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공연관람에 6천만원·교사 개인노트북 구입에 2천만원…

누리과정 38%↓ 혁신학교 15%↑…`균등교육 권리 침해` 위헌 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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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혁신학교는 2013년 교사용 노트북컴퓨터 23대를 구입하는 데 2000만원을 썼다. B혁신학교는 학교에 걸어 놓는다며 명화 구입에 560만여 원을 지출했다. C고교는 교사와 학부모의 뮤지컬 관람 등 문화공연과 다과비로 5920만원을 물쓰듯 사용했다. 연간 1억~1억5000만원씩 지원된 혁신학교 예산이 교육과는 상관없는 엉뚱한 곳에 쓰이고 있는 것이다.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공교육 개혁을 위해 도입한 혁신학교 예산이 방만하게 운영되자 감사원은 이르면 오는 6월 이들 학교에 대한 전면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에선 최근 교육 재정이 크게 악화되면서 혁신학교로 대표되는 교육감들의 공약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30일 매일경제가 단독 입수한 성균관대 양정호 교수팀의 '지방교육재정 합리화와 혁신학교 예산집중화 분석(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 지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혁신학교로 지정된 고교의 학생 1인당 목적사업비는 82만2636원으로 일반고(59만5686원)보다 38% 더 많았다. 목적사업비는 특정 사업 수행을 위해 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경비다. 초등학교의 경우 혁신학교 학생 1인당 목적사업비는 140만원으로 일반학교보다 29% 더 많이 지원받았다. 혁신중학교도 일반중학교보다 11% 많았다. 

양정호 교수는 "서울·경기 등 진보지역 시도교육청이 교육 활동과 무관한 곳에 돈을 펑펑 쓰고 있다"며 "이는 학교 운영비가 부족한 일반학교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로 헌법이 보장한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어 위헌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양 교수팀 분석에 따르면 교육활동으로 보기 어려운 체험활동이 대부분 무상으로 진행됐다. 또 일반학교에선 구입이 어려운 교사 개인을 위한 노트북컴퓨터 등 기자재와 고가 악기까지 철저한 가격 검증 없이 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대비 올해 예산을 분석해보니 혁신학교 등 교육감 공약 사업만 관련 예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은 작년보다 38%나 삭감된 반면 △혁신학교 지원 △교육감 정책 네트워크·홍보 △교원노조 사무실 및 비품 등 지원 △역사교육 내실화 △일반고 전성시대 직업교육 지원 등 공약 사업은 모두 늘어났다. 

특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노조 지원 사업은 전년 대비 5배나 급증했고 혁신학교 예산도 15%가량 증가했다.  

용어 

혁신학교 : 체험활동과 토론형 수업을 특징으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들어선 2006년부터 도입된 학교 형태. 서울 초·중·고교 89곳을 비롯해 2015년 3월 현재 혁신학교 356곳이 운영되고 있다. 

[문일호 기자 / 김수영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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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발표·토론수업때 쩐다·케바케·흑역사 등 은어·비속어 버젓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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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26일 모 사립대 사범대학 교육행정 수업시간. "A정책의 결과가 좋지 못해 교육정책 분야에서 정책 흑역사가 되고 말았습니다"라고 한 학생이 발표했다. 담당 교수가 "흑역사가 무슨 뜻이냐"고 묻자 발표 중이던 학생은 머뭇거렸다. 흑역사는 일본 애니메이션 '턴에이 건담'에서 처음 비롯된 말로 굳이 표현하자면 '잊고 싶은 과거'라는 뜻이다. 

# 2. 모 사립대 재학생 정아름 씨(가명·23)는 이틀 전 학생 3명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주제로 조별과제를 만들다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발표자료를 만들기로 한 조원이 최종적으로 완성한 자료에 비속어가 난무했기 때문이다. 이 학생이 조원들에게 건넨 자료에는 '정책이 집적거리다' '씹는다' 등 황당한 표현이 가득했다. 정씨는 "이게 최종안이 맞는지 의심했다"며 "수정하지 않았다면 망신당할 뻔했다"며 한숨지었다. 

새학기가 시작된 대학교 발표·토론 수업에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만연하던 은어와 비속어가 난무하고 있다. 일부 학생의 '국어 파괴'는 심각한 수준으로 "대학 신입생들에게 글쓰기를 다시 가르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읽기'라는 교양수업을 강의하는 한 교수는 최근 몇몇 학생 보고서를 읽고 황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알바(아르바이트를 줄인 말)' '쩐다(뉘앙스에 따라 '지독하다'거나 '잘한다'로 사용되는 신조어)' '관종(관심 종자의 줄인 말)' 등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상당수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신입생들 첫 글쓰기 과제를 받아보면 참담한 심경"이라며 "초·중·고등학교 때 국어교육을 어떻게 받은 건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대학 울타리를 넘어 직장으로 눈길을 돌려도 마찬가지다. 지난 25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회사 신입에게 초안 메일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초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된 보고서에는 'ㅈㄱㄴ'이라는 자음만 적혀 있었다. 'ㅈㄱㄴ'은 '제목이 곧 내용'을 줄인 말로 '제곧내' 초성만 딴 인터넷 용어다. 이 글이 올라오자 '상사로서 격식 없는 이런 보고서를 받으면 화가 나는 게 당연하다' '기본적인 언어교육은 받은 신입인지 의문이다' '무례함이 지나치다' 는 지적이 빗발쳤다. 

[김시균 기자 / 박윤예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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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수온저하로 어획량 평년 절반 그칠듯…산지 도매가 20% `쑥` 

中어선 남획 탓도…마트들 잇단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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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는 제철을 맞아 알이 통통하게 차오른 암꽃게를 구경하기 힘들어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봄 서해 5도를 비롯한 인천 해역의 꽃게 어획량이 1600t에서 2200t 정도로 지난해의 50~7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어획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월동기 인천지역 해안의 낮은 수온의 영향이 가장 크다. 국립해양수산원 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연안의 평균 수온은 지난해 3월 6도였으나 올해 3월 1일부터 29일까지 평균 수온은 4.8도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서해는 수심이 낮아 기상에 따른 수온의 변화가 큰데 올겨울은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서해의 수온이 낮아졌다"며 "수온이 내려가면 어린 꽃게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 성장이 더뎌져 꽃게 생육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 태어난 어린 꽃게의 양에 좌우되는데 낮은 수온의 영향으로 어린 꽃게의 양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서해수산연구소 조사 결과 인천해역 어린 꽃게의 양은 3만2000t 내외로 지난해보다 12%가량 줄어들었다. 

꽃게는 깊은 바다에서 겨울잠을 자다 수온이 올라가면 먹이를 찾아 연안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올해는 평균 수온이 낮아지면서 꽃게의 이동이 예년보다 늦어진 것도 어획량 감소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꽃게 주산지인 서해5도의 경우 꽃게 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해 산란시기인 7, 8월을 포획금지 기간으로 정하고 있는데 꽃게의 연안 이동이 늦어지면서 어획 기간 자체도 줄어들었다. 꽃게잡이는 꽃게의 이동경로에 통발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꽃게 개체 수 유지를 위해 어획량을 제한하고 있으나 중국 어선들의 남획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중국 어선들이 인천 근해까지 와서 꽃게를 잡아가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중국 어선의 남획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꽃게 가격도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산지 조합의 ㎏당 꽃게 평균 도매가격은 1만832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064원보다 21.6%가량 상승했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 MD는 "암꽃게 어획량이 4월부터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이라며 "암꽃게 제철이 끝나는 5월 말까지 전년 대비 10~15%가량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꽃게 물량 부족 사태가 예견되자 유통업체들도 발 빠르게 물량 확보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간 250g 안팎의 암꽃게를 현 소매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100g당 2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꽃게 선단에 선급금을 주고 20t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며 "제철 암꽃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석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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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사업 우선협상자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선정

고용창출 30만명…방위산업 지각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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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이래 최대 무기 개발 사업인 한국형 전투기(KF-X) 프로젝트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게 됐다. 국방력 강화는 물론 미래 신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산업 업계에 상당한 수준의 지각 변동도 예상된다. 

정부는 30일 한민국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18조원 규모 한국형 전투기 사업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KAI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지난달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KAI와 대한항공 2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과 개발능력, 비용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KAI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KAI는 고등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 기동헬기 수리온 등 항공기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데다 기술력 등에서 앞서 입찰제안서 평가에서 경쟁업체 대한항공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AI 개발 파트너인 록히드마틴이 미국 정부의 영향력 아래에 있어 기술이전이 원활히 이뤄질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방위사업청 측은 "기술이전 문제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5월까지 기술·가격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한 뒤 6월 중 방추위를 열고 업체를 최종 선정해 계약할 방침이다. 

KF-X 사업은 우리 공군 주력기인 KF-16보다 성능이 우수한 '미들급' 전투기를 자체 개발해 20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입형(공격무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기내에 숨기는 방식)으로도 제작이 가능해 향후 스텔스 기능(적군 레이더 등에 탐지되지 않는 기능) 탑재도 용이할 전망이다. 생산 예정 대수는 1차적으로 노후 기종인 F-4·F-5를 대체할 120대다. 여기에 계약이 사실상 확정된 인도네시아 수출기 50대와 중장기적으로 KF-16 교체용 134대 등 모두 304대를 양산할 계획이다. KAI는 차기전투기(F-X) 사업자인 록히드마틴과 KF-X 기술이전·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록히드마틴은 차기전투기 사업 절충교역 협상에서 KF-X 기술이전을 한국 정부에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인도네시아가 방사청과 '한·인도네시아 공동체계개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KF-X 개발비용의 20%를 분담하는 등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국방력 강화는 물론 항공우주·방위산업 발전, 막대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KAI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됐을 때 경제적 파급 효과는 9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20년간 연인원 기준 30만명 이상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본 양산 대수인 300여 대 외에 600~700대 수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목표인 1000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이보다 2~3배에 달할 것이라는 게 KAI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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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훈련기 KT-1, 고등 훈련기 T-50, 경공격기 FA-50,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 성공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 다수의 국제공동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1300여 명 연구개발인력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풍부한 개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KF-X 프로젝트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신규 개발인력 1000명을 채용하고 통합개발센터를 착공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하성용 사장은 "FA-50, 수리온 헬기 개발 등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며 "군 전력화는 물론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기록한 알짜 기업으로 보잉이나 GE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인정하는 높은 기술력과 2020년 매출 10조원 달성(예상치)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회사다. KAI는 이번 수주로 현재 전 세계 15위 수준인 항공우주산업체 순위도 2020년까지 7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산업계와 방위산업계 등에서 KAI 몸값도 덩달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KAI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옛 정책금융공사와 통합)은 과거 KAI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가 현재는 보류한 상태다. 

■ <용어 설명> 

▷ KF-X사업 : 우리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 F-5를 대체하고 2020년 이후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기간 10년6개월, 개발비 약 8조6700억원, 양산 포함 총 18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 사업. 

[이호승 기자 / 안두원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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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결혼을 안 해도 우아한 중년을 맞지만, 남자는 결혼을 안 하면 늙어서 초라해진다." 결혼시장에 떠도는 속설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밝혀주는 빅데이터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신한카드가 최근 발간한 '한국의 1인 가구' 조사 보고서를 통해서다. 40·50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왕성한 소비력을 과시하는 독신 여성과 달리 혼자 사는 남성은 30대를 정점으로 소비가 급격히 꺾이는 현상이 신용카드 데이터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주소지 기준으로 홀로 거주하는 신한카드 가입자 1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30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1인 가구는 20대 때 월평균 57만9000원을 쓰던 소비성향이 30대 때 93만1000원으로 정점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들어서 월평균 72만7000원으로 소비가 급격히 꺾이고, 50대에 이르면 월평균 61만원까지 카드 사용액이 급격히 줄어든다. 

반면 1인 가구 여성은 20대 때 월평균 59만2000원을 쓰다가 30대(71만3000원)를 거쳐 40대에 접어들면서 카드 사용액은 93만8000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50대 들어서도 월평균 카드 소비가 78만8000원으로 50대 남성(61만원)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본인을 위해 쓰는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남성 1인 가구는 카드 소비에서 자기관리(미용·자기계발·잡화쇼핑) 비중이 14.5%에 달했다. 하지만 30대(10.2%), 40대(4.9%)를 거치며 비중이 급격히 줄어든다. 반면 여성은 20대 때 19.2%를 기록한 자기관리 소비 비중이 30대(15.6%), 40대(15.9%)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혼자 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자신을 가꾸는 데 훨씬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데이터가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신 1인 가구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홈쇼핑 소비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기보다 집에서 머물며 홈쇼핑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는 '은둔형' 남성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20대 1인 가구 남성은 카드 소비에서 홈쇼핑 비중이 0%에 가까웠다. 30대 1인 가구 남성도 홈쇼핑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하지만 40대로 가면 이 비중이 6.3%로 치솟는다. 반면 1인 가구 여성은 20대와 30대 때 홈쇼핑 비중이 각각 0.7%, 1.5%로 남성보다 높다. 하지만 40대에는 비중이 4.2%로 40대 남성(6.3%)보다 오히려 홈쇼핑을 덜 이용하는 편이다. 40대에 접어들며 외로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신한카드 사용액만을 대상으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만6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기 때문에 다른 데이터를 합산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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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심은 악성코드로 금융사기 하루에만 20건

IT예산중 보안 비중 美·英 40~50%…한국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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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금융사기 피해자가 될 줄은 몰랐어요. 10년간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이 하루아침에 날아갔습니다." 

최근 금융사기 피해로 5000만원을 날린 배우 이해인 씨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하소연했다. 인터넷을 하다가 '금융감독원 개인정보유출 2차 피해예방등록'이란 팝업창이 뜬 것이 사기 행각의 시작이었다. 금감원 홈페이지라고 철석같이 믿은 이씨는 별 고민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입력했다. 그러자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빛의 속도로 사라졌다. 전문용어로 '파밍(Pharming)'이라 불리는 해킹 수법이다. 진짜 사이트를 본떠 만든 불법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해 정보를 빼내가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씨와 같은 선량한 피해자가 도처에서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KD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여섯 달간 파밍에 의한 사기 금액만 300억원에 달한다. 한 달에 50억원 가까운 돈이 몰래 빠져나갔다는 얘기다. 건수로는 하루에 20건에 달한다. 지능화된 해커는 들키지 않으려고 다수의 계좌 정보를 빼내 소액을 반복적으로 인출하기도 해 밝혀지지 않은 피해 금액은 이보다 훨씬 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파밍 사기는 해커가 PC에 미리 심어 놓은 '악성코드'에서 시작한다. 악성코드 하나만 심으면 해커는 남의 PC를 마치 자기 것처럼 원격 조정할 수 있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 각종 정보를 오픈하는 '좀비PC'로 전락하는 것이다. 원격으로 파일을 지우거나 복제할 수 있고 사용자가 두드리는 키보드 자판 내역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사이버 인감도장으로 불리는 '공인인증서'도 몰래 가로챌 수 있다. 해커는 이를 토대로 남의 계좌에서 마음대로 돈을 빼간다. 

보안업체 '빛스캔'에 따르면 일주일간 발견되는 악성코드 숫자만 약 2000~3000개에 달한다. 

문일준 빛스캔 대표는 "아무리 조심해도 악성코드에 걸리지 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해킹 수법이 갈수록 전문화하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는 앞으로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상한 낌새가 감지되는 거래가 발생할 때 이를 즉시 잡아낼 수 있는 '파수꾼'이 있어야 한다. 전문 용어로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으로 불리는 시스템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소와 다른 패턴의 데이터가 나오면 거래를 정지시키고 사기에 의한 거래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계좌 이체로 많아야 100만원을 넘게 보내지 않던 사람이 이른 새벽에 수천만 원을 보낸다거나 서울에서 거래되던 계좌의 뭉칫돈이 지방에서 빠져나가면 일단 의심하고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체계다. 

하지만 국내 금융사 FDS 도입률은 선진국 대비 크게 떨어진다. KB경영연구소와 업계 조사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한국 금융사 56개사 중 FDS를 설치한 곳은 23개사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미국은 한국보다 훨씬 앞선 2008년 11월부터 FDS 사용을 의무화해 적용률이 100%에 가깝다. 

지난해 기준 국내 18개 은행이 IT 예산 중 보안에 투자하는 비중도 9.27%에 불과하다. 반면 선진국은 보안 투자가 최우선이다. 미국은 IT 예산의 40%, 영국은 50%를 보안에 집중 투자한다. 

전문가들은 금융사가 이제라도 보안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 핀테크 공룡 페이팔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2008년 금융 보안업체 프라우드 사이언스(Fraud Science)를 1억7000만달러(약 18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12일에는 이스라엘에 사이버 보안센터를 건립할 목적으로 현지 사이버 보안업체를 6000만달러(약 660억원)에 매입했다. 알리페이를 서비스하는 알리바바는 이달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업체 '사이버아크'에 1500만달러(약 167억원)를 투자했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보안이 없는 핀테크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철저한 보안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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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산정의 기준수치, 경상성장률 낮추기로…기존 6%대서 4.5%로


◆ 다시 짜는 국가 살림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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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국가 살림살이를 재정 수립 기본 원칙을 바꿔가며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것은 그동안 국가계획과 현실 간 괴리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수년간 각종 복지 공약을 남발하는 등 쓸 곳을 한정 없이 늘려왔다. 또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보다 세금은 훨씬 더 많이 들어올 것으로 부풀려 잡았다. 그러다 보니 매년 말이 되면 세수에 구멍이 나는 현상이 계속 반복됐다. 정부는 올해 살림살이를 짤 때는 최대한 현실을 반영해 수입과 지출을 재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수정하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경상성장률 조정이다. 경상성장률은 실질성장률에 물가상승률(GDP 디플레이터)를 합해서 결정되며 세수를 추계하는 데 가장 근본이 되는 수치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경제가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하지만 우리 경제 경상성장률은 2012년 3.3%, 2013년 3.8%, 2014년 3.9% 등으로 3년 연속 3%대 저상장을 기록했다. 정부 예상치보다 2.1~2.7%포인트나 모자라는 수준이다. 물가도 정부는 2%를 예상하고 있지만 올해 물가가 0%대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괴리가 큰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저물가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 물가상승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도 1% 선으로 낮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은 3%대 초·중반, 물가상승률은 1%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향후 우리 경제 경상성장률은 4.5%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경상성장률 4.5% 선에서 세금 수입을 계산할 예정인 것도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최근 "우리 경제에 과거와 같은 고성장 시기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저성장 국면 장기화를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경상성장률이 떨어지면 향후 세금은 누진적으로 줄어든다. 2015년 세수 전망치는 당초 5.9% 성장률을 감안하면 221조5000억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14년 세금이 10조원 넘게 덜 들어왔고 이를 기반으로 4.5% 세수 증가율을 적용하면 2015년 세금 수입액은 214조9000억원으로 예상보다 7조원가량 덜 들어온다.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더욱 커져 2018년에 세금 수입은 당초 예상치(272조3000억원)보다 27조원이나 적은 245조2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를 감안하면 2014~2018년 5년간 국세 총수입액은 당초 전망치(1202조5000억원)보다 78조원가량 적은 1124조800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정부 남은 임기 3년간(2015~2017년) 국세 수입액도 당초 전망치인 713조7000억원보다 40조원가량 적은 674조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에 세수 전망치를 현실화하면 당장 충격은 크겠지만 앞으로는 보다 현실적인 재정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무리하게 세금 수입을 잡아 매년 세수 펑크가 반복되고 연말에는 쓸 돈이 없어 필요한 지출을 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실제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이후 세수 예상은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다. 2013년에는 국세 수입이 예상보다 15조원 덜 걷혔고, 올해는 10조9000억원 덜 걷혔다. 

[노영우 기자 / 최승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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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개발한 `모바일 간편주문 앱` 美로 역수출

매장 밖서 미리 주문·결제…줄 안서고 바로 픽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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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직장인 김광운 씨(28)는 요즘 매일 점심식사 전 스마트폰 앱으로 회사 근처 스타벅스 매장에 커피 5잔을 미리 주문해둔다. 본인을 비롯해 팀원 선배 4명의 커피 후식 심부름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다른 커피전문점과 달리 스타벅스에서는 '진동벨'을 나눠 주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점원에게 주문한 뒤 자리에 앉아 기다리지 못하고, 제품 받는 곳까지 길게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씨처럼 매장에 들르기 전 휴대폰 앱으로 미리 주문과 결제를 다 해두면 매장에서 곧바로 커피를 받을 수 있어 평균 10~15분 정도는 시간이 절약된다. 김씨는 "나처럼 커피 심부름이 많은 '미생' 직장인들에겐 모바일 사전주문 시스템이 아주 요긴하다"고 말했다. 

이 스마트폰 앱 서비스가 바로 지난해 5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전 세계 매장 가운데 최초로 개발한 '사이렌 오더' 시스템이다. '사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상반신이 여인, 하반신이 괴수인 인물로 스타벅스 로고에도 들어 있는 스타벅스의 상징이다. '사이렌 오더' 앱은 도입 10개월째인 3월 말 현재 누적 접수 건수 90만건을 넘어서 다음달 1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규억 스타벅스코리아 사회공헌팀장은 "현재 국내 740여 곳 전 매장에서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미국 스타벅스 본사로 역수출돼 시범 운영 중이며, 본사가 연내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렌 오더의 원리는 간단하다. 휴대폰에서 스타벅스 앱을 내려받은 고객은 사이렌 오더를 클릭해 매장과 제품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미리 한다. 이후 소비자가 해당 매장에 들어서면 각 매장에 설치된 무선근거리 통신장비가 블루투스를 켜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동한다. 소비자 휴대폰으로 '주문하시겠습니까'란 문자가 뜨고, 고객이 '예'를 터치하면 대기줄에 서 있는 다른 고객보다 먼저 주문이 접수된다. 합법적인 '새치기(?)'가 가능해 곧바로 커피 접수대로 향하면 되는 것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한국의 사이렌 오더 개발 소식을 접하고 "환상적(fantastic)"이라며 반겼다는 후문이다. 사이렌 오더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 매장에서 '모바일 오더&페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서비스되고 있다. 이달에는 알래스카, 아이다호, 워싱턴주 등 미국 북서부 내 다른 매장으로도 확대돼 현재 650곳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 본사는 올 연말까지 이를 전국 매장으로 정식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한국보다 낮아 미국 스타벅스 1만2000여 곳 모든 매장으로 확대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사실상 미국 전역으로 '한국형 모바일 서비스'가 역수출 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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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J&J)과 손잡고 수술용 로봇 개발에 나선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글이 J&J와 수술용 로봇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J는 이번 협상은 반독점법 검토로 2분기에 마무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구체적인 협력 규모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구글과 J&J의 협력은 수백만 개의 수술 관련 정보를 수술 중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활용하는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소위 '최소로 절개하는 수술(minimally-invasive surgery)'을 도와 흉터와 출혈, 고통을 줄이고 회복속도를 빠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과 수술에서는 로봇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몸속에서도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구글은 J&J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이미징과 센서를 개발하는 방법을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혈관이나 신경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담당한다. 구글은 교통과 로봇,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의 비밀연구소 '구글X'는 지난해 게놈 데이터와 나노 기술을 이용한 진단 관련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지용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9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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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교수·학생, 용기속 내용물 낭비문제 깔끔하게 해결

아무리 짜려고 해도 나오지 않는 꿀통. 병 아래에 고여 나오지 않는 화장품. 모두 끈적한 액체가 용기 표면에 들러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용기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끝까지 쓸 수 있도록 하는 혁신 기술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연구진에 의해 상용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MIT 교수와 학생이 설립한 '리퀴글라이드'(LiquiGlide)는 미국의 대표적인 접착제 회사인 엘머스와 손잡고 마지막 한방울까지 힘들여 짜지 않고도 술술 나오는 학생용 풀을 만든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div align=right><font color=blue>ⓒLiquiGlide.com 사진 캡쳐</font></div> 
ⓒLiquiGlide.com 사진 캡쳐


리퀴글라이드의 핵심 기술은 끈적한 액체를 담는 용기 내부에 일종의 액체 윤활제를 내장하는 것이다. 이 내장재는 통에는 붙어 있지만 다른 액체와 만나면 액체와 비슷하게 돼 다른 액체가 용기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돕는다.

리퀴글라이드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무궁무진한 상업적 잠재력 덕분이다. 2009년 미국의 연구 결과를 보면 통상 로션의 경우 많게는 전체의 25%, 액체 세탁세제는 16%, 케첩 등 양념은 15% 정도가 통에 붙어버려 결국 버려진다. 이런 엄청난 낭비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풀통 뿐 아니라 페인트통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페인트통 안쪽이나 뚜껑에 페인트가 말라붙어 버려지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리퀴글라이드 설립 배경도 눈길을 끈다. MIT 기계공학과 크리파 바라나시 교수는 부인이 "미끄러운 것을 연구하는 교수인 당신이 꿀통에서 꿀이 안나오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MIT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를 열고 있었다. 이에 바라나시 교수와 지도학생 데이비스 스미스가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나오는 케첩병'을 선보여 인기상을 받았다. 

리퀴글라이드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스미스는 아직 박사과정을 끝내지 못했다. 리퀴를라이드는 최근 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직원도 20여명으로 늘었다.


출처: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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