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프리랜서 기자(작가, writer)미국CNN 에 기고한 글

한국의 꼭 가봐야할 장소 Top 50 

 

 

 





 


원본 주소;http://travel.cnn.com/seoul/visit/50-beautiful-places-visit-korea-87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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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후 남성은 폐암, 여성은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암등록사업과가 ‘2012년 우리나라 암발생 현황’을 분석해 10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44세까지는 갑상샘암, 50~69세는 위암, 70세 이후에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여성은 69세까지 갑상샘암, 70세 이후 대장암이 가장 많았다. 

모든 암의 연령별 발생률은 50대 초반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50대 후반부터는 남성의 발생률이 여성보다 높아졌다. 남녀 전체 주요 암의 연평균 증가율은 갑상샘암(22.6%), 전립샘암(12.7%), 유방암(5.8%), 대장암(5.2%) 등 순으로 높았다. 남성의 암 평균 증가율 순위는 갑상샘암(24.3%), 전립샘암(11.4%), 대장암(5.6%) 등이었고 간암(-2.2%)과 폐암(-0.9%)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여성은 갑상샘암(22.4%), 유방암(5.9%), 대장암(4.3%) 등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자궁경부암(-3.9%)과 간암(-1.6%)은 계속 떨어졌다.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 수명(81세)까지 생존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7.3%였다. 10명 중 3명이 평생 살면서 암에 걸린다는 얘기다. 남성(77세)은 5명 중 2명(37.5%), 여성(84세)은 3명 중 1명(34.9%)꼴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는 2012년 22만4177명(남 11만2385명, 여 11만1792명)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암 종류별로 갑상샘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순이었다. 또한 암 경험자는 총 123만4879명(남 54만7837명, 여 68만7042명)으로 나타났다. 

암 경험자는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 및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한 수치로, 암 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암을 진단받은 사람 중 2013년 1월 1일 생존한 사람을 대상으로 산출한 것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3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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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굽히지 말고 자주 스트레칭 해야…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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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우진 씨(41)는 2시간이 넘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도 스마트폰을 쉬지 않고 본다. 지하철이 정지하거나 출발할 때면 흔들리는 스마트폰 글자를 가까이 보려고 고개를 더 많이 숙인다. 회사에서는 약 8~9시간 동안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작업을 한다.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도 카톡과 문자메시지를 챙겨보기 위해 틈틈이 스마트폰을 검색한다. 

박씨처럼 직장인 대부분이 하루 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파묻혀 산다. 머리는 자연스레 아래를 향하게 되면서 목질환으로 이어진다. 

서정국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머리를 한쪽으로 오래 기울이면 특정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오래 긴장한 근육은 딱딱하게 뭉치는데, 이 현상이 자주 반복되면 목뼈의 자연스러운 정렬이 무너진다”며 “볼링공 하나(평균 4~5㎏) 무게인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목뼈는 C자형 곡선을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목뼈가 직선으로 변형돼 목디스크로 악화된다”고 설명한다. 

목디스크(경추간판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89만7219명으로 여성(51만1600명)이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전체 환자의 26.2%로 가장 많았다. 

목에는 머리와 척추를 이어주는 7개의 경추(頸椎·목뼈)가 있다. 경추 사이에는 쿠션처럼 완충작용을 하는 물렁뼈(디스크)가 있는데, 이것이 돌출돼 신경을 눌러 경추부 통증,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목디스크(경추간판 장애)’다. 목디스크는 경동맥과 척수가 지나기 때문에 치료가 너무 늦어지면 하반신 마비는 물론이고 사지마비가 일어나기도 한다. 

최근 들어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한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안기찬 인제대 부산백병원 교수는 “항상 손에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과 장시간 모니터에 고정된 시선, 그리고 바르지 못한 자세가 목디스크를 불러온다”며 “특히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이용할 경우, 고개를 밑으로 숙이게 되며 같은 자세로 장시간 유지하면 경추 부위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주립의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문을 볼 때 눈까지 거리를 평균 40㎝라고 하면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35㎝, 스마트폰 웹 검색 때는 31㎝로 줄었다. 신문보다 스마트폰 메시지에 표시되는 글자 크기가, 또 메시지보다는 웹페이지 글자 크기가 더 작다 보니 고개를 더 숙이게 된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때문에 고개를 최대 60도까지 굽히면 경추에는 최대 27㎏의 하중이 가해지게 되며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목말을 태운 상태와 같은 부하를 가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반복되다 보면 원래 정상적인 ‘C자형’ 곡선을 가진 경추가 망가져 ‘일자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경추디스크에 더 많은 부하가 가해져 경추뼈 및 디스크 퇴행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목의 자세를 평소 바르게 하고 고개를 약간 드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는 눈높이로 하며 거북이목처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본다면 자주 스트레칭을 해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안기찬 교수는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음성통화를 빼더라도 하루 평균 3시간39분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스마트폰을 장시간 볼 때는 목을 아래로 굽히지 말고 눈높이로 맞추는 것이 좋으며 30분마다 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몸을 살짝 뒤로 젖혀 등 전체가 등받이에 닿도록 해 체중을 분산시킨다. 목, 등, 허리는 모두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서로의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 바람직한 수면자세는 누웠을 때 목뼈가 C커브를 이루는 것이다. 베개를 높게 베면 목과 어깨 근육에 무리가 생기므로 베개 높이는 8~10cm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딱딱한 것, 지나치게 푹신한 것, 목만 받치는 목베개는 목 건강을 해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2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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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심찮게 유튜브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창작자) 성공담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같은 전문 제작자 콘텐츠나 SNS 등을 통해 소모되는 단편적인 바이럴 영상들은 과거에도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고 인기를 얻곤 했지만 국내에서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채널과 그 안의 유기적인 스토리가 주목받고,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년 사이에 나타난 일이다. 

요즘 유튜브에서는 수제 젤리 만들기를 혼자 취미로 즐기던 사람이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수백만 명에게 공감을 얻기도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기도 한다. 개개인 취미와 관심사가 세분화하고 개성이 있는 콘텐츠가 대중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만의 끼와 열정,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필자가 1인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첫발을 내딛고 유튜브를 전업으로 삼을 수 있었던 바탕에도 누군가에게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보다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중계하는 영상이 훨씬 더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튜버(YouTuber)가 되기 전에 필자는 연세대 법학과에 재학하며 방송국 입사를 준비하던 평범한 ‘취준생’이었다.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독특한 경력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던 유튜브 채널 운영은 자신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동기와 맞물렸고, 특히 게임이라는 주제를 나 자신만의 차별된 개성을 통해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또한 플랫폼 특성상 제약 없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 

물론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201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14개월간 ‘도티 TV’ 라는 유튜브 게임 중계 채널을 운영하면서 24만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하였으며 최근 한 달 기준 1300만건이 넘는 조회 수와 시청 시간 9300만분, 대기업 매니저급 월급을 뛰어넘는 유튜브 광고 수익을 창출했다. 

이제 막 서론을 쓰기 시작한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거대한 흐름을 빨리 접한 것은 행운이었다. 개인 크리에이터 생태계뿐만 아니라 국가와 기업 단위의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에 이르기까지 유튜브를 필두로 한 온라인 플랫폼들은 새로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회의 공간이다. 특히나 필자와 같이 미디어나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유튜브는 더할 나위 없는 도전의 장이다. 

뉴미디어 생태계는 한 가지 아이디어만으로도 입문할 수 있는 세계지만,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고, 콘텐츠 제공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이기 때문에 겪는 한계를 사용자와 크리에이터, 업계 전문가, 기업들이 다양한 만남과 협업 등 경험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희선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도티TV)]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0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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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다산, 인간과 유전자 80% 동일

신약개발·질병치료 등에 널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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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실험쥐야. 이름은 ICR라고 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통합실험동물실에서 살고 있어. 이제 태어난 지 6주 된 수컷이야. 어리다고? 그렇지 않아. 실험쥐 6주는 인간으로 치면 혈기 왕성한 10대에 해당하거든. 성관계도 할 수 있는 나이라고.(하하하) 

난 지난달 29일 ‘정관수술’을 당했어. 앞으론 자식을 볼 수 없어. 참 슬픈 ‘서생(鼠生)’이지? 자신의 씨를 많이 퍼트리고 싶은 것은 모든 동물의 본능인데, 좀 너무해. 이것도 다 당신들, 인간을 위한 실험쥐들 희생이라는 것을 좀 알아줘. 

난 곧 무균실 암컷 실험쥐와 합방을 하게 될 거야. 정관수술을 했기 때문에 새끼를 만들 순 없지만 암컷은 나와 함께 지내면서 임신했다고 생각하고 호르몬을 분비한다고 해. 내 역할은 거기까지야. 나와 교미한 암컷 쥐는 수정란 이식 수술을 받게 돼. 이식된 수정란은 자궁에 착상돼 ‘무균쥐(SPF·Specific Patogen Free)’로 태어날 거야. 착상시킨 수정란은 무균쥐 중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쥐들이 만든 수정란이야. 세균에 감염됐어도 수정란은 깨끗하거든. 하지만 수정란이 깨끗해도 여기서 태어난 새끼쥐는 바로 감염될 수 있어. 그래서 다른 암컷 무균쥐에게 수정란을 착상시켜 완벽한 무균쥐를 낳게 하는 거야. 결국 난 무균쥐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거지. 

쥐의 유전자는 인간과 80~90%가 동일해. 수명도 2년 정도로 짧고 새끼도 많이 낳지. 사람에게 있는 장기, 조직 등도 갖고 있어. 신약 개발이나 질병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 같은 실험쥐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지. 오랑우탄처럼 인간과 거의 비슷한 동물로 실험을 한다면 좋겠지만 희귀동물일 뿐 아니라 비싸서 사용하기 어려워. 

반면 우리들 희생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가 봐. KIST에서만 한 해 1t 정도 생쥐가 실험에 사용된 뒤 목숨을 잃어. 쥐 무게가 20g 정도니까 대충 계산해도 5만마리가 희생되는 거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실험동물 생산량은 무려 388만8204마리, 수입 실험동물은 19만2207마리나 돼. 생산된 실험동물 중 326만9059마리, 수입량 중 15만1735마리가 모두 생쥐야. 실험동물의 약 85%가 모두 생쥐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실험쥐 가운데 특히 중요하게 사용되는 쥐는 ‘유전자 변형쥐’와 ‘형질 전환쥐’가 있어. 유전자변형쥐는 특정 유전자를 자르거나 없앤 쥐야. 인슐린 분비 유전자를 없애 당뇨에 걸리게 한 쥐가 대표적이지. 형질전환쥐는 인간이 갖고 있는 특정 유전자를 과하게 발현시킨 것을 말해. 노인성 질환인 ‘치매’의 경우 뇌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이면 발생하는데 아밀로이드를 쥐에게 강제로 주입하는 거야. 노인이 돼야 나타나는 치매 증상을 생후 몇 개월 만에 나타나게 할 수도 있어. 가격은 마리당 몇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이 나가기도 해. 이런 쥐가 원하는 질병 외에 다른 병에 걸려 있다면 실험 결과가 엉망으로 나오겠지? 그래서 무균쥐를 만드는 거야. 정확하고 완벽한 실험을 위해서.(인간들은 정말 너무해!) 

지금까지 우리들은 다양한 곳에서 인간을 위해 희생됐어. 거의 모든 신약들이 우리들 덕분에 출시됐다고 볼 수 있지. 치매, 관절염, 당뇨, 비만 신약 등은 우리가 없었다면 나오지 못했을 거야. 인간이 우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도 항상 우리를 먼저 보내지. 장기간 우주여행을 거쳤을 때 세포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내기 위해서야. 

우리들 희생이 얼마나 숭고한지 알겠지? KIST만 해도 지난 10년간 실험쥐를 활용해 200편 넘는 논문을 썼다고. 그래서 실험동물을 기르고 있는 연구소 대부분에는 우리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영혼을 달래기 위한 ‘위혼비’가 있어. 

실험쥐 사육이 이렇게 중요한데, 한국에서는 투자가 많이 부족하다고 해. 우리를 잘 기를 수 있는 교육시스템도 부족하고, 최근 KIST에서 20억원을 들여 첨단 무균실을 만들었는데, 여전히 국내에는 이와 같은 시설이 많이 부족하대. 우리를 잘 관리하고 보살펴야만 좋은 실험 결과가 나오고, 당신네 인간에게 큰 도움이 될 텐데 말이야. 이제 난 무균쥐 암컷과 합방하러 갈게. 조만간 다양한 실험에 활용될 무균쥐들이 태어날 거야. 그 희생으로, 인간 수명은 더 길어질 수 있겠지. 다 우리들 덕분인 줄 알라고. 안녕.  

※도움말 주신 분 : 김동진 KIST 뇌과학연구소장 직무대행, 우지완 KIST 신경과학연구단 전문원, 조약돌 KIST 신경과학연구단 연구원 

[원호섭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0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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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키즈’ 1기…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사회적 기업가 MBA’ 14일 첫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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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KAIST가 공동으로 개설한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이 오는 14일 1기 졸업생(20명)을 배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3년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2년제 MBA 과정을 설립했다는 점에서 ‘최태원 키즈’ 1기 사회적 벤처경영인이나 마찬가지다. 

1기 졸업생 중 한 명인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31)는 2일 매일경제와 만나 “기업과 사회는 서로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장점을 활용하며 공생하는 존재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2년간에 걸친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을 회고했다. 대학(성신여대 정외과)을 졸업하고 청소년 시민단체에 참여하며 사회활동에 첫발을 내디딘 박미현 대표는 시민단체들이 행사 때마다 내거는 현수막 폐기물들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창업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2008년 2월 현수막 재활용을 사업 아이템으로 해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터치포굿(Touch for Good)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현수막이나 광고판 등 짧게 쓰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소품(에코백)과 액세서리 패션소품을 제작한 뒤 이를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게 주력 비즈니스 모델이다. 

박미현 대표는 “사회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것도 어린 나이에 처음 몇 년 동안 기업을 운영해 보니 마치 오답노트 없이 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SK- KAIST MBA 과정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2013년 초 1기 입학생들의 첫 미팅 때 최태원 SK 회장이 격려차 참석했는데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기업 운영을 대입해 보는 자세를 지니라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SK-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KAIST 경영대학 교수들이 소셜벤처창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직접 강의를 하고 대학원 과정 수업료는 SK그룹이 장학금 형태로 전액 부담하고 있다.  

박 대표는 “MBA 수업에 전념했던 최근 2년 동안 회사 경영을 동료에게 맡겼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회사 업무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MBA 과정을 통해 습득한 이론적 지식을 현실 경영에도 활용하고 회사 직원들과도 공유하며 사회적 기업으로 착실하게 성장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가 이끄는 터치포굿은 환경, 재활용, 디자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연매출 5억원, 직원 10명을 보유한 어엿한 환경 분야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국 380개 우체국에서 쓰고 버린 현수막을 전달받은 뒤 우체국 로고를 넣어 친환경 소품을 제작해 다시 판매하는 B2B 사업 모델도 개발해 활용 중이다. 박 대표는 “기업인들이 이윤만 남기려고 해서는 사회와 공존할 수 없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소비자들 생활 속으로 직접 들어가야 한다”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터치포굿은 수익금 중 5%는 환경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며 이 같은 실적을 평가받아 2012년 서울시가 수여하는 혁신형 사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채수환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09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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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천재들 365일 합숙…스타트업 매달 한개 ‘뚝딱’

1조가치 카풀서비스 기업 ‘블라블라카’ 만들어내…저커버그도 인재찾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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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7구 지역에 들어선 ‘에콜42’ 교실에서 학생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파리 = 이지용 기자]

“항공기 이동 경로를 모두 추적해 정보를 제공하는 ‘코딩(프로그래밍)’은 흥미로운 것 같아요. 그런데 돈이 될까요?” 

“연착 정보 등을 궁금해하는 소비자도 많고 기업에서 수요도 있을 거예요.” 

프랑스 파리 북서부 17구에 위치한 한 철제식 외벽의 임시 가건물 1층에 있는 조그만 교실. 담요를 걸친 여학생과 구멍난 청바지를 입은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며 날카롭게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프랑스 항공사 직원들이다. 

이 건물은 1년 전 프랑스 통신재벌 ‘프리’(Free) 회장인 그자비에 프랑스 니엘이 설립한 ‘에콜42’라는 스타트업 인재 육성학교다. 인터넷 기업을 통신사로 키운 니엘은 몇 해 전 재산이 쌓이자 다양한 프로젝트에 돈을 쏟아부었는데 에콜42도 그중 하나다. 

목적은 인터넷 기술을 개발하는 디벨로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매해 1000명의 스티브 잡스형 컴퓨터 천재를 키우는 것이다. 

100% 무상인 이 학교에 입학하는 유일한 조건은 ‘코딩을 위해 태어났는가?(Born to code?)’다. 

코딩에 대한 관심과 실력 외의 것, 학교 졸업장과 졸업성적 따윈 전혀 필요 없다. 오직 한 달에 걸친 서바이벌형 코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코딩’이란 생활 곳곳에 응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말한다. 

학생들의 배경은 수학 천재에서부터 요리사, 화가, 심지어 퇴학생까지 다양하다. 이곳 학생인 래미 알베스(19)는 “바칼로레아(한국의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지만 이론을 더 이상 배우기 싫어 대학을 포기했다”며 “1년 만에 40개 프로그램을 코딩했는데 3D프린팅 분야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학교는 365일·24시간 학생들에게 개방돼 있다. 학교 한 공간에 마련된 핫도그 트럭에서 끼니를 때우고 잠은 슬리핑백에서 해결한다. 

선생님과 교육도 없다. 니엘 회장과 ‘프리’를 공동 창업했던 니콜라 사디락 교장은 “비슷한 주제와 목적을 가진 학생들끼리 팀을 만들어 경쟁하는데 학교는 학생들의 능력을 보여줄 ‘문제’를 내주고 학생 작품에 대한 상업성을 기업·전문과들과 함께 평가해 준다”고 말했다. 1년 동안 벌써 11개 스타트업 기업이 배출됐다. 매월 1개씩 스타트업이 학교에서 생겨난 셈이다. 이 중에는 벌써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으로 치솟은 카풀서비스 기업 ‘블라블라카’(BlaBlaCar)도 있다. 디지털사진 스타트업 기업인 ‘포토리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어도비시스템에 8억8000만달러에 팔렸다. 조만간에 졸업 예정인 14명 학생들은 이미 구글·페이스북·에어버스 등 세계적 IT기업이 총출동해 싹쓸이 채용했다. 

프랑스 젊은이들의 스타트업 열기는 유럽 경제난 속에서 더욱 달아오르는 중이다. 매해 두 번 1700여 명 안팎만 선발하지만 매회 1만5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지원했고 지금까지 총 7만명이 테스트를 거쳤다. 이곳 관리업무 담당자는 “구글 직원이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인재 채용이나 인수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수시로 다녀갔다”며 “다음 주엔 우리 학생들과 미국 스탠퍼드대, MIT 대학생들이 만나 공동 작업하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에콜42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념으로 코딩 아이디어로 바로 창업을 하는 ‘엑셀러레이터’들도 프랑스 곳곳에 생겨났다. 우리나라 동대문과 같은 파리 2구 상티에 지구에 위치한 ‘누마’(NUMA)가 대표적이다. 이곳 ‘르 캠핑’이라는 스타트업 론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간이 사무실이 제공되고 멘토가 붙고 회계·마케팅 이런 분야 사람들까지 모여서 바로 ‘임시 기업’이 만들어진다. 르 캠핑을 통해 2011년 이후 총 2000만유로(약 250억원) 기업가치 규모, 72개 스타트업이 만들어졌다. ‘메자그라프’는 960만달러에 트위터에 인수됐다. 프랑스 재무성 소속 다비드 몽토 국장은 “프랑스는 그간 관광자원과 명품 이미지로 상징됐지만 앞으로는 산업생태계를 디지털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리 = 이지용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08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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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기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연(Zn)입니다. 아연은 세포의 분열과 재생에 깊은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세포의 활성에도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보고, 냄새 맡고, 듣고, 맛을 보고, 평행조절 같은 오감에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미각장애입니다. 더 진행되면 야맹증 같은 시각장애나 후각이상, 탈모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서양식을 즐겨먹는 식생활 패턴으로 아연 섭취량이 감소하여 청소년들에게도 이명이 많이 발생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연구 자료에 청신경의 구조에 아연이 작용한다는 발표가 있으며, 미국에서는 노인성 난청 환자의 30% 정도가 아연을 투여함으로써 증상이 개선되었으며 이명이나 노인성 난청의 치료나 예방에도 아연은 유효하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나아가 뇌의 중추신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명, 난청의 보호 외에 예방을 위해서는 아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아연이 많은 식품(100g당 3mg)

① 기호음료 - 코코아, 현미차, 녹차, 홍차.

② 어패류 - 굴, 소라, 꽁치, 어란

③ 해조류 - 김, 미역, 한천.

④ 콩류 - 콩고물, 된장, 청국장, 팥

⑤ 열매류 - 아몬드, 호박씨, 밤, 볶은꺠

⑥ 곡류 - 메밀가루, 현미, 보리, 미숫가루

⑦ 육류 - 쇠고기, 돼지고기, 소 간

⑧ 계란류 - 계란 노른자

⑨ 야채류 - 건조시킨 버섯, 파세리등.

 

[민간요법]

귀울림이 있을 때는 호도달인 물을 드세요.

한방에서는 귀울림증이 신장 기능이 약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요. 호도에는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장 기능이 약해져 체력이 떨어지고 귀울림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호도알 5g과 물3컵을 냄비에 넣고 물이 2/3로 주을 때까지 달여서 2~3회로 나누어 마십니다.

치료에는 말린 밤 달인 물을 드세요. 밤에는 신장을 보호해주는 작용이 있어요.

껍질을 벗겨서 말린 밤 15g에 물 3컵을 부어 그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입니다. 이 물을 하루에 3회로 나눠 공복시에 마시면 호도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무즙을 귓속에 발라주세요.

무를 갈아 즙을 짜낸 다음, 귀이개 등에 솜을 말아서 즙을 묻혀 귓속에 골고루 바릅니다. 하루에 3~4회씩 며칠 바르면 곧 나아요. 또 귀울림에는 영양소가 풍부한 잣을 1회에 5~6개씩, 오미자차와 함께 마시면 좋습니다. 또 귀울림증 외에 소변 보는 횟수가 많아졌다면 검은콩을 넣은 양고기찜을 드세요.

검은콩에는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동맥경화도 막을 수 있습니다. 4인분 기준으로 검은콩 60g, 양고기 500g, 검은콩을 8시간 정도 물에 담가두고 양고기는 먹기 좋은 크키로 썹니다.

냄비에 불린 콩을 삼다가 양고기를 넣어 푹 끓이고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중불에서 끓이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쪄냅니다.

노인의 귀울림증에는 산수유주를 마십니다.

산수유 열매 100g을 소주 5컵에 담가서 1개월 동안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놓아두고 아침, 저녁 1잔씩 마십니다.

산수유 열매는 몸을 보호하고 근육을 수축시키는 등 노인들의 원인 모를 귀울림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집에서 할수 있는 대처법]

1. 커다란 소리나 소음을 피한다.
2. 혈압을 점검해 고혈압을 다스린다.
3. 염분의 섭취를 줄인다.
4. 커피나 콜라 및 담배, 마리화나 등의 신경자극제를 피한다.
5. 적당한 운동으로 전신건강을 증진시킨다.
6. 과로를 삼가고 적절한 휴식을 갖는다.
7.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2&docId=138229886&qb=7J2066qF7JeQIOyii+ydgCDsnYzsi50=&enc=utf8&section=kin&rank=5&search_sort=0&spq=0&pid=SKmkIsoRR1ZssujmyKGsssssstV-061717&sid=VMhb6AoUU1EAACaht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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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112·재난구조-119·민원-110…2016년부터 운영

해상재난신고 122, 119 상황실과 통합해 운영키로


(국민안전처 제공)© News1

내년부터 20개에 이르는 각종 신고전화가 119·112·110 3개 번호로 통합된다.

국민안전처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신고전화 통합방안'에 따르면 폭력·밀수 등 긴급한 범죄 신고는 112, 화재·해앙사고 등 긴급한 재난이나 구조 신고는 119로 통합된다. 

긴급하지 않은 일반 민원이나 전문상담은 정부대표 민원전화인 110을 이용하면 된다.

112와 119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어느 쪽으로 전화를 해도 큰 상관은 없다. 112·119 연계시스템을 통해 정보가 실시간 공유돼 반복 신고 없이 해당 기관으로 즉시 전달된다.

112에 신고가 접수됐지만 119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버튼을 눌러 119 센터 쪽에서 신고자의 음성은 물론 그때까지 입력한 정보와 녹음한 파일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각종 민원 사항은 110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기존 개별 민원 상담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통합을 본격 추진해 2016년부터는 새로운 신고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추가 인원 55명·예산 500억원 이상 필요

국민안전처는 이같이 3개 번호로 통합하면 인원은 55명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뮬레이션 결과 신고전화를 112와 119로 통합하면 연간 21만건의 신고가 추가로 몰리는 것으로 나와 이에 필요한 인원으로 55명을 산정했다.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채용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기존 신고·민원전화 센터의 회선은 그대로 유지되며 인력도 변화가 없다. 

다만 해양긴급신고 122번은 119 상황실에 통합돼 운영돼 소방관과 해경이 함께 근무하는 형태가 된다. 

소요예산은 행정자치부 사업심의를 거쳐 10억원을 확보한 상태며 통합 작업에는 54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SP(Information System Planning),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작업 후 추가 예산을 산정해 예비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112·119 인지도 높아 통합 안해

국민안전처는 모든 긴급전화를 119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112와 119의 인지도 조사 결과 각각 98.5%, 98.1%로 나와 둘 중 하나를 없애면 이용자가 더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단일 통합번호를 쓰면 신고 접수 후 소관기관으로 전달하는 데 최소 20초 이상이 걸리며, 통화량 폭주현상에 취약한 점도 감안했다. 지난해 8월 폭우 때를 보면, 119에 평소 신고전화의 22배가 폭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17개 시도에 통합콜센터를 만드는데 드는 추가 비용과 시간 문제도 작용했다.

선진국의 예를 보면 독일이 국민안전처 추진 방식과 비슷하게 경찰긴급번호 110과 재난응급번호 112, 민원통합번호 115 3개 번호로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통합긴급번호 1개, 민원통합번호 1개 등 2개 신고전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번 통합으로 긴급신고체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며 "철저한 현장조사와 준비로 통합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evermind@


출처: http://news1.kr/articles/?206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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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선 일식, 강북구선 호프집 창업 피해야

서울시 자영업자 업종지도…보육·요양시설 3년 생존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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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일반의원은 강남구, 한식음식점·호프집은 강북구, 치킨집·제과점은 노원구에 가장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자영업 점포가 모인 곳은 중구, 외식·도소매업 등 생활 밀착형 자영업체들은 강남구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소재 자영업 중 생활밀착형 업종 43개를 선정해 2012년 기준 업종별·자치구별 밀집도와 사업체당 평균 종사자 등을 지도에 표시한 ‘2014년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전체 사업체 총 78만887개 중 생활밀착형 업종은 29만8010개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업종이 밀집한 곳은 강남구(26개)였다.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최다 밀집 지역으로 꼽혔으며 올해는 입시보습학원과 약국 2개 업종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입지계수(LQ)를 살펴보면 강남구는 일식집, 일반의원, 치과의원, 피부관리실, 네일숍이 다른 지역에 비해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구는 한식음식점, 호프간이주점, 여관업 등이 많이 몰려 있었다. 

2008~2012년 사업체 수 변화를 보면 커피음료, 편의점, 피부관리실, 보육시설 등 14개 업종은 5년 연속 업체 수가 늘었다. 슈퍼마켓, 과일채소점, 문구점, PC방, 여관업, 세탁소 등 6개 업종은 5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창업 후 연차별 생존율은 1년차 79.4%, 2년차 63.3%, 3년차 53.9%로 나타났다. 3년차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보육시설·노인요양시설(100%)이었고 편의점(84.7%), 자동차수리점(82.5%), 인테리어(78.4%), 일반의원(78.2%)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PC방(32.9%), 당구장(35.9%), 통신기기 판매점(40.3%), 분식집(42.5%), 부동산중개업(47.3%)은 생존율이 낮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를 참고하면 된다. 

[백상경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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