이 좋은 걸 보면서 ‘소비자들이 이런 취향의 광고를 좋아할 수도 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다우리한테도 큰 자극이었다공을 들인 만큼연구를 한 만큼 소비자들이 알아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같은 광고가 나오게 된 배경은?

 

쏘나타가 워낙 ‘국민차’ ‘대한민국 대표차’ 이미지를 갖고 있다나쁘게 말하면 ‘주황색 택시차’, 아무나 다 탄다는 의미의 막말로 ‘개나 소나타’ 등으로 불리는 그런 이미지다자동차가 가져야 하는로망이나 동경이 없는 브랜드가 돼 버렸다브랜드 자체도 25년이 훌쩍 넘었다물론 그렇게 오래됐다고만 볼 순 없는데 기아차의 K5가 많이 팔린 게 브랜드 위기를 더 가속화했다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를 가진 K5가 나오면서 광고주(현대자동차)우리도 위기의식을 많이 느꼈다쏘나타는 자꾸 늙어가고젊은이들은 쏘나타는 안 탄다고 하고….‘ 쏘나타도 젊게 감각적으로 가야 되는 것 아니냐’ ‘세련되게 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의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사실 광고를 만들고 브랜드를 키워가는 입장에서 그런 이미지는 탐나는 게 맞다늙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고젊은 층이 계속 선호했으면 좋겠고처음 광고기획을 시작할 때에는 별별 얘기와 안이 다 나왔다. ‘미래의 쏘나타’ ‘SF 쏘나타’ 등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엎어버릴 초강수를 생각하기도 했다그런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민 끝에 결론이 나왔다. ‘쏘나타가 가지는 대중적인 느낌과 현대차 대표선수라는 이미지를 죽이진 말되 브랜드 리뉴얼을 해야 한다였다현대자동차의 생각이기도 했다.

 

안 그래도 현대자동차 기업PR 자체가 감성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예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하기 시작했다사람들이 많이 타본 차다들 경험을 갖고 있는 차인데 그중에서 가장 감성적인 경험이 뭘까비가 내리면 빗소리를 듣고 자기만의 공간에서 잠시 쉬는 것그걸 끄집어내자고 생각한 것이다. ‘라는 게 첫 번째 주제가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누군가 처마 밑에서 듣던 빗소리연인과 이별하고 카페에서 듣던 빗소리….

  

양수경 국장은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금강기획 등에서 캠페인 플래닝을 담당했다. 2011년부터 이노션월드와이드 캠페인 1본부 1팀장으로 현대자동차 광고를 맡고 있다. 2013 5월부터 TV와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화제의 광고 이른바 ‘쏘나타 빗방울 광고로 쏘나타 브랜드 리뉴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소리 ‘공간을 잡아낸 것인가.

 

맞다남자들은 추억을 혼자 꺼내보거나 잠시 눈물을 흘릴 공간조차 없다고 하더라여성들이 더 좋아할 줄 알았던 광고였는데 남성 소비자들의 반응이 더 좋은 건 이 때문이었다이게 바로 공간의 측면이고소리는 ‘빗소리라는 게 정말 많은 걸 함축하지 않나이 광고는 사실 메시지라는 게 별로 없는 특이한 광고다소리 자체가 메시지인 셈이다. 그렇다 보니 빗소리는 정말 제대로 된 소리를 따왔다이미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진은 에쿠스에서 듣는 빗소리, BMW에서 듣는 빗소리아우디에서 듣는 빗소리 등을 다 연구해 놓은 상태였다그쪽에서도 한창 감성과 자동차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던 거다그러면서 나온 광고주(현대차)의 요구는 “절대 가짜 소리를 만들지 말라였다쌀자루로 내는 효과음을 만들지도 말고드라마에서 나오는 빗소리처럼 작위적으로 만들지도 말라는 거였다진짜로 쏘나타에서 듣는 빗소리를 따오라는 말이었다다만 시각적으로는 왜곡이 좀 있다아무래도 화면에 담다 보니 빗방울이 떨어져 퍼지는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게 실제 광고에 나오는 장면과 같지는 않다오히려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비 오는 장면의 ‘잔상을 표현하려 했다.

 

1) 전문조사기관에 의해 매일 진행되고 매주 점수를 추적하는 것으로 ‘구매의향을 평가하는 지수다. 0∼100%로 분류될 수 있는데 중형차종의 경우 보통 50% 정도면 가능한 최고 점수대로 본다쏘나타는 2010년 이후 30% 수준이 가장 높았고 최근 20% 후반대로 파악된다나머지 경쟁 차종은 10∼20%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귀는 정직하고 눈은 간사하다기억과 상상의 조합이라는 생각도 든다그 외에도 전형적인 자동차 광고 장면을 넣고 싶은 유혹도 있었을 것 같은데.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비 오는 장면마치 수채화 같은 장면에 현실감 높지만 아주 맑은 빗소리를 더하니까 보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었다시기적으로도 잘 맞았다만약 소비자들이 이걸 16인치 브라운관 TV로 봤다면 별다른 감흥이 없었을 거다. HDTV를 거의 다 갖고 있는 시대에 이게 나오니까 확실히 와 닿았던 게 아닐까삼성과 LG에 감사하고 있다.(웃음)

 

어쨌든 주행 장면도 하나 없는데사실 고민은 좀 했다아무리 그래도 자동차인데 멋있게 달리는 장면 하나를 넣고 싶은 생각이 왜 안 들었겠는가실제로 찍어놓기도 했지만 결국 넣지 않았다거리에 나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차가 쏘나타인데 그 차를 가지고 추월하고 ‘드리프트’ 하는 장면 보여줘 봤자 사람들은 그게 멋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 같았다그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나 차종은 분명 있다쏘나타는 아니다오히려 쏘나타를 겪어본타본 사람이 많다는 걸 활용해야 했다시선조차 운전자의 시선이다카메라가 운전자를 비추는 장면은 거의 없다. ‘내가 이 차를 몰 때 했던 체험이 핵심이다. ‘체험이 있어야 ‘공감이 나오고공감이 있어야 ‘감성 마케팅이라는 게 성립할 수 있다.

 

원래 목표 중 하나였던 ‘브랜드 리뉴얼에는 성공한 것 같은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본다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차 안에서의 ‘망중한을 보여줬고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라고 마무리한 건 쏘나타를 가진 분들한테 ‘아 그래내 차는 그런 공간일 수 있다내 쏘나타는 그런 경험을 주는 곳이다라는 생각을 환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다시 말해 ‘오래된 브랜드’ ‘국민차라는 이미지로 굳어지던 쏘나타가 갑자기 ‘감성과 경험을 제공하는 자동차라는 이미지로 어느 정도 바뀐 것이다그리고 비 오면 그렇게 해보고 싶지 않나가만히 앉아서 소리 듣고 밖을 보고후속편에서도 창문을 열고 새벽공기를 느껴보도록실제 자동차 소유자들이 그걸 해보도록 유도하는 측면이 있다브랜드의 포지션이 ‘흔하디 흔하고 오래된 브랜드에서 ‘친숙하고 따뜻한 브랜드로 바뀔 수 있는 서막을 열었다는 생각이 든다.

 

쏘나타의 브랜드 포지션이나 이미지를 바꾼 게 아니라 브랜드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부터 바꾼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브랜드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세 가지다관심관찰관점이 세 개를 다 포함시키려고 했다일단쏘나타라는 세 글자에 대한 관심을 만들었다면 성공인 것이고 차 안에서 사람들이 취하는 여러 행동특히 감성적 체험을 관찰해 표현한 것도 나름 적중한 것으로 본다쏘나타를 바라보는 관점은 이번 기회에 바뀔 수 있는 단초 정도는 연 게 아닐까.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라는 카피는 근데 사실이미 쏘나타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더 와 닿는 것 같은데일종의 깨달음처럼….

그렇다면 그게 정말 마케팅을 위한 광고인건가그냥 이미 소유한 사람들이 기분 좋은 것 아닌가.

 

노린 거다자동차는 원래 부동산 빼고는 가장 비싼 제품이다이른바 최고 ‘고관여’ 제품에는 ‘자기합리화’ 기제를 써야 한다무슨 말이냐 하면 돈이 차고 넘치는 사람들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 쏘나타를 구입하려는 대중은 자동차를 살 때 멋있는 광고 하나 보고 결심하지 않는다.무수히 자료를 찾고 후기를 읽고 가장 중요하게는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다이미 차를 산 사람들 입장에서는 워낙 고가를 투자했기 때문에 끊임없이 ‘내가 과연 잘 산 것일까’를 자문한다물론 후회하기보다는 안도하고 싶어 한다. ‘자기 합리화를 하고 싶어 하는 거다이미 20년 전 필립 코틀러가 한 얘기다코틀러는 “고관여 제품의 주요 광고목적은 구매자들의 ‘자기합리화’”라고 정리했고 이를 가장 충실히 따르려 했다. ‘자기 합리화가 왜 중요하냐면 아까 말했던 신규 구매자들의 최종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주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즉 마음속으로 정해 놓은 차종에 대해 이미 경험해본 사람들에게 반드시 물어서 확인하는데 그때 그 사람들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그것까지 바라보고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다시 카피로 돌아가보면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라는 말에 ‘너무 자신감이 넘치는 거 아니냐고 나무라는 분들도 있었다하지만 원래 광고 목적이 ‘지금 그 차를 타는 사람한테 들려주고 싶은 얘기인데 별 수 있나쏘나타 소유주들이 이전까지처럼 “그냥 무난한 차 샀다라고 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분들 스스로 ‘난 풍류를 좀 알고감성도 풍부하고혼자만의 공간에서 뭔가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그래야 추천이 흘러나올 테니까.

  

 

한 마케팅 교수는 이번 광고에 대해 결국 한국 소비자들이 ‘돈만 많으면 독일 차를 사겠다고 할 정도여서 현대차는 경쟁하기가 어려우니까 만들어 낸 브랜드 전략이 아니겠느냐고 하더라.어떻게 생각하나.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관점이고 사실인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차가 안 되니까’ ‘독일 차 선호를 극복 못하니까라는 얘기는 사실 참 많이 들었다그런데 그게 희망적인 부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예전에는 사람들이 현대차를 감히 ‘독일 차와 경쟁이 안 된다라고조차 말하지 않았다애초에 비교할 대상조차 아니었고 일본 차와 비교만 해줘도 감지덕지였던 게 먼 옛날 얘기가 아니다그런데 지금은 어떤가그래도 일본 차와 비교해서는 현대차도 탈 만한 가치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나마케팅의 최전선에 있는 광고인 입장에서 이 같은 변화는 분명 실감할 수 있고또 많은 측면에서 새로운 전략을 짤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준다.

 

여전히 ‘국산차니까’ ‘그냥 다들 많이 타는 차니까라는 생각에 약간은 평가 절하된 프레임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있다그렇다고 그들에게 ‘아니다쏘나타도 못지않다라고 얘기해봤자 아무도 안 받아준다쏘나타라는 브랜드에 지금이 기회라는 건 다행히 쏘나타가 조금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인 마력제동력 등 측정이 되는 ‘()’보다 ‘안락감’ ‘승차감’  ‘()’이 강조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이른바 ‘감성품질을 중시하는 시대라는 건데 지금 기회를 잡아야 쏘나타가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좀 다르게 접근했다고 볼 수 있다.

 

쏘나타 광고 얘기를 넘어서 일반적인 브랜딩과 광고·마케팅 얘기로 넘어가보자이번 광고도 결국 변화하고 있는 최근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파고든 것 같은데 소비자들의 생각특히 고가·고관여 제품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

 

고가 소비재고관여 제품들은 이제 카테고리별 경쟁을 하는 게 아닌 것 같다전자업체는 전자 분야에서 싸우고자동차 업체는 자동차 업체끼리 경쟁하고통신은 통신끼리 경쟁하고이제는 그런 식의 경쟁이 벌어지지 않는 것 같다모든 고가의 제품군은 소비자 삶에서의 비중이른바 ‘share of life'를 늘리기 위해 경쟁한다드라이브를 즐기는 대신 DSLR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기에 열중할 수도 있고집에서 스마트 TV를 볼 수도 있으며스마트폰을 쥐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내 삶에 어떤 여유와 즐거움을 줄 것인가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우리 제품은 이런 기능이 있고 품질이 우수하다고 떠들어봐야 별 의미 없다오히려 ’당신의 삶을 이렇게 향상시켜주고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어필해야 한다그래야 사람들이 DSLR을 살 돈으로 고가의 다른 장치를 사기도 하고 1000만 원짜리 카메라를 살 돈을 좀 모아서 자동차를 사기도 할 것이다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도대체 어떻게 광고해야 하나또 광고는 더군다나 넘쳐나고 있고.

 

예전에는 ‘브랜드의 콘셉트는 뭐다라는 식으로 접근했다면 지금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콘셉트를 제시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해봤자 소비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브랜드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구성해주고 그 안에서 사람들에게 해석의 여지를 줘야한다브랜드를 너무 이상하게 해석하지만 않도록 해야 할 뿐 그 이상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이번 쏘나다 광고도 ‘쏘나타는 어떻게 탄다고 규정하진 않았다. ‘그렇게 타는 겁니다라고 열어 놨다다만 대부분 경험했을 법한 체험 하나를 하나의 ‘원형으로 보여줬을 뿐이다알아서 해석하고 알아서 응용해 브랜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설명하려 하면 안 된다이 제품은 이런저런 기능이 좋다어떤 콘셉트로 개발됐다고 설명하지 말라는 것이다굳이 말하자면 ‘여성적 관점의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남성에게 어떤 여성이 왜 좋은지 설명하라고 하면 ‘눈과 코가 예쁘고성격의 어떤 부분이 좋다고 분석적으로 말하고 설명하지만 여성은 어떤 남성이 좋다고 할 때 ‘그냥 끌리기 때문에 코털도 멋져 보인다고 말한다그러면서 일종의 전형적인 사례 하나를 든다. “어떤 일이 있었냐면∼”으로 시작하는 식이다그런데 그 여성적 관점의 광고가 남성들에게도 반응을 얻는다. ‘감성마케팅이라는 게 바로 그런 거다.

 

또 다른 측면에서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이미 말씀 많이 드렸는데 좀 정리해보면 무엇을 말할 것인가 ‘what to say’만큼이나 어떻게 말할 것인가(how to say)가 중요해졌다예전에는 카피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광고가 많았는데 소비자들은 더 이상 그런 ‘강하고 센 메시지의 카피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광고가 하나의 유흥이자 콘텐츠가 된 만큼 섬세한 연출과 기획력이 필요하다프레임을 짜서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건 콘셉트와 메시지 등 정보를 전해주는 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소비자들이 알아서 해석할 수 있도록 최초의 프레임만 구성해 주는 걸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섬세한 전략이라는 게 필요하지 않나.

 

브랜딩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어머니들이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고 스케줄 꽉 짜서 하나하나 챙긴다고 실제 아이가 그것에 맞춰서 자라지는 않는다어느 순간 스스로 주변 영향을 받아가면서 주도권을 쥐고 커 나가지 않나친구들이 자기를 평가하는 것선생님이 자기를 평가하는 것 등에 따라서 정체성도 바뀐다이때 어머니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은 한정적이다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보살펴주는 역할이 한정적인 것처럼 브랜드 ‘메이커의 역할은 브랜드가 커갈수록 한정적이 될 수밖에 없다브랜드가 커 나가면서부터는 소비자와 그 브랜드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정립돼 가는지소비자의 반응을 브랜드가 어떻게 반영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올드’하다는 느낌이나 ‘지나치게 무난하다라는 인식을 바꿔야 되는 다른 브랜드들에 해줄 조언이 있을 것 같은데.

 

Keep and Change’가 핵심일 것 같다우리의 고민이 바로 그거였다. ‘그 브랜드다움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걸 포기하지도 말자는 생각이었다유명한 샤넬의 모토가 바로 그거다. ‘샤넬은 샤넬다움을 결코 잃지 않는다.’ 그런데 샤넬이 올드한 이미지를 주진 않는다항상 유행의 선두와 맞닿아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기가 막힌 브랜드 이미지다우리 역시 처음에는 브랜드 리뉴얼과 변화에 집중하다 보니 굉장히 어려웠다그러다 문득 깨닫게 된 거다변화라는 게 꼭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부정하고 가는 건 아니라는 것을파워브랜드빅 브랜드는 ’본질을 어떻게 다르게 해석하고또 그렇게 해석할 수 있도록 보여주느냐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 예전 소비자들은 계속 ‘다른 것’ ‘튀는 것’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을 많이 가졌다근데 점점 강한 자극을 받은 소비자들이 어느 순간 자극에 반응을 하지 않게 됐다이 점을 염두에 두고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고승연 기자 seanko@donga.com

양수경 국장은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금강기획 등에서 캠페인 플래닝을 담당했다. 2011년부터 이노션월드와이드 캠페인 1본부 1팀장으로 현대자동차 광고를 맡고 있다. 2013 5월부터 TV와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화제의 광고 이른바 ‘쏘나타 빗방울 광고로 쏘나타 브랜드 리뉴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DBR 

http://www.dongabiz.com/CaseStudy/Article/Article_Sub/article_content.php?atno=1901009901&chap_no=1&access_from=183&click_date=24383907&src=email&kw=&sdkey=22812114998#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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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애플(APPLE)

 

 

 애플은 인간의 감각을 자극하는 독특한 경험 제공을 통해 애플 브랜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와의 교감을 강화해 왔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는 컴퓨터, 핸드폰 등 애플 제품 자체에만 반영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콘셉트 스토어 등 소비자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 과정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 애플은 첨단 기술 집약적 제품에 오감 자극 요소를 결합하여, 소비자의 감성적인 구매 욕구를 촉발시켰습니다. 그 예로 애플은 아이맥 컴퓨터에 블루베리, 포도, 라임, 큘 및 딸기의 다섯 가지 반투명 컬러를 적용하여 딱딱한 데스크탑이 먹고싶은 젤리로 느껴지도록 시각과 미각을 결합시켰습니다. 아이튠의 음원 서비스 또한 청각적 만족을, 또한 심플한 디자인과 터치스크린의 시각/촉각적 만족을 아이폰으로 구현하여 강력한 애플 매니아를 형성했습니다.

애플의 콘셉트는 스토어는 소비자가 애플 브랜드를 오감을 통해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의 장 입니다. 소비자들은 이곳 미래지향적인 애플 스토어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보고, 만지고, 듣고, 체험 하는 등 애플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험 훈련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니어스바는 완벽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여 애플 브랜드에 대한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애플 스토어가 오감 만족의 최첨단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데 기여했습니다. 실제 애플 스토어는 2001년 LA 인근에 첫 등장한 이후 '지니어스바'등 차별화된 AS서비스를 앞세워 아이팟, 아이폰 등의 인기몰이에 적잖은 역할을 했습니다.

 

2.스타벅스(STAR BUCKS)

 

 

 

스타벅스는 고객들에게 커피의 맛뿐 아니라 후각,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감각에 호소하는 소리, 향기, 서체, 컬러, 맛 등을 선정하고 세계 매장에 관련 메뉴얼을 배포해 감각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들리는 음악은 모두 미국 본사 계열의 히어뮤직에서 선곡해 배포합니다. 한 번 배포된 CD는 1년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고객에게 항상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신선한 느낌을 받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한 예로 서울 여의도의 스타벅스 매장 관계자는 "손님이 종종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제목을 묻곤 한다"며"음악 때문에 찾아오는 손님도 꽤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적과 장소에 상관없이 스타벅스 커피를 접하는 세계 모든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감각 경험을 공유하는 셈입니다.

 

3.BC카드

 

 

 

비씨카드는 끊임없는 변화와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감성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신개념의 카드 상품인 '나만의 향기카드'를 내놓았습니다. 이 카드는 한 가지 향을 가진 스티커를 부착한 기존 방식의 향기카드와는 달리, 카드표면에 있는 '향기아이콘'에 고객이 좋아하는 향수를 직접 뿌려 나만의 개성있는 향기를 가진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카드에 한번 담긴 향기는 사용하는 향수에 따라 2주 이상 지속되며, 향기가 사라지면 다시 향수를 넣어 지속적으로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드의 향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헤어 드라이어로 향기아이콘을 1~2분간 가열하면 기존의 향가기 완전히 사라져 새로운 향기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향기가 단시간만 지속되던 기존의 향기카드와는 달리 '나만의 향기카드'가 오랫동안 향기를 지속할 수 있고 또 다른 향기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은 이 카드만의 차별화 입니다. 이 향기카드는 개성과 변화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써,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상품입니다.

 

4.보햄시가 모히또 스노우팩(BOHAM CIGAR MOJITO SNOWPACK)

 

 

 

흔히 흡연을 한 후 손에 담배냄새가 많이 나는것이 일반적인데, KT&G사는 오감마케팅을 활용해 흡연 후 손에서 고약한 담배냄새가 아닌 좋은 향기가 묻어나게 하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보햄시가 모히또 스노우팩'은 패키지를 감싸는 OPP필름에 ' 마이크로 향 캡슐'이 코팅돼 필름에 인쇄된 눈꽃을 문지르면 캡슐이 터져 모히또 향이 손에 묻어나는 것이 특징 입니다. KT&G사는 OPP필름에 향 캡슐을 코팅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후 국내 처음으로 '보햄시가 모히또 스노우팩'에 적용했습니다. 이 담배는 라임과 민트 향이 어우러진 쿠바 정통 칵테일 모히또의 향을 구현한 담배로 작년 6월 출시된 이후, 최근 까지 가장 높은 판매 추세를 보였으며 또한 작년 6월 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1800만 갑 이상이 판매되면서 향기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5.코카콜라(COCA COLA)

 

 

 

 

코카콜라의 경우에는 역효과를 낸 사례 입니다. 코카콜라사는 1985년 4월 기존 콜라의 생산을 중지하고, 새로운 '코카콜라라기 보다는 펩시에 가까운 더 달고 덜 자극적인' 콜라를 'New Coke'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코카콜라사는 새로운 콜라의 발매에 이어 시음행사를 열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콜라에 '2일된 펩시'라는 평을 하며 심한 거부감을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신제품이 발매된지 2달만에 이전 콜라에 프리미엄을 붙여 매매하기도 하고, 예전 콜라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이 코카콜라 본사에 6만통 이상의 항의전화를 하는 등 온갖 해프닝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코카콜라사는 약 7%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되며, 1985년 7월 약 3개월만에 예전의 콜라를 'Classic Coke'라는 이름으로 재 발매 결정을 내렸습니다. 코카콜라사는 'New Coke' 출시전 철저한 테스트와 소비자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출시된 제품이였기에 'New Coke'의 실패는 아주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맛'이 꼭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코카콜라가 시장에서 1등의 위치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맛'이 아니라 '코카콜라'그 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심이었던 것입니다.

[출처] 오감마케팅 사례|작성자 idcrew123


출처: http://blog.naver.com/idcrew123?Redirect=Log&logNo=6017313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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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감 마케팅 (Sensory Marketing)  (0)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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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마케팅의 정의


사람의 감각기관 즉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통해 소비자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하여 차별적인 지위를 형성하게 하고, 나아가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유발 시키는 마케팅, 또한 인간의 표면적인 감각에 의존하여 고객들을 유치하는 마케팅이다.






오감 마케팅의 구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마케팅 기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오감마케팅은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마케팅 중 하나이다이 오감마케팅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스타벅스는 세계 어디 매장을 가더라도 고객들에게 똑같은 느낌을 전해줌으로써 마치 낯선 곳에서 다시 익숙한 곳으로 온 듯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이러한 오감마케팅을 통해 기업은 감각전략과 고객에 대한 처우를개인은 인간의 오감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감각체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는 상승한다.





오감마케팅 시대의 도래


지금까지는 인간의 오감 중에서도 특히 시각이 마케팅 영역을 지배해왔다. 그러다 보니 나머지 감각들 즉 후각,청각, 미각 그리고 촉각은 오랫동안 무시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제품이나 브랜드를 선택할 때 이들 감각이 미치는 영향 역시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근래에 마케팅 현장의 실무자나 컨설턴트, 연구원들 사이에서 감각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에따라 인간의 오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대개는 이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여 자신들의 단기 영업 목표를 전략적으로 성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오감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와 다르다. 우리는 오감 마케팅이야 말로 한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확고히 하고, 아울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더욱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 전략적 방편이다.



 


오감마케팅이 최근 각광받는 이유

 

오감마케팅은 사람들 즉 고객들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고 그 감정을 통해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감정의 변화가 심한 우리세대에 가장 맞춤형 마케팅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마케팅은 보통 상품 혹은 상품의 기능에 의존 했다면, 현재는 상품의 질 혹은 상품의 기능은 보편화 되고, 이것이 기본바탕으로 되면서 소비자들은 더 큰 만족감을 얻기 원하고 있다. 오감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감각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마케팅이므로 현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마케팅 중 하나이다.





오감 마케팅의 장점

1.오감 마케팅은 감성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오감 마케팅은 시각청각촉각후각미각  인간의 신체 감각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하는 감성 마케팅 활동이다오감을 자극해 사람들에게 브랜드에 관한 호감을 갖게 하고더 나아가 브랜드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만든다이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은 보고듣고만지고냄새를 맡고맛을 느끼는 감각적 판단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2. 오감 마케팅은 경쟁사들이 모방할 수없는 독특한 정체성 형성에 도와준다.

예로는 헐리데이비슨의 독특한 엔진 소리는 자유와 낭만을 상징하는 할리 브랜드 고유의 특성이 됐고 아이팟의 셔플은 한차원 업그레이드  촉감의 체험을 제공해  성공을 거뒀다.




3. 오감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쉽게 높일 수있는 수단이다.

그림과 같이 마틴 린드스토롬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업이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활용할수록 브랜드결속과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브랜드 가치는 더욱 증가했다고한다.





오감 마케팅의 단점

1. 과도한 오감 마케팅은 오히려 독이   있다.

 오감 마케팅은 기업이 처한 상황마다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며 오감 마케팅을 과하게 적용하게 되면 오히려부정적인 영향을   있다. 음악은 매장의 분위기에 따라 적용되어야 하며 그것을 자칫 잘못 적용한다면,예를들어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에  소리의 음악을 튼다던가, 과한 향을 적용한다면 오히려 소비자들에게부정적인 영향을   있다.  과도한 오감 마케팅은 오히려 독이   있다.

2. 독창성이 없는 오감 마케팅은 성공하기 어렵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는 오감 마케팅을 이용한 티저광고가 유행하고 있다. 티저 광고란 궁금증을 유발시키기위해 메시지나 주제를 처음부터 밝히지 않고 시리즈로써 조금씩 제시해 나가는 형식의 광고를 말한다. 티저광고는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효과는 있지만 남발할 경우 오히려 식상해져 광고효과가 반감될수도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idcrew123?Redirect=Log&logNo=6017223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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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감 마케팅 사례  (2)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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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공모전’ 입상 중요 vs. 실무자 ‘인터십’이 우선
서영길 기자  |  newsworth@the-pr.co.kr




[더피알=서영길 기자] 광고업계 취업에 있어 실무자와 대학생 간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학회에서 발행하는 ‘광고학연구’ 최근호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광고업계 취업 시 ‘크리에이티브’와 ‘공모전’ 등을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 반면, 광고계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은 ‘인턴십’을 최우선으로 꼽아 서로 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이는 우석대 차유철 교수, 상지대 이희복 교수, 신명희 박사 등이 ‘대학생 광고공모전이 광고업계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로, 설문은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수상실적 ▲교내외 활동경력 ▲인턴십 ▲외국어 능력 ▲광고제작기술 ▲학교 인지도 ▲성격 ▲학교 성적 등 취업 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인을 9개로 나누어 대학생 및 광고PR업계 종사자(250명)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광고업계 취업 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인에 대한 대학생과 실무자 간 순위표.(자료=광고학연구)

조사결과를 보면, 대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 다음으로 ‘공모전 수상실적’을 취업 시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실무자들은 해당 요인을 7위에 올려놨고, 반면 실무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턴십’을 대학생들은 4위로 꼽았다.

또 실무자들은 ‘성격’을 3위에 올릴 정도로 취업 시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대학생들은 이를 8위로 생각하는 등 서로 간 인식 차이가 컸다. 이에 대해 차유철 교수는 “실무자들은 함께 일할 동료로서 신입사원의 성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대학생들은 성격이 업무 능력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고 여기며 상대적으로 중요도를 낮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무자나 대학생 모두 ‘학교 성적’은 9위로 꼽아, 성적이 취업 시 크게 고려되는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선 생각을 같이 했다.

차 교수는 “대학생들이 ‘스펙’을 위해 공모전을 중요시 여기지만, 업계에서는 ‘경험과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이번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여 주려는 스펙 쌓기 노력에 앞서 준비된 태도를 먼저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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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sted Sep 8th, 2013


DNP Nissan Nismo smartwatch

Nissan's no stranger to conjuring up ideas outside its wheelhouse, but we still didn't expect the company to join the smartwatch fray. The device, if and when ready for commercial release, won't be a staunch Galaxy Gear competitor, though -- it's being developed specifically for the Nismo motorsports line. Since it's meant for use by racers, it'll monitor and analyze a vehicle's performance, and, as a nice bonus, even a driver's heart rate and social media presence. To be able to do so, it connects via Bluetooth to a proprietary smartphone app. The Nissan Nismo Watch is far from gracing shelves, but the concept will be on display at the Frankfurt Motor Show this September. Those who can't make the long trek to Germany will have to make do watching the video after the jump.

HIDE PRESS RELEASE

Nissan Enters Wearable Technology Space with the Unveil of the Nismo Watch Concept

Nissan launches first smartwatch to connect car and driver performance

· First smartwatch concept to connect driver and car
· Nismo Watch showcases Nissan's intent to deliver biometric data that enhances driver performance and efficiency
· Nissan is investigating heart and brain monitoring technologies for future wearable tech

Rolle, Switzerland, 9th September, 2013 – Nissan will become the first car manufacturer to create a smartwatch designed specifically for drivers of Nissan Nismo cars. The Nissan Nismo Concept Watch will be the first smartwatch to connect a driver to the car and will provide drivers with real-time biometric data.

The watch, unveiled today ahead of its display at the Frankfurt Motor Show (10th – 22nd September 2013), is Nissan's first step into wearable technology and epitomises its 'fan first' approach to performance.

The Nissan Nismo Watch will allow drivers to:

− monitor the efficiency of their vehicle with average speed and fuel consumption readings;

− access vehicle telematics and performance data while on track;

− capture biometric data via a heart rate monitor;

− connect to the car using a smartphone app via Bluetooth Low Energy;

− receive tailored car messages from Nissan;

Gareth Dunsmore, Marketing Communications General Manager, Nissan in Europe, commented: "Wearable technology is fast becoming the next big thing and we want to take advantage of this innovative technology to make our Nismo Brand more accessible. On track, Nissan uses the latest biometric training technologies to improve the performance of our Nissan Nismo Athletes and it is this technology we want to bring to our fans to enhance their driving experience and Nismo ownership."

Earlier this year, Nissan launched the Nismo Lab – a bespoke, mobile laboratory that features the latest, advanced biometric training tools such as brainwave technology and JukeRide – a cutting-edge performance analysis tool, that captures live biometric and telematics data from the race cars and Nissan Nismo Athletes during races. Nismo's vision is to take these digital age technologies and make them available to athletes from other disciplines and to Nissan owners through future wearable tech. Three key technologies have already identified for future development:

− ECG (Electrocardiogram) – to measure the intervals of the R-R rhythm of the heart, and identify early fatigue;

− EEG (Electroencephalogram) Brainwave – to monitor the drivers' levels of concentration and emotions, and help athletes to get 'In The Zone';

− Skin Temperature – to record core body temperature and hydration levels;

The Nismo Watch will also track and rate the user's social performance across Facebook, Twitter, Pinterest and Instagram via Nissan's proprietary Social Speed software.

The sleek Nismo Watch will be available in three colours - black, white and the flagship black and red. The watch design was inspired by the Nismo ring and is reflected in a seamless, futuristic and ergonomic design. The simple user interface can be controlled by two buttons and is secured onto the driver's wrist via a simple snap-fit mechanism.
Even the packaging will have a unique n Nismo identity.

Dunsmore concluded: "We have brought the Nismo experience to life in every aspect of the watch, including its packaging, which will be made using tyres and rubber from the racetrack. As Nismo is the performance arm of Nissan, we wanted a way of integrating Nismo's heritage in racing into this futuristic innovation."

The Nismo Watch will use a lithium battery and will be charged by micro-USB, with a battery life of over seven days under normal usage conditions


출처: http://www.engadget.com/2013/09/08/nissan-nismo-smartwatch-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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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라는 87세 여대생을 소개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한 수업 첫날, 우리 교수님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시고는 우리들에게 주변에 아직 만나지 못한 친구를 사귀어 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가볍게 내 어깨를 건드렸다. 뒤돌아보니 그곳에는 쭈글쭈글한 조그만 할머니가, 그녀의 온 몸을 빛나보이게 하는 그런 미소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안녕하세요 잘생긴 친구, 나는 로즈라고 합니다. 나는 올해 87세 이지요. 내가 한번 안아줘도 될까요?" 

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흔쾌히 대답했다. "물론이지요!" 
그러자 그녀는 나를 꽉 힘주어 안아주었다. 

"당신처럼 순진한 어린 아가씨가 대학에는 어쩐 일이세요?" 내가 익살스럽게 물었다. 

그녀가 받아쳤다. "뭐 돈 많은 남자 만나서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애도 한 두명 낳고 살고 싶어서 왔지요.." 

"하하 아니 정말로, 대학에는 그런데 어쩐 일이세요?" 내가 다시 물었다. 나는 정말로 그녀가 그 나이에 어떤 동기를 갖고 이런 도전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나는 언제나 대학교 졸업장을 갖고 싶었고, 지금 그 꿈을 이루러 왔지요!" 그녀가 대답했다.

수업이 끝나고 우리는 학생 강당으로 가서 초콜릿 밀크쉐이크를 함께 나누어 마셨다. 우리는 즉시 친구가 되었다. 

그 후 3개월 동안 우리는 매일같이 함께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함께 강의실을 나서며, 끊임없이 얘기했다. 나는 이 '타임머신'같은 존재가 그녀의 경험과 지혜로부터 들려주는 이야기에 언제나 정신을 놓고 듣고는 했다.  

그 후 한해 동안 로즈는 캠퍼스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녀는 누구와도 쉽게 어울렸으며, 화려하게 차려입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다른 학생들로부터 받는 관심과 격려를 마음껏 즐겼다. 그녀는 정말 멋지게 삶을 살 줄 알았다. 

학기말, 우리는 로즈에게 풋볼경기 파티에서 연설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나는 그녀가 그날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사회자가 그녀를 소개했고, 그녀는 단상 위에 올라섰다. 그녀가 연설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그녀는 준비해온 연설문이 적혀있는 종이를 단상 밑에 떨어뜨렸다. 그녀는 잠깐 당황하고 좌절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마이크에 대고 아무렇지 않은 척 얘기했다.

"제가 좀 칠칠치 못해서 미안합니다. 제가 부활절이라고 맥주 대신 위스키를 좀 많이 마셨더니 아주 술이 안깨 죽겠네요. 준비해온 연설은 못하겠지만, 제가 그냥 아는 몇가지 사실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장난스럽게 웃더니, 다시 목청을 가다듬고 얘기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늙었다고 해서 놀기를 멈추게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놀기를 멈추기 때문에 늙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언제나 젊게 살고, 행복하고, 성공을 하는 비밀은 단 4가지 입니다. 언제나 웃고, 매일같이 세상을 재미있게 사세요. 그리고 자신만의 꿈을 가져야 합니다. 꿈을 잃는다면, 그건 죽은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은체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은 그런 사실조차 모르지요!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성숙한다는 것에는 정말로 큰 차이가 있답니다. 

가령 당신이 지금 19살인데, 아무런 생산적인 활동도 안하고 가만히 침대에 일년간 누워있으면 당신은 20살이 되지요. 똑같이 내가 87살이고, 역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일년간 누워만 있어도 88살이 됩니다. 말하고자 하는건, 나이를 먹는건 우리의 선택이 아니란 겁니다. 

모든 사람이 나이를 들 수는 있지만, 그건 아무런 노력이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비밀은, 언제나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음으로서 성숙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후회를 남기지 마세요. 우리와 같은 늙은 사람들은 언제나 우리가 '저지른' 것들에 대한 후회보다는 '안 해본 것'들에 대한 후회가 남는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유일한 사람들은 후회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녀는 용감하게 "The Rose"라는 노래를 부르며 그녀의 연설을 마쳤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노래의 가사를 한번 찾아보고, 그 가사의 내용대로 매일매일 살 것을 당부했다. 

곧 한 해가 끝났고, 로즈는 그녀가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갈망했던 대학 졸업장을 탔다. 그리고 졸업 후 일주일 뒤, 로즈는 평화롭게 자는 모습으로 생을 마감했다. 

2천명이 넘는 대학교 학생들이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란 없다'는 메시지를 본인의 삶을 통해 직접 보여준 이 멋진 여성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억하세요. 
"나이를 먹는 것은 무조건적이지만, 성숙한다는 것은 선택적입니다."  

- Jessica Simmons 의 페북에서 펌. SARM 번역.

일주일이 또 지났네요. 일주일을 마무리 하는 훈훈한 이야기 퍼와보았습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로즈'라는 87세 여대생을 소개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한 수업 첫날, 우리 교수님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시고는 우리들에게 주변에 아직 만나지 못한 친구를 사귀어 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가볍게 내 어깨를 건드렸다. 뒤돌아보니 그곳에는 쭈글쭈글한 조그만 할머니가, 그녀의 온 몸을 빛나보이게 하는 그런 미소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안녕하세요 잘생긴 친구, 나는 로즈라고 합니다. 나는 올해 87세 이지요. 내가 한번 안아줘도 될까요?" 

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흔쾌히 대답했다. "물론이지요!" 
그러자 그녀는 나를 꽉 힘주어 안아주었다. 

"당신처럼 순진한 어린 아가씨가 대학에는 어쩐 일이세요?" 내가 익살스럽게 물었다. 

그녀가 받아쳤다. "뭐 돈 많은 남자 만나서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애도 한 두명 낳고 살고 싶어서 왔지요.." 

"하하 아니 정말로, 대학에는 그런데 어쩐 일이세요?" 내가 다시 물었다. 나는 정말로 그녀가 그 나이에 어떤 동기를 갖고 이런 도전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나는 언제나 대학교 졸업장을 갖고 싶었고, 지금 그 꿈을 이루러 왔지요!" 그녀가 대답했다.

수업이 끝나고 우리는 학생 강당으로 가서 초콜릿 밀크쉐이크를 함께 나누어 마셨다. 우리는 즉시 친구가 되었다. 

그 후 3개월 동안 우리는 매일같이 함께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함께 강의실을 나서며, 끊임없이 얘기했다. 나는 이 '타임머신'같은 존재가 그녀의 경험과 지혜로부터 들려주는 이야기에 언제나 정신을 놓고 듣고는 했다. 

그 후 한해 동안 로즈는 캠퍼스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녀는 누구와도 쉽게 어울렸으며, 화려하게 차려입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다른 학생들로부터 받는 관심과 격려를 마음껏 즐겼다. 그녀는 정말 멋지게 삶을 살 줄 알았다. 

학기말, 우리는 로즈에게 풋볼경기 파티에서 연설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나는 그녀가 그날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사회자가 그녀를 소개했고, 그녀는 단상 위에 올라섰다. 그녀가 연설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그녀는 준비해온 연설문이 적혀있는 종이를 단상 밑에 떨어뜨렸다. 그녀는 잠깐 당황하고 좌절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마이크에 대고 아무렇지 않은 척 얘기했다.

"제가 좀 칠칠치 못해서 미안합니다. 제가 부활절이라고 맥주 대신 위스키를 좀 많이 마셨더니 아주 술이 안깨 죽겠네요. 준비해온 연설은 못하겠지만, 제가 그냥 아는 몇가지 사실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장난스럽게 웃더니, 다시 목청을 가다듬고 얘기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늙었다고 해서 놀기를 멈추게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놀기를 멈추기 때문에 늙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언제나 젊게 살고, 행복하고, 성공을 하는 비밀은 단 4가지 입니다. 언제나 웃고, 매일같이 세상을 재미있게 사세요. 그리고 자신만의 꿈을 가져야 합니다. 꿈을 잃는다면, 그건 죽은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은체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은 그런 사실조차 모르지요!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성숙한다는 것에는 정말로 큰 차이가 있답니다. 

가령 당신이 지금 19살인데, 아무런 생산적인 활동도 안하고 가만히 침대에 일년간 누워있으면 당신은 20살이 되지요. 똑같이 내가 87살이고, 역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일년간 누워만 있어도 88살이 됩니다. 말하고자 하는건, 나이를 먹는건 우리의 선택이 아니란 겁니다. 

모든 사람이 나이를 들 수는 있지만, 그건 아무런 노력이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비밀은, 언제나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음으로서 성숙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후회를 남기지 마세요. 우리와 같은 늙은 사람들은 언제나 우리가 '저지른' 것들에 대한 후회보다는 '안 해본 것'들에 대한 후회가 남는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유일한 사람들은 후회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녀는 용감하게 "The Rose"라는 노래를 부르며 그녀의 연설을 마쳤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노래의 가사를 한번 찾아보고, 그 가사의 내용대로 매일매일 살 것을 당부했다. 

곧 한 해가 끝났고, 로즈는 그녀가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갈망했던 대학 졸업장을 탔다. 그리고 졸업 후 일주일 뒤, 로즈는 평화롭게 자는 모습으로 생을 마감했다. 

2천명이 넘는 대학교 학생들이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란 없다'는 메시지를 본인의 삶을 통해 직접 보여준 이 멋진 여성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억하세요. 
"나이를 먹는 것은 무조건적이지만, 성숙한다는 것은 선택적입니다." 

- Jessica Simmons 의 페북에서 펌. SARM 번역.

일주일이 또 지났네요. 일주일을 마무리 하는 훈훈한 이야기 퍼와보았습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출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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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43

애플, 야후, 네이버 사례를 통해 본 사내갈등과 기업가치의 상관관계

휘황찬란한 대기업 사옥을 보며 가끔 규모와 화려함에 놀랍니다. 나름 최고의 인재들이 모였다는 그 곳, 그 중에서도 높으신 분들, ‘핵심 인재’들은 어떻게 일을 하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얼핏 생각하기에 이사회와 경영진은 언제나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하며,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살펴보면 일반 회사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높은 연봉을 받는 만큼 하루하루 실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살고 있으며, 이해관계에 부딪히는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심지어 초등학교에서나 벌어질 만한 왕따나 매도가 이뤄지기도 하는 것은, 그들도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 가지 흥미로운 주제를 던질까 합니다. “사내 파워게임과 기업가치, 어떤 관계를 갖고 있을까?” 언론보도 등 공개된 자료를 통해 내홍이 심했던 회사의 사례 세 개를 들고, 이를 주가 변화와 비교하는 식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애플

IT업계에서 진행된 사내 파워게임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는 스티브잡스가 ‘스스로’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1980년, 스티브잡스는 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애플2의 엄청난 인기 속에 개인용 컴퓨터시장의 신기원을 열었고, 회사를 상장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견제에 나섰고, 스티브잡스의 괴팍한 성미로 인해 주변인들에게 밉보이면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그 일환으로 리사, 매킨토시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맘에 들지 않는 조직원들에게는 수치심과 모멸감을 줬으며, 항상 최고가 돼야 한다는 압박감과 지나친 나르시즘(자기애)에 빠졌습니다. 심지어 ‘경쟁이 최선’이라며 프로젝트팀 간의 갈등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이사회는 점점 그에게 불만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휴를 맺고 이른바 ‘애플 잡기’에 나섰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제품인 애플3와 매킨토시가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였고, 경영진 간의 갈등은 표면화됐습니다. 결국 스티브잡스는 초기투자자 마이크 마쿨라와 본인이 직접 영입했던 전문경영인 존 스컬리에 의해 방출되고 맙니다.

이후 마이클 스핀들러, 길버트 아멜리오가 차례로 CEO를 맡고, 고급 PC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했지만 사정은 썩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스프트의 윈도우즈95가 나오면서 더욱 강한 잠식효과와 함께 주가하락이 심화됐습니다. 결국 스티브잡스가 복귀하고 강력한 구조조정과 유통 효율화가 추진하면서야 비로소 상황이 호전됩니다. 그리고 1998년 아이맥의 출시 이후, 약 15년가량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시대를 바꾼 제품들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잡스의 제국’을 건설하며 주가가 치솟게 됩니다. 비록 잡스가 2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끊임없이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아직까지는 그의 제국이 완전히 무너질 기미는 없어 보입니다. (2013년 9월 현재 주가 약 $467)

2. 야후

야후에게 2005~2006년은 꽤 복잡한 시기였습니다. 당시 야후의 CEO는 ‘테리 시멜’이었습니다. 그는 워너 브라더스를 세계적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운 주역으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01년 야후에 합류했습니다. 그의 사업전략은 야후를 기술기업이 아닌 미디어기업으로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온 덕분에 주가는 재임기간 3~4배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경쟁사인 구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기술개발을 홀대한 점이 패착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당시 전문가들은 테리 시멜이 미디어기업 출신으로서 잘 하는 것에 집중하려 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기업 넷스케이프를 압살시킨 것에 놀라 우회전략을 모색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IT기업에게 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야후는 점점 속에서 썩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뚜렷한 성장동력이 없는 대신 광고수입이 안정적으로 나오자 무사안일주의가 팽배해지고, 벤처기업 특유의 모험심이 사라졌습니다. 유능하고 야망 있는 직원들은 회사를 떠났고, 주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졌습니다. 결국 테리 시멜은 수천억대의 스탁옵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아쉬운 게 없다는 듯이 퇴진했습니다.

이 때 구원투수로 온 사람이 창업자 제리양이었습니다. 그는 전임자가 저지른 과오를 수정하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리양은 스티브잡스가 아니었습니다. 상황은 호전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지분매입과 동시에 경영간섭을 선언했습니다. 칼 아이칸은 자기 사람들을 이사회에 심으려 했고,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인수되길 희망했습니다. 제리양은 이사회 참여는 허락하되 인수 건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끊임없는 이사진의 내부 대립 끝에, 결국 제리양이 1년 조금 넘은 재임기간 끝에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야후는 끊임없이 외부투자자에게 휘둘렸습니다. 후임으로 캐롤 바츠 오토데스크 이사회 의장이 낙점됐지만 “무능하다”는 이유로 주요 주주이자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에 의해 전화로 해고당하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그 다음 바톤을 넘겨받은 페이팔 출신의 스콧 톰슨 또한 ‘학력위조’를 이유로 퇴출됐습니다. 회계학과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했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회계학만 전공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구실일 뿐이고, 서드포인트와 이사회 구성원 선임을 두고 충돌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회사는 주가와 함께 수렁 속으로 빠졌습니다.

하지만 2012년 마리사 메이어가 여성CEO로 부임하면서, 점차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게 됩니다. 바닥을 치솟던 주가는 $30달러 선까지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유망 기업들을 과감히 인수해 나가면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야후가 마리사 메이어 체제 밑에서 얼마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3. NHN(현 네이버)

네이버에게 2004년은 잊을 수 없는 해입니다. 지식인의 인기에 힘입어 야후와 다음을 제치고 1위 검색업체로 도약, 장기간 독주체제의 초석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했고, 마침내 2007년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는 데 이르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네이버가 만든 벤처신화에 경외감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조용히 파워게임이 진행됐습니다.

예전 포스팅인 ‘이해진은 어떻게 NHN을 지배하는가?’를 통해 설명했듯이 NHN은 지배구조가 꽤 복잡합니다. 당시에는 크게 두 개의 축이 경영권을 나눠 갖고 있었습니다. 이해진 CSO(최고전략책임자), 이준호 CTO(최고기술책임자, 이후 최고운영책임자로 직책변경)가 주축이 된 ‘네이버파’와 김범수 대표, 천양현 NHN재팬 대표, 남궁훈 NHN USA 대표가 주축이 된 ‘한게임파’입니다.

두 집단은 회사가 성장할수록 사업방향과 비전을 두고 ‘서로 다르다’는 입장만 계속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다 2005년 김범수 대표가 지분매각을 시작했고, 2007년 회사를 떠납니다. 이어 천양훈, 남궁훈 대표도 사임했습니다. 심지어 네이버 출신이지만 한게임 창업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졌던 김정호 한게임 대표도 지쳤다는 이유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당시 업계에서는 사내 파워게임이 진행됐으며 지분과 매출규모가 작은 한게임파가 밀렸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2008년과 2009년 사이 NHN의 주가를 보면 폭락하는 모습입니다. 10조원를 넘었던 기세는 온데 찾아볼 수 없고 6~7조원 수준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 그 시기는 웹보드게임 등 규제리스크가 극에 달했고, 딱히 신성장동력이 없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왔을 때입니다. 하지만 해당 리스크 요인은 주가를 회복한 2010~2011년에도 존재했으며, 당시 뚜렷한 사업방향이 부재했다는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0년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언론에는 많이 등장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만 내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모아보면 이번에는 ‘네이버파’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에 따르면 이해진 CSO는 명실상부 1인자로 거듭났고, 김상헌 NHN 대표, 황인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최휘영 NBP 대표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2대 주주인 이준호 COO 또한 자기 나름대로의 세력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또 한번의 충돌이 일어났고, 사내 조직원과 외부투자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이해진 CSO가 큰 어려움 없이 이겼습니다. 2011~2012년 사이 임원진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해진 라인의 부상과 이준호 라인의 퇴출로 정리가 됐다는 전언입니다. 당시 보합세에 있던 주가는 내홍이 끝나고 라인이 이끄는 메신저 사업이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다시 한번 성장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사례들은 크게 세 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내 파워게임은 위기와 함께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회사가 성장하고 경기가 좋을 때는 조용하지만 정작 먹을 게 사라지면 경영진은 책임론에 휩싸이고 조직원들은 비전을 찾지 못해 이직을 고민합니다. 실제 애플은 신상품이 부진하면서, 야후는 경쟁사 구글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이뤄지면서, 네이버는 신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분쟁이 시작됐습니다.

두 번째로 창업자 지분이 턱없이 낮다는 점은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덩치 큰 외부투자자가 들어오면 얼마든지 경영권 간섭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홍 당시 스티브잡스, 제리양, 이해진 모두 10% 미만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야후의 경우 줄곧 헤지펀드에 의해 이사회가 장악되곤 했는데 경영자로서는 운신의 폭에 많은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자에게 정치력은 매우 중요한 자질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스티브잡스는 철부지 시절 실패사례를 거울 삼아 주주들을 능숙하게 다루며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했습니다. 이해진 또한 창업자로서 갖고 있는 상징성과 사내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정적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했습니다. 물론 이들의 진정한 힘은 ‘실적’이었습니다. 직원에게는 냉정하게, 경쟁사에게는 가혹하게 사업을 운영했고 숫자로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주주들로서는 대안이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도를 넘는 사내정치는 회사를 망가뜨리고 잠재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는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 IT기업에게는 더욱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사내 파워게임과 기업가치를 연결시켰지만 수긍하지 못할 부분도 충분히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기업가치는 워낙 많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부분열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꽤 정교하지 못하다는 의견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만 둘 사이 어느 정도 타당성은 존재하다고 보여지며, 여기서 조금이나마 인사이트를 얻어가셨으면 좋겠군요.

출처: http://undertheradar.co.kr/2013/09/13/46-애플-야후-네이버-사례를-통해-본-사내갈등과-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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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05년 7월7일. 아담 그린버그는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그토록 기다렸던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섰다. 하지만 데뷔전은 꿈꾸었던 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투수 발레리오 데 로스 산토스가 던진 시속 148km짜리 초구에 머리 뒷부분을 맞았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뇌진탕 후유증을 겪은 그는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그린버그는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며 야구공을 놓치 않았다. 그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간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2할6푼3리 43홈런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전에 나섰다.

야구에 대한 열정은 그린버그를 7년 만의 메이저리그 타석으로 이끌었다. 그린버그는 3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는 린버그에게 1일 계약을 제안했고 이것을 그린버그가 받아들이며 그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관중들은 ‘one at bat`가 적힌 응원 카드를 흔들며 그린버그를 응원했다. 비록 올 시즌 20승을 기록 중인 R.A. 디키에게 3구 삼진 아웃을 당했지만 관중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마이애미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그린버그에게 먼저 인사를 건냈고 아지 기엔 감독은 그린버그와 포옹을 했다.

그린버그는 ESPN을 통해 “마법 같은 일이 내게 생겼다. 관중석의 열기는 내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것이었다. 응원의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버그는 “많은 감정들이 교체했다. 스트라이크 아웃 당한 나를 향해 팀원들이 인사를 먼저 건냈다. 조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기분이 좋았다. 그들은 나를 같은 팀원으로 대해줬다”고 말했다.

그린버그는 “지난 7년간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순간으로 인해 모든 것을 보상 받았다”며 그 누구보다 소중했던 메이저리그 두 번째 타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mksports@mkinternet.com]

출처: http://sports.mk.co.kr/view.php?no=636113&year=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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